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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최진혁, 자아 찾아가는 히어로의 고충

'루갈' 최진혁이 히어로의 고충을 드러내며 자아를 찾아갔다. 26일 방송된 OCN 주말극 '루갈' 10회에는 최진혁(강기범)은 점점 인공 눈에게 스스로가 지배당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혼란스러워했다. '희대의 살인마'라는 누명을 쓰며 악명 높은 인물이 되어버린 최진혁은 뉴스에 등장한 박성웅(황득구)과 유형관(구원장)의 거짓 고백에 다시 한번 악인으로 깊게 낙인찍혔다. 최진혁은 혼란스러워졌다. 분명 루갈 요원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악의 세력인 아르고스를 퇴치하려고 힘썼으나 진실이 왜곡되어 자신들의 선행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 것에 감정적으로 힘듦을 토로했다. 하지만 극 말미에 최진혁은 강한 도전의식을 보이며 놓인 상황의 판도를 바꿔 반전을 그릴 것을 예고했다. 일반적인 히어로와 달리 인간미 넘치고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멈추지 않는 남다른 히어로 최진혁을 그려내고 있다. 이날 최진혁은 공감을 자아내는 의미 있는 말을 전하며 히어로지만 그 이전에 하나의 인격체라는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아무도 그 진실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역경의 상황을 심도 있게 풀어나갔다. 최진혁의 자아 찾기가 시작된 '루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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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최진혁, '희대의 살인마' 누명 예고…갑자기 닥쳐온 위기

'루갈' 최진혁이 '희대의 살인마'라는 억울한 누명을 쓴다. 19일 방송된 OCN 주말극 '루갈' 8회에는 정의로운 루갈 요원 최진혁(강기범)이 자신을 향한 희대의 살인마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혁과 루갈 요원들은 시민들이 오가는 공공장소에서 한 시체의 목에서 최진혁에 의해 죽임을 당했으며 희대의 살인마라고 적힌 글을 발견한 것. 이유 없는 살인이 난무한 가운데 이전에 아르고스 부회장 박성웅(황득구)의 계획하에 만들어진 비정상적으로 개조된 실험체들이 갑작스럽게 시민의 안전을 위협, 최진혁과 조동혁(한태웅)은 빠른 시일 내에 박성웅 가까이 접근해 아르고스에 침투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혁은 매사에 정의롭고 합리적이며 루갈 팀 내에서 최상의 팀워크를 만드는 '히어로'에서 순식간에 '희대의 살인마'라는 오해를 받고 누명을 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강기범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아르고스에 대한 저항과 분노를 어떤 방법으로 표출해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루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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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 함께"…'터널' 김민상·이시아 '협상' 동반 캐스팅

드라마 '터널'의 수혜자 김민상·이시아가 한 작품에 다시 동반 캐스팅 됐다.16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우 김민상·이시아는 최근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김민상과 이시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OCN 드라마 '터널'에서 각각 연쇄살인마 부검의와 주인공 최진혁의 아내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김민상은 희대의 악역, 이시아는 4회 특별출연에서 마지막회까지 등장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터널'의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두 사람은 '터널'에 이어 '협상'에도 동반 캐스팅 되며 다시 한 번 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극 전개에 있어 꼭 필요한 캐릭터로 '협상'의 수혜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협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제작, '국제시장' 조감독 출신의 이종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손예진·현빈이 일찌감치 합류를 결정해 충무로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손예진은 경찰청 산하 위기협상팀 소속으로 인질들의 생사를 걸고 찰나의 순간마다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협상가 하채윤, 현빈은 하채윤과 대치하며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 역으로 분한다. '협상'은 최근 배우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사를 마쳤으며 6월 내 크랭크인 예정이다.조연경 기자 2017.06.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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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진혁, 느낌있는 손인사

영화 '마스터'의 VIP시사회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진행됐다.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최진혁이 포토월에 서고 있다.조의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 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21일 개봉예정이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6.12.19/ 2016.12.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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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진혁, 큰 키로 성큼성큼

영화 '마스터'의 VIP시사회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진행됐다.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최진혁이 포토월에 서고 있다.조의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 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21일 개봉예정이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6.12.19/ 2016.12.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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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신인상 정우 “팬들에게 항상 미안해”

배우 정우가 한결같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정우는 27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응답하라 1994'로 TV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우는 수상직후 무대에서 내려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전날 오후 9시부터 경희대 평화의 전당 앞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밤을 지새운 팬들을 언급하며 "항상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이날 정우는 바로·최진혁·김성균·박서준·바로 등과 신인상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5.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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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신인, 정우 등 ‘응사파’와 박서준 등 ‘비 응사파’의 대결

올해 가장 빛나는 신성들이 LF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정우·김성균(tvN '응답하라 1994'), 바로(SBS '신의 선물 -14일'), 박서준(SBS '따뜻한 말 한 마디'), 최진혁(MBC '구가의서') 등 화려한 후보군이 완성됐다. 특히 하나같이 신인이라고 보기 힘든 노련한 연기력으로 각 작품을 이끈 스타들이라 눈길을 끈다.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출연배우 중 3명이 후보에 오른 것도 볼거리. 5월 27일 오후 6시 3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봤다.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에서는 '응사'대 '비 응사' 구도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응사' 멤버들 중에는 30대 중고신인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정우와 김성균은 지난해 '응사'를 통해 스타로 떠올랐지만, 각각 영화·연극 등에서 10년이상 경력을 쌓은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들. 특히 정우는 지난 2009년 영화 '바람'으로 주목받았지만, 군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거치며 잊혀졌던 설움을 '응사'를 통해 날려버렸다. '쓰레기'로 불리는 의사 역으로 성나정과이미 4년 전 결혼해 두 아들의 아버지인 김성균은, 노숙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삼천포 장국영'의 풋풋한 모습을 그려내며 극초반 인기를 이끌었다. 2003년 이후 10여년간 수많은 연극에 출연하며 다진 탄탄한 내공이 빛을 발했다. 2012년 스크린 데뷔작인 '범죄와의 전쟁'으로 제 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묵직한 조폭 연기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면, 이번에는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백상 신인 2관왕'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B1A4 바로는 '응사'에서 소심한 의대생 역에 이어 '신의 선물'에서는 지적장애인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 아이돌그룹 멤버답지 않은 도전적인 연기 행보를 보여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비 응사파' 대표주자인 박서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반듯한 모습 뒤 감춰진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화제를 모았다. 맡는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이미 관계자들 사이에서 '튀지 않는 듯 하면서도 시선을 고정하게 만드는'흡인력 강한 연기자란 평을 듣고 있다. 최진혁 또한 지난 2006년 드라마 '일단 뛰어'로 데뷔해, 신인후보 치고는 오랜 경력을 소유한 배우다. 지난해 초까지 오랜 무명생활을 이어오다 '구가의 서'에서 순정파 구미호인 구월령 역을 맡아 색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이후 중국발 한류 신드롬을 일으킨 '상속자들'부터 tvN 드라마 '응급남녀' '꽃할배 수사대'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5.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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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응사’, 수상 영광 누릴까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는 90년대 복고 열풍의 중심에 있었다. 시즌1 '응답하라 1997'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그때 그 시절'의 향수와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억으로 이끌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12일 앞으로 다가온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연출상(신원호)·극본상(이우정)·남녀신인연기상(정우·김성균·도희)·여자최우수연기상(고아라)·드라마OST상('너에게' '서울 이곳은') 등 총 7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응사'는 1994년을 대표했던 농구대잔치·서태지와 아이들 등 문화상품들을 기가 막힌 이야기 거리로 엮어냈다. 여기에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지방 출신 대학신입생들의 서울 생활 에피소드, 그리고 청춘들의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막장'스토리 하나 없이 풀어가며 호평 받았다. 전편 '응칠'의 제작진인 이우정 작가, 신원호 PD가 다시 모여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시즌1에 비해 한층 풍부해진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라인 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반응도 훨씬 뜨거웠다. 마지막회는 11.9%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전편에서 서인국·정은지란 배우가 발견된 것처럼 '응사'를 통해서 스타들이 수두룩하게 탄생했다. '10년 내내 유망주'였던 고아라는 드디어 톱클라스 배우로 성장했다. TV 첫 주연을 맡은 정우는 실제와 연기가 헷갈릴 만큼 리얼한 생활연기를 보여줬다.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 김성균과 도희는 흠 잡을 데 없는 사투리 연기로 주연만큼 빛난 조연이 됐다. 김성균(삼천포)이 처음 상경한 날 지하철을 환승하고 출구를 찾는 데 고생하는 장면, 도희(조윤진)가 "확 창자를 빼갖고 젓갈을 만들어 버릴까"라며 구수하게 전남 여수 사투리로 욕을 내뱉는 장면은 시청률 상승세의 촉매가 됐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묘미인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도 훨씬 풍부했다. '응칠'에선 남편 후보가 2명이었다면, '응사'에선 총 5명이었다. 중반이 넘어가면서 정우(쓰레기)와 유연석(칠봉이)이 남편이 되기를 응원하는 팬이 정확히 나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응사'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고아라·정우·김성균·도희는 각각 여자 최우수연기상·남자 신인 연기상·여자 신인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제 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후보작 소개는 가나다순으로 진행됩니다.▶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작품상(드라마) KBS '굿닥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JTBC '밀회' SBS '별에서 온 그대' tvN '응답하라 1994' 연출상기민수 (KBS '굿닥터') 조수원(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안판석(JTBC '밀회') 장태유(SBS '별에서 온 그대') 신원호(tvN '응답하라 1994') 최우수연기상(여자) 고아라(tvN '응답하라 1994') 김지수(SBS '따뜻한 말 한마디') 김혜수(KBS 2TV '직장의 신') 이보영(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전지현(SBS '별에서 온 그대') 신인연기상(남자)김성균(tvN '응답하라 1994') 바로(SBS '신의선물-14일') 박서준(SBS '따뜻한 말 한마디') 정우(tvN '응답하라 1994') 최진혁(MBC '구가의서')신인연기상(여자)경수진(KBS '은희') 도희(tvN '응답하라 1994') 백진희(MBC '기황후') 손여은(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한그루(SBS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상김지우(KBS '상어') 박지은(SBS '별에서 온 그대') 이우정(tvN '응답하라1994') 정성주(JTBC '밀회') 하명희(SBS '따뜻한 말 한마디') OST부문린 (SBS '별에서 온 그대'-'MY DESTINY') 로이킴(tvN '응답하라 1994'-'서울 이곳은') 성시경(tvN '응답하라 1994'-'너에게') 에일리(KBS '비밀'-'눈물이 맘을 훔쳐서') 2AM 창민(SBS '상속자들'-MOMENT')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5.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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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백상⑬] 남자 신인, 정우 등 ‘응사파’와 박서준 등 ‘비 응사파’의 대결

올해 가장 빛나는 신성들이 LF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정우·김성균(tvN '응답하라 1994'), 바로(SBS '신의 선물 -14일'), 박서준(SBS '따뜻한 말 한 마디'), 최진혁(MBC '구가의서') 등 화려한 후보군이 완성됐다. 특히 하나같이 신인이라고 보기 힘든 노련한 연기력으로 각 작품을 이끈 스타들이라 눈길을 끈다.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출연배우 중 3명이 후보에 오른 것도 볼거리. 5월 27일 오후 6시 3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봤다.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에서는 '응사'대 '비 응사' 구도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응사' 멤버들 중에는 30대 중고신인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정우와 김성균은 지난해 '응사'를 통해 스타로 떠올랐지만, 각각 영화·연극 등에서 10년이상 경력을 쌓은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들. 특히 정우는 지난 2009년 영화 '바람'으로 주목받았지만, 군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거치며 잊혀졌던 설움을 '응사'를 통해 날려버렸다. '쓰레기'로 불리는 의사 역으로 성나정과이미 4년 전 결혼해 두 아들의 아버지인 김성균은, 노숙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삼천포 장국영'의 풋풋한 모습을 그려내며 극초반 인기를 이끌었다. 2003년 이후 10여년간 수많은 연극에 출연하며 다진 탄탄한 내공이 빛을 발했다. 2012년 스크린 데뷔작인 '범죄와의 전쟁'으로 제 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묵직한 조폭 연기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면, 이번에는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백상 신인 2관왕'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B1A4 바로는 '응사'에서 소심한 의대생 역에 이어 '신의 선물'에서는 지적장애인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 아이돌그룹 멤버답지 않은 도전적인 연기 행보를 보여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비 응사파' 대표주자인 박서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반듯한 모습 뒤 감춰진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화제를 모았다. 맡는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이미 관계자들 사이에서 '튀지 않는 듯 하면서도 시선을 고정하게 만드는'흡인력 강한 연기자란 평을 듣고 있다. 최진혁 또한 지난 2006년 드라마 '일단 뛰어'로 데뷔해, 신인후보 치고는 오랜 경력을 소유한 배우다. 지난해 초까지 오랜 무명생활을 이어오다 '구가의 서'에서 순정파 구미호인 구월령 역을 맡아 색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이후 중국발 한류 신드롬을 일으킨 '상속자들'부터 tvN 드라마 '응급남녀' '꽃할배 수사대'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5.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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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백상 ⑪] TV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응사’, 수상 영광 누릴까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는 90년대 복고 열풍의 중심에 있었다. 시즌1 '응답하라 1997'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그때 그 시절'의 향수와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억으로 이끌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12일 앞으로 다가온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연출상(신원호)·극본상(이우정)·남녀신인연기상(정우·김성균·도희)·여자최우수연기상(고아라)·드라마OST상('너에게' '서울 이곳은') 등 총 7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응사'는 1994년을 대표했던 농구대잔치·서태지와 아이들 등 문화상품들을 기가 막힌 이야기 거리로 엮어냈다. 여기에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지방 출신 대학신입생들의 서울 생활 에피소드, 그리고 청춘들의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막장'스토리 하나 없이 풀어가며 호평 받았다. 전편 '응칠'의 제작진인 이우정 작가, 신원호 PD가 다시 모여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시즌1에 비해 한층 풍부해진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라인 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반응도 훨씬 뜨거웠다. 마지막회는 11.9%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전편에서 서인국·정은지란 배우가 발견된 것처럼 '응사'를 통해서 스타들이 수두룩하게 탄생했다. '10년 내내 유망주'였던 고아라는 드디어 톱클라스 배우로 성장했다. TV 첫 주연을 맡은 정우는 실제와 연기가 헷갈릴 만큼 리얼한 생활연기를 보여줬다.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 김성균과 도희는 흠 잡을 데 없는 사투리 연기로 주연만큼 빛난 조연이 됐다. 김성균(삼천포)이 처음 상경한 날 지하철을 환승하고 출구를 찾는 데 고생하는 장면, 도희(조윤진)가 "확 창자를 빼갖고 젓갈을 만들어 버릴까"라며 구수하게 전남 여수 사투리로 욕을 내뱉는 장면은 시청률 상승세의 촉매가 됐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묘미인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도 훨씬 풍부했다. '응칠'에선 남편 후보가 2명이었다면, '응사'에선 총 5명이었다. 중반이 넘어가면서 정우(쓰레기)와 유연석(칠봉이)이 남편이 되기를 응원하는 팬이 정확히 나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응사'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고아라·정우·김성균·도희는 각각 여자 최우수연기상·남자 신인 연기상·여자 신인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제 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후보작 소개는 가나다순으로 진행됩니다.▶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작품상(드라마) KBS '굿닥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JTBC '밀회' SBS '별에서 온 그대' tvN '응답하라 1994' 연출상기민수 (KBS '굿닥터') 조수원(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안판석(JTBC '밀회') 장태유(SBS '별에서 온 그대') 신원호(tvN '응답하라 1994') 최우수연기상(여자) 고아라(tvN '응답하라 1994') 김지수(SBS '따뜻한 말 한마디') 김혜수(KBS 2TV '직장의 신') 이보영(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전지현(SBS '별에서 온 그대') 신인연기상(남자)김성균(tvN '응답하라 1994') 바로(SBS '신의선물-14일') 박서준(SBS '따뜻한 말 한마디') 정우(tvN '응답하라 1994') 최진혁(MBC '구가의서')신인연기상(여자)경수진(KBS '은희') 도희(tvN '응답하라 1994') 백진희(MBC '기황후') 손여은(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한그루(SBS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상김지우(KBS '상어') 박지은(SBS '별에서 온 그대') 이우정(tvN '응답하라1994') 정성주(JTBC '밀회') 하명희(SBS '따뜻한 말 한마디') OST부문린 (SBS '별에서 온 그대'-'MY DESTINY') 로이킴(tvN '응답하라 1994'-'서울 이곳은') 성시경(tvN '응답하라 1994'-'너에게') 에일리(KBS '비밀'-'눈물이 맘을 훔쳐서') 2AM 창민(SBS '상속자들'-MOMENT')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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