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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권영찬 교수, 유튜브 채널 조회수 1억 5000만 넘었다

개그맨 출신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웰라이프 브랜딩 카운슬링 석박사 과정 정교수인 권영찬 박사가 지난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고 있는 ‘권영찬 행복TV’가 구독자 22만 1000명을 넘어서며, 전체 누적 조회수가 4년 만에 1억 5600만 회를 넘어섰다.또 권영찬 교수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공동구매가 유튜브 전체 1위에 오르며 단숨에 홈쇼핑 완판남에서 유튜브 공동구매 완판남으로 자리매김을 했다.권영찬 교수는 지난 2020년 ‘권영찬 행복TV’을 시작해 ‘학부모를 위한 강연’, ‘영업사원을 위한 판매의 달인’, ‘중소기업 & 소상공인 돕기’ 등 다양한 방송을 진행했다.최근에는 가수 황영웅과 김호중, 이찬원, 빈예서, 전유진, 박서진 등의 음악을 감성적으로 분석하며, 팬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또 권영찬 교수는 기존 유튜브의 공격적인 방송에서 가수들을 응원하고 칭찬하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했다.권영찬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를 만들고 연예인들의 인권보호와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악플을 받은 김호중을 위해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고 6명을 기소시켰다. 또 권영찬 교수는 트롯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희재, 정동원, 장민호 등을 응원하며 지금까지 4년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권영찬 교수는 “권영찬 행복tv의 대부분의 구독자들이 노래를 통해서 트로트를 통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소녀의 감성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로트 가수들의 성향은 제 각이 다르고 인생 이야기도 다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여성들의 팍팍한 마음에 소녀의 감성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또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쳤다.권영찬 교수는 마케팅 전문가로도 활동하며 2009~2010년 박지성 축구선수의 국내 마케팅 지원을 맡았으며, 2009~2013년 대종상영화제의 총괄 마케팅이사를 맡은바 있다.한편,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는 권영찬닷컴의 대표를 맡았다.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교수, 이호선 상담심리학교수, 김태훈 심리학교수, 황상민 심리학교수, 장경동 목사, 유인경 기자 등과 함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6:52
해외연예

‘8년만 이혼’ 브란젤리나, 피트는 ♥‘29살 연하’ 품으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이혼 소송 8년 만에 완전히 갈라섰다. 이 배경에 브래드 피트의 29살 연하 여자친구인 주얼리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3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네스 드 라몬은 브래드 피트에게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하고 함께 인생을 살자고 했다. 한 측근은 “이혼을 마무리하게 된 건 이네스의 영향”이라며 “이네스는 8년간 장미전쟁이라는 짐 없이 미래에 아이를 낳고 함께 삶을 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이혼 서류에 공식 서명함으로써 2016년 9월부터 시작된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안젤리나 졸리 측 변호인은 “안젤리나 졸리는 가족을 위한 평화와 치유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쳤지만, 이혼 소송이 끝나서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안젤리나 졸리의 측근은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그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브래드 피트 측 변호인은 언급을 아꼈으나, 이혼 확정 배경에 이네스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공식성명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10~15일간의 배심원단 재판을 요청했으며 남아 있는 미해결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 회의나 조정 절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두 사람은 2016년 개인 비행기에서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아이들에게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휘두른 사건을 계기로, 이혼 소송을 비롯한 자녀 양육권 분쟁, 포도밭 재산 분쟁 등 법적 다툼을 이어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13:33
생활문화

원스텝 심리상담센터, 정신신경면역학에 기반한 마음 치유

마음과 몸 건강을 돕는 원스텝 심리상담센터(대표 이원열)에 이목이 모아진다. 이원열 대표는 컴퓨터공학자로서 22년간 대학에서 IT 관련 학과 교수로 활동하던 중 별도로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면서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그가 부산광역시 남구에 개설한 원스텝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성인(개인/부부/커플)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먼저 내담자와 편안하게 나누는 대화를 통해 라포를 형성하고 그가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의 정도와 스트레스, 고민거리, 심리 상태 등을 알아보면서 정신신경면역학에 기반을 두고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이를 통해 우울감, 정서 불안, 강박증, 의존성 성격 장애, 분노/충동 조절 장애, 이상 행동, 의심증, 번아웃, 대인관계의 어려움, 낮은 자존감, 사회성 부족 등 내담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유발 원인을 면밀히 파악․분석한 후 내담자의 증상을 해소하는 데 적합한 치료 기법을 적용한다. 내담자는 이 과정을 거치는 동안 서서히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가치를 깨달으면서 마음 근육을 단련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난관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원스텝 심리상담센터에서는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서 상담실에 내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텍스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하면 상담사가 그에 적절하게 자문해주는 방식이다. 이외에 자녀가 건강․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 방식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자녀 양육 상담, 학부모 상담, 진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호응이 뜨겁다. 심리상담으로 제2인생을 펼치게 된 이원열 대표는 “정신신경면역학 중심의 심리 상담은 뇌와 내분비계 기능을 활성화해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신체까지 건강하게 하면서 삶에 활력을 찾아준다”며 “원스텝 심리상담센터의 첫 상담료는 무료이고, 상담료가 부담되는 대학생 포함 청년층에게 무료로 고민 상담을 해주는 심리상담 펍도 운영(예약제)한다”고 밝혔다. 2024.12.24 16:00
PGA

KPGA, 고위 임원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사과문 발표 "임원 무기한 정직 징계, 분골쇄신으로 신뢰 회복"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최근 임원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등 내부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KPGA는 23일 임원 A 씨의 징계 처분 및 공식 사과문을 발표, "최근 발생한 KPGA 내부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KPGA는 "이번 사태를 조직 내 신뢰와 윤리를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PGA 노동조합(위원장 허준)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원 A씨가 피해직원 B씨를 대상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일삼고, 피해 직원의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을 줬다"고 전한 바 있다. 노조는 "A씨는 피해직원 B씨를 본인의 자택 인근으로 불러내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도 덧붙였다.노조에 따르면, 임원 A씨의 가혹행위는 8월 이후 극심한 수준에 이르렀고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노조는 "관련 피해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서, 노동청,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KPGA는 지난 11월 18일 KPGA 노동조합으로부터 A 임원에 관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서를 수령했다고 전했다. 이후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외부 조사위원회를 꾸려 약 한 달간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 지난 20일 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후 KPGA는 23일 임원 A씨에게 무기한 정직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KPGA는 "조사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존중, KPGA는 해당 임원의 모든 업무를 정지시키고 더욱 면밀히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KPGA는 "피해를 입은 B 직원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본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유와 일상 회복을 위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또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적 기준과 원칙을 확고히 하고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 마련, 미비한 규정 보완, 관련 교육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유사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KPGA는 "해당 사태로 실망했을 모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KPGA는 더욱 성숙하고 책임 있는 모습으로 신뢰 회복을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나아갈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입장문을 맺었다. 윤승재 기자 2024.12.23 18:07
드라마

남궁민X전여빈, 시한부 애틋한 사랑…SBS 새 드라마 ‘우리 영화’ 티저 공개

SBS 새 드라마 ‘우리 영화’의 스페셜 티저가 깜짝 공개됐다.오는 2025년에 첫 방송될 SBS 새 드라마 ‘우리 영화’는 소퍼모어 징크스(처음 시작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 그 이후 급속히 기량이 쇠락하는 증세를 의미함)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자유로운 영혼의 시한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찍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멜로 드라마.탄탄한 연기로 장르 불문 신드롬을 완성해 온 배우 남궁민이 영화감독 이제하 역을, 천의 얼굴을 가진 전여빈이 시한부 배우 지망생 이다음 역을 맡았다. 내일이 없는 남자와 오늘이 마지막인 여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2024 SBS 연기대상’에서 이들의 만남을 담은 스페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스페셜 티저 영상 속에는 소퍼모어 징크스를 겪는 영화감독 이제하와 작품의 자문을 맡은 시한부 환자 이다음의 첫 만남이 담겨 있다. 살날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늘 밝은 태도를 유지하는 이다음을 바라보는 이제하의 눈빛에서는 흥미로운 기색이 느껴진다.이어 빗줄기 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기도 하고 함께 있는 순간을 캠코더로 기록하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모습이 연달아 펼쳐져 애틋함을 자아낸다. 과연 두 사람은 “아주 최선을 다해서 죽음을 따돌릴 거예요. 그 순간이 아주 짧더라도”라는 이다음의 말처럼 죽음을 거슬러 서로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인생작을 만들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이처럼 ‘우리 영화’는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이제하의 회색빛 세상에 이다음이라는 무지개가 드리우면서 일어나는 감정의 파동을 그리며 모두의 가슴을 진하게 울릴 예정이다. 티저 영상만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남궁민과 전여빈의 멜로 시너지로 완성될 ‘우리 영화’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SBS 새 드라마 ‘우리 영화’는 2025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12:51
산업

야놀자 플랫폼 "5년간 21.9조원 경제효과 창출"

야놀자 플랫폼이 지난 5년간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햔 효과가 21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야놀자 플랫폼은 18일 ‘2024 놀 웨이브 리포트- 민관협력 편’을 통해 30조원에 육박하는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놀 웨이브 리포트는 ‘놀이 활동’이 만들어내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올해 처음 발간된 보고서로, ‘웨이브’는 놀이 문화가 사회에 끼치는 긍정적 물결을 의미한다.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약 5년간 야놀자 플랫폼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총 21조9000억원에 달했다. 생산유발효과란 여행객들이 소비하는 숙박, 교통, 음식 및 기타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 활동을 자극해 추가 생산을 유발한 결과다. 야놀자 플랫폼의 숙박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기준으로 분석했다.여행을 통해 지역 사회에 발생한 이윤과 임금 등 부가가치유발효과는 8조7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플랫폼을 통한 관광 촉진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야놀자 플랫폼에서 비수도권 숙소 예약 비중은 55%(2019년 기준)에서 60%(2024년 기준)로 증가한 등 지역사회에 경제적 기여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결과로 풀이된다.야놀자 플랫폼은 팬데믹 여파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작된 2020년부터 국내 여행 수요 위축에 대비한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30여 개 지자체, 21만 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업해 광범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쌓아온 풍부한 노하우와 인벤토리,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여행 경험을 더욱 더 고도화하는 한편, 여행객과 지역사회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행을 매개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여행ㆍ여가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한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는 “지난 5년간 국내 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강화해왔다면, 다가오는 5년은 국내외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여행 환경을 구축해 여가 산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하고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나아가는 여정에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8 15:15
뮤직

K팝 아이돌 응원봉, 광장의 물결이 되다 [IS포커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팝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이 ‘제2의 촛불’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지난 7일, 표결은 무산됐지만 국회 앞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 명(경찰 추산 1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에 입을 모았다. 세대, 성별 불문 다수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번 집회 풍경 중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촛불만큼이나 뜨겁게 빛난 아이돌 응원봉 그리고 현장을 물들인 K팝이다. 빅뱅, 엑소, 소녀시대, 샤이니,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등 인기 아이돌의 응원봉이 곳곳에서 빛났다. 현장에는 민중가요 외에도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 ‘위플래시’, 로제 ‘아파트’, 부석순(세븐틴 유닛) ‘파이팅해야지’, 지드래곤 ‘삐딱하게’ 등 K팝이 떼창과 함께 울려 퍼졌다. 각기 다른 컬러의 응원봉이 광장의 물결을 이뤘고,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드림 콘서트 보는 것 같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K팝 주요 소비층인 2030 여성들이 집회에 대거 나서면서 달라진 풍경이다. 외신도 아이돌 응원봉을 비롯해 K팝 콘서트 현장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는 집회를 앞다퉈 보도했다. 8일 BBC는 탄핵 집회 현장 스케치 보도에서 “(집회) 주최 측이 K팝을 틀자 군중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기 시작했다. 일부는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파도타기를 했다”며 “갑자기 집회가 즐거운 팝 콘서트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AFP통신 역시 “집회 참가자들이 K팝을 들으며 즐겁게 뛰고, 응원봉과 LED 촛불을 흔드는 등 집회는 댄스파티를 연상케 했다”고 보도했다. 응원봉이 이번 탄핵 집회의 중심으로 떠오른 데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계엄군이 폭력적으로 국회를 진압하는 행위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아이돌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며 “이에 팬들이 자신들의 언어로서 그들을 거부하는 행동에 나선 것”이라 짚었다. 이어 “콘서트나 음악이 주는 위로와 치유를 만끽한 팬들이 집회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선언하고 나가는데, 그러한 정체성 속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친 촛불 집회와 달라진 점에 대해선 김 평론가는 “촛불은 민주주의 DNA이자 정체성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불빛을 보여줬지만 다원주의적이고 개성 있는 대한민국의 일면을 담잔 못했다. 지금은 촛불이 (민주주의)정체성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응원봉으로 진화했다. 중장년층도 딸, 아들 같은 이들의 행동을 특이하게 바라보지 않고 이해하고 동참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응원봉이 집회 아이템이 되는 분위기 속, 온라인 중고장터에선 응원봉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응원봉 접근성이 낮던 중·장년층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김 평론가는 “다양한 가수의 응원봉이 존재하는 집회 현장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를 상징한다. 수많은 색의 응원봉이 어우러져 하나의 구호를 외치는데 그 안에는 다양한 취향과 개성이 존재하면서도 배려와 존중, 공동체 의식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시위 문화와 K팝 팬들의 공연 관람 문화가 융합된 것에서 시위 연령층의 변화와 형태의 변화를 실감한다”며 “(기획사도)팬들이 자신이 어느 아이돌 그룹의 팬인지 밝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는 커녕 어느 그룹 응원봉이 더 많이 나왔나를 살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팬덤뿐 아니라 스타들도 시위에 참여한 팬들에게 온라인 쿠폰을 선물하는 등 팬 소통 메시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가수 정세운은 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 커다란 행운들(팬들)아. 모두 춥지 말고 감기 걸리지 마. 행봉(정세운 응원봉 별칭)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핫팩 기프티콘 100장을 선물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외에도 에이티즈 우영,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엔믹스 규진, 루셈블 혜주, 이채연 등 아이돌 가수들이 집회에 나가는 팬들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남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06:04
스타

표창원 “국민 평온 깨드리는 것 용납 안해..계엄 소동 진상 밝혀라”

표창원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표창원은 4일 자신의 SNS에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여야 진보 보수, 서로 악연도 얽히고 미워하고 싸우고 다투는 사이지만 대한민국과 국민, 민주주의, 헌법을 지키려는 마음만은 같다”며 “대한민국 흔들고 위태롭게 만드는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부당하고 위험한 시도 앞에선 힘과 뜻 모아 위기 넘기고 정상화에 함께 나서 주리라 믿는다. 정상화 된 이후 다시 경쟁하시구요”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나 범죄와 사고 피해자 분들의 아픔과 고통 치유가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정상, 일상의 평온을 회복해 드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우리. 국가 사회의 정상 상태를 흔들고 국민 전체 일상의 평온을 깨트리는 권력자 혹은 세력의 시도와 준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제대로 철저히, 정략이나 사익 배제하고, 계엄 소동 진상 밝히고 관련자 모두 준엄하게 의법조치해서 바로잡아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표창원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뉴스들을 캡처해 올리며 “계엄이라니… 오보, 가짜뉴스인 줄 알았는데. 진짜네요. 어째 이런 일이…국회에서 여야없이 계엄반대 표결로 민주주의 , 대한민국 헌정 , 경제, 국가시스템 회복 정상화 되리라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헌법정신이 총칼 무력 폭력을 이깁니다” 등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후 약 2시간 후인 이날 오전 1시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윤 대통령은 4시 30분께 계엄을 해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4 11:19
드라마

열일 박신혜 ‘체어타임’ 출연할까…“제안받고 검토 중” [공식]

배우 박신혜가 ‘체어타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3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박신혜가 드라마 ‘체어타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드라마 ‘체어타임’은 현실에 치여 소신을 버린 업계 톱 총괄실장 이인영이 인생 내리막길에서 괴짜 치과의사 조치수를 만나 서로 치유하고 사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신혜는 주인공 이인영 역 출연을 제안받았다.박신혜는 지난달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종영 약 한 만에 박신혜의 차기작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3 10:07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관전 포인트 공개… 오늘(2일) 첫 방송

‘신데렐라 게임’을 이끌어갈 배우들과 이현경 감독이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 극본 오상희 /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날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연출을 맡은 이현경 감독과 나영희, 한그루를 비롯한 극을 책임질 주역들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먼저 나영희는 “복수와 사랑을 통해 변화하는 주인공들에게 용서가 복수라는 아픔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해 달라”며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여기에 한그루는 “극 중 모든 캐릭터에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이 캐릭터는 ‘왜 이렇게 행동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시청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캐릭터 각각의 사연에 집중해달라고 밝혔다.그런가 하면 최상은 ‘신데렐라 게임’의 관전 포인트로 ‘황진구와 구하나의 케미’를 꼽았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지만 촉촉해지는 둘의 관계가 어떻게 무르익는지 지켜봐 달라”며 “황진구 사장과 구지석 본부장의 팽팽한 신경전 역시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이어 지수원은 “젊은이의 복수와 사랑, 갈등으로 묘사되는 심리 변화”를, 박리원은 “언제나 화려하고 당당한 윤세영 캐릭터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변해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뿐만 아니라 권도형은 “인물들의 각자 목표를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서로 다른 목표가 뒤엉키며 불꽃 튀는 장면들이 정말 재밌다”고 밝히기도.연출을 맡은 이현경 감독은 ‘신데렐라 게임’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신데렐라’, ‘가짜 유리구두’, ‘가족’을 꼽았다. 그는 “고아로 구박을 받으며 살아오던 주인공 하나는 신데렐라처럼 갑자기 유리구두를 신고 공주가 된다. 하지만 원수로 인해 만들어진 가짜 유리구두였고 그 사실에 상처받은 신데렐라는 복수를 결심한다”면서 “하지만 원래 신데렐라와 달리 하나는 피가 섞이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더 끈끈한 가족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이 감독은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어떻게 드라마 안에서 어우러지는지 재밌게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1회에서는 신여진(나영희)과 윤성호(최종환)의 딸 윤유진(이소윤)이 실종돼 혼비백산에 빠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는 후문.‘신데렐라 게임’은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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