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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릭스 ‘골든’, 엘사 ‘렛잇고’ 넘었다…글로벌 사로잡은 K혼문 [IS포커스]

전 세계가 K혼문의 마력에 푹 빠졌다. 헌트릭스의 ‘골든’이 결국 엘사의 ‘렛 잇 고’를 뛰어넘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4위에 올랐다. 이는 애니메이션 OST 돌풍을 일으켰던 ‘겨울왕국’의 ‘렛 잇 고’를 넘어선 성적이다. 극중 엘사의 테마곡인 ‘렛 잇 고’는 2013년 빌보드 ‘핫 100’에서 최고 성적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헌트릭스의 ‘골든’은 이달 초 ‘핫 100’에 81위로 처음 진입한 뒤 23위, 6위로 급상승 추이를 보인 데 이어 4위까지 오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골든’ 글로벌 차트 롱런 비결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 헌트릭스(루미·미라·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이들의 메인 테마곡인 ‘골든’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긍정적인 가사로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 K팝 걸그룹 음악의 전형적인 흥행 공식을 따른 작법이 기존 K팝 리스너들에겐 익숙한 즐거움을, K팝을 잘 모르던 이들에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골든’은 굉장히 특별한 곡이라기보단 일반적인 K팝 문법을 따른 곡이다. 작품 역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전형적인 흐름을 따르지만 그 속에 한국적 문화와 K팝 음악을 흥미롭게 녹여내 흡수력이 높은데, 음악도 작품과 함께 시너지가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난 23일에도 여전히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영화 부문 종합 1위를 지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차트를 살펴보면 국가별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최근 순위는 꽤 유동적인데, 공개 직후부터 높은 순위를 유지한 국가들이 있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천천히 반응이 오다 최근 들어 1위로 치솟은 국가들이 눈에 띈다. 국가마다 ‘시간차’ 시청 추이를 보이며 글로벌 롱런 흥행 기세가 이어지면서 ‘골든’ 등 OST 역시 롱런하는 것이다. ◇도전의식 고양하는 ‘골든’ 커버 열풍여기에 더해진 흥행 비결은 일명 ‘고음 챌린지’ 커버 열풍이다. ‘골든’의 고음이 폭발하는 하이라이트 구간에 도전하는 가요계 ‘고음 종결자’들의 커버가 마치 챌린지처럼 이어지고 있는 것. 어반자카파 권순일, 엔믹스 릴리, 아이브 안유진, 에이핑크 정은지, 권진아, 소향 등의 커버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가수들 뿐만 아니라 노래 잘 하는 일반인들의 커버 영상도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해당 파트에 도전하기 위해선 노래를 정확하게 숙지하는 게 우선인데, 그러기 위해 자연스럽게 반복 청취하게 되면서 스트리밍 횟수가 증가하게 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N회차 관람까진 안 해도 ‘골든’ N차 스트리밍족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 이같은 양상은 12년 전 ‘렛 잇 고’ 커버 열풍을 떠올리게 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골든’은 작법이 단순하고 쉬운 애니메이션 곡인데 고음 구간을 기획적으로 잘 넣어 ‘렛 잇 고’ 같은 커버 챌린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르로 자리잡은 고퀄리티 K팝 OST와 애니메이션의 스토리텔링 연동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며 “강력한 코어 팬덤에 라이트 팬덤까지 가세했기 때문에 ‘겨울왕국’ OST ‘렛 잇 고’의 인기와 비교할 수 없는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골든’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가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그를 비롯해 오드리 누나(추해원), 레이 아미(이예은)가 함께 불렀다. 넷플릭스는 ‘골든’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 부문 후보로 제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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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뉴진스, 제1회 ‘뮤직 어워드 재팬’ 수상

제 1회 ‘뮤직 어워드 재팬’에서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뉴진스가 나란히 수상했다. 21일 열린 시상식에서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는 ‘최우수 국제 팝송 부문’을, 뉴진스의 ‘디토’는 ‘최우수 케이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뮤직 어워드 재팬’은 케이팝이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자 일본 정부가 제이(J)팝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주도해 지난해 10월 일본 음반산업협회, 일본 음악기업협회, 일본 음악프로듀서연합 등 관련 5개 기관이 모여 창설했다. 일본 음악산업 종사자로 구성된 패널에서 후보작을 선출, 국제 음악산업 종사자 5000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최종 선정작을 뽑는 방식이다.한편 ‘뮤직 어워드 재팬’은 22일에도 진행되며, 이날에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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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3년만에 다시 올해의 노래 주인공 됐다

그룹 에스파가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올랐다. 에스파는 지난 27일 개최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슈퍼노바’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케이팝 노래상을, 정규 1집 ‘아마겟돈’으로 최우수 케이팝 음반상을 수상하며 총 3개 부문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에스파는 지난 2022년 메가히트곡 ‘넥스트 레벨’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케이팝 노래상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에 또 한번 트로피를 거머쥔 것으로 변함없는 ‘히트메이커’ 저력을 입증했다.이에 에스파는 영상을 통해 “작년 한 해 ‘슈퍼노바’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 특히 ‘아마겟돈’은 첫 정규라 저희에게도 의미가 큰 앨범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서 더 뜻깊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올해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스파는 3월 2일 영국 런던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8 10:21
연예일반

뉴진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영예…“K팝 패러다임 바꿨다”

그룹 뉴진스가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오르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26개 부문 수상자를 공개하고 시상했다.뉴진스는 해당 시상식에서 종합 분야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장르 분야인 ‘최우수 케이팝 음반’과 ‘최우수 케이팝 노래’까지 선정돼 총 3개의 상을 거머쥐었다.이재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은 “2022년은 뉴진스의 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다. 그 어떤 사전 정보도 없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던 그날부터 이들이 대중음악계에 남긴 발자국은 여러 방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했다.이어 “빈틈 하나 없이 가득 채워져, 때로는 소비하면서도 피로감이 들 때도 있었던 콘텐츠들 속 뉴진스의 등장으로 K팝 산업은 비로소 환기됐다”며 “덜어냄의 미학, 자연스러움의 추구, 가벼움, 무엇보다도 듣기 좋고 보기 좋은 음악과 콘텐츠 그리고 비주얼이 많은 사람의 눈과 귀를 확실하게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평론가 김작가는 “걸그룹 역사상 이만큼 빠르게 정상에 올라선 팀이 또 있었을까? 없다”며 “뉴진스는 그만큼 모든 것이 새로웠다. 정형화되고 있는 케이팝 아이돌의 방법론을 거의 모두 비껴갔다. 콘셉트와 음악, 댄스와 심지어 홍보 방식까지. 아이돌 시장 바깥에 있는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전에 없던 콘셉트를 내세웠다. 이로 인해 뉴진스는 단순한 걸그룹 세대교체를 넘어 케이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찬사를 보냈다.지난해 7월 데뷔한 뉴진스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제작한 첫 걸그룹이다. 트리플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를 내세운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에 이어 첫 번째 싱글 앨범 ‘OMG’ 수록곡 ‘디토’(Ditto)와 동명 타이틀곡 ‘OMG’까지 뉴진스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최상위권을 집권하며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뉴진스의 인기 돌풍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 아직 해외 활동이 없는 그룹임에도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디토’와 ‘OMG’를 올려놓는 등 글로벌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한국대중음악상’은 인기와 판매량보다 음악적 성취에 초점을 두는 시상식이다. 평론가, 대중음악 기자, 학계 등 5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난 2021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반과 음원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가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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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독일 프로듀서 키아누 실바와 컬래버..'로켓 라이드'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OH MY GIRL)이 세계적인 프로듀서 키아누 실바(keanu silva)와 컬래버레이션한다. 28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오마이걸이 독일의 유명 프로듀서 키아누 실바와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로켓 라이드(Rocket Ride)’가 공개됐다. 국내에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라고 전했다. 신곡 ‘로켓 라이드(Rocket Ride)’는 키아누 실바가 프로듀싱한 노래로 감각적면서도 자신감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유로 팝 감성에 케이팝 고유의 세련된 감각이 더해지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미니 7집 앨범 ‘Nonstop’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로 각종 음원사이트 1위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8관왕의 최고의 성적을 이루어낸 오마이걸과 세계적인 유명 프로듀서 키아누 실바의 만남인 만큼 오마이걸의 한층 성장한 음악세계와 더불어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키아누 실바는 'Fine Day', 'King Of My Castle' 등 히트곡에 참여했으며, '1001Tracklists' 2019년 여론 조사에서 '세계 최우수 프로듀서' 23위, '베스트 프로듀서 독일'1 위에 선정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듀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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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日 6대 돔 투어…‘2014년 세계 시장을 정조준’

빅뱅이 대망의 2014년, 세계 시장을 정조준한다.빅뱅은 2013년의 시작을 월드 투어와 함께 했다. 올 초 2012년부터 시작한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더 파이널'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80만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리더 지드래곤은 빅뱅 월드투어가 끝나게 무섭게, 솔로 월드 투어를 열고 57만여명의 관객을 만났다.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올 한 해 완전체 빅뱅은 국내 시장을 잠시 비우고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유럽·남미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그리고 일본에서 뭉친 빅뱅은 6대 돔 투어라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의 투어에 나섰다. 11월 16일부터 2014년 1월 13일까지 투어를 돌며 총 77만여명이라는 기록적인 관객을 만날 예정. 이번 공연을 통해 해외인기 텃밭인 일본 시장 단속을 잘 해놓는다는 계획이다. 2014년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앞선 정지작업인 셈. 빅뱅의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이 시작됐다. 2013년 한 해 동안 완전체 빅뱅을 국내에서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일본 6대 돔 투어의 의미빅뱅의 6대 돔 투어는 톱스타가 아니라면 발상부터 불가능한 계획이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빅뱅은 먼저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다. 두 번째로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11월부터 사이타마 세이부 돔, 오사카 쿄세라 돔,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 나고야 돔, 도쿄 돔, 삿포로 돔, 오사카 쿄세라 돔을 돌며 총 77만여명의 관객을 만난다. 일본에서 그릴 수 있는 그림은 이제 다 그린 셈이다.특히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린 공연은 빅뱅 공연의 종합판이었다. K-POP 가수들의 성지와 같은 도쿄돔에서 3일간 회당 5만5000여명의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빅뱅은 이날 공연에서 '하루하루' '블루' 등의 한국 히트곡으로 문을 열었다. 2009년 일본 데뷔 싱글 '마이 헤븐'부터 그해 일본 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의 영광을 안긴 히트곡 '가라가라 고'까지 현지인들을 위한 맞춤형 곡들을 선곡했다. 이어 멤버별 개인 무대를 열며 각자의 색깔을 살려 팬들과 호흡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승리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 수록곡 '보쿠오 미츠메떼'를 부르며 개인무대를 채웠다. 이어 등장한 대성은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2위에 오른 솔로 앨범 '디스커버' 수록곡 '윙스'를 불렀다. 태양은 세계가 주목한 신곡 '링가링가'로 무대를 꽉 채웠고, 래퍼 탑은 '턴 잇 업''둠다다' 등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리더 지드래곤의 무대는 압도적이었다. '크레용''삐딱하게' 등을 부르며 관객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이들은 빅뱅으로 다시 모인 뒤 '판타스틱 베이비' '거짓말' '투나잇'까지 총 30여 곡을 대부분 일본어로 소화하며 3시간에 걸쳐 무대와 관객을 장악했다. 일본 방송에 출연 중인 승리는 재치있는 일본어 멘트로 관객들을 울리고 웃겼다. 일본 진출 5년 만에 현지화에 완벽하게 성공한 모습이었다.현지 공연 관계자는 빅뱅의 인기를 묻는 질문에 "해외 가수 중, 6대 돔 투어를 전석 매진 시킬수 있는 건 몇 팀 뿐이다. 그중에서도 빅뱅은 특별한 취급을 받는다. K-POP 아티스트인 동시에 세계 수준의 음악을 들려준다. 그건 대부분의 일본 가수, 한국 가수들에게서 찾기 힘든 모습"이라고 전했다.▶빅뱅의 세계 시장 노크, 그 성공 가능성은빅뱅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눈은 아시아를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빅뱅은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뒤 아시아 시장을 제패하고, 음악성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진출을 위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셈이다. 이미 여러 차례 빅뱅의 음악성을 칭찬하는 해외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한국에서 할리우드 스타를 보도하듯, 외국에서도 빅뱅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목하는 상황이다.미국 매거진 콤플렉스는 지드래곤의 '늴리리야'를 '2013년 노래 50(The Best Songs of 2013)'에 포함시켰다. 콤플렉스 측은 지드래곤을 '한국 팝의 슈퍼스타다. 미국에 진출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앞서 빌보드는 지드래곤의 2집을 듣고 '케이팝스타가 서양에서 활동하는 팝 스타들과 대등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가 선정한 연간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빌보드가 발표한 '2013 이어 엔드 차트'(YEAR END CHART) 중 월드 앨범 아티스트 연간 차트 9위에 올랐다. 국내 가수가 빌보드 '연간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드 보컬 태양에 대한 주목도도 높다. 최근 발표한 싱글 '링가링가'로 미국 유력 기획사로 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 또한 빅뱅의 성공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싸이가 미국 진출의 물꼬를 튼 뒤 미국 시장 관계자들과 꾸준히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했다.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미국 시장 관계자들과의 유대가 약해, 실패했던 세븐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이다.한 가요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아이돌 그룹이 나온다면 빅뱅일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음악 중 미국 시장과 가장 근접하다고 평가를 받는 것도 빅뱅의 노래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차근차근 잘 준비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도쿄(일본)=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1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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