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주영 제외’ 최강희호 2기, 새얼굴 13명 대거 발탁
최강희 축구 대표팀 감독은 끝내 박주영(아스널)을 외면했다. 최 감독은 17일 스페인과 평가전(31일), 카타르-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 2차전(6월8일, 12일)에 나설 26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박주영은 제외됐다. 지난 2월말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과 비교해 13명의 새얼굴이 포함됐다. 반면 박주영을 비롯한 기존 멤버 12명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박주영의 대안최 감독은 기존의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과 함께 추가로 지동원을 뽑았다. 올 시즌 선덜랜드에서 2골-2도움을 올린 지동원은 최강희호에 첫 발탁됐다.박주영이 빠지게 돼 이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이동국이 주전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동원과 김신욱에게는 박주영이 없는 게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젊은피최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행이 걸려있는 쿠웨이트전에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을 대거 중용했다. 이번에는 젊은피를 대거 발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박주호(바젤)도 첫 발탁됐다. 박주호는 이영표(밴쿠버)의 대표팀 은퇴 후 고민거리인 왼쪽풀백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골 소식을 자주 전해온 손흥민(함부르크)도 뽑혔다. 이 외에 올림픽대표팀 소속인 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김영권(오미야)도 이름을 올렸다. 경고누적으로 쿠웨이트전에 제외된 구자철(볼프스부르크)도 복귀했다. #카타르 경험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다. 최 감독은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상대인 카타르 축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두 명을 발탁했다.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조용형(알 라얀)과 남태희(레퀴야)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이후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던 조용형은 카타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조용형은 현 카타르 대표팀 사령탑 파울로 아우투오리(브라질) 감독과 2010-2011시즌 알 라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시즌 발랑시엔(프랑스)에서 레퀴야로 이적한 남태희도 카타르 선수들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경찰청 소속의 염기훈과 김두현이 발탁된 것도 눈에 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2.05.17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