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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최규리 “박민영, 내 은인…이기광, 카푸치노 같은 사람” [IS인터뷰]

“극중에서 ‘은인님’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박민영 언니는 제 은인 중 한 명이에요.”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유쾌한 연기로 ‘MZ 쾌녀’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최규리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민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규리는 극 중 강지원(박민영)과 같은 U&K푸드 마케팅 1팀 사원이자, U&K 후계자인 유지혁(나인우)의 동생 유희연 역으로 출연했다.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의 희연은 남편과 절친에게 배신당한 지원을 옆에서 돕는 아군 같은 존재다. 최규리는 통통 튀는 연기로 ‘내남결’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저에게는 너무 꿈만 같은 8주였다”며 종영 소감을 밝힌 최규리는 특히 선배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기도 한 박민영에게 감사함을 표했다.최규리는 “회사에서 민영 언니를 처음 만나기 전까지는 그저 TV 속 연예인이었다. 같이 촬영하는 순간이 현실로 다가올 줄은 몰라서 무척 떨렸는데, 오히려 언니가 먼저 편하게 다가와 줬다. 극 중에서 보여줘야 하는 지원과 희연의 관계성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최규리는 박민영의 연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현장에 있으면서 사소한 시선 처리, 손 처리 이런 하나하나의 디테일한 부분을 연기하는 언니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최규리는 극 중 지원의 동창이자 셰프인 백은호(이기광)와 러브라인을 형성하기도 한다. 최규리는 이기광을 ‘카프치노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기광 오빠가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활동했을 때 저는 학생이었다. 학창시절 아이돌과 함께 연기한다는 게 매 순간 신기했는데, 오빠가 불편하지 않게 너무 잘 이끌어줘서 가장 고마운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최규리는 희연 캐릭터가 실제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희연은 복수극이 펼쳐지는 ‘내남결’에서 유일하게 밝고 에너지 넘치는 비타민 같은 인물이다. 그는 “복수극이다보니 극의 분위기가 무거워질 때가 있는데, 희연이 이런 긴장감과 피로도를 좀 풀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저도 원래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고, 언니·오빠들에게도 다가가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희연에 저의 성격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규리는 지난 2021년 TV조선 드라마 ‘엉클’로 데뷔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국제중학교를 졸업하고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 합격을 했지만 돌연 입학을 포기했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검정고시를 본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노트북’ 등을 보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그는 “배우들이 힘을 모아 극 속에서 살아있는 인물 같이 느껴지는 걸 보면서 연기가 재미있어 보였다. 나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최규리는 밝고 쾌활한 성격만큼이나 배우로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도 많다. ‘내남결’의 극악무도한 빌런인 정수민(송하윤), 박민환(이이경)같은 역할을 맡아도 두렵지 않다는 그는 “망가질 준비가 돼 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작품마다 항상 다르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가 매력적이더라고요. 어떤 캐릭터를 새로 맡았을 때 이전의 모습은 아예 기억 안 나고 딱 오롯이 이 캐릭터로 보게 하는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5 06:05
경제

스타벅스 7년6개월 만에 가격 조정...아메리카노·라떼 400원 인상

새해 들어 음료, 햄버거 등 식료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도 오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100∼400원씩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현재 판매 중인 음료 53종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가격이 인상된다"며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각종 원·부재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가격 압박 요인이 누적돼 음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음료 가격 인상은 2014년 7월 이후 약 7년 6개월 만이다. 구체적으로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등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 등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등 7종은 200원, 돌체 블랙 밀크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직간접적인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다. 앞으로 개인컵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07 10:36
경제

스타벅스 '4100원 아메리카노'는 잊어라...13일부터 4500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아메리카노는 기존 4100원에서 4500원으로 400원 오른다. 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53종의 음료 중 46종의 음료가 각각 100~400원씩 인상된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이후 7년 6개월만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다양한 비용의 가격 압박 요인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더블 샷 등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일부 등 7종은 200원, 돌체 블랙 밀크 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가격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7년 6개월만에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여러분의 깊은 이해 부탁드리며, 향후 개인컵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 강화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2.01.07 10:33
연예

[#여행어디] 비건·친환경 '신념' 따라 떠나는 여행

'미닝 아웃'.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성향을 말한다. 요즘 젊은 세대에서 이런 '미닝 아웃' 트렌드가 번지면서, 친환경·비건 등이 주목받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1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 참여자 중 71.0%가 '가격과 조건이 같다면 친환경 활동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단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다. 휴식을 위해 선택하던 '호캉스'는 일회용 어메니티(편의용품)를 쓰지 않는 객실, 혹은 비건을 추구하는 객실을 선택한다. 또 코로나19로 산을 벗 삼기 시작한 '산린이(등산+어린이 합친 신조어)'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등산하고, 여행객이 물밀 듯이 밀려드는 제주도에서는 '필환경 관광'을 강조하고 있다. 대나무 칫솔 주고 무라벨 생수 비치…호텔의 변화 호텔가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소비 열풍과 맞물려 서비스에 변화를 주고 있다. 친환경 브랜드와 협업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친환경 어메니티로 교체하는 등이다. 롯데호텔은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 객실 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제공되는 욕실 어메니티를 대용량·다회용 용기로 바꿨다. 기존의 리필 형태가 아니라 개봉이 불가능한 용기로 만들어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고 위생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 또 객실에서 제공되는 생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대체해 제공하기로 했다. 코오롱 계열인 경주 코오롱호텔과 서울 호텔 카푸치노도 전 객실의 어메니티를 대용량·다회용 제품으로 구비했다. 핸드워시부터 샴푸, 바디워시까지 비건 인증을 받은 ‘제네바 그린’의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형 비건 어메니티로 교체해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또 100% 재생 플라스틱 소재 용기를 사용해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한다. 코오롱 계열 리조트 관계자는 “비건 트렌드가 식품 및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부산 씨클라우드호텔 역시 연말까지 같은 어메니티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용량 어메니티가 아닌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곳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은 '그린 호캉스 시즌2 패키지'를 출시해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인 ‘톤28’의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으로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아난티 호텔도 아예 용기가 필요 없는 고체 타입의 어메니티를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생분해성 케이스에 담긴 고체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등과 종이 포장된 로션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객실 열쇠인 키카드를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 재질로 교체하기도 했다. 최근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는 비건 콘셉트 룸을 도입했다. 패밀리 디럭스 스위트 객실 3곳에 비건 인테리어와 관련 용품을 제공하는 패키지다. 이불과 베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타월과 가운, 욕실 매트도 국제 공정 무역 라벨이 부착된 친환경 제품이다. 객실 내 방석과 쿠션은 닥나무 소재의 식물성 한지 가죽으로 교체했고 어메니티 역시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객실 생수도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는 무라벨 제품으로 대체했고, 객실 내 비닐 사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친환경' 마음 담아 국내 여행도 지난해부터 급증한 국내 관광에서는 특히 '친환경'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발길이 잦아진 여행지들은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해졌다. 대표적인 곳이 제주도다. 제주도는 가장 먼저 제주관광 공식 홍보물 ‘혼저옵서’를 친환경 인쇄로 제작하고 있다. 종이는 목재 펄프가 아닌 사탕수수 농업 부산물을 100% 재활용했다. 잉크는 친환경 인쇄를 위해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표지는 코팅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제주도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필환경'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필환경은 반드시 ‘필(必)’과 ‘환경’을 조합해 만든 합성어로, 필수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필환경은 '제로 웨이스트'와 '프리 사이클링', '미닝 아웃'이 골자다. 제로 웨이스트란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재사용 등을 통해 낭비가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프리 사이클링이란 물건을 구매하기 전부터 미리 환경을 생각해 폐기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소비를 뜻한다. SNS를 기반으로 '쓰레기 줍기 챌린지' 등과 같은 캠페인도 진행하고,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세상에 이런 트립'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등산을 시작한 젊은 산린이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행동이 '플로깅'이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한다. 이 문화가 등산과 접목되면서 쓰레기를 주우며 트레킹한다는 '쓰레킹'이라는 단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이들은 미닝 아웃 특성을 드러내면서 액티비티와 가치 실현을 함께 누리며 플로깅을 실행해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플로깅'을 검색하면 5만3000여 개의 게시물이 나올 정도다. 이밖에도 충북 충주시에서는 탄금호에 친환경 전기유람선을 운항하기 시작했고, 부산에서는 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인 '투어지'가 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여행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주축으로 ‘친환경 가치 소비’가 확산되며 지속 가능한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ESG 트렌드와도 맞물리면서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0.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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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 김민경, 미술학도 존재감 입증

개그우먼 김민경이 미술학도였음을 고백하며 미술 지식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에는 김민경, 붐, 유병재가 이창용 미술사 마스터, 박준우 셰프, 임두원 박사를 초대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을 살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은 국내 처음으로 미술과 음식을 결합한 토크쇼. 그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퀴즈를 풀고 그 안에 담긴 음식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민경은 오프닝에서 자신이 광고디자인과를 나온 미술학도인 것을 고백, 미술 관련 지식이 있음을 어필했다. 하지만 '미알랭'의 뜻이 '미술 알고 먹을랭'이라는 것이 공개되자 "그럼 저는 먹을랭으로 온 거네요?"라고 반문하며 미술부터 먹방까지 완벽한 안성맞춤 캐릭터라는 것을 입증했다. 미술 주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었다. 김민경은 '최후의 만찬'에 그려졌던 오렌지를 곁들인 장어구이부터 예수가 실제 최후의 만찬 당시 제자들과 먹었을 무교병, 맛초볼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봤다. 의외로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무교병을 맛본 김민경은 "이건 살이 안 찔 것 같다"라며 기뻐했지만, "많이 먹으면 찐다"라는 박준우 셰프의 조언에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먹방 요정의 면모를 과시한 김민경은 미술 지식에 대해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최후의 만찬'이 훼손되기 시작한 것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물감에 섞은 달걀 때문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맞혔다. 또 파울로 베로네세의 '최후의 만찬'이 '레위 가의 향연'으로 제목을 바꾸게 된 이유로 신성 모독을 주장하며 이날의 퀴즈왕에 등극했다. '레위 가의 향연'에 담긴 양고기 오소부코를 맛본 김민경은 퀴즈왕의 부상인 카푸치노까지 곁들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식사로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 "최애 음식은 잡채이지만 죽기 직전 먹고 싶은 음식은 달걀 비빔밥이다. 추억이 있는, 가장 맛있고 행복했던 음식을 먹고 싶다"라고 밝혀 최후의 만찬에 의미를 더했다. 김민경은 미술학도라는 배경과 함께 물론 먹잘알의 면모까지 뽐내며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에 딱 맞은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알찬 미술 지식으로 다양한 퀴즈에서 실력 발휘를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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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BTS' 조수미 "로마에 지민 이름 붙은 카푸치노 등장"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로마에 살고 있는 조수미, 런던에 살고 있는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김민지 전 아나운서도 놀랐다. 29일 오후 방탄소년단만을 위한 100분 토크쇼 KBS2 'Let's BTS'가 펼쳐졌다. MC 신동엽이 나서서 방탄소년단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VCR에서 조수미는 "방탄소년단을 통해서 K팝을 좋아하게 됐다. 유명세가 점점 높아지는 걸 느낀다"면서 "로마에는 지민 이름을 딴 카푸치노가 등장해서 화제가 됐다"며 로마의 삶을 전했다. 또 "개인적으로 뷔의 '스노우 플라워'를 커버했을 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줘서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러시아 월드컵' 중계할 때 방탄소년단 노래가 나왔다. 해외 경기장에서 그럴 일이 생길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런던 청소년들도 노래를 많이 따라한다"고 거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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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여행 대신 ‘모캉스·에캉스’ 가는 젊은이들

코로나19에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20대 젊은 층들은 '모캉스'를 선택하고 있다. 모캉스는 '모텔(중소형 호텔)'에서 타인과 분리된 휴식을 즐기는 것으로 '호캉스(호텔+바캉스)'보다 비교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에어비앤비도 호캉스를 대신한다. 호스트마다 특색있게 꾸며놓은 공간에서 만나고,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쏟아내는 등 새로운 여가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예약과 철저한 방역이 동반되면서 안심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게임하고 TV보고… 저렴하게 '모캉스' 최근 여기어때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 앱 이용자의 49%는 하늘길이 막힌 지난해 '모캉스'를 처음으로 경험했다. 해외여행의 대체재로 등장한 다양한 국내 여행 상품, 트렌드 중 호캉스(50%)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50대(13%)보다 무려 36%포인트가 높았다. 맛집의 음식을 배달해 조촐한 모임을 갖거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영상물을 시청하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모텔을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 모텔은 호텔 못지않은 인테리어와 부가 서비스를 제공, 젊은 소비층의 놀이 공간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젊은 층이 숙소를 관광 후 재정비를 하는 단편적 공간에서 나아가 여러 활동을 즐기는 ‘여행의 목적’으로 두기도 한다는 데 이유가 있다. 숙박 자체를 여행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특히 20대는 OTT 설비를 숙소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여기기도 한다.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콘텐트가 다양하고, 스크린이 크거나 생생한 음질을 위한 서라운드 음향, 시네마룸 등을 갖춘 곳을 찾는다. 20대의 OTT를 위한 숙박이 늘고 코로나19로 영화관에서 즐기던 오프라인 미디어 소비가 OTT 소비로 기울면서 유튜브를 비롯해 티빙·웨이브 등의 서비스 탑재에 모텔 등 2~3성급 저가 숙소뿐 아니라 고급 특급호텔까지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글래드나목시(MOXY), 호텔 카푸치노 등 2030 젊은 세대가 찾는 비즈니스급 호텔들은 일찌감치 넷플릭스 등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갖췄다. 게다가 여의도 콘래드 서울은 객실에 빔프로젝터를 준비해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PC방 영업 제한이 반복되면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모텔 등 숙박업소를 찾는 이들도 느는 분위기다. 한때 여기어때 앱의 검색어 순위 중 '게임'은 900위 밖에서 85위로 급등했다.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줄임말인 '배그'도 834위에서 64위로 올라섰다. 'PC'의 검색어 순위는 281위에서 3위까지 상승했다. 이에 모텔들은 고사양 PC를 갖추고 ‘배그룸’ ‘커플 PC룸’으로 소개하며 게이머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일부 숙박업소는 숙박 앱 소개 사진에 게이밍룸을 전면 배치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여기어때에 등록된 모텔 중 20% 안팎인 1800여 곳이 게임 전용 방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모텔은 새로운 공간 문화,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숙소 형태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모바일 예약 플랫폼에 익숙한 20대가 가장 먼저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당·카페 대신 '에어비앤비' 모임 여기어때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국내 여행 경비(1박 2일 기준)는 평균 26만5800원이다. 지출이 가장 큰 항목은 ‘숙소’로, 전체 비용 중 49% 수준이었다. 코로나19에 젊은층은 이 비용으로 자주 만남을 갖지 못하는 지인들과 에어비앤비에서 모여 조촐한 여행을 대신하는 분위기도 있다. 실제로 친구들과 1년에 한 번 국내 여행을 떠나는 모임을 갖는다는 임 모 씨(29)는 "요즘은 여행을 가도 맛집을 가기 부담스럽고, 바깥에서 식사한다는 것 자체가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어 여행 대신 서울 에어비앤비를 잡고 친구들과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남동에 위치한 에어비앤비를 잡았는데, 웬만하면 거의 모든 음식이 배달되니 친구들만 만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은 없어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3명이 숙박에 30만원, 식사 비용이 10만원 정도가 나와 국내 여행을 떠나는 비용 수준에서 하루 '에캉스(에어비앤비+바캉스)'를 즐겼다고도 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가 꾸며놓은 방의 분위기와 인테리어, 지역마다 특징이 있다는 점에서 일률적인 호텔이나 모텔과는 다르다. 특히 최근 사진·영상으로 추억을 남기기 좋아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감각 있는 인테리어의 인기 에어비앤비는 예약이 쉽지 않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존에 구축해둔 내국인의 국내 여행 수익 모델을 강화했다. 가까운 지역으로 여행하려는 여행자 수요에 집중, 각 지역과 호스트마다 다른 숙박 환경과 레저 프로그램을 앞세우기도 하고, 코로나19 이후 떠오른 재택근무나 워케이션(재택근무+휴가)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국내 음식점이 '배달'을 시작하고 거의 모든 음식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젊은층은 숙소에서 배달음식을 곁들이며 모임 자체를 온전히 즐기는 분위기다. 저녁 메뉴는 물론이고 커피나 디저트, 주류에 편의점 상품들도 'B마트' '요마트' 등에서 배달이 되면서 사실상 대면이 필요 없게 됐다. 실제로 지난해 배달앱 결제금액은 전년보다 75% 성장하며, 연간 결제금액이 전년(7조원) 대비 5조원 넘게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에 숙소는 개인의 취향대로 머무는 공간의 의미가 크다"며 "호텔은 물론이고 숙박업소들이 계속해서 즐길 거리를 만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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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출신' 김민경, 디아이엔터와 전속계약…정보석과 한솥밥[공식]

배우 김민경이 디아이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활동을 재개한다. 디아이엔터테인먼트는 12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김민경과 새로운 가족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 등 장르 불문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민경은 200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다. 이후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통해 처음 연기를 시작, '4월의 키스', '영웅시대', '부모님 전상서', '소문난 칠공주', '엄마가 뿔났다', '빠담빠담', '무자식 상팔자', '이브의 사랑', '너 미워! 줄리엣'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연극 '오 마이 슈퍼맨', '알파치노 카푸치노', '장수상회', '마이 프렌드 이즈 무비스타', '인싸이드' 등의 무대를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최근 김민경은 송천영 작가의 신작으로 극단 달팽이 주파수에서 개막하는 '회색 인간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성 상실'이라는 큰 테마로 각기 다른 4편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김민경은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인 '산난기(産難期)'에 출연한다. 15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노을 소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2 09:22
경제

엔제리너스,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카우카' 출시…100% 공정무역 인증

엔제리너스가 다시 한번 100% 국제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커피를 출시했다. 14일 엔제리너스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판매된 '콜롬비아 카우카'는 다른 원두를 섞지 않은 싱글 오리진 커피로, 지역 본연의 맛과 풍미에 집중했다. 100% 국제공정무역 인증을 받았으며 베리향과 깨끗한 후미가 강점이다. 지난해 5월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100% 국제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맥시코 산 크리스토발’을 출시해 화제를 모은 엔제리너스는 콜롬비아 카우카 출시로 공정무역 인증 커피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재배 농가에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공정무역 인증 커피 라인업을 시도한 엔제리너스는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콜롬비아 카우카는 아메리카노·아메리치노·카페라떼·카푸치노 총 4종으로 판매된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착한 소비를 위해 100% 공정무역 인증 싱글 오리진 커피를 지속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롯데지알에스의 타 외식 브랜드에도 적용해 안전성, 신뢰성, 윤리성을 우선시하는 국내 대표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15 07:00
연예

직장에서의 '내'가 퇴근 후 '홈카페 바리스타'가 되는 시대

2020년 트렌드 중 하나인 멀티 페르소나(Me and Myselves)는 상황에 따라 가면을 바꿔 쓰듯 전환이 빠른 현대인들의 다중 정체성을 말한다. 직장에서의 나의 모습과 퇴근 후 나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을 일컬으며, 그 만큼 나와 또 다른 나의 구분이 명확해졌고 각각의 정체성과 상황에 맞는 소비가 이루어 지고 있다. 커피 소비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커피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홈 카페 또한 소비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직장에서의 내가 퇴근 후 홈 카페 바리스타가 되는 홈 프로(Home-Pro) 또한 하나의 예로 들 수 있다.여전히 뜨거운 커피시장2018년 기준 연간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약 353잔으로 세계 1인당 커피 소비량의 약 3배가 되는 수치이다. 2015년 291잔 대비 약21% 상승한 것 이다. 국내 커피산업은 2018년 매출액 기준 약 7조 원 수준으로 성장하였으며, 2023년 약 9조 원 수준까지 시장 규모가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 시장이 성장해감에 따라 수년 전부터 유행하던 홈 카페의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맛에 대한 취향이 생기고, 그에 따라 커피에 대한 관여도도 높아지며 고급커피에 대한 관심이 커져 커피 시장은 점점 더 세분화·다양화가 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커피 원두, 추출 방식, 다양한 레시피 등 커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현 시점이다.홈 카페를 넘어 홈 프로의 등장커피에 대한 인식이 점점 더 고급화되며, 홈 카페에서 더 나아가 홈 프로가 등장했다. 홈 프로(Home-Pro)란 ‘홈(Home)’과 ‘전문가(Professional)’가 결합한 단어이다. 직장에서 퇴근 후 홈 카페에서 전문가 수준의 바리스타 혹은 홈 프로가 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 커피가 아닌 플랫 화이트, 카푸치노, 아인 슈페너 등 자신의 취향에 맞춘 커피를 나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며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 하는 홈 프로들이 등장한 것이다. 커피머신 전 세계 판매 1위로 유명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롱기(De’Longhi)는 1990년대 에스프레소 머신 개발을 시작으로 1994년 업계 최초로 에스프레소 머신에 우유 첨가 자동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자동 우유 거품 생성 시스템을 통해 완벽한 에스프레소와 우유 첨가 커피 메뉴를 동시에 제공하는 커피머신 전문브랜드로 성장하였다. 드롱기는 에스프레소 기계, 올인원 전기주전자뿐만 아니라 우수한 제품력과 손쉬운 작동법으로 홈 프로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드롱기 우유 거품기 구름치노 ‘KREMFI.W’드롱기의 우유 거품기 ‘구름치노’는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주는 브랜드만의 자체 개발 제품명인 동시에 우유거품기에 인스턴트 커피를 넣어 카페 커피처럼 풍성한 거품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의 레시피 명이기도 하다. 우유를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손쉽게 풍부한 거품이 생성되며, 거품의 양과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인스턴트 커피나 티백을 활용하면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도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다양한 레시피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따뜻한 우유 거품, 차가운 우유 거품, 우유 데우기 기능 모두 작동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가능하다. 2분 이상 미작동 시 자동 전원이 차단되는 기능이 있어 편리함과 더불어 안전성까지 갖췄다.드롱기 커피 그라인더 ‘KG520.M’나만의 커피는 원하는 원두를 이용해 커피 추출 직전에 직접 분쇄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드롱기의 커피 그라인더 ‘KG 520.M’은 완벽한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한 드롱기만의 원추형 그라인딩 시스템을 갖춰 커피의 향미를 최대한 보존하고, 미분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18단계의 그라인딩 시스템으로 에스프레소부터 프렌치 프레스까지 기호에 맞게 맞춤형 그라인딩이 가능하다. 심플한 2가지 버튼으로 간편하게 조작 가능하며, 1잔에서 14잔까지 필요한 양 만큼 그라인딩해 바로 신선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분리 가능한 원추형 그라인더로 손쉬운 세척이 가능하다.드롱기 반자동 커피머신 ‘EC685시리즈’드롱기의 업그레이드 된 뉴데디카 ‘EC685 시리즈’는 15cm의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버튼 하나로 에스프레소에서 아메리카노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돋보이는 점은 카페라떼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카푸치노 등 다양한 우유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스팀 노즐의 세 가지 기능이다. 또한, 드롱기만의 ‘써모블럭 시스템(Thermoblock System)’기술을 담아 물을 빠르게 가열시켜주고, 에스프레소 추출 시 최적인 90~96°C의 물 온도를 유지해 깊은 풍미와 진한 아로마의 에스프레소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고효율의 써모블럭 보일러는 전원을 켠 후 40초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이후 대기시간 없이 바로 커피 추출이 가능하여 편리성을 높였다.드롱기 전기 주전자 아이코나 카페 ‘KBOE2030.W’‘KBOE2030.W’ 전기주전자는 다양한 홈 카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전기주전자로 물의 양을 조절하며 따르도록 디자인된 좁고 긴 주입구가 특징이다. 50도에서 100도까지 각 음료에 맞는 5단계 온도 조절은 물론, 작동 버튼 하나로 20분간 온도 유지를 할 수 있어 핸드드립 커피부터 티까지 다양한 홈 카페 메뉴를 즐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고급스런 디자인에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더해 드롱기만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 소장가치를 높였다.이소영 기자 2019.12.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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