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축구전설' 마라도나, 여자친구와 다툼으로 경찰 출동
아르헨티나의 축구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7)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31살 연하 여자 친구와 싸워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복수의 스페인 매체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옛 소속팀 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보기 위해 여자친구 로시오 올리바(26)와 스페인마드리드에 전날 도착했다. 그러나 호텔에서 크게 다퉜고, 결국 호텔측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마라도나의 변호사는 "몸싸움이나 폭력같은 것도, 고소도 없었다. 술이나 약을 한 것도 아니고 사적인 말다툼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페이스북 계정에 "내가 마드리드에 온것은 가족과 즐기고 나폴리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기다리기 위한 것이다"며 "내 변호사가 스페인 경찰과 만났으며 아무도 고소를 하거나 이 언론의 소동에 대한 설명을 해준 사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경찰 역시 "마라도나와 올리바 두 사람에게는 싸운 흔적이 보이지 않았고 둘 다 아무일도 없었다면서 고소를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해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서지영 기자
2017.02.16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