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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공항·공원 누비고 오피스까지…가까워지는 배민 '로봇배달' 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로봇 실험'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식당에서 서빙을 대신하는 로봇에서 공원·공항 내 배달을 해주는 역할까지 로봇배달 서비스의 상용화를 이뤄가는 모습이다. 6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로봇 '에어 딜리'의 확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논의 중이다.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배민 특유의 '민트색' 광고판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로봇배달 서비스를 홍보하는 입간판부터 소규모 팸플릿, 인천공항을 누비는 안내 로봇 '에어스타' 화면에서도 로봇배달 서비스를 적극 알렸다. 에어 딜리는 현재 3층 출국장 면세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로봇이다. 탑승 게이트 주변에서 휴대전화로 식음료 매장에 주문하면 여객이 있는 곳까지 배달해 준다. 실제로 로봇 배달을 시도했다. 안내 책자나 공항 내 좌석 옆, 스마트폰 충전 스테이션 화면, 공항 카트 등에 있는 QR코드를 카메라로 인식하면 배민 앱에서 이용 가능한 식음업장의 리스트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는 입점한 식음업장 두 곳 모두 '준비 중'으로 이용이 불가능했다. 이미 서비스가 종료된 시간이었다. 입점 매장은 동편 통로의 배스킨라빈스 인천공항 에어점과 던킨 인천공항 1호점, 서편 통로의 던킨과 파리바게뜨 인천공항 에어점으로 총 4곳뿐이다. 배민 관계자는 "에어 딜리의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라며 "인천공항 로봇배달 서비스의 운영시간과 장소, 가게 모두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민에 따르면 에어 딜리는 7대가 면세지역을 누비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 기간인 만큼 가게는 수수료를, 고객은 배달비를 부담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배민 앱에서 주문하면 매장에서 음식을 에어 딜리의 서랍에 넣어준다. 에어 딜리는 주문이 발생한 게이트로 이동해 좌석 끄트머리에 위치한 파킹 장소에 주차한다. 파킹 위치에 도착하면 배달이 완료됐다는 안내 전화가 온다. 고객이 주문한 휴대폰 번호 뒤 4자리를 입력하고 서랍을 열면 된다. 10분 내로 상품을 수령하지 않으면 다시 가게로 회수되도록 시스템화돼 있다. 이런 배민의 배달로봇 실험은 최근 공원까지 손을 뻗쳤다. 통상 공원에서 배달앱으로 치킨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주문 고객을 찾아 헤매던 것을 지정 장소로 로봇이 배달을 해주게 된 셈이다. 배달 로봇 '딜리 드라이브'는 8월 말부터 경기도 수원 영통구 소재 광교 호수공원에 도입돼 광교 앨리웨이에 입점한 14개 가게의 음식을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비스와 방식은 동일하다. 광교 호수공원 내 진입광장, 마당극장, 잔디구역 테이블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배민 앱을 통해 주문하면 정해진 장소에서 음식을 배달받을 수 있다. 광교 호수공원에서 운영 중인 딜리는 총 6대이며,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수원 광교 앨리웨이에서 실증 테스트를 이어오다 광교 호수공원까지 서비스 지역을 늘렸다. 인천공항과 광교 호수공원에 도입된 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 외에도 배민은 서빙로봇 '딜리 플레이트'와 층간 이동 배달로봇 '딜리 타워' 등을 운영 중이다. 이미 식당 내에서 서빙을 돕는 '딜리 플레이트'의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1230여대 전국 700여개 업장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월 렌털 서비스도 시작했다. 배민 관계자는 "딜리 드라이브는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으로 가까운 거리의 매장 음식, 물품을 고객에게 안전하게 배달한다"며 "딜리 타워는 자동문이나 엘리베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건물 내에서 스스로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할 수 있는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배민의 로봇에 대한 도전은 최근 정부가 자율주행 로봇 운영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배민의 로봇배달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배민은 이달 중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딜리 드라이브가 오피스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내 D2D(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07 07:00
경제

'라방'도 하고 '서빙'까지 반응 굿…배민, 배달 한계 넘는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배달 플랫폼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시도 중인 다양한 사업들에서 소소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 '음식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눈을 넓히면서도 '음식 배달'이라는 한계를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9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올해 3월 배달앱 중 처음으로 도전한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는 론칭 3개월 만에 월평균 시청자 수가 6만명까지 올랐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비대면 온택트'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라이브커머스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다. 배민은 지난해부터 라이브커머스 관련 내부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기간을 두고 꼼꼼히 쇼핑라이브를 준비해 왔다. 이에 라이브커머스에 익숙한 20~30대 회원이 많은 배민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민만의 감성과 재치를 담은 방송 콘텐트를 선보이면서 단시간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 30대 직장인은 "종종 쇼핑하듯이 배민쇼핑라이브에 접속해 저렴하게 나온 맛있는 밀키트가 있는지 찾아보곤 한다"면서 "할인율도 적혀있어 내가 얼마나 저렴하게 구매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배민쇼핑라이브에서는 배달앱답게 '음식 라이브방송(이하 라방)'이 주를 이룬다.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밀키트 제품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류, 계절 과일 등 먹거리 상품들을 콘텐트로 제작한다. 라이브커머스의 진행자는 상품 관계자부터 연예인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특정 치킨 브랜드의 연예인 모델이 직접 출연해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 특유의 B급 감성, 재치있는 마케팅 노하우가 축적돼 중독성있는 콘텐트로 방송당 높은 평균 시청 수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배민쇼핑라이브의 누적 방송 횟수는 384편이며, 누적 방송시청 수는 약 2654만건, 편당 방송시청 수는 약 6만9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내놓은 배민의 '전국별미' 카테고리도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배민은 각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산지 직송 서비스 '전국별미'를 추가했다. 소비자는 각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자택으로 쉽게 받아볼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은 새로운 판로 확보가 가능하게 되는 '상생' 콘텐트다. 경남 하동 정성드리 이영환 사장은 "입점 전과 비교했을 때 단기간에 20%이상 주문량이 늘어 어려운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 생산자가 입점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10개월 만에 월 주문 수는 632%가 증가했고 월 거래액도 663% 늘었다. 사실 배민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또 다른 사업 중 하나는 바로 '로봇'이다. 배민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에만 안주한다면 급격하게 변화하는 소비 환경과 생활 패턴에 대응할 수 없고, 결과적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배달 로봇은 혁신적인 시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준비해 온 배민의 '배달로봇' 사업은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전국 300여 곳의 음식점에서 400여 대가 서빙을 대신하고 있다. 딜리플레이트는 점원이 로봇의 선반에 음식을 올려놓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알아서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음식을 싣고 찾아간다. 도중에 길을 막고 있는 장애물을 마주치면 스스로 피하기도 한다. 음식점 내부에서 나아가 건물의 층간 이동이 가능한 '딜리타워'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영등포구 주상복합아파트인 '포레나 영등포'와 광화문 D타워에서 운영 중이다. 딜리타워는 자동문이나 엘리베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건물 내에서 스스로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할 수 있는 로봇이다. 딜리타워를 건물 1층에 배치하면 건물 내에 있는 주문자가 라이더와 직접 만나지 않고 배달받을 수 있고, 라이더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돼 배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라이더를 대신할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드라이브'는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수원 광교 앨리웨이에서 4~6대의 딜리드라이브가 배달을 대신하고 있는데, 상용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배민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의 비전이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다. 라이더가 배달하기 어렵거나 배달하기 위험한 곳에서도 누구나 배달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로봇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9.10 07:01
연예

휘닉스 평창, 푸른 숲속 점심에 물놀이도…"프라이빗한 가족 휴가 가능"

올해도 여름 휴가 키워드는 '우리 가족의 프라이빗한 휴가'다. 푸르른 자연 속이면 좋고, 물놀이까지 곁들여지면 더할 나위 없는 바캉스가 된다. 이에 휘닉스 평창이 숲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톤치드 가득한 '포레스트 파크'를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포레스트 파크는 시원한 평창의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 잔디광장에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비눗방울이 뿜어져 나오는 스노우콘에 아이들이 몰린다. 또 최고급 모래로 만들어 놓은 모래 놀이터, 널뛰기, 어린이 퍼팅 연습장 등 신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도 마련돼 있다. 어른들은 숲속에 조성된 삼림욕 휴식 공간인 포레스트 쉼터에서는 잠시 명상을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포레스트 쉼터의 메인 공간인 캐빈에서는 도시락을 테이크아웃 해서 가족이 둘러앉아 여유로운 숲속 점심을 즐길 수도 있다. 휘닉스 호텔 쉐프가 준비한 도시락은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물놀이하기를 원한다면 '블루캐니언 워터파크'에서 점심시간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성수기 시즌부터 블루캐니언에서는 풀 사이드 뷔페를 운영해 워터파크까지 이동 동선의 불편함을 줄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아침부터 물놀이하면서 풀 사이드 뷔페를 함께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샐러드부터 순살치킨, 로제 떡볶이 등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 미니 버거 스테이크, 다양한 디저트 종류까지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고객에게 딱이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스낵&BBQ로 운영돼 실내외 풀에서 물놀이와 BBQ 플레이트 함께 즐기면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관광 곤돌라를 타고 몽블랑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하늘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몽블랑 정상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낮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해가 떨어지면 휘닉스 평창의 시그니쳐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포레스트 캠핑은 모든 캠핑 장비와 재료를 준비해주는 캠핑 BBQ 세트여서 예약한 후 맛있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특히 캠핑 BBQ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름 휴가도 문제없다. 휘닉스 평창에서는 객실 내 펫 프렌들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펫 프렌들리 서비스는 투숙 객실 내 편백 욕조, 애견타올, 전용 하우스 등 6~10종의 펫 전용 용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운딩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태기산CC 라운딩은 국내 리조트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휘닉스 평창의 서비스다. 태기산CC는 9홀 2인 플레이가 가능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캐디 없이 직접 카트를 몰고 라운딩을 할 수 있다.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회원제 골프장 휘닉스CC의 잔디와 견줄 만큼 잔디 상태가 좋다. 해발 700m 태기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한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만큼 쾌적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과 동반 라운딩은 객실 프런트에서 반려동물 이동 케이지를 무료로 대여한 뒤 골프 카트에 함께 가면 된다. 휘닉스 평창 관계자는 "푸른 숲속 포레스트 파크에서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오직 나의 숨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여름휴가 때 자연이 건네는 작은 위로에 일상의 근심을 잠시라도 잊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06 07:00
연예

[#여행어디] '아이는 공짜' 호텔서 초여름나기

올해도 여름휴가는 국내다. 사람이 몰리는 극성수기를 피해 이른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가족들이 늘어나면서 이미 제주는 물론 강릉·부산 등 휴가지 호텔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행지의 호텔들은 일찍부터 휴가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초여름을 더 알차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부터 아이는 '공짜'로 주는 호텔 조식 서비스까지 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갑자기 찾아온 여름…호텔서 미리 휴가 만끽 바짝 다가온 여름을 맞이하는 호텔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여름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 수영장과 스파는 물론, 요트 체험까지 준비했다. 1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휴가를 미리 즐길 수 있는 ‘얼리 썸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국내 최대 휴양지인 해운대를 바라보며 스파와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느낌 가득한 패키지다. 아이와 함께 ‘오션스파 풀’ 및 ‘야외 온천 씨메르’를 온종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국적인 휴양지 느낌도 만끽할 수 있다. 해운대와 맞닿아 있는 인피니티 스파 풀, 여유롭게 태닝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태닝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오션 포토존이 준비된 루프탑도 있다. 또 오션스파 풀의 아쿠아 바에서는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눈과 입으로 느낄 수 있는 소프트 음료도 제공한다. 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는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색다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 랩, BMW 키즈 드라이빙, 하바 키즈 라운지, 웅진 북클럽 등 부대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이른 여름 나들이를 떠나기에 좋은 시기를 맞아 휘닉스 평창도 시원한 여름 휴가를 준비했다. 휘닉스 평창은 아이들을 위해 블루캐니언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하고, 숲속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루지까지 즐기는 코스를 마련했다. 관광 곤돌라와 봉평 허브나라 체험까지 가능하다. 특히 휘닉스 평창 블루캐니언에서는 마음껏 물놀이하면서 야외 테이블에서 BBQ 플레이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포레스트 펫 캠핑도 가능하다.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전용 잔디광장이 조성돼 있어 가족들은 편안하게 야외 BBQ를 즐기고, 반려동물은 안전하게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놀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 키트도 제공한다. 롤링힐스 호텔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요트를 탈 수 있는 이국적인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90분간 프라이빗 요트를 타고 가족·연인·친구 등 일행끼리만 오붓하게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요트 투어는 호텔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전곡항에서 출발해 제부도와 입파도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늦은 오후에 출발할 경우 서해 위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일몰을 즐길 수 있다. 또 요트에서 즐길 수 있도록 스팸무스비와 잠봉뵈르 샌드위치, 치킨윙, 샐러드, 바나나 푸딩, 주스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를 준비 해 준다. 요트에서는 간단한 낚시 도구를 대여해줘 아이들과 바다 낚시도 체험해볼 수 있다. 요트에서 돌아오면 호텔에서 본격적인 바캉스를 누리면 된다. 통유리 밖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을 이용해도 좋다. 조식 '아이는 공짜'…합리적인 호캉스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만만치 않은 '호캉스'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아이 2명까지 무료 조식 혜택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키즈프리' 호캉스를 준비한 호텔들도 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무료 멤버십인 'IHG 리워드 클럽' 회원들에게 어린이 2인까지 무료 조식을 제공하는 ‘키즈 베네핏 프로모션’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를 비롯한 스마트스터디의 인기 캐릭터들로 꾸며진 전용 컨셉 룸도 있어 가족 단위 호캉스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관계자는 "갑자기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찾아오면서 이른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가족들에게 부담 없는 호캉스를 준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에서는 온 가족이 실내 스포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키즈 익스트림'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호텔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익사이팅 키즈 스포츠 클럽 챔피언 마곡점에서 운동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스포츠 클럽 챔피언은 스카이 브릿지, 바운스 링, 로프 클라이밍, 미디어 볼 풀 등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실내 스포츠 놀이 기구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또 넓은 공간에서 뛰어놀기 좋도록 공간 전체를 바닥으로 만들었으며, 부모 또한 아이들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휴식하며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스포츠 클럽 내에 카페도 있다. 이후 호텔에서 하루 쉬며 다음 날 아침 가든 키친에서 조식을 즐기는 코스다. 조식은 성인 2인에 7세 미만 어린이는 최대 2인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이국적인 도시의 풍경을 자랑하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팸케이션 인 더 파크'를 준비했다. 풍성한 아침 조식 뷔페와 함께 여름 바캉스에 빠질 수 없는 물놀이와 호텔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에서 수상 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센트럴파크 뷰 객실에서의 하룻밤과 피스트 레스토랑 성인 2인 조식·어린이 2인 무료 조식, 센트럴파크 보트 이용권 1매, 원더폴드 웨건 3시간 대여, 실내 수영장 1회 이용 등이 포함이다. 제주도의 특급호텔 가운데에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롯데호텔 제주에서 어린이 1명에게 조식 무료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디얼 키즈'를 통해 호캉스와 워터파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롯데호텔 제주의 여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 최대 규모의 야외 수영장 ‘해온’에서 펼쳐지는 수중 이벤트 ‘워터캐논’과 하늘로 쏘아 올리는 4m 높이의 물대포까지 물놀이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또 360도 워터슬라이드, 유아 슬라이드, 3가지 테마의 자쿠지, 어린이 전용 풀 등 워터 파크 못지않은 시설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키즈 펀 데이'를 통해 어린이 무료 조식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누피 가든' '무민랜드 제주' '브릭캠퍼스' 중 한 곳의 입장권도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관계자는 “5월 1일 오픈한 인피니티 풀, 키즈 전용 풀 및 자쿠지가 마련된 ‘야외 풀데크’도 이용할 수 있어 제주에서 원스톱 힐링 호캉스로 제격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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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 역대급 장마 가고 다시 코로나?…호텔콕 ‘늦캉스’ 어때

장마가 길어지면서 여름휴가를 미뤘더니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늦게나마 떠나려 했는데 망설여진다면 호텔에 콕 박혀 즐기는 ‘늦캉스’는 어떨까. 18일 야놀자는 늦캉스(늦은 바캉스)족들을 위해 ‘국내 숙소 초특가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국내 호텔 및 펜션 237개를 최대 86% 할인가로 선보인다.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인천 네스트호텔, 라한셀렉트 경주, 신라스테이 해운대 등 197개 전국 인기 호텔을 최대 86% 할인 판매한다. 참여 호텔 중 일부는 룸 업그레이드, 무료 조식, 스낵 패키지를 비롯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각각의 호텔들도 늦강스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신라호텔은 9월 전용 패키지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를 시작으로 초가을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해당 패키지 이용 시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풀 사이드 메뉴와 맥주를 곁들이며 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한낮의 피서와 선선한 초가을 바람 속 여유로운 저녁을 보낼 수 있다. ‘버거&치킨 플레이트’와 독일 순수 밀 맥주인 ‘베네딕티너’ 생맥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9월 한 달간 이용 가능하며,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버거&치킨 플레이트 및 ‘베네딕티너’ 생맥주,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으로 구성했다. 롯데호텔 제주는 여유로운 가을 휴가를 원하는 투숙객을 위한 가을 패키지 ‘쉼을 선물하다’를 내놨다. 오는 12월 1일까지 투숙 가능한 이번 패키지는 객실 유형에 따라 커플·키즈·패밀리 세 가지 상품으로 구분해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커플형 상품은 디럭스 가든룸 1박에 조식 2인이 제공되며, 오션뷰 객실 예약 시 라운지 스페셜 메뉴가 제공된다. 3·4인 가족을 위한 키즈형과 패밀리형은 객실 1박과 조식에 추가로 호텔 내 실내 테마파크 플레이토피아의 어린이 스포츠 클럽 ‘챔피언R’ 무료입장이 제공된다.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늦캉스족을 대상으로 ‘레이트 서머 바캉스 패키지’를 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호텔 최고층인 15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서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의 전망을 감상하며 무제한 와인파티 및 여름 시그니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트 서머 바캉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스카이라운지 와인 파티 2인, 망고 빙수·시그니처 논알콜 칵테일 2잔, 켄싱턴 비치백 1개, 필로우 오더 서비스 4종으로 구성됐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19 07:00
경제

집에서 더 맛있고 예쁘게! 홈쿡족 위한 삼성 주방가전

모임이나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홈쿡(Home+Cook)족’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집밥’ 수준을 한층 높여주는 다양한 주방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 홈파티부터 혼밥까지 ‘홈쿡’의 완성, 더 플레이트 삼성전자 인덕션 더 플레이트(The Plate)는 이동이 가능한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주방은 물론 식탁에서도 간편하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어 집에서도 외식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46mm 높이의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인 더 플레이트는 1구와 2구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메인 조리기기뿐만 아니라 식탁 위에 올려두고 보조 조리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어 요리와 홈파티를 즐기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다. 전용 용기를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위기 있는 플레이팅도 가능하고, 인덕션 상판에 전용 용기를 고정해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다. 더 플레이트 2구 모델의 경우, 요리에 알맞은 화력을 손쉽게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 왼쪽 화구는 채소구이, 오른쪽 화구는 스테이크에 알맞은 화력으로 자동 설정되는 ‘바베큐 모드’, △ 좌우 화구 전체를 동일한 온도로 적용해 넓은 면적에서 팬케이크, 부침개 등의 조리를 하는데 적합한 ‘팬케이크 모드’ 등이 유용하다. 5월 새롭게 출시한 1구 모델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특히 ‘혼밥’을 즐기는 1인 가구나 협소한 주방 공간에서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좋다. 한편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는 ‘#홈쿡’, ‘#집쿡’, ‘#집밥스타그램’ 등 해시태그와 함께 집밥 인증샷이 누적 300만 개 이상 업로드됐다. 더 플레이트는 이처럼 요리 경험을 인증샷으로 남겨 SNS에 공유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 삼성 인덕션 제품 중 최초로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화사한 느낌을 살리고, 온도조절 다이얼에는 로즈골드 색상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 직화오븐으로 더욱 바삭하고 촉촉하게 삼성전자 직화오븐은 튀김, 찜 등 다양한 요리를 전문가처럼 식감과 풍미를 살려 조리할 수 있어 요리 초보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직화오븐에 적용된 ‘직화열풍’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의 핵심 기술이다. 오븐 위쪽에 촘촘하게 배치된 최대 72개 에어홀에서 강력한 열풍을 쏟아내 음식 표면은 더욱 바삭해지고, 기존 대비 1.6배 넓어진 팬(지름 154mm)은 내부의 열풍을 고르게 순환시켜 조리 시간을 최대 47%까지 단축해준다. ※직화열풍 비적용 모델 (CP1370) 대비 직화열풍 적용 모델 (MC35J8089LT) 기준, 로스트치킨(1200~1300g)으로 진행한 자사실험치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통삼겹살, 바비큐 통닭 등 21가지 메뉴를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기능이 탑재돼 건강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증기가 찜기 내부를 덥혀 음식을 찌는 ‘3중 스팀쿠커’는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잔열로 음식을 촉촉하게 보온해주는 별도 커버가 적용돼 촉촉하게 수분을 머금은 찜 요리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클린 핑크, 클린 화이트, 클린 민트, 클린 차콜, 클린 그레이 등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해 주방 인테리어에 감각을 더한다. □ 전자레인지로 간편식도 더 품격있고 맛있게 복잡한 조리 과정이 귀찮다면 버튼 하나로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해결해주는 전자레인지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릴 히터 방식을 더한 삼성 전자레인지는 음식 표면은 바삭하게, 속은 골고루 익혀준다. 특수 전용 팬을 활용하면 튀김류 가공식품을 마치 에어프라이어처럼 기름 없이 즐길 수 있다. 밥 대신 빵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손쉬운 홈베이킹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냉동 상태의 빵을 갓 구워낸 것처럼 식감과 맛을 살려주는 ‘노오븐 베이킹’ 기능, 파운드 케이크, 에그 푸딩, 브라우니 등도 복잡한 레시피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홈 디저트’ 자동 조리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이 밖에 총 17가지의 냉동·튀김류 간편식을 최적으로 조리하는 ‘자동 조리 모드’와 ‘쾌속해동 플러스’ 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 강력한 세척력에 위생까지 고려한 식기세척기로 마무리 식기세척기는 싱크대에 수북하게 쌓이는 그릇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홈쿡족에게 인기다. 단순히 가사 부담을 줄이는 것을 넘어 가족 건강을 위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식기세척기 신모델은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에 위생적인 ‘고온 직수 세척’의 살균 기술까지 갖춘 ‘한국형 식기세척기’다. 이 제품에 적용된 720도 무빙 세척날개는 빈틈없이 강력한 ‘4단 입체 물살’을 만들어 내 오염이 심한 식기도 사각지대 없이 효과적으로 세척한다. 한국인의 식습관을 반영해 오목한 공기에 눌어붙은 밥풀이나 양념은 ‘스팀 불림’ 옵션을 추가해 고온 애벌 세척으로 말끔하게 세척한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저수조에 저장된 물이 아닌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로 씻어내는 ‘직수 방식’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플라스틱 변형 걱정 없이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99.999% 살균할 수 있는 최적 온도인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유해 세균 제거 성능은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인증 받았다. ※ 99.999% 살균: 인터텍에서 표준코스+살균세척, 내부세척 코스 시험기준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맛과 멋을 함께 충족하는 주방가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진 삼성 주방가전으로 집에서도 한층 더 즐겁고, 품격있는 ‘홈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6 08:08
경제

'코로나19'에 알바생 못 쓰는 식당들…배민, 서빙로봇 딜리 무료 지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위해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이하 딜리)’를 무료로 지원한다. 대상은 전국 약 50곳 식당으로 4월 중순부터 2달 간 로봇 종업원을 쓸 수 있다.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던 지난달 실시한 로봇 딜리 지원 프로그램에는 총 164곳 식당 업주들이 몰렸다. 우아한형제들은 당초 딜리 10대를 식당 10곳에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자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공급물량을 50여대로 확대했다. 164곳 신청 업소 중 신청자 사연과 매장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달 중순부터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에는 부산, 광주, 울산, 대전처럼 서빙로봇을 도입한 식당이 없는 광역시도에서도 신청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주문이 늘면서 홀 서빙에 애로를 겪던 업주가 있는가 하면, 경영난에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못해 일손이 달리던 업주도, 음식 조리와 포장, 홀서빙을 모두 수행할 수 없어 홀 영업 자체를 중단한 가게도 로봇 딜리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 효성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코로나 여파로 혼자 음식 조리와 포장 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어 홀 손님이 갑자기 오시면 제대로 응대하지 못하고, 포장 작업도 지체돼 홀 손님을 아예 못 받고 있다”며 “서빙로봇이 있다면 홀손님을 받을 수 있어 매출이 늘어나고 장사도 안정적으로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에서 보쌈집을 운영하는 업주는 “약 60여평 규모의 가게에서 홀손님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손님들도 직원들도 대면 접촉을 꺼려 홀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며 “서빙로봇을 도입해 손님과 직원의 불안감을 줄이고, 홀에서 식사하시는 손님들께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빙로봇 딜리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렌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식당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6개 식당에서 23대가 운영되고 있다. 해당 업주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렌탈 계약 측면에서 5점 만점에 4.5점, 로봇 기능 및 성능에 대해서는 조작의 편의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7점 만점에 6점을 기록했다. 렌탈 프로그램은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렌탈 가격은 3년 계약 기준 월 60만원, 2년 계약 시 월 90만원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미 딜리를 도입해 운영 중이던 전국 16곳 식당의 경우 경영난 극복 동참 차원에서 지난 2~3월 렌탈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김요섭 이사는 “소규모 가게를 운영하는 영세 업주분들은 손님이 줄었더라도 홀 영업을 유지해야 그나마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직원을 뽑을 여력도 없고, 아르바이트생들도 서빙을 꺼리는 상황”이라며 “서빙로봇 딜리가 코로나 여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업주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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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파이브, 펩시콘서트 입장권 증정 이벤트

활력맥주집 통파이브가 오는 23일까지 ‘통파이브 X 펩시콘서트’ 입장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펩시콘서트 포더러브오브잇’은 펩시의 프로젝트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빅스의 라비, 소유, 옹성우, 여자친구의 은하, 빅스의 홍빈을 비롯해 김재환, 뉴이스트, CIX(씨아이엑스), 에이스, 여자친구, 우주소녀, 정세운, 하성운, (여자)아이들 등 한류 K팝 스타들이 출연한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 내 통파이브 치킨, 플레이트 메뉴를 구매 후, 인증샷을 촬영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통파이브, 활력맥주집 통파이브펩시콘서트’ 등 통파이브에서 지정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사전에 통파이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도 필수 사항이다.통파이브는 인증샷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해 1인 2매 입장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통파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활력맥주집 통파이브 관계자는 “통파이브는 매 분기마다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컬쳐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고객들이 통파이브에서 맛있는 맥주와 음식, 그리고 다양한 노래를 함께 즐기며 활력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번 이벤트 역시 음악을 사랑하고 공연을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소영 기자 2019.10.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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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싱가포르는 정치·경제적으로 전략적인 요충지에 자리 잡은 지리적인 조건과 중국계·말레이계·인도계 등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사회적 특징 등의 이유로 일찍부터 ‘음식의 천국’이라 불리는 나라다. 싱가포르와 부산은 지난 2월 부산광역시와 싱가포르관광청의 두 도시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 각서 체결식을 시작으로, 5월부터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 운항으로 지속적으로 돈독한 관계를 이뤄 나가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온더플레이트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셰프 웨인 리우와 파티시에 재니스 웡을 초청했다.웨인 리우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싱가포르 미쉐린 가이드 더 플레이트 미쉐린 수상을 비롯해 최근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스트리트 푸드의 싱가포르 편에서 대표 셰프로 출연한 바 있다.웨인 리우 셰프는 칠리 크랩·클래이팟 타이거 치킨·솔티드 에그 요크 칼라마리·시리얼 쉬림프·차이니스 소시지 볶음밥 등 싱가포르 현지에서 선호하는 메뉴 5종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클래이팟 타이거 치킨은 와인 대신에 타이거 화이트 비어를 사용해 풍미를 더할 예정이다.재니스 웡은 2014년 ‘산 펠레그리노 아시아 50 베스트’에서 아시아 최고 패스트리 셰프로 선정된 싱가포르 출신의 유명 파티시에다.재니스 웡은 단순한 초콜릿이 아닌 아트와 재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체험형 콘텐트를 만들어 내며 싱가포르 미식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현재 싱가포르 창이공항·도쿄·마카오 MGM 코타이 호텔·영국 등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백화점에 디저트 숍을 운영하며 2019년 4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의 테마파크 원더박스에 국내 최초로 디저트 숍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페스티벌에서 대표작인 초콜릿 봉봉·초콜릿 롤리팝·초콜릿 페인트 등 그녀의 베스트셀러를 만나 볼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7.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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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로윈 신메뉴 41종 선봬

'좀비실험실 플레이트를 먹어 볼까? 뱀파이어 튀김 우동을 먹어 볼까?' 에버랜드는 핼러윈을 더 특별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달콤·살벌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에버랜드는 축제 기간 동안 300여 종의 푸짐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그중 오싹하거나 귀여운 핼러윈 신메뉴가 41종에 이른다. 먼저 무서운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핼러윈 축제의 메인 무대인 블러드시티에 위치한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 가면 된다. 알프스쿠체에서는 뼈·손가락 등을 터키레그·소시지·쿠키 등으로 연출한 '좀비실험실 플레이트'와 박쥐 모양의 어묵 토핑이 인상적인 '뱀파이어 튀김 우동' 등 살벌한 호러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블러드시티 인근의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에서는 좀비 대마왕의 검지손가락 모양의 쿠키가 돋보이는 '할로윈 매콤순살치킨'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메뉴가 호러 컨셉트로 마련돼 있다. 귀여운 스낵 메뉴로 핼러윈을 즐기고 싶을 때는 포시즌스가든의 가든테라스에 가면 된다. 가든테라스에서는 '꼬마유령 비스켓 슈' '마녀 모자를 쓴 유령 케이크' 등 머랭 쿠키, 무스 케이크 등을 이용해 귀여운 유령을 형상화한 특별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겁쟁이 미이라 핫도그' '몬스터 눈알 핫도그' '할로윈 마녀 라떼' '눈알 에이드' 등도 핼러윈 축제를 즐기며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스낵 메뉴로 인기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핼러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상품 131종을 새롭게 출시해 각자 취향에 맞는 '핼러윈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깜찍한 핼러윈 패션을 원한다면 호박 고깔모자나 헤어밴드, 유령 망토 등 귀여운 캐릭터 상품으로 꾸미면 된다. 핼러윈의 기괴스러움을 살리고 싶다면 해골 빅헤드 모자, 슈퍼 장갑, 도끼 헤어밴드 등을 활용한 핼러윈 코스프레(코스튬플레이)도 있다. 또 호박과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인형, 캔디 바구니, 목베개는 물론이고 반짝이는 핼러윈 에디션 스노볼까지 다양한 신상품들이 마련돼 있다.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9.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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