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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정수, “카페로 2억 3천만 원 취미 생활 하는 것” 사장에게 팩폭 (‘사장은 아무나 하나’)

‘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가 폐업을 고려 중인 ‘수족관 카페’ 점검 도중 사장에게 일침을 날린다.21일 방송하는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 2회에서는 2억 3000만 원을 투자해 ‘수족관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 달 순이익이 4만 원 정도인 카페 사장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유정수는 사장의 SOS를 받고 경기도 일산의 밤리단길에 위치한 카페를 찾는다. 카페 사장은 “물고기를 사랑해 회사를 그만두고 수족관에 근무하다가 수익화를 해보고자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한다. 유정수는 “사실 ‘카페나 해 볼까’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며 머리를 감싸 쥔다. 뒤이어 사장은 “1억 6500만 원의 권리금을 내고 들어왔는데, 두세 번 방문한 뒤에 (창업을) 결정했다”고 고백해 유정수를 당황케 한다. 유정수는 “자취방을 얻을 때도 이렇게는 안 한다. 그야말로 ‘창업 귀신’에 씐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다.설상가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카페가 해당 카페 근처에 오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정수는 “운도 지지리 없다.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 김호영 또한 “이젠 듣는 나도 힘들어”라며 긍정력이 바닥난 모습을 보인다. 더욱이 사장이 제공한 재무제표를 살펴본 유정수는 “순이익이 4만 원이라는 것도 잘못 계산된 것”이라며 손익 계산을 다시 해준다. 그러면서 그는 “사장님이 수족관 카페로 2억 3000만 원짜리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팩폭’한다.스튜디오에 ‘충격과 공포’를 안긴 카페의 실제 손익이 얼마일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사장의 아내는 사실상 가정의 생활비를 전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말에도 카페 일을 돕고 있다고 밝힌다. 직후 사장 아내는 처음으로 카페의 순이익을 알게 돼 눈물을 쏟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경민 변호사는 “폐업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가사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다”고 안쓰러워하고, 모든 점검을 끝낸 유정수는 “솔직히 말하자면 스튜디오에 들어올 때까지 폐업 결정을 못 내렸다”며 한숨을 쉰다. 과연 유정수가 ‘폐업 or 생존’ 중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궁금증이 모인다.‘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진상 ‘손놈’들의 천태만상 만행 고발을 비롯해, 올바른 폐업 지원과 생존 컨설팅을 해주는 소상공인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 2회는 21일 오후 8시 40분 SBS Plus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2:57
뮤직

[인터뷰③] 브브걸 “우린 5세대…친구 같은 언니그룹 되고파”

그룹 브브걸이 향후 목표를 밝혔다. 브브걸(민영, 은지, 유나)은 15일 두 번째 싱글 ‘러브 투’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브브걸은 브레이브걸스로 해 온 9년의 활동을 허심탄회하게 돌아봤다. 유나는 “‘퀸덤’ 땐 멤버들이 모두 코로나에 걸렸을 땐 정말 큰일이구나 싶었는데, 어떻게든 해내게 되더라. 또 멤버 수가 줄어들 때도 당시엔 청천벽력 같았지만 지나고 나니 아무 것도 아니더라”고 말했다.민영은 또 “얼마 전까지 카페 운영을 하다 폐업했다. 자영업이 너무 힘들더라”며 “지금 주어진 일이 감사하고, 본업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지나간 일은 극복해내면 아무 것도 아니다. 힘드실 때 우리 노래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브브걸의 방향성과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나는 “브브걸 하면 노래가 좋았으니까, 너무 기존 색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장르, 다양한 협업을 하면서 많은 노래를 소화할 수 있는 브브걸이 되고 싶다. 음악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은지는 “요즘 친구들하고 다른 느낌이 있지 않나. 그 부분에 있어서 딱 자리 잡고 싶은 느낌이 있다”며 “언니 같은 따뜻한 느낌도 주고 싶고, 노래를 중요시하는 만큼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중이 많이 바라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민영은 “우리가 데뷔한지는 꽤 됐지만 재데뷔했기 때문에 요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배같지만 친구같고, 쉽게 어울릴 수 있는 팀이었으면 좋겠다. 현재 활동하는 친구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민영은 “대중에게도 계속 희망을 줄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 그걸 표현할 수 있는 게 음악이니까, 가장 큰 정체성은 우리 노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계속 참여도 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활동을 많이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브브걸은 지난 2011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후 ‘변했어’, ‘하이힐’, ‘운전만해’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롤린’과 ‘운전만해’가 연달아 역주행에 성공하며 ‘역주행의 아이콘’, ‘서머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3년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뒤 현재의 ‘브브걸’로 그룹명을 변경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러브 투’는 브브걸이 지난 2023년 발매한 더블 싱글 ‘원 모어 타임’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현 소속사 GLG에서 선보이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브브걸의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09:05
예능

“불화설 아냐” 한혜진X유정수 ‘동네멋집2’, 더 큰 스케일+강력 케미 예고 [종합]

“스케일이 커지고, ‘멋집’이 될 대상이 더 넓어졌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손대면 핫플! 동네 멋집2’(이하 ‘동네멋집2’)가 더 다양한 볼거리와 남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명하 PD는 “지역 소멸이 현실에 와닿아 있다는 걸 느낀다”며 “로컬 문화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시즌에선 5곳의 랜드마크를 선정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동네멋집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혜진, 유정수 대표, 조나단, 스테이시 시은, 크래비티 형준, 허성범, 김명하 PD가 참석했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곳을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심폐 소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올리뉴얼’된다.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이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탈바꿈하는 데 힘을 쏟았다면, 이번 시즌은 5개의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를 지역 문화 특성에 맞춰 브랜딩한다. MC 군단도 새롭게 꾸려진다. 전 시즌에서 함께 한 ‘공간장인’ 유정수 대표에 홍천 별장을 자신의 손으로 꾸며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을 선보인 한혜진과 ‘MZ 방송인’ 조나단이 MC로 나선다. 여기에 크래비티 형준, 스테이씨 시은, 빌리 츠키, 위아이 김요한, 허성범 등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무엇보다 MC들 간의 티격태격 케미가 눈길을 끌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공개된 ‘동네멋집2’ 티저 영상에서는 유정수 대표가 한혜진의 홍천 별장을 찾아 10점 만점에 2점을 주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들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담긴 바 있다. 이에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한혜진은 “어떻게 집을 살펴보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는데 뭔가가 끓어오르더라”며 “코로나19로 자재비가 엄청 올라서 그동안 모아 놓았던 돈을 끌어모아 마련한 집이었다”고 낮은 점수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보통 눈이 아닌 모습으로 집을 봐주시는 걸 느꼈다.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정말 대가구나 라고 느꼈다”며 “저보다 저를 더 잘 아는 남자였다”고 웃었다. 이를 듣던 유정수 대표는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히 선을 그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저희가 정말 웃긴다. 시즌1과 비교해 5배 정도 더 재밌다”며 “전 시즌에서는 제가 나름 진중한 모습이었는데 한혜진이 새롭게 오면서 또 다른 저의 모습이 드러나더라. 으르렁거리는 케미가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MC들은 ‘동네멋집2’ 출연으로 인해 느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한혜진은 “이번에 지방에 갔더니 정말 사람이 없다는 걸 실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지역의 어떤 곳을 가고 싶은 게 아니라 그 지역 자체를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역사 등을 알릴 수 있는 점이 좋더라”며 “왜 그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게 MC로서 가장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조나단 또한 “한국은 좁다고 말하는데 지역 곳곳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면 모두가 색다르다”며 “어떤 행동에도 그 지역의 역사적 배경 등이 담겨 있고, 그것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우리 프로젝트를 하는 게 무척 큰 배움이었다. 시청자들도 함께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동네멋집2’는 오는 7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12:14
예능

‘동네멋집2’ MC 한혜진 “지역 알리는 것 자체로 행복”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동네멋집2’ 출연 소감에 대해 “지역의 역사 등을 알릴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손대면 핫플! 동네 멋집2’(이하 ‘동네멋집2’)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왜 그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게 MC로서 가장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이 해당 지역에 대해 알리는 단초가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께 MC를 맡은 방송인 조나단 또한 “한국은 좁다고 말하는데 지역 곳곳을 가서 사람들을 만나면 모두가 색다르다”며 “어떤 행동에도 그 지역의 역사적 배경 등이 담겨 있고, 그것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우리의 프로젝트를 하는 게 무척 큰 배움이었다”고 말했다. ‘동네멋집2’는 한혜진과 인기 명소를 만든 독보적 ‘공간장인’ 유정수 대표, ‘MZ 방송인’ 조나단이 MC로 나선다. 여기에 크래비티 형준, 스테이씨 시은, 빌리 츠키, 위아이 김요한, 허성범 등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올 리뉴얼’로 돌아오는 ‘동네멋집’은 더 강력해지고 확장된 세계관으로 기존 시즌을 능가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앞서 방송된 ‘동네멋집’의 시즌1이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멋집’으로 바꾸어가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를 지역 문화 특성에 맞춰 브랜딩하며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다. ‘동네멋집2’는 오는 7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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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멋집2’ PD “스케일 커져…이번엔 랜드마크 선정”

‘동네멋집2’ PD가 “전 시즌과 비교해 시즌2의 스케일이 더 커졌다”고 자신했다. 김명하 PD는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손대면 핫플! 동네 멋집2’(이하 ‘동네멋집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을 하면서 지역 소멸이 현실에 와닿아 있다는 걸 느꼈다. 로컬 문화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시즌에선 랜드마크를 찾아보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김해의 한옥 체험관을 고쳤고 모 도시의 대학 캠퍼스를 고쳤다. 또 서울의 시장을 고쳤다”며 “지난 시즌에서는 카페로 한정됐다면 그 대상이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도시들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도움을 요청했지만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을 장소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네멋집2’는 한혜진과 인기 명소를 만든 독보적 ‘공간장인’ 유정수 대표, ‘MZ 방송인’ 조나단이 MC로 나선다. 여기에 크래비티 형준, 스테이씨 시은, 빌리 츠키, 위아이 김요한, 허성범 등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올 리뉴얼’로 돌아오는 ‘동네멋집’은 더 강력해지고 확장된 세계관으로 기존 시즌을 능가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앞서 방송된 ‘동네멋집’의 시즌1이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멋집’으로 바꾸어가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를 지역 문화 특성에 맞춰 브랜딩하며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다. ‘동네멋집2’는 오는 7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11:44
예능

‘동네멋집2’ 한혜진 “유정수 대표와 불화설? 처음엔 끓어오르더라”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함께 MC로 나서는 유정수 대표와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한혜진은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손대면 핫플! 동네 멋집2’(이하 ‘동네멋집2’) 제작발표회에서 “유정수 대표님이 실제 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지 모르시더라. 강원도에 집 짓고 사는지도 모르셨더라”며 “어떻게 저의 집을 살펴보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했는데 끓어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자재비가 엄청 올랐는데 그동안 모아 놓았던 돈을 끌어 모아서 마련한 집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보통 눈이 아닌 모습으로 봐주시는 걸 느꼈다”며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그때 정말 대가이구나 느꼈다”고 웃었다. 앞서 공개된 ‘동네멋집2’ 티저 영상에서는 유정수 대표가 한혜진의 강원도 홍천 별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들 사이에 긴장감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동네멋집2’는 한혜진과 인기 명소를 만든 독보적 ‘공간장인’ 유정수 대표, ‘MZ 방송인’ 조나단이 MC로 나선다. ‘올 리뉴얼’로 돌아오는 ‘동네멋집’은 더 강력해지고 확장된 세계관으로 기존 시즌을 능가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앞서 방송된 ‘동네멋집’의 시즌1이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멋집’으로 바꾸어가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를 지역 문화 특성에 맞춰 브랜딩하며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다. ‘동네멋집2’는 오는 7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11:36
예능

박혜정 “LA에서는 내가 금메달 딸 것”… 전현무 중계 재도전하나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와 카페 데이트를 즐겼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69회는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118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에서 정지선 보스가 폐업 위기 중식당 컨설팅에 나섰다. 중식 경력 40년의 사장님은 한 달 고정비만 1,200만 원이 나가는 상황에도 “365일 쉬지 않고 일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웃어 정지선을 당황하게 했다. 정지선은 사장님의 옛날짜장과 짬뽕을 맛본 뒤 “간이 하나도 안 맞는다. 짬뽕도 짜고 해산물 맛이 하나도 안 난다”라고 혹평하면서 “더 간절하게 영업하셔야 한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후 정지선은 이천 쌀과 닭을 활용한 ‘누룽지 삼계 짬뽕’과 ‘함박 짜장’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차별화된 메뉴는 물론 단가와 비주얼까지 함께 잡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전수했다. 정지선은 “사장님이 기존의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해 주셔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박명수 보스가 KBS 예능 센터장을 찾아가 “대상이 목표. 한 프로만 더 출연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센터장은 “KBS 예능센터의 젊은 PD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라”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현수막까지 제작해 KBS 미래를 위한 간담회 개최를 알린 뒤 “KBS 예능의 미래, 박명수가 시청률 30%를 이끄는 돌풍이 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박명수의 간담회장에 모인 PD는 단 5명뿐. “나는 화제성 갑”이라며 자기 어필을 시작한 박명수와 이를 시큰둥하게 듣는 PD들의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할까?”를 묻는 ‘싱크로유’ PD에게 “재석이 옆에는 내가 필요해. 나를 이용해서 제작하라”라고 강요하자, 그는 “본인 대상 이야기만 하더라”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1박2일’ 조연출은 “‘무한도전’에서 이미 모든 모습을 봤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이 더 있을지 의문”이라는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고, 이에 “추석 전까지 출연료 30% 할인” 공약을 내걸며 “노래부터 작사 작곡까지 다 가능하다”라는 어필로 ‘섭낳괴(섭외가 낳은 괴물)’의 전형을 보여주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결국 양혁 PD가 JYP(박진영)와의 미팅을 알리며 서둘러 자리를 피하자 “나도 데려가”라고 끝까지 질척여 웃음 짓게 했다.이날은 특히 장안의 화제가 모았던 전현무의 2024 파리 올림픽 비하인드 첫날이 그려졌다. 첫 올림픽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현무가 김병현과 함께 만난 사람은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 선수. 반갑게 포옹하며 어깨를 토닥인 전현무는 “경기 전 약속했던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습니다’라는 멘트했다”라며 당시의 감동을 떠올렸다. 수많은 연습으로 트고 갈라진 박혜정의 손바닥에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대기실에 있을 때 무슨 생각을 하냐는 질문에 박혜정은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차단하려고 한다. 나 자신과 싸우는 거다. LA 올림픽에서는 내가 금메달을 딸 거니까”라는 여유로 모두를 웃게 했다. 먹고 싶은 거 다 사주겠다는 전현무에게 치킨을 외치는 박혜정의 해맑음에 한 번 더 웃음이 터졌고, 전현무는 잘 익은 납작 복숭아 한 봉지와 박혜정의 앞머리 관리용 거울까지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정은 “중계 약속을 지키려고 멀리 파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전현무 역시 “4년 뒤 LA에서는 은빛이 금빛이 되길, 그때도 다시 중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이와 함께 역도 경기 하루 전, 전현무가 IBC(국제방송센터)에 입성해 선배들의 중계를 관찰하며 박혜정의 역도 경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를 위해 1998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야구 해설위원 김병현이 동행했고, 전현무는 "내가 IBC를 다 와보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전현무는 선배 이재후 아나운서에게 “너무 어려워서 미치겠어요. 공부를 해도 해도 안 들어와요, 머리에”라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역도 올림픽 중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토로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시간 나는 틈틈이 역도 해설 자료는 물론 박혜정의 기사를 검색하며 중계 준비를 이어갔다. 이후 전현무는 이재후 아나운서와 이배영 해설위원의 라이브 중계 부스를 찾아 이리저리 살피며 꼼꼼히 관찰했고, “멋있다. 중계가 이렇게 멋있는 거였구나”라면서 “이재후 선배님 어떻게 하나 보려고 들어갔다가 그냥 푹 빠졌어”라며 감탄했다. 이어 대망의 전현무 인생 첫 역도 중계 비하인드가 담길 ‘사당귀’ 다음 회에 기대가 모였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07:50
연예일반

한혜진 ‘동네멋집2’ 메인 MC 합류… 9월 7일 첫방 [공식]

모델 한혜진이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이하 ‘동네멋집’)의 새 MC로 전격 합류한다.트렌디한 감각의 ‘핫 셀럽’으로 통하는 한혜진은 ‘동네멋집’을 통해 SBS에서 첫 메인 MC로 나서 유정수 대표와 호흡을 맞춘다. 특히 직접 홍천 별장을 자신의 손으로 지으며 남다른 감각을 선보인 한혜진과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 ‘타임빌라스’ 등 대한민국 대표 핫플레이스를 만든 ‘공간장인’ 유정수와의 만남이 새로운 예능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이밖에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는 ‘MZ 방송인’ 조나단도 합류한다. 한혜진과 ‘연애남매’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조나단은 특유의 MZ력을 바탕으로 한혜진과 ‘예능 남매’로 활약할 예정이다.한편, ‘올 리뉴얼’로 돌아오는 ‘동네멋집’은 확장된 세계관으로 기존 시즌을 능가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방송된 ‘동네멋집’이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멋집’으로 바꿔가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동네멋집’은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를 지역 문화 특성에 맞춰 브랜딩하며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다. 역대급 규모, 최대 예산, 최장 공사 기간 등 엄청난 스케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멸돼 가는 동네 살리기에 앞장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30 13:53
IT

"다 빼면 1000원 남아요" 배달 앱 횡포에 멍드는 사장님들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 치킨집을 연 A 씨는 식당이 붐빌 때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앱을 일부러 꺼놓는다. 수수료에 배달비 등을 빼면 남는 것이 거의 없어 차라리 현장 손님에게 집중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판단에서다.A 씨는 "2만2000원짜리 누룽지 통닭 1마리를 팔면 중개 수수료 6.8%(1496원), 배달비 3000원(경기 지역) , 신용카드 수수료, 부가세를 빼고 1만5000원이 남는다. 배민이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최대 3000원을 추가로 부담하기도 한다"며 "남은 1만2000원에 원가(9000원)를 제외하고 세금까지 내면 남는 건 1000원뿐"이라고 하소연했다.지금도 벅찬데…소상공인들 곡소리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앱 1위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8월부터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하기로 하자 소상공인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쿠팡이츠를 이용하는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의 한 치킨집 점주는 "광고도 안 넣는데 쿠폰 빼고 2만8000원어치를 팔아도 정산금액이 2만10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배민보다 더 뜯어간다"고 토로했다.쿠팡이츠는 배민에 앞서 중개 수수료 9.8% 정책을 도입했다. 이처럼 배달 플랫폼을 선도하는 사업자들이 무리한 수익성 제고 활동에 나서면서 소상공인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에서 지난 6월 배민과 쿠팡이츠는 각각 2170만명, 771만명의 월간 이용자를 확보하며 1~2위를 차지했다.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배민의 수수료 인상은 배달 앱을 이용하는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부담을 가중하는 것은 물론, 연쇄적인 음식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와 국민의 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에서 진행한 설문에서도 배민이 수수료를 인상하면 음식 가격을 올릴 것이냐고 묻자 230명이 넘는 74%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배민 "이미 시장에서 수용된 요금 수준"내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소상공인들은 사지에 몰렸다. 3.0%포인트의 수수료 인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국세청 통계에서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전년보다 11만9195명 늘어난 98만6487명으로 집계됐다.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다. 폐업 사유는 '사업 부진'이 약 41%로 가장 많았다.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요금제 개편 과정에서 배달비를 지역에 따라 100~900원 낮춘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바뀌는 정책을 적용하면 1만원짜리 음식을 팔았을 때 중개 수수료는 680원에서 980원으로 오르지만, 업주 부담 배달비는 3200원에서 2900원으로 낮아져 총액의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다만 주문 금액이 2만5000원인 경우 배달비는 같은데 중개 수수료는 1700원에서 2450원으로 뛰어 총액이 495원(7.9%) 오른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1만~2만5000원 주문 기준 총비용 인상률은 약 0~7.9%다"며 "이번에 변경하는 수수료는 경쟁사는 수년 전부터 이미 적용하며 시장에서 수용된 요금 수준"이라고 했다.소상공인들과 배달 플랫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조만간 민관 합동 배달 앱 상생협의체를 발족하는 정부는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이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중순 제주 소상공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세 소상공인 대상 배달비 지원 사업을 설계해 8월 말까지 발표하고, 수수료 부담 등에 대한 상생 방안을 10월 중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3 07:00
산업

[IS시선] 자영업자·노동자 모두 한숨 쉬는 '최저임금'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0원으로 확정, 사상 처음 1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860원보다 1.7%(170원) 오른 수치다. 노동계가 제시한 최종안 1만120원과 함께 표결을 진행한 결과 경영계가 내놓은 최종안이 채택된 것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 1만원을 넘어서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는 분위기다. 실제로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 한 회원은 "최저임금 인상이 자영업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최저임금이 올라가면 매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임금만 오르는 게 아니고, 1차 식품을 생산하는 농촌부터 2·3차 가공·유통까지 한 가지 완제품이 나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 손을 거치는데 그 모든 과정에서 원가가 올라가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이미 지난해부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족까지 총동원해가며 가게를 꾸려왔다는 한 식당 점주는 "이제 폐업하라고 정부가 대신 사형선고를 내려준 것 아니겠나"라고 탄식했다. 자영자들의 볼멘소리가 커질 동안 노동자의 사정은 나아졌을까. 아이러니하게도 적잖은 노동자가 "생계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실제 지난 10년간 최저임금은 66% 넘게 올랐지만, 각종 소득 불평등 지표는 악화했고, 가구 설문 조사 결과 본인이 ‘저소득층에 속한다’고 답한 비율은 늘었다. 한 마디로 경영주는 경영주대로, 노동자는 노동자대로 힘들어진 형국이다.노동·경영계에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사안이지만, 많은 전문가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으로 경영주의 인력 감축을 꼽는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감소하듯, 임금이 오르면 고용주는 고용을 줄여서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발표한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 상승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시급이 1만원을 돌파하게 되면 일자리가 약 7만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해 줄 방안이 마련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업종별 차등 적용, 주휴수당 폐지 등 고용주의 부담을 덜어줄 대체 방안들은 이번에도 모두 부결됐다. 당장의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소상공인이 고용을 포기하지 않고 근로자들과 공존하며 공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길 기대해 본다. 모두가 불만인 똑같은 잘못을 수십 년째 되풀이 해선 안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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