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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성전환 선수 헤일리 데이비드슨. LPGA Q스쿨 응시에 선수 275명 반대 청원

남자 골프 선수였다가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 골프 선수로 활동 중인 헤일리 데이비드슨(스코틀랜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자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라프는 독립여성포럼(IWF)이라는 단체가 최근 여자 골프 선수 275명이 서명한 데이비슨의 퀄리파잉스쿨 응시 반대 청원서를 LPGA와 미국골프협회(USGA), 국제골프연맹(IGF)에 보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청원서에 서명한 275명은 전·현직 골프 선수로 알려졌다.이 단체는 이 청원서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골프에서 볼을 치는 능력치가 약 30% 앞선다고 추정된다. 남녀의 해부학적 차이는 클럽 헤드 스피드와 볼을 맞힐 때 일관성을 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선수의 성별을 기준으로 명확하고 일관된 참가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여자 골프의 정직성과 공정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LPGA는 남성 선수가 여자 골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과 우승을 차지하는 걸 허용하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LPGA는 2010년부터 성전환 선수의 소송을 계기로 대회 출전 자격에 '출생 시 여성' 조항을 삭제했다. 그동안 이 사안은 한동안 잠잠했지만 데이비드슨이 미니투어에서 우승하고 이번에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면서 표면화됐다. 데이비드슨은 이날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스테이지2 첫날 경기에서 6오버파 78타를 쳤다.데이비드슨이 4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면 내년 엡손투어 출전권을 얻게 되고, 35위 이내에 입상하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다. 데이비드슨은 남자 선수로 윌밍턴대, 크리스토퍼 뉴포트대 골프팀에서 뛰었고, 2015년 US오픈 남자 대회 지역 예선에도 출전했다. 2021년 1월 성전환 수술을 받은 그는 그해 5월 미국 미니투어인 내셔널 여자골프협회(NW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월에도 NXXT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3 10:17
LPGA

'코그니전트 철수' LPGA 파운더스컵, 새 스폰서 물색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이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고 있다고 골프위크가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까지 3년 동안 파운더스컵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IT 기업 코그니전트가 손을 떼기로 했다고 전했다.골프위크는 LPGA 투어가 "3년 동안 코그니전트의 지원에 감사한다. 내년 파운더스컵 상금 규모 등 더 많은 정보는 (시즌 최종전) CMW 그룹 투어 챔피언십 기간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그니전트와 계약 종료를 시인했다고 설명했다.총상금 100만 달러로 2011년 창설된 파운더스컵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상금 150만 달러의 평범한 규모였다. 하지만 코그니전트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는 총상금이 300만 달러로 불어났다. 300만 달러는 메이저대회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다음으로 많은 상금이다.코그니전트는 2021년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골프 마케팅에 뛰어든 뒤 올해부터 규모와 파급 효과가 더 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눈을 돌려 작년까지 혼다 클래식으로 열렸던 코그니전트 클래식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2026년부터는 프레지던츠컵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코그니전트가 손을 뗀 파운더스컵은 내년에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얻어도 총상금은 300만 달러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골프위크는 내다봤다.파운더스컵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기업 또는 미국 교포 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2차례 우승한 고진영을 비롯해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까지 한국인 챔피언 4명을 배출했다.안희수 기자 2024.10.23 08:19
e스포츠(게임)

'운명의 장난?' T1 vs 젠지 한 팀만 산다…롤드컵 한중 자존심 대결로

국내 LCK 리그를 호령하는 '전통의 강호' T1과 '파워랭킹 1위' 젠지의 라이벌 구도가 국제 무대에서 정점을 찍는다. 세계 최고 대회에서 단 1장의 결승 티켓을 두고 운명의 승부에 나서게 됐다. 올해 롤드컵은 한국과 중국의 e스포츠 자존심 대결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전망이다.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에서 LCK T1과 젠지(27일), 중국 LPL 웨이보 게이밍과 빌리빌리 게이밍(26일)이 각각 맞붙는다고 22일 밝혔다.LCK 한 팀과 LPL 한 팀이 11월 2일 영국 런던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에 진출한다.T1은 작년 롤드컵 우승 이후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올해 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은 준우승, 3위에 그치며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에 왕좌를 넘기는 듯했다. 롤드컵 진출도 쉽지 않았다.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에서 한차례 패배했다가 이통사 라이벌인 KT 롤스터를 3대 2로 누르고 힘겹게 4번 시드를 손에 쥐었다.그런 T1이 글로벌 무대에서는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9일 LPL 2번 시드로 올라온 강적 톱 이스포츠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1세트에서 대치하던 중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가 상대 2명을 묶자 한꺼번에 달려들면서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2세트에서는 15킬을 달성하는 동안 톱 이스포츠에게 1킬도 허용하지 않았다. 3세트는 초반부터 킬 스코어를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T1은 2013년 이후 롤드컵 5전 3선승제 승부에서 LPL을 상대로 9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참가한 모든 롤드컵에서 4강 이상 진출하는 기록도 썼다.만약 T1과 웨이보 게이밍이 결승에서 만나면 지난해 영광의 순간을 만끽했던 '페이커' 이상혁의 모습을 다시 볼 가능성이 커진다.T1은 작년 롤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징동 게이밍을 4강에서 만나 고전했지만 이상혁이 아지르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결승에 진출해 웨이보를 3대 0으로 가뿐히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CK에서 최근 수차례 우승했지만 유독 국제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젠지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젠지는 지난 20일 북미 플라이퀘스트와의 대결에서 1대 2로 밀리다 집중력을 되찾고 승리했다.1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챔피언으로 세라핀을 기용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풀어가려다 역습에 당한 젠지는 2세트에서 '쵸비' 정지훈의 카사딘이 상대의 초반 공격을 두 번이나 받아낸 덕분에 이겼다.3세트에서 플라이퀘스트의 원거리 공격 챔피언 조합에 무릎을 꿇은 젠지는 4세트에서 트리스타나와 애쉬를 가져가면서 받아쳤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가 교량 역할을 해내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5세트에서 젠지는 16분 동안 교전을 자제하면서 정지훈의 스몰더를 키웠고, 이후 교전에서 압도적인 화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승리했다.2018년 인수 창단 이후 여섯 번째 롤드컵에 출전한 젠지는 2021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4강에 이름을 올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2 16:31
스타

김연아, 고우림과 결혼 2주년 자축…미공개 웨딩 화보 대방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남편인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기념일을 자축했다.김연아는 22일 자신의 SNS에 “두 번째 결기(결혼기념일)”이란 글과 함께 미공개 웨딩 화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의 다정한 시간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22년 10월 22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고우림은 이듬해 11월 입대, 현재 복무 중으로 내년 5월 19일 전역 예정이다.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4대 국제 대회(그랑프리 파이널·4대륙 선수권·세계 선수권·동계 올림픽)에서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피겨 스타’로, 2014 소치 올림픽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데뷔 후 은퇴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안에 오른 최초의 ‘올포디움’ 대기록을 세웠으며 여전히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김연아보다 5살 연하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 동 대학원을 재학 중인 재사로, 지난 2017년 방영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포레스텔라 멤버(베이스)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열린음악회’, ‘복면가왕’ 등 꾸준히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14:06
프로농구

'보스턴-뉴욕, 레이커스-미네소타’ NBA 개막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1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전개한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 대상경기로 포함된 NBA 게임들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마감되는 보스턴셀틱스(홈)-뉴욕닉스(원정)전을 비롯해 같은 날 오전 11시까지 참여가 가능한 LA 레이커스(홈)-미네소타팀버울브스(원정)전이다.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NBA 개막전 대상,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유형 발매해당 게임들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의 네 가지 유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이 중 ‘SUM’ 유형은 고객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대상경기별로 양 팀의 최종 점수의 합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 프로토 승부식에 신규 유형으로 추가됐다. 'SUM' 유형 게임 참여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게임에 참여할 때 스코어 결과가 ‘홀’로 예상되면 ‘승’으로 기표해야 하며, ‘짝’으로 예상되면 ‘패’로 기표해야 한다. 또한, 축구의 경우, 양 팀 최종 점수의 합이 ‘0’일 경우에는 ‘짝’으로 인정해서 ‘패’로 기표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SUM' 유형의 배당률은 발매 도중 변경될 수 있으며, 구입 시점에 따라 다른 배당률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대상경기 단체의 경기 규정에 의해 정식경기가 설립될 경우에만 그 결과를 인정한다. 개막전에서 보스턴 및 미네소타 승리 확률 높게 나타나…향후 발매되는 프로토 승부식에도 NBA 정규 시즌 경기 대상 경기로 포함 예정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한국시각으로 23일 개막한다. 정규리그의 공식 개막전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TD가든에서 펼쳐지는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맞대결이며,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가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개최된다. 22일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의 배당률에 따르면, 보스턴의 승리와 뉴욕의 승리 예상은 각각 1.33배와 2.52배였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보스턴의 승리 예상은 66.2%였고, 뉴욕의 승리 예상은 34.9%였다. 배당률에 따른 승리 확률이 높은 것처럼 보스턴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팀 리더인 제이슨 테이텀을 필두로 제일런 브라운 등 핵심 멤버의 전력 누수가 적었던 보스턴은 이번 시즌 2연패에 도전하는 팀이다. 다만, 센터인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의 왼쪽 발목 부상은 한 가지 변수다. 반대로 제일런 브런슨, 미칼 브리지스와 함께 앤서니 타운스를 영입해 ‘빅3’를 구축한 뉴욕은 플레이오프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두 번째 NBA 대상 경기인 레이커스-미네소타전에서는 레이커스와 미네소타의 배당률이 각각 1.77과 1.71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각 팀의 승리 확률은 49.7%와 51.5%였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가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브로니 제임스는 시범 경기들에서 부진했으나, 지난 19일골든스테이트 전에서는 17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미네소타에서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앤서니 애드워드가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시즌을 개막하는 NBA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이 발매를 개시한다”며, “계속해서 프로토 승부식의 대상경기로 포함될 NBA 경기에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중 2024-2025시즌 NBA 대상 경기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0.22 13:51
배구

역대급 신인 세터 영입...장기 집권 뼈대 갖춘 대한항공 [IS 포커스]

V리그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행운을 거머쥐며 '장기 집권'의 기틀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21일 진행한 2024~25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천안고 3학년 세터 김관우를 지명했다. 행운이 따랐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차등 부여되는 구슬이 추첨기에서 나온 순서대로 정해진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이 넣은 구슬은 총 100개 중 1개뿐이었다. 준우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이 2개.대한항공은 지난 6월 미들 블로커 진성태를 OK저축은행에 보내며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이날 추첨기에선 OK저축은행이 선택한 '2% 확률' 하얀색 구슬이 가장 먼저 나왔다. 이 지명권을 대한항공이 행사한 것이다. 김관우는 지난해 열린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3위로 이끈 주전 세터였다. 세터로는 매우 큰 키(1m95㎝)에 토스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교 졸업예정자로는 역대 최초로 전체 1순위에 뽑인 김관우는 "한선수 선배 못지않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대한항공은 최근 4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챔프전)을 제패하며 왕조를 구축했다. 하지만 팀 기둥인 주전 세터 한선수(1985년생)이 40대,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1988년생)이 30대 후반에 이르게 되며 '세대교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선수는 2022~23시즌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뒤 "마흔두 살까지 선수로 뛰고 싶다. 가능한 버텨볼 것"이라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김관우가 제 몫을 할 때까지 한선수가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폐막한 통영·도드람컵(KOVO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1라운더(2021~22)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준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다음으로 많은 득점(67점)을 올리며 새로운 공격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준은 지난 3시즌 동안 총 23경기 밖에 뛰지 못한 선수지만, 기량이 크게 발전하며 '에이스' 정지석의 후계자로 떠올랐다. 지난 19일 출전한 OK저축은행과의 V리그 개막전에서도 대한항공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2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72.41%였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지난 15일 참석한 미디어데이에서 "우린 아직 배고프다"라며 통합 5연패 달성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팀 내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는 팀을 강조하는 지도자다. '대형 신인' 세터 김관우 영입과 기대주 공격수 이준의 성장. 미래로 향하는 대한항공이 순항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2 13:37
해외축구

'총 환급금 약 13억, 1등 독식 6억원'…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 게임의 적중 결과를 발표했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0월 21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에서 1등 적중은 단, 한 건만이 발생했다. 1등 적중자는 이에 따라 6억 9,155만 6,750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1등 적중자는 20,000원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를 구매해, 1등 독식 1건 이외에도 2등 4건, 3등 6건, 4등 4건을 동시 적중해 총 7억 1,126만 130원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59건/468만 8,530원), 3등(1,021건/13만 5,470원), 4등(8,112건/3만 4,11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9,193건이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3억 8,319만 5,21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70회차는 오는 21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22일 오후 10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승무패 70회차는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깜짝 패배한 아스널로 인해 1등 적중자 줄어든 승무패 69회차, 최종 결과는 독식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6경기로 집계됐고, 패(홈팀의 패배)와 양팀의 무승부가 각각 7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차에서는 참가자들 중 단, 한 건만이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히는 1등 적중에 성공했다. 이는 EPL 중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본머스-아스널(9경기)전에서 아스널이 졸전 뒤 패배한 것이 참가자들의 승부 예측 난이도를 올린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EPL의 대다수 게임들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결과들이 이어졌다. 손흥민 선수가 속해 있는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4-1의 승리를 일궈냈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브렌트퍼드와 만나 2-1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첼시와 맞대결한 리버풀도 안방에서 2-1로 승리했다. 다만, 지난 시즌 준 우승팀인 아스널은 본머스 원정을 떠나 0-2로 경기를 내줬다. 전력 차로 인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아스널은 이 경기 패배로 인해 선두 탈환에도 실패했다. 이 날, 아스날은 베스트 일레븐을 모두 가동시켰지만, 살리바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직면했고, 이후 후반 25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32분 패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내주며 무너져 내렸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 게임에서는 이변의 경기로 인해 타 회차에 비해 1등 적중이 적게 발생했다”며, “21일부터 발매에 들어가는 축구토토 승무패 70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0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4.10.21 12:45
스포츠일반

피겨 김채연, ISU 챌린저 시리즈 우승…GP 3차 대회 정조준

피겨스케이팅 김채연(수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트로피 메트로폴 니스 코트 다주르에서 우승했다. 김채연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2024~25 ISU 챌린저 시리즈 트로피 메트로폴 니스 코트 다주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23점 예술점수(PCS) 65.02점을 기록, 합계 135.25점을 올렸다. 김채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9.52점)를 묶어 최종 1위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2위 니이아 페트로키나(에스토니아·187.57점)와 격차가 컸다.김채연은 이날 우승으로 3주 동안 ISU 상하이 트로피,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및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에 이어 모두 우승을 거뒀다. ISU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대회다.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채연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3차 대회와, 중국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차 대회는 오는 11월 1일 열린다.김채연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는 현지 기상 상황에 따른 대회 일정 변경 등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던 대회였지만, 내가 할 것들에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다음 대회는 2주 뒤 열리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인데, 지난 3주간 참가했던 대회들을 통해 확인한 저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한층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0.21 10:30
PGA

이경훈,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5위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천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그는 데이비스 톰프슨(미국),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경훈의 톱10 진입은 지난 7월 3M오픈 공동 9위 이후 약 3개월 만이자 네 번째다. 올해 최고 성적은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였다. 이경훈은 이날 9번 홀(파5)에서 약 8.9m 이글 퍼트를 넣어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13번 홀과 16번 홀까지 파5 홀에서 버디를 올렸다. J.T 포스턴(미국)이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2019년 윈덤 챔피언십, 2022년 존디어 클래식에 이은 투어 3승째로, 우승 상금 126만 달러(약 17억2000만원)를 차지했다.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이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2024.10.21 10:06
골프일반

'우리 형 해냈네' 프로 첫 승 조우영 "라이벌 장유빈의 한 마디에 아쉬움 싹 날아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조우영(23)이 한국 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다. 조우영은 지난 20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폭우 때문에 72홀이 아닌 54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렸다. 그는 "이번 대회가 '채리티 대회'를 지향하는 만큼 우승 상금의 30%인 6000만원을 소아 환우 치료비로 기부하겠다. 내 선행이 소아 환우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시즌 첫 승에 만족하지 하고 2승, 3승까지 노려보겠다"라고 밝혔다.조우영은 작년 4월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했지만, 당시는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지난해 항저우 AG에선 김시우와 임성재, 그리고 장유빈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프로 신분으로 우승은 이번 '더 채리티 클래식'이 처음이다. 항저우 AG에서 함께 금메달을 일군 장유빈은 지난 7월 군산CC 오픈에서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올린 뒤 상금,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조우영은 프로 데뷔 후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달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 백송홀딩스ㆍ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공동 3위로 상승세를 타더니 이번에 우승했다. 조우영은 "장유빈 선수와 나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자 선의의 경쟁자이자 최고의 라이벌"이라면서 "장유빈 선수가 상승세였을 때 나는 하락세였다. 한편으로 장유빈 선수가 부럽기도 했다. 장유빈 선수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좋지만 쫓기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우승 확정 후 장유빈 선수가 '우리 형 결국 해냈네'라고 축하해줬다. 그 말을 들은 순간 그동안 성적이 좋지 못해 아쉬웠던 것들이 싹 날아갔다"라고 덧붙였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장유빈이 퍼트에 대한 조언도 해줬다. 조우영은 "장유빈 선수의 조언대로 퍼터를 블레이드형에서 말렛형으로 들고나와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정말 고맙다"라고 웃었다.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출전을 앞둔 그는 "프로 데뷔 후 2번째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올해는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만큼 해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지금 내 위치가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0.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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