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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싸울 준비가 됐다" 후지카와도 반긴 재계약, NPB 한신 고민 덜었다

오른손 투수 제레미 비즐리(29)가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 잔류한다.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비즐리와 한신이 내년 시즌 계약 갱신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마쳤다'라고 14일 전했다. 공식 발표는 추후 있을 예정. 후지카와 큐지 한신 감독은 "또 한 번 싸울 준비가 됐다"라며 비즐리의 잔류를 반겼다. 비즐리는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 8승 3패 평균자책점 2.47(76과 3분의 2이닝)을 기록했다.2022년 12월 한신과 계약하며 NPB에 진출한 비즐리는 첫 시즌(1승 2패 평균자책점 2.20)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세 번째 시즌을 보장받았다. 어깨 통증 문제로 2군에서 개막을 맞이하는 등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2군에서 29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건재를 과시했고 5월 중순 1군에 등록, 맹활약했다. 특히 6월 8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선 119구 완투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요미우리 자이언츠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는 등 '거인 킬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즐리는 지난달 출국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이 러브 타이거스"라며 "지난 2년 동안 정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좋은 환경에 있다고 느낀다. 팀에 애착이 있기 때문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라고 재계약을 희망했다. 후지카와 신임 감독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비즐리는 "여러 가지를 많이 배우신 분"이라며 "훌륭한 코치들이 많아서 좋은 팀이 될 거 같다. 선수들도 감독을 잘 알고 있다. 나도 소통을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재회를 기대했다.한편 한신은 비즐리와 함께 오른손 투수 하비 게라의 재계약도 확정했다. NPB 첫 시즌을 보낸 게라는 올해 59경기 등판, 1승 4패 14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1.55로 맹활약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4 09:16
골프일반

DP 월드투어 2025시즌 총상금 2155억원 규모, 26개국 42개 대회 확정

DP 월드투어가 13일(한국시간) 2025 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2025시즌 총 26개국에서 42개 대회를 개최한다. 총상금은 4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1억5300만 달러(2157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DP 월드투어는 오는 14일 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1000만달러)를 끝으로 2024시즌 일정을 마감한다. 별도의 비시즌 기간 없이 21일부터 나흘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BMW 호주 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곧바로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2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장소는 추후 발표된다.이형석 기자 2024.11.13 10:28
뮤직

“연말 트롯 대축제”… ‘2024 SBS 트롯대전’ 12월 26일 개최 [공식]

‘2024 SBS 트롯대전’이 12월 2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를 확정 짓고 국내외 트롯 팬들을 만날 채비에 나선다.‘2024 SBS 트롯대전’은 2024년 처음 개최하는 연말 트롯 대축제로 올 한 해 트롯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2024 SBS 트롯대전’에는 대한민국 트롯을 이끄는 최정상 트롯 가수들이 총출동해 가족, 친구, 연인 등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무대들로 준비해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2024 SBS 트롯대전’은 ‘더 트롯쇼’, ‘트롯뮤직어워즈 2024’, ‘2023 드림콘서트 트롯’ 등을 제작, 기획한 SBS미디어넷의 제작을 바탕으로 SBS에서 연말 방송될 예정이다. 라인업은 추후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4 15:34
프로야구

'우승팀' KIA, 벌써 코치진 재정비…'2017 우승 멤버' 김주찬-'KIA 은퇴' 김민우 코치 영입

2024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새 코치들을 영입하며 2025시즌 모드에 돌입한다. KIA는 3일 "김주찬 벤치 코치와 김민우 1군 수비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김주찬 코치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KIA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코치 활동을 했다. 2017년엔 이범호 감독과 함께 선수로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김민우 코치도 지난 2016년 KIA에서 은퇴 후 KIA 전력분석원과 수비 코치로 활동하다 천안북일고 코치를 거쳐 친정 팀에 복귀했다.KIA 구단은 "김주찬 벤치 코치는 이범호 감독의 경기 운용에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KIA의 추가 코치진 보직 개편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윤승재 기자 2024.11.03 12:20
뮤직

‘성매매 의혹’ 최민환, 결국 FT아일랜드 빠진다... “당분간 2인 체제” [전문]

성매매 의혹을 받는 최민환이 당분간 FT아일랜드에서 빠진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9일 “당사는 FT아일랜드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내달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 FNC 측은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앞서 라붐 출신 율희는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 사유 중 하나가 그의 유흥업소 출입 문제라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와 통화한 녹취록도 공개했다. 최민환은 해당 녹취록에서 “셔츠(룸) 이런 데 가도 (아가씨) 없죠”, “칫솔 두 개랑 컨디션 같은 것 두 개만 준비해달라” 등의 발언을 했다. 여기서 셔츠룸이란 룸상롱과 비슷한 영업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며 손님이 룸 안으로 입장한 여성 접객언이 동석한 후 셔츠로 환복하고 접대한다고 해서 셔츠룸이라 불린다.또 누리꾼들은 최민환이 사용한 ‘컨디션’이란 단어가 숙취해소제가 아닌 ‘남성용 피임 기구’라고 추측하는 상황이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이하 FT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FNC ENTERTAINMENT입니다. FTISLAND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2인 체제로 진행되는 스케줄은 아래 별도로 안내드리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11/02 (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11/08 (금)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11/10 (일) 2024 FTISLAND LIVE ‘PULSE’ IN MACAU- 11/17 (일) LIVE ON 부산- 11/24 (일) LOVE IN SEOUL 2024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관련 변동 사항은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9 15:15
프로야구

어? 지옥 훈련 예고했는데, LG 마무리 캠프 왜 15명 뿐일까

LG 트윈스가 2024 마무리 캠프 명단을 일부 확정해 발표했다. LG는 23일 오전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이천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 4일 훈련 후 하루 휴식 일정이다. 이날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코치 14명, 선수 15명 등 총 29명이 캠프에 참가한다. 투수는 백승현, 이지강, 김대현, 이종준, 박명근, 성동현이 마무리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5 신인 투수로는 김영우, 추세현, 박시원, 김종운이 함께 한다. 야수는 김범석, 구본혁, 이영빈, 김대원, 최승민 등 5명이다. 염경엽 감독이 예고한 혹독한 마무리 캠프에 비하면 소규모다. 2년 전 마무리 캠프 당시 참가 선수는 총 34명(투수 22명, 야수 12명)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패배로 가을야구를 마감한 뒤 "마무리 훈련부터 고참급 선수들, 주전들 모두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할지 분석이 돼 있다. 폼을 고치는 게 아니라 원포인트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라며 "팀이 빅볼을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데 결과를 보면 빅볼이 안 됐다. 시즌이 끝났으니 미팅을 통해서 고참은 고참대로 어린 선수는 어린 선수대로 훈련해서 지금부터 5개월 동안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불펜 투수의 성장이 더디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가을야구도 마찬가지였다. 마무리 훈련부터 이런 부분을 채우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주전 선수는 대부분 제외됐다. 특히 LG는 주전 야수 의존도가 높아 풀 타임으로 뛴 이들에게 훈련 강도가 높은 마무리 캠프 대신 개인 훈련의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주전 선수들은 잠실구장으로 나와 훈련할 예정이다. 대신 염경엽 감독이 필승조로 기대하는 백승현, 박명근, 이종준 등은 마무리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신예 선수들은 추후 합류한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2024 울산-KBO Fall League에 참가 중인 선수들이 있어 마무리 캠프 명단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오는 30일에 추가로 15명 내외 선수들이 더 합류할 것이다. 일부는 1군 마무리 캠프, 나머지는 2군 캠프에서 훈련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교육리그에 참가 중인 LG 선수는 이우찬, 김영준, 진우영(이상 투수), 김민수, 김성진, 송찬의, 김현종(이상 야수) 등이 있다. 이형석 기자 2024.10.23 11:42
IT

이통 3사 1년 치 영업익 날아갈 판…방통위, 과징금 핵폭탄 막아줄까

이동통신 3사가 천문학적인 규모의 과징금 폭탄을 눈앞에 두고 내심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업계의 편을 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기폭 장치를 손에 쥔 '경제 검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를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최대 5.5조 과징금 폭탄 터지나17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통 3사 담합 의혹과 관련해 3조4000억원에서 최대 5조5000억원의 과징금 조치 의견을 내부적으로 정하고 내년 초 1심 격인 전원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공정위는 이통 3사가 지난 2015년부터 휴대전화 번호 이동 시장에서 판매 장려금과 거래 조건 거래량 등을 담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통사는 고객이 단말기를 구매할 때 가입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뒷받침한다. 판매·대리점은 공시지원금의 15%를 추가지원금으로 책정해 영업을 펼치는데, 추가지원금은 이통사가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으로 마련한다.이통 3사가 출혈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판매 장려금을 유지하도록 서로 합의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과징금 부과 액수는 SK텔레콤 1조4091억~2조1960억원, KT 1조134억~1조6890억원, LG유플러스 9851억~1조6418억원으로 추정된다.이와 관련해 공정위 측은 "과징금 등 제재 수준은 담합으로 인한 경쟁 제한 효과, 통신 시장 상황, 부당 이득의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며 "추후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지만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조 단위 과징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대 금액으로 확정되면 이통 3사의 영업이익 1년 치를 크게 웃도는 과징금 폭탄이 터지는 셈이다.이통 3사의 지난해 합산 연간 영업이익은 4조4010억원이다.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한 이동통신 특허 갑질로 반도체 기업 퀄컴이 받은 역대 최대 과징금(1조311억원) 기록도 단숨에 갈아치우게 된다. 공정위 vs 방통위 기싸움 재현 우려이통 3사는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방통위 역시 공정위에 이통 3사의 행위가 담합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방통위는 일부 유통점의 차별 지급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판매 장려금을 30만원 이내로 맞출 것을 권고했으며, 번호 이동 건수는 20~30분 간격으로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시스템에 공유할 것을 지시했다.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공정위의 담합 조사에 수차례 우려 의견을 개진했다. 조사관리관까지 만나 방통위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라는 이야기를 직접 하기도 했다"며 "나름대로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2000년대 후반에도 공정위와 지금은 방통위로 흡수된 정보통신부 산하 규제·감독 기구 통신위원회가 각각 자율 경쟁과 보조금 한도 설정으로 맞선 적이 있어 실타래가 쉽게 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이중 규제 사례가 재현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며 "방통위가 역할을 해주면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8 07:00
프로야구

'김도영·김택연 포함-문동주 제외·박동원 추가' 프리미어12 훈련 명단 35명 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훈련 소집 명단(3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11일 발표된 팀 코리아 훈련 소집 명단에는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김택연(두산 베어스)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8명의 최종 명단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다승왕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곽빈(두산), 구원왕 정해영(KIA 타이거즈), 승률왕 박영현(KT 위즈) 등이 포함됐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LG 트윈스 손주영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월 이후 12경기에서 무실점한 SSG 랜더스 조병현도 팀 코리아에 합류한다. 반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었던 한화 이글스 문동주는 시즌 막판 어깨 통증의 여파로 제외됐다. 포수 자원에는 김형준(NC 다이노스)과 한준수(KIA)가 뽑힌 가운데, 예비 명단에 없었던 베테랑 박동원(LG 트윈스)이 새롭게 합류했다. 내야수로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한 김도영을 비롯해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김영웅(삼성) 김휘집(NC 다이노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등이 선발됐다. 외야에는 구자욱(삼성) 홍창기(LG) 이주형(키움) 윤동희(롯데) 등이 뽑혔다. 구단별로는 LG 6명, KT 4명, SSG 2명, NC 3명, 두산 4명, KIA 7명, 롯데 2명, 삼성 4명, 한화 1명, 키움 2명이 선발됐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다. 두산 김택연은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집일 기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있는 구단 소속 선수의 경우, 해당 팀의 포스트시즌 일정이 종료된 후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규정에 따라 개막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포스트시즌 및 소집 훈련 기간 동안 각 선수를 집중적으로 살펴 28명의 최종 참가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 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표팀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팀 코리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대표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이어 11월 1일~2일 쿠바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11월 8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이형석 기자 2024.10.11 12:21
프로야구

'선수 생활 은퇴' 정찬헌, 코치로 새 출발...키움은 윤정현 등 선수단 정리

누군가엔 추운 가을이다. 키움 히어로즈도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키움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 재정비를 위해 선수단을 정리했다"라고 밝히며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윤정현, 내야수 김수환·김주형·신준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수 노운현, 외야수 송재선, 포수 변헌성·안겸은 육성선수 등록 말소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투수 윤정현은 2019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받은 유망주였지만, 1군 통산 52경기에서 1승·평균자책점 6.26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백업 내야수 김주형은 2022년 55경기에 출전하며 130타석을 소화한 이력이 있다. 올 시즌도 22경기에 나섰다. 신준우도 2021시즌 56경기, 2022시즌 76경기에 나선 백업 요원이었다. 투수 노운현은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 지명받은 그는 던지는 팔이 지면에 거의 닿을 만큼 '전통적' 잠수함 투수 투구폼을 보여주며 주목받은 바 있다. 데뷔 시즌 1군에서 5경기에 나섰다. 정찬헌도 선수 명단에선 제외됐다. 키움 구단은 "선수 생활 은퇴를 결정한 정찬헌은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코치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보직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구단들은 최근 선수단 정리를 단행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슬라이더 마스터'로 불린 신정락, SSG 랜더스는 23년 차 고효준과 결별을 선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7 11:24
프로야구

KBO리그, 2025시즌 3월 22일 개막…혹서기 제2구장 경기 편성 배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년 제4차 이사회(사장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일정 편성 원칙 등을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KBO에 따르면 내년 시즌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를 편성했다. 이어 3월 22일 개막전을 소화,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격년제 홈 경기 편성 원칙에 따라 2025시즌은 KT 위즈·SSG 랜더스·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가 73경기, LG 트윈스·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가 71경기를 홈에서 진행한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 개최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개최 장소를 공모 중이어서 추후 구장을 확정, 발표할 예정. 올해 나흘이었던 올스타 휴식기를 6일로 늘린 게 눈에 띈다. 후반기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막 2연전과 동일한 대진을 편성해 4연전으로 시작한다. 여름철 극심한 폭염을 비롯한 기상 상황에 대비, 더블헤더 편성 기간과 경기 개시 시간 등도 일부 조정했다. 우선 7·8월의 일요일 및 공휴일의 경기 개시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늦춘 오후 6시로 확정했다. 9월 이후 경기 시간의 조정 여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더블헤더의 미편성 기간은 기존 3월 및 7·8월에서 3월 및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확대했다. 또한, 7·8월 혹서기 기간 제2구장(인조잔디 구장)의 경기 편성도 배제하기로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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