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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이신기가 ‘최악의 악’ 서부장을 만나기까지 #축구선수 #록밴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인상 깊은 배역을 꼽으라면 서부장(서종렬)을 빼놓을 수 없다. 올백 머리에 선글라스를 낀 채 깡패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유의 무표정한 표정에선 날카롭고 냉철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하지만 실제로 만난 배우 이신기는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겉모습과는 달리 ‘인싸’의 에너지를 뿜어내고, 말 한마디에 장난기가 배어있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고 술은 체질에 맞지도 않는단다.아직 이신기라는 이름보단 서종렬 세 글자가 더 익숙하지만 ‘최악의 악’을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이신기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반응이 처음이다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각국의 시청자들에게 인스타그램 DM을 많이 받는다”며 “해외에서도 잘되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요즘은 빨간색 알림창 뜨는 맛으로 산다”고 말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인 강남연합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지난달 25일 최종회까지 공개됐다. 이신기가 연기한 서종렬은 강남연합의 중간 간부이자 킬러였다.“서종렬은 대본에서부터 이미지가 강한 캐릭터였어요. 그래서 준비하는 게 힘들었죠. 경찰이나 조폭 등 특정 직업이 주는 선입견이 있잖아요. 그걸 배제하고 기초작업을 시작했어요. 오디션장에서 감독님께 ‘서종렬은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죽였다’고 들었고 캐릭터 라인을 만들어 나갔어요.”강남연합의 보스 정기철(위하준)은 서종렬에게 처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다. 서종렬은 정기철의 향한 충성심을 가진 채 간부 자리를 호시탐탐 노린다. 오디션을 통해 역할을 꿰찬 이신기는 캐릭터 설정에 자율성이 주어졌다며 “책임감 있게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서종렬의 매력으로 ‘신선한 얼굴’을 꼽았다. “외형이 한몫했다고 생각해요. 선글라스나 머리, 가죽 재킷까지요. 그리고 칼잡이라고 하지만 칼로 한 액션이 잘 없어요.(웃음) 임팩트가 강했나 봐요.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이 특히 절 좋아해 주셨어요. 조명을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사람이 다르게 보이거든요. 감독님들이 프로페셔널하게 해주셔서 서종렬이 더 잘 보인 것 같아요.”서종렬은 권승호(지창욱)의 정체를 가장 먼저 빨리 알아채는 인물이다. 같은 역삼고 출신이 아닌 권승호에게 동질감을 느꼈지만, 그의 정체가 경찰인 것을 알고 추궁하다 석도형(지승현)을 살해한다. 이신기는 “서종렬에게 권승호가 경찰인 건 중요하지 않았다. 권승호에 대한 배신감보다도 정기철을 배신했다는 게 더 컸다”며 “만약 권승호가 서종렬이 시키는 대로 석도형을 찔렀다면 기철에게 아무 말 안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신기는 서종렬의 결말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조폭 미화도 아니고 공권력에 힘없이 잡혀가는 게 좋았다”며 “아무리 잘나가던 사람이라도 죽음은 허무하듯, 끝이 허무한 게 맞다고 생각한다. 서종렬의 엔딩도 그래서 더 여운이 남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신기는 ‘최악의 악’으로 주목받기 전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 ‘보좌관’, ‘메모리스트’, ‘런 온’, ‘통증의 풍경’, 영화 ‘드림’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배우가 되기 전에는 축구선수와 록밴드 보컬을 꿈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축구를 했어요. 김해시청에 입단했다가 은퇴했죠. 록밴드 보컬이 하고 싶었거든요.(웃음) 그러다 뮤지컬 공연을 보게 됐고 뮤지컬을 배우러 대학원에 들어갔는데 ‘큰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졸업하고 십자인대가 끊어졌어요. 뮤지컬은 춤을 춰야 하니까 먼저 연기를 시작했죠.”‘최악의 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신기는 오는 12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로 또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는 “대사하려고 일본어를 배웠는데 꽤 열심히 준비했다”며 “연말은 ‘경성크리처’ 보면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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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김민귀 “유행어? 친구들이 목사님 소명이냐 되물어” [일문일답]

신예 김민귀는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전요환(황정민 분)을 맹신적으로 믿고 따르는 충직한 집사 이상준을 역을 맡아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묵직한 무게감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김민귀는 “‘수리남’은 성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김민귀라는 사람의 모든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라며 작품에 관한 애정 어린 일문일답을 전했다. -‘수리남’에 합류하게 된 계기와 캐스팅된 소감은. “기쁘고 영광이라 생각한다.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됐다. 오디션 기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일차적으로 기뻤고, 윤종빈 감독님을 직접 뵐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렜다. 너무 설렌 나머지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들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했었지만, 오디션장에서는 편안하게 준비한 걸 보여드리고 온다는 마음으로 오디션에 임했던 것 같다. 감독님을 뵙고 난 후, 며칠 뒤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같이 호흡 맞추게 될 선배님들의 성함을 듣고 떨리기도 하면서 몸도 마음도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상준 캐릭터를 구축했나. “상준은 늘 무표정이지만 그 안에서 미묘한 시선 처리나 포인트들을 찾아가며 캐릭터를 잘 표현하려고 고민하고 촬영에 임했다. 먼저, 대본을 보고 나서 이상준이란 캐릭터에 대해 느낀 감정들을 정리했다. 제가 느낀 이상준은 전요환이라는 인물에게 광기에 가까운 무한한 신뢰를 가진 캐릭터였다. 광신도의 깊은 믿음의 표현을 잘하고 싶어서 각종 영상이나 사진 자료를 통해 접하기도 했다. 또, 감독님께서 몸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크랭크 인 전 매일 운동하며 준비했고, 촬영 시기에도 최대한 운동을 하며 이상준의 몸을 만들고 유지하려 노력했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수리남’ 공개가 추석 연휴였다. 부모님께 추석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친구들이 ‘수리남’ 대사를 유행어처럼 쓰길래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다. 제가 뭘 하자고 하면 친구들이 그 또한 목사님의 소명이냐고 되묻기도 한다(웃음). 아! 최근 조기축구에 나갔는데 상대편 팀 선수분이 저를 알아봐 주셔서 신기했다.” -‘수리남’의 매력 포인트는 뭔가. “훌륭한 선배님들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인물 한명 한명이 다 매력적이라 주인공 강인구와 엮이는 인물 한명 한명 의심하며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 “‘수리남’은 성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김민귀라는 사람의 모든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 촬영 기간 내내 부족한 저를 끝까지 이끌어 주신 감독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 드리고 싶다.” -앞으로 어떤 배우로 기억되길 바라나. “늘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그 끝에는 제가 하는 연기에는 믿음이 가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수리남’을 애청해준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배우 김민귀로서도, 사람 김민귀로서도 더 성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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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시청률 7% 육박‥오디션 웃음+감동 안겼다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의 인원 충원을 위한 1차 축구 오디션이 마무리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 시청률은 6.8%(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다시 돌아온 '슛 어게인2'의 1차 오디션이 막을 내렸다. 루지 임남규, 쇼트트랙 이정수, 노르딕 복합 박제언, 세팍타크로 정원덕 등 축구 실력은 물론 개개인의 매력까지 겸비한 다양한 비인기 종목 전설들이 1차 오디션에 합격, 2차 오디션으로 쾌속 질주했다. 먼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안게임 사이클 종목 5관왕을 차지했던 사이클 장선재가 오디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감코진(감독+코치진)과 함께하는 라이딩으로 엄청난 균형감각과 달달한 분위기까지 연출했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장선재는 "빈 자리 생기면 언제든지"라며 '슈퍼패스'를 언급, 유쾌한 인사를 보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부상을 딛고 올림픽에 참가했던 투혼의 아이콘 루지 임남규가 등장했다. 오디션 참가 소식을 듣고 "올림픽 출전권만큼 행복했다"라던 그는 무려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축구 선수였다는 뜻밖의 과거를 고백해 전설들을 열광케 했다. 화려한 축구 실력은 오디션장의 분위기를 휩쓸었고 순식간에 포트트릭을 달성했다. 임남규는 자신이 축구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는 아버지를 향한 야심찬 포부를 전하며 뭉클한 감동까지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전설들의 무한 신뢰 속에 나타난 세팍타크로 정원덕은 제자리 회전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안정적인 슈팅 만큼이나 패스를 비롯한 헤딩, 트래핑까지 축구 실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감코진의 포트트릭을 이끌어냈다. 정원덕의 파워 슈팅으로 날아간 공을 김요한이 얼떨결에 스파이크로 걷어내면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국내 유일무이 노르딕 복합 국가대표 박제언은 흔치 않은 장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강칠구의 첫 제자임이 밝혀지면서 축구 오디션 최초로 사제 대결도 성사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스승 강칠구의 철벽 수비부터 감코진의 특별테스트까지 완벽하게 통과하며 1차 오디션에 합격했다. 특히 그의 독특한 화법이 예능 샛별의 탄생을 알렸다. 축구 오디션의 마지막 지원자는 벤쿠버 영웅 쇼트트랙 레전드 이정수였다. '전설체전' 당시 동계부 우승의 주역이었던 그는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하체 근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무게의 지미집을 끄는 것에 성공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순간적인 스피드를 살려 모태범을 돌파하는 축구 실력으로 1차 오디션에 합격, 입단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정수의 합격 소식을 끝으로 돌아온 '슛어게인2'의 1차 오디션이 막을 내렸다. 가라테 이지환, 라크로스 류은규, 아이스하키 안진휘에 이어 루지 임남규, 세팍타크로 정원덕, 노르딕 복합 박제언, 쇼트트랙 이정수까지 총 7명의 지원자가 2차 테스트에 진출했고 아쉽게 탈락한 전설들 역시 웃음과 함께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자신의 종목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여기에 지원자들의 개인기를 쟁탈하려는 전설들의 활약도 눈이 부셨다. 이형택, 모태범, 허민호는 스포츠 전설의 위엄을 뽐내며 지원자들의 개인기를 자연스럽게 쟁탈했고 김요한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공을 얼떨결에 스파이크로 막아냈다. 돌아온 '슛어게인2'는 비인기 종목 전설들을 다시금 조명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 일요일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다음주 최종 합격을 향한 지원자들의 2차 테스트가 예고됐다. 17일 오후 7시 40분 '뭉쳐야 찬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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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강칠구, 첫 제자와 함께 사제 케미 발산

축구 오디션 최초로 사제지간 축구 대결이 펼쳐진다. 10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국가대표이자 강칠구의 첫 제자가 축구 오디션장에 출격한다. 이날 ‘설상계의 콜럼버스’라는 독특한 수식어로 등장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지원자는 예사롭지 않은 헤어스타일로 모두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이런 가운데 그의 정체를 확인한 강칠구가 “네가 왜 거기서 나와?”라며 당황을 금치 못해 두 사람의 관계에 물음표를 남긴다. 전설들은 물론 감코진(감독+코치진)의 이목까지 두 사람의 관계에 쏠린 가운데 강칠구는 그가 자신의 첫 제자라는 엄청난 사실을 고백해 오디션 현장을 충격에 빠트린다. 오랜만에 만난 사제는 영화 ‘국가대표’ 속 명장면을 재현하며 돈독한 사제 케미를 뽐냈다고 해 이들의 재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게 훈훈한 순간도 잠시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불편해서 지하철을 안 타더라”는 제자의 제보로 강칠구가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모두를 폭소케 한다. 예상치 못한 제자의 폭로에 스승 강칠구가 말을 잃어버렸다고 해 이들의 폭로전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축구 오디션 사상 처음으로 사제지간의 대결이 성사돼 오디션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어쩌다벤져스’ 내 ‘보급형 손흥민’ 강칠구 특유의 철벽 수비에 놀란 오디션 지원자가 대한 존경의 표시로 그랜절까지 발사했다는 후문이다. 오디션 지원자가 스승 강칠구를 뚫고 2차 오디션까지 쾌속 질주할 수 있을지 1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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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이정수, '뭉찬2' 오디션 등장‥지미집 끌며 한계 도전

기적의 사나이 루지 임남규와 벤쿠버 영웅 쇼트트랙 이정수가 입단 지원서를 내민다.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부상을 딛고 올림픽에 출전했던 임남규와 올림픽을 위해 억대 연봉도 포기했던 이정수가 축구 오디션장에 등장한다. 축구 오디션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림픽 당시 모두를 울게 했던 레전드들이 오디션장에 모습을 드러내 전설들을 한껏 환호하게 만든다. 임남규부터 이정수까지 축구 실력과 탄탄한 피지컬을 가진 레전드가 총출동해 오디션의 열기를 불타오르게 한다. 그 중에서도 오랜 시간 이정수의 팬이었다던 수비코치 조원희는 "예전에 쇼트트랙 선수였다"라는 뜻밖의 과거를 고백하는 한편, 그를 향한 수줍은 팬심을 고백해 웃음을 안긴다. 축구 오디션 심사위원의 본분을 잊고 부끄럼 가득한 시선을 보내는 그를 향해 안정환 감독이 타박을 쏟아내 즉석에서 펼쳐진 이정수의 팬미팅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정수는 어쩌다벤져스 뿐만 아니라 지미집까지 끌어당기는 하체 힘을 과시하며 조원희의 팬심을 더욱 굳건히 한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의 도전이 과연 성공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루지 임남규가 선보인 특별한 개인기가 감코진(감독+코치진)의 분열을 유발해 이목을 끌어당긴다. 오디션장에서도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을 가만히 지켜보던 김용만이 "둘이 한 번 제대로 치고 박고 싸워라"며 구박한다. 과연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의 분열을 만든 임남규의 개인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보다 행복하다는 축구 오디션 1차 합격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뭉쳐야 찬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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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축구 능력자 등장에 '기립박수'

‘뭉쳐야 찬다 2’에 최초로 축구선수 출신 레전드가 뜬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다양한 종목의 레전드가 ‘어쩌다벤져스’ 입단을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교 축구선수 출신이 등장한다. 이날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까지 출전하며 화려한 과거를 자랑하는 지원자 사이에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레전드가 오디션장에 나타나 전설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바로 대학교 축구선수 출신 비인기종목 레전드가 ‘어쩌다벤져스’ 입단 신청서를 내민 것. 애타게 바라던 선수 출신에 전설들 모두 그를 향해 기립박수까지 보낸다고. 이어 그의 축구 실력을 검증하기 위한 감코진(감독+코치진)의 특별 테스트가 진행된다. 테스트 내내 지원자의 발놀림에 눈을 떼지 못하던 이동국 수석코치와 조원희 수비코치는 물론 냉철하던 안정환 감독마저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어쩌다벤져스’ 내 최고의 스피드를 가진 ‘광양 메시’ 김준현조차 그의 실력에 혀를 내두른다. 가벼운 볼 터치와 수비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는 환상적인 개인기까지 모두 갖춘 그의 활약으로 김준현이 대굴욕을 경험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호기심을 돋운다. 그런가 하면 오디션장에 축구 실력자 뿐만 아니라 예능 실력자도 나타났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말 한마디마다 전설들을 폭소케 하며 “지금까지 본 선수 중 제일 웃기다”는 국민 MC 김용만의 인정까지 받은 스포츠계 예능 샛별이 축구 실력도 입증할 것인지 이날 오디션 결과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10일 오후 7시 4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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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시청률 7% 육박…돌아온 축구 오디션 간절함 通했다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의 리빌딩을 위한 축구 오디션에 상상을 초월하는 실력자들이 등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 시청률은 지난 방송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6.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라테 이지환, 라크로스 류은규, 역도 이배영, 배구 이선규, 아이스하키 안진휘가 어쩌다벤져스 합류를 위한 축구 오디션에 지원해 남다른 끼와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전설들은 심장 쿵쾅거리던 오디션 첫날을 회상하며 기분 좋은 떨림과 함께 오디션장에 들어섰다. 8개월 만에 다시 오디션을 치르게 된 안정환 감독은 "참가자 전원이 다 실력이 좋다면 전원 다 뽑겠다"라는 말로 인원 제한 없이 철저히 실력으로만 합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곧이어 본격적인 축구 오디션의 서막이 올랐다. 가장 먼저 오디션장에 들어선 전설은 대한민국 가라테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가라테 전설 이지환이었다. 날렵한 덤블링으로 등장한 그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오디션장을 휘어잡았다. 촉촉한 노래 실력과 반전되는 날카로운 발차기는 '신이 내린 킥'이라는 이지환의 별명을 납득하게 만들며 만장일치로 2차 오디션을 기약하게 됐다. '설현이 심쿵한 선수'라는 범상치 않은 키워드와 함께 나타난 라크로스 국가대표 주장 류은규는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피지컬로 감코진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특히 이동국 코치는 몸싸움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류은규를 향해 "아픔을 많이 느끼나요?"라는 아픔 감별사다운 질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류은규 역시 "고통을 못 느낀다"라는 대답으로 이동국 코치를 감동하게 만들며 1차 오디션을 통과, 제2의 '이동남(이동국의 남자)' 탄생을 예감케 했다. 오디션의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는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역도 은메달리스트 이배영도 어쩌다벤져스에 지원장을 내밀었다. 견디는 스포츠가 아닌 즐기는 스포츠를 하고 싶었다던 그는 피지컬 체크에서 안정환 감독을 들고 스쾃을 하는 강력한 하체 힘을 과시했다. 배구 이선규는 엄청난 피지컬로 등장부터 존재감을 증명해냈다. 한국 프로배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블로킹 기록을 가진 배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기록과 함께 안정적인 캐칭 능력으로 골키퍼 자리에 욕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수비코치 조원희를 흐뭇하게 했다. 엄청난 점프 실력 만큼이나 통통 튀는 입담으로 남다른 예능감까지 선보였다. 이날 마지막 지원자는 아이스하키의 골게터 안진휘였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골 결정력부터 1년간 엘리트 축구 선수 생활까지 했다는 그의 설명은 감코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내가 아니면 아이스하키에서 뽑을 사람은 없다"라는 남다른 자신감과 함께 감탄을 유발하는 부드러운 트래핑으로 포트트릭을 이끌어내며 1차 오디션에 합격했다. 이지환, 류은규, 안진휘가 2차 오디션에서의 재회를 약속했고, 안타깝게 불합격한 두 명의 선수들은 현역 시절의 설렘을 다시금 떠올리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이와 함께 저마다 자신의 종목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는 비인기 종목 전설들의 진정성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레전드들의 개인기와 이를 뺏으려는 기존 멤버들의 승부욕은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박진감까지 선사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어쩌다벤져스의 1차 오디션에는 또 다른 능력자들이 등장한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어쩌다벤져스에 합류하게 될지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뭉쳐야 찬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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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강소라→안재홍, '해치지 않아' 주역들의 선한 입담

'아는 형님' 강소라, 안재홍, 전여빈, 김성오가 소탈한 매력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해치지 않아'의 주역 강소라, 안재홍, 김성오, 전여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전학생 김성오의 강렬한 꽁트를 시작으로 강소라, 안재홍, 전여빈 총 네 사람이 교실로 입성했다. 이들은 "너희를 해칠 생각이 없高(고)에서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강소라를 특히 반겼다. 과거 이특과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이었던 강소라에게 "제수씨였다"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한편, "'강심장' 출연 때도 화제가 많이 됐다. 강남매로 불렸다"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소라도 '호동 피해자'냐"고 물었고, 강소라는 "난 피해자는 아니다. 당시 녹화 끝나고 대기실로 인사하러 갔는데 '너 잘하더라'라고 칭찬해줬다"며 미담을 공개, 강호동을 흐뭇하게 했다. 강호동은 강소라에게 안재홍과의 친분을 물었다. 강소라는 "사실 나랑 닮아서 만났을 때부터 좋아했다"며 "입술도 두껍고 쌍꺼풀 짙고 동그란 얼굴을 갖고 있다.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듣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안재홍은 "내가 먹는 걸 좋아하는데 소라는 나보다 더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에 강소라는 "요새 남도 음식에 꽂혔다"며 "젓갈류도 많고 양념이 센데 너무 맛있다. 짠 거 안 먹다가 한식에 맛 들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배우들인 만큼, 작품 캐스팅에 얽힌 이야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영화 '써니'에서 걸크러쉬한 '하춘화'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강소라. '아형' 멤버들이 캐스팅에 관해 묻자 "오디션을 봤었다. 오디션 볼 때 최대한 긴장을 줄이기 위해 그 전부터 감독님 사진을 컴퓨터 모니터에 설정해놓고 매일 인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들 프로필 사진은 항상 심각하고 고뇌하는 느낌이다. 그렇게 오디션장에 갔는데 생가보다 너무 귀여우셔서 그 자리에서 빵 터졌다. 연기를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웃음이 터졌는데 그 모습을 패기 있게 보셨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오의 대표작 '아저씨' 오디션 비화도 공개됐다. 김성오는 "손도끼가 필요했던 장면이었는데 스태프가 종이로 말아서 주셨다. 그래서 '저 도끼 가져왔는데요'라고 하면서 직접 꺼냈다"고 고백했다. 강한 인상의 캐릭터들을 많이 소화했던 김성오는 "실제로 사람들이 무서워 한 적은 없다"면서도 "편의점 가서 알바생이 날 보더니 쓰러졌다. 저는 '아저씨' 무서운 이미지 때문인 줄 알고 민망해했는데 '시크릿 가든'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여빈은 "과거 대학생 시절, 문소리 선배님의 단편 연출작을 보고 감명받아서 '문소리 선배님 저랑 함께 작업해주세요'라는 글을 SNS에 올린 적이 있다"라며 "얼마 후 장편 연출 데뷔작('여배우는 오늘도') 캐스팅을 위해 직접 연락을 주셨다. 내 SNS 글은 알지도 못하셨고 지인분들을 통해 추천을 받았다고 하시더라"라며 놀라운 인연을 전했다. 예능 '트래블러'를 함께한 배우 강하늘, 옹성우와 친하다는 안재홍은 "셋 다 축구를 잘 모르는 '축.알.못'이다. 원래 남자들끼리 모이면 축구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 우리는 잘 모르는 공통점으로 친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재홍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의 기타 연주와 노래로 막간의 무대를 준비해 호응을 얻는가 하면, 장점으로 '유연성'을 꼽아 공중에서 다리 찢기 재주를 선보이다 바지가 찢어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네 배우는 씨네 장학퀴즈 '초성! 몸으로 맞혀요'와 '명대사 듣고 맞히기' 등의 퀴즈를 진행하며 '아형' 멤버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방송 말미 취업 상담실에서는 그룹 (여자)아이들의수진, 우기, 슈화가 찾아왔다. '어떤 예능과 잘 맞을지' 궁금하다며 상담을 요청한 세 멤버는 '아는 형님',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 출연을 희망했다. 또 취업 상담실 팀과 랜덤 댄스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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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강소라·안재홍·전여빈·김성오, '예.보.배'의 '빵' 터지는 매력 [종합]

배우 강소라, 안재홍, 전여빈, 김성오가 개성 강한 매력으로 '아는 형님'을 찾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해치지 않아'의 주역 강소라, 안재홍, 김성오, 전여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전학생 김성오의 강렬한 꽁트를 시작으로 강소라, 안재홍, 전여빈 총 네 사람이 교실로 입성했다. 이들은 "너희를 해칠 생각이 없高(고)에서 전학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안재홍은 "장훈이를 봐서 신기하다"며 "농구대잔치 때부터 팬이었다"고 밝혔다. 전여빈 역시 "나도 너무너무 좋아한다. (프로그램) 보면서 '아형' 멤버들이 배려심이 정말 많은 것 같았다"며 배려심 많은 멤버로 강호동, 김영철, 김희철을 꼽았다. 이에 서장훈은 "무슨 프로를 본 거야?"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강소라를 특히 반겼다. 과거 이특과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이었던 강소라에게 "제수씨였다"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한편, "'강심장' 출연 때도 화제가 많이 됐다. 강남매로 불렸다"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소라도 '호동 피해자'냐"고 물었고, 강소라는 "난 피해자는 아니다. 당시 녹화 끝나고 대기실로 인사하러 갔는데 '너 잘하더라'라고 칭찬해줬다"며 미담을 공개, 강호동을 흐뭇하게 했다. 강호동은 강소라에게 안재홍과의 친분을 물었다. 강소라는 "사실 나랑 닮아서 만났을 때부터 좋아했다"며 "입술도 두껍고 쌍꺼풀 짙고 동그란 얼굴을 갖고 있다.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듣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안재홍은 "내가 먹는 걸 좋아하는데 소라는 나보다 더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에 강소라는 "요새 남도 음식에 꽂혔다"며 "젓갈류도 많고 양념이 센데 너무 맛있다. 짠 거 안 먹다가 한식에 맛 들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써니'에서 걸크러쉬한 '하춘화'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강소라. '아형' 멤버들이 캐스팅에 관해 묻자 "오디션을 봤었다. 오디션 볼 때 최대한 긴장을 줄이기 위해 그 전부터 감독님 사진을 컴퓨터 모니터에 설정해놓고 매일 인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들 프로필 사진은 항상 심각하고 고뇌하는 느낌이다. 그렇게 오디션장에 갔는데 생가보다 너무 귀여우셔서 그 자리에서 빵 터졌다. 연기를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웃음이 터졌는데 그 모습을 패기 있게 보셨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오의 대표작 '아저씨' 오디션 비화도 공개됐다. 오디션을 통해 '아저씨'에 캐스팅 됐다는 김성오는 "손도끼가 필요했던 장면이었는데 스태프가 종이로 말아서 주셨다. 그래서 '저 도끼 가져왔는데요'라고 하면서 직접 꺼냈다"고 고백했다. 그간 강한 인상의 캐릭터들을 많이 소화했던 김성오는 "실제로 사람들이 무서워 한 적은 없다"면서도 "편의점 가서 알바생이 날 보더니 쓰러졌다. 저는 '아저씨' 무서운 이미지 때문인 줄 알고 민망해했는데 '시크릿 가든'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여빈은 "과거 대학생 시절, 문소리 선배님의 단편 연출작을 보고 감명받아서 '문소리 선배님 저랑 함께 작업해주세요'라는 글을 SNS에 올린 적이 있다"라며 "얼마 후 장편 연출 데뷔작('여배우는 오늘도') 캐스팅을 위해 직접 연락을 주셨다. 내 SNS 글은 알지도 못하셨고 지인분들을 통해 추천을 받았다고 하시더라"라며 놀라운 인연을 전했다. 김성오는 배우 데뷔 전, 황정민 선배의 수상 소감을 보며 훗날 자신의 수상 소감을 미리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유명했던 황정민의 '밥상' 소감에 큰 감명을 받은 김성오는 자신을 '닭 같은 배우'라 칭하며 "닭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많다. 하지만 본질은 닭인 것처럼 나 또한 배우 김성오다"라고 첫 수상 소감을 밝혔다고. 강호동이 당시 주변의 반응을 묻자 "그 닭(그닥)"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예능 '트래블러'를 함께한 배우 강하늘, 옹성우와 친하다는 안재홍은 "셋 다 축구를 잘 모르는 '축.알.못'이다. 원래 남자들끼리 모이면 축구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 우리는 잘 모르는 공통점으로 친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재홍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의 기타 연주와 노래로 막간의 무대를 준비해 호응을 얻는가 하면, 장점으로 '유연성'을 꼽아 공중에서 다리 찢기 재주를 선보이다 바지가 찢어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네 배우는 씨네 장학퀴즈 '초성! 몸으로 맞혀요'와 '명대사 듣고 맞히기' 등의 퀴즈를 진행하며 '아형' 멤버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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