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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서울의 로제, 파리의 카를라 브루니

매거진 엘르 9월호 커버를 블랙핑크 로제와 카를라 브루니가 장식했다. 서울과 파리를 이은 연결고리는 바로 뮤지션이자 명실상부한 패션 아이콘인 두 사람이 엘르의 커버로 공간을 뛰어넘어 조우한 것. 최근 서울에서의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제는 “생 로랑과 함께 하면 더 대담해진다. 더욱 당당하게 자유롭게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내 안의 록 스피릿을 끄집어 내주기도 한다”라고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지난 8월 8일, 블랙핑크 5주년을 맞은 로제는 데뷔 이후 이어진 놀라운 시간에 관해 “나의 스펙트럼을 넓혀 온 경험들로 인해 가장 나다운 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나다운 것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라는 내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파리에서의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카를라 브루니는 “생 로랑은 정말 완벽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디자인 중 하나다. 촬영 내내 아름다웠던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라며 이브 생 로랑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2002년 발표한 데뷔 앨범으로 전 세계 2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뮤지션이기도 한 카를라 브루니는 “한국에서 콘서트를 했을 때 따뜻하고 뜨거운 반응이 기억 난다. 오늘 엘르 촬영을 마친 뒤 남편(니콜라 사르코지)에게도 언젠가 꼭 한국에 다시 가자고 몇 번이나 말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3 15:17
연예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맞아 TV로 온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라디오가 아닌 TV로 본다. 24일 MBC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집‘으로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라이브 공연 '그래도 음악이 있다'를 토요일(26일) 23시 20분부터 110분간 TV로 특별 방송한다고 알렸다. 22일, 23일 라디오로 방송된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집-그래도 음악이 있다’는 TV 특별 편성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는 공연 현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래도 음악이 있다'는 가수 존 레전드,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 밴드 마마스 건 등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라우브, 밴드 비피 클라이로, 밴드 레이니, 듀오 혼네, 싱어송라이터이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 바우터 하멜 등 16팀이 출연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집이나 스튜디오 등에서 영상을 촬영해 색다른 공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4 10:40
연예

'섹션' 배철수 "29년 전, 오디션 본 후 '음악캠프' DJ 됐다"

오늘(31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국민 라디오 DJ 배철수의 특별한 인터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섹션TV 연예통신' 녹화에서 배철수는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올해로 29주년, 내년 3월 19일이면 30주년을 맞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배철수는 가수에서 DJ로 전향하게 된 당시를 떠올리며 “가수 활동에 더는 설렘을 느끼지 않던 찰나 DJ 활동 제안이 들어왔다. 음악을 처음 했을 때의 설렘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처음부터 DJ로 내정되어 있던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당시 몇 명 후보가 있었다. 정식으로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었고, 라디오 PD들이 저를 선택했다”며 진행을 맡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배철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다녀간 해외 팝스타들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비욘세, 리한나를 꼽았다. 특히 리한나를 만났을 당시 그녀의 깜찍한 돌발 행동(?)으로 적잖이 당황했었다고. 또한 배철수는 프랑스의 전 영부인이자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OST로 유명한 카를라 브루니 방문 당시를 회상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품이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불렀는데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라며 그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오늘 오후 11시 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31 15:52
경제

[브랜드스토리]’송송커플’ 웨딩 링 주인공, 다시 돌아온 송혜교를 뮤즈로 안은 쇼메

쇼메는 세계적인 보석 판매 회사이자 브랜드다. 업계에서도 압도적으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쇼메는 나폴레옹 시대부터 프랑스 왕실 전용 보석상을 그 시작점으로 한다. 2010년에는 창립 230주년을 맞이했다.유구한 역사만큼, 고객 면면도 화려하다. 프랑스 대통령의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 사르코지·라시다 다티 법무장관 등이 주 고객이다. 나폴레옹이 착용한 화려한 주얼리 장식의 ’보석시계’, 140캐럿짜리 다이아몬드로 치장한 나폴레옹의 왕검도 쇼메의 작품이다.국내에도 쇼메의 명성은 자자했다. 고급 명품 주얼리로 쇼메의 마니아를 자처하는 VIP 고객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 사이에 인지도는 ’티파니앤코’나 ’까르띠에’만큼 높지 않았다.비교적 마케팅 전개가 잔잔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런 쇼메가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권 전역에 퍼진 계기가 있었다. 한국판 인기 연예인 커플 세기의 결혼으로 불린 ’송송커플’의 결혼이다.송혜교와 송중기는 2017년 10월 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낀 웨딩 링은 모든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의 톱스타 부부가 결혼반지로 선택한 것은 쇼메의 ’비마이러브’ 컬렉션이었다. 독특한 벌집 모양의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이는 과거 나폴레옹 1세의 신성하고 영원한 권력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처음 사용됐다고 전해진다.업계 관계자는 "꿀벌과 벌집을 모티브로 한 비마이러브 디자인으로 영원히 깨지지 않을 굳은 사랑의 서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두 사람이 손가락에 나눠 낀 반지 사진이 큰 인기를 끌면서 비마이러브 판매고도 수직 상승했다.광고 효과가 컸다. 대륙의 각 매체들은 송혜교가 끼고 나온 반지 유무에 따라 남편과 관계를 추측할 정도로 큰 광고 효과였다. 그동안 다른 명품 매장만 방문하던 예비부부나 연인들은 쇼메 매장을 결혼반지 쇼핑 방문 코스로 올렸다.쇼메는 송혜교의 힘을 새삼 확인했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 하는 작품마다 주목받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올해는 송혜교를 쇼메의 뮤즈로 발탁하고 홍보에 고삐를 쥐었다.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 다정했던 송송커플이 파경을 맞은 것이다. 송중기는 지난달 이혼조정신청을 한 사실을 발표하고 이혼을 공식화했다. 1년 8개월 만의 이별에 광고주들은 적잖이 놀랐다. 결혼반지가 스테디셀러 품목인 쇼메 측에도 반가운 이슈는 분명 아니었다.그러나 모델과 광고주의 협업은 이혼 발표와 별개로 움직였다. 오히려 결별 이슈를 타고 쇼메의 인지도가 더 올라가기도 했다. 송혜교가 지난 12일 모나코에서 열린 쇼메 전시회 오프닝 파티와 갈라 디너 행사에 아시아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한 사실을 대중에 알린 것이다.그는 SNS를 통해 "지금 쇼메와 함께 모나코에 와 있습니다. 멋진 주얼리와 시간을 보내게 돼서 행복하고 여러분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오늘 쇼메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라는 짧은 인터뷰를 올리며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개인사를 겪고 있지만 미모는 여전히 빛났다. 블랙 드레스와 함께 그의 목·귀에서 영롱하게 반짝이는 쇼메 주얼리 역시 빛났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22 07:00
연예

'해투4' 샌드백 자처한 장윤주, 흑역사 방출 '큰 웃음'

'해피투게더4' 모델테이너 6인이 넘치는 끼와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모델테이너' 특집으로 모델 장윤주·이현이·송해나·아이린·김진경·정혁이 출연해 시원시원한 예능감을 뽐냈다.5년 만에 '해투'를 찾은 장윤주는 여전한 예능감으로 방송을 장악했다. 녹화 전날 후배들을 소집해 "너희들의 샌드백이 되겠다"고 말했다는 그는 후배들의 놀림과 흑역사 방출에도 굴하지 않고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특히 장윤주만이 털어놓을 수 있는 프랑스 전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와의 일화와 모델 워킹 변천사 소개는 "역시 장윤주"라는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5년 전 샤워기를 활용한 하이패션 화보로 전설적인 장면을 완성한 것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다른 후배 모델들과 함께 냄비, 고무장갑, 국자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하이패션 화보를 보여줬다.출산 두 달 만에 돌아온 이현이는 운동, 관리 없이 완벽한 몸매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몸매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냥 체질"이라고 답한 덕분에 "재수 없는 스타일"이라는 일침을 듣기도 했다.이현이는 빠스 아르바이트생을 짝사랑했던 사연부터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실수 후 도망쳤던 일, 레스토랑 운영 당시 600만 원을 사기당한 일화 등 입만 열면 터져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재미를 선사했다. 목석같은 몸으로 온 열정을 다해 추는 '파파라치'와 '퀸'도 웃음 포인트 중 하나였다.그런가 하면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아이린은 러블리한 행사 말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중독성 넘치는 아이린의 행사 말투는 모든 출연진에게 스며들었고 한 순간에 '해투4' 녹화 현장이 할리우드 행사장으로 변모하며 폭소를 자아냈다.이어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되기까지 험난했던 과정도 공개했다. 그 어떤 쇼에서도 초대받지 못하던 시절, 현장에 무작정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무장하고 찾아가 뉴욕타임스에까지 실렸다는 아이린. 그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이자,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들만한 열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제2의 장윤주라 불리는 끼 넘치는 모델 송해나, 8년 차 베테랑임에도 23살 어린 나이를 자랑하는 김진경, 다양한 개인기와 춤, 랩 실력으로 핵인싸력을 마음껏 뽐낸 정혁까지. 이들이 들려주는 런웨이 흑역사와 백스테이지에서 생긴 일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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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많이 팔린 LP는 OST…'콜미바이유어네임' 1위

올해 바이닐(LP) 판매량 절반 이상이 OST였다.YES24 판매집계에 따르면 종합차트 1위를 기록한 LP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OST였다. 두 소년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아 한국에서는 상영 스크린 단 72개만으로 개봉 9일만 1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가 되었다. OST도 영화만큼이나 사랑을 받아 개봉 첫 주에 YES24, 알라딘, 핫트랙스 등 베스트셀러 OST 1위를 기록했다. OST 곡 중 하나인 인디 씬의 킹, 수프얀 스티븐스(Sufjan Stevens)의 ' Mystery of Love'는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평단으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OST LP가 블루 컬러, 옐로 컬러, 피치 컬러 한정판으로 각각 출시되었다가 금세 품절되고 지금은 블랙 바이닐(LP)만 남아있다는 데에서 1위임을 실감할 수 있다.2위는 나얼의 2집 '사운드 독트린' 이다. 화이트 컬러, 투명 주황 컬러 바이닐(LP) 2종으로 각각 나와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한정판 LP는 LP 특유의 아날로그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LP 마니아인 나얼이 직접 재배치하였다. 2LP와 더불어 나얼의 친필 사인과 함게 턴테이블 매트, 정규 2집 북클릿 디자인의 재료가 되었던 오브제들, 폴라로이드 사진, 필름 인화 사진, CD까지 포함되어 소장 욕구를 자극해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2위를 차지했다.3위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시리즈 사운드 트랙 '친절한 금자씨' OST다. 4월에 했던 2018 북미 레코드 스토어 데이 한정판 에디션으로 화이트 컬러 바이닐(LP)로 발매되었다. 한국에 300장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발매 당시 당당히 1위를 석권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사운드 트랙 중 '올드보이' OST가 4위를, '복수는 나의 것' OST가 5위를 연달아 차지했다.6위는 한국 대표 재즈 디바 웅산의 '더 베스트'앨범이다. 웅산 본인이 직접 선곡한 16곡의 대표곡들 중 9곡이 새롭게 추가되어 기존 베스트 CD와 차별성을 두었다. 7위는 '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집'이다. 손가락 부상과 은퇴를 극복한 정경화가 15년 만에 들고 나온 앨범이 LP로 올해 최초 발매되었다. 8위는 카를라 브루니(Carla Bruni)의 '프렌치 터치' 앨범이다. 올 상반기 아름다운 화면과 OST로 사랑받았던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삽입곡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이 수록되어 있다.9위는 국내 유일무이 레트로 걸그룹 바버렛츠의 '바버렛츠 소곡집#1'이다. 강렬한 레드 컬러 바이닐로 발매된 이번 한정판 LP는 CD도 절판되어 애타하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되었다. 10위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OST다. 2018년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하였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아름다운 OST 앨범이다.웹진 바이닐뉴스 관계자는 “가장 많이 팔린 앨범 TOP 10에서 OST 앨범이 벌써 절반이나 차지할 정도로 OST 앨범이 강세”고 하며 “해당 영화나 드라마의 OST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작년에 비추어 보면 OST 앨범이 많이 나온 덕도 있다” 라며 OST 앨범이 강세인 이유를 추측했다. 또한 “OST 앨범이 평소 LP를 듣지 않거나 턴테이블이 없어도 하나의 굿즈로 구매하는 사람도 많다”고 덧붙였다.G마켓에 따르면 2018년 5월 말 기준 LP와 턴테이블의 판매가 전년 대비 286%나 늘었다. 또 지난 11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 제8회 서울레코드페어 방문객은 약 11,000명에 이르기까지 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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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장윤주, 글로벌 인맥 인증…佛 전 퍼스트레이디 만났다

장윤주가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해 프랑스 전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와 그녀의 남편인 전 대통령 사르코지 부부를 만난 사실을 밝힌다. 12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모델 장윤주, 모델 김원중, 가수 홍진영, 래퍼 딘딘이 함께하는 '흥으로 흥했다' 특집으로 꾸며진다.장윤주는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톱모델로 오랜 시간 활동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라디오스타' 첫 출연에 흥이 넘친 장윤주는 스튜디오를 활보하며 에너지를 뿜어낸다.특히 장윤주의 핫 한 글로벌 인맥이 오픈된다. 자신의 롤 모델이기도 한 프랑스의 전 퍼스트 레이디 카를라 브루니의 집에 초대받은 사실과 그녀의 남편인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만난 에피소드를 전한다.장윤주의 웃음 넘치는 맹활약도 이어진다. 장윤주는 자신을 모티브로 삼아 하이패션, 하이포즈로 웃음을 선사하는 장도연을 역으로 흉내 내기에 나선 것. 그녀는 파워 당당 워킹 뒤 공개된 사진처럼 장도연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여기에 장윤주는 집이 에덴동산이 된 사실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집에서만큼은 극강의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어 모든 의상을 탈의한다고 밝힌 장윤주. 그녀는 남편에게도 이를 추천해 결국 집이 에덴동산이 된다.또 장윤주는 출산 이후 남편과의 시간을 갖기 위한 비밀의 방이 존재한다고 밝혀 관심을 받는다. 과연 두 사람만을 위한 비밀의 방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장윤주의 개미 지옥 매력은 오늘(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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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단독 콘서트 '비야 와라' 스포 방출 #정인&폴킴 #밥누나

가수 케이시(Kassy)가 단독 콘서트를 5일 앞두고 스포일러를 공개했다.케이시는 오는 10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비야 와라'를 개최한다. 지난 3월 데뷔 3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사랑받고 싶어'를 성료한 케이시는 이후 쏟아지는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 번 단독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게 된 것.이번 콘서트 타이틀은 케이시의 대표곡 '비야 와라(Let it rain)'를 담은 이중적인 뜻으로, 실제 '비'하면 생각나는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대표 장마송으로 꼽히는 정인의 '장마'와 폴킴의 '비' 등의 커버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케이시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낼 예정이다.여기에 최근 공식 SNS를 통해 공개와 동시에 호평이 이어졌던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카를라 브루니의 'Stand By Your Man'도 직접 생생한 라이브로 선사, 일요일 저녁을 감성으로 촉촉히 물들일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는 케이시의 목소리가 드라마 속에 깜짝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귀를 자극, 그녀가 선보일 새로운 OST에 궁금증이 높아졌다.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선물같은 무대들로 가득 채운 '음색퀸' 케이시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비야 와라'는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6.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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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③]안판석 PD "정해인=서준희 그 자체… 연기+인성+자세 좋아"

'드라마계 거장' 안판석(57) 감독이 또 하나의 수작을 탄생시켰다. 리얼 멜로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자극적인 요소는 없었다. 강력한 한 방도 없었다. 평범한 일상이 전해 주는 메시지는 그 이상의 힘을 가졌다. 손예진(윤진아)·정해인(서준희) 커플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성장과 변화를 담아냈다. '우리는 진짜 사랑하고 있는가?'란 물음을 남기며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 손예진·정해인 커플에게 위기가 드리우면서 이야기 전개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렸다. 관심이 컸던 만큼 후폭풍도 뜨거웠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손예진은 어떤 매력을 가진 배우였나."손예진은 아트 무비에 들어가서 연기해도 그 작품을 메이저로 끌어올릴 것 같다. 단 하나뿐인 유일한 배우다. 포지티브한 에너지가 있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면 존재만으로도 힘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파워가 있는 배우다. 항상 하는 작품마다 살려 냈다. 그래서 처음부터 '예쁜 누나' 주인공으로 손예진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딱 한 사람에게만 연락했는데 그게 됐다. 네거티브함도 다 보고 결정해 줬다. 너무 놀랐다.(웃음) 그리고 200% 임무를 완수했다. '민폐'란 비난까지 꿀꺽 삼키고 견뎌 냈다. 같이 일해 보면 그 친구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손예진은 쫑파티 날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박수받고 퇴장했다. 퇴장하는 순간까지 많이 울었다. 펑펑 울었다. 본인도 무얼 해냈다는 생각이 든 것 같다. 진짜 멋있는 친구다. 책임감을 가지고 피하지 않고 그 작은 체구로 다 견뎌 냈다." - 정해인 칭찬도 안 할 수 없을 것 같다."쫑파티 날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정해인한테 느낀 점을 얘기해 줬다. 보통 새로운 스타의 탄생은 대부분 외모와 함께 온다. 근데 정해인은 연기력으로 온 것이다. 유일한 경우다. 이 얘기를 해 줬다. 클립 3개를 보고 캐스팅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얼굴이 안 보이고 연기만 보였다. 본인도 예쁘장한 남자로 소모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더라. 연기를 잘하고 싶어 한다. 믿어도 되는 배우다. 연기 생활을 하는 동안 스스로 내려오기 전엔 안 내려올 것이다. 인성과 자세 이런 것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드라마 속 준희의 아름다운 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준희 그 자체였다. 따뜻하고 세심하고 용기 있고 생각이 굉장히 깊다." -우산과 비가 진아·준희 커플을 잇는 매개체였나."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웃음) 모먼트를 만들어내면서 갔는데 중요한 때 비가 내렸더라. 그런 대목에서 OST 제목을 '썸띵 인 더 레인(Something In The Rain)'으로 정했다."- 올드 팝을 사용하는 등 OST에도 심혈을 기울였다."음악이 올드하다는 댓글을 읽었는데 올드하다는 단어를 촌스럽다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언어가 본질에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난 오히려 세련됐다고 생각한다. 그게 올드하면 뉴는 무엇인가. 이번에 OST에 사용한 올드 팝은 원곡 버전이 아니었다. 카를라 브루니 버전의 '스탠드 바이 유어 맨(Stand By Your Man)'이 좋았다. 브루스 윌리스는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전문 가수처럼 잘 부르지 않아도 맛이 있다. 그래서 그 버전의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 포 미(Save The Last Dance For Me)'를 사용했다." - 안판석 PD에게 '예쁜 누나'란 무엇이었나."내 인생에서 내가 고쳤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였다."-차기작 계획은."이 생각 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한다.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하고 3년 만에 '예쁜 누나'를 했다. 점점 나이를 먹는다. 앞으로 얼마나 더하겠나. 그래서 빨리빨리 많이 하려고 한다. 내년 초에 신작을 하려고 한다." 황소영 기자사진=JTBC [단독인터뷰①]안판석 PD "손예진, '예쁜누나' 네거티브까지 삼키고 견뎌내" [단독인터뷰②]안판석 PD, 후반부 손예진 母 비중 놓치지 않았던 이유 [단독인터뷰③]안판석 PD "정해인=서준희 그 자체… 연기+인성+자세 좋아" 2018.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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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예쁜누나', 보고 듣고 되새기게 만든 종합선물세트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이하 '예쁜 누나')가 손예진, 정해인의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 드라마는 리얼 멜로로 사랑받았지만, 그 안에 담긴 30대 직장 여성의 고뇌와 갈등, 연하남 대표주자로 떠오른 정해인룩, 귀를 감미롭게 만드는 OST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 그것들이 하나로 합쳐져 시너지를 일으키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초반엔 '누나'에 집중했지만, 후반엔 '예쁜'에 초점극 중 손예진(윤진아)은 커피 전문 브랜드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슈퍼바이저였다. 서른다섯 살 평범한 직장 여성을 대변했다.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상사 욕을 하거나 회사의 고충을 토로했다. 때론 연애 상담을 했다. 그 모습이 꽤나 일상적이었다. 정해인(서준희)은 친누나의 절친한 친구 손예진과 잘 알고 지내던 사이. 3년 만에 재회해 이전과 다른 감정을 느끼곤 '썸'을 탔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진정한 사랑이 두 사람의 과거, 현재 삶을 각성하게 만들었다. 함께 성장한 연인은 삶의 변화를 이끌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예쁜 누나'에 대해 "겉으로 보기엔 전형적인 멜로드라마지만, 윤진아란 문제적 인물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초점을 맞췄다. 남녀의 멜로 코드와 사회적 문제들이 하나로 연결된 것이라는 걸 잘 보여준 것 같다. 회사생활 내 이야기와 연애 이야기가 이분화되어 나오지만, 윤진아라는 캐릭터를 통해 묶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한 인물이 사회적으로 갈등을 겪는데 그러한 갈등이 작은 한 사람의 행동으로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멜로를 깊이 있게 다뤘다"고 평했다. 이어 "초반엔 '누나'란 점에 집중해 연상연하 커플을 보여줬다면, 후반부엔 '예쁘다'에 초점을 맞춰 누군가를 귀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그 사람만이 아니라 세상도 바꿀 수 있다는 걸 담아냈다"면서 아쉬운 점으로는 "후반부 윤진아의 엄마 길해연(김미연) 캐릭터가 상투적이었다. 같은 갈등이 몇 회 동안 반복됐다. 그 점은 좀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 정해인 이끈 대세 연하남룩 정해인은 '예쁜 누나'를 통해 단숨에 '대세 연하남'에 등극했다. 단연 돋보이는 것은 '정해인룩'. 오피스룩부터 홈웨어룩까지 심플하면서도 깔끔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극 중 아트디렉터로 등장한 정해인은 편안한 직장 분위기에 맞춰 캐주얼룩을 즐겨 입었다. 니트에 롤업진, 스니커즈를 주로 매치했다. 화사한 캐주얼룩과는 반대로 깔끔한 정장 패션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는 오피스룩, 홈웨어룩은 라운드넥 티셔츠와 맨투맨으로 편안함을 강조했다.정해인의 스타일리스트 윤슬기 실장은 "안판석 감독님이 리얼을 강조했다. 그래서 (해인 씨와) 처음부터 '예쁜 누나' 스타일링을 준비하면서 생활감에 초점을 맞췄다. 감정선이나 무드를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준비하자고 했다. 여느 30대 초반, 20대 후반 남자들이 흔하게 입을 수 있는 룩으로 준비했다.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려고 했던 건 없다. 연기를 뒷받침해주는 걸로만 의상을 활용해 준희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의상뿐 아니라 액세서리도 생활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윤 실장은 정해인룩의 베스트로 '예쁜 누나' 포스터에 담긴 의상을 꼽았다. 백팩을 메고 그레이 롱코트에 롤업 청바지, 흰 스니커즈를 매치한 의상인 것. "가장 서준희스럽다"고 덧붙였다. ▶ 감성적 올드팝에 레이첼 야마가타까지 가세한 OST보는 것뿐 아니라 듣는 것까지 충족시킨 작품이었다. '예쁜 누나'는 깊은 감성을 자극하는 올드팝과 멜로 감성이 짙은 레이첼 야마가타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OST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3년 만에 재회해 장난치는 손예진, 정해인의 모습과 함께 흘러나온 브루스 윌리스의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 포 미(Save The Last Dance For Me)', 촉촉한 봄비 아래 빨간 우산 하나를 쓰고 걸어가는 썸남썸녀의 모습과 함께 나온 카를라 브루니의 '스탠드 바이 유어 맨(Stand By Your Man)'이라는 올드팝, 그리고 서로의 손을 잡으며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진짜 설렘을 담은 레이첼 야마가타의 '썸띵 인 더 레인(Something In The Rain)'이 중심을 이루며 귀를 호강시켰다. 이는 이남연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레이첼 야마가타가 작사했다. 이남연 음악감독은 "'예쁜 누나'의 스토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위해 집중했다. 손예진, 정해인이란 배우 자체에 음악이 잘 붙었다. 더욱 좋은 영향을 받아 극과 잘 맞아떨어지는 음악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이첼 야마가타의 경우 이 감독이 보낸 데모곡과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예쁜 사랑 이야기에 마음을 움직여 국내 OST 작업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올드팝의 경우 신 자체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멜로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올드팝이 기본적으로 가진 사운드나 가수의 목소리보다 곡 자체에 대한 해석과 극 분위기를 중심으로 풀어내려고 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 마지막까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5.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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