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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피부 장벽 대표 브랜드 디마프, 일본에서 100명 규모 스킨케어 클래스 성료

스킨케어 브랜드 디마프(De:maf)가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스킨케어 원데이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클래스는 일본의 대표 도시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한 차례씩 진행되었으며,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디마프(De:maf)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부 장벽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로, “빛나는 피부를 넘어 고객의 삶이 빛나도록”을 모토로 삼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무신사 뷰티 페스티벌에서 주요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제품력을 입증받았고,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마프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일본 스킨케어 클래스는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도쿄 아카사카에 위치한 '아카사카 인터시티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는 약 100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일본의 유명 피부 미용 인플루언서 KyoN과 공동 주최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의 피부 고민을 사전에 취합하여 맞춤형 세션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진 오사카 행사에서는 새롭게 리뉴얼된 ‘디마프 히어로 마이 글로우 레시피 a.k.a. 만능오일’을 활용한 ‘속건조 잡는 나만의 만능기초 레시피 찾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피부 타입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기초 케어 방법을 찾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디마프의 대표 레지나가 직접 참가자들에게 1:1 맞춤형 피부 고민 솔루션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현재 디마프는 일본 시장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별도의 대규모 마케팅 없이도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자연스러운 추천과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스러운 확산이 일본 시장 내에서의 안정적인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디마프 관계자는 “이번 원데이 클래스의 성공을 통해 일본 시장 내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2.20 17:25
영화

‘넉오프’→‘무빙2’, K콘텐츠 싱가포르 달궜다…디즈니플러스, APAC 쇼케이스 성료 [종합]

디즈니플러스가 2025년 아태지역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콘텐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디즈니 2024) 마지막 날 행사가 진행됐다.‘디즈니 2024’는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둘째 날에는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및 재팬 콘텐츠 라인업 소개와 각 콘텐츠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이날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3년 전 오리지널 콘텐츠 프로덕션을 아태지역에서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20개 이상 타이틀을 공개했다. 반응은 감동적일 정도로 긍정적이었다”며 “2025년에는 저희가 탄생시킨 탄탄하고 영감을 주는 콘텐츠 라인업과 함께 이 지역에서 빛나는 창의적 역량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이어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과 열정, 뛰어난 리더들의 든든한 지원 덕에 130개가 넘는 아태지역 오리지널을 디즈니플러스에 론칭할 수 있었다”며 “올해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은 한국의 ‘킬러들의 쇼핑몰’이고, ‘도쿄 리벤저스’ 시리즈 등 애니메이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예능은 BTS 지민, 정국의 ‘이게 맞아?!’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러한 성과는 우리에게 중요한 지표가 된다. 아태지역의 이야기가 점점 더 글로벌한 공감을 얻고 있음을,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 축이 됐음을 보여준다. 가장 열성적 팬덤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캐롤 초이 총괄은 “산업 차원에서 고무적인 건 평단 호평이다. ‘간니발’, ‘최악의 악’,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은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며 “아태지역 전략은 재능 기반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다. 창의적 우수성과 퀄리티에 대한 고집은 회사를 지탱하는 주요 축이다. 우리는 아태지역 크리에이티브에 투자하고 활발한 로컬 창작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디즈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메달리스트’, ‘캣츠아이’, ‘불릿/불릿’, ‘원댄스’, ‘전대대실격 시즌2’, ‘간니발’ 시즌2, 예능 ‘스노우맨과의 여행’ △호주: 시리즈 ‘아트풀 다저’ 시즌2 △한국: ‘조명가게’, ‘트리거’, ‘넉오프’, ‘하이퍼나이프’, ‘나인 퍼즐’, ‘파인: 촌뜨기들’, ‘탁류’, ‘북극성’, ‘조각도시’,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일본 콘텐츠인 ‘간니발’ 시즌2 소개에는 주연 배우 야기라 유야와 카사마츠 쇼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태지역에서 실사 시리즈 시즌2가 나오는 건 ‘간니발’이 최초다. 야기라는 “일본에도 좋은 드라마가 많다. 디즈니플러스에서 J드라마의 새로운 시리즈, 새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 J드라마 기운을 활성화하고 싶다”고 전했다.오후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개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초청받은 작품은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등 다섯 편으로, 모두 K콘텐츠로 꾸려졌다. 캐롤 초이 총괄은 “올해 론칭된 상위 15개 글로벌 오리지널 타이틀 중 무려 9개가 한국 시리즈였다. 한국 오리지널이 굉장히 성공했다”며 “2025년에도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가장 먼저 소개된 작품은 ‘트리거’였다. ‘트리거’는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린 작품이다. 간담회에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정성일이 참석했다.이어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파인: 촌뜨기들’의 강윤성 감독,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김정현 감독, 설경구, 박은빈 △IMF를 배경으로, 짝퉁 시장을 소재로 한 ‘넉오프’의 박현석 감독, 김수현, 조보아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스릴러 ‘나인 퍼즐’의 윤종빈 감독, 손석구, 김다미가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작품을 소개했다. 이들 작품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건 단연 ‘넉오프’였다. 뜨거운 열기 속에 무대에 오른 김수현은 “‘넉오프’에는 다양한 인물이 많이 나오고, 각자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하며 “로맨스 비중은 한 15% 정도 될 거 같다. 제가 맡은 김성준이 여러 위기를 만나면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 봐 달라”고 당부했다.디즈니는 이날 행사에서 ‘무빙’의 시즌2 제작을 공식화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캐롤 초이 총괄은 “‘무빙’은 지난해 공개 후 가장 많은 상을 받았고 디즈니플러스 시청 1위도 기록했다.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니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무빙’ 시즌2 추진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강풀 작가와 함께”라고 밝혔고,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한편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디즈니 2024’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본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에서 500여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가 참석했으며, 첫째 날에는 디즈니를 비롯해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월트디즈니 컴퍼니 산하 제작사들의 텐트폴 라인업이 공개됐다.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2 05:40
메이저리그

LA 생활 돌아보며 눈물 흘린 WS 우승 주역...스토브리그 가장 핫한 FA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주역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에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MLB 이적 시장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야후 스포츠 러셀 도로시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에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다저스도 에르난데스와의 동행에 관심 있다"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1년 전 FA 자격을 얻었고, 보스턴은 그에게 2년 2800만 달러를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와 1년 연봉 23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4시즌 그는 154경기에 출전, 타율 0.272·33홈런·99타점·84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 중심 타선 역할을 해냈다. 오타니 쇼헤이(54개)에 이어 다저스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 타점, 득점을 기록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라바엘 데버스, 트리스탄 카사스, 요시다 마사타카 등 주전급에 왼손 타자가 많은 보스턴에 에르난데스 합류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선 보스턴이 1년 전보다 많은 돈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3년, 6000만 달러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티모어는 우타 외야수 보강이 절실하지만, 최근 6년 동안 FA 선수에게 다년 계약을 안긴 사례가 없을 만큼 투자에 인색한 점을 소개했다. 에르난데스가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점도 변수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다저스에 지명권을 내줘야 한다. 원 소속팀 다저스는 이미 정규시즌 중 에르난데스 측의 다년 계약 협상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에르난데스의 실력, 젊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잘 알고 있지만, 그에게 다년 계약을 안길지 의문이다. 에르난데스는 정규시즌뿐 아니라 월드시리즈에서도 맹활약했다. 출전한 5경기에서 타율 0.350, 1홈런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의 우승 세리머니에서 팬 그리고 우승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8 18:06
축구일반

대한축구협회 행정 난맥상 드러난 단면...정해성 위원장,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지난 28일 돌연 자진사퇴했다. 협회의 행정 난맥상을 그대로 드러내는 결과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 후보를 찾고 면접을 진행하며 차기 감독 선임을 진두지휘해왔다. 그가 자진사퇴한 시점은 추린 후보들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남겨둔 때였다. 협회는 정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다고 밝혔지만, 차기 감독에 대한 협회 최고위층과의 의견대립이 결정적 이유였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대표팀은 사령탑이 공석인 채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일정을 치렀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김도훈 감독이 차례로 임시 감독을 맡았고, 한국은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한국인 후보들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위원장을 맡은 후 접촉했던 외국인 감독들은 협상이 줄줄이 실패했다. 언론에 유력 후보로 노출됐던 제시 마시(미국) 감독은 지난달 캐나다 대표팀 감독으로 갔다. 마시 감독을 포함한 외국인 감독 후보들은 협상 과정에서 연봉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협회는 천안축구센터 건립에 예산을 쏟아부어 대표팀 감독에게 큰 돈을 투자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여기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위약금도 줘야 한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던 것도 고액 연봉을 감당하기 어려워서였다. 현실적으로 협회가 영입할 수 있는 외국인 감독의 이름값은 벤투 전 감독보다 아래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현재 외국인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이라크 감독, 그레이엄 아놀드(호주) 호주 감독이다. 그럼에도 ‘협상력’으로 명망 있는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라는 요구는 현재 전력강화위에 무리한 요구였다. 그 결과가 정해성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인 감독 후보로 꼽힌 홍명보 울산 HD 감독과 김도훈 감독은 모두 대표팀 감독에 뜻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재 여자 축구 대표팀 사령탑 역시 공석이다. 지난주 콜린 벨 전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고, 벨 감독은 스코틀랜드 클럽팀으로 갔다. 남녀 대표팀 사령탑과 전력강화위원장까지 동시에 공석이 된 건 사상 초유의 사태다.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자리는 매력이 없고, 협회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나갈 확고한 철학과 행정력이 없음을 그대로 드러낸 셈이다. 협회는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이끌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4.06.30 16:02
연예일반

‘6일 별세’ 찰리박 누구?…신화 전진 부친+‘카사노바의 사랑’ 발매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이 사망했다.7일 신화 전진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전진의 부친 찰리박(박영철) 씨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68세.고인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했다. 이어 2004년 ‘찰리박’이라는 이름으로 정규 1집 ‘카사노바의 사랑’을 출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음반 외에 2009년 싱글 음반 ‘회상’, 정규 2집 음반 ‘아버지의 아버지’, 2105년 EP ‘진짜루/ 빈자리’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KBS2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2007), 뮤지컬 ‘사랑을 이뤄드립니다’(2012~2013)에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에도 도전했다.고인은 전진을 홀로 키워낸 아버지로도 유명하지만 전진의 모친과는 이혼했다. 이후로도 2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쳤다. 고인은 무대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진과 함께 부자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인은 2013년 첩추협착증으로 수술을 했으며, 2019년 척추협착증및 뇌졸중 후유증으로 활동을 중단하는 등 힘든 시간을 겪었다. 그러던 중 고인은 2020년 12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당시 고인은 연습실 용도의 지하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언어장애, 왼쪽 편마비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진에게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들이 나에게 투자를 해줬고, 많은 지원을 해줬었으니까 미안하다. 내가 아프니까 더 미안하다. 아버지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본인 미래만 신경쓰고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고인의 빈소는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이다. 상주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7 15:14
배구

세계 무대서 고전, 연맹이 나섰다···미래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

한국배구연맹(KOVO)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KOVO는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7가지 신규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런 움직임은 한국 남녀 배구가 국제대회에서 점점 고전하면서 진행됐다. 여자 대표팀은 최근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대회 27연패를 당하며 2년 연속 꼴찌에 머물렀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스페인) 대표팀 감독 취임 후 여자 대표팀은 1승 28패에 그치고 있다. 김연경(흥국생명)과 양효진(현대건설)의 대표팀 은퇴 이후 혹독한 세대교체 과정 중에 있다. 세계 랭킹 35위까지 떨어졌다. 남자 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여자 배구와 비교하면 인기는 국제 경쟁력도 크게 떨어진다. KOVO 관계자는 "국제대회 부진이 꽤 오래 이어지면서 끊임없이 논의를 해왔다. (대표팀을 관장하는 대한배구협회는 물론 연맹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을 수 없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국제대회에서 우리 배구의 현실을 깨달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미래 투자에 나선다. 프로 3년 차 이내 유망주와 유능한 지도자의 해외연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해외 리그로 경험과 목표 의식을 강화해, 국내 복귀 후 리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위해서다. 지도자 역시 선진 리그 훈련 시스템과 지식을 습득해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배구 저변 확대와 유망 선수 육성을 위해 유소년 클럽 배구도 활성화한다. 유소년 클럽 선수의 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성장하는 유소년의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대회 공인구도 교체한다. V리그 출범 후 줄곧 사용한 스타볼을 대신해 FIVB주관 대회 및 해외 여러 리그에서 사용구로 쓰이고 있는 미카사볼로 교체, 향후 국제대회 참가 시 공인구 적응력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선수들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볼 적응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토스나 리시브, 스파이크 때 공의 탄성이나 움직임이 달라서다. 연맹 관계자는 "볼 적응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교체를 원한 선수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V리그 도입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비디오판독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지금까지 방송사 카메라에 의존했으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처다. 관계자는 "FIVB와 똑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절차상으로도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든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컵 대회에 해외팀을 초청하고, 국제대회 유치를 추진한다. KOVO는 "국제 배구 트렌드에 발맞춰 기민하고 선진화된 변화를 통해 V리그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3.07.06 10:55
메이저리그

WBC 13타점 맹타…MLB닷컴 '요시다 개막전 보스턴 4번 타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30)를 향한 평가가 꽤 높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개막전 라인업과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하며 보스턴 4번 타자로 요시다의 이름을 넣었다. 요시다는 오프시즌 보스턴과 5년, 총액 9000만 달러(1170억원)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보스턴이 요시다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1억540만 달러(1370억원)에 이른다.2016년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한 요시다의 통산 성적은 762경기 타율 0.327 133홈런 467타점. 오릭스 버팔로서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지난 시즌에는 119경기 타율 0.335(412타수 138안타) 21홈런 88타점으로 활약했다. NPB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지만 그의 보스턴 계약이 발표됐을 때만 하더라도 '예상보다 몸값이 비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요시다는 최근 마무리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단일 대회 최다 기록인 13타점을 책임지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7경기에서 타율 0.409(22타수 9안타). 출루율(0.531)과 장타율(0.727)을 합한 OPS가 1.258이었다. 특히 멕시코와 준결승전에서 극적인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다. 일본 선수 중 대회 올스타에 선정된 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요시다 둘뿐이다.MLB닷컴은 보스턴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으로 알렉스 버두고(우익수) 라파엘 데버스(3루수) 저스틴 터너(지명타자) 요시다(좌익수) 아담 듀발(중견수) 트리스턴 카사스(1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유격수) 리스 맥과이어(포수) 크리스티안 아로요(2루수)를 예상했다. 선발 로테이션은 코리 클루버(오른손) 크리스 세일(왼손) 닉 피베타(오른손) 태너 하우크(오른손) 커터 크로포드(오른손) 순이다. MLB닷컴은 '알렉스 코라 감독의 최우선 과제는 데버스와 요시다를 라인업에서 분리하는 것'이라고 촌평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25 14:35
무비위크

[26회 BIFF]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 "투자사가 반대했던 류승룡, 없었다면 아찔"

민규동 감독이 류승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10일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부국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민규동 감독)' 커뮤니티비프 마스터톡에서 민규동 감독은 "사실 이 영화를 준비하기 전에 류승룡 씨와 다른 작품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류승룡 씨 본연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면서 '내 아내의 모든 것' 시나리오를 건넸다"고 회상했다. 민규동 감독은 "근데 투자사에서는 원빈이나 그런 캐스팅을 생각하셨던 것 같다. 처음 말하는 것인데 '류승룡 씨 하겠다'고 하니까 반대 의견도 있었다. 오히려 '오달수가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물론 나는 '그럼 영화 못한다'고 했다. '임수정 씨가 오달수 씨까지 사랑하게 하는건 자신없다. 그건 너무 과장된 것 같다'고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이전까지 거친 모습만 연기했던 류승룡 씨가 실제 만났을 땐 굉장히 다양한 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알았기 때문에 장성기를 요청했고, 또 완성해내지 않았나 싶다. '류승룡 씨가 허락을 안해줬으면 이 영화는 없었겠다' 싶으니까 영화 보면서도 떨리더라"고 토로했다. 또 "그럼에도 내가 알았던 류승룡은 코끼리 발톱 정도였고, 촬영하면서 텍스트가 엄청나게 빵빵하고 두껍게 커졌다. 배우 본인의 개인적 자산들이 많이 녹아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전설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이 전설의 카사노바, 임수정이 까칠한 아내 정인, 이선균이 정인의 소심한 남편 두현으로 분해 열연했다.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459만8985명을 동원하며 섹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거뒀다. 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10 21:36
경제

우미·호반·중흥건설까지…'각양각색' 새로운 먹거리 찾기

우미건설과 중흥건설, 호반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관련 시장이 침체하고, 1군 건설사가 과거 중소 건설사의 사업 영역까지 발을 뻗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각 기업이 찾은 해결책도 각양각색이다. 우미건설은 자산운용업과 부동산을 결합한 새로운 영역에서 답을 찾고 있다. 호반건설은 종합미디어 그룹을 목표로 언론사 지분을 확보 중이고,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업계 톱3로 올라서겠다는 구상이다. '자산운용·프롭테크' 길 찾는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지난 5월 국내 최대 부동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디벨로퍼 '이지스린'을 설립했다. 이지스린은 신재생에너지, 골프장,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도심형 물류 등 비주거 상품을 중심으로 한 개발자산을 주로 투자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자산운용업계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우미건설의 관계사인 우미글로벌은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 지분을 9.3% 매입해 3대 주주가 됐다. 우미건설은 프롭테크 분야도 관심이 많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다. 기존에는 대표적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인 직방·다방 등이 프롭테크 산업의 대표로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 중개를 넘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서비스들을 아우른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제1차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 프롭테크 등 유망 신사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해 업계의 기대감을 높였다. 우미건설은 브리즈인베스트먼트에 투자금 100억원을 출자했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이 프롭테크 유망주 발굴을 위해 설립한 벤처캐피털 회사다. 이밖에 이터노우즈(부동산·데이터분석), 카사코리아(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 달리자(O2O 서비스), 테라핀테크(P2P 금융플랫폼), 어반베이스(3D 공간데이터 플랫폼), 홈즈컴퍼니(1인가구 주거서비스) 등 20여 개의 프롭테크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우미건설의 목표는 '선도적인 일류 종합 부동산 회사'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9일 "건물만 짓는 건설사에 그칠 것이 아니라,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쌓고 있다. 투자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금융기법과 테크기술을 접목해 기획·설계·시공 및 사후 운영관리까지 통합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종합미디어 그룹 꿈, 호반건설 호반건설은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나아가겠다며 언론사를 지속해서 사들이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IT 전문 매체 전자신문 지분 43.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입 금액은 280억원 규모로 알려진다. 호반건설은 이보다 보름 앞서 데일리안 자매 매체인 온라인 경제전문 매체 EBN을 사들였다. 지면 매체도 노린다. 호반그룹은 서울신문 지분 19.4%를 가진 3대 주주였다. 최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지분(29.01%)을 전량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 호반건설은 반발하는 우리사주조합에 510억원(주식 가치 290억원, 임직원 특별위로금 210억원)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언론사만 쇼핑하는 건 아니라 투자도 한다. 호반건설은 지난 3월 대한전선의 지분 40%를 취득하면서 그룹 계열사로 편입했다. 대한전선은 LS전선에 이어 업계 2위의 전선업체로, 지난해 매출 1조5968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한 '알짜'로 꼽힌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국내 주택사업에 국한된 호반그룹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곳간이 두둑하다. 호반건설의 작년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167억원, 단기금융상품은 1538억원이다. 단기대여금은 621억원이다. 업계는 호반건설이 앞으로 거둬들일 분양수익이 2조4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 호반건설은 현재 두산공작기계도 별도 재무적 투자자(FI) 없이 자체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호반건설은 올해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을 보유한 대기업으로 지정돼 종전에 보유하고 있던 광주방송 주식 39.59%를 매각했다. 현행법상 대기업 계열사는 지상파 주식 또는 지분 총수의 100분의 10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업계는 호반건설이 방송과 달리 소유 지분 제한 규제를 받지 않는 인터넷 신문과 전문 일간지 등을 연달아 인수하고 있다고 본다. 대우건설 인수, 중흥건설 중흥건설은 말 많고 탈 많았던 대우건설 인수 작업을 본격화했다.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상세실사와 협상 절차를 밟는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가 완료되면 건설업계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평가액을 합산하면 11조9177억원이다. 이는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11조337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우건설 노조가 오는 18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강경 투쟁에 나섰지만, 대우건설 인수를 향한 중흥건설의 열정도 상당하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로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국내외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건설업이 가라앉았고, 이른바 '벌떼 입찰' 등 공공택지 입찰에 대한 지자체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강해지는 추세"라며 "1군 건설사는 일찌감치 스마트팜,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지만, 중견 건설사는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했다. 호반건설과 중흥건설, 우미건설 등이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배경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10 07:00
경제

카사, 2호 공모 '서초 지웰타워' 2시간여 만에 40억원 완판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는 2호 상장 빌딩인 ‘서초 지웰타워' 공모가 개시 2시간 27분 만에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카사에 따르면 공모 첫날 개시 2시간 27분 만에 총 80만 댑스(DABS·디지털자산유동화증권) 40억원이 완판됐다. 총 공모 참여자는 2882명(7월 7일 오전 11시 27분 기준)이다. 서초 지웰타워는 교대역과 강남역 사이 서초 대로변에 위치한 우량 역세권 건물로, 법조인 임차수요가 높은 우량 물건이다. 완판된 서초 지웰타워 댑스는 오는 26일 카사 거래 플랫폼에 상장된다. 상장 후에는 주식처럼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며, 임대 배당 수익과 더불어 댑스 거래를 통한 시세차익, 그리고 건물 매각 시 매매차익도 얻을수 있다. 카사는 서울 주요 상권의 빌딩을 주식처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투자하고 거래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대중화하며 개인의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재테크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향후 지속적인 지가 상승률이 기대되는 강남역세권 빌딩에 누구나 투자할 수 있다는 점과 3개월마다 받을 수 있는 임대수익 배당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또 추후 건물 매각 시 차익에 대한 부분도 기대해볼 수 있다. 카사는 이번 2호 건물 전액 완판에 이어 곧 3호 건물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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