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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첫 결실 '그랑 콜레오스' 세계 최초 공개

르노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결실을 전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공개했다.르노코리아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D 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첫 번째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인 '콜레오스'의 이름을 계승했다. 지난 2006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전신 르노삼성이 생산한 QM5·6의 수출명이기도 하다. 콜레오스는 한국 외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누적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강인함과 견고함을 의미하는 라틴어 '코리옵테라'에서 유래됐다.르노코리아는 여기에 '그랑'이라는 단어를 더해 기존보다 크고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덧붙였다.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됐다.르노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에스프리 알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위 트림으로, 포뮬러1(F1) 등 모터스포츠에 참여해온 '알핀'의 헤리티지와 스포티한 디자인을 접목했다. 또한 콜레오스는 높은 안전성과 견고함으로 알려진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해당 플랫폼은 지리자동차와 볼보에도 적용된다.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에는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장치 기능에 더해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장치가 담겼다.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kWh)와 하이브리드 전용 1.5L 가솔린 터보 엔진,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해 제작됐다.최대출력은 245마력이며, 시속 40㎞ 이하 도심 구간에서 일상 주행을 할 때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해 경제적이다.가솔린 모델의 경우 2.0L 터보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을 이룬다.가솔린 모델 중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선택할 경우 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미국 자동차 부품사 보그워너의 6세대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내부 구성도 알차졌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 '오픈알'(openR)이 적용됐다. 오픈알은 12.3인치의 클러스터, 센터 디스플레이, 동승석 디스플레이 3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됐다.동승자는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운전자와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운전자가 볼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25.6인치의 큰 화면으로 탑재됐다.르노코리아는 이날부터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예약을 접수하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7 14:17
자동차

벤츠, "신형 E-클래스 내년 1월 국내 출시할 것"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의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를 내년 1월 국내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E-클래스는 194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1700만 대 이상 판매된 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시리즈로 ‘브랜드의 심장’으로도 여겨진다.벤츠코리아가 2024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신차인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8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로, 올해 4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더 뉴 E-클래스는 벤츠만의 오랜 헤리티지와 럭셔리 아날로그 감성에 보다 지능화되고 개인화된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미래에 다시 한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은 클래식한 라인과 모던한 디자인이 만나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되어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해냈다.또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한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벤츠가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된다.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이 새롭게 적용돼 인상적이고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또한 가장 개인화된 E-클래스 답게,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해 맞춤형 기능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루틴’ 기능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 서드파티 앱도 이용할 수 있다.더 뉴 E-클래스의 자세한 라인업 및 가격은 내년 1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08 10:46
산업

"택시기사가 휴대폰 3대 이용, 강렬" 구글 CEO, 한국어 지원 이유 보니

"1999년 서울 택시기사가 휴대전화 3대를 이용하더라. 강렬한 기억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가 영어 외 언어로 일본어와 함께 한국어를 우선 지원하는 배경으로 최첨단 모바일 분야 수준을 꼽았다. 그는 24년 전 혼자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쓸 정도로 모바일 기기에 친숙한 한국인과 관련한 기억을 꺼내 설명하기도 했다. 구글은 전날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바드를 전 세계 180여개국에 전면 오픈하면서 한국어 및 일본어 지원을 발표했다. 바드가 영어 외 언어를 지원한 것은 한국어·일본어가 처음이다.피차이 CEO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의 구글 클라우드 사옥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어와 일본어는) 기존 영어와 매우 다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새로운 언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여러 사항이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기술 채택에 있어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매우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지역"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기술적인 측면에서 최첨단인 이 두 시장에 (진출을) 확대한다는 것은 큰 가치가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이미 모바일 분야에서 얼마나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지, 세계 최고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나라를 방문했던 경험을 소개했다.피차이 CEO는 "1999년 서울에서 택시를 탄 적이 있었는데, 운전자가 휴대전화 3대를 이용하고 있었던 기억이 강렬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피차이 CEO는 올해로 창립 25년을 맞은 구글의 향후 비전도 밝혔다. 그는 "수년 전만 해도 우리가 AI를 연구하기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는 사명이었다"며 "우리가 생각해 왔던 일들을 이제 이룰 수 있는 변곡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AI를 과감하고 책임감 있게 접근하는 것이 향후 25년 동안의 가장 야심 찬 비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보다 더 기대되는 일은 없으며,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담하고 책임감 있게 이 일을 해나가고 모두를 위한 기술을 구축하는 것이 저희의 DNA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고 덧붙였다.100여명의 전 세계 기자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피차이 CEO 외에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 엘리자베스 리드 검색 부문 부사장, 제임스 마니카 연구 기술 및 사회 부문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12 08:45
경제

월 최대 판매 갈아치운 쌍용차…효자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조선 픽업트럭'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지난달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쌍용차도 올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62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3279대보다 91.4% 늘어난 수치로,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이다. 특히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올해 월 최대 판매인 3159대를 기록하며 쌍용차의 회복세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인기 비결로 '다양한 트림 구성'과 '넉넉한 적재공간'을 꼽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본지에 "더 뉴 렉스턴 칸의 데크는 텐트같이 부피가 큰 캠핑용품, 자전거 등 다양한 레저용품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용도나 니즈에 따라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며 "특히 겨울 캠핑족에게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칸의 테크는 스포츠(1011ℓ)보다 24.8% 큰 압도적인 용량(1262ℓ)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까지 적재할 수 있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까지 가능하다. 안전성도 뛰어나다. 최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이 통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에 포함된 긴급제동보조(AEB), 앞차출발경고(FVSW), 스마트하이빔(SHB), 차선이탈경보(LDW), 전방추돌경보(FCW), 차선변경경고(LCW), 후측방접근경고(RCTW), 후측방경고(BSW) 등은 사고예방 안전성을 극대화해 운전자의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 쌍용차는 본격적인 겨울 캠핑철을 맞아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촉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달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10 07:00
경제

인명사고 막아보자…인공지능·드론 꺼내든 대형 건설사들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1군 건설사들이 앞다퉈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인공지능(이하 AI)과 드론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전국에 흩어진 사업장에서 안전결의 대회도 잇따라 열고 있다. 노동계는 대형 건설사들의 노력을 반기면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설안전법 통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대건설은 23일 AI를 활용한 '장비 협착(끼임 사고) 방지 시스템'을 모든 건설 현장에 도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설 현장 중장비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을 AI가 분석한 후, 사람이 중장비에 접근하는 경우에만 경고음을 내는 방식이다. 기존 건설 현장에서 사용해 온 초음파 방식은 센서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지 못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장비 협착 시스템은 단점을 보완했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지난 5일 현대건설의 사업장에서는 작업하던 노동자가 사각지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굴착기에 깔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현장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대안을 내놨다. 영상 인식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중장비에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낮은 위치에서 작업자가 일할 때 생기는 사각지대는 초광역 대 무선기술(UWB) 방식의 장비를 개발해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자체 연구개발과 함께 기술보유업체 등과의 협업과 투자를 하고 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안전 관리를 위해 건설 현장에 AI, 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끌어왔다. 주목적은 첨단 디지털 기술로 사업 확장과 부가가치를 증진하는 것이지만, 부차적으로 안전관리도 가능하다는 것이 DL이앤씨의 입장이다. 특히 인공지능형 CCTV와 IoT 기술을 결합한 컴퓨터 비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설 중장비에 기계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머신 컨트롤'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에게 작업량과 작업 구간의 현황 등과 같은 정보를 안내하는 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변화가 많은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다목적 로봇을 개발 중이다. 최첨단 기술과 로봇을 이용해 안전관리를 하고, 사각지대 순찰과 근로자 이상 감지 등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건설 현장의 이슈 중 하나인 현장 노동자의 '작업중지권' 도입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요청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도입과 익명 제보가 가능한 안전 핫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번지면서 모바일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받고, 사진과 작업 일지를 작성하는 등의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해왔다"며 "작업중지권과 안전 핫라인 채널은 현재도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 2월에는 '스마트 세이프티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혁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전혁신안도 발표했다. 김형 사장은 생중계된 선포식에서 전사 직원들에게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가치다. 안전 확보 없이는 일하지 말라"며 안전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안전관리 우수협력회사에 계약우선권도 준다는 방침이다. 건설 노동 현장은 신기술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하는 노력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반복되는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지난해 9월 발의된 건설안전특벌법(건안법) 통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건안법은 건설현장 사망사고 시 영업정지 대신 관련 업종·분야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재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동안전보건부장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했다. 이어 "현장 노동자의 참여권이나 작업중지권이 확대되고 건안법이 통과되는 것이 우선돼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재희 전국건설노동조합 교선실장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한 안전관리는 보조적 수단일 뿐 안전사고 예방의 근본 대책은 아니다"며 "공사 설계에서부터 안전시설 설치 등 불안정한 상태를 제거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기본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25 07:00
경제

[이주의 차] 더 뉴 K9과 뉴 푸조 5008

기아, '더 뉴 K9' 사전계약 개시 기아가 대형 플래그십 세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K9'을 2일 공개했다. 2018년 K9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K9은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다양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전계약은 3일부터 시작되며, 3.3터보 가솔린과 3.8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나뉜다. 가격은 5694만~7608만원이다. 푸조, SUV '뉴 푸조 5008' 출시…4820만원부터 푸조가 1일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뉴 푸조 5008 SUV'를 출시했다. 푸조 5008 SUV는 국내 시장에 2017년 12월 처음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달성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푸조 5008은 푸조 5008의 부분 변경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적재 공간과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향상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1.5ℓ BlueHDi, 2.0ℓ BlueHDi 등 2가지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4820만~504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3 07:00
경제

첨단 기술 품은 '가성비 세단' 폭스바겐 파사트 GT

폭스바겐코리아의 대표 모델 신형 '파사트GT'가 수입 세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각종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음에도 동급 독일 세단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해 '가성비 높은 수입 중형 세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파사트GT는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뒤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1월 116대를 시작으로 2월 90대, 3월 210대, 4월 230대가 팔렸다. 누적 판매량은 646대로, 이 흐름대로 나가면 연간 1000대 이상은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파사트는 중형 세단으로 제타, 아테온과 함께 폭스바겐코리아의 세단 라인업을 이룬다. 1973년 첫 출시 돼 지난해 4월까지 세계에서 3000만 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한국에는 2005년 5세대 모델부터 판매를 시작해 누적 3만6000대 이상 팔렸다.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 변경 모델로 폭스바겐 모델 최초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라이트',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등을 탑재했다. IQ.드라이브의 핵심기술인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할 때부터 시속 210㎞까지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폭스바겐 본사가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9.2인치 디스커버 프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안녕 폭스바겐"이라는 명령어로 활성화한 후 내비게이션·전화·라디오 등을 음성으로 조정할 수 있다. 폭스바겐 TDI 엔진 특유의 높은 연료 효율성도 놓치지 않았다. 신형 파사트GT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4.9㎞/l,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4㎞/l이다. 여기에 신형 파사트 GT는 비슷한 옵션의 경쟁 독일 세단 모델과 견줄 때 가격 경쟁력을 갖춰 '가성비 독일 세단'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신형 파사트 GT의 시작 가격은 4433만5000원으로 비슷한 옵션의 경쟁 독일 세단보다 400만~500만원가량 낮다. 할인 혜택을 더하면 신형 파사트 GT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380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21 07:01
경제

벤츠, '더 뉴 S클래스' 출시…1억4060만원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28일 대형 세단 '더 뉴 벤츠 S클래스'를 출시했다. 벤츠 S클래스는 1951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총 4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플래그십 세단이다.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더 뉴 S클래스는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지능적으로 진화했다는 게 벤츠코리아의 설명이다. 외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더 뉴 S클래스에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이다.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의 픽셀로 이뤄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의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는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해 보다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이 밖에도 차량 전면에는 다목적 카메라, 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및 중장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첨단 요소들이 대거 탑재돼 있다. 또 더 뉴 S클래스에 새롭게 적용된 '플러시 도어 핸들'은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졌을 때 돌출된다. 차가 출발하거나 차 문이 잠기는 순간에는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간다. 차량 근처에서 키가 감지되면 작동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실내에는 중앙과 계기반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자리했다.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차량과 편의 기능을 보다 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석의 12.3인치 3D 계기반은 주행 중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 경고 신호를 통해 졸음 운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벤츠코리아는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 350 d' '더 뉴 S 400 d 4매틱' '더 뉴 S 500 4매틱' '더 뉴 S 580 4매틱' 등 4종의 엔진 라인업을 우선 출시한다.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S 350 d와 더 뉴 S 400 d 4매틱은 각각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힘을 낸다. 더 뉴 S 500 4매틱은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35마력, 최대 토크 53.0kg.m을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추가적으로 22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더 뉴 S 580 4매틱은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M176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 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추가적으로 20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더 뉴 S클래스에는 각종 주행 보조 기술 및 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전 라인업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달렸다.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 등 주변을 기록하는 다양한 센서가 장착돼 이전보다 더 넓은 범위로 주변의 차량 및 움직이는 사물과 보행자를 인식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시트'에는 전방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보행자와 맞은편 도로 차량에 대한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는 전방에서 저속 주행중인 차량이나, 정차 중인 차량도 감지 가능하게 됐다. '액티브 차선 이탈방지 어시스트'는 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하던 이전 방식과는 달리 스티어링 휠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차 경고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의 경우, 전방 측면 사각지대에서 주행 중인 차량 및 자전거, 보행자까지 감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외부 미세먼지와 이물질을 걸러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전동식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으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는 선 프로텍션 패키지, 주행 속도 및 외부 온도 등에 따라 와이퍼에서 분사되는 물과 워셔액을 조절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해주는 매직 비전 컨트롤 등 편의성 향상을 위한 사양들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억4060만~2억1860만원으로 책정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벤츠가 1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정수가 바로 S클래스"라며 "더 뉴 S클래스는 다수의 혁신과 비교 불가능한 편안함, 높은 안전성을 통해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며, 럭셔리 세단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4.28 14:28
경제

기아 새 로고 단 K8 사전계약 돌입…그랜저에 도전장

기아가 대표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K8'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아의 새 엠블럼을 달고 출격하는 K8이 국내 최다 판매 세단인 현대차의 그랜저를 이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기아는 다음 달 출시예정인 K8 가격을 3279만~4526만원으로 책정하고 2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급의 그랜저(3294만~4349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K8은 기존 모델보다 차체가 커지고 고급스러움과 상품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장은 5015mm로 4990mm인 그랜저보다 더 크다. 전면부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테두리 없는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 또한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의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 및 주행 상태를 판단하고 구동력을 배분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로 변경을 도와주고, 주행 중 옆 차량과 가까워지면 위험하지 않도록 자동으로 차로 내 편향 주행을 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2', 주행 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컨트롤 크루즈' 등이 포함됐다.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통해 원격으로 차량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도 탑재했다. 각종 편의 사양도 눈길을 끈다. 운전석 시트엔 제네시스 GV80에 처음 탑재됐던 ‘에르고 모션 시트’가 적용됐다. 시트 안에 공기 주머니 7개가 들어있는데, 이 주머니가 움직이면서 운전자의 등 근육을 펴줘 스트레칭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가 영국 오디오 기업 메리디안과 함께 개발한 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됐다. K8은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5와 3.5 가솔린, 3.5 LPI를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올 상반기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기아는 올해 고급스러움을 무기로 탈바꿈한 K8 시작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29.9%에서 올해 30.9%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새로워진 기아의 첫 번째 모델 K8은 국내 준대형 시장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ang.co.kr 2021.03.23 16:04
경제

볼보,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공개…온라인 판매

볼보자동차가 3일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C40리차지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되는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이는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한다는 전동화 비전을 증명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앞서 XC40 리차지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볼보는 2030년까지 모든 판매 차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앞으로 몇 가지 순수 전기차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 최고 기술 책임자 헨릭 그린(Henrik Green)는 "C40 리차지는 볼보의 미래를 상징하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완전히 전기로만 작동할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특별한 서비스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C40 리차지는 SUV의 모든 장점을 갖추면서도 더욱 낮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전기 볼보차만의 새로운 얼굴과 더불어 후면은 하부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대다수의 볼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높은 시트 포지션을 갖췄으며, 모델 고유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컬러와 데코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최초의 볼보 모델이기도 하다. 추진력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배터리로 구동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420km로 이는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느끼는 복잡함은 줄여 보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리테일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합하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 워런티, 충전 옵션 등 특별한 패키지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C40 리차지의 양산은 올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XC40 리차지와 함께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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