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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업계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획득

카카오뱅크는 업계 최초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ISO 450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인을 파악해 산업재해 방지 관리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카카오뱅크는 임직원이 주로 근무하는 판교오피스와 여의도오피스 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이 상주하는 고객센터 및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서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카카오뱅크는 안전 보건 업무 전담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사내 메신저를 통해 근무 환경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즉각 수렴해 실시간으로 개선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연 2회 비상 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판교오피스 본사와 고객센터, 데이터 센터 등 전 사업장 시설에 대한 정기 위험성 평가하는 순회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6 10:10
금융·보험·재테크

가상자산 거래소 '지방·인터넷은행 의존' 우려…금융당국 점검 예고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실명 계좌를 발급받기 위해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에 손을 내미는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2월 고팍스는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서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로부터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바이낸스는 아예 고팍스 지분 인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고팍스는 창업자인 이준행 대표 등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대신 레온 싱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에, 스티브 영 김 이사와 지유 자오 이사를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한 것에 대한 내용이 담긴 변경신고서를 FIU에 제출한 것이다.이들의 금융업법 위반 등 특별한 문제 사항이 없으면 FIU는 변경신고서를 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부분은 바이낸스가 본사 위치와 매출, 이익, 보유 현금 등 기본적인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서류상 본사 주소는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로 돼 있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미국 검찰이 바이낸스와 경영진의 돈세탁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바이낸스 운영이 파산에 들어간 미국의 거래소인 FTX보다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전북은행의 상황이 바뀌었다. 전북은행이 실명 계좌를 내줄 당시에는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맡고 있었지만, 변경된 현 상황에서는 자금세탁 우려가 커져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나아가 올해 새로 은행 실명 계좌 발급 계약을 추진하는 거래소 전반의 자금세탁 위험 부문 점검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시중은행에 비해 자금세탁방지(AML) 리스크 관리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방은행·인터넷은행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NH농협은행과 원화 입출금 서비스 계약을 유지하다가 카카오뱅크 계좌로 갈아탔고, 업비트는 IBK기업은행과 계약 관계를 유지하다가 케이뱅크로 넘어가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오는 24일 NH농협은행과 제휴가 끝나는 빗썸은 카카오뱅크로 눈을 돌리다가 결국 NH농협은행과 재계약하는 방향으로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다.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실명 계좌를 내주면서 은행은 충분히 AML 리스크에 대해 검토하고 계약한 것"이라며 "시중은행이 아니라고 해서 위험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올해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부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중점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원화마켓으로 전환하는 코인마켓 사업자의 자금 세탁행위 체계에 대해 우선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원화마켓 사업자에 대해서는 차명, 비정상적 거래 등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부문을 선별해 중점 점검하고, 지난해 검사 결과 지적 사항과 동일한 사항을 위반한 경우 가중제재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13 15:24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전산시스템 정기 점검...19일 새벽 금융거래 일시 중지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 운영을 위해 19일 새벽 1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조회, 이체, 체크카드 결제, ATM 입출금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전산 장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기준 이용자 수 2042만 명을 넘어섰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1644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다 수준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중단 업무는 카카오뱅크 앱과 홈페이지 이용,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이용,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및 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및 업무 처리 등이다.중단 시간은 19일 새벽 1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예정돼 있으나, 작업 진행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13 14:14
금융·보험·재테크

100일 안 남은 빗썸 '실명계좌'…NH농협은행이냐, 인터넷은행이냐

국내 2위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 계약이 만료 100일도 남지 않으면서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가상자산 거래소 선두인 업비트를 제외하고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이 순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실명계좌 은행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 계약이 내년 3월 만료된다. 빗썸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농협은행과 5년 정도 관계를 이어왔다. 가상자산 업계의 관심은 빗썸과 농협은행의 인연이 계속 이어질지 여부다. 먼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금융업계 전반의 관심도가 떨어진 가운데, 농협은행이 재계약을 진행할지에 대해 의구심이 적지 않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 전반에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뚝 떨어진 상황에서 금융사가 불황인 가상자산 산업에 메리트를 느끼고 투자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의 실명계좌 제휴를 통해 덕을 보고 있는 코인원에 밀리지 않기 위해 빗썸이 계좌개설 등에서 편리한 인터넷은행과 손잡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실제로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7일 동안 평균 신규가입자 수가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48%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3개월간 코인원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추이를 살펴보면 9월 대비 10월에는 20.40%, 11월에는 41.05% 각각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빗썸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은 업비트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빗썸(15%)이 뒤를 잇고 있다. 다음으로 코인원(5%)이 쫓고 있는데, 카카오뱅크의 힘을 입어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섭게 따라오는 코인원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실명계좌가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은행 중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카카오뱅크는코인원과 제휴를 맺고 있어 중복제휴가 아니면 선택지가 없다. 토스뱅크는 가상자산 산업 진입에 뜻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그동안 문제없이 서비스를 제공해 온 농협은행이 무리 없이 재계약을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농협은행에 유입된 고객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재계약 타진에 무게를 싣는다. 실제로 코인원 이어 빗썸까지 농협은행과 계약이 종료되면 970만명에 달하는 두 거래소의 고객이 빠져나가게 된다. 또 중장년 고객이 많은 농협은행은 코인원 및 빗썸과의 협력을 통해 꾀하던 디지털 확대와 젊은 이미지로의 변신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코인원이 계약 만료 후 카카오뱅크로 넘어갔고, 빗썸까지 계약이 끝나면 거래하던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계약을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빗썸 관계자는 "재계약 관련 논의는 2월 말은 돼야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물론 다른 은행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26 07:00
경제

카뱅, 23일 새벽 금융거래 일시 중단…전산 업그레이드

카카오뱅크가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23일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18일 카카오뱅크는 23일 오전 1시부터 8시까지 조회, 이체, 체크카드 결제, ATM 출금 등 서비스를 멈추고 전산 장비 일부를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중단 업무는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 불가, 체크카드 국내와 해외 이용 불가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불가,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불가,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불가,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불가 등이다. 카카오뱅크의 이용자는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1630만명을 넘어서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단 시간은 23일 오전 1시부터 8시까지 7시간으로 예정돼 있지만 작업 진행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5.18 10:51
경제

"카카오뱅크가 연말정산 기초부터 서류 발급까지 도와드려요"

카카오뱅크가 고객들의 연말정산을 돕는다. 14일 카카오뱅크는 연말정산 금융 가이드를 공개했다. 먼저 기초 연말정산 가이드는 사회초년생이 대상이다. 원칭징수와 과세표준 등 관련 용어 풀이와 도표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적공제, 소득공제, 주택공제 등 3대 소득공제 항목을 나누어 설명하고 각 항목에 맞게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맞벌이 부부와 1인가구를 위한 소득공제 노하우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mini를 사용하는 자녀가 있다면, 가족 합산 공제 대상이다. 역시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소득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연말정산 콘텐트는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과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연말정산이 시작되는 1월에는 카카오뱅크 상담챗봇도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년 고객들이 많이 문의하는 연말정산 제출 서류와 발급 방법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연말정산 키워드만을 입력해도 소득공제용 이용내역서와 상환증명서 등 관련 서류 발급 메뉴로 이동할 수 있다. 동영상 안내와 발급 내역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를 최대한으로 고려했다. 상담챗봇은 카카오톡 메뉴에서 카카오뱅크 고객센터를 찾아 채팅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쉽게 연말정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나누어 가이드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만큼, 앞으로 시기와 필요성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14 11:15
경제

카카오뱅크, 14일 새벽 금융거래 일시 중단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확장적이고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 구축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오는 14일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조회, 이체, 체크카드 결제, ATM 출금 등 카카오뱅크의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말 출범 이후 13개월 만에 고객수 680명을 돌파했고, 자산규모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더 안정적이고 확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산 장비 일부를 교체,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의 금융거래 전면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중단 업무는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과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이용,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등이다.중단 시간은 14일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으로 예정돼 있지만, 작업 진행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10.10 16:21
경제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49일만에 1000억원 돌파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출시 49일 만에 약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23일 상품 출시 이후 하루 평균 대출 약정 체결 금액은 21억원, 전월세보증금 대출 사전조회 누적건수는 10만1000건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89%로 가장 많았다. 2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8%, 3% 수준이었다.인터넷 전문은행 특성상 기존 시중은행들의 영업시간 외에 대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은행영업 시간 외에 서류제출은 46%, 대출 약정 체결은 63%를 차지했다. 설날을 포함한 휴일 대출 실행 비율도 전체 대출의 11%를 차지했다.카카오뱅크는 대출 중단 없이 상시 판매로 전환하고 향후 대출 범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대출 최대 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인 2억2200만원이다.임차보증금 기준으로 수도권은 4억원 이하, 수도권 이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일 경우 대출이 가능하다. 최저금리는 2.81%로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대출한도와 금리는 사전 조회로 확인이 가능하며 임대차계약 서류 및 영수증은 사진 촬영으로 제출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대출 실행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이사 후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감사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객 유입에도 IT운영·서류심사·고객센터 등을 비롯한 전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향후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에서 보다 완결된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tbc.co.kr 2018.03.18 14:56
경제

카카오뱅크 1주일, 151만 계좌 돌파…"제2 고객센터 마련 예정"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영업 일주일 만에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151만좌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에 신규 계좌 개설수는 총 151만9000좌로 체크카드 신청건수는 103만5000장을 기록했다.계좌 개설 추이는 대고객 서비스 개시 이후 초반 시간당 평균 2만좌 이상에 달했으며 100만 계좌 달성 시점인 지난달 31일에는 시간당 평균 1만좌를 기록했다. 다만 100만 계좌 돌파 이후부터는 신규계좌개설 좌수가 1만좌 미만으로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다.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대출 실행금액 기준으로 여신액은 4970억원, 예적금 등 수신액은 653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예대율은 76%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간편 이체와 ATM 수수료 면제 등으로 수신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계좌 속 계좌인 세이프박스는 하루만 맡겨도 연 1.2%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여신도 대기 수요 등을 감안했을 때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카카오프렌즈 디자인이 그려진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초반 계좌 개설 고객 중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체크카드 발급률은 67%였지만 현재는 68%로 1%포인트 증가했다.체크카드 종류별 발급비율은 라이언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어피치 18%, 무지 12%, 콘 9%, non-캐릭터 6% 순이다.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폭발적인 고객 유입에 따라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하고 고객들의 원활한 은행 업무 처리를 대외 기관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 실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가운데 은행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고객 상담 업무에 투입된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상담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8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며, 제2 고객센터 설치를 결정하고 장소 선정 및 인력 확보 방안을 검토·진행하고 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8.03 11:32
경제

카카오뱅크, 영업 5일만 100만 계좌 돌파

카카오뱅크가 영업 시작 5일 만에 10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오전 7시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체크카드 신청 건수는 60만건을 돌파했다. 여신 3230억원(대출실행금액 기준), 수신 3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후 2시 현재 계좌개설 건수는 101만좌다. 계좌 개설 고객 중 67%인 67만명이 체크카드 신청을 완료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를 합산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는 178만에 달했다. 카카오뱅크의 계좌 개설 추이는 시중은행이 지난해 1년 동안 기록한 비대면 계좌 개설 건수 약 15만5000좌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오픈 초기, 시간당 평균 2만명 이상이 유입됐고 이후 현재까지 시간당 평균 1만명의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은행 업계에서 파격적인 실적 행보를 보이게 된 요인으로는 고객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모바일 기반의 편의성을 높인 UI, UX로 간편한 계좌개설 절차, 예금·대출·체크카드·해외송금 등 주요 서비스의 경쟁력 있는 금리 및 수수료 등이 꼽히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서비스 오픈 이후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고 대외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좌 개설 및 여수신 상품 가입 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함 해소, 빠르고 안전한 금융거래 실현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 IT 분야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임직원이 현재 고객센터에서 고객 응대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 응대 인원도 추가하고 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모바일 DNA를 기반, 복잡한 은행의 과정을 단순화한 카카오뱅크의 간편함과 편리성이 단기간 내 100만 계좌 개설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계좌 개설 수, 여수신액 등의 수치적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쓰임새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단시간에 예상을 훨씬 웃도는 고객 유입으로 고객상담, 상품·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용 불편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7.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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