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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LTNS’ 안재홍 “주오남 이후 또 은퇴설 돌 줄은..” [IS인터뷰]

“주오남 역 이후에 또 은퇴설이 돌 줄 몰랐어요. 저의 연기 철학이 통한 것 같아 기분 좋죠.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저 인물은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믿음을 주는 게 제 연기 철학이에요.”작품만 했다 하면 ‘은퇴설’이 생기는 배우가 있다. 안재홍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듯한 연기로 ‘이게 실제인지 연기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집착하는 오타쿠 주오남 역을 충실히 연기해 저 역할을 끝으로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떠돈데 이어 티빙 ‘LTNS’에서 맡은 사무엘 역으로 또 한 번 은퇴설이 우스갯소리로 돌았다. 안재홍은 이 같은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저의 연기를 좋아해 주시니 그저 감사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안재홍이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한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불륜 추적 활극이다. 안재홍은 명문대 출신이지만 사업 실패 후 택시를 몰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사무엘을 연기했다. 집안에서는 아내 눈치에 밥도 제대로 못 먹지만 택시를 몰 때만큼은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를 안재홍 표 생활 연기로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안재홍은 “작품마다 톤앤매너를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작 ‘마스크걸’은 장르성이 짙은 이야기였지만 이마저도 현실성을 부여하려 노력했다”며 “‘LTNS’속 사무엘은 한량 중 한량이라고 정의했다. 우진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성공했지만 마음 한편엔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솜과 뜨거운 스킨십도 화제였다. 드라마 초반 집 앞에서 당당하게 키스를 나누고, 바지를 내리는 등 다소 과하다 싶은 장면들도 코믹스럽게 승화했다. 안재홍은 이솜과 호흡에 대해 “전쟁에 나가는 것처럼 촬영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재홍과 이솜은 ‘LTNS’가 무려 세번째 호흡이다. 영화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서는 애절한 커플을 연기했다면 이번엔 티격태격 현실 부부로 만났다. “‘소공녀’에서는 애틋한 연인이었다면 ‘LTNS’에서는 설렘부터 경멸까지 다양한 감정을 연기했죠. 정말 신선했어요.” 안재홍은 “이솜과 이번에 3번째 호흡이지만 오히려 몰랐던 부분을 알아간 기분”이라면서 “다음에는 남매로 만나고 싶다”고 작은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마스크걸’ 주오남부터 영화 ‘리바운드’의 농구부 신임 코치 강양현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안재홍. 올해로 데뷔 15주년이 되는 그에게 ‘연기’란 짜릿함이다.“2013년 장편 영화 ‘1999, 면회’가 저에게 첫 주연작이자 데뷔작이었어요. 이 작품이 제가 지금까지 통틀어서 가장 많이 본 영화일 거예요. 처음 개봉하고 스크린 속 제 얼굴을 볼 때 벅찬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잘 남아있어요. 그 짜릿한 맛이 연기의 묘미 아닐까요? (웃음)” 안재홍은 연기뿐 아니라 연출도 직접 한다. 그가 연출하고 출연까지 한 단편영화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는 특별한 것 없는 짧은 이야기 안에 소소한 웃음과 깊은 공감, 잔잔한 여운까지 모두 담아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안재홍은 연출자로서의 경험이 연기할 때 도움이 된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무조건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연기할 때 연출자처럼 이성적으로 장면을 이해할 때보다 오히려 그 장면이 어떻게 사용될 줄 모르고 감정으로만 장면을 꽉꽉 채울 때 더 풍성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면서 “현재 연출자로서의 차기작 계획은 없지만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6 05:50
연예일반

‘LTNS’ 안재홍 “이솜과 스킨쉽? 액션신처럼.. 현실감 살렸다” [인터뷰 ②]

배우 안재홍이 이솜과의 호흡에 대해 흡족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안재홍을 만났다. 그는 영화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서 ‘LTNS’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이솜에 대해 “드디어 제대로 알게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전작에서 이솜씨랑은 단편적인 연인의 사랑을 그렸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밀도 높은 감정을 다뤘다. 설레는 감정부터 경멸까지. 이솜씨와 깊은 감정씬을 찍으며 비로소 이제야 이솜 배우에 대해 알게 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LTNS’는 섹스 리스 부부에 대해 다루는 만큼 수위 높은 장면도 많다. 안재홍은 이솜과의 스킨쉽에 대해 “액션신 같다”고 표현하며 “촬영 전에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건 아니다.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합을 맞추며 촬영하며 현실감을 살렸다. 서로 액션 드라마 찍듯 촬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LTNS’는 스킨쉽 이외에도 정말 오토바이 추격신도 많고 미행 잠입, 수영, 등산까지 다양한 액션을 소화해야 했다. 이 정도면 정말 액션 드라마 아니냐”고 덧붙였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불륜 추적 활극이다. 현재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08:52
연예일반

‘LTNS’ 안재홍 “은퇴설 또다시 돌줄은… 주오남 캐릭터 의식NO” [인터뷰 ①]

배우 안재홍이 ‘LTNS’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안재홍을 만났다. 그는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에 출연, 남자 주인공 사무엘을 연기하며 화제를 모았다. 바로 전작인 ‘마스크걸’에서 실감 나는 오타쿠 연기로 은퇴설까지 생겼던 안재홍. 이번엔 섹스 리스로 고민하는 현실 남편 사무엘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안재홍은 “주오남 캐릭터를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번에 ‘LTNS’로 은퇴설이 또 다시 돌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부분도 언급했다. 안재홍은 “폭 넓고 입체적으로 인물을 그려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3화 엔딩에서 불륜을 추적하다가 얻어맞고 치아까지 뽑힌 상태가 되다. 그 순간 우진(이솜)이 걱정돼서 눈물을 흘리는데 사무엘은 ‘왜 재미있지? 살아있는 것 같다”며 광기를 보여준다”면서 “설레는 감정부터 광기의 감정까지 양파 같은 매력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설명했다.‘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불륜 추적 활극이다. 현재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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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9금이 가능하다고? ‘LTNS’의 섹스리스는 특별하다 [IS리뷰]

19금인데, 더 19금 같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는 청소년 딱지를 뗀 성인들도 다소 놀랄 만한 수위의 장면들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쾌하지 않다. 19금의 장면들은 이야기 전개상 설득력 있게 담기고, 작품 전체의 짠하면서도 유쾌하고 코믹한 분위기와 맞물려 색다른 재미를 자아낸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7년차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총 6부작으로 지난 19일 1~2화로 시작해 매주 목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입소문은 시작됐다. 공개 3일 만에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3위에 오르며 화제작인 예능 ‘환승연애3’,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LTNS’는 첫 화부터 화끈하다. 수위 높은 키스신뿐 아니라 이들이 섹스리스 부부로 살아가고 있는 과정이 무척 극사실주의로 표현된다. 사무엘과 우진은 전우애를 나누는 부부가 된 후, 성욕을 각자 해결한다. 이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꽤나 직설적이다. 특히 우진이 거실 한가운데서 바지 안에 손을 넣은 후의 장면들은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 표현되는 수위보다 더 구체적이다. 우진이 사무엘의 성적 흥분을 높이기 위한 과정도 그렇다. 시청자들이 극중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 표현 방식들이다. ‘헉’할 만한 장면들은 인물들 간의 대화에서도 이어진다. 성관계를 표현하는 단어들이 서슴없이 등장한다. 이러한 고수위는 ‘LTNS’의 발칙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섹스리스, 불륜 등 ‘LTNS’를 이루는 소재들은 분명 자극적이지만, 유쾌한 캐릭터들의 매력과 캐릭터들 간의 케미는 연신 웃음을 유발한다. 사무엘의 친구 정수(이학주)는 바람을 피우면서 “두 개까지는 사랑이지만 세 개부터는 사랑이 아니다” 등의 상상 못한 대사들, 극을 이끌어가는 우진과 사무엘이 이따금 황당한 상황들에 놓이게 되는 장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진다. 여기에 ‘영끌’로 집을 구매했지만 떨어지는 집값에 절망하는 등 극을 움직이게 하는 서사는 무척 현실적이라서 지금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LTNS’는 임대형 감독과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들은 각각 중년 여성의 첫사랑을 다룬 ‘윤희에게’와 프로 가사도우미인 청춘의 삶을 그린 ‘소공녀’를 통해 콘텐츠 업계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MZ세대 사이에선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LTNS’ 1~2화는 전고운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통통 튀는 동시에 돌직구 대사들, 황당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가 그대로 녹아 있다. ‘LTNS’는 이제 본격적으로 우진과 사무엘이 불륜들을 뒤쫓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여러 불륜 커플들의 에피소드가 등장하고, 이는 ‘LTNS’ 전체 서사를 촘촘하게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임대형 감독의 장기인 섬세한 각본과 연출이 어떻게 녹아들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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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시떼룻!” 안재홍이라 가능했던 ‘섹스리스’ 연기 [줌人]

“아이시떼룻!”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에서 실감 나는 오타쿠 연기로 은퇴설까지 생겼던 안재홍. 이번엔 섹스리스 사무엘로 돌아왔다. 분명 19금 장르인데 ‘야하다’는 생각보다는 ‘친숙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티빙 오리지널 ‘LTNS’ 속 안재홍의 이야기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불륜 추적 활극이다. 제목 ‘LTNS’는 ‘롱 타임 노 섹스’(Long Time No Sex)의 이니셜이다. 1회부터 안재홍의 등장은 강렬하다. 분홍색 셔츠에 회색 아우터와 시원하게 드러낸 이마는 그가 회사원이라는 걸 짐작케 한다. 그것도 잠시, 밖에서 이솜과 격렬한 키스신이 이어진다. 바지도 훌러덩 벗어버린다. 집으로 들어온 이들은 더욱 격렬한 사랑을 나눈다. 마치 남의 집 거실을 훔쳐보는 기분이다. 안재홍은 ‘마스크걸’ 이후 복귀작으로 ‘LTNS’를 선택했다. ‘마스크걸’에서 보여준 오타쿠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던 터라, 그가 섹스리스 부부를 연기한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우선 안재홍은 체중감량부터 했다. ‘마스크걸’에서 통통한 체형을 보여줬던 그는 ‘LTNS’에서는 보다 다부진 체격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의욕을 잃은 눈빛과 힘없는 말투까지 드라마 초반 안재홍에서 ‘마스크걸’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다. ‘LTNS’는 꽤 현실적인 드라마다. 뜨거웠던 연애 기간을 지나 7년후 부부가 된 우진과 사무엘은 서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욕구불만을 각자 해결(?)한다. 또 사무엘은 집에서 우진 눈치에 잠도 잘 못 자지만 혼자뿐인 택시에서만큼은 두 발 뻗고 꿀잠을 자는 모습을 보여줘 기혼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안재홍은 유부남의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기혼자인 ‘LTNS’ 전고운 감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이솜과 보여주는 강렬한 스킨십 역시 한 편의 ‘전투’를 보는 것 같다. 안재홍과 이솜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데다 영화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어 이번이 무려 3번째 연기 호흡이다. 안재홍은 제작발표회에서 “이솜과의 애정신은 액션신 같았다. 카메라와의 호흡이 중요했다”며 “작전에 나가는 군인처럼 신속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느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솜과 절친한 사이인 만큼 현장에서는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대본에만 충실했다. ‘LTNS’는 전반적으로 섹스리스 부부에 대한 고충을 다루지만, 이를 마냥 무겁게만 풀어내지는 않는다. 여기에 불륜 추적이라는 키워드를 넣어 색다름을 안긴다. 극중 호텔리어인 우진은 직원 신분으로 불륜 고객 정보를 캐낸다. 직장을 그만두고 택시를 몰고 있는 사무엘은 우진의 정보에 따라 불륜 고객을 추적한다. 그리고 이들 부부는 이 수법으로 막대한 돈을 번다. 2화부터 드라마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바뀌게 되는데, 안재홍의 점점 유쾌해지는 표정도 관전 요소다. 특히 자신의 침수됐던 택시 차량을 고급 외제 차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우진. 이거 그렌저야~”하고 너스레를 떠는 장면은 유튜브 등에서 회자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안재홍이 ‘마스크걸’에서 성적인 부분을 음습하게 풀어냈다면 ‘LTNS’에서는 본인의 주특기인 코믹으로 잘 풀어냈다”며 “드라마가 블랙코미디 장르를 띄고 있는데 여기에 안재홍 특유의 유쾌한 연기가 적재적소에 잘 녹아들어 재미를 더한다”고 평가했다. 안재홍의 솔직한 연기는 배역에 완전히 몰입하면서 시작한다. 영화 ‘리바운드’에서는 농구부 신임 코치 강양현 역을 연기했는데, 실존 인물인 강 코치와 높은 싱크로율을 구현하기 위해 10kg가량을 증량했다. 또 그의 대표작인 ‘응답하라 1988’에서는 먹는 걸 가장 좋아하는 ‘정봉이’로 큰 사랑을 받았다. 터질 듯한 뱃살에 순수한 성격이 특징인 캐릭터였다. 생활 밀착형 연기에도 강하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6년째 연애만 하는 현실 남친 김주만을, ‘멜로가 체질’에서는 능청스러운 스타 감독을 연기했다. 주변에서 한 번씩은 볼 법한 캐릭터를 ‘안재홍화’시키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LTNS’에서는 성적 욕구를 잃어버린 현실 남편까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캐릭터도 안재홍이기에 특별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05:30
OTT

‘LTNS’ 이솜 “안재홍과 부부연기, 어떻게 웃길 수 있을까 고민”

배우 이솜이 티빙 새 오리지널 ‘LTNS’에서 안재홍과 5년차 부부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LTNS’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솜과 안재홍, 공동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임대형·전고운 감독이 참석했다.이솜은 안재홍에 대해 “정말 좋아하는 동료 배우”라며 “이번 작품으로 안재홍이라는 사람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안재홍과 이솜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두 사람은 앞서 영화 ‘소공녀’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에서 함께 연기했다. ‘LTNS’에서는 5년 차 섹스리스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 역을 통해 부부 연기를 선보인다.‘19금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솜은 “대본을 너무 재밌게 봤다.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을지 고민했고 과감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우진’을 연기하면서 중점에 둔 부분은 “캐릭터의 이중성 표현하고 싶었다. 밖에 있을 때는 비지니스의 얼굴, 집에 있을 때는 가장으로서 근엄하고도 공격적인 얼굴을 대비되게 그리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 대해 “개인적으로 뒤로 갈수록 훨씬 재밌는 작품이다. 끝까지 봐달라”고 당부했다.한편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우진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총 6부작으로, 오는 19일 낮 12시 1~2회가 처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8 09:47
드라마

‘LTNS’ 안재홍 “이솜과 3번째 호흡…19금 연기? 군인처럼 신속하게 임무 수행”

배우 안재홍이 티빙 새 오리지널 ‘LTNS’에서 부부로 합을 맞춘 이솜과의 ‘19금 연기’를 군대에 비유했다.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LTNS'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홍과 이솜, 공동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임대형·전고운 감독이 참석했다.안재홍은 이솜과 부부 연기를 한 소감에 대해 “작전에 나가는 군인처럼 신속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느낌으로 임했다. 액션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안재홍과 이솜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사람은 2018년 ‘소공녀’, 2020년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에서 함께 연기했다. 'LTNS'에서는 5년 차 섹스리스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 역을 통해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구현했다.안재홍은 “(이솜과)‘소공녀’에서 굉장히 애틋한 연인 연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삶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부부 역할이다”라며 “(파트너가)이솜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밀도 높은 드라마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한 가정의 거실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생생함과 사실적인 감흥 드리고 싶었다”며 “이솜과 전작들에서 맞춰온 경험이 굉장히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우진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불륜 추적 활극이다. 총 6부작으로, 오는 19일 낮 12시 1~2회가 처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8 09:47
드라마

"밀도 높은 드라마"…이솜·안재홍, 티빙 ‘LTNS’서 5년 차 섹스리스 부부 연기

티빙 새 오리지널 ‘LTNS’에 출연하는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5년 차 현실부부의 모습을 예고했다. 특히 두 사람은 19금 소재인 섹스리스 부부를 연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1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LTNS’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안재홍, 이솜과 공동 극본 및 연출을 맡은 임대형·전고운 감독(프리티 빅브라더)이 참석했다.‘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불륜 추적 활극이다. 영화 ‘윤희에게’로 독창적인 감수성을 보여준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로 청춘의 암울한 현실을 유쾌하게 묘사한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했다.‘LTNS’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 초청받아 현장에서 1·2회 공개를 마쳤고, ‘말맛’이 살아있는 블랙코미디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솜과 안재홍은 2018년 ‘소공녀’, 2020년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에 이어 ‘LTNS’로 3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섹스리스 부부를 연기한 두 배우는 그동안 함께 연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현실적인 부부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후문.안재홍은 “이솜과 ‘소공녀’에서 굉장히 애틋한 연인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삶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부부 역할을 맡았다. 폭넓은 감정의 파도를 표현할 수 있었고, 이솜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밀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솜은 안재홍과 또 다시 협업하게 된 소감에 대해 “안재홍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동료 배우”라며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을지 고민했고, 19금 소재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촬영하는 동안 감독님, 안재홍과 과감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공동 연출을 맡은 임대형·전고운 감독은 약 2년동안 함께 각본을 집필하며 현실에 필요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임대형 감독은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많은 것을 공유했다. 각자의 감도와 주파수를 맞춰 가는 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믿음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전고운 감독은 “서로 다른 모습도 있었지만, 통하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 희열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특히 주조연뿐 아니라 단역까지 캐스팅에 주력했다는 전고운 감독은 “정말 열심히 찾았다. 배우분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섹스리스와 불륜이라는 19금 소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두 감독은 “사랑의 겉면뿐 아니라 뒷면, 우리가 잘 보지 않으려고 하는 이면을 보여주기에 이런 소재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LTNS’는 오는 19일(금) 낮 12시에 1, 2화가 공개된다.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6화가 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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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인사말 하는 전고은 감독

임대형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LTNS'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 오는 19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17/ 2024.01.17 14:23
연예일반

[포토] 인사말 하는 안재홍

배우 안재홍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LTNS'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 오는 19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17/ 2024.01.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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