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1건
국가대표

"죄송합니다" 아시안컵 졸전에 손흥민·김민재도 '사과'하는데.. '미소 귀국' 클린스만과 대비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죄송하다.”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탈락의 충격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에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고개를 숙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 1960년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지난 2019년 대회 8강 탈락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황금 세대를 보유하고도 졸전을 거듭하다 탈락했다. 이에 김민재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시안컵 소회를 전했다. 그는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팬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긴 대회 기간 동안 같이 고생해 주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분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뗀 김민재는 “국가를 대표해서 경기를 나가는 선수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국가대표팀에서 경기를 뛸수록 더 발전해야겠다고 느낀다”라며 아시안컵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응원해 주시는 만큼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앞서 손흥민과 황희찬도 자신의 SNS에 사과 인사를 건넨 바 있다. 손흥민은 8일 SNS에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팬분들이) 정말 많은 사랑을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같은 날 황희찬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승리라는 결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제일 중요한 순간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던 거 같아 미안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큰 거 같다”라고 적었다. 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여유가 넘쳤다. 8일 저녁 귀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특유의 미소와 함께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공항에 도착,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준결승전까지 1년 동안 대표팀에 부임한 후 13경기 연속 무패를 거뒀다. 좋은 점도 상당히 많았다. 준결승에 진출한 상황에서 실패라고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다”라고 자평하면서 자평이나 반성의 말은 하지 않았다. 윤승재 기자 2024.02.09 13:46
국가대표

64년 만에 우승 한 푼다…아시아 축구 최강 가리는 아시안컵 개막

아시아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막을 올린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아시아 24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0일 결승전까지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는 도하 등 카타르 5개 도시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우승 상금 500만 달러(66억원) 등 대회 총상금은 1480만 달러(195억원)다.18회를 맞는 아시안컵은 4년마다 아시아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등 각 대륙별 대항전과 같은 위상이다. 당초 지난해 여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개최를 포기하면서 개최지가 바뀌었다. 한국도 지난 1960년 대회 개최 이후 63년 만의 아시안컵 유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이 열리는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이번 아시안컵은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도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는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자승 규정이 적용되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적용됐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새로 도입된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무려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956년과 1960년 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이후 단 한 번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972년과 1980년, 1988년, 2015년 준우승만 네 차례. 그동안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면서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한 건 한국축구의 오랜 한으로 남았다. 일본이 대회 최다 우승국(4회)이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상 3회) 한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은 카타르다.클린스만호는 ‘역대급 전력’을 앞세워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화려한 선수단 면면은 물론, 저마다 소속팀에서 가파른 상승세까지 타고 있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는 평가다. 최근 A매치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이미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 오는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이번 대회엔 한국인 사령탑이 두 명이나 대회에 참가한다. 김판곤 감독은 말레이시아를,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각각 이끌고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김판곤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클린스만호와 격돌한다.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은 이제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으로서 옛 제자들과 적으로 만난다.▲2023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26명)- 골키퍼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김태환(이상 울산 HD)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퍼드) 이기제(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미드필더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이순민(광주FC) 이재성(마인츠05)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양현준(셀틱)- 공격수 :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김명석 기자 2024.01.12 05:45
국가대표

[IS 상암] ‘원맨쇼’ 이강인, 선제골 돕고 마지막 축포까지…“매 경기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매 경기 훈련마다 좋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상암벌에서 가장 빛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친 뒤 이같이 말했다.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155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말 그대로 이강인으로 시작해, 이강인으로 끝난 밤이었다. 그는 팀이 0-0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전반 45분, 상대 수비를 완전히 무력화하는 로빙 패스를 건네 조규성(미트윌란)의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나온 ‘이강인 패스→조규성 득점’ 공식이 오랜만에 재현된 순간이었다. 득점포를 가동한 한국은 후반전 정비를 마친 뒤 내리 3골을 퍼부으며 싱가포르의 ‘텐백’을 무너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헤더로 추가 골을 넣었고,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황의조(노리치 시티)도 페널티킥 득점을 신고하며 순식간에 4점 차로 앞서갔다.화려한 후반전의 쐐기를 박은 건 이강인이었다. 후반 41분, 김진수(전북 현대)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냈는데, 공이 이강인 앞으로 떨어졌다.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완성했다. 완벽한 타이밍의 슈팅, 공은 무회전으로 정확히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으로, 그는 이 기간에만 4골을 몰아쳤다. ‘이강인의 왼발’이 다시 한번 빛난 순간이었다. 그는 지난 10월 튀니지와의 경기에선 멋진 프리킥 골을 포함해 멀티 득점을 완성했고, 베트남전에서도 골망을 흔든 바 있다.한편 경기 내내 화려한 드리블과 패스를 선보인 그의 활약에. 소속팀 PSG 소식을 다루는 매체들은 연이어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날 경기에는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도 현장을 찾는 등 이강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이강인은 “월드컵을 향하는 첫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면서 “항상 팀 승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덤덤히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답답한 흐름을 깨뜨린 조규성의 선제골을 합작한 장면에 대해선 “훈련할 때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인데, 잘 나온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그런 장면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취재진이 ‘3경기 연속 골이자, 공격 포인트다. 기쁘지 않는지’라 묻자, 이강인은 “기쁘다”고 작게 웃은 뒤 “당연히 기쁘지만, 승리가 더 중요하다. 공격 포인트보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동시에 ‘골잡이’이라는 표현에 대해선 “골잡이였다면 3골을 넣지 않았을까”라고 농담한 뒤 “아시아 2차 예선에 이어, 다음에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소집일 텐데, 계속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팀 승리에 초점을 두고,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이강인이 지난 6~8개월 동안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행복하다”라며 미소지었다. 이강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 역시 “너무 재밌다. 축구선수로서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고, 즐거움을 주고 있다”면서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재능을 지녔다. 우리는 지금처럼 즐겁게 플레이하고 재능있는 선수가 불안감으로 인해 망설이지 않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다. 저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싶다”라고 찬사를 보냈다.이에 이강인은 “(성장을) 따로 느끼는 것보다는, 매 경기 훈련마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고 하고 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훈련마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고 한다”라는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싱가포르전을 대승으로 이끈 이강인의 시선은 오는 21일 중국전으로 향한다. 그는 “팀 동료, 형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할 거다. 좋은 결과,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오늘처럼, 믿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3.11.17 05:35
축구일반

KFA 축구사랑나눔재단, 후원 병원에 감사패 전달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조병득)은 재단 기부에 동참한 바른세상병원과 서울선정형외과, 그리고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바른세상병원과 서울선정형외과,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재단의 사랑나눔FC를 통해 기부에 동참했다. 사랑나눔FC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1998년 프랑스월드컵까지 월드컵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모인 재능기부 축구팀으로 작년에 창단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단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사랑나눔FC는 축구를 하며 재단의 기부금을 모으고 기부금이 잘 쓰일 수 있는 어렵고 필요한 곳에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전달한다. 초대 대표이사 겸 단장은 아시아의 삼손, 야생마라 불렸던 김주성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다. ​세 병원은 재단의 사랑나눔FC에 기부금은 물론, 치료가 절실하지만 의료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구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예정이다.​조병득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서울선정형외과 박광선 원장과 세종스포츠정형외과 김진수 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축구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의료지원이다. 선수 시절 부상과 재활이 반복되고 은퇴 후에도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병원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나눔FC의 선수들은 국민의 사랑과 응원을 많이 받았던 분들이다. 그분들이 이제 나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과 응원을 줄 수 있도록 재단이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모아 축구발전에 이바지하고, 축구로 얻어진 수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3.28 01:38
예능

김진수, 7년 차 결혼 생활 최초 공개→절친 조규성까지 깜짝 출연? (‘동상이몽2’)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 김진수가 6살 연상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최초 공개한다.1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너는 내 운명’)에서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김진수는 아내와 함께하는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진수는 6살 연상 아내와 아는 누나, 동생 사이였다가 돌연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스튜디오 MC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김정아는 “결혼 7년 차지만 남편이라는 느낌이 안 든다”며 어색한 부부 사이를 폭로한다는 후문이다. 부상으로 2014년과 2018년 두 번 연속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후, 축구선수에게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파열까지 겪었던 김진수는 부상과 재활 스토리도 생생하게 공개한다. 김진수는 “아킬레스건 부상 당시 폭탄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며 축구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아내 김정아는 큰 부상 이후 끊임없이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김진수의 고통스러운 훈련 모습을 본 후 폭풍 오열했다고 덧붙인다.그런가 하면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조규성에게 황금 같은 어시스트로 16강 진출에 일조했던 김진수는 “조규성이 월드컵 이후 연락을 잘 안 받는다”고 발언한다. 이에 김진수와 같은 전북 현대 소속 조규성은 평소 절친한 형의 짓궂은 폭로를 해명하러 깜짝 등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는 후문이다.이외에도 초호화 마사지룸까지 갖춘 ‘K리그 연봉킹’ 김진수의 럭셔리 하우스부터 ‘전주 대장금’으로 불리는 아내 김정아의 14첩 반상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김진수의 러브스토리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6 14:23
프로축구

[IS 완주] 호날두와 동료 될 가능성↑… “진짜 갈 줄 몰랐어요”

김진수(31·전북 현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입성에 적잖이 놀랐다. 김진수는 현재 임대생 신분이다. 원소속팀은 알 나스르다. 지난 2020년 알 나스르에 입단한 김진수는 지난해 ‘친정’ 전북으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중반까지 전북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간다. 만약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되면, 호날두와 동료가 된다. 김진수는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진짜 갈 줄 몰랐다. 놀랐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가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내가 가게 되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웃었다. 김진수는 현재 소속된 전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가 원했던 리그 우승을 놓쳤다. 이번 시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다. 올 시즌 첫 경기를 시작할 때까지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김진수는 “아직 운동 시작한 지 이틀밖에 안 됐다. 당연히 다른 선수들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다른 것보다 아프지 않게 복귀해 다행”이라고 밝혔다.김진수는 거듭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꿈의 무대’를 이제야 누볐다. 그는 “월드컵을 한 번 가니 계속 나가고 싶다고 말한 다른 선수의 인터뷰를 봤다. 한 번이 소중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가보니 그 선수의 마음이 이해된다. 나뿐만 아니라 축구선수들은 계속 월드컵을 나가는 게 꿈이다. 나 역시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맞수’ 울산에 왕좌를 내줬다. 김진수는 “울산이 잘해서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득점력이 부족했다고 본다. 원정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홈 승리를 가져온다면 저희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팬들께서 원하시는 경기력도 중요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결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결국 울산과 경쟁에서 웃으려면 ‘발전’이 답이다. 김진수는 “두 가지(경기력과 결과)를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 우리나 울산이나 모든 K리그 팀들이 동계 훈련을 잘하고 있다. 많은 팀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비슷해졌다. 모든 팀을 다 존중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운다면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3 05:03
연예일반

“남편이랑 어색해” 축구선수 김진수, 6살 연상 아내와 ‘동상이몽2’ 합류

축구선수 김진수가 6살 연상 아내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합류한다.지난 9일 SBS ‘동상이몽2’ 방송 말미에는 축구선수 김진수 부부의 출연이 예고됐다. 김진수는 아내 김정아, 딸과 함께하는 세 식구 일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진수는 귀가하는 아내를 깜짝 놀래키는 장난을 치는 등 장난기 넘치는 면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그런가 하면 결혼 7년 차인 김진수, 김정아 부부는 결혼 생활 중 반 정도는 떨어져 지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정아는 “반도 안 될 수도 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남편이랑) 너무 어색하다. 갈 때 되면 또 놀러 오라고 이야기하고 그게 지금 6년째다”라며 그동안 참아온 속마음을 밝힌다.국가대표 김진수, 김정아의 일상은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최초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0 18:08
프로축구

홍명보장학재단, 축구 꿈나무 20명 후원… “책임감 느낀다”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이 2022년 연말에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생 선발을 이어간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올해 12월 전국의 축구장학생 2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후원 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생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축구선수 중 동료들로 하여금 모범이 되고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선수를 추천받아 1차 서류전형을 거쳤으며 재단 이사회의 선발기준에 따른 최종 선발 방식으로 선정됐다. 김진수, 지소연 등 현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를 포함하여 지난 20년간 459명의 축구 꿈나무가 홍명보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활약을 펼쳤다. 올해도 장학금 수여식은 장학생의 안전을 먼저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의 장학금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선수들에게 150만 원의 장학금과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홍명보장학재단 홍명보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리 꿈나무들과 직접 만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올해는 직접 장학생들을 만나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했기에 비대면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이어가게 되었다. 아쉬움은 있지만 우리 축구 꿈나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계속 장학금 수여식을 이어 나가며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3 18:42
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 2022 K리그 의무세미나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7일(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2 K리그 의무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K리그 의무위원회(위원장 이경태) 위원 14명을 포함해 각 구단 주치의 및 트레이너 등 총 56여 명이 참가했다. K리그 의료지원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3부로 나누어 K리그 메디컬 스태프 대상 교육, 참가자 토의 등을 진행했다. 1부는 ’특별한 축구 손상과 치료원칙‘을 주제로 이경태 위원장의 ’종아리 부상 해부학과 기전‘, 정규성 위원의 ’외측 반월연골판 전각부 파열‘, 송하헌 위원의 '아킬레스건병변의 보존적 치료', 김진수 위원의 ’유소년 축구선수의 큰 거골 연골 손상 치료‘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K리그 의무 리더십‘을 주제로 김경수 위원의 '급성심정지 대응법', 박성률 위원의 'K리그 팀 내 보고체계', 정태석 위원의 'K리그에 필요한 스포츠의학 리더십', 김미정 위원의 '코로나 감염병 업데이트'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참가자 토의 시간을 통해 ▲K리그 선수 부상 케이스 연구, ▲주치의 및 트레이너 책임과 권한, ▲응급상황 대응 프로세스 고도화, ▲해외 선진리그 메디컬 시스템 벤치마킹 등을 주제로 K리그 의료지원과 관련한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다. 지난 2009년 설립된 K리그 의무위원회는 K리그의 의무 정책 전반에 대한 결정과 매년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한 K리그의 의과학 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의무위원회를 통해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여 K리그의 의과학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8 15:46
해외축구

종목은 달라도...배구 선수들이 전하는 월드컵 응원 메시지

'종목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 정규리그를 치르고 있는 남·녀 프로배구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겨울에 열리는 첫 월드컵인만큼 동업자 정신을 보여준 것.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대표 선수들은 그만큼 큰 압박을 받기도 했다. 헤아리는 바가 있는 응원이다. V리그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리빙 레전드' 박철우(한국전력)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원 팀(One Team)으로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설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길 기원하며 모두 부상 없이 파이팅"이라고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현대건설 리더 황민경도 "모든 축구선수의 꿈의 무대이자 전 국민이 응원하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이 함께하길 응원한다"는 진심을 담았다. KB손해보험 김홍정은 "김진수 선수가 2014·2018 월드컵에선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부상 없이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팬심(心) 섞인 응원을 전했다. GS칼텍스 미들 블로커 한수지도 "팀 자매 구단인 FC서울 소속 나상호·윤종규 선수가 이번 대회 대표팀에 발탁됐다. 두 선수와 대표팀 모든 선수의 활약을 응원한다"고 자매 구단에서 선발된 선수들을 향한 격려를 보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 한선수, 현대캐피탈 전광인, 흥국생명 김미연,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을 비롯한 V리그 14개 팀 주장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안희수 기자 2022.11.24 18: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