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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황인엽-정채연-배현성, ‘조립식 가족’ 대본 리딩 현장 공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이 조립 첫날부터 진짜 가족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다.보기만 해도 청량한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청춘 배우 황인엽(김산하), 정채연(윤주원), 배현성(강해준)과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든든해지는 베테랑 배우 최원영(윤정재), 최무성(김대욱)이 한 지붕 아래 가족으로 모여 특별한 가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이로 뭉칠 다섯 배우의 세대 초월 시너지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화기애애했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흥미를 돋우고 있다.이날 대본리딩 장소에는 홍시영 작가, 김승호 감독과 함께 올가을 시청자들의 마음에 싱그러운 청춘의 기운을 불어넣어 줄 작품의 주역들이 모두 모였다. 자리를 옮겨 다니며 서로 인사를 주고받고 앞으로의 작업 과정에 기분 좋은 설렘을 드러내는 등 배우들의 훈훈한 미소와 함께 대본리딩도 시작됐다.배우들은 눈앞에 놓인 대본에 빨려 들어가듯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말투와 손짓, 호흡을 구현해내며 장면을 하나씩 읽어내려갔다. 사투리와 표준어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대화는 극 중 배경이 되는 가상의 항구 도시 해동을 상상하게 했다.특히 해동의 사랑스러운 청춘들로 뭉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티키타카가 듣는 이들의 광대 미소를 유발했다. 황인엽은 김산하 역의 차분한 분위기와 감정선을 나직한 목소리로 나타냈다. 정채연은 가족의 해피 바이러스인 윤주원 역으로 발랄한 에너지를 마음껏 뽐냈고 배현성은 스포츠맨 강해준 캐릭터의 쾌활한 성격을 맛깔난 사투리로 완성했다.극 중 세 청춘이 티격태격하며 가까워지는 대목에서는 진짜 친남매처럼 대사를 주고받는 세 배우의 합이 빛을 발했다. 낙엽만 굴러가도 박장대소하는 청춘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져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이 만들어갈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그런가 하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운명 공동체 최원영과 최무성은 특유의 묵직한 기운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대사를 이어가는 세 배우를 바라보는 최원영의 따스한 눈빛에서는 아이들의 표정만 봐도 모든 걸 알아채는 아빠 윤정재 캐릭터의 다정함이 느껴졌다. 표현이 서툰 김대욱 역의 최무성은 평온한 말투로 무뚝뚝한 아빠의 특색을 표현했다.이어 최원영과 최무성은 마치 10년 넘은 부부를 연상케 하는 윤정재와 김대욱의 말싸움을 녹진한 연기 호흡으로 구현, 현장에 모인 이들을 순식간에 장면에 빠져들게 했다. 이에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두 배우의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이처럼 ‘조립식 가족’의 배우들은 극 중 가족으로 처음 조립되는 날부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작품을 차곡차곡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대본리딩 현장에서부터 끈끈한 호흡을 완성한 배우들이 ‘조립식 가족’ 속 다섯 인물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이 샘솟고 있다.남보다 더 애틋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릴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오는 10월 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9 09:18
연예일반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후 2주 쉬어간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 편성 [공식]

KBS2 월화드라마가 ‘환상연가’ 종영 후 2주간 쉬어 간다. ‘환상연가’의 후속작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다. 26일 KBS에 따르면 3월 4일과 5일, 3월 11과 12일, 2주에 걸쳐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이 방송된다.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은 2019년~2023년 방송한 드라마스페셜 중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네 편을 다시 선정해 선보이는 기획 작품이다. 3월 4일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의 포문을 열 작품으로는 2020년 드라마스페셜 ’도둑잠‘이다. ’도둑잠‘은 헤어졌던 연인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고시텔에서 내쫓기고 1년 전 헤어진 전남친의 원룸에서 도둑잠을 자기로 결심한 홍주 역은 김보라가 새벽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전여친이 자신의 원룸에서 도둑잠을 자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이남 역은 동하가 연기한다. ’도둑잠‘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청춘들의 현실적인 사랑과 애환을 담은 작품이다.3월 5일에는 2019년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가 방송된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한 때 반짝 스타였던 전직 야구선수 출신 스카우터와 고등학생 야구 유망주가 만나 덮어둔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스카우터 경우 역으로 최원영이, 고교 야구 유망주 재원 역으로 이도현이 출연한다.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 케미가 돋보이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코리아 UHD 어워드(KUA)’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이기도 하다.3월 둘째 주, 11일에는 2021년 드라마스페셜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이 방송된다.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딱밤 한 대로 인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성장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신예은과 강태오가 딱밤 한 대로 헤어짐을 겪는 연인을 연기하다.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우수작에 빛나는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 그리고 공감 백배 대사를 통해 ‘딱밤 한대 때문에 헤어지자고?’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흥미롭게 찾아간다.마지막으로 12일에는 2023년 드라마스페셜 ’폭염주의보‘가 방송한다. ’폭염주의보‘는 2002년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 된 가장 뜨거운 도시 대구에서 월드컵과 사춘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된 14살 소년의 성장 스토리로 문우진, 박서경, 최현진이 출연한다. ‘폭염주의보’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연출과 인물 간의 관계를 묵직하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 특히 ‘하두리캠’, ‘2002년 월드컵 경기’ 등 그때 그 시절 소품의 등장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은 최근 5년간 만들어진 단막극 가운데 작품성을 인정받은 네 편을 엄선해 방영하는 만큼, 참신한 소재를 다룬 극본과 배우들의 호연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 방송 이후 3월 18일부터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방송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김하늘)과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 대상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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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최원영, 부부 잔혹극 예고…내달 5일 첫방

미스터리한 부부의 잔혹극이 시작된다. 10월 5일 첫 방송될 MBN 새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가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의 서막을 알리는 2인 포스터를 첫 공개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가정에서 가장 위험한 적과 살아왔다는 섬뜩한 깨달음과 동시에 위험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결혼 안에서의 승리와 실패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혼의 민낯을 과감하게 파헤친다. 이와 관련 오늘(1일) '나의 위험한 아내'가 우아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2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세련된 와인빛 색채를 바탕으로 고혹적 느낌을 물씬 자아내는 2인 포스터는 '완벽한 아내' 김정은(심재경)과 '위험한 남편' 최원영(김윤철)의 극과 극 공존의 순간을 담았다. 네 번째 손가락에 빛나는 결혼반지를 낀 김정은은 최원영의 머리를 감싸 안은 포즈를 취하고 있고, 최원영은 그런 김정은의 두 팔에 빈틈없이 둘러싸여 정면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매우 다정한 김정은-최원영 부부의 로맨틱한 순간이 포착된 듯 하나, 부드러운 미소를 띤 김정은과 달리 최원영은 왠지 모르게 잔뜩 굳어버린 표정을 하고 있어 의문을 드리우고 있다. 더욱이 눈부시게 빛나지만 조금만 소홀해도 쉽게 깨지고 마는‘와인 글라스가 두 사람을 한데 감싸는 오브제로 차용되면서, 두 사람이 드러내는 서로 다른 감정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영원히 사랑해'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영원을 꿈꾸던 부부에서 가장 위험한 적이 돼버린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나의 위험한 아내' 공식 포스터는 지난 6월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현장에 도착해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두 사람은 미리 생각해 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촬영에 참여해 귀감을 샀다. 특히 김정은은 목을 감싸 안는 포즈로 인해 행여 최원영이 불편하지 않을까 여러 가지 동작을 고민했고, 최원영은 그때마다 독려를 아끼지 않는 등 서로를 다정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증명했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김정은과 최원영은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표정 하나, 제스처 하나마다 복잡다단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내는 베테랑 면모를 드러냈다. 부부의 위태로운 분위기를 담아낸 포스터에 이어 다른 버전의 포스터 역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내달 5일 첫 방송되며,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키이스트 2020.09.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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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불닭발 황정음X달걀찜 육성재X만두 최원영 '환상의 조합'

환상의 조합이다. '쌍갑포차'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시청자들의 발길을 포차로 붙잡는 특별한 안주를 공개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20일 첫 방송을 앞둔 ‘쌍갑포차’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군침도는 안주다. 손님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꽁꽁 닫힌 마음을 열게 만드는 포차 영업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 이에 포차 3인방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은 각자의 캐릭터와 닮은 포차 대표 안주를 소개, 영업 시작을 기다리는 손님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황정음은 손님들을 위해 맛있는 안주를 만드는 포차 이모님 월주를 ‘불닭발’에 비유했다. 혀가 얼얼할 만큼 맵지만 한번 먹어보면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불닭발이 월주와 닮았다는 것. “겉보기엔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주는 듯한 화끈한 성격이지만, 숨은 매력 때문에 월주를 계속 찾아오게 된다”는 황정음의 설명처럼, 다소 거친 말투로 고민 상담을 해주지만 억울한 손님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더 흥분하며 술 한잔을 따라주는 따뜻함을 지닌 ‘그승’ 카운슬러가 바로 월주다. “다양한 매력에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황정음의 바람이 손님들의 한을 풀어주면서 화끈함과 시원함이 공존하는 사이다 폭격을 날릴 월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불닭발과 최고의 조합을 자랑하는 ‘달걀찜’은 육성재가 꼽은 한풀이 안주다. 불붙은 입속을 중화시켜주며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잘 스며든다는 특징은 부드럽고 순한 강배에게 제격인 음식이다. 자신과 몸이 닿은 사람마다 속마음을 고백하는 특이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쌍갑포차 알바생이 된 강배. 달걀찜이 어떤 음식과도 환상의 콤비를 이루듯, 강배는 포차를 찾는 모든 이들과 동화되는 순수청년이다. 타고난 공감 능력을 십분 발휘해 손님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마치 불닭발 같은 월주에게도 자연스레 녹아든다. 마지막으로 최원영은 포차 관리자 귀반장을 ‘만두’라고 표현했다. 투박한 생김새와 달리 다양한 재료로 속이 꽉 차 한입 베어 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인 만두는 상황과 기호에 따라 다양한 먹거리로 변신할 수 있다. 쪄먹어도, 튀겨먹어도, 심지어 라면에 넣어도 맛있는 변신의 귀재 만두는 평소엔 포차의 잡일을 도맡고 있지만,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귀반장과 꼭 닮았다. 손님들의 사연에 필요하다면 특기인 둔갑술을 쓰고, 저승에서 쌓아온 정보력으로 포차에 없어선 안 될 역할을 하는 귀반장. 그저 평범한 관리자가 아닌 그의 활약이 어떻게 그려질지 ‘쌍갑포차’ 영업일이 기다려진다. ‘쌍갑포차’는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더패키지’의 전창근 감독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통쾌하고도 섬세한 터치로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20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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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두번째 포스터 공개..조진웅→김민석 광대패 5인방 케미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을 소재로 한 팩션 사극 '광대들: 풍문조작단(김주호 감독)'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광대들: 풍문조작단'이 2차 포스터를 23일 공개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수십장의 작전도를 배경으로 조선을 뒤흔들 풍문을 조작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광대패 5인방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광대패의 리더이자 뛰어난 연기력과 입담을 가진 만담꾼 덕호 역의 조진웅을 필두로, 뭐든지 만들어내는 특수효과의 달인 홍칠 역의 고창석, 각종 소리를 만들어내는 음향 전문가이자 영업책 근덕 역의 김슬기, 실제인지 그림인지 분간할 수 없는 극사실적 화풍의 미술 담당 진상 역의 윤박, 날다람쥐 같은 날렵한 몸놀림을 지닌 재주 담당 팔풍 역의 김민석까지 각양각색 매력과 재주로 똘똘 뭉친 광대패 5인방의 자신만만한 표정과 의미심장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이들의 환상적인 팀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조선을 뒤흔든 소문, 우리 손 안에 있소이다!’ 카피는 광대패 5인방이 어떤 소문으로 민심을 뒤흔들어 조선을 들썩이게 만들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의 뒷이야기를 그린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소재, 광대패 5인방을 비롯해 손현주, 박희순, 최원영, 최귀화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유쾌한 웃음과 동시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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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이제훈X이하늬와 한솥밥 [공식]

최수영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사람엔터 측은 7일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최수영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당당한 애티튜드를 바탕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한 배우"라며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배우 최수영은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은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소녀시대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수영은 2007년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제3병원', '연애조작단: 시라노', '내 생애 봄날', '38 사기동대', '밥상 차리는 남자' 등은 물론 영화 '순정만화', 'I AM.(아이엠)', '막다른 골목의 추억' 등에 출연했다. 이를 통해 2014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및 2015년 제8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또 최수영은 예능 프로그램과 각종 시상식에서 MC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보여줬다. MBC '환상의 짝꿍' 시즌2,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MC로 나서 2013년 SBS 연예대상 MC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8 제13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MC를 맡았다.사람엔터에는 배우 고성희, 권율, 김성규, 김재영, 데이비드 맥기니스, 박예진, 변요한, 유희제, 윤계상, 엄정화, 이가섭, 이성욱, 이운산, 이제훈, 이주연, 이하나, 이하늬, 정소리, 조진웅, 지우, 최원영, 한예리, 홍기준 등의 배우들이 소속돼있다. 자선 단체 화보, 다양성 영화 지원 프로젝트 G-시네마 사업, 환경 캠페인 'LET'S SAVE THE EARTH' 등에 이어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하늘공원에 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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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한예리,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배우 최원영과 한예리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최원영과 한예리는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전주시 영화의 거리 전주 돔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최근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정의로운 의사 황치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원영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냉철한 연기를 선보이며 베일에 싸인 이재준 역을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다. 최원영이 출연한 영화 '광대들'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인연을 맺었던 한예리는 '환상속의 그대', '더 테이블', '최악의 여자' 등의 작품으로 전주의 관객들과 만나왔다. 최근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인랑'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최원영과 한예리는 26일 방영되는 SBS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에서 각각 황석주 역과 송자인 역을 맡아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두 배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가 상영된다. 나폴리의 10대 소년들이 갱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각본상을 받기도 했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전주시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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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윤세아 "염정아, 속까지 터놓는 좋은 그리고 멋진 언니"

우아함 속 반전이 있었다.드라마에선 흐트러짐없는 우아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실제 마주한 배우 윤세아(40)는 우아함에 발랄함을 얹어 더욱 매력적이었다.윤세아는 'SKY캐슬'에서 상위 0.1%에 어울리는 기품 있는 자태와 우아함을 뽐냈다. 격분할 때도 최대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지혜로움이 돋보였다. 실제로는 너무나 발랄했다. 아직은 노승혜의 우아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지만,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180도 다른 반전 매력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2005년 영화 '혈의 누'로 데뷔한 윤세아. 다소 늦은 나이인 28살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은숙 작가의 눈에 들어 세 작품 기회를 얻었다. 첫 드라마였던 '프라하의 연인' '신사의 품격' '시티홀'까지 이어졌다. 그 중에서 '신사의 품격'(2012) 홍세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로부터 딱 7년 만에 인생캐릭터를 만난 셈이다. 또 한 번의 흥행에 성공하며 윤세아를 화제의 중심에 서게 만들었다. -'SKY캐슬'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나요.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좋았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같은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염정아 언니가 이랬다저랬다 하는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계속 생각하게 됐어요.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가니까요. 또 남편의 배다른 딸 (김)보라(김혜나)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심정은 어땠을까, 많은 짐을 얹고 가는 과정은 어땠을까 싶었죠. 인물 하나하나가 불쌍했어요.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라잖아요. 그런데도 공감 가고 예쁘게 그려주고 설득을 시켜줬죠."-그중에서도 일명 '아갈대첩' 장면은 잊히지 않아요. "그 신은 대본으로 보고도 웃겼어요. 똘똘 뭉쳐 공공의 적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데 여기서 우리 가족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리허설할 때부터 빵빵 터졌어요. 너무 웃기더라고요. 캐릭터들이 확실하게 보이니까요. 근데 편이 없었으면 정말 서러웠을 것 같아요. 아직도 뜨거운 사랑을 꿈꾸는 것 같아요. 환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그 순간엔 남편이 최고더라고요. 우리 가정이 최고고요. 그 신이 정말 모든 걸 보여줬어요."-최원영 씨 캐릭터(황치영)는 여성들이 바라는 워너비 남편이었죠. "오빠랑 제대로 연기를 해본 적 없어서 TV를 통해 재밌게 봤어요. 너무 스윗하더고요. 드라마 종방연 때 고기를 구워줬어요. 잘 굽고 능수능란하더라고요. 그리고 다정다감했어요. 평소에도 그런 스타일인 것 같아요. 초반부터 이태란 언니와 눈만 마주치면 뽀뽀해서 많은 부부가 부러워했어요. 결혼해서 한참이 지났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요.(웃음)" -쌍둥이와는 진짜 모자(母子) 같았어요."너무 좋았죠. 애들이 나한테 얼마나 잘해줬는지 몰라요. 처음부터 편했고 지금도 엄마, 엄마하면서 전화하고 문자 보내요."-조병규 씨가 '엄마 역할을 하기엔 너무 예쁘다'며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대요."미쳤나봐. 별소릴 다 하고 다니네요. 효도한다고 한 마디 했나 봐요.(웃음)"-박유나 씨와 모녀 케미도 좋았어요."원래 낯을 가린대요. 그런데 정말 편했어요. 그 친구의 눈코입이 미묘하게 나와 김병철 선배를 섞어놓은 것 같기도 했고요. 되바라지게 잘해줘서 우리 가정을 지켰죠."-염정아 씨와는 굉장히 돈독한 사이죠."속까지 다 터놓는 그런 친구가 없어요.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 이후에 다른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항상 얘기했는데 그게 'SKY캐슬'이 될 줄 몰랐어요. 평소 언니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노승혜를 많이 봤어요. 들어주기도 해야 하고 채찍질도 해야 하는 엄마의 모습이 도움 됐어요."-노승혜가 염정아 씨의 영향을 받은 거군요."사랑이 굉장히 많은 분이에요. 일과 가정을 딱 분리해서 다 해내죠. 피곤함을 모르는데 그게 너무 멋있어요. 예서와의 대화에서도 애정이 다 드러나잖아요. 언니가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그 마음을 알겠더라고요. 그냥 나오는 연기는 없는 것 같아요. 연기에 됨됨이가 실려요. 나이 드니까 눈빛에 깊이가 보이고요."-한서진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어요."'아갈미향'이 그렇게 사랑받을 줄은 몰랐어요. 주인공이 이렇게 정신을 못 차리고 욕심을 부리는데 그게 인간적이고 우리의 모습이니까 많은 분이 공감한 것 같아요. 욕심부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항상 고민하고 사는 게 사람이잖아요."-반대로 이수임은 조금 미움을 받기도 했어요."태란 언니가 짊어진 짐이 있었죠. 너무 고생하고 잘했어요. 태란 언니가 오열하는 장면을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얼마나 오랜 시간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언니이지만 대견하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었어요."-원래도 사랑이 많은 성격인가요."정이 많고 눈치도 많이 보는데 눈치가 빠른 편은 아니에요. 선을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선을 지킨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아버지를 병간호하던 습관 때문에 누군가를 챙겨주는 게 몸에 남아 있어요. 그래서 상대방의 부족한 게 자꾸만 눈에 보이는 거예요. 뭔가를 해주고 싶고요. 그러지 못하면 내가 잘못한 것 같고 내가 상처를 줬나 생각하게 되고요. 그래서 상담을 받았어요. 모든 걸 해줄 수 없고, 오히려 상대방이 불편할 수 있다는 걸 최근에 생각하게 됐죠. 그런 선을 생각하게 되니까 밝아지고 홀가분해졌어요. 연기에도 깊이가 생긴 것 같고요." -염정아 씨와는 이런 고민도 털어놓나요."언니랑은 고민 얘기보다는 웃고 떠들어요. 긍정적인 힘을 주는 존재죠. 언니가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걱정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서 가요. 그러면서 스스로 정리가 되고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패러디도 많은 화제가 됐어요."EBS 성우분의 패러디를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처음엔 노승혜가 없길래 내심 서운했거든요. 다음 편에서 해줬더라고요. 패러디 대열에 합류했다는 뿌듯함이 있었죠."-윤세아 씨가 뽑은 최고의 명대사는 무엇인가요."아갈머리? (웃음) 처음 들어봤는데 너무 인상 깊었어요. 어디서 감히 쓸 순 없겠지만, 곽미향만 쓸 것 같은 말이에요."-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했는데 결국 재결합했어요."사랑 없이는 이 부부가 성립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김병철 선배와 이 부부가 왜 같이 사는지 얘기를 나눴을 때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나왔어요. 사실 차민혁처럼 가정적인 남자가 어디 있어요. 애들 공부를 누가 그렇게 봐줄 수 있겠어요. 방법이 잘못된 거지 마음만은 높이 사고 싶어요. 그래서 노승혜가 다른 방법으로 자꾸 기회를 준 거고요. 김병철 선배가 그걸 연기로 설득했죠. 차민혁에게 흔들렸어요."-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요."인물도 장르도 이렇게 다양하고 잘 짜인 드라마가 또 나올 수 있을까요.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놓칠 게 없었어요. 잠자리나 사과도 그냥 있어서 사용했다지만 연구를 많이 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눈에 띈 것 같아요. 또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한 번쯤은 엄마들이 고민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생각은 하고 있지만 감히 내뱉을 수 없는 얘기를 드라마가 물꼬를 트게 해준 거잖아요.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졌으면 좋겠어요."-'SKY캐슬'이 제기한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없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어요."소재의 생소함이 있잖아요. 입시 코디네이터란 직종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해 찾아봤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으니까요. 이게 정말 존재하는 일인가 궁금하기도 했어요. 근데 주변에 물어봤는데 현실이 더하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모티브가 된 사건들이 있었다니 소름이 끼쳤어요. 적절한 시기에 곯아 터져있는 사회문제를 다뤄주니 시원했어요. 이 드라마를 통해 (코디의 존재를) 알게 된 엄마들의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코디를 알아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것도 현실문제잖아요. 그래도 상기시키고 환기한다는 게 대단한 거죠. 필라테스 할 때 갈비뼈를 조이고 3초만 있어도 운동이 되고 배가 들어가요. 그런 것처럼 3초만 생각해도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서로 알고 있으면서도 쉬쉬하고 눈치 보던 걸 드러내서 고민하고 좋은 방법을 찾는 거죠."황소영·이아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장소=가로수길 테이블원 [취중토크①]윤세아 "'별빛승혜', 세상에나! 너무 예쁜 별명 아닌가요" [취중토크②]윤세아 "염정아, 속까지 터놓는 좋은 그리고 멋진 언니" [취중토크③]윤세아 "김은숙 작가님께 'SKY캐슬' 재밌단 전화 먼저 받아" 2019.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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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종영 '월계수' 라미란·조윤희 출산, 신구 실명…현실적 엔딩(종합)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모든 가족이 행복을 찾았다.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회에서는 평화롭게 정리된 모든 가족의 행복이 그려졌다.월계수 양복점에서 함께 일하게 된 차인표와 박은석은 이탈리아 대사에게 양복을 맞춰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탈리아 대사가 양복점에 방문해 직접 수트를 의뢰한 것. 박은석은 통역을 맡았고, 차인표는 냉철하게 양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면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구재이는 벨기에로 떠날 준비를 했다. 구재이는 전 남편인 이동건에게 "왕립 예술학교에서 포트폴리오 보냈는데 연구원으로 체류 하면서 전시 준비하자는 공문을 받았다"며 그의 행복을 빌었다.또 구재이는 박준금과 박은석을 찾아가 자신이 없는 동안 평창동 집에 들어와 살 것을 부탁했다. 티격태격 다투기만 했던 이들 가족 역시 모든 것을 잃고 또 얻으면서 진짜 행복을 찾았다. 구재이는 떠나기 전 박준금을 "엄마"라고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민효상은 미사어페럴 마케팅 본부장으로 다시 발령났다.차인표 라미란 부부와 이동건 조윤희 부부, 그리고 현우 이세영 부부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행복을 누렸다. 특히 차인표와 라미란의 극복이, 이동건 조윤희의 호빵이는 이들에게 복덩이나 다름 없었다.조윤희는 산모의 몸으로 수능시험을 치렀고, 라미란은 시장상가 번영회 회장선거에 나갔다. 그리고 한 날 한 시 출산했다. 조윤희는 득남, 라미란은 득녀에 성공했다. 차인표 이동건은 서로를 끌어안고 기쁨을 만끽했다.차인표는 조윤희를 재단사로 정식 임명했다. 또 조윤희는 야간 대학교에 합격, 대학생이 됐다. 이동건은 조윤희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학생 앞에서 "호빠이 엄마!"라고 크게 불러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현우 이세영 부부는 소박하게 꾸린 신혼을 즐겼다. 서로에 대한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최원영은 트로트계의 신사가 됐다. 결혼 사실을 밝힌 후에도 그의 인기는 떨어지지 않았고 팬클럽까지 창단해 눈물을 흘렸다.하지만 강릉으로 내려가 요양을 하던 신구는 결국 앞이 보이지 않게 됐다. 신구는 "손가락 한 마디 만큼이라도 볼 수 있어 감사했는데 이렇게 못 보게 되는건가"라며 자신의 신세를 받아들였다.가족들은 그 길로 강릉으로 달려갔다. 신구는 "날 위한다면 담담하게 받아 들여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됐다. 신구는 "답답할 줄 알았는데 아예 눈을 감으니까 새로운 것이 보이는 것 같다. 사는 일이다. 볼 생각을 안 하니까 지난 세월들이 마치 한 폭 그림처럼 펼쳐진다. 답답할 이유가 없다"고 인생의 명언을 남겼다.'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막장과 가족극을 넘나들며 가족으로 얽힌 많은 커플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는 우리의 삶, 그리고 우리 이웃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 내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조연경 기자사진= KBS 2TV 방송 캡처 2017.02.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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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월계수'를 이끌어가는 사랑꾼

배우 오현경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사랑꾼의 매력을 뽐냈다.오현경(이동숙)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최원영(성태평)에게 음반 투자를 제안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최원영의 음반 제작을 도와주지 못한다는 사실에 내심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 한 오현경은 어떤 상황에서든 절대적인 팬이자 그를 응원하는 지지자로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 싶어했다. 라미란(복선녀)에게 북엇국을 끓여 최원영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고 항상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이처럼 오현경은 매순간 좋아하는 사람과 가족들 곁에서 사랑스러운 매력들을 듬뿍 발산해냈고 화사한 미모에 순수한 마음, 솔직 발랄한 성격까지 갖추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이 밖에도 오현경은 양복점으로 출근한 이동건(이동진) 때문에 앓아누운 엄마의 기분을 맞춰주며 곁을 지켰다.오현경은 극 중 항상 엄마가 힘들 때면 든든하게 곁을 지키고 마음을 위로해주는 맏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환상의 '모녀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오현경은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0.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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