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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년 만의 태극마크' 이현중 “개인 스탯보다 승리가 최우선…모든 경기 이기고 싶다” [IS 고양]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자리에 다시 서게 돼 너무 영광입니다.”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농구 국가대표 이현중(24·일라와라 호크스)이 국내 팬들 앞에서 인도네시아·호주전 필승을 다짐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유독 많아 부담이 더 커졌지만, 그는 “잘 맞춰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현중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3차전 인도네시아전 대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항상 (국가대표로) 뛰고 싶었고, 이번에 일정도 다행히 맞았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팬분들 앞에서 뛰는 건데 정말 많이 설렌다”고 말했다.앞서 미국대학농구와 미국프로농구(NBA) 하부 G리그, 호주 무대에서 뛰었던 이현중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2연전에 나서게 되면 이현중은 국가대표로는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서 플레이를 선보이게 된다.이현중은 “3년 전과 비교하면 멘털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안 풀려도, 팀원들을 살릴 수 있다”며 “개인적인 것보다는 팀 승리를 조금 더 생각하는 선수가 된 것 같다”고 했다.이어 “(안준호) 감독님이 원하시는 게 원팀이다. 개인 스탯보다는 일단 팀 승리가 우선”이라며 “12명 선수 모두가 개인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다. 각자의 생각들도 있고 스킬도 있을 거다. 나이는 최고참이 아니지만, 리더 역할을 하면서 이끌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에 유독 부상 선수들이 많아 이현중에게는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그만큼 부담 역시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실제 이번 대표팀엔 이정현(고양 소노)과 하윤기, 문정현(수원 KT), 김종규(원주 DB) 등의 소집이 불발됐다.이현중은 “부상자가 많이 나와서 안타깝고 아쉽다”면서도 “다른 11명의 선수들 모두 충분히 국가대표가 될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잘 맞춰서 한다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FIBA 랭킹이 53위인 한국은 77위 인도네시아전은 반드시 이기고, 7위 호주와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 호주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현중의 시선 역시도 호주전에 맞춰져 있다. 쉽진 않겠지만, 그 밑바탕에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다. 이현중은 “호주전은 당연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한다”면서도 “저희도 열심히 준비할 거다. 많은 호주 선수들을 알고 있으니까,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하면서 상대 선수들의 특성이나 어떻게 풀어나갈지 말하면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이어 “호주 선수들이 우리보다 피지컬적으로 굉장히 뛰어날 거라는 걸 안다”면서도 “저희가 3점슛 능력이나 이타적인 부분에서는 호주 못지않게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호주의 약점을 잘 파고들어서, 한국만의 강점을 살리는 농구를 하면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실업농구 삼성전자 출신의 이윤환 감독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씨의 아들이기도 한 이현중은 부모님의 조언도 깊게 새기고 있다.이현중은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항상 겸손한 자세를 잃지 말라고 말씀해 주신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리가 얼마나 영광이고 감사한지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모님 말씀대로) 겸손하게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목표는 제가 뛰는 모든 국가대표팀 경기를 이기고 싶다는 것이다. 이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경기 보러 많이 와주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저희도 꼭 좋은 경기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농구 대표팀은 워밍업 포함 1시간 반가량 훈련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전 대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경기를 하루 앞둔 만큼 예정됐던 훈련 시간보다는 더 적게 훈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7시 30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인도네시아와 예선 3차전을 치른 뒤, 24일 오후 3시에는 호주와 4차전을 치른다.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은 6개 조로 나뉘어 열린다. 한국은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FIBA 랭킹 88위)과 함께 A조에 속해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 경쟁을 하고 있다.지난 2월 열린 1차전 호주 원정에서 71-85로 졌던 한국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 2차전에선 96-62로 대승을 거두고 1승 1패로 호주(2승)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있다.한국은 이번 2연전 이후 내년 2월 태국-인도네시아와 마지막 2연전을 치른 뒤 아시아컵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내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 출전권은 각 조 1·2위와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에 주어진다.고양=김명석 기자 2024.11.20 19:03
프로농구

2년 연속 겨울 부상에 발목 잡힌 이정현 “대표팀 낙마 아쉬움…다시 이겨내겠다” [IS 인터뷰]

국가대표 출신 가드 이정현(24·고양 소노·1m88㎝)은 2년 연속 겨울 부상을 입으며 쉼표를 찍었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강한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정현은 올 시즌 휴식기 전까지 평균 득점 6위(18.9점) 어시스트 2위(6.6AS) 스틸 1위(2.5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 포함 5관왕의 기세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달 경기 중 왼 무릎 부상을 입어 쉼표를 찍었다. 무릎 연골 급성 손상에, 골타박까지 겹쳐 3주 이상 장기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이정현은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에 통증이 심하진 않아 대수로이 여기지 않았다. 그런데 경기를 뛸수록 통증이 확 심해졌다”고 돌아봤다. 그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키우겠다고 공언한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 중 상태가 안 좋은 걸 보고 미리 물어봐야 했는데, 내가 너무 늦었다”며 자책했다.이정현 빠진 소노는 A매치 휴식기 전 3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12월 그가 어깨 부상으로 빠졌을 땐 8연패를 겪은 바 있다. 그는 “솔직히 승리와 성적에 대한 부담은 있다. 입대 전 유의미한 성적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정현은 오는 2025~26시즌 뒤 입대를 계획 중이다.이정현은 이번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도 낙마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오는 21일과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2 2연전(인도네시아·호주)를 벌인다. 그는 “나라를 대표하는 경기를 놓치게 돼 아쉽다. 또 경기 장소가 고양이어서 더 그렇다. 정말 아쉽다”라고 거듭 말했다. 하지만 이정현은 지난해와 똑같은 방식으로 부활을 다짐했다. 그는 “응원해주신 팬분들을 생각했을 때, 무리하게 빨리 복귀하는 것보단 ‘완전히 나아서 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진단을 받고 든 생각이지만,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다시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실제로 지난해 이정현은 부상 복귀 후 맹활약하며 정규리그 MVP 후보로도 언급됐다.이정현은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고, 상체 운동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밝은 표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영상도 촬영했다. 고양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정현은 공이 아닌 사람을 드리블하는 시늉을 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승기 감독이 밝힌 이정현의 복귀 시점은 2025년 1월이다. 기자가 이를 전하자, 그는 “너무 넉넉히 잡으신 것 같다. 진단을 받아봐야겠지만, 그보단 일찍 돌아올 것”이라고 웃었다.김우중 기자 2024.11.20 07:31
메이저리그

최소 6억 달러...다저스도 소토 영입전 가세→20일 보라스 만난다

2024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와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20일 만난다. MLB 이적 현황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9일(한국시간) 마크 파인샌드 기자의 보도를 인용, 다저스와 후안 소토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20일 만난다"라고 전했다. 소토를 향한 다저스의 구애 강도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와 비교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실제 미국 매체들의 전망도 그랬다. 다저스가 지난겨울 두 선수(오타니·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에 1억 달러를 넘게 썼고,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출신인 소토가 동부 지역을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하지만 MLB 인사이더 존 헤이먼이 소식통을 통해 소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지난 시즌 서부 해안 생활을 즐겼다고 알렸다. 소토는 지리적 선호도보다 승리할 수 있는 팀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코로나로 정규시즌이 단축된 2020시즌을 제외하고 2017시즌 이후 연평균 102승을 거둔 팀이다. MLBTR은 다저스의 2025시즌 주전 구성 계획을 소개하며 소토의 합류 명분을 강조했다. 무키 베츠가 내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외야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과 신성 앤디 파헤스뿐이며,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해도 파헤스를 백업 외야수로 쓸 수 있고, 에드먼이 내야를 맡으면 오히려 외야수가 부족하다라는 내용이다. 페이롤도 문제가 없다고 본다. 다저스는 지난겨울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영입하며 큰 돈을 투자했지만, 오타니 계약은 연봉의 97%를 10년 후 분할 지급하기로 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5년 예상 페이롤(2억7600만 달러·팬그래프닷컴 기준)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5000만 달러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토의 계약은 최소 6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지만, 계약 기간은 10년이 넘을 가능성이 높다. 소토와 계약하면 에르난데스와는 협상을 끝낼 가능성이 높다. MLBTR은 다저스가 페이롤 문제로 소토 영입을 물러나진 않을 것으로 봤다. 이 매체는 소토의 계약은 늦어도 12월 중순, 윈터미팅이 전후로는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추수감사절(28일)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9 15:25
프로야구

"세계의 벽에 부딪쳐 보고 싶다" 김도영, 프리미어12 홈런·타점 2위 눈도장 쾅

한국 야구대표팀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홈런과 타점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김도영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B조 최종전 호주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0-0으로 맞선 3회 말 1사 2루에서 선제 적시타(결승타)를 날렸다. 이어 3-2로 쫓긴 6회 말에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 3호 홈런이다.2015년 초대 대회 우승, 2019년 준우승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도영의 등장은 큰 수확이다. 대표팀 차세대 중심 타자로 전혀 손색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김도영은 5경기에서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대회 홈런 2위, 타점 2위다. B조에선 홈런과 타점 모두 단독 1위다. OPS(츨루율+장타율)는 1.503으로 높다. 이번 대회 A, B조 예선 전체 홈런 1위는 미국의 라이언 워드(4개)다. 올해 LA 다저스 트리플A 소속으로 뛰며 120경기에서 타율 0.258 33홈런 101타점을 기록한 워드는 이번 대회 타율 0.333(15타수 5안타) 4홈런 10타점의 성적으로 예선을 마쳤다. 미국의 맷 쇼가 12타점(5경기 타율 0.579 2홈런)으로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현재 시카고 컵스 산하 소속으로 올 시즌 트리플A와 더블A를 통틀어 121경기에서 타율 0.284 21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이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현장에 있던 해외 스카우트와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 잡는 활약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김도영이 오늘 밤 글로벌 야구 스타로 등장했다"라며 "그랜드슬램, 2루타"라고 적었다. 이어 "3루에서 놀라운 두 번의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입단 3년 차인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위(0.347) 홈런 2위(38개) 타점 공동 7위(109개) 득점 1위(143개) 도루 6위(40개) 출루율 3위(0.420) 장타율 1위(0.647)를 기록,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 수상이 유력하다. 김도영은 14일 쿠바전 승리 후 "내일 일본 선발 투수(다카하시 히로토, 2024 NPB 평균자책점 1.38 1위)가 무척 좋다고 들었다. KBO리그 톱 클래스 선수와 비슷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일단은 부딪쳐 보고 싶습니다. 세계의 벽에"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MLB 출신을 제외한 야구 스타가 총출동한 프리미어1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형석 기자 2024.11.18 18:03
해외축구

‘사우디 NO’→“토트넘서 트로피 원하는 SON, 잔류 유력”…英 매체 주장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이적 대신 잔류를 택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 조항을 통해 구단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연장 옵션을 통해 2026년 6월까지 구단에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기자의 보도도 덧붙였다.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32세의 그는 오랜 기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비록 최근 몇 달 동안 기량이 다소 하락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그는 여전히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이라며 “그의 경험과 리더십은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토트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특히 “손흥민은 공격진에서 어떤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팀에 득점과 어시스트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로 남을 것이다. 그의 승리 경험과 강인한 멘털은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필수 요소”라고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맺었는데, 이 계약에는 구단이 계약을 1년 더 연장 가능한 클럽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달 초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해당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 보도하기도 했다.만약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로 늘어나게 된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은 공격진의 선수층이 부족하다. 손흥민을 잃을 여유가 없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그를 대체할 장기 대안을 찾을 시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짚었다.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당시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구단의 모든 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얻고 싶다. 이것이 내가 노력하는 이유”라며 2008년 이후 이어진 팀의 무관을 끝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거의 10년이 됐고, 모든 것을 다 바쳤다”고 덧붙인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해 10시즌을 소화 중이다. EPL 첫해 리그 4골에 그쳤지만, 이듬해 14골을 몰아쳤다. 이어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 페이스를 쌓았다. 2019~20시즌엔 리그 11골 10도움에 성공하며 10-10 고지를 밟았다. 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하이라이트는 2021~22시즌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리그 35경기 23골 7도움을 올리며 EPL 득점왕으로 등극했다. 당시 살라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EPL 역사상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의 득점왕이 됐다.손흥민은 2022~23시즌 탈장 여파로 경기력이 다소 부진했지만, 이듬해 리그 17골 10도움으로 부활했다. 올 시즌 리그 기록은 공식전 11경기 3골 3도움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성 뒤 통산 419경기 165골 87도움을 기록 중이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계약이 만료되기 전 토트넘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획득하기를 희망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연결됐고, 계약 만료 후엔 사우디로 갈 수도 있다. 손흥민이 다른 스타들과 같은 선택을 해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8 16:31
해외축구

음바페 향해 ‘전 레알 출신’ NBA 스타도 입 열었다 “방법을 찾아낼 것”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자신감 있는 전망을 내놓았다. 스포츠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NBA 스타 돈치치는 자신이 응원하는 레알이 곧 음바페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슬로베니아 출신의 돈치치는 댈러스 입단 전 레알 농구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기억이 있다. 댈러스 합류 뒤에도 친정 팀인 레알 농구팀은 물론, 축구팀에도 유독 관심을 보인 돈치치다.그랬던 돈치치는 최근 음바페에 대해서도 입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돈치치는 지난 17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110-93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 중 “나는 레알의 모든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농구든, 축구든 말이다. 나는 이 클럽과 성장했고, 그들이 내게 모든 것을 가르쳐줬다. 레알은 내 삶의 큰 부분”이라며 “레알이 더 나은 결과를 내야 하지만, 음바페와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면 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NBA도 마찬가지다. 나는 레알와 음바페가 앞으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뒤 레알에 합류했다. 음바페는 합류 뒤 공식전에서 16경기 8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하지만 레알은 리그 2위(승점 27)로 다소 부진하다. 1위 바르셀로나(승점 33)와의 격차는 승점 6에 달한다. 최근 음바페의 활약도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4경기서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2승 2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특히 2패는 바르셀로나와 AC밀란(이탈리아)에 당한 패배였다. 음바페는 이 4경기서 모두 침묵했다. 바르셀로나전에선 무려 8차례나 오프사이드를 범하기도 했다.음바페의 부진을 두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동선 문제라는 시선도 많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두 선수의 포지션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8 13:17
해외축구

‘무패 감독대행’ 판 니스텔로이, 코번트리 감독직 지원…램파드와 경합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곧바로 1군 지휘봉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매체 풋볼365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판 니스텔로이가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하며, 프랭크 램파크와의 경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는 ‘즉각적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판 니스텔로이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와 연결됐지만, 번리는 스콧 파커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그는 이후 마크 로빈스 감독이 떠난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했다”고 부연했다.선수 시절 맨유,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판 니스텔로이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당시 컵 대회 우승을 2차례나 성공했지만,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팀을 떠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자,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맨유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에서 공식전 3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오기 전까지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다는 평이다.다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판 니스텔로이의 자리는 없었다. 감독대행에서의 호성적으로 판 니스텔로이의 잔류를 기대하는 시선도 많았으나, 공식적으로 결별을 확정했다.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최종전이었던 레스터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서 “새 사령탑 아모림 감독을 전폭적으로 응원할 것이다. 클럽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며 “이 선수단과 함께하며, 베테랑 선수들부터 아카데미 출신의 젊은 선수들도 모두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됐다. 구성원 모두가 이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한편 코번트리 시티는 EFL 챔피언십 리그 17위(승점 16)에 그친 상태다. 김우중 기자 2024.11.17 09:38
프로야구

"김도영 봉쇄가 한일전 승리 요인" 日 매체가 분석한 김도영 공략법은? [프리미어12]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 김도영을 무안타로 잡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일본 매체가 지난 15일 열린 프리미어12 한일전을 분석, 김도영 봉쇄가 일본의 승리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3-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한국은 장단 10개의 안타를 때려냈으나 3득점에 그쳤다. 국제대회 한일전 9연패, 이로써 한국은 B조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공동 4위에 머무르며 탈락 위기에 빠졌다. 3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김도영은 지난 1~2차전까지 두 경기에서 타율 0.571(7타수 4안타)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2.339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2차전 쿠바전에선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1.88) 리반 모이넬로(소프트뱅크)를 상대로 만루포까지 쏘아 올린 바 있다. 그랬던 그의 한일전 침묵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일본 역시 김도영의 한일전 침묵을 집중 분석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6일 기사를 통해 "'한국의 오타니'라 불리는 21세 유망주, 김도영을 2삼진 무안타로 봉인한 것이 승인 중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도영을 한국의 '트리플 쓰리(3할 타율-30홈런-30도루 이상) 남자'라고 소개, "이번 한일전에서 그가 경계 1순위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도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를 조명했다. 이날 일본의 선발이었던 다카하시는 4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최소 실점했다. 이 중 김도영에게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면서 제 역할을 다했다.다카하시는 1회 1사 2루에서 만난 김도영에게 7구 연속 변화구(스플리터 6구, 너클 커브 1구)를 던지며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156km 빠른 직구로 김도영을 헛스윙 처리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이날 처음 던진 컷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낸 뒤, 너클 커브와 155km 직구, 몸쪽 스플리터 2구를 차례로 던져 김도영을 삼진 처리했다. 포수 출신 해설가 노구치 도시히로는 해당 매체를 통해 "김도영이 첫 타석에선 극단적인 변화구 공격에 언제 직구가 올까 망설임이 생겼을 것이다. 그러다 마지막에 직구로 삼진을 당했는데, 이 직구는 두 번째 타석에서 김도영의 머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그랬기 때문에 두 번째 타석에선 초구 컷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스플리터로 삼진을 잡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 배터리의 볼 배합을 칭찬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직구 비율이 절반이 넘는 투수였다. 하지만 빠른 볼에 강한 한국을 상대로 이날은 스플리터 42구(53.8%), 직구 23구(29.5%)로 볼 배합을 달리했다. 노구치는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던 만큼 신중해져 직구를 던지기 힘들었을 것이다. 느린 공에 치우쳐 괴로운 투구가 됐지만 2실점을 거둔 다카하시의 역량이 대단했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매체는 김도영을 마지막까지 칭찬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나온 김도영의 외야 뜬공을 두고, 노구치는 "역시 (타구가) 날카로웠다. 백스핀이 제대로 걸렸다면 홈런이 될 수도 있었다. 종이 한 장 차이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도영을 필두로 세대교체를 노리고 있는 한국 선수단에 대해서도 매체는 "한국에 정찰대를 보내도 좋지 않을까"라고 경계하면서 "뜨거운 한일전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라고 평가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16 13:32
스포츠일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12월 29일 굽네 ROAD FC 071 추가 대진 공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1의 추가 대진이 발표됐다.로드FC와 (사)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12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1을 개최한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이 밴텀급, 라이트급 두 체급으로 진행돼 드디어 우승자를 결정짓는다.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파이터들이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확정된 대진들이 추가로 공개됐다.추가된 대진 중 가장 큰 경기는 ‘강철 뭉치’ 임동환(28·팀 스트롱울프)과 ‘미들급 6대 챔피언’ 라인재(38, LIFE GYM)의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이다. 떠오르던 강자 윤태영을 꺾은 임동환과 챔피언 출신의 라인재가 만나 어느 때부터 치열한 승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타이틀전을 치를 정도로 강자인 여제우(32, 쎈짐)와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한우영(27, 로드FC 김태인짐)의 만남도 있다. 타격과 그라운드 밸런스가 좋은 여제우를 상대로 한우영이 자신의 타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매치다.‘베테랑’과 신예의 대결도 있다. ‘더 길로틴’ 유재남(37, 로드FC 원주 태장)과 ‘타격머신’ 이재훈(22, SSMA 상승도장)의 경기다. 그래플링 능력이 좋은 유재남과 타격이 좋은 이재훈은 정반대의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 유재남의 노련함이 이길지 이재훈의 패기가 이길지 궁금하다.‘수케남’ 박재성(29, 로드FC 영주)과 김시왕(18, 봉담MMA)의 경기는 베테랑과 신인의 대결이다. 박재성은 2015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10년차가 된 선수다. 레슬링 베이스로 그라운드 기술이 좋으며, 타격으로 상대를 끝낼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김시왕은 이번 경기로 3전을 채우는 신예로 타격이 좋은 선수지만, 주짓수가 강한 소속팀에 있어 그라운드 능력도 수준급이다.미들급 신예들의 대결인 ‘수원들소’ 김영훈(29, 김대환MMA)과 ‘무쇠’ 정호연(27, 로드FC 송탄MMA)의 매치도 기대된다. 김영훈은 안정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바탕으로 태클에 재능을 보인다. 상대를 그라운드 상황으로 끌고 가서 요리하는 걸 즐긴다. 정호연은 최근 고경진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듯이 타격 능력을 갖췄고, 주짓수 실력도 준수해 김영훈과 재밌는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트키르백(로드FC 충주)과 김민형(26, 팀 피니쉬)의 경기도 준비돼 있다. 로드FC 충주 소속의 오트키르백은 타격이 강점으로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프로 선수 계약을 따냈다. 김민형은 타격전을 즐기는 파이터로 최근 파이터100에서 뛰어난 복싱 실력을 보여주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두 번째 경기는 박민수(33, 로드FC 영주)와 천승무(21, 로드FC 전주)의 대결이다. 데뷔전에 나서는 신인에게 베테랑이 되어가는 박민수가 나타났다. 무릎 부상 이후 오랜만에 복귀하는 박민수는 체육관 운영을 하면서 틈틈이 경기를 준비해 왔다. 신인 천승무가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매치에서 맞붙을 파이터는 최영찬(20, 로드FC 군산)과 류찬희(17, 로드FC 송탄MMA)다. 최영찬은 대한MMA연맹 국가대표 선수로 지난해 MMA 선수권대회에서 –65.8kg 체급에 출전, 세계랭킹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로드FC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어 류찬희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류찬희는 이번이 로드FC 데뷔전으로 대한MMA연맹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예다. 어릴 때부터 손진호 관장에게 주짓수와 MMA를 배워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3:31
해외축구

‘YANG, 빨리 와 줘’ 양민혁, 1달 먼저 토트넘 입성 전망→“현지 적응 환경 제공”

국가대표 출신 윙어 양민혁(18·강원FC)이 예정된 이적일보다 먼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성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 오후(한국시간) “양민혁은 오는 2025년 1월 공식 이적일보다 일찍 토트넘 훈련장에 합류할 예정이다”며 “한국의 유망주가 바로 투입되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양민혁은 지난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K리그 최초로 준프로 계약에서 프로계약까지 따내며 한국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그를, 토트넘이 놓치지 않았다. 양민혁은 올 시즌 리그 37경기서 11골 6도움을 올렸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만 5차례 수상하는 등 최고 신인으로 꼽힌다.매체는 “K리그 시즌은 A매치 휴식기 이후에 종료될 예정이다. 양민혁은 시즌 종료 뒤 몇 주간 휴식을 취하고 다음 달(12월) 영국으로 출국해 현지 생활에 적응할 예정”이라며 “현대 토트넘은 윙어 포지션에 여러 부상 문제가 발생한 상태다. 월손 오도베르와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마이키 무어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휴식 중이다.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도 최근에야 근육 문제를 털고 복귀했다”고 짚었다. 이어 양민혁에 대해선 “새로운 팀, 리그, 문화에 적응해야 한다. 토트넘은 그를 천천히 EPL에 적응시키고자 한다. 양민혁은 데뷔 시즌에 약 3000분의 시간을 출전했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적응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팀 내 유망주인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에게 적용되는 비슷한 관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한편 손흥민은 지난여름 양민혁에 대해 “놀라운 선수다. K리그 첫해에 이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그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격려한 바 있다.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구단 스카우트 팀이 양민혁을 발견했다. 그는 큰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고 호평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1.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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