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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고 노무현 서거 9주기서 "매년 이 맘때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
방송인 박혜진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박혜진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의 진행을 맡았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을 맡았다. 박혜진은 "벌써 9년이 지났다. 매년 이 맘때만 되면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이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평화를 위해 걸어나갔던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대통령의 뜻을 특별히 더 자주 떠올렸던 봄이다. 대통령이 봉화마을에 온지 10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 대통령과 함께 봉화마을을 지켜주고 가꿔준 분들이 있어서 봉화마을은 대통령이 꿈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추도식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승철의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3000여 시민들과 노무현 재단 회원들 등이 참석해 추모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김연지 기자
2018.05.23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