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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전남 최초 WK리그 팀 탄생…‘창녕WFC→강진WFC’ 출범, 2026시즌 리그 참가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2025 전국체전)를 끝으로 경남창녕WFC(이하 창녕WFC)의 모든 대회 참가가 종료됨에 따라, 2026시즌부터 연고지를 전라남도 강진군으로 이전해 ‘강진WFC’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연맹이 운영해 온 창녕WFC는 이번 연고지 이전을 통해 2026시즌부터 전라남도 강진군을 새 연고지로 삼고 팀 명칭을 ‘강진WFC’로 변경해 WK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연맹은 지난달 3일(수) 강진군청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과 강진원 강진군수,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이 참석하여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연고 이전은 창녕WFC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현재 강진군은 여자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이며 경기장 시설과 선수단 편의시설 등 제반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진WFC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창녕WFC의 강진 이전은 전라남도에 처음으로 WK리그 여자축구팀이 탄생한 것으로 국내 여자 축구의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WK리그의 성장과 확산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8개 구단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향후 WK리그의 프로화 추진과 저변확대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은 “이번 연고 이전은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맹은 2026시즌부터 강진군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강진WFC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0.27 15:16
뮤직

하이브, 손흥민 소속팀 美 LAFC와 K컬처 축제 만든다

하이브가 미국 프로축구(MLS)팀 LAFC와 파트너십을 맺고 K팝과 스포츠가 만나는 K컬처 축제를 만든다. LAFC는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팀으로 하이브가 미국 프로축구팀과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하이브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우디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첫 홈경기에서 K컬처 행사를 후원한다. 이 행사는 로스앤젤레스와 한국의 문화적 유대를 조명하고, 현지 스포츠팬들에게 K컬처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내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하이브와 LAFC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한국 문화·음악·커뮤니티가 어우러진 몰입형 K컬처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우선 LA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경기 중 K팝이 배경 음악으로 재생되고 방탄소년단, 세븐틴, 캣츠아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음악에 맞춘 라이트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2만2000석 규모의 BMO 스타디움은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아티스트의 공연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관중들은 팔찌형 응원밴드, 레이저, 불꽃을 음악과 연동한 연출로 K팝 응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는 현지 인기 한식당들이 코리아타운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퓨전 한식도 선보인다.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음악과 스포츠의 공통점은 언어와 지역을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LAFC 및 MLS와 첫 협업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현지 팬들과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는 “LAF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의 주요 성장 지역인 미주에서의 존재감과 문화적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음악,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서로 연결하는 팬덤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로, 하이브는 앞으로도 음악, 스토리텔링, 라이브 경험을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래리 프리드먼 LAFC 공동대표는 “LAFC는 열정적인 팬 문화의 힘을 잘 알고 있다. 하이브의 첫 MLS 파트너로서 이번 협업을 통해 K팝의 에너지, LAFC와 로스앤젤레스의 포용성을 보여주는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하이브는 LAFC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팝을 매개로 한 한국 문화 확산, 새로운 팬 경험의 확장을 이어갈 예정이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9:42
축구일반

2025 킥키타카 걸스 풋볼 페스티벌, 25일 서울 효창운동장서 개최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25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2025 킥키타카 걸스 풋볼 페스티벌(Kicki-taka Girls Football Festival)’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킥키타카 FC’는 대한축구협회가 올해부터 나이키와 함께 운영중인 여학생 대상 축구교실 프로그램이다. 킥키타카는 ‘킥(Kick)’과 ‘티키타카(Tiki-taka)’의 합성어다. 축구를 통해 즐겁게 하나되는 여학생들의 모습을 의미한다.협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경기도·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협력해 총 22개 거점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자 중·고등학생 약 500명이 참여 중이다. 참가 학생들은 교사 및 전문 지도자와 함께 기본기·경기 이해·팀워크 등을 배우며 ‘경쟁보다 즐거움’을 중심으로 축구를 경험하고 있다. 훈련용품과 유니폼은 협회가 나이키 후원을 통해 제공한다.이번 페스티벌은 ‘킥키타카 FC’의 연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교 14개 팀, 고등학교 8개 팀 등 선수와 지도자 약 330여 명이 참가한다.페스티벌은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고등부 경기는 오전, 중등부는 오후에 열린다. 조별리그 형식으로 결승전 없이 모든 참가팀이 경기에 나선다. 경기 시간은 15분 단판이며, 중등부는 9대9, 고등부는 8대8 경기다.시상은 고등부 2팀과 개인 3명, 중등부 4팀과 개인 3명에게 수여된다. 현장에서는 전가을 협회 이사와 ‘골때리는 그녀들’의 박지안이 참가 학생들을 위한 시상 및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며, 여학생 선수들에게 특별한 경험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개막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부회장과 나이키코리아 및 서울시교육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한다.김세인 협회 여자축구팀장은 "참가자들이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공유하고, 스포츠의 긍정적인 가치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 학생들이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배운 가치들을 사회속에서 성장해나가며 좋은 자산으로 삼길 바란다”고 페스티벌 개최 취지를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1:36
해외축구

EPL서 쫓겨나고 한 달 만에 ‘구직’ 성공…포터 감독, ‘WC 좌절 위기’ 스웨덴 지휘봉 잡았다

그레이엄 포터(잉글랜드) 감독이 스웨덴 축구대표팀에 부임했다.스웨덴축구협회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이 축구대표팀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며 “목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포터 감독은 “스웨덴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매주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 임무는 팀으로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 내년 여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스웨덴은 월드컵 본선에도 나서지 못할 ‘위기’다.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무 3패를 기록 중인 스웨덴(승점 1)은 현재 조 선두인 스위스(승점 10)를 따라잡을 수 없다.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코소보(승점 7), 슬로베니아(승점 3)와 조 2위 자리를 두고 다퉈야 하는 처지다.유럽 예선은 조 선두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본선행을 노릴 수 있다. 위기의 스웨덴이 포터 감독에게 손을 내민 이유가 있다. 포터 감독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스웨덴 프로축구팀 외스테르순드를 지휘했다. 스웨덴 축구를 잘 아는 인물이라 ‘소방수’로 적합하다는 평이다.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내리막을 탄 포터 감독도 스웨덴에서의 도전을 잘 마쳐야 반등할 수 있다.2019년부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이끈 포터 감독은 커리어가 내리막을 타고 있다. 지난달 웨스트햄에서 경질됐고, 스웨덴 대표팀 사령탑으로 한 달 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5.10.21 12:43
프로축구

18·36·500·30만…숫자로 돌아본 전북의 K리그1 10번째 우승

전북 현대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대한민국 프로축구 왕좌를 탈환했다.K리그1 10번째 우승으로 한국프로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쓴 전북 현대의 ‘2025 하나은행 K리그1’ 우승을 주요 기록과 숫자로 돌아봤다. 10 –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 K리그1 10회 우승전북 현대는 지난 10월 18일(토) K리그1 33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 후 승점 71점을 확보했다.당일 2위 김천 상무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38라운드까지의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1 최초 10번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이름에 ‘전북 현대’를 새겼다.대한민국 프로스포츠에서 리그 우승 타이틀을 10회 이상 이룬 팀은 전 종목을 통틀어 프로야구의 기아(해태)타이거즈가 12회로 유일하다.18 – 18개의 우승 트로피 (K리그 10 / 코리아컵 우승 시 6 / ACL 2) 도전K리그1 10회 우승으로 리그 최다 우승 타이틀을 더욱 굳건히 지킨 전북 현대는 오는 12월 6일 코리아컵 결승에서 승리 시 대한민국 프로축구 3대 메이저 대회인 K리그, 코리아컵,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8개의 트로피를 획득하게 된다.이는 대한민국 프로축구팀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 횟수 기록이다.지난 2009년 K리그1 첫 우승과 함께 2010년대 K리그를 호령했던 전북 현대는 ‘신흥 강호’라는 타이틀 얻었지만, 이제는 ‘신흥 강호’에서 K리그 최고의 명문 팀으로 거듭났다는 것을 방증한다.22 – 22경기 무패 역대 3번째 타이 기록(전북 기록)전북 현대는 지난 3월 16일 포항과의 K리그1 5R를 시작으로 22경기 무패를 달성했다.이는 K리그1 무패 기록 역대 3번째 타이 기록으로 종전 기록 역시 전북 현대가 2014~2015시즌에 걸쳐 세운 기록이다.K리그1 최다(33경기: 2016.3.12.~10.22.) 연속 무패와 두 번째(23경기: 2011.5.21.~2012.3.17.)도 전북 현대가 세운 기록이다. 36 - 우승의 숨은 원동력 ‘언성 히어로’ 평균연령 36세의 베테랑 백포 라인전북 현대 백포 라인의 선수들은 모두 베테랑 선수다.시즌 전반 좌측 풀백을 책임졌던 김태현 선수와 함께 수비를 책임졌던 4명의 베테랑 선수는 홍정호, 김영빈, 최철순, 김태환이다.홍정호를 비롯해 김영빈, 김태환, 최철순 선수까지 현재 전북 현대 수비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이 네 선수는 꾸준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공격진이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특히 홍정호는 전북 현대가 올해 우승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가장 중요했던 수비의 안정화를 이룬 주인공이다.전북 현대가 올 시즌 우승의 기점이 된 중요한 경기로 지난 3월 30일 FC안양과의 경기를 꼽는다.이 경기에서 베테랑 홍정호는 올 시즌 첫 경기에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팀을 ‘원팀’으로 만들며 무실점 승리와 함께 이후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이 경기 이후로 전북 현대의 팀 분위기와 전북 현대만의 플레이가 살아났다는 평가다.이들의 평균 연령은 36세로 올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연령대이지만 경험도 가장 많은 선수로 구성돼 있다.시즌 전반까지 좌측 풀백을 책임진 김태현 선수를 포함해 계산해도 이들의 평균나이는 34.4세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이번 시즌에 입증했다. 500 – 최철순 단일클럽 최초 500경기 출전 달성전북의 살아있는 레전드는 전북 현대의 ‘원클럽맨’ 최철순이다.최철순은 38세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철저한 자기 관리와 그라운드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신임 감독이었던 거스 포옛 감독에게도 인정을 받았다.이러한 바탕으로 지난 2월 20일 마침내 전인미답의 숫자인 전북 현대 소속 ‘500경기 - K리그(리그컵 포함) 404경기, 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TWO) 70경기, 코리아컵 23경기, 클럽월드컵 3경기’의 금자탑을 달성했다.이후에도 K리그 5경기, 코리아컵 3경기, ACL2 1경기 등 총 9경기에 출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30만 - K리그1 최단 경기 30만 홈 관중 돌파 + 팀 역대 최다 관중 도전올 시즌 팀의 부활을 뒷받침하듯 홈 관중 유치에서도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전북 현대는 지난 5월 31일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팀 사상 최초 판매 좌석 기준으로 티켓 매진을 달성하는 데 이어 10월 18일 K리그1 33라운드에서 2만 1899명이 입장하며 팀 역대 최단 경기(17경기) 홈 관중 30만(17경기 / 31만 5105명)을 돌파했다.종전 시즌 최다 홈 관중은 2015년으로 33만 856명의 팬이 전주성을 찾았다. 전북 현대는 지난 33라운드까지 31만 5105명의 홈 관중이 입장해 최소 2경기가 남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2025.10.20 00:03
축구일반

“갈 길 멀다” 대학축구연맹 바삐 움직인다…15일 경기도 축구 활성화 위한 정담회 진행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은 15일 오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축구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과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 박준호 부회장, 박종관 전무이사, 김일제 사무처장이 참석했다.도내 소재 대학 축구팀 감독인 곽희주(동원대), 곽태원(수원대), 하석주(아주대), 배문기(김포대), 김광진(경희대), 김종한(동양대), 김경래(명지대), 김이주(예원예술대), 김현종(국제사이버대), 권수만(경민대), 박준홍(용인대), 이규준(장안대) 감독도 참석해 대학축구 발전을 논의했다.정담회는 경기도 축구 활성화를 위해 도내 소재 대학팀에 대한 지원 방안 논의와 지역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담회 시작에 앞서,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은 "올해 제13대 연맹 회장으로 취임하며 대학축구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대학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인식 개선, 대학 선수의 진로 문제 해결을 위해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정담회에서는 모든 참석자가 돌아가며 부족한 운영예산, 열악한 지도자의 처우, 학습권 보장으로 인한 최저학력제 시행 및 혹서기 대회 진행, 경기장 부족 문제 등 현재 대학축구가 처한 현실적 문제들을 나누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황대호 위원장은 "'축구인' 출신이자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으로서 경기도 축구 활성화와 대학 선수의 학습권·체육권·경기력 보장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대학축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지훈련비나 훈련용품 지원 등 유소년에게 지원되는 도 차원 사업에 대학팀도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대학축구연맹은 '회원 대학과 지도자, 선수를 위해 존재한다'는 미션을 토대로 각 시도에서 차례로 대학 축구팀 지도자와 정담회를 개최하며 대학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0.16 10:11
영화

전쟁부터 내란까지 불의 맞선 기록들…제2회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24일 개최

국가·조직의 불의에 맞서 저항하고 고발하는 영화, 개인 내면의 갈등과 고민을 털어놓는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축제인 ‘2025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올해 전 세계 37개 나라에서 장·단편 영화 151편을 접수 받았고, 심사를 거쳐 26편의 영화를 선정,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영화는 한국 영화 8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과 미국, 중국, 호주, 이란, 이집트, 요르단, 튀르키에, 세르비아, 칠레, 싱가포르 등 17개 나라에서 제작된 장편·단편의 극영화·다큐영화들이다.개막작으로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를 돌파하려는 활동가 22명의 모습을 담은 장편 다큐 ‘알 아우다’이다. 싱가포르 국적의 제이슨 수 감독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비폭력을 통해 불의에 저항하겠다는 결의,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단결하고 연대를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군사공격과 억압을 목도한 오늘, 감독은 관객에게 ‘행동과 연대’를 촉구한다.특히 올해 영화제에는 ‘내란(內亂) 영화 특별 섹션’이 마련됐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같은 정치적 격변이 가져온 민주주의 그리고 일상에 닥친 위기를 되돌아보는 국내외 영화를 통해 민주주의와 정의, 인권, 평화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는 기회로 기획됐다.‘내란 영화 특별 섹션’에서는 ▲전두환 쿠데타 정권 시기인 1987년 홀연히 나타난 가출소년이 고려대 운동권 학생들과 군사정권에 맞서 싸우게 된 이야기를 담은 ‘정돌이’(김대현 감독), ▲80년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지금까지 한번도 알려지지 않은 5월 광주항쟁의 모습을 담은 다큐 ‘5.18 힌츠페터 스토리’(장영주 감독), ▲칠레 군부독재에 의해 실종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동화 작가가 한국의 광주에서 또 다른 국가폭력이라는 비극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군락’(모현신 감독), ▲칠레의 대통령 선거를 배경으로 두 여성의 관계에서 권력과 학대의 본질을 찾아내는 ‘단카, 프리실라 단카’(이나키 벨라스케즈 감독) 등 총 4편이 초청, 상영된다.그 외에도 ▲조기 축구팀에서 낙오자 의식을 지닌 청년의 내면을 그린 ‘내일을 향해 차라’(안윤빈 감독), ▲신(神)에게 부탁해 첫 영화의 존재를 지우고자 영화 파일을 찾으려는 영화 ‘디오니소스를 줍다’(안동호, 유지환 감독), ▲80년대에 3명의 이주 학생이 락밴드를 결성해 인종차별과 자본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The Most Australian Band Ever’(조나단 세케이라 감독) 등의 영화가 상영돼 국내 영화 애호가들이 세계 각국의 ‘휘슬블로어’ 영화들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영화제 기간 중에는 ‘세상의 모든 곳에 감춰진 불의와 비리에 맞서 정의, 인권, 평화, 생명, 환경과 민주주의의 지속가능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영화제’라는 취지에 맞는 특별 포럼도 진행된다. 올해 포럼은 ▲국가 폭력의 뿌리 ▲자본 권력과 노동의 삶 ▲다큐멘터리와 영화의 현실 재현 ▲한국영화의 위기 해법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시민과 만나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는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 주최 또는 지원으로 열리는 다른 영화제와 달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 그리고 영화제에 뜻을 같이하는 시민단체, 민간기관, 기업의 협찬으로 준비되고 있다. 시민들의 후원은 사회운동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소셜펀치’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윤정모 전(前)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합류했으며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시민사회·정계·관계·언론계·종교계·노동계·학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영화제의 상임고문으로 지지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조직위원·집행위원·심사위원 역시 영화계 인사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으로 구성되어 영화제의 취지를 살렸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한국·미국·영국·호주·이란·시리아·중국·독일·스웨덴 등 전세계 20여개 나라에서 장·단편 영화 총 101편이 지원, 심사를 거쳐 사흘간 22편이 상영됐다. 서울 홍대 부근 독립영화상영관인 KT&G 상상마당 극장에서 총 2천여명의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4 15:32
축구일반

韓 최초 입상 쾌거→세계 무대까지 진출…조민재, 펄스 아시아 챔피언십 2025 ‘준우승’

국내 프리스타일 축구팀 라이캣크루(LIKAT Crew) 소속의 조민재(22)가 지난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펄스 아시아 챔피언십 2025(Pulse Asia Freestyle Football Championship 2025)’에서 준우승했다.조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십 입상자가 됐으며 오는 12월 폴란드 소폿에서 열리는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WFFA) 월드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 2025(World Freestyle Football Championship 2025)’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시아에서는 월드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에 단 3명만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펄스 아시아 챔피언십 2025는 WFFA가 주최하는 연례행사이며 아시아 15개국 대표 선수가 참가했다.조민재는 1대1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배틀 부문에서 파워풀하면서도 난도 높은 기술, 완벽한 밸런스와 스타일을 뽐내며 결승까지 올랐다.그는 결승에서도 단 1점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의 저력을 뽐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디어 꿈에 그린 세계 무대를 밟게 된 조민재는 “2년 연속 월드 파이널 문턱에서 아쉽게 멈췄는데, 드디어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할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며 “꾸준히 훈련하며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을 보상받는 것 같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세계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조민재의 소속팀 라이캣크루는 “2025년에는 한국에서 세우지 못했던 여러 기록을 팀원들이 달성했다”며 “10년 이상 정체된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20년 창단한 라이캣크루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스타일 축구팀이다. 세계 각국 선수들과의 협업, 국제 대회 참가를 통해 꾸준히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조민재 역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이며 한국에서도 각종 기록을 세워나가며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프리스타일러로 떠오르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2 22:49
스타

‘권상우♥’ 손태영, 180cm 훈남 아들 공개…“축구 선수 안 시켜”

배우 손태영이 아들 룩희의 근황을 공개하며 진로 고민을 털어놨다.11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서는 ‘손태영 “제발 그만하세요…” 선 넘는 루머에 최초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손태영은 아들이 축구선수가 꿈인지 묻는 지인에게 “선수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라며 “어릴 때 한국에 있을 때 학교에서 체육활동을 할 때 축구를 했는데 재밌었나 보다. 주말마다 개인 훈련을 했는데 그게 진심이었나 보다. 그러다가 미국 온 것”이라 말했다.아들이 미국 학교에서 와서도 클럽활동으로 축구팀에 가입했다며 손태영은 “그때 시합에서 이기니까 승부욕, 경쟁심을 느낀 거 같다. 매력을 느낀 거 같다”며 “가을에 축구를 하고 겨울에 농구를 하는데 농구는 진짜 아니더라. 축구가 낫구나 싶었다. 자기도 그 다음학년 되니까 농구를 안 했다”고 설명했다.미국에 이민와서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고 토로한 손태영은 “룩희한테 항상 그런다 ‘엄마는 어떻게 해줄 수 없다. 네가 정말 하고 싶으면 네가 클럽 찾아보고 네가 입단 테스트 받아 봐라. 엄마가 데려다 주는 건 얼마든지 해줄 수 있다’고 했다. 8학년 때인가 자기가 찾아오더라”라며 “나는 오히려 고맙다. 미국 왔는데 운동할 줄 아는 거 아무것도 없고 그렇다고 애한테 갑자기 ‘음악 해’ 이럴 수는 없지 않냐. 룩희가 일렉기타를 잘 치긴 하는데 그거보다 축구를 좋아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룩희 군의 사진도 공개됐다. 손태영과 권상우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벌써 키가 180cm가 넘는다는 룩희 군은 남다른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한편 손태영은 지난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미국 뉴저지에서 머물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12:50
연예일반

딘딘, 캐나다 유학 시절 첫사랑 공개… “갈비찜 해주다 사귀게 됐다”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캐나다 유학 시절 겪은 첫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딘딘 캐나다 여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이 “유학 시절 여자친구가 있었냐”고 묻자 딘딘은 잠시 머뭇이다가 “카타리나”라며 실명을 언급했다.딘딘은 “러브스토리가 좀 깊다. 내가 그 학교 첫 유학생이었다. 축구팀 애들끼리 ‘누가 제일 먼저 여자친구를 사귀나’ 내기를 했다. 난 장난이 아니라 진짜 사귀고 싶었다”며 “그때 ‘난 쟤(카타리나)’ 했는데 아무도 누군지 모르더라. 알고 보니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였다”고 회상했다.이어 “첫날 오고 학교가 너무 힘들어서 2주 동안 울었다더라. 내가 MSN으로 연락해서 ‘나 코리안이다’ 했더니 ‘엄마가 코리안이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엄마 보고 싶겠다’고 하니까 ‘엄마 음식 먹고 싶다’고 해서 갈비찜을 해줬다. 그걸 계기로 사귀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오래가지 못했다. 딘딘은 “카타리나가 원래 1년짜리 교환학생이었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6개월 만에 독일로 돌아가게 됐다. 그때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그는 “너무 사랑해서 부모님 결혼반지를 줬다. 당연히 다시 만날 줄 알았다”며 “근데 결국 헤어졌다. 그래서 페이스북으로 ‘진짜 미안한데, 그 반지를 착불로 보내달라’고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그랬더니 ‘한국에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한국에서 다시 만났다. 근데 나보다 키도 크고 힘이 세서 좀 무섭더라. 그래서 엄마랑 내 제일 친한 친구를 데리고 나갔다”며 당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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