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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우승했다, 벌써 4번째 트로피…PSG, 모나코 꺾고 프랑스 슈퍼컵 3연패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PSG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꺾고 2022년부터 3년 연속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트로페 데 샹피옹은 전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겨루는 대회다. PSG가 지난 시즌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올랐지만, 규정에 따라 리그1 준우승팀 AS모나코가 PSG의 상대가 됐다.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슈팅 2개 등 활발하게 전방을 누비며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우승을 안겼던 이강인은 올해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었다.이로써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지난해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을 시작으로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쿠프 드 프랑스에 이어 PSG 이적 후 벌써 4번째 우승 타이틀을 커리어에 새겼다. 스페인 발렌시아 시절이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포함하면 개인 커리어 5번째 우승 타이틀이다. 이강인이 4-3-3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PSG는 전반 슈팅 수에서 13-3으로 크게 앞설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다. 다만 좀처럼 결실을 맺진 못했다. 이강인도 전반 막판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PSG는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하고도 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후반 22분엔 이강인과 주앙 네베스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파비안 루이스가 투입되며 변화가 이뤄졌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마무리했다. 이 골은 PSG의 우승으로 이어진 결승골이 됐다.이강인은 67분 동안 패스 성공률 83%, 슈팅 2개를 기록했다. 특히 팀 동료의 슈팅으로 키패스는 4개나 기록했고, 롱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축구 통계매체 폿몹 평점은 7.5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7.1점이었다.김명석 기자 2025.01.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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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현지 극찬에 최고 평점 쏟아졌다…“전반 뛰고도 1골·2도움 맹활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전에서 전반에만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현지 매체들도 박수를 보냈다.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5 EPL 1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하고도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팀의 5-0 대승에 앞장섰다.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굴절돼 반대편으로 흐르자,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전반 25분엔 정확한 패스로 파페 사르의 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엔 절묘한 아웃프런트 패스로 제임스 매디슨의 골까지 도우며 한 경기에 무려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공격 포인트다.이후 손흥민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에 대비해 하프타임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팀이 전반에만 5-0으로 크게 앞선 만큼 손흥민도 마음 편히 휴식을 취했고, 손흥민이 빠진 후반전엔 더 이상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여러 매체 평점은 모두 팀 내 최고점에 해당하는 9점이었다.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스탠더드는 “손흥민은 전반에만 1골을 넣고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하프타임 교체는 맨유와의 리그컵 8강전에 대비한 휴식으로 보인다”며 평점 9점을 매겼다. 매디슨과 더불어 팀 내 평점 공동 1위다.풋볼런던 역시도 “손흥민은 1골·2도움뿐만 아니라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에도 간접적인 기점 역할을 했다. 매디슨을 향해서는 멋진 패스를 통해 팀의 5번째 골까지 만들었다. 전반에만 1골·2도움에 기점 역할까지 더한 손흥민은 후반엔 휴식을 취했다”며 역시 매디슨과 더불어 공동 1위 평점을 매겼다.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전반전 내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결국 하프타임 교체될 때까지 전반에만 1골·2도움을 기록했다”며 매디슨(10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줬다.스탯을 기반으로 한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9.69점)과 소파스코어(9.3점) 평점에서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폿몹 평점은 9.1점으로 팀 내 2위였으나 1위 매디슨(9.2점)과는 단 0.1점 차였다.이날 손흥민은 45분 동안 팀 내 가장 많은 7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3회 등의 기록들을 남겼다. 이날 1골·2도움을 더한 손흥민은 EPL 5골·6도움, 시즌 6골·6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김명석 기자 2024.12.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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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1년도 못 채웠다’ 토트넘 출신 포체티노의 추락, 첼시서 경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이 첼시와 결별했다. 지난해 7월 부임한 지 10개월 만이다. 상호 합의 하에 따른 결별로 발표됐으나 사실상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이다.첼시 구단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서로 결별하기로 합의했다”며 “헤수스 페레스, 미겔 다고스티노, 토니 히메네스, 세바스티아노 포체티노 역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라는 구단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이제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에서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좋은 위치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당초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였다. 여기에 구단이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졌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재임 기간을 따지면 1년도 채 못 채운 기간이다. 대대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사실상 질책성 경질이다.실제 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첼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만 무려 4억 2400만 파운드(약 7356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투자해 선수단을 보강했다. 자연스레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기대하는 팬들의 기대가 컸다.그러나 정작 첼시는 승점 63(18승 9무 11패)의 성적으로 EPL 6위에 머물렀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A컵 결승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또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로 향하게 된다.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는 준우승, FA컵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다. 엄청난 투자액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과다.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가 1년 만에 결별한 배경이다. 이번 경질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성공을 이끈 이래 추락을 거듭하게 됐다.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5년 넘게 토트넘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을 당시 사령탑이자, 독일 무대에서 뛰던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영입했던 감독이기도 했다.토트넘을 떠난 뒤엔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나, 프랑스 리그1 우승 1회 등 기대에는 못 미친 성적 속 1년 6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1년의 휴식기를 거쳐 첼시 감독으로 부임, 다시 EPL 무대로 복귀했지만 이번엔 PSG 시절보다 더 빠르게 굴욕적인 경질 결과만 남았다. 김명석 기자 2024.05.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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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함께 이끈 김태환·설영우…'최대 고민' 풀백 조합도 찾았다 [아시안컵]

조규성(미트윌란)의 사우디아라비아전 극장골 뒤엔 김태환(전북 현대)과 설영우(울산 HD), 두 측면 수비수가 있었다. 경기 내내 공·수에 걸쳐 존재감도 보여주면서 이번 대회 가장 고민이 컸던 측면 수비 조합도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김태환과 설영우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연장 포함 120분을 모두 소화하며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특히 0-1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엔 나란히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태환이 왼발로 긴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 있던 설영우가 침착하게 헤더로 연결해 문전으로 보냈다. 이 패스를 조규성이 문전에서 마무리,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울산)의 선방쇼를 앞세워 4-2로 승리, 8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극적인 동점골을 만든 활약뿐만 아니었다. 왼쪽 측면 윙백과 풀백을 소화한 설영우는 축구 통계매체 폿몹 평점에서 8.1점으로 팀 내 공동 1위, 소파스코어 평점은 8.2점으로 3위에 각각 오를 만큼 활약했다. 포지션 특성상 패스 성공률은 77%로 다소 떨어졌지만 지상·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5차례 중 4차례나 이겨냈고, 2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이번 대회 첫 어시스트도 쌓았다.오른쪽에 포진한 김태환은 경기 내내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측면을 흔들었다. 팀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는 4개나 기록했고, 크로스와 롱패스 모두 각각 6개씩 시도해 절반을 정확하게 전달했다. 조규성의 극장골 기점이 된 크로스뿐만 아니라 전반에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토트넘)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해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들의 활약은 좌·우 측면 수비가 클린스만호의 최대 고민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은 지난해 9월 유럽 원정을 시작으로 이기제(수원 삼성)를 왼쪽, 설영우를 오른쪽에 두는 측면 수비 라인을 확고한 주전으로 가동했다. 이기제는 아시안컵 전 A매치 7경기 모두, 설영우도 6경기에 선발로 나섰을 정도였다.그러나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던 이기제의 경기력에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대회 초반 비상이 걸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2경기 연속 이기제를 선발로 기용하며 믿음을 줬지만, 결과는 모두 ‘조기 교체’였다. 김진수(전북)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터라 클린스만 감독의 고민도 컸다. 다행히 이날 설영우와 김태환이 양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남은 대회 기간 확실한 측면 수비 조합을 찾게 됐다.문제는 풀백은 체력 소모가 워낙 큰 포지션이고, 김진수·이기제의 컨디션이 여전히 정상이 아니라는 점. 김진수는 말레이시아전에 잠깐 출전했지만 사우디전에선 또 결장했고, 이기제도 햄스트링 부상 여파가 남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풀백 자원을 4명만 선발한 터라 설영우와 김태환의 남은 대회 체력과 컨디션이 변수가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1.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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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유창하고 전술은 없다, 감독 경질 불가피” 중국축구 아시안컵 후폭풍

중국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무 1패, 무득점이라는 처참한 성적에 그치자 알렉산다르 얀코비치(세르비아)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는데, 만약 경질되면 지난해 3월 부임 약 1년 만이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3일(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에 그쳤다. 중국축구협회도 이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 아시안컵 이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얀코비치 감독의 경질은 이제 불가피해졌다”고 비판했다.실제 얀코비치 감독이 이끈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도, 1골도 넣지 못한 채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렸다. A조 3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중국은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에 돌아가는 16강 실낱희망을 바라고 있다.매체는 “앞서 월드컵 예선에서 태국을 원정에서 잡았을 때만 해도 얀코비치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는 듯 보였다. 이후 한국에 0-3으로 완패하긴 했어도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 탓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컵에서 얀코비치 감독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꼬집었다.이어 “얀코비치 감독은 중국축구만의 뚜렷한 기술적·전술적인 스타일을 확립하지 못했다. 골은 (전술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활약에 의해서만 결정됐고, 수비진은 낮은 수준의 실수를 자주 저질렀다. 또 아시안컵에 출전한 이번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9.8세로 최고령 팀 중 하나였다. 어린 선수들에게 점검과 훈련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았던 결과”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얀코비치 감독은 중국 대표팀을 맡기 전 성인 대표팀을 맡아본 적이 없고, 아시안컵 등 큰 대회에 대한 준비 경험도 부족했다. 기자회견장에선 늘 유창하게 말을 했지만, 전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었다.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중국축구협회도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중국축구협회와 얀코비치 감독 계약에 포함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소후닷컴은 한 관계자를 인용해 “얀코비치 감독과 중국축구협회 간 계약에는 아시안컵 8강 진출이라는 평가 요소가 있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자연스레 계약도 종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아시안컵이 끝난 뒤 3월부터는 월드컵 예선이 곧바로 재개되는 만큼 새로운 대표팀을 꾸리는 데 시간이 부족할 수 있고, 현재로선 마땅한 후임자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매체는 “새 감독이 부임하더라도 3월 이전에 새로운 전술을 만들고 팀에 적응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대표팀에 대한 이해도가 있고, 현지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새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기도 시간적인 제약이 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중국은 다른 조 3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 있다. B조 시리아가 인도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경고 2장을 받고, 팔레스타인과 홍콩도 무승부를 거두는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극적인 16강이 가능하다. 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중국의 극적인 16강 진출 확률을 1.1%로 내다봤다.김명석 기자 2024.01.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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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슛 골대 강타... 손흥민, 100호 골 달성 실패 [IS 피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31)이 선발 복귀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토트넘은 비교적 약체인 울버햄프턴에 패배했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14승 3무 9패(승점 45)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2경기를 덜 치른 5위 뉴캐슬(승점 41·10승 11무 3패)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승점 27(7승 6무 7패)로 13위에 자리했다.손흥민은 리그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지난 2경기에선 벤치를 지키다 연속으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3-4-3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출전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격 삼각편대를 이뤄 호흡을 맞춘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남기지 못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다.손흥민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지만,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제 사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어 후반 2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상단을 강하게 때렸다. 손흥민은 아쉬운 듯 머리를 감싸 쥐고 헛웃음을 지었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슛 4개 중 유효 슛 2개를 기록했다. 키 패스(득점으로 연결되는 패스)는 3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팀 슛 개수에서 21-8로 크게 앞섰으나,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손흥민은 팀 내 6위인 평점 6.56을 받았다. 팀 공격수들 중 최저 평점이었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을 주며 “세밀함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손흥민은 EPL 통산 100호 골 달성에 실패했다. 그는 EPL 통산 98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5득점·3도움을 기록 중이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22)은 85분간 뛰었지만 승리를 얻어내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엘체에 0-1로 졌다. 마요르카는 지난달 25일 에스파뇰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승점 31(9승 4무 11패)인 마요르카는 리그 10위다.팀은 패배했지만, 좋은 크로스를 선보인 이강인은 호평받았다. 축구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85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골키퍼 프레드락 라이코비치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를 받았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8%(38/43) 드리블 성공 3회, 경합 성공 1회, 태클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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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골대 강타’ 나폴리, 엠폴리 잡고 리그 8연승... 2위와 승점 18점 차

김민재(27)가 풀타임 활약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나폴리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에 위치한 카를로 카스텔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엠포리를 2-0으로 꺾었다. 리그 8연승. 나폴리는 21승 2무 1패(승점 65)로 2위 인터밀란(승점 47·15승 2무 6패)과 승점 차를 18점 차로 벌렸다.나폴리는 전반에 2골을 몰아쳤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크로스가 피오르트 지엘린스키의 슛으로 연결됐고, 상대 중앙 수비수 아르디안 이스마일리의 발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 전반 28분엔 크바라츠헬리아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뒤 앞으로 튕기자 빅터 오시멘이 그대로 집어넣었다.4-3-3 포메이션의 왼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하던 그는 리그 3호 골 기회도 만들었다. 전반 34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김민재가 점프해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하고 아래로 떨어졌다. 골라인이 넘어가지 않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나폴리는 수적 열세에도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후반 22분 왼쪽 풀백 수비수 마리오 후이가 상대 프란세스코 카푸토의 급소를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았다. 10명에서 뛴 나폴리는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민재는 최후방 수비에서 든든히 나폴리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평점 7.24를 받았다. 팀 내 수비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2%(48개 성공/52개 시도)를 기록했다. 경합은 2개 성공했다. 태클은 1개 성공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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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앞두고 컨디션 조율... 해리 케인, 팀 훈련 '반쪽 소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해리 케인(30) 관리에 나섰다.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현재 해리 케인이 많은 업무량을 겪은 뒤 토트넘 홋스퍼 풋볼 클럽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훈련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23일(한국시간) 전했다. 케인은 현지시간 22일 오전에 진행된 팀 훈련에는 참여했지만, 오후에 진행된 훈련 세션에는 참가하지 않았다는 게 매체의 보도다.토트넘이 케인의 체력에 집중 관리를 하는 거다. 케인은 지난 1월 풀럼과 리그 경기(1-0 승)에서도 90분 풀 타임을 뛴 바 있는데, 당시 열이 나는 상태에서 경기를 뛰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케인은 리그 경기 23경기를 뛰면서 2058분을 소화했다. 그가 소화한 23경기 중 풀 타임을 뛰지 않은 경기는 지난해 8월 풀럼전(78분)이 유일하다.케인은 라이벌과 맞대결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 중인 걸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정규리그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13승 3무 8패(승점 42)로 리그 4위, 첼시는 8승 7무 8패(승점 31)로 리그 10위에 자리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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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대 FW 꽁꽁... 김민재, UCL 16강전서 경고 카드에도 높은 평점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경기를 뛴 김민재(27·SSC 나폴리)가 경고 카드를 받았어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벌인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2-0 완승했다. UCL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생애 처음으로 뛴 UCL 토너먼트에서도 완벽 수비를 뽐냈다.특히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프랑크푸르트 핵심 공격수인 랑달 콜로 무아니와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콜로 무아니에게 향하는 스루패스를 태클로 걷어냈다. 콜로 무아니와 경합 과정에서 경고 카드를 받았으나, 이에 개의치 않고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수비했다. 콜로 무아니는 후반 12분 앙드레 잠보 앙귀사의 발목을 밟아 퇴장 카드를 받았다.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김민재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평점 8.5를 받았다. 이날 선제 득점을 올린 빅터 오시멘(8.1점)보다 높았다. 쐐기 골을 넣은 조반니 디 로렌초(8.6점)에 이어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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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허벅지 부여잡고 주저앉은 '황소' 황희찬, 장기간 전력 이탈 불가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7)이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벌인 2022~23시즌 22라운드 홈 경기(3-0 승)에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42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황희찬은 전반 39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 침투를 위해 후방 패스를 받으려고 스프린트(단거리 전력질주)를 시도했다. 그러다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은 채 멈춰 섰다. 스스로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서 있지도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본인도 아쉬운 듯 그라운드를 주먹으로 내리쳤다.장기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해 보인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프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몇 주 동안 황희찬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구단을 통해 “햄스트링이기 때문에 구단에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는 황희찬이 얼마나 오래 전력에서 이탈할지 모른다. 황희찬은 매우 좋고 남다른 선수다. 부상으로 그를 잃게 돼 안타깝다”고 전했다.황희찬은 올 시즌에만 두 번째 햄스트링 부상을 입게 됐다.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카타르 현지에 도착해서도 팀 훈련을 완전하게 소화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했다. 경기에 뛰지 못했던 아쉬움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 결승 골로 달랬다.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황희찬의 햄스트링 부상은 통산 네 번째다. 그는 2017~18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66일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울버햄프턴 이적 후에는 2021~22시즌 12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49일 동안 회복에 전념한 바 있다. 올 시즌 첫 번째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을 때도 약 3주 동안 재활에 힘썼다.황희찬은 5일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상대 자책골을 끌어냈다. 정규리그에서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었다.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기회를 잡으며 줄곧 선발 출전한 황희찬에게 이번 부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 17경기에 나와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FL(카라바오)컵에서는 4경기 출전 2도움,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에서는 1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올렸다. 리그 개막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던 황희찬은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교체 멤버로 활약했다.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는 공식전 8경기에 선발 출전, 1골을 기록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0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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