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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10대 발롱도르’ 물거품 가능성…랭킹 1위 변함없었다→‘이강인 친구’ 우세

2025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받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도 파워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했다. 지난 8일 순위를 매긴 이후 첫 업데이트다.1956년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개인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18세인 야말은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번 파워랭킹에도 2위에 올랐다. 골닷컴은 “발롱도르가 제정된 지 70년이 넘었지만, 21세 이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는 없다”고 조명했다.지금껏 10대 선수가 이 상을 차지한 적은 없다. 최연소 수상자는 1997년 21세 3개월 나이에 발롱도르를 거머쥔 호나우두다.최다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2009년 22세 5개월 나이에 이 상을 처음 받았다.올 시즌 야말이 발롱도르를 거머쥐면 ‘최연소 수상자’ 타이틀을 얻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야말이 올해 받지 못한다고 해도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쥘 기회는 남아 있다. 다만 파워랭킹 1위인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뎀벨레는 올 시즌 PSG 일원으로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뎀벨레에게는 마지막 퍼즐 조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남아 있다. 그가 내달 1일 열리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UCL 결승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매체는 “뎀벨레는 PSG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운 활력을 찾았고, 그의 활약은 PSG가 리그1의 강호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물론 UCL 결승 결과에 따라 뎀벨레와 야말의 위치가 바뀔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파워랭킹 3~5위에는 하피냐(FC바르셀로나), 잔루이지 돈나룸마(PSG),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6~10위에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페드리(FC바르셀로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가 차례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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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나도 기회가 왔다’ 뎀벨레 발롱도르! 인생 대반전→생애 첫 수상 보인다…유력 후보 줄줄이 UCL 탈락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하면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에게 발롱도르 수상 기회가 온 분위기다.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인터 밀란에 3-4로 졌다. 앞선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합계 6-7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우승 후보로 꼽히던 바르셀로나의 결승행이 무산되면서 2025 발롱도르 판도도 요동칠 전망이다.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계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애초 바르셀로나 공격수인 하피냐와 라민 야말 등이 올해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혔다. 지난달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이 공개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하피냐를 1위에 뒀다. 당시만 해도 하피냐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점친 것이다.야말과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가 3~4위에 올랐고, 이들의 팀 동료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6위에 자리했다.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탈락으로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당시 뎀벨레가 2위였다. PSG가 UCL에서 경쟁 중인 현재로서는 뎀벨레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만약 PSG가 8일 열리는 아스널과 UCL 4강 2차전에서 이기고 결승에 오르면, 뎀벨레의 수상 확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앞선 1차전에서 아스널을 1-0으로 이긴 PSG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2023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한 뎀벨레는 팀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올 시즌 리그1 28경기에 나서 21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UCL에서도 13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했다.PSG가 UCL 우승까지 일구면, 뎀벨레가 개인상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는 6~7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예정된 만큼, 이 대회 결과도 발롱도르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UCL 우승팀 핵심 멤버라도 발롱도르 수상을 마냥 낙관하긴 어렵다는 뜻이다. 발롱도르 수상은 뎀벨레에게 꿈같은 일이다.뎀벨레는 커리어 내내 발롱도르 상위 30인 이내에 든 적이 없다.세계에 이름을 알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최고의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됐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거듭 부상에 시달리며 ‘유리몸’이란 오명을 얻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두 시즌 활약이 반짝였지만, 출전 횟수 자체가 많지 않았다.자국 프랑스 리그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비록 프랑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등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고 여겨지지만, UCL에서 우승한다면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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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3년 안에 여기에?…PSG 미쳤다! 발롱도르 순위 ‘최다’, 수상 가능성 1위는 역시 바르셀로나 윙어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발롱도르 파워랭킹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 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계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골닷컴은 파워랭킹 상위 20인까지 공개했는데, PSG 선수가 4명이나 순위에 들었다. 순위권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우스만 뎀벨레(2위), 누누 멘데스(11위), 비티냐(14위), 데지레 두에(15위)가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팀의 호성적과 개인 활약이 맞물린 순위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최근 첫 패배를 맛보며 ‘무패 우승’이 좌절됐지만, 트레블(3관왕) 희망은 여전하다.리그1이 다른 유럽 빅리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라 있다.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도 진출한 상태다. PSG 선수들이 발롱도르 파워랭킹에 대거 포함된 이유다.개중 개인 활약이 가장 돋보이는 뎀벨레는 현재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다. PSG가 UCL 우승을 차지한다면, 뎀벨레가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쥘 공산이 크다.이강인 역시 희망을 품을 만한 소식이다. PSG와 계약이 3년 남은 이강인은 거취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PSG와 동행을 이어가면서 주전 멤버로 도약하면, 다른 선수들처럼 발롱도르 순위권에 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유럽 내에서도 수준급 스쿼드를 지닌 PSG에서 주전 지위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파워랭킹 1위는 하피냐(FC바르셀로나)다. 각종 매체, 배팅 사이트에서 하피냐를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여기는 분위기다. 하피냐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골 23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역시 트레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하피냐는 지금껏 발롱도르 최종 30인 후보에 든 적이 없다. 올해 이 상을 거머쥐면 그야말로 커리어 대반전을 이루는 셈이다.바르셀로나 역시 파워랭킹에 4명이 포함됐다. 하피냐 외에도 라민 야말(3위), 페드리(4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6위)가 이름을 올렸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트레블’ 대업을 이루면, 발롱도르 경쟁은 집안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이외 UCL 4강에 오른 아스널, 인터 밀란 선수들도 파워랭킹에 포함됐다.김희웅 기자 2025.04.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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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한 ‘韓 선수 저평가’…한국 1등 김민재가 24위라니, 토트넘 듀오보다 한참 낮은 순위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 세계 센터백 시장가치 24위에 올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전 세계 중앙 수비수들의 몸값 순위를 매겨 상위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치는 선수의 연봉이 아닌, 이적 시 발생하는 예상 이적료라고 볼 수 있다. 선수의 기량,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가치를 추산한다.시장가치 4500만 유로(722억원)로 평가되는 김민재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위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부터 24위 김민재까지 몸값이 4500만 유로로 같다. 사실상 공동 17위로 봐도 무방하다.김민재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가까이 이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점은 아니다. 그의 시장가치는 2023년 6월부터 그해 12월까지 6000만 유로(963억원)로 평가됐다. 이때보다 큰 폭이 하락한 것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자랑한다. 3000만 유로(481억원)의 몸값이 매겨진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 뒤를 잇는다.김민재의 몸값은 세계 122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17위에 해당한다. 뮌헨에서는 8위, 전 세계 1996년생 축구선수 중에는 4위다.세계적으로 봤을 때 톱급 몸값을 자랑하지만, 한국과 뮌헨 팬들 입장에서는 ‘저평가’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뮌헨에서 굳건한 주전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전체적인 순위표를 살펴보면, 더욱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을 거듭하는 토트넘의 센터백 듀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몸값 5000만 유로(802억원)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늘 중상위권에는 자리하던 토트넘은 올 시즌 EPL 20개 팀 중 14위까지 처져있다.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선수의 ‘나이’를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몸값을 매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센터백 상위 30인 명단에서 만 28세인 김민재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없다. 28세로 표기된 브레메르도 김민재보다 1살 어린 1997년생이다.비교적 많은 나이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단 이야기지만, 뮌헨에서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그의 시장가치가 더 높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 대체로 20대 초반 센터백들이 이 차트를 장악했다.1~10위에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파우 쿠바르시(FC바르셀로나),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레니 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릴루(노팅엄 포레스트), 리바이 콜윌(첼시), 판 더 펜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11~16위까지는 로메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카스텔로 뤼케바(라이프치히),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가 포함됐다.1~16위까지는 김민재보다 시장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선수들이다.김민재 아래로는 딘 하위선(본머스), 우스망 디오망데(스포르팅), 일리야 자바르니(본머스), 다니 비비안(빌바오), 니코 슐로터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타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례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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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저격’ 뮌헨도 ‘김민재 관리’ 못 하나…치명적 허리 통증, 獨 폭로 나오다니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의 폭로로 김민재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게 드러났다.독일 빌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에도 결장했다. 그의 아킬레스건 상태가 조금 나아졌지만, 완치된 것은 아니”라며 “그는 인후통과 심한 기침에도 불구하고 장크트파울리전에 선발로 복귀해야 했고, 현재 허리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보도했다.김민재는 2021년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래 거의 휴식 없이 달리고 있다. 그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 뮌헨에서 붙박이로 뛰었다. 유럽에서 뛰다가 A매치 시즌이 되면 한국으로 왔다가 2경기를 모두 뛰고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일이 잦았다.지칠 수밖에 없는 스케줄이었다. ‘혹사’ 논란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현재 뮌헨과 대표팀에서 핵심 멤버인 김민재는 쉴 수 없는 운명이다. 김민재는 지난달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킬레스건염으로 낙마했다.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4월 초까지 휴식을 통해 부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뮌헨은 9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때는 김민재가 돌아올 것이란 예상이었다.그러나 김민재는 18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달 30일 장크트파울리와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공교롭게도 빌트는 이 경기 직후 김민재의 몸 상태가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허리 통증은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축구선수에게 특히 치명적이다. 계속 뛰면 악화할 수밖에 없다. 앞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뮌헨은 ‘김민재 관리’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낙마 소식을 듣고 “뮌헨의 선수 관리가 아쉽다”고 했다. 이후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디렉터는 “선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그 면에서 많은 것을 한다. 재활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가능한 최상의 방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런데 선수들을 대표팀에 가지 못하게 한다고 우리가 비판받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는 (김민재의) 고용주다. 우리가 선수들에게 급여를 지급한다”고 말했다.현 상황을 고려하면, 뮌헨 역시 김민재 관리를 제대로 못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몸 상태가 악화할 조짐이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복귀한 형세가 됐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뮌헨이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느냐다.뮌헨은 수비진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최근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민재를 쓰지 않자니 수비 라인이 불안해지고, 무리하게 기용하자니 몸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딜레마’에 직면했다.뮌헨(승점 65)은 분데스리가 7경기를 남겨두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59)에 6점 앞서 있다.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리그 상위권 팀인 마인츠(4위), 묀헨글라트바흐(5위) 등과 대결이 남아 있다. 인터 밀란과 UCL 8강도 이달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5.04.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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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년 만에 '최저 순위'…英 가디언 선정 축구 선수 랭킹 '60위'

손흥민(32·토트넘)이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 선수 랭킹 60위에 선정됐다. 7년 연속 세계 축구 선수 톱100 지위는 지켰지만, 1년 새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가디언이 19일(한국시간) 공개한 2024년 남자 축구선수 랭킹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해 24위에서 무려 36계단 떨어진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100위부터 71위, 70위부터 41위 등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순위는 축구 레전드 출신부터 전 세계 감독, 미디어 등 197명의 투표로 결정됐다.지난해 24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해는 순위가 떨어졌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지난 2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을 막지 못했다. 전날 저녁엔 탁구 사건으로 손가락까지 다쳤다”며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17골을 넣었지만 2024년에 넣은 건 5골뿐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시즌에도 초반 실망스러운 출발에 그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5월 ‘손흥민에게 올해는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고, 이달 손흥민도 ‘이전과 같은 레벨은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가디언 세계 순위에서는 지난해보다 36계단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60위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2018년 78위 이후 6년 만의 최저 순위다. 손흥민은 그해 처음 가디언 선정 세계 축구 선수 랭킹 100위에 이름을 올린 뒤 2019년 19위, 2020년 22위, 2021년 39위, 2022년 26위, 2023년 24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순위는 19위였다. 7년 연속 전 세계 축구 선수 100위에 선정되긴 했으나 뚜렷한 하락세는 막지 못했다.손흥민뿐만이 아니다. 41위까지만 공개된 가운데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지난해 15위에서 26계단 떨어져 41위에 이름을 올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도 27위에서 4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지난해 12위였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도 12위에서 49위로 무려 37계단 하락했다.반대로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는 지난해 72위에서 43위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도 79위에서 52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파비안 루이스(44위), 비티냐(이상 파리 생제르맹·47위), 아르템 도브비크(AS로마·48위) 등 새롭게 톱 100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있었다. 가디언은 40위부터 11위, 그리고 1위를 포함한 톱10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12.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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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이니에스타 등을 위한 상” 선배들 잊지 않은 로드리, 감동의 발롱도르 소감

축구 선수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품은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대표팀 선배들을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됐다. 그동안 발롱도르 수상 자격이 충분한데도 아쉽게 인연이 닿지 않던 선배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대표팀 선배들에 대한 예우와 존중을 표한 것이다. 로드리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뒤 시상대에 올라 “오늘은 나를 위한 상이 아니라 스페인 축구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발롱도르를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수상할 자격이 있었던 많은 선수를 위한 상”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로드리가 언급한 이들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선배들이자, 세계적인 활약을 펼치고도 유독 발롱도르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레전드 선수들이기도 하다.실제 스페인 국적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게 1960년 이후 무려 64년 만의 일일 정도로 그동안 스페인 선수들과 발롱도르는 유독 거리가 멀었다. 스페인 국적 선수가 상위 3위 안에 든 것도 지난 2012년 이니에스타(3위)가 마지막이었다. 이니에스타는 2위에 한 번 오른 적이 있고, 사비는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부스케츠, 카시야스 등은 3위 안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이들이 맹활약을 펼쳤던 시기가 하필이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양분하던 시기와 맞물린 이유가 컸다.그러나 메시와 호날두가 21년 만에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되면서 발롱도르는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 체제가 됐고, 로드리가 마침내 선배들의 한을 풀었다. 로드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약점마저 극복하고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스페인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이끈 활약 등을 인정받아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선배들을 보면서 자라고, 또 많은 영향을 받았던 로드리도 이번 발롱도르 수상을 자신만의 영광으로 누리지 않았다. 대신 자신보다 앞섰던 선배들의 이름을 직접 시상대 위에서 언급하는 것으로 존경심을 전했다. 선배들뿐만 아니라 그는 “오랫동안 나를 믿어준 대표팀과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유로에서 함께 우승한 팀 동료들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상은 나뿐만 아니라 스페인 축구를 위한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종 후보 30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로드리가 1위에 오른 가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이 2,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는 3년 만에 30명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김명석 기자 2024.10.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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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굴욕, 코파 8강 조기 탈락…우루과이에 승부차기 패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한 채 조기에 탈락한 건 2016년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8년 만이다.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 베이거스의 얼리지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우루과이와 정규시간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탈락했다. 우루과이는 FIFA 랭킹 14위 팀이다.이로써 브라질은 지난 2016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8년 만이자 3개 대회 만에 조기 탈락 속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마무리했다. 브라질은 2016년 대회 당시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페루, 에콰도르에 밀려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2019년 대회 우승, 2021년 대회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또다시 8강 탈락이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브라질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0%-40%로 앞섰지만, 슈팅 수에서는 오히려 7-12로 열세였다. 후반 29분 나히탄 난데스(칼리아리)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하고도 끝내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결국 90분 정규시간 동안 0-0으로 맞선 브라질은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결승전에서만 연장전이 진행된다.승부차기에선 브라질의 첫 번째 키커부터 실축이 나왔다.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이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어 세 번째 키커인 더글라스 루이스(유벤투스)마저 실축했다. 우루과이는 네 번째 키커였던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실축했으나 나머지 네 명의 키커는 모두 성공했다. 브라질의 탈락 속 코파 아메리카 4강 대진도 확정됐다. 앞서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선착한 가운데, 캐나다도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이기고 4강에 올라 두 팀이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브라질을 잡은 우루과이는 파나마를 5-0으로 대파한 콜롬비아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코파 아메리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처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주관하는 남미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는 다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과 CONMEBOL의 협약에 따라 대회 규모가 커졌다. 남미 10개국에 지난 2023~24시즌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상위 6개 팀도 참가했다.김명석 기자 2024.07.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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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적사가 끝났다’ 김민재도 반가울 소식, 뮌헨 팔리냐 영입 확정

바이에른 뮌헨이 오랫동안 영입에 공을 들여왔던 주앙 팔리냐(29·풀럼)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적료 협상을 모두 마쳤고,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 이적만 남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대표적으로 태클을 자주 시도하며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는 미드필더 팔리냐의 영입은 김민재 등 뮌헨 수비진에도 반가운 영입이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팔리냐 영입을 위해 풀럼과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 이적료는 4320만 파운드(약 764억원)에 420만 파운드(약 75억원) 옵션을 더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바이에른 뮌헨과 팔리냐가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난 뒤 메디컬 테스트에 돌입할 것”이라며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막스 에베를 단장 등이 모두 원했던 영입이었다. 사가는 끝났다”고 전했다.현재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 유로 대회에 참가 중인 팔리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로 여정을 마친 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할 예정이다. 현재 포르투갈은 유로 8강에 진출한 상태고, 팔리냐는 포르투갈 중원의 핵심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에도 팔리냐 영입을 추진했으나 불발됐고, 지난겨울에도 팔리냐 영입설이 돌았다. 이후 새로 부임한 콤파니 감독이 팔리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이 본격화됐다. 개인 조건 합의는 일찌감치 이뤘고,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최대 관건이었으나 옵션을 활용해 기어코 합의점을 찾아냈다.포르투갈 스포르팅 CP 유스팀 출신으로 모레이렌스, 벨레넨세스 등을 거친 팔리냐는 2018~19시즌 스포르팅 브라가 임대 시절부터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스포르팅CP에서도 경쟁력을 보인 뒤 2022년 여름 풀럼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1m90㎝·84㎏의 체격 조건을 갖춘 팔리냐는 수비진 앞선에 위치해 적극적인 태클과 일대일 수비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 EPL 태클 기록에서 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단숨에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김민재에게도 반가운 영입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도 수비라인을 비우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튀어나가는 습관이 빌미가 돼 적잖은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그 배경에는 앞선에 믿을 만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도 적잖았다. 만약 팔리냐가 중원에서 적극적인 수비를 펼쳐줄 수 있다면, 김민재 등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7.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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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독일, 포르투갈-프랑스 등 유로2024 8강 대진 확정

이제 단 이제 단 8개 팀만 살아남았다.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16강전이 차례로 열린 가운데, 단판 토너먼트에서 생존한 8개 팀이 유럽 정상의 자리에 한 걸음씩 더 다가섰다. 8강전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가장 눈길이 쏠리는 대진은 단연 무적함대 스페인과 개최국 독일의 맞대결이다. 스페인은 앞서 조별리그 B조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조지아와의 16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개최국 독일도 조별리그 A조를 1위로 통과한 팀이다. 16강전에서는 덴마크를 2-0으로 완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스페인이 8위, 독일은 16위다.두 팀은 오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유로 2024 8강전의 서막을 올린다. 스페인이 대회 8강에 오른 건 지난 2020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독일은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같은 날 오전 4시 독일 함부르크에선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또 다른 빅매치를 펼친다. 포르투갈은 앞서 조별리그 F조를 1위(2승 1패·승점 6)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슬로베니아를 승부차기 끝에 3-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장전 페널티킥 실축 후 눈물을 흘렸다가,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승부차기 3연속 선방으로 승리한 경기였다.우승 후보로 꼽히고도 조별리그에서 주춤했던 프랑스도 기어코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D조를 2위(1승 2무)로 통과했다. 3경기에서 단 2골을 넣는 데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16강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FIFA 랭킹은 프랑스가 2위로 6위 포르투갈에 앞선다. 포르투갈과 프랑스 모두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의 8강이다. 2016년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대진이기도 하다. 반대편 8강 대진에선 잉글랜드와 스위스, 네덜란드와 튀르키예가 차례로 격돌한다.잉글랜드는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무에 그치고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를 제외하고 덴마크, 슬로베니아(이상 3무) 세르비아(2무 1패) 등 다른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단 1승만 거두고 조 1위에 오르는 행운이 따랐다. 지난 16강전에선 슬로바키아를 2-1로 꺾고 2020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상대는 스위스다. 독일에 이어 조별리그 A조를 2위(1승 2무)로 통과한 스위스는 16강전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이탈리아를 2-0으로 완파하는 대이변 속에 16강에 진출했다. 스위스의 8강 진출은 지난 2020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다. FIFA 랭킹은 잉글랜드가 5위, 스위스는 19위로 격차가 크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7일 오전 1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유로2024 마지막 4강 진출 티켓은 네덜란드와 튀르키예전 승리팀의 몫이 된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D조에서 3위(1승 1무 1패)에 머무른 뒤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에 돌아가는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16강전에서는 루마니아를 3-0으로 완파하고 다시 기세를 끌어올렸다. 8강 진출은 2008년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튀르키예는 조별리그 F조를 2위(2승 1패)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1로 완파하고 8강행 막차를 탔다. 튀르키예 역시 유로 8강에 오른 건 2008년 4강 돌풍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FIFA 랭킹은 네덜란드가 7위, 튀르키예가 42위다. 네덜란드는 8강 진출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3위로 통과한 팀이고, 튀르키예는 8강 진출팀들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낮다.김명석 기자 2024.07.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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