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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단독] 우디 “올해 5강 OO? 야구 몰라요…형 김상수·삼성 라이온즈 모두 행복야구 하길” (인터뷰)

“‘야구 몰라요’가 제일 좋아하는 명언이에요. 야구는 진짜, (어떻게 전개될 지) 아무도 모르는 거죠.”싱어송라이터 우디가 다시 한 번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청자와의 교감에 나선다. 우디는 오는 30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이하 ‘야구대표자2’)에 삼성 라이온즈 대표자로 합류한다. ‘야구대표자2’는 야구 덕후들을 대신해 10명의 대표자가 구단별 선수, 구장, 문화를 낱낱이 파헤치며 난장토론을 펼치는 본격 토론 예능 프로그램. 우디는 시즌1에서 남다른 야구덕후력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에서 KT 위즈로 이적한 친형 김상수 선수는 물론, 중학교 동창인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선수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 그는 프로야구 개막 및 시즌2 첫 녹화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그 나름의 분석을 통해 5강을 예측하기도 했다. 우디는 “기아가 1등을 할 것 같고, 삼성은 KT와 2, 3위를 겨룰 것 같다. 또 한화와 LG도 5강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꼽으면서도 전술한 ‘야구 몰라요’라는 명언을 소개, “어떻게 될 지 진짜 모른다”면서 모든 선수들과 야구 팬들에 대한 응원을 덧붙였다. 지난해 ‘야구대표자’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 친화력을 높인 우디는 “요즘은 예전에 비해 조금씩 알아봐주신다. 엘리베이터나 음식점 등 많은 곳에서 알아봐주시는데, 좀 부끄러워서 밖에 많이 안 돌아다닌다”고 근황을 밝히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예전보다 확실히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야구대표자’의 힘이 컸던 것 같다”며 “불편함보다는 부끄러움이 크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연쇄사인마(팬들에게 사인을 잘 해줘서 생긴 형 김상수의 별명)의 동생이기 때문에, 형의 명성에 먹칠 하면 안 되니까 사인이나 사진 요청에는 최대한 해드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우디의 형인 김상수는 앞서 MBC ‘복면가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걸출한 노래 실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프로 가수로서 형의 노래 실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우디는 “노래 잘 한다. 옛날부터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잘 했다”며 “어렸을 때 형이랑 오락실에 가면 천원 내고 다섯 곡 부르고 오곤 했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같은 노래 실력이 바탕이 돼 김상수는 지난해 깜짝 음원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디가 형에게 선물한 ‘고생했어 여기까지 오느라’의 가창에 참여한 것. 힘들었던 시간 속에도 소중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당신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곡이다. 우디는 “지난 한 해 열심히 보내온 사람들을 위해 김상수의 목소리로 음원을 한 번 내보자 했는데 형의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다. 형도 싫다고 하면서도 되게 열심히 하더라”며 미소 지었다. 새 시즌을 앞둔 형에게 덕담도 건넸다. 우디는 “형에 대한 마음은 늘 똑같다. 처음 형이 좋아서 시작한 야구를 열심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형이 좋아하는 야구를 마음껏, 아프지 않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한정 응원하는 마음이다. 그 응원은, 잘 했으면 좋겠다는 것보다도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성적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자신의 음악 여정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우디는 “나 또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더 오래오래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멈춰 있거나 지금 상태에 스스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좋은 곡을 더 많이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느 해와 다름 없이 도전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 덧붙였다.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우디는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대충 입고 나와’, ‘혹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면’,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등의 대표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신곡 ‘길냥이’를 발매했다. 오는 31일 신곡 ‘어제보다 슬픈 오늘’을 발매할 예정이며, 4월 19일과 20일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2025 단독 콘서트 ‘우디, 라이브’를 개최하고 관객과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09:42
뮤직

우디, 어게인 ‘야구대표자2’… 올해도 삼성 라이온즈 대표 덕후

싱어송라이터 우디를 ‘야구대표자2’에서 다시 만난다.27일 소속사 골든문 엔터테인먼트는 “우디가 오는 30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이하 ‘야구대표자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야구대표자2’는 야구 덕후들을 대신해 10명의 대표자가 구단별 선수, 구장, 문화를 낱낱이 파헤치며 난장토론을 펼치는 본격 토론 예능 프로그램이다.우디는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삼성 라이온즈의 대표자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앞서 우디는 남다른 야구덕후력과 숨겨진 예능감을 선보이며 맹활약했고, 삼성 라이온즈에서 KT 위즈로 이적한 친형 김상수 선수는 물론, 구자욱 선수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이처럼 시즌1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 우디는 ‘야구대표자2’를 통해 더욱 진화한 덕후력을 뽐내며 야구팬들과 진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우디는 가수와 프로듀서를 바쁘게 넘나들며 본업에서도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그간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대충 입고 나와’, ‘혹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면’,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등의 대표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신곡 ‘길냥이’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또 오는 31일 한 달여 만의 신곡 ‘어제보다 슬픈 오늘’을 발매할 예정이며, 4월 19일과 20일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2025 단독 콘서트 ‘우디, 라이브’를 개최하고 관객과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08:09
스타

박수홍 부부, 70억 압구정 아파트 매입

방송인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70억 원 상당의 압구정 신현대아파트를 매입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해 11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분양 183㎡)를 2분의1 지분씩 공동명의로 70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들 부부의 매수 금액은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매매된 67억 원이다. 통상 채권 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터라, 이들 부부는 25억원 가량을 대출하고 45억 원 가량은 자기 자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수홍의 형인 박모씨는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법인 자금 2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 이모씨는 1심에서 벌금 12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0 14:05
영화

[IS인터뷰] ‘더러운 돈’ 김민수 감독 “정우는 아빠, 김대명은 엄마 같은 존재”

“개봉을 못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행운이죠.”마주한 김민수 감독에게서 입봉작 개봉을 앞둔 떨림과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 감독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등의 각본가 출신으로, 지난 17일 개봉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이하 ‘더러운 돈’)를 연출했다. 김 감독이 직접 쓰고 만든 이 영화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범죄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 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 작품으로 연출까지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사실 영화 일을 접을까 하는 마음으로 인력사무실을 차려서 일한 적이 있어요. 거기서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됐죠. 그러면서 ‘더러운 돈’을 쓰게 됐어요. 다만 그때는 시나리오 작업만 하고 있었는데 제작사 대표님이 연출 제안을 해주신 거죠. 그게 시작점이었어요.”첫 연출이었지만, 조감독 등 현장 경험이 많았기에 힘들진 않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3~4회차까지만 긴장했다”면서 “물론 모니터를 볼 때 느끼는 바가 다르긴 했다. 예전에는 리얼한 그림을 위해 소품 등에 신경을 썼다면 이제는 배우 감정, 편집 순서, 사운드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더러운 돈’을 이끄는 두 캐릭터 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명득은 딸 수술 때문에 범죄를 결심하는 인물로 이야기의 중심을 잡고, 동혁은 그런 명득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로 극의 전환점 역할을 한다.“사실 동혁은 제가 투영된 캐릭터예요. 저도 형들을 굉장히 좋아하고 잘 따르거든요. 언젠가 ‘네가 동혁이라도 명득을 따라가겠느냐’는 질문을 들었는데 100% 그랬죠. 그래서 결말도 공감이 많이 됐어요. 물론 (관객에게) 욕을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동혁이 이 사건으로 한 걸음씩 어른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명득과 동혁을 연기한 두 배우와는 개인적으로도 연이 깊다. 정우는 서울예대 동문이고 김대명과는 학교 밖에서 단편 영화 작업을 함께했다. 김 감독은 “현장에서나 밖에서나 김대명은 엄마, 정우는 아빠 같은 형”이라고 표현했다.“스타일도 장점도 완전히 달라요. 대명이 형은 다정한 스타일, 정우 형은 츤데레죠. 대명이 형이 ‘민수야~ 인터뷰 잘해’ 이러고 연락하고 찾아와서 챙겨주는 스타일이면, 정우 형은 불러서 한참 이야기하다가 가기 전에 공진단, 아기 선물 같은 걸 툭 던져줘요. 이런 상반되는 지점이 캐릭터와도 잘 맞아떨어진 거 같아요.”정우, 김대명 이야기는 김 감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또 한 명의 형, 변성현 감독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대학 동기인 두 사람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등을 함께한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동료다.김 감독은 “이 일을 하면서 (변성현) 형과 떨어진 적이 없다. 예전에는 같이 살기도 했다. 친형 같은 존재”라며 “‘더러운 돈’도 시나리오 쓸 때부터 봤다. 실제로 각색을 도와주기도 했다. 내가 가진 걸 잘 아는 사람이니까 그게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애써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그러면서 김 감독은 정우와 김대명, 변 감독 덕분에 개봉까지 지난한 시간도 잘 버텨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러운 돈’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등으로 크랭크업 후 개봉까지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다들 마음을 많이 써주셨어요. 스태프들도 그렇고요. 너무 감사한 마음이죠. 그리고 지금은 퇴사하는 기분도 들고요.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섭섭하기도 하지만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고 복기하면서 다음을 준비하려고 해요. 지금까지는 감독이 되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영화에 더 집중하고 싶어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3 06:11
영화

“우리가 먹자”…‘더러운 돈’ 정우·김대명·박병은, 캐릭터 포스터·예고편 공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극의 중심에 선 세 명의 캐릭터를 공개했다.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30일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캐릭터 포스터 3종과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형사 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 광수대 팀장 승찬(박병은)의 모습이 담겼다.먼저 명득은 결연한 표정과 “이 돈 우리가 먹자”는 카피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명득과 수사도 부업도 함께하는 동혁은 “형, 우리 괜찮은 거 맞지?”라며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불안감을 전한다. 명득과 지독한 악연으로 엮인 전 동료 승찬은 평온한 표정과 “어쩌냐, 증거가 나와버렸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긴장감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더러운 돈을 둘러싼 세 인물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냈다. 예고편은 수사 도중 범죄 조직의 불법 자금이 움직인다는 첩보를 접수한 명득으로 시작된다. 그는 수사도, 추적도 불가능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돈이라 판단, 더러운 돈에 손을 대기로 결심한다.명득과 더러운 돈에 손을 댄 동혁은 예기치 못한 총격전으로 사건이 꼬이면서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수사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계속 난관에 부딪히자 혼란에 빠진 듯 “나한테 다 뒤집어씌우려고? 나 혼자 X되진 않아”란 말로 친형제 같던 두 형사 사이 균열을 예고한다.마지막으로 더러운 돈과 관련된 수상한 냄새를 맡은 승찬이 등장, 본격적인 사건 수사에 나서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그는 “눈앞에 뭐라도 있으면 일단 그것 먼저 의심하게 되거든”이라며 예리한 직감으로 범인을 찾아 나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30 09:51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정우·김대명, 스크린 뚫는 ‘폭발적 케미’

배우 정우, 김대명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로 특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의 흥미로운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버디 스틸을 27일 공개했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자신들이 벌인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된 명득과 동혁의 긴장감 가득한 순간들이 담겼다. 사이렌이 달린 수사 차량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형사임과 동시에 범죄자가 된 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고스란히 전한다. 반면 동혁의 멱살을 잡은 명득의 스틸은 서로를 친형제처럼 생각하는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음을 예고, 영화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메가폰을 잡은 김민수 감독은 “명득이 직구라면 동혁은 변화구다. 명득은 시위에서 날아간 화살처럼 한 번 출발하면 못 멈추는 인물이라면 동혁은 그 화살을 피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피해 보려고 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명득, 동혁으로 각각 분한 정우와 김대명의 연기 호흡도 기대감을 더한다. 정우는 “김대명이 캐릭터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 진지하게 이 작품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대명 역시 “정우와 저의 인간적인 관계가 연기에도 다 묻어났다. 이런 지점이 영화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7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7 08:43
영화

김대명 “‘더러운 돈’ 손대며 10kg 감량”…정우 “‘슬의생’ 때문인 줄”

김대명이 배역을 위해 10kg를 감량했다고 고백했다.배우 김대명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우, 박병은, 김민수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이날 김대명은 동혁 역에 대해 “극중 명득(정우)와 친형제처럼 지내는 형사이다. 명득이 어둡다면 철없고 밝은 동생이다. 그러다 보니 사고도 치고 인생도 꼬인다”고 소개했다.캐릭터를 위해 감량도 했다며 김대명은 “프리 작업을 시작하면서, (김민수)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외양이 소년에서 어른으로 변하는 모습이 보이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주문이 있어 그에 부합하고자 했던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도 털어놨다.이어 “10kg넘게 뺐던 것 같다. 무게가 많이 빠졌다”며 “모두가 쉽지 않은 촬영 현장이라 저 힘들었어요 라고 말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정우는 “평상시 대명이는 조용한데 극 중 캐릭터는 밝고 익살스럽다. 그런데 촬영 중 급속도로 자꾸 살을 빼더라. 왜 자꾸 날렵한 턱선을 드러내는지 궁금했는데 그 당시 마침 (김대명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캐스팅 소식이 전해져서 그 작품 때문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이에 김대명은 “오직 이 작품을 위해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가 본업, 뒷돈이 부업인 두 형사가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대지만,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11:40
스타

박수홍 친형 회사 세무사 “지분 비상식적→친형 탈세 의심… 박수홍이 100% 신뢰” [종합]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의 회사에서 일한 세무사가 입을 열었다. 25일 오후 4시 서울고등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형 박씨와 배우자 이씨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친형 부부와 변호인이 참석했으며 친형 회사에서 근무한 세무사가 증인으로 나섰다.이날 친형 회사에서 일했던 세무사는 “약 10여년 전부터 박수홍 가족의 세무 상담을 진행했다”며 “박씨 가족은 ‘부동산 취득을 계획하고 있는데 만약에 세무조사가 나오면 박수홍한테 피해가 가지 않겠냐’,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느냐’고 묻기에 부동산을 굳이 취득하시려면 법인 명의로 취득해야 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부동산을 취득하려면 다른 건물의 매각 자금이 있거나, 은행 잔고가 있거나, 앞으로 벌어들일 확실한 소득이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취득할 수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당시 보유했던 개인 취득 자금으로는 부동산을 취득할 수 없고 그러면 세무조사 때 문제가 된다. 박수홍이 유명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절대 하면 안되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이어 법인 지분에 대해서는 “박수홍 친형이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의 지분을 자녀한테 양도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답하며 “박수홍씨가 동의했다고 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박수홍 씨의 소득으로 만든 회사인데 그런 회사의 법인 지분을 조카에게 준다는 게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또 박 씨의 탈세를 의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세무사는 “박수홍 씨를 1년에 한 번 정도 만난다. 그때 박수홍 씨가 형을 100% 믿는다고 말씀하셨다”고 반박했다.앞서 박수형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라엘,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라엘에 대한 법인카드 임의 사용, 개인변호사 선임 베용 송금, 허위직원 급여로 인한 횡령은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증빙자료가 부족하고, 사용처 역시 명확하지 않다며 박수홍 개인과 관련한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이어 재판부는 해당 사건을 ‘탈세를 목적으로 법인 제도를 악용한 사례’로 보고 박수홍의 친형에게 징역 2년, 그의 아내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했다. 한편, 재판부는 정확한 확인을 위해 제출한 자료에 대한 회계법인 감정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5 20:39
산업

한미약품 '독자경영' 선언하자 임종훈 '항명 시도' 발끈

한미약품이 ‘독자경영’을 선언하며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별도의 인사·법무팀을 신설했다. 그러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항명성 시도’로 보고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사장에서 전무로 강등하는 조치를 내려 향후 법률적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날 오후 경영관리본부에 인사팀과 법무팀 등을 신설하고 이승엽 전무이사와 권순기 전무이사를 각각 담당으로 선임하는 한미약품 대표이사 명의 인사발령을 내부망에 공지했다. 박재현 대표 자신의 관장업무에도 경영관리본부를 포함했다.그동안 한미약품에는 별도 인사 조직이 없었고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해당 업무를 맡아 왔는데, 이번 조직 신설로 인사 업무 등을 자체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한미약품은 인사 업무를 시작으로 독자경영을 위한 필요한 부서를 순차적으로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한 시간여 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대표이사 명의로 박재현 사장의 직위를 전무로 변경하고 그의 관장업무를 제조본부로 한정하는 인사발령을 내부망에 공지했다. 업계에서는 한미약품 이사회의 의결이 필요한 대표이사 해임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업무를 한정함으로써 사실상 대표이사 업무에서 배제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 측은 "아무런 실효성이 없으며, 오히려 원칙과 절차 없이 강행된 대표권 남용의 사례"라며 "지주사 대표의 인사발령은 모두 무효이며, 대표로서의 권한 및 직책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박 대표 측은 이날 "전문경영인 체제가 한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한미약품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자 경영을 흔들림 없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 대표와 친형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모친 송영숙 회장과 누이 임주현 부회장과의 표 대결에서 승리하며 경영권을 차지한 바 있다.하지만 3월 주총 당시 임종윤·종훈 형제를 지지했던 개인 최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지난달 초 송 회장 모녀로부터 지분 이전과 함께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기로 하는 '3인 연합'을 결성했다. 3인 연합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재편을 요구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1993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해 31년간 재직해온 박재현 대표는 모녀 측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지분 점유율이 높아진 ‘3인 연합’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요구하며 형제 측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3인 연합’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하며 현재 10명으로 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2명으로 변경하고, 사내이사 2명과 기타 비상무이사 1명 등 신규 이사 3명을 선임하는 안건 상정을 요구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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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황의조 불구속 기소

검찰이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황의조를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1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황의조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황의조는 2명의 여성에 대해 상대방 동의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 사생활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를 받는다.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구체적인 범죄 혐의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SNS에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황의조 측은 신원미상의 유포자를 고소했고, 영상 유포자가 황의조의 친형수 A씨로 드러났다.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3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김희웅 기자 2024.07.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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