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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조로 개편한 케플러, 데뷔 초 '와다다' 독기 보이네 [IS인터뷰]

“‘와다다’같은 노래를 또 만들고 싶어요!”9인조에서 7인조로 개편한 케플러는 이제 막 데뷔한 신인처럼 열정이 불타올랐다. 마시로, 강예서가 빠진 후 긴 공백기 없이 미니 6집을 발매했다. 케플러는 기다리고 있었을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통통 튀는 밝은 노래를 가지고 왔다. 케플러는 지난달 29일 미니 6집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앨범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미니 6집 타이틀 곡 ‘티피탭’은 케플러의 새출발을 알리는 노래가 됐다. 케플러가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하는 하이퍼 장르로, 당차면서도 유니크한 에너지가 특징이다.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티피탭’은 걸그룹에서 보기 드문 하이퍼 팝 장르에 생동감 있는 멜로디가 더해져 매력적인 음향을 구현해 냈다. 채현은 “하이퍼 팝은 한국에 크게 대중화돼 있지 않은 장르다. 어떻게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녹음하면서 답을 찾았다. 빠른 멜로디, 꾸밈없는 노래 위에 케플러만의 경쾌한 분위기를 얹으니 색다른 노래가 나왔다”고 말했다. ‘티피탭’ 뮤직비디오 역시 케플러의 더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만큼이나 더 물오른 비주얼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판타지 같은 분위기 속 멤버들은 제각각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의상과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40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케플러는 Mnet 오디션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있었겠지만, 멤버들의 의지가 가장 컸다. 멤버들은 데뷔곡 ‘와다다’ 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앨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채현의 머리색이 분홍색인 것 역시 데뷔 초 때의 느낌을 되살리기 위해서였다.케플러는 천천히 적응해 나갔다.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 작업 때부터 함께해온 스태프들을 중심으로 다시 환경을 꾸렸다. 새로워진 환경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멤버들은 재계약 이후 더 끈끈해졌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모습들이 이들의 유대감을 증명해 줬다. 탈퇴한 두 멤버들과도 여전히 애정 가득한 사이를 유지하며 응원을 주고받는 중이다.“아직 9명 톡방이 그대로 있는데 자주 활성화돼요. 두 멤버가 메이딘으로 데뷔했을 때도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그들도 우리의 앨범 발매 소식에 축하를 보내줬어요. 서로 모니터링도 해주고 기분 좋은 견제도 하면서 함께 성장 중입니다.”케플러 하면 ‘퍼포먼스’도 빠질 수 없다. ‘와다다’, ‘슈팅스타’, ‘기디’ 등 간단하면서도 포인트를 잘 살리는 안무로 챌린지 유발을 일으켰다. 메인 댄서 다연은 “신곡 ‘티피탭’ 안무 난이도는 10 중에 7”이라고 밝히며 “멜로디가 빠르다 보니 안무도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중독성도 강하다. 동서남북 종이접기를 표현한 핸즈 댄스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연출됐다”고 설명했다.어느덧 데뷔한 지 3년 차가 된 케플러는 무대 위에서 빛나는 그룹이 되고 싶다. ‘티피탭’으로 이루고 싶은 케플러의 목표는 소소하지만 확실했다. “길가에서 ‘케플러 알아요?’라고 물으면 ‘아! 무대 잘하는 친구들!”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독기 가득하게 연습하고 준비한 만큼 결실을 봐야죠.”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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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 예은 "'굿걸'은 또 다른 팀, 좋은 언니·동생 생겼다"

CLC 멤버 예은이 '굿걸' 경험담을 전했다. 2일 CLC는 싱글 'HELICOPTER(헬리콥터)'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가졌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행사에서는 멤버들이 1년만의 컴백에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공백기 동안 Mnet '굿걸'에 매진했던 예은은 "우리 멤버들 말고는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한 것이 처음이라 걱정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굉장히 협업이 조화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경쟁상대보다는 또 다른 팀의 느낌으로 무대를 했다. 좋은 언니들과 동생 만나 즐거웠다. 무대 준비는 KARD 지우언니랑 비슷했는데 사석에선 제이미 언니나 영지, 에일리 언니나 효연 언니는 무대 격려나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헬리콥터'는 트랩 팝(Trap pop)과 EDM 파워하우스(EDM Powerhouse) 장르의 곡으로,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CLC(씨엘씨)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곡이다. 승연은 "신나고 웅장한 곡이다. 가사가 포인트다. 퍼포먼스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소개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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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 최유진 "공백기 동안 학교 생활, 등산 취미 붙여"

그룹 CLC(씨엘씨)가 1년만 컴백에 근황을 밝혔다. 2일 CLC는 싱글 'HELICOPTER(헬리콥터)'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가졌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행사에서는 멤버들이 오랜만의 컴백에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헬리콥터'는 트랩 팝(Trap pop)과 EDM 파워하우스(EDM Powerhouse) 장르의 곡으로,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CLC(씨엘씨)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곡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도전'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헤쳐나가고자 하는 자신감을 막 이륙을 시작하는 HELICOPTER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승연은 "신나고 웅장한 곡이다. 가사가 포인트다. 퍼포먼스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소개했다. 멤버들은 그간 근황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진은 "학교생활 하면서 등산도 시작했다. 요즘 답답할 때가 많은데 등산하면서 자연과 함께 하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엘키는 "자기계발에 힘썼다. 건강이 제일 중요해서 면역력 위해 운동하고 다이어트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활동에 몰두한 멤버들, 은빈의 드라마 연기 등의 근황도 알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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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윤아 "배우 윤아의 느낌, 달라지고 싶었다"

배우 윤아는 tvN 금토극 'THE K2'로 새 출발했다. 여러 드라마에 주연 배우로 섰지만, 이만큼 연기 호평을 받은 경험은 처음이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한류 스타, 원조 연기돌이라는 수식어보다 연기하는 윤아로 대중 앞에 선 것이다. 최근 종영한 'THE K2'에서 윤아는 대선 후보 조성하(장세준)의 숨겨진 딸 고안나 역으로 출연했다. 고안나는 세상 앞에 존재를 드러낼 수 없는, 이 세상에 있지도 없지도 않은 인물이다. 조성하의 아내 송윤아(최유진)과 대척점에 서 있으면서 김제하(지창욱)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쟁쟁한 대선배들 사이에서 연기하게 된 윤아의 어깨에 고안나라는 복잡한 인물이 무겁게 얹어졌다. 그는 가녀린 소녀 고안나로 시작해 복수를 꿈꾸는 고안나까지 인물의 변화를 표현했다. 결과는 성공적인 편. '윤아의 재발견'이라는 평이 이어졌다. 고안나와 이별한 후 만난 윤아는 "완전히 성공했다고는 못하겠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다"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종영소감은. "한국에서 작품을 한 것이 오랜만이다. 공백기가 길었는데,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게 마무리된 것 같다."-방송 시작 전 'THE K2'가 인생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해주실지는 모르겠다.(웃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배운 게 많고 얻은 게 많은 작품이었다." -안나 캐릭터에 애착이 깊어 보인다. "안나가 매력적으로 보였던 이유는, 여태까지 해왔던 역할과 다른 느낌이라서다. 이 정도로 좋은 캐릭터를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싶다. 그동안 늘 캔디 같은 역할만 보여드리다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한창 고민이 많았다. 잘 할 수 있을만한 것을 해야 하나. 아니면 남들이 보기에 낯설지라도 도전을 해야 하나 생각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처음 촬영한 키스신이자 엔딩 키스신은 어땠나. "만난 지 4일? 일주일도 안 됐을 때 촬영했다. 그 전엔 (지창욱과) 딱 한 신을 같이 찍었다. 첫 촬영 다음날 바르셀로나에 갔다. 하루를 같이 하고 바로 엔딩 키스신을 찍으라고 하셨다. 공항에서부터 감독님이 '얼른 친해져야 하지 않겠나. 어떻게 찍겠니'라고 하셨다. 가는 동안 같은 비행기를 타고 경유도 하고 그랫는데, 정말 따로 다녔다. 말 한마디 안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부터 연락처도 물어보고 친해지자는목표를 정했다. (지창욱이) 먼저 다가와줬다. 이야기도 많이 해주려고 하고, 작품에 대해서나 개인적 취미나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단순히 키스신이라서가 아니라 엔딩에 나올 수 있을 만큼의 연인의 느낌이 물씬 나야한다고 하더라. 나중에 잘 붙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방송 보니 예쁘게 나와서 다행이었다. 걱정을 많이 했다. 다들 예쁘게 나왔다고 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 다행이었다." -담요 키스신은 어땠나. "어떻게 촬영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첫 키스신이라 예뻐야 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같이 고민하다가, 서서 걸어가다 해보는 건 어떨까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찍게 됐는데, 예쁘게 나온 것 같다. 제하(지창욱)가 고생을 많이 했다. 서로 자연스럽게 신을 연출하기 위해서 대사 중간중간 애드리브를 넣기도 했다. 제하가 잘 이끌어줬다. 나는 대답만 해도 예쁘게 나왔다. 사실 모두가 세트장에 모여서 지켜본 신이었다."-'THE K2'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하는 생각을 많이 버리려고 했던 작품이다. 2~3년의 공백이 있어서, 작품을 선택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 고민이 됐다. 대중이 알고 있던 윤아의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었다. 배우로서 윤아의 느낌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완전히 성공했다고는 못하겠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많은 분들이 '윤아가 이런 모습이 있었나. 이런 역할도 하는구나'라고 생각해주신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SM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윤아 "배우 윤아의 느낌, 달라지고 싶었다" [인터뷰②] 윤아 "소녀시대, 연기로 트집잡지 않아" [인터뷰③] 윤아 "지치지 않는 지창욱, 열정 많은 배우" 2016.1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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