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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멱살 한번 잡힙시다’ 과거 연인 김하늘‧연우진 불편한 공조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김하늘과 연우진이 공조를 시작한다.2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6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 분)과 김태헌(연우진 분)이 살인 사건과 인물들 사이에 숨겨진 결정적인 연결고리를 발견한다.앞서 정원은 최 실장(윤가이 분)을 통해 차은새(한지은 분)의 상담 영상을 입수, 우재(장승조 분)와 윤영이 무언 고등학교 동창이었으며 두 사람 사이 ‘이나리’라는 또 다른 인물까지 연관됐음을 알게 됐다. 정원은 세 사람의 관계를 파헤치기 위해 무언시로 향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본방송을 앞두고 2일 공개된 스틸에는 무언시에서 만난 정원과 태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와 통화하고 있는 이들은 무언시 곳곳에 자리한 단서들을 수집하고 추적해 나간다.특히 늦은 밤 부둣가에 나란히 앉아 있는 정원과 태헌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 연인 사이였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태헌은 정원에게 취중진담을 늘어놓는다. 살인 사건 진범을 밝혀내기 위해 공조를 시작한 정원과 태헌은 무언시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그 내용은 무엇인지, 앞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 사건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 측은 “무언시에 감춰진 인물들의 사연이 서서히 베일을 벗으며 더욱 다채롭고 미스터리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원과 태헌이 무언시에서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6회는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2 17:32
드라마

박신혜X박형식 취중진담…‘닥터슬럼프’ 2회 5.1%

‘닥터슬럼프’가 5%대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2회 시청률은 전국 5.1% 수도권 5.9%(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종편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1회 시청률(4.1%)에서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배우 박신혜, 박형식 주연의 ‘닥터슬럼프’는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2회에서는 슬럼프에 빠진 여정우(박형식)와 번아웃에 걸린 남하늘(박신혜)이 취중 진담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문의 의료사고로 100억 원대 소송 중인 여정우는 우연히 남하늘의 집 옥탑방으로 이사 오게 된다. 남하늘을 역시 교수의 갑질로 다니던 병원을 박차고 나와 두 사람 다 졸지에 의사에서 백수된 것.여정우와 남하늘은 서로를 위로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그리고 아이처럼 껴안고서 서럽게 눈물을 쏟고 만다.한편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9 09:12
연예일반

이소라 “과거 정우성·조인성 때문에 무대서 실수해” (슈퍼마켙)

모델 이소라가 과거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일화를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장윤주가 보고 경악한 ‘이것’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모델 이소라와 장윤준가 만났다. 두 사람은 과거 이야기부터 최근 근황까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이소라는 “나는 노출 심한 옷을 많이 입었다. 늘 당첨이었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장윤주도 “언니 저도 그랬다”고 공감했다.이소라는 노출 심한 옷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도 말했다. 그는 “엄청 오픈된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날이었다. 안에는 미니멈 속옷만 입고 있었다”면서 “그러고 워킹을 하는데 왼쪽에 조인성 오른쪽에 정우성이 있더라. 그 순간 몸이 경직돼서 같은 발 같은 손으로 걸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슈퍼마켙 소라’는 구독자 16.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다. 모델 이소라와 다양한 게스트들의 취중진담이 주 콘텐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7 20:08
연예일반

이효리 “문신·과거 잘못, 하나도 후회 안 해…충족이 없었다” (짠한형)

가수 이효리가 타투에 대해 언급했다.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2024 새해맞이, 짠한형과 짠친들의 취중진담 모음. 이거 하나만 봐도 새해의 마음가짐이 싹 달라진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그동한 ‘짠한형’에 출연했던 모든 게스트들의 취중진담을 한곳에 담아냈다.이 중 이효리의 진솔한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과거 상업광고를 찍지 않는다고 했다가 결정을 번복한 이효리에 그 이유를 물었다. 이효리는 “항상 당시에 하는 행동은 이유가 있는데 그 생각이 변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며 “소속사를 안테나 들어갔다. 댄스팀을 홀리뱅으로 쓰고 싶고, 작곡가나 뮤직비디오도 몇억씩 쓰고 싶고, 팬들에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은데 요구하기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며 “감사하게도 광고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이효리는 “내 과거 잘못이나 문신은 하나도 후회스럽지 않다. 그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며 “그때 문신도 안 했으면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다. 충족이 없으니까. 그래서 ‘그때는 그럴만했지’라고 하며 다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09:00
연예일반

[IS시선] ‘술방’은 꼭 필수일까?... 술의 힘 아닌, 용기를 빌리길

‘조현아의 목요일 밤’, ‘짠한형 신동엽’,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이 3개의 유튜브 콘텐츠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입담좋은 스타가 메인 MC가 되고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취중진담 토크’를 한다는 것. 구독자수와 조회수도 상당하다. 구독자 56만명(5일 기준) ‘조현아의 목요일밤’ 수지 편은 조회수 463만 회, 87만7000 구독자를 보유한 ‘짠한형 신동엽’의 이효리 편은 642만 회를, 366만명이 구독 중인 래퍼 이영지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BTS 진 편은 무려 2182만 회에 달한다. 이외에도 ‘술’을 주요 소재로 하는 웹 예능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멀게만 느껴지던 스타들이 술의 힘을 빌려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건, 팬들과 거리감을 좁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술방(술+먹방)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유튜브 술방의 경우 별도의 연령제한이 없기에 미성년자들이 음주 장면에 쉽게 노출된다. 더욱이 이들 채널의 주요 게스트인 아이돌에겐 10대 팬이 많기에 모방 위험성도 크다. 팬들에게 스타는 ‘따라하고 싶은’ 존재인 탓이다. 이와 관련해 꾸준히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되자 결국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기존 10개 항목에서 2개를 추가해 12개 항목으로 개정했다. 추가된 항목은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는 연령 제한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경고 문구 등으로 음주의 유해성을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강제 사항이 아닌 유튜버 자율 규제라는 면에서 한계가 있다. 즉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 스스로 가이드라인에 맞춰 심의를 조절해야 한다는 건데, 이미 술방이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가 쉽사리 바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최근 아이돌의 명품 앰버서더도 점차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명품 앰버서더를 하는 인기 아이돌을 따라하고 싶다며 10대 청소년들이 해당 명품 구입에 열을 올리는 현상이 일고 있는 것. 연예인 술방은 더욱 쉽게 따라할 수 있기에,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해악이 더욱 크다. 꼭 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사랑받는 유튜브 웹 예능도 얼마든지 있다. 바로 국민MC 유재석의 ‘핑계고’와 방송인 장도연의 ‘살롱드립’이 그렇다. ‘핑계고’는 구독자 1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제작한 웹예능으로 유재석과 게스트들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게 주 콘텐츠다. ‘살롱드립’은 구독자 약 57만 명의 유튜브 채널 테오가 개설한 웹예능으로 장도연이 게스트들과 여유롭게 차 한잔하며 수다 떠는 게 콘텐츠다. 핑계고, 살롱드립 두 웹예능 모두 평균 조회수 700만회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알코올의 힘 없이도 게스트들의 매력을 끌어냄과 동시에 MC로서 존재감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진솔한 이야기가 꼭 술을 마셔야만 나오는 건 아니다. 제도적인 장치가 아직 없는 만큼 ‘술의 힘’을 빌려서가 아닌 ‘용기’를 빌려서 말하는 분위기가 유튜브에 만개해지길 기대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6 06:10
연예일반

김동률, 6만 관객 홀렸다...단독 콘서트 ‘Melody’ 성료

뮤지션 김동률이 6일 동안 이어진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김동률은 지난 10월 7일부터 9일,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총 6회간 2023 김동률 콘서트 ‘Melody’를 개최했다.김동률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9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오래된 노래’ 이후 4년 만이다.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김동률 공연이 ‘Melody’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TV등 다른 매체에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김동률이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강제 공백기로 공연이 중단된 것은 팬과의 소통 창구가 줄어든 것을 의미했다. 이번 공연이 김동률과 팬들 모두에게 반가운 이유다.티켓오픈과 동시에 6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솔로 가수로 최고의 티켓파워를 입증한 이번 공연은 앞서 예고한 ‘역대급 대중적인 셋리스트’와 함께 6일간 관객들과 호흡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률은 150분간 진심이 담긴 18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The Concert’로 시작한 김동률의 그랜드 오프닝은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예고하는 서막이었다. 무대의 막이 오르자 관객은 환호와 숨죽임을 반복했다. 자줏빛으로 바뀐 조명속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랑한다는 말’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관객과 조우했다. 김동률은 “정말 오랜만이다. 2019년 ‘오래된 노래’ 공연 이후 4년 만이고, KSPO DOME에선 ‘답장’ 공연 이후 5년 만이다. 공연을 띄엄띄엄 하다보니 ‘월드컵 가수’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동률은 “이 공연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제 곡들을 한 번씩 들어봤다. 여느 때 같았으면 대중들이 좋아하는 히트곡들은 공연에 넣지 않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그런 곡들이 너무 반가웠다. 내가 이렇게 반가우면 관객들은 얼마나 반가워할까 생각했다. 이번 공연은 많은 걸 내려놓고 김동률 하면 떠오르는 공연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공연을 준비하며 품은 소회를 밝혔다.김동률의 이번 콘서트에는 총 63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그간 소화했던 무대의 스케일을 뛰어넘어 밀도 높은 완성도를 이뤄냈다. 7명의 밴드와 6명의 브라스, 8명의 코러스는 물론 지휘자 이지원이 이끄는 현악, 금관, 목관, 하프, 팀파니 연주자 23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가 풍성하고 입체적인 사운드의 무대를 이끌었다. 안무팀 18명의 참여 역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이들은 김동률과 완벽한 앙상블로 빈틈없는 공연을 만들었다. 오프닝 무대부터 단숨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조명과 무대연출은 더욱 견고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김동률의 보이스를 보다 생생하게 들려주는 음향까지 모든 요소가 합을 맞춰 유연하게 구현되었다.김동률은 코러스팀 8인의 조화로운 화음이 돋보이는 ‘마중가던 길’과 ‘오래된 노래’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의 전반적인 컨셉에 걸맞게 원곡의 느낌을 살려 가창한 ‘아이처럼’은 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콘서트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망각’은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 고상지의 탱고 스타일 편곡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고상지의 깊이 있는 반도네온 연주와 화려한 스트링 선율로 관객을 압도하며 가슴을 울렸다. 김동률은 ‘연극’을 연이어 부르며 한편의 연극 같은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형 스크린 속 LED 영상은 무대에 대한 몰입도를 극적으로 높였으며 김동률의 목소리를 따라 유려하게 흐르는 조명 또한 흠잡을 곳이 없었다.이어 타이틀곡이었으나 다른 곡들의 이름에 가려졌던 ‘이제서야’와 ‘다시 시작해보자’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곡의 재발견을 이끌었다. 대중적인 선곡 속에서도 김동률 음악의 다양성을 담아냈다.김동률은 1부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동행’ 앨범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를 소개했다. 김동률의 시원한 고음과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절정으로 치닫는 밴드 연주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이번 공연의 인터미션은 6일간 고상지 밴드의 연주로 채워졌다. 고상지 밴드는 반도네온 고상지, 피아노 최문석, 바이올린 윤종수, 콘트라베이스 김유성으로 이루어졌다. 고상지 밴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Adios Nonino’와 김동률의 자작곡인 가수 김원준의 ‘Show’ 2곡을 선곡했다. 이들은 공연 1,2부의 간극을 더욱 고조시키는 연주를 선보이며 인터미션에서도 관객들은 자리에 앉아 연주를 감상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간 김동률 공연의 인터미션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등의 연주로 호평을 받아왔을 만큼 이번 공연 인터미션에서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2부의 막이 오르고 다시 무대에 오른 김동률은 지난 5월 4년의 공백기를 깨고 발매한 신곡 ‘황금가면’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 중에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인 만큼 공연장 전체의 온도를 한층 뜨겁게 고조시켰다. 특히, 댄스팀 ‘락앤롤크루’의 절도있는 댄스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황금가면’ 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 생동감을 더했다.김동률은 데뷔곡 ‘꿈속에서’와 ‘구애가’를 연달아 부르며 추억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황금가면이 나오기 전에는 신나는 곡으로 손꼽혔다는 ‘그땐 그랬지‘와 ’내 오랜 친구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동률은 “이번 공연 티켓을 오픈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었다. 자리가 다 안 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음의 준비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티켓 오픈을 하고 티켓 구하기가 힘들다고 가장 많이 원망을 들었던 거 같다. 다음 공연에는 제가 좀 더 주제 파악을 해서 잘 준비해야겠다”라고 위트있게 말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어 김동률은 ’사랑한다 말해도‘와 ’이방인‘을 부르며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함께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피아노 연주를 하면 밴드와 일원이라는 소속감이 든다는 김동률은 “우리 공연밴드가 공연계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른 공연이 더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공연은 연주와 음악, 사운드 같은 모든 것들은 참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고 함께 공연을 꾸민 밴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의 표현을 아낌없이 전했다.중후한 느낌이 더해진 강렬한 탱고 버전으로 편곡된 어덜트 버전의 ’취중진담'은 세월을 초월하는 김동률 히트곡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동률은 “제가 다음 달에 신곡이 나온다”고 깜짝 발표하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어떤 평이라도 좋으니 곡을 듣고 감상을 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다. 이제는 큰 히트를 바라고 곡을 발표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 꽃을 피우겠지라는 마음으로 한다. 그래도 곡을 듣고 어떤 이야기든 해주신다면 저에게 힘이 되고, 다음 곡이 더 빨리 나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부탁의 말을 전했다.‘Replay’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춘 김동률은 “팬데믹을 겪으며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절실함을 깨닫게 됐다. 아까 티켓팅 얘기를 하면서 앞으로 주제 파악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제 성격상 쉽지는 않을 거 같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항상 불안하고 싶고, 그 불안함을 원동력으로 계속 저를 채찍질할 거다. 언젠가 이 체조경기장을 채울 수 없는 날이 오겠지만 그날이 조금이라도 늦게 오게 하고 싶다.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조금만 더 멋지게 조금만 더 늙어서 다시 만나자”고 감사해 했다. 이날의 엔딩곡으로 선보였던 ‘기억의 습작’은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장대함이 절정을 이뤘다. 후렴부로 갈수록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세션들의 정교한 연주와 현란한 조명, 김동률의 진정성 있는 보이스를 담아낸 사운드가 합을 이루며 완벽한 엔딩 무대를 연출했다.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관객이 포착되기도 했다. 탄성을 자아내는 관객의 벅찬 감동의 순간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졌다. 또한, 관객석에서는 휴대폰 액정의 불빛이 공연내내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높은 집중도를 보여주었으며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진정성이 어우러졌다.앵콜 ‘내 마음은’, ‘Melody’를 끝으로 150분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체감적으로 1시간이 채 안 될 만큼 아쉬운 시간을 떠나보내야 했고, 6일 동안 이어진 김동률의 단독 콘서트 ‘Melody’는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완벽주의’ 뮤지션 김동률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품격을 느끼는 무대 연출, 수준 높은 편곡과 연주자들의 완벽한 실력, 고상지 밴드의 인터미션과 감동의 커튼콜까지. 단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감동적 공연은 팬들에게 그야말로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선물 그 자체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6 11:29
연예일반

이용진X이영지X장도연, 차세대 MC 키워드는 ‘편안함’ ③

장수 프로그램에는 실력 있는 MC들이 있기 마련이다. ‘런닝맨’엔 유재석, ‘아는 형님’은 강호동, ‘라디오 스타’는 김구라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고 이들의 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장담하기 어렵다.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을 만한 차세대 MC 발굴이 중요한 이유다. 차세대 MC로 기대를 모으면서 각축을 벌이는 이들로는 누가 있을까.◇ 이용진, 트랜디한 매력 유재석, 강호동, 김구라는 모두 남자에 개그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차세대 MC로 이용진이 있다. 이용진의 매력은 선을 넘을 듯 넘지 않는 입담이다. 특히 MZ세대에게 사랑받은 그는 지상파 예능에만 머물지 않고 미디어 변화에 맞춘 행보를 보이며 각광받았다. 그는 유튜브 웹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록’(이하 ‘튀르키예즈’)에서 아이스크림 아저씨를 콘셉트로 특유의 놀리는 듯한 억양과 게스트들을 향한 재치 있는 질문으로 영상이 나왔다 하면 조회수 500만 회를 거뜬히 넘어버리는 저력을 보였다. 이용진은 연애 프로그램에서도 날카로운 분석력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티빙 ‘환승연애’ 시즌2에 출연해 남다른 통찰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2023년에도 이용진은 KBS ‘배틀트립’, MBC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웹예능 ‘용진건강원, ‘바퀴 달린 입’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용진은 유튜브와 레거시 어느 쪽에 놔도 어울린다는 게 강점”이라며 “특히 캐릭터와 리얼리티가 적절히 균형을 이룬다. 레거시에서 뉴미디어로 바뀌는 지금 같은 과도기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지, 유재석+강호동+김숙 합쳐진 ‘인재’ 아이돌에게 컴백과 동시에 필수코스가 된 곳이 있다. 영지가 MC로 있는 유튜브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이다. ‘차쥐뿔’은 취중진담 토크쇼 예능으로 블랙핑크 지수, 에스파 카리나, BTS 진 등이 출연했고 공개했다 하면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차쥐뿔’ 흥행 비결로 이영지의 유쾌하면서도 포근한 진행실력이 빠지지 않는다. ‘고등래퍼3’, ‘쇼미 더 머니11’ 등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이지만 ‘차쥐뿔’ 이영지는 친근해도 너무 친근하다. 처음 보는 게스트들도 어제 본 것처럼 반겨주고,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한없이 진지해지는 이영지의 매력은 스타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게 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영지를 유재석, 강호동, 김숙이 합쳐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영지는 감정에 솔직하고 좌충우돌하면서도 상대방의 의견이나 반응을 무척 잘 받아준다. 함께 놀기에 특화된 마인드가 다른 패널들을 편하게 놀 수 있게 한다”면서 “먼저 자신이 망가지면서 다른 패널들을 배려하는 유재석의 장점에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강호동의 매력, 그리고 김숙의 엉뚱함까지 골고루 가진 재원”이라고 칭찬했다. ◇장도연, 수더분한 매력과 높은 책임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오프라 윈프리가 될 수 있는 사람.” 이경규는 카카오TV ‘찐경규’에 출연해 장도연을 이같이 칭찬했다. 그러면서 “너처럼 토크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캐릭터에 신경 쓸 필요 없다. 그 프로그램에 맞는 캐릭터를 살려주면 된다”고 진정성 있는 조언까지 더했다. 장도연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쉴 틈 없이 여러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지선씨네 마인드’, EBS1 ‘인물사담회’,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Mnet ‘걸스 나잇 아웃’, 티빙 ‘여고 추리반’ 등 여러 곳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유튜브 웹예능까지 진출해 ‘살롱드립’이라는 단독 토크쇼까지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진행실력 만으로는 차세대 MC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에 부족하다. 장도연이 ‘PD들이 뽑은 차세대 유재석’ 이란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누구와도 어우러질 수 있는 수더분함과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SBS ‘동상이몽2’, ‘동네멋집’을 연출한 김명하 PD는 “작은 이야기라도 궁금해하는 눈빛과 누구의 이야기라도 경청하는 자세는 장도연의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을 대변한다”면서 “또 1인 토크쇼가 가능한 유일한 여자 MC라고 생각한다. 꼭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극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3 05:23
연예일반

케이시, 오늘(4일) 새 싱글 발매…고백 앞둔 설렘+용기 담았다

가수 케이시가 솔직한 가사로 진심을 전한다.케이시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를 발매한다.‘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는 포크 알앤비 풍의 발라드 곡으로, 살랑거리는 여름 바람이 느껴지는 멜로디에 케이시의 목소리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케이시는 차별화된 감성으로 사랑에 빠진 한 여자가 솔직한 마음을 취중진담으로 고백하는 이야기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리스너들의 설렘을 자극한다.특히 케이시는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기존의 곡들과는 또 다른 감성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의 작사에 직접 참여해 케이시만의 음악적 색채를 짙게 녹여냈다.‘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는 케이시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추운날’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곡이다. 케이시는 깔끔한 고음과 매력적인 음색, 극적인 감정 처리로 곡을 풍성하게 완성하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발표하는 곡마다 공감 가는 가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사랑받아 온 케이시는 신보 발표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데뷔 8주년 기념 콘서트 ‘여덟번째 여름 : 분홍빛 여름밤’을 개최하며 열기를 잇는다. 앞서 케이시가 여름밤과 어울리는 색다른 무대를 예고한 만큼 공연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케이시의 신곡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는 4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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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만취한 안재현 vs 당황한 김사권, 한밤중 무슨 일이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만취한 채 김사권과 대면한다. 6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되는 KBS2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3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과 차현우(김사권)가 한밤중 취중진담 토크를 벌인다.앞서 비혼주의자 태경은 미혼모 연두와 얽히고설키며 3개월 계약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것이 어색한 태경은 연두에게 ‘하우스 메이트 법칙’ 서류까지 건네며 동거 생활을 치밀하게 준비했고, 가족들 앞에서 살뜰히 그녀를 챙겨주는 등 가짜 부부라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집 앞에서 술에 취한 태경과 그를 지켜보는 현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경은 공산부인과의 동료이자 누나 공지명(최자혜)의 남편인 현우에게 투정 부리듯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고 반면 현우는 평소와 다른 그에게 당황해하는 눈치다.태경은 특히 술에 취한 상황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현우에게 밝힌다고 해 흥미를 더한다. 그러나 현우는 그에게 단호한 반응을 보인다고. 태경이 무슨 사연으로 과음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취중 진담으로 드러난 태경의 속마음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연두와 동거 생활이 쉽지 않은 태경과 듬직한 동료와 가족으로서 그의 곁을 지켜주는 현우. 진솔한 속내까지 털어놓는 이들의 돈독한 케미는 6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되는 ‘진짜가 나타났다!’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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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방탄소년단 2막 어땠나… 2022년 1년 활동 돌아보니

그룹 방탄소년단의 2막은 ‘순항’ 그 자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입대를 앞두고 완전체에서 개별 활동 중심의 ‘2막’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멤버들의 본격 솔로 활동이 펼쳐졌던 지난 한 해. 팀 활동은 물론이고, 개별 활동까지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2022년을 ‘방탄소년단’으로 가득 채웠던 이들의 시간을 살펴봤다. #‘프루프’부터 협업곡까지! 음악적 영역 확장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데뷔 9주년을 맞아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를 발표하고 또다시 ‘증명의 역사’를 썼다. ‘프루프’는 발매 단 하루 만에 한터차트 기준 215만 5363만장 이상 팔렸다. 한터차트 역사상 발매 첫날 판매량 200만장을 넘긴 음반은 ‘프루프’가 유일무이하다. ‘프루프’는 또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6월 25일자)에서 1위로 직행했고,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통산 6번째 1위 음반을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도 진행했다. 지민은 지난해 4월 24일 공개된 하성운과 협업한 곡 ‘위드 유’(With you)로 10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가는 같은 달 29일 싸이와 협업한 ‘댓 댓’(That That)을 발표했고, 이 곡은 롤링스톤이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송 톱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다. 정국은 지난해 6월 24일 공개된 찰리 푸스와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미국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컬레버레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또 그가 가창에 참여한 ‘드리머즈’(Dreamers)는 공개 한 달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각종 음악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진, 지민, 뷔, 정국은 지난해 8월 5일 발표된 베니 블랑코(bennyblanco), 스눕독(Snoop Dogg)과 협업곡 ‘배드디시전스’(Bad Decisions)로 7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7인 7색 솔로 앨범 스타트! 개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7인 7색의 매력으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솔로 앨범 발매의 첫 주자로 나선 제이홉은 지난해 7월 15일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로 빌보드,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오리콘 등 주요 음악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했고 주요 해외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잭 인 더 박스’는 빌보드 200(7월 30일 자)에 17위로 진입했으며, 선공개 곡 ‘모어’(MORE)는 8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찍었다. 타이틀곡 ‘방화’(Arson)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7월 15일 자)에 15위로 신규 진입했으며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7월 25일 자)에서는 신규 진입과 함께 정상을 꿰찼다. 또한 이 앨범은 영국 음악 잡지 NME에서 5점 만점을 받으며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 50’에 꼽혔고, 미국의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스태프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음악’과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 50’으로 꼽으며 ‘그의 재능은 이 앨범을 통해 빛난다’는 호평을 내놨다. 진은 지난해 10월 28일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공개, 97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실물 음반은 발매 당일에만 한터차트 기준으로 70만 954장 팔렸다. 또 ‘2022년 오리콘 연간 싱글 랭킹’에서 K팝 아티스트의 솔로 곡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45위)에 들었다. RM은 지난해 12월 2일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로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디고’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1일 자)에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음반으로는 역대 최고 순위다. 뷔는 12월 24일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선물로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와 블로그에 크리스마스 커버곡 ‘잇츠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공개했다. 평소 재즈를 즐겨 듣는 뷔는 이번 커버곡에서 진하고 깊은 목소리로 곡이 가진 재즈 특유의 따뜻함을 살리는 한편 원곡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예능도 ‘방탄소년단 홀릭’ 2022년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뷔는절친인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과 함께한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인더숲: 우정여행’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진은 백종원과 호흡을 맞춘 자체 콘텐츠 ’취중진담’, SBS ‘런닝맨’에 출연해 열정 넘치는 면모를 뽐냈고, RM은 tvN ‘알쓸인잡’의 고정 MC로 발탁돼 색다른 매력을 알리고 있다. 웹 예능을 통해서도 전 세계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진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에, RM은 ‘피식쇼’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슈가는 지난해 12월 5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체 토크 콘텐츠인 ‘슈취타’를 시작했다. 술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진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활동은 이어진다. 팀 활동뿐 아니라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방탄소년단이 펼칠 2023년의 행보와 새로운 역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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