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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충격받은 손흥민, 카메라 보고 ‘메롱’…불만 터뜨렸지만 퇴근길은 밝았다

조기 교체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충격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끝내고 퇴근하는 그의 표정은 밝았다.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1로 완파했다.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리그 3호 도움을 올렸지만, 손흥민은 56분 만을 소화하고 벤치로 물러났다.이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피치 위에서 교체 사인을 본 손흥민은 교체 대상자가 내가 맞냐는 표정으로 벤치를 바라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인사한 후 벤치에 앉은 손흥민은 조기 교체의 충격이 쉽사리 가시지 않는 표정이었다. 벤치에서 얼굴을 감싸 쥐는 등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하지만 퇴근길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토트넘은 경기 후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가는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카메라를 보고 혀를 내밀며 ‘메롱’을 했다. 낯빛이 마냥 밝지는 않았지만, 짜증이 조금은 누그러진 형세였다.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웨스트햄 골문을 열었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했고, 공식전 3경기에 내리 결장한 끝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혹시 모를 부상 재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손흥민을 56분 만에 뺐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55~60분 정도만 뛰게 할 계획이었다”며 “앞서 웨스트햄전에서는 60분 이상을 채우고 다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손흥민이 이번에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고 말했다.토트넘은 오는 8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이틀 뒤인 10일 입스위치 타운과 EPL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11.04 10:21
프로야구

'왜 벌써 교체야' 평점 7.4·도움까지 했는데 '조기 교체' 손흥민, 왜? "무사히 경기 마쳤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도움을 기록하고도 56분 만에 교체됐다. 예상보다 이른 교체에 손흥민도 불만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1로 꺾었다.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후반 4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을 도왔다. 왼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 라인까지 전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손흥민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함께 고개를 숙이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이후 벤치에 앉았지만 좀처럼 분을 참지 못했다. 벤치에서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유가 있었다. 부상 방지 때문이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든 상관없이 손흥민은 55∼60분 이상은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스탠다드'에 따르면, 감독은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왔던 지난번(웨스트햄전)에 60분가량 뛰었을 때 다시 부상을 당했다. 오늘은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이른 교체가 선수 보호 차원이었음을 강조한 것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엇보다 좋은 것은 그가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첫 골을 위한 훌륭한 공을 전달해 우리는 동점을 이뤘다"며 "앞으로 우리가 치러야 할 전투가 많이 남아 있고, 그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 뒤인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러 골 맛을 봤으나, 이 경기 후 다시 허벅지 통증을 느끼고 결장했다. 리그 9라운드 경기와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을 건너뛰고 회복에 집중한 손흥민은 이날 세 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아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매겼다.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다만 이날 손흥민은 이른 교체 탓에 한 개의 슈팅도 때려내지 못하고 교체됐다. 윤승재 기자 2024.11.04 08:33
해외축구

'돌아온' 손흥민, 복귀전서 환상 어시스트…56분 조기 교체에 '부글부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세 경기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1로 꺾었다.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 뒤인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골 맛을 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 경기 후 다시 허벅지 통증을 느낀 손흥민은 리그 9라운드 경기와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을 건너뛰고 회복에 집중, 이날 세 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0-1로 뒤진 후반 4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을 도왔다. 왼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 라인까지 전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다소 이른 시점에 교체돼 손흥민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벤치에서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16을 쌓아 7위로 세 계단 올라섰다. 전반 32분 코너킥 실점으로 분위기를 내준 토트넘은 후반 4분 손흥민과 존슨의 합작 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30분 도미닉 솔란케의 마무리로 역전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살짝 찔러준 공을 도미닉 솔란케가 오른발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4분에는 파페 사르가 상대 패스를 차단한 직후 곧바로 공격으로 전개했고, 왼쪽 측면 히샤를리송의 땅볼 패스에 맞춰 골대로 쇄도한 솔란케가 왼발로 멀티 골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키커로 나선 제임스 매디슨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4-1 대승을 완성했다.윤승재 기자 2024.11.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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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손흥민이 돌아온다…애스턴 빌라전 선봉, 현지서 베스트11 전망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달린다.영국 매체 ‘90MIN’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베스트11을 예상했다.매체는 손흥민이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90MIN은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최근 3경기에 결장했지만, 일요일 경기(애스턴 빌라전)에는 출전할 수 있으리란 희망이 있다”면서도 “수요일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미키 판 더 펜이 결장할 예정”이라고 짚었다.판 더 펜이 빠질 중앙 수비 라인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라구 드라구신이 지키리라 봤다.토트넘은 같은 날 오후 11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를 치른다.손흥민의 부상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애스턴 빌라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훈련을 잘 마쳤다. 괜찮을 것”이라며 출전을 예고했다.실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도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예상 라인업을 내놨는데, 90MIN의 견해처럼 손흥민이 선발 출격하리라 내다봤다.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 뒤인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골 맛을 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그러나 다시금 전력에서 이탈했고, 예상보다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부상 재발 방지와 완벽한 복귀를 위해 서두르지 않고 회복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복귀는 축구대표팀에도 호재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오전 11시 이달 A매치 2연전(쿠웨이트·팔레스타인)을 치를 태극전사를 발표한다.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전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김희웅 기자 2024.11.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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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삭제→고공행진…팀 동료의 극찬 “손흥민의 능력 경이로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23)이 ‘주장’ 손흥민(32)의 능력에 박수를 보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일(한국시간) “존슨이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며 ‘놀란 점’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그는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부터 손흥민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실제로 1일 영국 BBC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에선 진행자가 존슨에게 ‘누가 당신의 우상이었는지’라는 질문을 건넨다. 이에 존슨은 “나는 평소 카카, 지네딘 지단의 영상을 보고 자랐다”면서도 “토트넘에 오기 전, 난 항상 손흥민의 영상을 봤다. 많은 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토트넘경기에선 항상 그를 주목했다”라고 말했다.존슨은 이어 “내가 특별히 얘기한 적은 없지만, 내가 그에게 질문을 하고 다가가는 방식에서 아마도 내가 얼마나 존경하는지 느낄 것이다”라면서 “지금도 양발을 사용하는 그의 능력은 정말 놀랍다. 직접 눈으로 보니 더욱 경이롭다”고 엄지를 세웠다.존슨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서 6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고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특히 시즌 초반에는 공식전 6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한 게 존슨이다. 존슨은 시즌 초반 웨일스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뒤 소셜미디어(SNS)를 삭제하기도 했으나, 이후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한편 휴식 차원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최근 훈련에 복귀하며 다시 출전을 노린다. 3일 토트넘 구단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선 애스턴 빌라전 대비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단의 모습이 담겼다. ‘주장’ 손흥민이 가장 먼저 영상에 등장해 “굿모닝”이라는 인사를 건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날 “손흥민은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을 잘 마치면 괜찮을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복귀한 그의 모습이 담긴 것이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빌라와 2024~25 EPL 10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만약 손흥민이 출전하게 된다면, 공식전 4경기 만에 재차 복귀전을 소화하게 된다.손흥민은 지난 9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당시 허벅지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전에 복귀해 1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으나, 재차 휴식으로 3경기를 건너뛰었다.토트넘은 리그 첫 9경기서 4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3경기선 1승 2패로 다소 부진하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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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일 복귀 가능성↑..."2일 훈련만 잘 마치면 괜찮을 것"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돌아온다.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스턴 빌라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올 시즌 고전하던 토트넘에는 에스턴 빌라전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있다.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1일 훈련을 했으므로, 2일 훈련까지 잘 마치면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손흥민은 최근 결장이 잦았다. 그는 앞서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됐다. 이후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UEL 2차전,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브라이턴과 리그 경기 등 3경기에서 빠졌다. 3주 넘게 이탈하는 동안 한국 국가대표 소집 역시 제외됐다.그러다 지난 10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경기에 드디어 손흥민이 돌아왔다. 그는 1골과 함께 이날 경기 수훈서수로도 선정됐다. 하지만 이후 다시 통증을 호소했고, 추가로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바 있다.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를 가급적 늦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일 열린 맨시티와의 리그컵 경기 전 "손흥민의 몸 상태는 거의 다 올라왔지만, 우리는 (오늘이 아닌) 주말 경기에 그가 복귀하는 것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도 복귀를 앞둔 선수들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햄스트링을 다쳤던 미키 판더펜에 대해 "햄스트링을 다쳤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A매치 휴식기 전까지는 뛰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티모 베르너는 주말 경기(애스턴 빌라전)에 뛸 수 있다"고 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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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초대형 악재’ 터졌다…손흥민 복귀 불투명→핵심 수비수도 이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앞둔 토트넘에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부상 복귀가 유력했던 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다 핵심 수비수마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탓이다.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한국시간) 물리치료 전문의인 부상 전문가 라즈팔 브라 박사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애스턴 빌라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브라 박사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허벅지 부상 2단계인 것 같다. 주말 경기에 결장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출전이 의심스러운 건 확실하다. 마지막 체력 테스트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는 앞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주말 출전을 예고한 것과는 거리가 먼 전문가의 진단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중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주말 애스턴 빌라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뒤 이후 3경기 연속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지난 9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장을 포함하면 최근 공식전 7경기 중 6경기에 빠진 건데, 상황에 따라 오는 3일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EPL 10라운드 경기 출전 여부마저 결장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설상가상 핵심 수비수인 미키 판더펜도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 맨시티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나오지 않았으나 현지에선 이달 말까지는 출전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판더펜의 애스턴 빌라전 결장은 기정사실인 분위기다. 그는 이번 시즌 EPL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결국 최악의 경우 토트넘은 수비수 판더펜에 공격수 손흥민까지 빠진 가운데 애스턴 빌라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상대인 애스턴 빌라가 개막 후 9경기에서 단 1패(5승 3무)만을 허용하며 EPL 4위에 올라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할 만큼 기세가 가파른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일전일 수박에 없다.김명석 기자 2024.11.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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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맨시티전도 못 뛴다…3경기 연속 결장 예고

‘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이 또 결장한다.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라는 점을 감안하면 토트넘 입장에선 그야말로 '초비상'이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 맨시티전에 손흥민의 출전이 어렵다고 직접 밝혔다.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는 거의 완벽하지만, 팀 입장에선 (맨시티전이 아닌) 주말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땐 손흥민이 돌아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중에 열리는 맨시티와의 리그컵이 아닌, 내달 3일 오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가 손흥민의 부상 복귀전이 될 것이라는 예고다.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대로 손흥민이 맨시티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그는 지난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9라운드에 이어 3경기 연속 결장하게 된다. EPL 구단들의 부상 정보를 알리는 프리미어인저리스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와의 UEFA 유로파리그에서 부상을 당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헝가리),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등 3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으나, 다시 또 3경기째 결장하게 된다. 최근 토트넘 공식전 7경기 중 6경기를 부상 결장하게 되는 셈이다. 토트넘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우승 타이틀이 목표인 토트넘 입장에선 그나마 리그컵이 가장 우승 가능성이 큰데, 하필이면 ‘EPL 최강’ 맨시티전에서 에이스인 손흥민을 활용할 수 없는 건 치명적인 전력 누수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또 다른 공격수 윌손 오도베르도 다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도베르는 주중 심각한 부상을 당해 자세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을 제외하고 맨시티전에 결장하게 될 유일한 선수”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0.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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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감독 직접 확인…“햄스트링 부상 아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피치 위에 설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공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리더십 면에서도 토트넘에 큰 그리움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를 암시했다”며 발언을 전했다.오는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은 아니지만, 한동안 결장했다. 지난 경기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괜찮다면 다음 주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당장 맨시티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11월 3일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나 내달 8일 열리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는 출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애초 손흥민은 몸 관리 차원에서 잠시 팀을 이탈한 것으로 보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이 있기 전까지 정확한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을 ‘알려지지 않았다’고 공표했다.그러나 곧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손흥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2연전(쿠웨이트·팔레스타인)에도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3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을 기록했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하지만 불과 엿새 뒤인 25일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UEL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27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경기도 건너뛰었다.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손흥민이 어느덧 32세가 된 만큼 구단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10.29 13:24
국가대표

‘유럽→중동’ 출장 마친 홍명보 감독…11월 손흥민 발탁 여부 촉각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장길에 오른 홍명보 감독은 28일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홍 감독은 출장 기간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을 관찰했다.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는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스위스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이영준(그라스호퍼)을 지켜본 뒤 중동으로 넘어가 권경원과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등을 만났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내달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닷새 뒤인 19일에는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를 갖는다. 출장을 마친 홍명보 감독은 11월 4일 A매치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중동 출장의 결과가 명단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앞선 3차 예선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하며 B조 선두를 질주 중이다. 다가올 중동 원정에서도 무패를 이어간다는 심산이다. 다만 축구대표팀 핵심이자 주장인 손흥민 발탁 여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10월 A매치 2연전(요르단·이라크)을 건너뛰었다.이 기간 런던에서 재활에 전념한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지만, 또 부상을 당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됐다.애초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귀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터라 11월 A매치 참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다’고 공표했다.만약 이번에도 손흥민을 대표팀에 부르지 못한다면, 홍명보 감독의 고민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10.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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