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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놀토’, 검은 화면 방송 사고에 “편집 오류…불편 끼쳐 죄송” [공식]

‘놀토’ 제작진이 본방송 중 검은색 화면이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방송된 278화에서 검은 화면(효과 에러창)으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이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생긴 것으로, 추후 제작에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후 재방송과 VOD에서는 수정 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놀토’ 게스트로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 이어 최자가 초성만으로 치킨의 메뉴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하던 중 ‘꿀잼치킨’이라는 정답을 맞췄다. 최자는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인 크룽지를 시식할 기회를 얻었다.그러던 중 크룽지를 먹은 최자가 “크루와상의 아류가 와플도 있고 한데 그 중에 제일 제 스타일”이라며 맛에 대한 평가를 하던 중 갑자기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 2-3초가량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청자들이 모두 알아챌 만큼 화면을 꽉 채웠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7 10:37
예능

‘조선의 사랑꾼’ 측 박수홍♥김다예 재판 장면, 다시보기·재방송 삭제 [공식]

방송인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의 재판 내용이 ‘조선의 사랑꾼’ 다시보기에서 삭제됐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해당 장면 삭제가 맞다.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편집한 상황이다. 다시보기뿐 아니라 추후 재방송에서도 삭제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재판이 종결된 사안이 아니기에 이를 민감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다예가 자신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소송 중인 유튜버의 공판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겼다.방송에서 김다예는 “법원을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거라 잠을 세 시간밖에 못 잤다”며 “지난해 7월에 나랑 오빠(박수홍), 다홍이를 비방한 유튜버가 있었는데, 그 유튜버가 경찰에 거의 1년 동안 송치됐다. 경찰 단계에서 4개월 만에 기소가 돼서 첫 재판이다”고 설명했다.첫 재판을 마치고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다예는 “정말 화가 난다”는 말도 반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너무 힘들었는데, (유튜버는) 밝아 보였다. 대수롭지 않게 웃으면서 재판장에 들어왔고 나를 못 알아봤다”고 토로했다.현재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A씨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A씨는 개인 유튜브 채널 ‘김용호의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 등에서 31회에 걸쳐 박수홍과 배우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8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 끝, 지난해 6월 서울송파경찰서가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했으며 지난해 10월 25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모든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기소 한다”고 밝혔다. 2023.01.10 14:35
연예

윤형빈, 로드FC 격투 오디션 '리얼 파이트' 제작

개그맨 윤형빈이 격투 오디션 기획·제작자로 나선다. 윤소그룹은 19일 "윤형빈이 권아솔, 황인수 등 로드FC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격투 오디션 '리얼 파이트'의 기획·제작자로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리얼 파이트'는 로드FC 프로 파이터들과 그들에게 도전하는 일반인 도전자 12명의 종합 격투기 대결을 그린다. 권아솔, 황인수 등 프로 파이터들과 일반인 도전자들은 로드 FC 룰로 1대 1 대결을 펼치고, 만약 도전자들이 승리할 경우 상금과 로드 FC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윤형빈은 2014년 로드FC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고, 승리를 거두면서 자타가 인정하는 연예계 대표 '리얼 파이터'다. 또 격투 오디션과도 인연이 깊다. 2011년 일반 남성들의 격투기 도전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주먹이 운다'를 시작으로 '겁 없는 녀석들', '맞짱의 신' 등 격투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윤형빈은 "격투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흔히 내가 해도 이길 수 있겠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리얼 파이트'는 농담과 같았던 그 가정을 실현한 프로그램"이라며 "로드FC 선수들의 진가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한국 격투계에 새로운 인재를 발굴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리얼 파이트'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29일부터 로드FC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추후 TV에서 재방송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9 10:27
연예

'너의 밤', 미공개분 유출 사고 "채널 착오…주의 기울일 것"

SBS 일요극 '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미방송분이 케이블 채널에서 송출되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27일 오후 2시 서울스포츠 엔터TV에서는 '너의 밤이 되어줄게' 8회가 전파를 탔다. 지난 26일 본 채널인 SBS에서 방송 예정이었으나 결방됐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분량이 재방송 채널에서 먼저 방송된 것. 이에 대해 드라마 측은 이날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지난 26일 크리스마스 특별 편성으로 8회를 결방했다. 제작사는 해당 내용을 작품을 2차 방영하는 케이블 채널측에게 전달했으나, 스포츠서울 엔터TV의 착오로 미공개된 '너의 밤이 되어줄게' 8회 방송분 일부가 27일 월요일 오후 송출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사) 빅오션이엔엠, 슈퍼문픽쳐스는 이 사실을 인지한 직후 곧바로 송출 중단을 요청했다. 오는 2022년 1월 2일로 예정된 8회분 본 방송은 SBS에서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기다리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추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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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자막 실수, 제작진 "불편 끼쳐드려 죄송"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측이 자막 실수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29일 '스우파' 측은 "일부 자막으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본방송 이후 방송된 재방송 및 VOD에는 수정 완료됐다.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방송된 '스우파'에는 몇 차례의 자막 실수가 그대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됐다. 자막 실수는 주로 댄스 크루인 홀리뱅과 관련된 장면에서 나타났다. 이날 홀리뱅이 미션 리허설을 평가받는 장면에서 한 멤버의 이름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고 '이름확인'이라는 자막이 떴다. 또한 홀리뱅의 점수가 발표된 뒤에는 '점수표 1. 홀리뱅 281 2. 라치카 26.7'이라는 정체불명의 자막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이외에도 홀리뱅의 최종점수가 281점임에도 282점으로 표기되는 등 잇단 자막 실수가 계속됐다.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잔혹한 스트릿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성 댄서들의 생존 경쟁을 다룬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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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병사' 오청성, 음주운전으로 '모란봉클럽' 통편집

'귀순병사' 오청성이 음주운전으로 '모란봉클럽'에서 하차한다. 9일 오후 TV조선에 따르면 오청성은 12일 방송 분부터 편집된다. 제작진은 "추후 재방송에서도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출연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오청성은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귀순 당시에도 그는 개성에서 친구와 북한 소주 10여 병을 나눠마시는 등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란봉클럽'을 통해 귀순 당시의 일화를 전한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9 17:19
연예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시즌3, 11월 25일 EBS 첫 방영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시즌3가 오는 25일(월) 오전 9시 EBS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시즌3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 9시에 본 방송이 방영되고, 오후 3시 55분부터 재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새롭게 방영하는 엄마까투리 시즌3에서는 이전 시즌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숲속 친구들과 ‘바다’라는 새로운 배경으로 더 폭넓은 자연 속 세계에 대한 에피소드가 준비돼 있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엄마까투리’는 숲속에서 펼쳐지는 엄마까투리와 꿩병아리 4남매 꽁지, 두리, 세찌, 마지가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매 시즌 다양한 동식물과 곤충 친구들을 만나는 자연 친화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교육적인 유아 애니메이션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며, 가족의 소중함도 일깨워주는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많은 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엄마까투리 완구 공식 수입사인 ‘잼버스코리아’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퍼니플럭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까투리 시즌3 방영 기념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엄마까투리 시즌3 방영 기념 소문내기 이벤트’는 11월 25일(월)까지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엄마까투리 완구 제품 ‘까투리버스’, ‘어드벤처플레이하우스’, ‘노래하는 까투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소식은 ‘잼버스코리아’, ‘퍼니플럭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관계자는 “엄마까투리 시즌3에서는 아이들이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연 속 넓은 세상들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이야기들을 준비했다”라며 “오는 25일, EBS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52편의 에피소드를 매주 월, 화, 수 오전 9시 방영 예정이고, 추후 주요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할 예정이니 이번 시즌도 많은 사랑과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영 기자 2019.11.21 17:00
연예

[단독]'조선생존기', 강지환 대체 배우 찾는다

강지환(42·조태규)의 대체 배우를 찾고 있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TV조선 '조선생존기' 속 강지환을 대신할 배우를 찾고 있다. 이미 제작사에서 몇 몇 매니지먼트에 연락을 돌려 배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몇 군데의 매니지먼트서 강지환을 대신할 역할이 어떻겠냐고 문의를 받은 상황. 아직 누군가 확정되진 않았다. 이 또한 여러 방법 중 하나라는 설명.강지환은 9일 오후 자신의 스태프 A·B씨 등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1분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고 신고를 부탁했다.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자택으로 출동해 강지환과 A씨 등을 분리,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강지환의 소속사 겸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비상 상황이다. '조선생존기'는 현재 10회까지 방영됐다. 종영까지 6회가 남았고 12회까지 촬영이 끝났다. 하지만 주인공의 성폭행 혐의 논란에 이대로 방송을 강행할 순 없었다. TV 조선 관계자는 "이번 주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조선생존기'는 휴방한다. 재방송 역시 방송되지 않는다. 추후 방송분은 향후 이뤄질 경찰 조사 결과 및 제작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7.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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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2차 조사 마쳐…구속 영장 청구 검토 [종합]

성폭행·성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이 2차 조사를 마쳤다. 긴급체포된 강지환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될지, 경찰과 검찰의 선택에 눈과 귀가 집중된다.배우 강지환은 10일 오후 6시께부터 분당경찰서에서 변호사 입회하에 2차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오후 9시까지 약 3시간가량 이뤄졌다. 오후 2시부터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변호사 접견이 길어지며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추가 조사 등을 바탕으로 구속 영장 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다.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10일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유감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다.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지환의 소속사 겸 TV CHOSUN 주말극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그야말로 '비상'이다. '조선생존기'는 현재 10회까지 방영됐다. 종영까지 6회가 남았고 12회까지 촬영이 끝났다. 하지만 주인공의 성폭행 혐의 논란에 이대로 방송을 강행할 순 없었다. TV CHOSUN 관계자는 "이번 주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조선생존기'는 휴방한다. 재방송 역시 방송되지 않는다. 추후 방송분은 향후 이뤄질 경찰 조사 결과 및 제작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강지환은 전날 스태프 A·B씨 등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1분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고 신고를 부탁했다.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자택으로 출동해 강지환과 A씨 등을 분리,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11 07:16
연예

[이슈IS] 강지환,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되나…'조선생존기' 휴방[종합]

강지환(42·조태규)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검토 중이다. 이대로 구속된다면 현재 출연 중인 작품까지 있어 후폭풍은 클 것으로 보인다.배우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10일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유감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다.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지환의 성폭행·성추행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광주경찰서 여청수사과장은 "강지환은 이날 오후 광주서로 이동하지 않고 분당서에서 추가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할 경찰서는 광주서이지만 광주서에는 유치장이 없어 강지환은 분당서에 입감됐다. 추가 조사를 위해 강지환이 분당서에서 광주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분당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2차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강지환의 소속사 겸 TV CHOSUN 주말극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그야말로 '비상'이다. '조선생존기'는 현재 10회까지 방영됐다. 종영까지 10회가 남았고 12회까지 촬영이 끝났다. 하지만 주인공의 성폭행 혐의 논란에 이대로 방송을 강행할 순 없었다. TV CHOSUN 관계자는 "이번 주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조선생존기'는 휴방한다. 재방송 역시 방송되지 않는다. 추후 방송분은 향후 이뤄질 경찰 조사 결과 및 제작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현재로선 강지환이 구속되든 구속이 되지 않든 드라마 정상 방영이 불투명하다. 구속영장이 청구된다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의 작품을 계속 방영하는 데 대한 반발이 심하게 일을 것이고, 구속영장이 청구되지 않더라도 배우로서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조선생존기' 스태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스태프는 "오늘 예정된 촬영이 없는 상황이었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정말 상상한 못한 일이었는데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 다른 스태프 역시 "드라마 촬영 및 방송이 진행 중인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전했다. 강지환은 스태프 A·B씨 등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1분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고 신고를 부탁했다.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자택으로 출동해 강지환과 A씨 등을 분리,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강지환은 경찰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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