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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거장’ 故 김수용 감독, 영화인들 추모 속 영면 [종합]

한국 영화 거장 고(故) 김수용 감독이 영화인들의 추모 속 영면에 들었다.고 김수용 감독의 영결식이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영화인들이 꾸린 장례위원회가 주관하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유족과 영화인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영결식은 배우 강석우의 진행하에 고인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정지영 장례위원장의 약력 소개를 비롯해 배우 신영균, 장미희, 김성수 감독 등의 추도사가 이어졌다.‘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포함해 고인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던 신영균은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동갑내기처럼 지냈다. 열 작품 정도를 함께했다”며 “나보다 먼저 가니까 너무 안타깝다. 저세상에 가면 김수용 감독 작품에 또 출연하고 싶다. 나는 죽어서도 영화배우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장미희는 “이 자리가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나에게 감독님은 늘 커다란 산이었고, 우러러보던 어른이었고, 큰 스승이었다. 나는 감독님이 데뷔작을 만들었을 때 태어났다. ‘한국의 영화 거장’ 김수용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듣고 자란 세대”라며 “배우로서 지향점에 관해 감독님은 나의 멘토였다. 감독님이 보여준 봉사 정신은 내가 꽃과 꿀만 따는 배우가 아닌 단체에 기여하며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 보답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줬다”고 존경을 표했다.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감독님을 충무로에서 본 마지막 세대가 나인 것 같다. 난 유현목 감독님의 제자다. 지난 1988년 유현목 감독님의 분부로 김수용 감독님을 만나 온종일 긴 대화를 나누고 정리한 기억이 있다. 그때 감독님은 참 정정했다”고 회상했다.이어 “감독님의 영화는 시대의 아픔을 사실적으로 투영했다. 삶의 피로, 외로움, 등뼈까지 아려오는 허기도 오롯이 담아냈다. 휘청이며 건너온 고달픈 세월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투사해 관객에게 위로를 건넸다. 시대 영화가 해야 할 일을 김수용 감독님은 성실히 완수한 것”이라고 말했다.양윤호 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고인과 보낸 시간을 떠올리며 “그때 참 멋있고 유머가 많은 분이라고 느꼈다. 후배 영화인들은 감독님을 영원히 멋있고 유머가 있었던 존경스러운 감독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수용 감독은 지난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지난 1958년 ‘공처가’로 데뷔한 김수용 감독은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비롯해 ‘갯마을’, ‘안개’, ‘산불’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끌었다. 특히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1960년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며 당시 대만 등으로 수출돼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김수용 감독은 마지막 작품인 ‘침향’에 이르기까지 약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지난 1967년 한 해에만 10편을 선보이기도 했다.1980년대부터는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치며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지냈다.이날 오후 1시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1차), 모란공원(2차)으로 정해졌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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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현실 공감 부르는 우도환의 희로애락 송사 스토리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가 현실 공감을 부르는 다채로운 송사 스토리로 시선을 끌고 있다.‘조선변호사’ 속 외지부 강한수(우도환)는 벌이는 송사마다 승소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쾌감을 안기고 있다. 그가 벌이는 송사는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외강내유 강한수의 ‘웃음+눈물’ 유발 송사지난 1~4회에서는 장대방(이준혁) 일당의 횡포를 견디지 못했던 매화주 장사꾼 박 씨(최재환), 표 씨에게 유괴를 당하고 인신매매에 노출된 어린아이의 사연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더욱이 제조라는 지위를 가진 이를 상대로 이혼 송사를 벌인 제조마님(배해선)의 이야기도 펼쳐졌다. 법에 무지한 백성들을 위해 외지부 강한수가 나서 이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소상공인,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 편에 선 에피소드는 진한 여운과 울림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강한수, 마을 이장·금수저 등 특권 세력 만행 저지! ‘사이다 쾌감’청산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통해 마을 사람들의 뜬소문 때문에 한 사람을 죽여야 했던 영실(권아름)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됐다. 하지만 이장(강신일)과 마을 사람들은 사건을 숨기려고만 할 뿐 아무도 영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 또한 훈구파 대신 추영우(최무성)의 아들 추도령(조민규)이 한 사람을 구타해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사건은 특권 계급을 지닌 자들이 법망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두 사건은 권력을 지닌 이들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힘없는 사람을 사지로 몰아넣었고, 그것을 덮으려는 사람들의 분투를 담아냈다. 여기서 한수는 불의에 맞서 싸우며 목소리를 높였고, 각고의 노력 끝에 승소를 이끌어내며 쾌감을 극대화했다.◇진짜 외지부로 거듭나는 강한수의 성장기가 담긴 송사지난 9, 10회 방송에서는 진정한 외지부로 거듭나고 있는 한수의 성장기를 볼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림파 출신의 도화서 제조 내정자인 권명우가 엮인 권첨지의 살인 사건을 다뤘다. 임금의 숙부인 충원군(김서하)이 가담한 사건이었다. 결국 송사는 주범이었던 겸인만 사형에 처할 뿐 사건을 배후조종한 충원군은 도성을 떠나는 것으로 허무하게 끝이 났다. 이 사건은 한수가 벌인 그동안의 송사 가운데 온전히 송사에만 집중했던 첫 사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조선변호사’는 매회 다른 에피소드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외지부 강한수의 성장, 송사가 주는 사회적 메시지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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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여수 추도서 즐긴 자연 그대로의 힐링···동시간대 1위

'1박 2일' 멤버들이 여수의 신비로운 섬 '추도'에서 힐링 에너지를 전파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섬스테이' 특집으로 2부 9.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멤버들의 눈앞에 '추도'의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진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2049 시청률 또한 2부 3.3%(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어제 방송에서는 전남 여수의 작은 섬 '추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여섯 남자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먼저 여행 가방을 챙겨 온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하이텐션을 자랑하며 새로운 여행에 대한 설렘을 분출했다. 하지만 '1박 2일' 2년 차 예능인답게 김선호는 불을 피울 수 있는 껌 종이와 건전지를 준비했고, 딘딘은 섬을 가리키며 베이스캠프가 어디냐고 묻는 등 긴장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추도'에 방문하기 전, 단 2명뿐인 거주민을 위한 선물과 점심 식사를 확보하기 위해 합동 미션에 돌입했다. 첫 번째로 진행한 '협동 그림 그리기'에서는 펜에 연결된 줄을 하나씩 나눠잡은 멤버들이 제시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을 그려 선물 획득에 성공했다. 두 번째 미션인 '종이컵 낚시'에서는 연습부터 감도 잡지 못했던 김종민이 결국 미션에 실패, 멤버들의 공분을 샀다. 이어진 마지막 라운드인 '밴드 새총'에서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기대를 한껏 받은 김선호가 대표 주자로 출전, 우여곡절 끝에 성공해 총 2개의 선물을 획득했다. 추도 거주민인 애청자는 즉석 조리밥, 음료수,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13kg, 공구 풀세트, 과자 종합세트 중에 가장 갖고 싶은 선물로 멤버들이 선택했던 삼겹살을 선택해 전원 점심 식사 사수에 성공했다. 해녀들이 직접 잡은 자연산 고둥과 텃밭에서 기른 상추까지 자연의 맛을 담아낸 고둥비빔밥한상을 맛깔나게 해치워 보는 이들을 군침 돌게 했다. 그런가 하면 추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할 나위 없는 힐링 에너지를 선사했다. 거센 바람을 100여년 째 막아주고 있는 정갈한 '추도 마을 돌담'부터 탁 트인 바다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물멍 스폿 그리고 갈라진 섬 사이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신비로운 '석문해벽'의 광경이 시청자들을 넋 놓고 바라보게 했다. 한편,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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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여수 추도서 전한 힐링 에너지 9.5%…동시간대 1위

'1박 2일' 멤버들이 여수의 신비로운 섬 추도의 곳곳을 여행하며 힐링 에너지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섬스테이' 특집으로 꾸려졌다. 2부가 9.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의 눈앞에 추도의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진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3.3%(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달렸다. 전남 여수의 작은 섬 추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여섯 남자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먼저 여행 가방을 챙겨 온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하이텐션을 자랑하며 새로운 여행에 대한 설렘을 분출했다. '1박 2일' 2년 차 예능인답게 김선호는 불을 피울 수 있는 껌 종이와 건전지를 준비하는가 하면, 딘딘은 섬을 가리키며 베이스캠프가 어디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추도에 방문하기 전, 단 두 명뿐인 거주민을 위한 선물과 점심 식사를 확보하기 위해 합동 미션에 돌입했다. 첫 번째로 진행한 '협동 그림 그리기'에는 펜에 연결된 줄을 하나씩 나눠잡은 멤버들이 제시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을 그려 선물 획득에 성공했다. 두 번째 미션인 '종이컵 낚시'에는 연습부터 감을 잡지 못했던 김종민이 미션에 실패해 멤버들의 공분을 샀다. 이어진 마지막 라운드인 '밴드 새총'에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기대를 한껏 받은 김선호가 대표 주자로 출전해 성공, 총 2개의 선물을 획득했다. 추도 거주민인 애청자는 즉석 조리밥, 음료수,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13kg, 공구 풀세트, 과자 종합세트 중에 가장 갖고 싶은 선물로 멤버들이 선택했던 삼겹살을 선택해 전원 점심 식사에 성공했다. 해녀들이 직접 잡은 자연산 고둥과 텃밭에서 기른 상추까지 자연의 맛을 담아낸 고둥비빔밥 한상을 맛깔나게 해치워 보는 이들을 군침 돌게 했다. 그런가 하면 추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할 나위 없는 힐링 에너지를 선사했다. 거센 바람을 100여년 째 막아주고 있는 정갈한 ‘추도 마을 돌담’부터 탁 트인 바다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물멍 스폿 그리고 갈라진 섬 사이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신비로운 석문해벽의 광경이 넋 놓고 바라보게 했다. '1박 2일'은 대한민국 곳곳에 자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힐링과 여섯 남자의 팀워크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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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故 노무현 서거 9주기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추모공연

가수 이승철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승철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철이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추모공연을 하기 위해 스케줄까지 바꿔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이승철은 2009년 발표한 10집 수록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부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추모곡으로 널리 불렸던 노래라 의미를 더했다. 이승철은 노래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추도식은 방송인 박혜진이 사회를 맡았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승철의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3000여 시민들과 노무현 재단 회원들 등이 참석해 추모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연지 기자 2018.05.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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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故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곡 열창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가수 이승철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이승철은 23일 오후 2시 15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 무대에 올랐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의 소개로 등장한 그는 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열창했다. 검은 슈트를 입은 이승철은 평소보다 더 차분한 모습이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추모곡으로 쓰이곤 했던 노래다. 추모 영상 속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되며 국민들을 위로했다. 앞서 여러 차례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과 재단 행사에 초청받았던 이승철은 매번 스케줄 문제로 참석하지 못 했다. 몇 년간이나 오지 못했던 봉하마을이지만, 올해 스케줄을 맞춰 참석을 확정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승철의 추모공연, 추도사, 추모영상과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5.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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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고 노무현 서거 9주기서 "매년 이 맘때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

방송인 박혜진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박혜진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의 진행을 맡았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을 맡았다. 박혜진은 "벌써 9년이 지났다. 매년 이 맘때만 되면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이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평화를 위해 걸어나갔던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대통령의 뜻을 특별히 더 자주 떠올렸던 봄이다. 대통령이 봉화마을에 온지 10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 대통령과 함께 봉화마을을 지켜주고 가꿔준 분들이 있어서 봉화마을은 대통령이 꿈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추도식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승철의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3000여 시민들과 노무현 재단 회원들 등이 참석해 추모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김연지 기자 2018.05.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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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오늘 故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무대 오른다

가수 이승철이 오늘(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승철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되는 추도식에서 추모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부른다. 이승철은 앞서 몇차폐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초청 받았지만 스케줄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 극적으로 스케줄을 맞춰 참석을 확정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추모곡으로 널리 불렸던 노래다. 이승철의 2009년 10집에 수록돼 있다.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추도식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노무현시민학교 청소년 봉하캠프 자원봉사자 조희연 노무현 장학생이 추도사를 낭독한다. 또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승철의 추모 공연, 추모 영상과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5.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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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23일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참석…추모곡 부른다

가수 이승철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추모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부른다.이승철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되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서 추모 무대를 갖는다. 이날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이승철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과 재단 행사에 몇차례 초청을 받았지만 미리 정해진 공연 등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는 추도식 당일 예정된 스케줄이 없어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승철의 2009년 10집 수록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작사가 강은경과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곡으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도 테마곡으로 쓰인 곡이다.'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국민들에게 추모곡으로 널리 불렸으며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추모 관련 영상에 음악으로 쓰여지는 등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준 노래다.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추도식 추도사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노무현시민학교 청소년봉하캠프 자원봉사자 조희연 노무현장학생이 낭독한다.추도식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승철의 추모공연, 추도사, 추모영상과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5.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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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숲길 한번 걸어볼까?

문체부, 7월 걷기좋은 길 10곳 선정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이달에 걷기 좋은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한다.7월에는 가볍게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초여름을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 숲길 10선을 선정하였다. 1. 인왕산 자락길 (서울 종로구)분주한 서울 도심에서 숲길로 순간이동을 하고 싶다면 인왕산 자락길만한 곳이 없다.조금씩 오르락내리락하는 숲속 길은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수성동 계곡, 윤동주 문학관, 단군성전, 황학정, 택견 수련터 등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특히 수성동 계곡은 겸재 정선의 의 배경이 된 곳으로 그림 같은 정취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ㅇ 코스경로 : 사직단 입구~단군성전~택견 수련터~족구장~수성동 계곡~윤동주 시인의 언덕~윤동주 문학관 ㅇ 거리 : 3.2㎞ ㅇ 소요시간 : 1시간 30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종로구 관광체육과 관광사업팀 02-2148-1863 2. 수리산 둘레길 (경기 군포시) 수리산 자락을 따라 녹음을 만끽하는 길로 군포 산본신도시를 감싼 수리산을 따라 걷는 숲속 길이다. 군포는 어디를 가든 수리산 자락을 만날 수 있어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흙길과 나무계단이 완만하게 번갈아 나오는 코스로 초보자도 충분히 숲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수리산 삼림욕장과 가까워 깨끗한 공기와 나무 향을 마음껏 즐기며 걷을 수 있다. 코스가 다소 길다고 느껴지면 임도오거리로 오르지 않고 중앙도서관으로 내려오는 하프코스를 즐겨도 좋다. ㅇ 코스경로 : 태을초~노랑바위~명상의 숲~상연사~용진사~임도오거리~감투봉 방향밤 바위산~시민체육광장 ㅇ 거리 : 16㎞ ㅇ 소요시간 : 5시간 30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군포시 문화공보과 031-390-0747 3. 해파랑길 02코스 (부산 해운대구) 해파랑길 02코스 중에서 미포에서 송정해변까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독특한 숲길이다. 부산에서는 달빛을 받으며 걷는다는 의미인 문텐로드와 미포, 청사포, 구덕포를 아우르는 삼포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보통 숲길이라고 하면 산을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드문드문 바다경치를 즐기며 걷는 숲길은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해풍을 맞으며 자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다. ㅇ 코스경로 : 미포~달맞이공원 어울마당~송정해변~해동용궁사~대변항 ㅇ 거리 : 16.3㎞ ㅇ 소요시간 : 5시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사)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사)걷고싶은부산 051-505-2224, 해파랑길관광안내소 051-607-6395 4. 금강소나무숲길 1코스 (경북 울진군) 산림청의 국비로 조성된 제 1호 숲길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길이다. 예약제 탐방로로 숲 해설사와 동반하여 산림자원 및 지역역사를 알아가며 탐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금강소나무와 희귀 수종 등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후계림을 조성하고 있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기도 하다. 금강소나무 1코스는 조선시대 보부상이 왕래하던 길로서 십이령 옛길 혹은 울진 보부상 길로도 알려져 있으며, 걷기 난이도는 높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느낄 수 있다. ㅇ 코스경로 : 두천리~바릿재~장평~찬물내기~샛재~대광천~저진터재~소광2리 ㅇ 거리 : 13.5㎞(편도) ㅇ 소요시간 : 6시간 ㅇ 난이도 : 어려움 ㅇ 문의 : 금강소나무숲길 안내센터054-781-7118, 782-6118 5. 내연산숲길 청하골 코스 (경북 포항시) 겸재 정선의 내연삼룡추도의 배경이 되었던 연산폭포를 비롯한 청하골 12폭포를 감상하는 숲길로서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양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이다. 내연산은 예로부터 계곡과 폭포의 절경이 금강산에 견줄 만큼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은 경북 동해안의 명산이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구성돼 있으며, 데크와 안전펜스 등을 갖추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ㅇ 코스경로 : 보경사~연산폭포~시명리~삼거리~경상북도수목원 ㅇ 거리 : 12.8km ㅇ 소요시간 : 5시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경상북도 포항시 054-270-8282 6. 태안 솔향기길 1코스 (충남 태안군) 솔향기길 1코스는 만대항에서 여섬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10.2km의 탐방로이다. 태안절경을 배경으로 해변과 숲길, 임도를 따라 걸어가면서 주변 지형에 얽힌 여러 가지 전설과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길은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당시에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이 방제작업을 위해 다니던 길로 치유와 소통의 길이기도 하다. 해변을 따라 빽빽하게 자란 곰솔 숲을 걸으며 바다와 숲의 조화를 함께 느껴 보는 것도 좋겠다. ㅇ 코스경로 : 만대항~중막골해변~꾸지나무골해변 ㅇ 거리 : 10.2km ㅇ 소요시간 : 3시간 30분 ㅇ 난이도 : 어려움 ㅇ 문의 : 태안군청 환경산림과 041-670-2797 7. 축령산 산소길 2코스 (전남 장성군) 벌거벗었던 장성의 축령산에 나무를 심은 분은 ‘한국의 조림왕’이라 불리는 춘원 임종국 선생이다. 1956년부터 30여 년간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곳인데 축령산 산소길은 임종국 선생이 조림을 위하여 만든 임도가 주 노선이다. 빽빽하게 들어 선 편백나무 숲은 치유의 숲으로도 이름이 높다. 편백 숲의 쉼터는 마치 이 길은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 하는 듯하다. 차분히 걸으며 맑은 공기,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몸과 마음에 휴식을 가져보자. ㅇ 코스경로 : 금곡영화마을~금곡입구 삼거리~안내소~숲 치유센터~추암마을~괴정마을 ㅇ 거리 : 6.3㎞ ㅇ 소요시간 : 2시간 10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251 8.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산림청에서 1970년대부터 가꾸기 시작하여 2012년부터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자작나무 숲은 탐방코스, 치유코스, 자작나무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나 서로 연결되어 있어 코스에 구애받지 않고 숲을 거닐 수 있다. 자작나무 숲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 살균 등의 작용이 있는 피톤치드가 풍부하여 가족과 함께 건강한 삼림욕을 즐기며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ㅇ 코스경로 : 산불감시초소~원대임도~탐험코스~치유코스~자작나무코스~원정임도~ 산불감시초소 ㅇ 거리 : 7.5㎞ ㅇ 소요시간 : 3시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36 9. 장안산 생태탐방로 (전북 장수군) 전국 8대 종산에 속하는 장안산 기슭에 조성되었다. 장안산의 울창한 수림과 수려한 계곡을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기암절벽과 다양한 수목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덕산용소에서 방화동계곡으로 연계되는 코스에 자연학습장, 모험놀이장 등의 산림욕장 시설이 있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휴양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ㅇ 코스경로 : 방화동 자연 휴양림~덕산계곡 ㅇ 거리 : 4.5㎞ ㅇ 소요시간 : 1시간 30분(편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장수군청 산림과 063-350-2422 10. 충주 풍경길 종댕이길 (충북 충주시) 충주의 진산으로 대접받는 계명산 줄기 봉우리인 심항산 기슭을 따라 만들어진 숲길이다. 종댕이라는 말은 충주지씨의 관향인 인근 마을, 종댕이 마을에서 비롯되었으며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한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를 바라보며 걷는 순환형 숲길로 경치가 빼어나며, 전 구간이 평탄한 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숲길을 체험할 수 있다. ㅇ 코스경로 : 마즈막재 주차장~오솔길~1조망대~팔각정~2조망대~출렁다리~육각정 ~계명산 휴양림~마즈막재 주차장 ㅇ 거리 : 7.5km ㅇ 소요시간 : 3시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충주시 건축디자인과 경관담당 043-850-6450~2 정리=이석희 기자, 사진=한국관광공사 2017.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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