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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정수기 숨은 강자 오비오, 커피머신·제빙기 등 '물 사업' 확장 나서

정수기·냉온수기 전문 제조 기업 오비오(OVIO)가 기존 정수기, 냉온수기뿐 아니라 커피 머신, 제빙기, 탄산수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물 산업은 일반적으로 가정과 공업에 필요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생산해 공급하거나 오폐수를 이송 및 정화하는 사업으로 정의된다. 물부족 심화, 인구 증가와 가파른 도시화, 경제 성장에 따른 물 수요 증가, 다양한 기술 개발과 융복합을 통한 시장 확장 등으로 물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2030년 글로벌 물산업 시장 규모는 1조203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1998년 설립된 오비오는 정수기·냉온수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생산 및 유통, 판매하고 있다. 오비오는 20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토대로 한 고유한 기술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오비오는 풍부한 연구개발(R&D) 및 스마트팩토리 인프라를 기반으로 최고의 제품개발 능력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4개의 첨단 생산 라인을 완비해 일일 최대 2500대, 연간 60만대의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고려하여 친환경 냉매(R-600A 냉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셀 라인을 구축해 다품종 소량생산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오비오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자사 특허등 지적재산(IP)이용과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재 3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40종 이상의 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전체 직원 중 R&D 연구 인력 비중은 25%에 달하며, 신규 개발 인력 훈련 및 양성 등 연구 인력 인프라 강화와 지속적인 선행 연구 개발 등을 위해 연간 2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현재 오비오는 일본,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칠레 등 전 세계 50개국 100여개 고객사를 유치하며 세계 정수기∙냉온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25년간 ODM·OEM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연간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입지를 확립했다. 이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바레인 등 수출 불모지로 불리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하여 국내 강소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해외 시장 매출이 무려 78%이상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30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5000만불 수출의탑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오비오는 기존 정수기 시장에서 더 나아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물’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비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이었던 정수기, 냉온수기뿐 아니라 커피 머신, 제빙기, 탄산수기 등 영역을 확장해 전 세계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0 15:31
경제

'필환경' 시대…생수 이어 탄산수도 '무라벨'

식품 업계가 생수에 이어 탄산수의 라벨도 제거하고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라벨을 제거한 탄산수인 '트레비 에코(ECO) 350mL'를 출시했다. 트레비 에코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모양의 투명 페트병을 사용하고, 초록색 병뚜껑에 제품명을 기입해 무라벨 제품임에도 개별 제품들의 맛과 향을 구별할 수 있게 했다. 라벨이 없는 대신 제품명, 유통기한, 영양 성분 등 전체 표기 사항은 묶음용 포장박스에 표기했다. 코카콜라 역시 앞서 올 1월 자사 탄산수 '씨그램'의 라벨을 제거한 '씨그램 라벨프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투명 페트 용기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과 로고 등은 패키지 자체에 양각 형태로 구현했다. 롯데마트도 이달 초 자체 브랜드(PB) 무라벨 탄산수 제품 '온리프라이스 스파클링 워터 에코'를 선보였다. 라벨을 없앤 친환경 탄산수 제품으로 연간 약 3600㎏의 포장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마트 측은 내다봤다. 업계가 잇따라 무라벨 제품을 출시하는 배경에는 정부의 노력이 있다. 지난해 12월 환경부는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를 통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시행하고 재생페트 재활용을 위한 업계 협력을 강화했다. 21개 유통업체 및 음료·생수 생산업체와 함께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투명페트병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또 재활용 용이성 평가에서 무라벨 제품에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제품 표면에 광고할 수 있게 했다. 생산자책임재활용 분담금도 50% 깎아줄 계획이다. 소비자 반응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무라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출시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에코(ECO)'는 한 해 동안 약 1010만개가 판매됐다. 편의점 CU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선보인 무라벨 생수 역시, 출시한 후 한 달 만에 매출이 78%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비자가 무라벨 제품을 사는 것만으로도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착한 소비'로 각광받고 있다"며 "생수에서 시작된 무라벨 바람이 다른 음료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16 16:19
연예

인터컨티넨탈, 오렌지의 상큼함 담은 시그니처 수제맥주 선보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올 여름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수제맥주 ‘아트 페일 에일(Art Pale Ale)’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 여름 출시한 첫 번째 호텔 수제맥주인 ‘아트 바이젠’에 이어, 인터컨티넨탈 호텔만의 레시피가 담긴 두 번째 수제 맥주다. 특히 아트 페일 에일은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뿐 아니라, 수제 맥주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은 특수 알루미늄 캔에 즉석 포장한 상태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야외 캠핑, 피크닉이나 집에서도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호텔 믹솔로지스트 주도로 만들어진 인터컨티넨탈의 두 번째 수제맥주인 ‘아트 페일 에일’은 미국식 페일 에일에 오렌지필을 첨가한 향긋한 에일 맥주로, 쌉쌀한 솔향의 미국 컬럼버스 홉에 오렌지와 자몽 등 시트러스 아로마가 풍부한 시트라 홉을 블렌딩했다. 밝은 오렌지 색상에 후르츠 향이 풍부하며, 알코올 도수 약 4.7%로 누구나 부담 없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 호텔의 메뉴들을 테이크 아웃 형태로 즐기는 추세에 따라, 새롭게 출시한 시그니처 수제맥주 ‘아트 페일 에일’ 역시 1층 그랜드 델리에서 알루미늄캔에 포장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특허 받은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친환경 무항생제 닭을 이용해 조리한 웨스턴 스타일의 ‘로스트 키친’ 또는 중화풍의 ‘갈릭 샤오기 치킨’과 함께 프리미엄 치맥 세트로도 포장 판매되며, 편리하고 빠른 구매를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트 페일 에일’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생맥주로, 그랜드 델리에서는 투고(To-go)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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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텔&] 인터컨티넨탈, ‘이색 보양식’ 선보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서울 코엑스는 오는 12일 초복을 앞두고 다양한 이색 보양식을 선보인다. 삼국지 속 영웅호걸들이 즐겨 먹었다던 보양식과 전국 팔도 보양식을 비롯, 무항생제 닭을 사용한 특허받은 황제치킨 등이다.중식당 웨이루에서는 삼국지 속 유비·관우·장비의 보양식을 모티브로 한 ‘영웅호걸의 여름 보양식’을 8월 3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중국의 대표 보양식 재료인 전복·불도장·북경오리 등을 코스로 구성했으며, 전란 중 눈병으로 고통받던 관우가 먹고 증상이 호전돼 전쟁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는 전복 요리, 30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간 중국 최고급 보양 음식인 불도장, 마늘 소스를 올린 활바닷가재찜과 웨이루의 시그니처 메뉴인 북경오리까지 총 7가지의 코스 메뉴로 즐길 수 있다.1층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는 8월 15일까지 전라남도의 낙지 연포탕, 경상북도의 물곰치국, 강원도의 찹쌀 녹두죽, 경기도의 돼지갈비 연근찜, 제주도의 자리돔 물회 등 ‘전국 팔도 보양식’을 준비했다. 특히 초복과 중복·말복 당일에는 민물장어구이를 추가로 테이블마다 패스어라운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그랜드 델리에서는 이색 보양 메뉴로 친환경 무항생제 닭을 사용해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특허출원한 로스트치킨인 ‘황제치킨’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테이크아웃 판매한다.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만들어 육질이 쫄깃하고 짝 달라붙는 식감이 특징인 황제치킨과 셰프가 직접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수제 소시지·피클·소스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함께 구성되는 소시지 2종 역시 호텔 셰프가 특허받은 소시지로, 일반 소시지보다 염도를 1/30 수준으로 낮춘 ‘간장 소시지’와 돼지비계 대신 고품질 올리브유를 첨가해 칼로리를 낮춘 ‘올리브유 저칼로리 소시지다.가격은 패키지당 5만9000원이며, 하루 전 예약 필수다.이외에 브래서리에서는 초복과 중복 당일 제주 천지연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에서 최근 양식에 성공한 '장어의 꽃' 무태장어를 담백하고 고소한 소금구이로 준비했다. 일식당 하코네에서는 나고야 스타일의 민물장어 덮밥인 히쓰마부시를 8월 말까지,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인 전복 삼계탕을 초복과 중복에 선보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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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 유통 업계, 보기만해도 '쿨' 해지는 제품 눈길

연일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며 5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유통 업계는 이른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속 보이는 투명 패키지로 환경 지키는 친환경 제품 인기친환경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유색 패키지를 재활용에 용이한 투명 패키지로 교체하는 제품이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투명 패키지는 속이 보이는 제품으로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요즘,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제품으로 인기다.최근 코카-콜라사는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기존 초록색 페트병을 재활용에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스프라이트는 출시 이후 줄곧 초록색 페트병을 유지해 왔으나, 기존 초록색 유색 페트병이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인 점을 고려하여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 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패키지를 변경했다. 새롭게 선보인 스프라이트 투명 패키지는 보기만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라벨 디자인도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스파크를 강조해 스프라이트의 다이내믹한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함은 물론, 스프라이트를 마시는 순간의 강렬한 상쾌함을 강조했다. 코카-콜라사는 올해 스프라이트뿐만 아니라 탄산수 ‘씨그램’과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에도 무색 패키지를 적용해 지속적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를 재활용에 용이한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를 수거 및 재활용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지(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색을 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투명한 제품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아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부터 열을 가하지 않고 내려 투명한 기름까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투명 제품들이 건강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동아제약은 타르 색소가 없는 무색 가그린을 작년에 처음 선보였다. 무색 가그린 제품은 오리지널, 제로, 스트롱 등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제품군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올해는 어린이용 가그린 출시 10주년을 맞아 ‘어린이용 가그린’ 제품 패키지를 투명하게 리뉴얼 했다. 어린이용 가그린 제품은 투명한 케이스에 담아 타르 색소가 없는 투명한 가그린의 특장점을 소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동아제약은 색소가 없는 가그린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투명은 안심이다’라는 메시지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오뚜기는 프리미엄 전통 기름인 ‘순백 참기름’, ‘순백 들기름’을 출시했다. 순백 참기름과 순백 들기름은 오뚜기가 직접 엄선한 100% 참깨와 들깨에 열을 가하지 않고 그대로 압착해 만든 투명한 참기름, 들기름이다. 오뚜기 참기름은 기존에 탁한 병에 담겨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출시한 순백 참기름과 순백 들기름은 투명 유리병에 담긴 제품으로 속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고온의 열을 가하지 않아 일반 기름 대비 영양소가 풍부하며 참깨와 들깨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03 18:33
경제

올가홀푸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오픈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가 간편한 쇼핑은 물론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카페형 매장인 ‘올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신규 매장인 ‘올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아울렛 내 입점한 유일한 친환경 식품 매장이다. 아울렛의 주요 고객인 3040 인구를 타깃으로 친환경 식재료를 쇼핑하면서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형 매장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신규 매장에서는 유기농 커피와 탄산수, 풀무원 아임리얼, 그릭요거트 등 다양한 건강 음료와 베이커리를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매장에서 구입한 간편 냉동 건강 식품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히팅(Heating) 서비스’도 제공한다.또한, 주력 상품 구성에도 변화를 주었다. 올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어린이 전용 친환경 키즈 PB 브랜드인 올가맘(ORGA Mom) 코너를 강화했다. 풀무원의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밀’을 포함, 다양한 영유아 전용 식품과 생활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더불어 37년간 이어온 올가만의 믿고 먹을 수 있는 약 1000가지의 차별화된 상품과 함께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가치를 담은 테마존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헬스 트렌드를 반영한 ►슈퍼푸드(Super food) 코너, 공정한 무역 거래로 제3세계 생산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돕는 유기농 상품으로 구성한 ►공정무역(Fair Trade) 코너, 식물성 유제품 및 곡물 시리얼 위주의 ►헬스밀(Health Meal) 코너 등이다.올가홀푸드 정영석 영업본부장은 “카페형 매장인 이번 신규점은 가족들이 함께 쇼핑과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도록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와 쇼핑 편의성이 강화된 휴게 공간으로 꾸며졌다”면서 “특히 다양한 유아동 타깃의 올가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3040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올가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을 포함하여 바이올가(by ORGA) 51개, 직영점 12개, SIS (Shop in Shop) 매장 47개 등 총 1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2.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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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커피, 제주 ‘한라봉 스파클링 에이드’ 재출시

엔제리너스커피는 31일 제주 농가 상생 협력을 위해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한라봉 스파클링 에이드’를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한라봉 스파클링은 지난해 봄 한정 제품으로 선보였지만 고객상담실을 통한 소비자들의 재판매 문의와 가맹점주들 요청에 따라 올해 다시 선보이게 됐다. 한라봉 스파클링 에이드는 친환경 제주 한라봉을 넣은 제품으로 탄산수 '트레비'를 활용해 단맛을 줄이고 청량감을 한층 높였다. 주문 시 고객이 취향에 따라 농도를 조절해 마실 수 있도록 트레비 1병을 별도로 제공한다.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 기준 5900원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제주 농가 상생 협력을 위해 제주를 대표하는 특산물 한라봉을 활용한 제품을 통해 지친 고객들에게 활기를 선사할 상큼한 제품을 재출시하게 됐다”며 “제주 한라봉과 열량과 당분, 트랜스 지방이 없는 대신 미네랄 성분이 많은 탄산수를 활용한 엔제리너스 한라봉 스파클링 에이드와 함께 활기찬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1.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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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꽃미남 안부럽다! 광고계 접수한 '훈남아빠' 스타들

왕년의 꽃미남, 지금은 훈남 아빠로 사랑받고 있는 남성 스타들이 광고계를 접수하고 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지만, 결혼과 가정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속에서 느껴지는 안정감과 책임감, 신뢰감을 앞세워 광고 모델로 사랑받고 있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홍보대행사 함샤우트 관계자는 "중년이지만 여전히 훈훈한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일군 가장으로서의 안정감까지 갖추고 있어,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전달하는 광고모델로서 `혼남’이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광고계가 '훈남 아빠'들을 찾는 이유"라고 밝혔다.대표주자는 tvN 드라마 '굿와이프'의 명품배우 유지태, 인기 예능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오지호, tvN '삼시세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굳건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차승원, 이제는 국민 삼둥이 아빠로 더 유명한 송일국 등이다.이들은 모두 자신의 일에서는 철두철미한 프로페셔널이지만 가정에서는 따뜻한 가장의 모습을 갖고 있는 스타들로 보일러, 가전, 재무컨설팅 기업 등 가정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카테고리의 광고 CF에서 각각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전도사 유지태영화 '올드보이', '거울속으로', '봄날은 간다' 등 쟁쟁한 작품을 통해 믿을만한 스크린 스타로 자리잡은 유지태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어 온 배우 겸 영화감독이다. 그런 그가 40대로 접어든 올해,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굿와이프'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쓰랑꾼'이라 불리며 여심을 사로잡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금융, 가전제품, 식품, 의류, 화장품, 기업 광고 등 다양한 기업과 제품군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유지태는 최근 국내 보일러 1위 기업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특히 유지태는 가을, 겨울철 보일러 성수기를 맞아 최근 온에어된 3편의 TVC 캠페인에서 유지태는 북극곰과 어린이, 군중들과의 케미를 빛내며 친환경 고효율의 콘덴싱보일러 전도사로 나섰다.해당 브랜드는 도시적이고 진중한 이미지의 유지태를 전속모델로 발탁함으로써 생활 환경 및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향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TVC 캠페인을 통해서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활용해, 미래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철학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는 메시지를 전하며 기존 보일러 광고와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유지태는 개인적으로도 복지와 친환경 등 사회 기여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적의 모델 선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유지태는 최근 새 영화 '꾼'의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현빈과 특급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 꽃중년 초보아빠 오지호오지호는 완벽한 외모와는 다른 반전 성격의 캐릭터로 드라마의 매력을 뽐내는 배우로 순박한 청년 역을 맡아왔다. 한예슬과 공연한 MBC '환상의 커플'부터 '내조의 여왕', KBS 2TV '추노', '직장의 신'등 많은 인기 드라마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그러던 그가 몇 년 전 결혼해 아빠가 된 두 올해는 인기 육아 예능프로그램 고정 멤버와 주방용품 및 가전제품 모델로 활약하며 미남 아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오지호는 올해 초 주방 브랜드 에스마스터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6-7월경에는 파나소닉의 공기순환기 에어 써큘레이터 스마트볼의 새 광고를 촬영했다. 주방업체 에스마스터는 자상한 이미지의 오지호를 통해 '요리하는 아빠'를 보여준다. 3년 연속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파나소닉 에어 써큘레이터 스마트볼 광고에서는 편안한 차림으로 쾌적한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역동성과 조각같은 미모를 강조했던 예전 광고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오지호는 몇 개월 전부터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초보 아빠로 좌충우돌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차줌마'와 꽃중년의 완벽한 동거, 차승원드라마와 영화, 모델, 예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해 온 차승원은 2015년 초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를 통해 '국민 차줌마'로 떠올라 지금까지도 대세로 자리잡은 대표적 '훈남 아빠 스타'다.젊은 시절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그 이후 드라마 MBC '최고의 사랑'과 MBC 예능 '무한도전' 출연 등을 통해 코믹하면서도 멋진 이미지로 인기를 얻어온 차승원은 '삼시세끼' 이후 만능 주부이자 어디서든 화보 같은 외모를 뽐내는 국민 호감배우로 등극했다.통신사, 배달 앱, 조미료, 프랜차이즈, 가전, 여행사 등 수많은 브랜드의 광고모델을 맡으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 온 그는 최근 재무 컨설팅 전문 기업 AB&I의 전속모델로 선정됐다. AB&I는 젠틀하면서도 여유 있는 이미지의 차승원을 전속모델로 기용함으로써 글로벌 시대, 금융 트렌드에 맞는 고객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정신을 전달하고 있다.더불어, 차승원은 올해 롯데 아사히 맥주의 모델로 3년만에 재발탁된 것은 물론 코카-콜라사의 탄산수 씨그램과 동원F&B ‘개성 제주돼지 왕만두’ 모델로도 활약하는 등, 여전히 남녀노소와 분야를 가리지 않는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 식지 않는 인기의 '삼둥이 아빠' 송일국국민 사극으로 인기를 얻은 송일국은 올해 초 하차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계기로 '삼둥이 아빠'로 더 유명해졌다. 특히 대한, 민국, 만세 개성만점 세 쌍둥이의 매력과 함께 좌충우돌 제각기 다른 이들을 침착하게 양육하는 아빠 송일국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 광고계의 중심에 섰다.이에 송일국은 지난 몇 년간 삼둥이와 함께 하나?외환은행,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온라인 광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 등 많은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했다. 올해 초에도 삼둥이 가족에 대한 대중들의 호응에 힘입어 듀오락과 미닛메이드와 재계약하며 2년 연속 모델로 선정됐다.송일국은 올해 초 종영한 주연 드라마 ‘장영실’ 이후 휴식을 갖고 있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10.14 07:37
경제

朴대통령 신년회견 "문건 파동, 마음 무겁고 송구스럽다" (모두발언 전문)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시작된 비선실세 국정농단 논란에 대해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사회를 어지럽혔던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박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가정 모두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청양의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흔들림없이 묵묵히 지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신뢰를 보내주시고 지켜봐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사회를 어지럽혔던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파악조차 하지 않은 허위 문건들이 유출되어서 많은 혼란을 가중시켜 왔습니다. 진실이 아닌 것으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나,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나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 오직 국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앞날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나갈 것입니다. 공직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나가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서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우리 국민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해입니다. 국정 3년 차에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해로 경제활력을 되찾고 국가혁신을 위해 국력을 결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2015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최근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에 놓여있고,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경제의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서 과거부터 누적되어온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 우리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세계 속에서 경쟁에 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러한 도전과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단지 지금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저는 이런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작년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방만한 공공부문과 시장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 잡아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경제를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탈바꿈시키며, 성장의 과실이 국민들께 골고루 돌아가도록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 4%대,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 달러로 나아가는 경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작년은 3개년 계획 1년차로 핵심과제들을 중점 추진한 결과, 우리 경제 성장률이 4년 만에 세계 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고용도 12년 만에 50만명 대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출액과 무역흑자, 무역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2년 연속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의 실생활까지 고루 퍼져 나가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을 반드시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들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렵고 힘들더라도 구조개혁을 통해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만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하려는 것이 G20 성장전략 중 1위로 평가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입니다. 올해는 이 계획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 첫해인 만큼 작년에 닦아놓은 제도적 틀을 바탕으로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첫째로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이 4대 부문은 우리 경제·사회의 핵심 분야이자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기둥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우리 경제·사회의 비효율성과 경쟁력 저하의 근본원인으로 작동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신을 초래해 왔습니다. 우선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를 추진해서 다른 부문 개혁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공공부문 개혁은 모든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24조원의 부채를 줄이고, 향후 5년간 1조원의 복리후생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추진해서 환경변화에 따라 불필요해지거나 중복된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해서 핵심역량 위주로 기능을 재편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내면, 공공부문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져서,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국민들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연금도 반드시 개혁해야 합니다. 작년에 2조 5천억원의 적자를 국민 혈세로 보전했는데, 올해는 3조원, 10년 후에는 10조원으로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484조원, 국민 1인당 945만원이나 되는 엄청난 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가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해 온 공무원들께서 나라의 기초를 만들어왔다는 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씩 양보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 사기진작책을 보완해서 여야가 합의한 4월까지는 꼭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또한, 상생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노동시장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 전략입니다. 비정규직 차별화로 대표되는 고질적인 노동시장의이중구조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는 어렵습니다. 지난 12.23일 노사정 대표들께서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합의하였는데 우리나라도 네덜란드나 덴마크와 같은 사회적 대타협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보았습니다. 노동시장이 개선되면, 우리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지게 될 것이며, 국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입니다. 노와 사는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3월까지는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개혁 종합대책을 도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금융도 이제는 경제성장을 이끄는 분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담보나 보증 위주의 낡은 보신주의 관행부터 타파해야 합니다. 현장의 기술력이나 성장가능성을 평가하여 자금을 공급하는 창의적 금융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금융규제도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혁파해야 합니다. 액티브 X와 같은 낡은 규제에 안주한 결과 국내소비자의 해외직구는 폭발적으로 느는데 해외소비자의 국내 역 직구는 걸음마 수준입니다. 외국만큼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역직구가 활성화되면 수출 못지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개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자유학기제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공공기관부터 솔선하여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기 바랍니다.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을 약속드린 대로 올해 완성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교육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산업수요에 맞는 현장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취업을 전제로 기업과 계약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년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을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대폭 확대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두 번째 실천 전략은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창조경제를 전국,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육성·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의 1:1 전담지원체계를 갖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개소하여 금융·법률·사업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허브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제조업 혁신 3.0전략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스마트 공장 확산 등 공정혁신과 사물인터넷, 쓰리 디(3D) 프린팅,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제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전기차와 제로 에너지빌딩, 친환경 에너지 타운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경제영토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대 9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협상을 상대국 정상들과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조적 방식으로 수차례 협의를 한 결과, 중국, 캐나다, 베트남 등 5개국과 FTA를 타결할 수 있었습니다.우리 FTA 시장규모가 전 세계 GDP의 73%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부의 FTA 활용지원책도 가시화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규계약을 따내는 등 FTA 체결국으로의 수출증가율이 평균 수출증가율의 2배가 넘습니다. 정부는 FTA가 계속해서 우리 기업 수출확대의 탄탄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농업도 쌀 관세화, FTA 등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도록 미래성장산업, 수출산업화 전략을 추진할 것입니다. 세종 창조마을 출범을 계기로 스마트 팜을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농촌 관광·유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도 ICT 표준모델을 개발해서 활용한다면 농업의 6차산업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농업분야가 FTA를 발판 삼아 중국ㆍ동남아를 넘어서 할랄시장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수출산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의료서비스도 우리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창조경제에 끊임없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이자, 새로운 경제영토를 개척하는 첨병은 바로 ‘문화’입니다. 지금 세계는 문화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문화산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문화영토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세계가 문화영토, 디지털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 이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미래 성장동력을 잃게 되고, 다음 세대의 먹거리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창조 문화가 이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우리의 미래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무형의 자산을 가치화시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장점인, 또 강점인 디지털 파워가 결합되면 전 세계 디지털 소비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신 디지털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 공급과 수요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새로운 시장도 개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문화를 통해 미래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어 국제 사회의 문화강국이 되도록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세 번째 실천 전략은 내수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를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경제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선, 내수부진과 저성장의 근본원인으로 작용해온 고질적인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규제개혁은 경제의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기는 핵심입니다. 작년에는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전년보다 3배 많은 약 3천 건의 규제를 개선하였고 연말에는 규제 단두대 방식을 적용하여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규제들을 전격 해결하였습니다. 우수 창업자에 대해 연대보증을 면제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젊은이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나설 수 있게 되었고, 먹는 샘물 제조공장에 탄산수 생산시설을 허용해서 새로운 탄산수 시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2단계 규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나면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서 경제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비심리를 살려내고 내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동산시장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간 부동산시장을 옭아매던 과도한 규제들을 바로 잡은 결과,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8년 만에 최대치에 달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규제혁파, 저렴한 토지공급, 과감한 금융·세제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 주거비 인하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단기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전환하여 가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이를 내수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암, 심·뇌질환 및 희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비 부담과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간병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추겠습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하여 더 많은 분들에게, 더 충실한 지원을 해드리면서, 소득이 늘어나도 의료·주거 등 필요한 지원을 계속 받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70년 전, 우리 민족 모두는 하나 된 마음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였고, 함께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광복을 기다리던 그 때의 간절함으로 이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국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조국의 광복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국민들의 그 힘이 한반도의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통일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국민의 마음과 뜻을 모으고, 범국민적, 초당적 합의를 이루어내서 평화통일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북한은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대화에 응해야 합니다.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부터 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민족 동질성 회복 작업 등에 남북한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 함께 통일의 문을 열어가길 바랍니다.정부는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을 위해 민간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의 통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이산가족문제는 생존해 계신 분들의 연세를 고려할 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번 설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이 열린 마음으로 응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올해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가지 공동 행사를 남북이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튼튼한 안보는 평화통일의 기본 토대입니다. 정부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일본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면서 한·러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기해 나갈 것입니다.이를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선순환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올해는 남과 북이 함께 평화롭고 자유로이 왕래하고, 유라시아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6.25 전쟁직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우리가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발돋움했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쟁을 치르지 않고 중화학공업을 성공시킨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하였습니다.우리는 이러한 저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떠한 어려운 문제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권 3년차를 맞이하면서 그동안을 돌아보면, 저는 국가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기 위해 한 순간도 마음 놓고 쉰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친 것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이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국민 여러분과 힘을 합해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서그 결실을 국민 여러분께 안겨 드리고 싶은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청와대도 새롭게 조직개편을 하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과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앞으로 정부와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는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저는 국가에 대한 저의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앞으로 30년 우리 경제의 번영을 이루는 기초를 닦고,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모두 바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모두 힘을 모아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희망의 2015년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JTBC 뉴스 캡처]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2015.01.12 12:57
야구

SK, '이마트 그린데이' 행사 진행

SK가 오는 14일 NC와의 홈경기에 올시즌 두 번째 ‘이마트 그린데이’를 실시한다. 이마트와 SK는 지난 2010년부터 그린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인 ‘이마트 그린데이’를 추진해왔으며, 8월 2일부터 펼쳐진 두산과의 홈 3연전에 첫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선수단은 이날 경기에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그린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SK는 이마트 그린데이를 맞아 문학구장 안팎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후 12시부터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적는 대형 에어볼 이벤트와 SK 응원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마트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경기 중 이닝 간 교체타임에는 이마트 문자퀴즈,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이마트 댄스 배틀, 피코크 탄산수 먹방 타임 등을 통해 우수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구는 김교훈 이마트 연수점장이 맡을 예정이며, 애국가는 뮤지컬배우 박세욱씨가 부른다. J베이스볼팀 2014.09.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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