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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코르티스 데뷔 앨범, 누적 판매량 192만 장…‘더블 밀리언셀러’ 목전

오는 4월 컴백을 앞둔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 앨범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노린다. 19일 써클차트가 발표한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2월 8~14일)에 따르면 코르티스 데뷔 음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가 누적 판매량 192만 장을 돌파했다. 200만 장 이상 판매시 K팝 역사상 두 번째로 데뷔 음반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찍은 팀이 된다.코르티스의 꾸준한 인기는 음악과 무대의 힘에 기인한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써클차트 기준)은 42만 장이었고 음악방송 출연에 힘입어 작년 9월 판매량 50만 장을 넘겼다. 여기에 노래와 퍼포먼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140만 장 이상이 비활동기(25년 10월~26년 2월)에 추가로 팔렸다. 지난해 10월 이후 추이를 살펴보면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와 ‘제인 로우 쇼’ 등 미국 활동,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A매치 가나전 경기 하프타임 쇼, 연말 특별 방송과 시상식 때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 결과 발매 4개월 차에 써클차트 월간 앨범차트(25년 12월)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특히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북미권 인기가 돋보인다. 빌보드 차트에서의 장기 흥행이 이를 입증한다. 코르티스의 데뷔 음반은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발매 후 3개월 간 상위권을 지켰다. 팀의 새로운 소식이 발표되거나 무대가 공개될 때마다 순위를 10계단 이상 역주행했던 점 역시 인상적이다. 한편 코르티스는 오는 4월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9 18:47
프로축구

프로축구 FC서울, 야잔과 재계약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비수 야잔과 재계약했다고 19일 발표했다.요르단 출신 야잔은 지난 2024년 서울에 입단해 K리그1에서 총 46경기에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5시즌에는 K리그 대상 K리그 1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야잔은 요르단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 역할을 맡으며 팀을 역사상 처음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시키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FC서울과의 재계약을 확정 지은 야잔은 “우선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재계약이 늦어진 것에 대해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FC서울과 팬들에 대한 저의 충성심과 사랑은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FC서울 엠블럼은 제 가슴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FC서울과 재계약하게 되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항상 믿음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FC서울 팬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를 무겁게 받들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다. 어떤 순간에도 FC서울의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6.02.19 17:44
해외축구

무리뉴, 비니시우스 겨냥 “항상 사건 만든다" 인종차별은 부인

조세 무리뉴 벤피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인종차별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각) 리스본 에스타디우 다 루즈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벤피카를 1대0으로 꺾었다. 그러나 경기 내용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둘러싼 인종차별 의혹이 더 큰 파장을 낳았다.비니시우스는 후반 5분 선제골을 넣은 뒤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후 벤피카 윙어 지안루카 프레스티아니와 언쟁을 벌였다. 그는 곧바로 주심에게 달려가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고 항의했고,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됐다.당시 비니시우스는 벤치 앞에 있던 무리뉴 감독에게 직접 다가가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경기 후 레알 선수단은 프레스티아니가 “원숭이”라는 표현을 반복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그 선수는 다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서는 안 된다”며 퇴출을 요구했다.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놨다. 그는 “벤피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흑인인 에우제비우다. 우리 클럽은 인종차별과 거리가 멀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비니시우스가 먼저 세리머니로 상황을 자극했다. 그가 뛰는 경기마다 항상 사건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프레스티아니 역시 인종차별 표현은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레알 선수단은 비니시우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주장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입을 가리고 말하는 건 옳지 않은 말을 했다는 의미”라고 비판했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오늘 밤 일어난 일은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SNS에 “인종차별주의자는 겁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양 팀의 충돌 속에서도 경기는 레알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레알은 오는 26일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이건 기자 2026.02.18 11:51
프로축구

“승리 의지 어느 때보다 강하다” 김현석호 울산, 中 상하이와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

울산 HD가 아시아 클럽 정상급 무대 ACLE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중국 상하이 원정길에 오른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최종전에 임한다.현재 ACLE 7경기를 치른 울산은 2승 2무 3패(승점 8, 골득실 -2)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8위 강원FC와 승점 및 골득실이 같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있는 상황이다. 16강행 티켓이 주어지는 8위권 내 진입을 위해 울산은 이번 상하이 포트전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린 뒤 타 구장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울산의 레전드 김현석 감독은 지난 11일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홈경기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1-2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전술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울산은 볼 점유율 60%를 유지하며 경기를 리드했고, 높은 라인을 바탕으로 한 전진 압박과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로 끊임없이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전술 데이터가 이를 증명한다. 울산은 지난 시즌 최종전(마치다 젤비아전) 당시 21.8이었던 PPDA(압박 강도 지표, 낮을수록 강함)를 멜버른전에서 9.3까지 급격히 낮췄다. 볼을 빼앗겼을 때 재탈취에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짧아졌다는 의미로, 김현석 감독이 강조한 ‘역동적인 축구’가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비 안정감 역시 개선됐다. 상대에게 허용한 골 기댓값(xG)은 0.45로, 지난 마치다전(1.02)과 비교해 실점 위기 상황을 절반 이하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선발 명단 중 6명(약 64%)을 새롭게 구성하며 점진적인 변화를 통한 재건의 신호탄을 쐈다. 이제 호랑이 군단의 시선은 상하이로 향한다. 상대 상하이 포트는 현재 ACLE 무승(3무 4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2025시즌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저력 있는 팀이다. 16강 진출은 좌절됐으나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울산은 아시아 무대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통산 19전 12승 3무 4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상하이 포트와의 역대 전적은 1승 1무 3패로 열세이며, 원정에서도 아직 승리가 없다. 울산은 구단 역사상 첫 상하이 포트 원정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 확정이라는 소식을 설 연휴 기간 팬들에게 선물하겠다는 각오다.이번 원정에서 주목할 자원은 올겨울 복귀한 공격수 야고다. 지난해 여름 저장 FC(중국)로 임대되어 상하이 포트 원정 무대를 직접 경험한 바 있는 야고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려 한다.야고는 지난 멜버른전에서 52회의 경합 중 29회(56%)를 이겨내는 압도적인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횡패스 86%, 전방 패스 75% 등 높은 패스 정확도를 기록하며 단순한 타깃맨을 넘어 팀의 공격 연계를 돕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야고는 “우리 팀의 경기력은 분명히 올라오고 있다. 저장 시절 상하이 포트를 상대하며 얻은 노하우를 팀원들과 적극 공유하고 있다. 팬들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사령탑 김현석 감독 역시 “멜버른전에서 턴오버 발생 시 빠른 압박을 시도하는 부분에 많은 공을 들였고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 상하이 포트를 철저히 분석했고 선수들의 승리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앞으로 울산이 더욱 발전하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원정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8 00:01
프로축구

‘명가 재건’ 나선 K리그 울산 HD...대표 명의 입장문 발표

13일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HD FC는 공식 SNS(소셜미디어)을 통해 강명원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오는 2월 28일께 개막하는 2026시즌의 최우선 과제는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구단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되어 명가 재건에 힘쓰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울산 구단은 '울산 HD는 리그 5회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회 무패 우승이라는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아시아의 명문 구단'이라며 '우리 구단은 항상 팬 여러분의 큰 자부심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실제 울산은 2022~24시즌까지 3시즌 연속 리그를 제패했다. 2012년과 2020년에는 아시아 축구 정상에 올랐다.지난해 리그에서 삐끗했다. 9위였다. K리그2(2부)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할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K리그 1부는 10~12위가 강등 위기에 놓인다. 울산 구단은 '지난해 우리는 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성과를 거두었다. 울산 HD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결과로 인해 팬 여러분의 자부심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했다.성적뿐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감독과 선수단 간 불화설이 논란이 됐다. 팀 내 고참 선수인 이청용이 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뒤 골프채를 휘두르는 제스처를 했다. 이는 신태용 전 감독이 구단을 떠난 후 일부 고참 선수들을 지도하기 어려웠다고 밝히자, 세리머니로 저격한 거다. 신 전 감독이 감독 재임 시절 골프백을 원정 경기에 갖고 다녔다는 루머를 몸으로 보인 제스처였다.이 장면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됐다. 울산 서포터즈마저 이청용의 세리머니가 다소 경솔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울산 구단도 '성적뿐만이 아니라 구단 내부의 여러 사건들로 인해 팬 여러분의 신뢰를 온전히 지켜내지 못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할 시기에 보여드린 혼란스러운 모습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구단은 지난 시즌을 거울삼아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구단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함으로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오직 플레이에만 전념하고 프런트는 구단 운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건강한 구단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울산 HD의 최우선 과제는 경쟁력을 회복하고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명가 회복을 다짐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4 00:01
동계올림픽

최가온 금메달 생중계 안하고 쇼트트랙 중계...헛다리 짚은 단독중계사 JTBC [2026 밀라노]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동계스포츠 설상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런데 역사적인 금메달 확정 순간은 JTBC 채널이 아닌 JTBC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내 단독중계권을 갖고 있는 JTBC는 최가온의 금메달 확정 순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을 중계하고 있었다. JTBC의 중계진은 최가온의 메달 가능성을 거의 없다고 보고 메달 가능성이 큰 쇼트트랙을 우선 생중계 종목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결승전은 '3차례 시도 중 최고점수 기준'으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최가온은 1차 런 도중 공중 연기 직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보드가 턱에 걸려 떨어졌다. 충격파가 큰 부상이었고, 다리에 통증이 심했다. 이 탓에 최가온은 2차 런에서도 제대로 착지를 하지 못해 순위가 최하위권까지 밀렸다. 그러나 최가온은 불굴의 의지로 3차 런을 깔끔하게 성공해냈고, 마지막 기회에서 기사회생하며 최고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그야말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스토리였다. 그러나 JTBC의 중계는 최가온의 이같은 금메달 드라마를 '차순위 중계'로 밀어냈다. 최가온의 결승전이 진행되던 그 시각, 밀라노에서는 쇼트트랙 경기가 열렸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임종언(19·고양시청)이 올라가 있었고, 임종언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JTBC에서는 임종언의 경기가 중계되는 중에 최가온의 금메달 소식이 자막 속보로 안내됐다. JTBC는 공교롭게도 국내 수많은 경쟁 방송사와 비교할 때 스포츠 중계권 관련 실패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다. 업계에서는 ‘JTBC의 저주’라는 미신같은 이야기도 나온다. JTBC는 2011년 종합편성채널로 개국한 이후 타 종편 채널과 달리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는데, 한국의 성적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JTBC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단독중계권을 구입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직전 대회였던 2009년 WBC에서 한국이 준우승까지 했던 터라 조기탈락은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결과로, 2년 뒤인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중계 SBS)에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우승했다. 2013년여름에는 JTBC가 한국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컵 축구대회를 중계했다. 단골 우승팀이던 한국은 당시 3위에 그쳤다. 성적은 2무 1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2년 뒤, JTBC는 다소 다른 양상의 불운을 겪었다. 2015년 여름 JTBC는 당시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맹활약하는 것을 노리고 분데스리가 독점중계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그해 8월 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전격 이적했다. JTBC는 ‘손흥민 없는 분데스리가’ 중계를 계속해야 했다. JTBC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 중계권을 구매했다. 이 기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진행했는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중도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이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아 가까스로 본선행에 성공하는 등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최종예선 결과가 나왔다. 또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역대 최강전력이라는 축구대표팀이 8강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맡으면서 중계권을 가져가지 못한 지상파 방송국이 일제히 올림픽 소식을 외면하자 전반적인 올림픽 붐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인 것은 확실하다. '올림픽이 열리는 줄도 몰랐다'는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자주 터져나오고 있다. 그런데 하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의 첫 금메달 장면마저 본 채널 생중계가 불발되는 해프닝이 나왔다. 이은경 기자 2026.02.13 13:02
해외축구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보낸 '러브레터'…바르샤 인연, 계속 이어진다

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CF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네이마르 주니오르(34·산투스 FC·브라질)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스페인 매체 아스(as)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발롱도르 수상 8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쥔 메시에게는 부족한 것이 거의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메시의) 오랜 친구인 네이마르는 (같은 클럽에서 뛰었던) 옛 동료에게 브라질에서 특별한 선물을 보냈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메시와 네이마르는 한 팀에서 활약하며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다. 둘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에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함께 뛰었다. 이 기간 그들은 UCL, FIFA 클럽 월드컵, 라리가 2회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 정상급 공격력을 지닌 메시와 네이마르가 힘을 합치면 두려울 것이 없었다.그들의 유대감은 피치 위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오랜 기간 이어졌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네이마르의 유니폼 선물이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에A 산투스 FC의 유니폼 세 장을 메시와 그의 세 아들(티아고, 마테오, 치로)에게 보냈다. 유니폼에는 네이마르의 사인과 함께 편지 형식의 메시지도 담겨 있었다. 산투스 구단도 메시와 그의 아들들이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구단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왕자가 천재에게.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신성한 유니폼, 왕이 영원히 새긴 등번호. 네이마르의 10번. 메시의 10번. 펠레의 10번.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원한 유산. 빌라 벨미루에서 리오넬 메시에게 보내는 인사'라고 적었다.앞서 네이마르는 산투스와 계약 연장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을 떠나 자신의 친정팀인 산투스로 복귀했다. 1년을 뛴 네이마르는 지난달 1년 계약 연장을 시행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한 네이마르는 북중미월드컵 출전이 목표다. 브라질 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 맹활약하는 게 그의 계산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1 10:22
동계올림픽

동계 축제 시작 알린 이탈리아의 ‘조화’…눈을 즐겁게 한 예술의 향연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개회식은 이탈리아의 역사·문화가 다채롭게 빛난 조화의 장이었다.7일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역대 처음으로 이탈리아 2개 도시에서 나뉘어 열리는 ‘분산 개최’로 이목을 끌었다.이탈리아가 저비용·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면서 이번 대회를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했다. 빙상 종목이 주로 열리는 밀라노와, 컬링·스키 종목이 펼쳐지는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00㎞ 이상 떨어져 있다. 개회식 역시 다양한 장소(밀라노, 페르다초,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에서 함께 열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회식 주제를 ‘조화(Armonia)’로 소개했다. 영어의 ‘하모니(Harmony)’와 의미가 같다. 세계적인 무대 예술가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았다. 그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폐회식,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회식,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회식 등 동·하계 올림픽은 물론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회식도 담당해 굵직한 국제 행사를 도맡은 베테랑이다. 이날 개회식에선 16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로 시작했다.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바탕으로 한 무용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와 자코모 푸치니, 조아키노 로시니의 탈을 쓴 출연진이 등장했고, 이탈리아 유명 배우 마틸다 데 안젤리스가 지휘봉을 잡고 연주를 지휘했다.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 등 이탈리아 역사를 대표하는 이들의 캐릭터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배턴을 넘겨받은 ‘디바’ 머라이어 캐리(미국)가 ‘파랗게 물든 푸르름 속에서’, ‘불가능은 없다’를 열창하며 무대 분위기를 띄웠다.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입장 이후에는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모델들은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펼쳤다. 경기장은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초록·흰색·빨간색으로 꾸며졌다. 골든 글로브 수상자 라우라 파우시니가 국기 게양 뒤 국가를 열창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의 개념적 핵심을 보여주는 ‘도시와 산’을 무용으로 펼쳤다. 우크라이나, 가자, 이란 등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취지다. 연기 막바지엔 도시와 산이 하나가 된 듯한 연출을 뽐내며, 조화의 메시지를 전했다.이후로는 선수단 입장 행사가 이어졌다. 한국은 이번 개회식서 22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 입장 순서는 개최국인 이탈리아 알파벳 순서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이탈리아어로 우리나라 정식 명칭은 ‘Repubblica di Corea’다. 입장 순서에서는 ‘Corea’가 기준이 된 거로 보인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과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기수를 맡았다. 기수로 나선 차준환과 박지우가 얼굴에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을 한 뒤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이외 선수들도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을 누볐다. 같은 시간 리비뇨, 프레다초, 코르티나에서도 선수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팬들과 마주했다.이번 올림픽엔 약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 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1명 등 총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톱10을 목표로 삼았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05:13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겨울 축제 개회식 앞둔 ‘축구의 사원’…세계 각국 팬들이 모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산 시로 스타디움에는 전 세계의 스포츠 팬들이 집결했다.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겨울 축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예정돼 있다. 본 행사를 앞두고 2시간여 전부터 세계 각국의 스포츠 팬과 취재진이 경기장 인근에 집결해 산 시로를 지켜봤다.산 시로는 ‘축구의 사원’이라 불린다. 지난 1926년에 개장한 이 구장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과 AC 밀란 경기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주요 경기가 열린 장소이기도 하다. 산 시로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 무대로도 역사가 깊다. 밥 말리, 롤링 스톤스, 데이비드 보위,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많은 스타가 이곳에 섰다.오는 9월 100주년을 맞이하는 산 시로는 올림픽 개회식을 끝으로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 밀란과 인터 밀란이 지난해 산시로를 완전히 철거한 후 인근 부지에 7만1500석 규모 경기장을 새로 공동 건설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번이 국제 이벤트와는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경기장 인근에는 많은 스포츠 팬이 집결했다. 각종 식음료 부스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 팬들은 자신들의 국기를 두르고 기념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회식 주제는 ‘조화(Armonia)’다. 영어의 ‘하모니(Harmony)’와 의미가 같다. 세계적인 무대 예술가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았다. 그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폐회식,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회식,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회식 등 동·하계 올림픽은 물론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회식도 담당해 굵직한 국제 행사를 도맡은 베테랑이다. 한국은 이번 개회식에서 22번째로 입장할 예정이다. 개회식 입장 순서는 개최국인 이탈리아 알파벳 순서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이탈리아어로 우리나라 정식 명칭은 ‘Repubblica di Corea’다. 입장 순서에서는 ‘Corea’가 기준이 된 거로 보인다. 기수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맡는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02:32
해외축구

오현규, 튀르키예 폭격하고 ‘꿈의 무대’서 날아오를까…韓 월드컵 전망도 밝아졌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가 베식타스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베식타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대개 유럽 팀들은 겨울 이적시장 적잖은 이적료를 쓴다. 시즌 중간인 겨울에 선수를 영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정이 좋지 않거나, 꼭 필요한 선수라는 뜻이다.오현규가 그렇다. 베식타스에서 주전으로 뛰던 태미 에이브러햄이 이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로 이적하면서 최전방에 구멍이 났다. 베식타스로서는 오현규가 꼭 필요했다.결국 베식타스는 오현규를 품는 데 1400만 유로(241억원)란 적잖은 이적료를 들였다. 베식타스 구단 역사상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오현규를 향한 구단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베식타스는 그에게 주전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등번호 9번을 건넸다.베식타스에서는 이전보다 꾸준히 뛸 수 있을 것이 확실한 분위기다. 오현규는 2023년 1월부터 셀틱(스코틀랜드) 헹크(벨기에)를 거치면서 대체로 확고한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벨기에 리그 2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렸지만, 뛴 시간은 411분에 불과했다.빠르게 팀에 녹아든다면 베식타스에서는 오현규가 주전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홍명보호에도 오현규의 이적은 호재다.오현규는 홍명보호의 넘버원 스트라이커로 평가된다. 지난해 꾸준히 A매치에 출전해 골망을 갈랐다. 월드컵 무대에 설 것이 유력한 그가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건 대표팀에 호재다.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예비 멤버로 대표팀과 동행했다. 정식 엔트리에는 합류하지 못한 터라 월드컵 출전 경험은 없다. 이번 이적으로 생애 첫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밝힌 오현규다.김희웅 기자 2026.02.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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