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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사과 없었다" 김유진PD 학폭 피해자 추가입장

무늬만 사과일까 시간의 문제일까.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중이었던 김유진 PD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후, 공식입장과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정작 피해자는 "직접적인 연락과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어이없는 심경을 토로했다. 22일 이원일 셰프는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차 공식입장을 밝혔고, 이후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자필 사과문으로 또 한번 반성의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모든 입장문에는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표현을 사용, '진심을 담은 사과문이 맞냐'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자는 추가글을 통해 학폭 논란이 이슈화된 후 김유진 PD의 행동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공개적인 사과문을 쓸 시간은 있었고,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예고'할 시간은 있었지만, 피해자에게 '진정한 사과'를 할 시간은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피해자는 "PD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지는 않았다. 12년 전 일이기 때문에 내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혹은 연락처를 찾을 방도가 없어서 연락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PD는 내가 누군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고, 내가 연락하고 있는 지인과도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PD의 사과문 게재 전 후 있었던 상황과, 첫번째 폭로글에 대해서도 추가 내용을 다시금 상세하게 적시한 피해자는 "저에게 연락하실 마음은 있으신 건가요?"라고 되물으며 "일방적인 가해자 입장 사과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하고, 3차 가해 댓글들도 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밤새 본인이 한 잘못에 대해 반성은 없고 이 일을 어떻게 잘 넘어갈 것인지 입을 맞추느라 피곤하셨던 것 같다. 나는 그 생활을 최소 8년을 했다. 드디어 가해자들이 모두 뉴질랜드를 떠나고 발 뻗고 트라우마에 벗어나 지내려고 하는데 이제는 주동자가 TV에도 나오더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는 "우리는 잘못이 없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저를 포함한 모든 학폭 피해자들이 자신을 더 포용하고 사랑해서 보란 듯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일이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가해자들의 설 자리가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유진PD 학폭 피해자 추가 입장글 전문 추가 글 작성 후 다시 판에 글을 작성하는 일이 없기를 원했지만 이렇게 글을 또 쓰게 되어서 정말 유감입니다. 네이트 판, 각종 커뮤니티, 기사에 달린 댓글들 중 놓친 댓글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읽어 보았습니다. 응원 댓글을 남겨주신 익명의 네티즌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공감이 저 같은 피해자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이고 또한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저 말고도 해당 피디에게 과거 비슷한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또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집단폭행 가해자 PD가 쉐프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2년 전 일이기 때문에 제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연락처를 찾을 방도가 없어서 연락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신다면,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PD는 제가 누군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PD는 어제 오후 7시부터 저에게 진심 담은 사과 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Y(라고 표시하겠습니다)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고 연락을 취했습니다. Y는 판이 올라온 것을 보고 저에게 연락했었으나 제가 댓글 및 언론사 컨택 등으로 상황 파악을 하느라 연락을 받지 못하는 동안 PD가 Y에게 연락한 것입니다. 위 문자 이후에도 연락은 오고 갔지만, 개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캡처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PD는 Y와 연락하는 중에 제 연락처를 묻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Y가 "지금까지 긴 시간동안 사과 안하고 뭐했냐"고 충고했고 그에 피디는 Y에게 피해가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을 뿐 제 연락처나 다른걸 묻지 않았습니다. Y가 피디와 대화를 한 건 같은 가해자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피디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길 바랐다고 했습니다. (위 내용은 제가 Y에게 PD에게 연락이 왔었는지 직접 물어 알게 된 내용입니다) PD님, 밤새 본인이 한 잘못에 대해 반성은 없고 이 일을 어떻게 잘 넘어갈 것인지 입을 맞추느라 피곤하셨나 봐요.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 생활을 최소 8년을 했습니다. 8년 동안 이어진 괴롭힘에 이어 드디어 가해자들이 모두 뉴질랜드를 떠나고 발 뻗고 트라우마에 벗어나 지내려고 하는데 이제는 주동자가 TV에도 나오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살았어요. 그런데 제가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갈 때 옆에서 제 손을 잡아주고 도왔으며 이 일을 공론화하자는 조언을 해주었던 제 최측근 지인의 연락조차 피하고 계시네요. 저에게 연락하실 마음은 있으신 건가요? 오클랜드 정말 좁습니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예요. 제 연락처나 SNS쯤이야 한 두시간이면 알아낼 수 있는 게 오클랜드인데 PD는 아직 저에게는 연락 한 통이 없네요. 제가 먼저 연락하라는 건가요? 대면 사과를 하겠다고 하셨는데 뉴질랜드에는 어떻게 찾아오셔서 직접 사과를 하실 건가요? 제게는 연락 한번 없이 일방적인 가해자 입장에서의 사과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하시고 그 덕분에 3차 가해를 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 중 두번째로는 '제가 PD 뒷말을 해서 맞아도 싸다, PD는 노래방에 없었고 슬리퍼로만 때렸는데 왜 상관없는 내용을 올려서 일을 과장하느냐' 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일단 PD는 노래방에 있었고 또한 저는 이미 측근을 통해 당시 제가 했던 이야기는 PD를 향한 것이 아니며 어떠한 이유로도 PD가 저에게 폭력을 가한 것이 정당화 될 수 없음을 말씀드렸고 계속해서 비슷한 댓글이 달릴 경우 어떤 내용인지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가해자 혹은 가해자 지인이 다는 댓글인지 아니면 사실 여부를 떠난 사과문 덕분인지 그런 댓글이 지속해서 달리고 있고 일말의 오해도 원치 않기 때문에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내용은 PD의 성격이나 행동에 대한 것이 아닌 '당시 집단 폭력 주동자인 PD의 남자친구 B가 다른 여성분과 성관계를 했다 '라는 내용입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가서 처음으로 맺은 인연들이고 그 중 친하다고 생각했던 J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가해자들과 제가 '즐겨찾기' 라는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을 때 해당 가해자 J는 뜬금없이 그 이야기를 수면 위로 올려 가해자들에게 그 이야기를 해달라고 강요하였습니다. J는 가해자 PD의 남자친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고 가해자들은 다같이 저에게 말하라고 강요하였습니다. 저는 PD가 걱정되어 J에게 말을 꺼낸 것도 맞지만 반면에 PD가 걱정되어 여러명이 있는 자리에서 말하고 싶지 않은 생각에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수의 강요에 궁지에 몰렸고 말하지 않으면 왕따를 당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실토했습니다. 그리고 J는 당시 함께 있었던 가해자들과 함께 PD에게 이간질을 하였고 제가 불려나가 맞은 것입니다. 추가 글을 쓰게 된 마지막 이유는 제가 피해를 알리면서 용기를 낸 수많은 피해자들 때문입니다. PD는 이런 폭행을 저에게만 저지른 것이 아니라 다수의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저질렀다는 것을 지켜보신 여러분들도 아실 겁니다. 그런데도 사과문에는 그분들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글을 직접 올리고 글이 퍼지면서 많은 분의 도움으로 방송국과 언론에서 연락을 받아 인터뷰도 할 수 있었지만, 그 피해자분들은 저처럼 자세한 글을 올리지 못하고 댓글로 피해 내용을 언급 하였기 때문에 저 같은 도움을 받으실 수 없을 것 같아서 글을 다시 쓰게 됐습니다. PD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저 혼자가 아닙니다. 더 있습니다. PD는 모든 피해자에게 행한 폭행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길 바랍니다. 피해자가 누구이고 그 피해자의 연락처를 알아내는데 어떠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도 알아내어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저와 가해자가 겹치지 않지만, 비슷한 피해를 보신 분들의 안타까운 댓글들도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느라, 어쩌면 자신과 싸움을 하며 살아온 여러분의 나날을 압니다.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그들로 인해 망가진 나의 성격과 머릿속에 깊숙이 박힌 트라우마는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음 또한 압니다. 저는 살면서 "내가 그때 다르게 행동했다면 맞지 않았을까?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내 삶이 좀 달라졌을 텐데"라는 생각을 수없이 하며 저 자신을 탓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학폭'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잘못이 없습니다. 폭행 가해자는 반성과 사죄 없이 TV나 유튜브 같은 공개된 플랫폼에 나올 생각하지 마시고 힘들고 어렵겠지만, 저를 포함한 모든 학폭 피해자들이 자신을 더 포용하고 사랑해서 보란 듯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학폭 가해자 분들이 사과 후 짧은 자숙 이후 다시 방송 활동을 하는 걸 많이 봐온 저로써는 이번 일이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가해자들의 설 자리가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어제 올린 판으로 인해 PD가 아닌 가해자 J에게 사과문이랍시고 디엠이 왔는데 이렇게 사과하실 거면 연락하지 마시라고 함께 올립니다. 제가 하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를 실토하게 하고 C의 전화를 바꿔 받고 "니가 말해놓고 왜 거짓말하냐"고 따졌고 PD가 저를 폭행할 때 "언니 조카 무섭다 ㅋㅋㅋ"라고 했으며 같이 물리적 폭행에 동조해놓고 본인을 다른 방관자들과 동일 선상에 두시는 게 소름 돋네요. 기억이 잘 안 나시나 봐요? 왜 이미 그 자리에서 사과한 ㅅ언니와 ㄱ언니 머리채를 잡으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뿐인가요? PD의 집단폭행 사건 외에도 당신이 뉴질랜드에서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저를 괴롭히고 성인이 되고 나서도 본인 친구들을 불러서 '프리모' 앞에서 집단 폭행하셨던 건 기억 안 나시나 봐요. 제 인생은 당신이 뉴질랜드에 있었던 때와 없었던 때로 나뉩니다. 당신이 사라지고 제 인생이 달라졌으니까요. 그런데 저런 사과문을 보내신다고요? 저 놀리시는 건가요? 이런 사과문 필요 없습니다. 죄 없는 그쪽 아버님 얘기까지 언급하며 본인 짐 덜자고 저를 두 번 죽이는 메시지를 보내셨네요.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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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의혹' 김유진PD '무늬만 사과' vs 강승현 '사실무근' 비난 여론↑(종합)

같은 학폭 의혹에 휩싸였지만 대응은 다르다. 대응이 달라도 비판이 따른 비난과 대중의 분노는 한결같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중이었던 이원일 셰프 예비신부 김유진 PD와, 모델 겸 배우 강승현에 대한 학폭 의혹이 줄줄이 불거졌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측은 일단 사과,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지만, 강승현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카드를 들고 나섰다. 김유진 PD는 과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일어난 학폭 가해자로 지목 받았다. 김유진 PD의 학폭을 폭로한 글쓴이는 "김유진 PD를 포함한 8~10명의 가해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상세한 내용과 증거들을 첨부, 주장에 신방성을 더했다. 김유진 PD는 한 인터뷰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부럽지'에 출연하면서는 '설현 닮은꼴 PD'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부럽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진위여부 파악 요청과 함께 김유진 PD에 대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이후 첫 공식입장은 이원일 셰프 측에서 나왔다. 이원일 셰프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사안의 사실을 떠나 작성자분을 찾아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부럽지'에서는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럽지' 측은 "이원일 셰프 커플의 하차와 함께,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방송분에 대한 편집을 결정했다"고 단칼에 잘라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손글씨 사과문도 게재했다. 특히 김유진 PD는 "나와 관련된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공식입장문과 사과문에서 여러차례 '사실여부를 떠나'라는 표현을 반복했다. 대중들은 '사실이면 사실인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왜 사실여부를 떠나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지만, 사과를 했고, 프로그램 하차 수순도 밟았다. 남은건 피해자와의 해결이다. 다만 김유진 PD는 아직 피해자 측에 직접 연락을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추가 글에서 "사실 여부를 떠난 사과문 잘 봤지만 연락은 없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하고, 그 덕분에 3차 가해를 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일방적인 가해자 입장의 사과문이다"고 분개했다. 추가 글에 따르면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 최측근 지인의 연락도 피하고 있다는 것. 피해자는 "연락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면서도 "피해자가 누구이고 그 피해자의 연락처를 알아내는데 어떠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도 알아내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오는 8월 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당초 4월 26일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날짜를 연기했다. 주례는 이연복 셰프, 사회는 방송인 홍석천, 축가는 god 김태우가 맡을 예정이다. 하지만 강승현은 전면 반박했다. 첨예한 대립의 시작이다. 강승현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김유진 PD 학폭 이슈를 접한 후 나 또한 용기내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A씨 역시 학창시절 7~8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 경험이 있다. 그 중 강승현이 사실상 주동자였다는 것. 폭행 장소를 표시한 지도를 증거 중 하나로 첨부한 A씨는 "나에게는 억겁의 시간이었다. 그 무리들의 표정, 폭언, 폭행이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한다"며 "증거와 증인이 모두 있다. 허위사실 유포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협박한다면 추가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강승현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강승현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배우 강승현은 관련이 없다. 악의성 짙은 비방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단언했다. 문제는 A씨가 추가 주장글을 올렸다는 것. A씨는 예고한대로 친구와 나눈 메시지 캡처본과 함께 "이렇게 나오실 줄 알았다. 나머지는 법대로 차차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A씨는 자신이 현재 법조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A씨는 첫 주장글에서 "집단폭행 가해자를 롤모델로 삼거나, 그 가해자가 나오는 방송 및 광고하는 상품을 선량한 사람들이 소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피해자들만 고통 받는 현실이 조금이나마 바뀌었으면 싶은 마음이다"고 토로했다. 또 "내 삶은 그 날 찌그러진 캔처럼 찌그러져 아무리 펴보려고 해도 구김은 펴지지 않는다. 그 구김을 안고 사는 것은 제 몫이다. 그러나 더 이상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고, 저 같은 악몽을 끌어안고 사는 피해자분들의 상처들이 보듬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만약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강승현은 2차 가해를 가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 반대라면, 강승현의 입장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면 A씨는 그에 합당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갑작스런 합의 수순을 밟을지, 누군가 사과를 할지, 법적 싸움을 시작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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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김건모, 노총각 탈출..1월 30일 버클리 음대 출신과 결혼

가수 김건모(51)가 노총각 딱지를 뗀다. 김건모는 내년 1월 30일 30대 후반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건모와 결혼하는 예비신부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대학에서 강의하는 피아니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음악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마음이 금방 통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교제 기간은 1년 미만이지만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김건모의 최측근은 30일 "김건모가 1월 30일 결혼한다"고 확인했다.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는 8개월 만에 SBS '미운우리새끼' 스튜디오에 나와 '모벤져스' 패널들에게도 김건모의 결혼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운우리새끼' 출연진 중 가장 큰 형인 김건모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한마음으로 축하해줬다는 후문이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가요계 데뷔했다.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첫인상’ 등 줄줄이 히트곡을 내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선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특유의 예능감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0.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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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김건모, 1월 30일 결혼..최측근 "예비신부, 버클리 음대 졸업"

가수 김건모(51)가 내년 1월 결혼한다. 김건모는 1월 30일 30대 후반 여성과 화촉을 밝힌다. 김건모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부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피아니스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교제기간은 1년 미만이다. 김건모의 최측근은 30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본인 확인 결과, 김건모가 1월 결혼한다. 1월 30일로 결혼식 날을 잡았다"면서 "축복해달라"고 밝혔다.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는 8개월 만에 SBS '미운우리새끼' 스튜디오에 나와 '모벤져스' 패널들에게도 김건모의 결혼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미운우리새끼'에서 가장 먼저 웨딩을 올리는 출연자가 됐다. 김건모는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첫인상’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을 받아왔다. 각종 예능에서도 예능감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0.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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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12일 결혼식서 축가는 본인이 직접 불러

버스커버스커 장범준(24)이 내일 결혼식을 올린다.장범준은 12일 배우 송지수(20)와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지난해 말 장범준은 송지수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결혼을 택했다.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6개월째로 올 여름 출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월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에서 웨딩촬영을 마치는 등 미리미리 결혼 준비를 해왔다.한 웨딩 관계자는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팬들과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족과 친지, 최측근에게만 공개한다"며 "축가는 장범준 본인이 부른다"고 했다. 또 이날 Mnet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이 모두 모일 것으로 예상돼 때아닌 '슈스케 동창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범준은 2011년 Mnet '슈퍼스타K3' 준우승으로 데뷔했다. 이후 버스커버스커 1집과 2집 등으로 '초대박'을 냈다. 특히 '벚꽃엔딩'은 매해 봄 길거리에 울려퍼지며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1위에 오르는 등 '슈퍼 메가 히트곡'으로 등극했다. 송지수는 2012년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로 데뷔했다. 당시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고등학생 민미수로 열연했다. 같은 해 10월 종영한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는 샤이니 민호의 사생팬 3인방 중 '뽁뽁이 담당' 신명화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데뷔 전 MBC '위대한 탄생' 출신 셰인의 '너를 본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2초 티아라 은정'으로 화제에 올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4.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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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송지수, 4월 12일 결혼 ‘슈스케3 동창회?’

버스커버스커 장범준(24)이 배우 송지수(20)와 4월 12일 결혼한다.11일 장범준의 소속사 청춘뮤직 관계자는 "장범준과 송지수가 다음 달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최측근에게만 장소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범준은 앞서 지난해 12월 송지수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결혼을 택했다.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올 여름 출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달 19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에서 웨딩촬영을 마쳤다. 장범준이 소속된 버스커버스커는 2011년 Mnet '슈퍼스타K 3'에서 준우승했다. 이에 따라 장범준의 결혼식에는 울라라세션·김예림·신지수 등 '슈퍼스타K 3' 출신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송지수는 6~7년 전 가수 지망생으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때 송지수가 장범준의 친구에게 기타를 배웠고 그 인연으로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IS포토 2014.03.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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