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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여빈 ‘부세미’, 믿고 보는 ‘작감배’의 힘… 장기 흥행 노린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가 단 2회 만에 2025년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믿고 보는 작감배’(작가·감독·배우) 조합의 힘으로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착한 여자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1회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단 2회 만에 4.0%를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 같은 호응은 연출·집필·연기의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덕분이라는 평가다. 그중에서도 박유영 감독의 연출력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전작 ENA ‘유괴의 날’로 이미 연출 실력을 입증한 박 감독은 이번 ‘부세미’에서 선과 악의 대립을 넘어선 인물 간 갈등을 정교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수평과 대칭, 프레임 속 직사각형 도형 등 각진 미장센을 활용한 장면 연출은 극의 분위기를 더욱 음산하고 압박감 있게 만든다. 가성호 회장의 개인 비밀방 내부 구조와 CCTV 화면 역시 이러한 연출 기법이 집약된 공간으로, 서사의 시작점이자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영화 ‘올빼미’로 대종상 극본상을 수상한 현규리 작가의 집필도 단연 눈에 띈다. 극본은 “시한부 재벌 회장이 남은 재산을 개인 경호원에게 상속하며 복수까지 떠안긴다”는 다소 막장처럼 보일 수 있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현 작가는 치밀한 톤 조절을 통해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개연성을 갖춘 전개로 서사를 끌고 간다. 전반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도 적재적소에 유머를 삽입해 극의 무게를 완화한다. 대표적인 장치가 가성호 회장의 집사 최집사(김재화)다. 그는 돈에는 민감하지만 호기심 많고, 카드만 쥐어 주면 금세 쇼핑하러 달려가는 단순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집사임에도 요리를 전혀 못하는 설정을 부여해 “돈 줄 테니 밥 그만해”라는 대사로 캐릭터의 개성을 살렸고, 무한대로 무거워질 수 있는 서사에 블랙코미디적 완급을 더해 작품의 균형을 잡는다.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도 호응을 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여빈은 빚에 쫓기며 경제적 궁핍 속에 살아가는 김영란이라는 인물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회장과 인간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그에게 연민을 느끼는 과정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설명이 장황하지 않은 빠른 전개임에도 시청자들이 감정을 따라갈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문성근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 초반을 단단히 이끌며 전여빈과 티키타카 호흡을 맞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 인물이 특별한 목적을 갖고 신분을 바꾸고 속고 속이는 이야기 구조가, 최근 사회 현상 속에서 믿음이 사라지는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며 “연출의 힘 덕분에 화면의 색감부터 남다르고 배우들의 연기 조화도 훌륭하다. 이 조화로움 덕에 초반 시선 끌기에는 성공한 듯하다. 앞으로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훨씬 더 높은 시청률로 올라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6 06:41
드라마

김무준, ‘다 이루어질지니’ 신스틸러 활약… 초보 유튜버 영현 役으로 변신

배우 김무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김무준은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시골로 귀농해 아내 다진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초보 유튜버 영현 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우연한 계기로 지니를 만나게 된 영현은 첫 소원으로 “유튜브 대박”을 빌었고, 곧바로 백골 시신 발견 장면이 라이브로 송출되면서 채널이 단숨에 급부상했다. 그러나 남은 두 개의 소원을 두고 아내 다진과의 갈등이 심화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김무준은 극 중 지니의 대사 “인간은 소원을 만났을 때 비로소 자신의 본성을 알게 된다”를 영현을 통해 생생히 표현하며, 익살과 섬세함을 오가며 코미디와 드라마의 균형을 견고하게 완성했다. 동시에 양가적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앞서 김무준은 드라마 ‘연인’, ‘오늘도 지송합니다’, 일본 드라마 ‘블랙페앙2’, ‘캐스터’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왔다.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김무준은 ‘다 이루어질지니’에 이어 ‘키스는 괜히 해서!’에 출연할 전망이다.한편, 김무준이 출연한 ‘다 이루어질지니’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4:03
드라마

‘은수 좋은 날’ 이영애X김영광, 동업 첫날부터 삐걱…예측불가 전개

‘은수 좋은 날’이 차원이 다른 ‘육각형’ 휴먼 범죄 스릴러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이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휴먼 범죄 스릴러라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은 연출, 대본, 연기, 음악, 액션, 리얼리티 여섯 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육각형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아끼지 않고 있다.◇‘육각형 스릴러’의 정석 보여준 완성도‘은수 좋은 날’은 송현욱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연출, 전영신 작가가 쌓아 올린 촘촘한 서사와 맛깔나는 대사들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했다. 여기에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세 배우의 호연, 감정을 관통하는 음악, 스펙타클한 액션과 현실적인 리얼리티가 어우러져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단순한 범죄물이 아닌 가족, 생존, 도덕적 딜레마를 함께 담아낸 웰메이드 ‘육각형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다.◇이영애X김영광, 첫날부터 삐걱댄 ‘위험한 동업’1회 방송에서는 평범한 주부 은수(이영애 분)와 비밀 가득한 방과후 미술강사 이경(김영광 분)의 첫 만남부터 동업 제안까지 빠른 전개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인 은수와, 비밀스러운 과거를 숨긴 채 VIP 손님들을 상대하는 이경의 위험한 동업은 첫날부터 삐걱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작은 균열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전개와 두 배우의 팽팽한 케미스트리가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캐릭터 소화력 200%!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X팬텀 극강의 서스펜스 완성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의 에이스 형사 장태구 역을 맡은 박용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와 인간적인 고뇌 사이를 오가는 입체적 연기로 극을 단숨에 장악했다. 특히 권지우(최경도 역), 황재열(박형사 역), 서하정(이은영 역)과 함께하는 팀워크 속에서 보여주는 남다른 케미는 팀의 중심을 잡는 팀장으로서의 리더십을 고스란히 드러냈다.특히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을 집요하게 쫓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액션과 추격전, 그리고 범인을 포착할 때의 날카로운 눈빛은 박용우의 진가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그의 존재감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장면마다 강한 흡인력을 발휘했다. 이영애, 김영광과의 날 선 대립 구도가 앞으로 어떤 폭발력을 발휘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은수 좋은 날’ 3회는 오는 2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5 15:45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이성경X채종협 캐스팅

이성경과 채종협이 ‘찬란한 너의 계절에’ 주연으로 발탁됐다.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그녀는 예뻤다’, ‘고교처세왕’을 집필한 조성희 작가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와 ‘원더풀 월드’ 등을 연출한 정상희 PD가 의기투합했다.극중 이성경은 국내 최고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 ‘나나 아틀리에’의 수석 디자이너 송하란으로 분한다. 하란은 무결점의 완벽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상처로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인물이다. 하지만 찬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일상에 균열이 생기며, 단단히 붙잡고 있던 삶의 균형이 흔들리기 시작한다.‘착한 사나이’,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은 이성경은 차갑고 단단한 방어막 뒤에 숨은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또 한 번 ‘로코 여신’의 진가를 입증할 전망이다.채종협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소속 캐릭터 디자이너 선우찬 역을 맡는다. 찬은 햇살처럼 밝고 유쾌한 이면에 과거 의문의 사고로 인한 깊은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러나 하란과의 만남을 통해 상상도 못한 비밀과 마주하며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우연일까?’, ‘아이 러브 유’, ‘무인도의 디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채종협은 특유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삶의 찬란함과 아픔을 동시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작진은 “이성경과 채종협은 각각의 캐릭터와 서사를 가장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배우들이다. 과거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이 서로의 겨울을 녹여줄 봄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얽힌 미스터리와 감정의 파동은 시청자들에게 ‘찬란한 감동’을 선사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12:59
스타

유재필, 10년만에 대학로 무대 선다…연극 ‘아니, 그러니까’ 출연

방송인 유재필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유재필은 오는 10월 1일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아니, 그러니까’에 출연한다. 그는 김범수 역을 맡아 특유의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연극 ‘아니, 그러니까’는 본인의 전공이 아닌 교양수업에서 서로 다른 성격과 성향을 가진 4명의 학생이 조별 과제를 하기 위해 함께 모여, 타협점을 찾아가기 위한 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약 6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속에 핵심적인 메시지와 몰입을 압축해 담은 짧은 단막극으로, 요즘 시대의 관람 패턴에 맞는 연극적 경험을 시도한다.유재필은 “10년 전 ‘웃찾사’로 대학로 무대에 서본 적은 많지만, 이번에는 연극으로 관객 앞에 선다고 하니 마음이 벅차다. 소극장이 주는 힘이 생각보다 크고 즐겁다.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생각에 벌써 미소가 지어진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해서 웃음을 전하겠다”라며 공연에 임하는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유재필은 ‘나의 해리에게’, ‘나미브’, ‘사계의 봄’, ‘당신의 맛’ 등 다양한 작품에 특별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의 ‘연: 그날 밤, 종이 되다’에서는 사극 연기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MC, 예능, 음악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재필이 출연하는 연극 ‘아니, 그러니까’는 오는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공연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5 09:18
뮤직

[2025 KGMA] 변우석·안효섭·엄태구·추영우·문채원·이세영·최수영…★들의 잔치 더 빛낼 시상자 라인업

K드라마, K무비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세 배우들이 K팝 별들의 축제를 예고한 2025 KGMA에 시상자로 총출동한다. 19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2025 KGMA)의 시상자로 강태오, 공승연, 권율, 김단, 김도연, 김도훈, 김민석, 김요한, 문채원, 박세완, 배현성, 변우석, 서은수, 신승호, 안효섭, 엄태구, 연우, 옹성우, 윤가이, 이설, 이세영, 이열음, 이주연, 정준원, 채서안, 최수영, 최윤지, 추영우, 하영(가나다순) 등이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KGMA를 빛낼 시상자들은 K콘텐츠와 K팝으로 K의 위상을 글로벌에 각인시킨 주역들, 그리고 차세대 라이징 스타들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안효섭은 올해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진우 목소리를 연기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올여름 스크린 데뷔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은 안효섭은, 올해 K콘텐츠와 K팝의 시너지를 글로벌에 알린 주역으로서 K팝 축제인 KGMA를 찾은 많은 국내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변우석은 지난해 tvN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에 힘입어 업계 대세로 떠오른 배우로 변함없는 톱 주가를 달리고 있다. 변우석은 2024 KGMA에서 엔플라잉 유회승이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로 베스트 OST상을 받아, KGMA와 인연을 맺었다. 변우석은 내년 방영 예정인 MBC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인 가운데 2025 KGMA로 모처럼 팬들 앞에 나선다. 2세대 최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최수영은 KGMA를 통해 오랜만에 K팝 아이돌 후배들을 만나 앞선 길을 걸은 선배이자 동료로서 후배들에게 상을 건네며 격려할 계획이다. 2022년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앨범을 내며 현역 아이돌로서 위상을 뽐낸 최수영은 올해 tvN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수영은 올 하반기 방영되는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를 통해 ‘남남’에 이어 다시 한 번 ENA로 시청자를 만난다.그룹 위아이 멤버인 김요한은 최근 종영한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올해 KGMA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시상대에 오른다. 올해 KGMA에는 최수영과 김요한뿐 아니라, K팝과 K콘텐츠 두 길을 차례로 걸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두루 시상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한 옹성우는 현재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투어 공연 중인 가운데 KGMA에 시상자로 참여한다. 올해는 유달리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신인 그룹들이 많은 만큼, 옹성우의 참여는 KGMA에 히스토리를 더할 전망이다.이밖에 JTBC ‘옥씨부인전’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모모랜드 출신 연우,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그리고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아이오아이 출신 김도연도 모처럼 가요 시상식에서 팬들을 만난다. 배우 데뷔 전 레드벨벳 경호원 이력을 가진 신승호도 시상자로서 무대에 오른다. 올해 KGMA에는 레드벨벳 아이린이 MC로 참여하는 만큼 신승호와의 만남도 관심을 불러모은다. K콘텐츠로 K의 위상을 글로벌하게 알린 톱배우들과 라이징 스타들도 KGMA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 tvN ‘견우와 선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차세대 대표 주자로 떠오른 추영우는 대세 행보로 바쁜 와중에 K팝 팬이자 시상자로 KGMA에 함께 한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저음으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엄태구는 최근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에 특별출연만으로도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최근 웹 예능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에서 K팝 아티스트들과 엉뚱한 인연을 맺고 있어 이번 KGMA 출연 또한 기대를 모은다. 강태오는 군백기를 거쳐 올해 초 tvN ‘감자연구소’로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10월 MBC 새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시청자를 만나는 그는 원조 ‘배우돌’ 그룹 서프라이즈의 추억을 안고 KGMA 무대에 선다. 문채원은 공포 영화 ‘귀시’로 드라마 ‘법쩐’ 이후 2년 만에 대중 앞에 섰다. 단아한 분위기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그는 최근작들에서 한층 넓어진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공승연은 채널A ‘여행을 대신 해드립니다’, 넷플릭스 ‘악연’, 연극 ‘꽃의 비밀’, 영화 ‘데드라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데 이어 시상자로서 KGMA 무대를 빛낸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부인 역을 열연한 채서안은 KGMA를 통해 시상식 나들이에 나서며, 최근 소속사를 옮긴 권율, 이세영도 KGMA 무대로 모처럼 팬들 앞에 선다. SBS ‘우리영화’ 이후 KBS2 ‘결혼의 완성’을 차기작으로 확정한 이설, 영화 ‘빅토리’와 디즈니플러스 ‘강매강’으로 활약한 박세완, ‘중증외상센터’ 장미쌤으로 사랑받은 하영도 시상자로 나선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정준원, SBS ‘나의 완벽한 비서’, tvN ‘서초동’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김도훈, tvN ‘신사장 프로젝트’의 배현성 등 대세 배우들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를 앞둔 서은수와 tvN ‘태풍상사’로 돌아오는 김민석도 KGMA 시상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SNL 코리아’ 하차 후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윤가이를 비롯해 ‘트라이’로 주목받은 김단과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최윤지 등 라이징 스타들도 시상식에 참여한다. KGMA 조직위원회는 앞서 2025 KGMA 1차 라인업으로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를 공개했으며, 루키 라인업으로 미야오, 아홉, 올데이 프로젝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 및 SMTR25를 발표했다. 또 트롯 & 밴드 라인업으로 박서진, 이찬원, 장민호, 루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출연을 공식화했다. KGMA 조직위원회는 곧 4차 라인업 및 스페셜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KGMA는 지난해에 이어 이틀 연속 MC로 나서는 배우 남지현과 함께 레드벨벳 아이린,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각각 14일과 15일 MC를 맡는다. 2025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한다. 타이틀스폰서로 아이엠뱅크가 참여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며 해외인바운드티켓은 놀던오빠들,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아트펌팩토리가 운영하고 빅크에서 국내티켓을 담당한다. KGMA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진행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가 맡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9 08:00
영화

‘고백의 역사’ 신은수 “이 세상 교복 다 입어보는 게 목표에요” [IS인터뷰]

“전 학창 시절에 인기가 없었어요, 애석하게도. 친구들만 연애했고 전 옆에서 같이 떡볶이만 먹었죠.”배우 신은수가 풋사랑의 기억을 소환한 ‘고백의 역사’와 달리 자신의 실제 학창 시절은 평범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여중 출신에 남녀공학 예술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 밝히며 “제 고민은 여느 학생들과 똑같이 대학 입시였다”고 웃었다. 그 미소는 영락없이 자신의 매력을 스스로는 깨닫지 못한 주인공 박세리와 똑 닮아 있었다.그가 출연한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지난달 공개 이후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고, 공개 2주차엔 1위로 올라섰다.본격 OTT 첫 주연작으로 얻은 쾌거이기에 신은수는 “이런 결과를 예상 못 했다. 제겐 너무 소중한 영화라서 많은 분이 봐주시면 좋겠다는 소망은 가득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이 너무 좋다”고 감사를 표했다.극중 세리는 평범한 고3 부산 소녀지만, 대학 입시보단 학교의 인기남 김현(차우민)에게 졸업 전 마지막 고백을 꿈꾸는 다소 엉뚱한 성정이다. 그러나 발랄한 에너지 덕분에 그의 고백 작전을 돕겠다는 친구들도 많고, 결정적으론 ‘찐’ 남자주인공 윤석의 마음도 사로잡는다.남궁선 감독은 그런 세리가 신은수와 싱크로율이 높다며 캐스팅에 만족을 표한 바 있다. 신은수는 “감독님이 미팅하면서 편하게 대해주시다 보니 친해져야 나오는 내 모습들에서 세리를 발견하신 것 같다”며 “다만 난 친할 때 나오는 에너지지만 세리는 그게 기본값이다. 세리의 순수하게 솔직하고 용기있게 표현하는 면은 나보다 나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어 연기처럼 사투리도 마치 다른 언어처럼 접근했지만, 대사가 많다 보니 좀 더 어려웠어요. 본토 바이브를 내려고 고민이 많았기에 ‘잘하더라’라는 토박이분들의 칭찬이 다행스러워요.”겪어보지 못한 90년대를 실감나게 구현한 현장에서 1시간 동안 ‘한땀 한땀’ 컬을 넣은 곱슬머리 분장을 하고, 바다 수영 촬영도 진행했는데 신은수는 가장 신경 썼던 점을 부산 사투리로 꼽았다. 앞서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선 농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던 그는 이번엔 “촬영 시작하기 전부터 대본을 다 외울 정도로 많이 보면서 신경썼다”고 말했다. 태블릿PC에 대본을 띄워두고 대사는 물론 등장인물 이름까지 높낮이와 억양을 번호로 매칭해 연습했다는 설명이다.그런가 하면 극중 학알 접기 같은 여러 고백법보다도 선배 공명이 연기한 윤석 캐릭터에 설렜다고 치켜세웠다. 신은수는 “윤석이 하는 말이 ‘유죄’다. 여자들이 설렐 만한 다정한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보는 분들이 설레서 모두 공명에게 빠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지난 2015년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한 신은수는 14살에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다양한 청소년을 연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스스로도 “벌써 내년이면 반오십”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여전히 ‘찰떡’같은 교복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신은수는 “이번 교복은 지금까지 교복과 달리 품이 크다. 또 하나의 새로운 교복을 내 컬렉션에 넣어서 좋았다”며 “교복을 입어도 좋고 안 입어도 좋지만, 요즘은 장르물이나 액션처럼 안 해본 것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이 세상 교복을 다 입어보는 게 제 목표예요. 제게 잘 어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다해보고 싶어요.”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2 05:54
영화

송강호, 식집사 공무원 변신…‘정원사들’ 캐스팅 [공식]

배우 송강호가 새 영화 ‘정원사들’(가제)에 출연한다고 11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밝혔다.‘정원사들’(가제)는 화초 키우기가 유일한 취미인 공무원이 갑작스런 거액의 빚 때문에 동네의 사고뭉치와 손을 잡고 특별한 원예 사업에 뛰어들면서, 조용했던 마을이 상상도 못한 대혼란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로, 극중 송강호는 식집사로서의 삶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평범하고 성실한 공무원 최영일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총 네 편의 천만 관객 영화를 보유한 배우로, 대한민국 최초로 제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특히, 그의 주연작 ‘기생충’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작품에서도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지난해 ‘핸섬가이즈’를 통해 오컬트와 코미디의 복합 장르를 신인 감독의 재기 발랄하고도 비범한 연출력으로 그려내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신인 감독상, 제57회 시체스영화제 파노라마 판타스틱 관객상 등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남동협 감독이 작품의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정원사들’(가제)은 ‘핸섬가이즈’를 비롯하여 영화 ‘서울의 봄’, ‘하얼빈’, ‘야당’,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겸비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선보여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다.‘정원사들’(가제)은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1 08:42
드라마

박민영 ‘컨피던스맨 KR’ 아마존 프라임 TV쇼 월드와이드 부분 9위

‘컨피던스맨 KR’이 1, 2회 공개 후 아마존 프라임 TV쇼 부분 월드와이드 부분 9위에 올랐다.지난 6일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은 지난 8일 플릭스 패트롤(OTT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에서 발표한 아마존 프라임 TV쇼 부분 월드와이드 9위, 일본-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폴-태국 1위를 차지하며 시작부터 터진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특히 ‘컨피던스맨 KR’은 명실공히 로맨틱 코미디 퀸으로 강력한 국내외 팬심을 자랑하는 박민영이 데뷔 이래 최초로 도전하는 케이퍼 코믹물이자, 탄탄한 연기력으로 글로벌 입지를 다진 박희순, 주종혁의 변신까지 큰 주목을 받으며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와 관련 ‘컨피던스맨 KR’이 해외에 이어 국내까지 인기를 모을 수밖에 없는 ‘화제성 견인 이유’를 3가지로 정리해봤다. 박민영-박희순-주종혁, 믿보배들의 몸 던진 열연수많은 작품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완성한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의 합이 돋보이는 ‘컨피던스맨 KR’에서 아낌없이 망가지는 열연으로 극의 활력을 도와 “믿보배는 다르다!”라는 감탄을 터트렸다. 박민영은 비상한 머리로 계획은 철저하게 세우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함과 4차원 성격을 지닌 윤이랑으로 화끈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한계 없는 연기 퀸임을 증명했고, 박희순은 유들한 유머와 섬세한 센스를 뽐내는 제임스 역을 통해 그간 보여준 진중한 모습 뒤에 숨겨놓은 코믹 포텐을 터트리며 美친 소화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주종혁은 ‘팀 컨피던스맨’의 막내이자 정의로움과 허당미를 동시에 지닌 명구호 역으로 변신, 막강한 캐릭터 흡수력을 통해 끊임없이 발굴되는 매력을 표출했다. 갈수록 끈끈해질 세 사람의 팀워크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적 불문 통한다! 세계 관통 사이다‘컨피던스맨 KR’이 화제성을 계속 끌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원작 국가도 인정한 국적 불문, 세계 관통 사이다 서사다. ‘나쁜 놈들만 골라 속인다’라는 ‘팀 컨피던스맨’의 모토가 국적, 세대, 시대까지 관통하고 있는 것. 지난 1, 2회에 등장했던 사기꾼 무당 백화(송지효)와 공익재단 회장의 탈을 쓴 고리 대금업계 레전드 전태수(정웅인)의 에피소드는 소시민의 절박함을 이용한 빌런들의 이야기로 큰 공감과 분노를 자아냈다. 이렇듯 ‘팀 컨피던스맨’ 3인방 윤이랑(박민영),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펼치는 기상천외한 사기쇼는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쫄깃함과 예측불가한 전개가 전해주는 짜릿함, 빌런들이 빈털터리가 되어 포효를 터트리는 통쾌함까지 속이 뻥 뚫리는 초대형 사이다를 선사했다. 매회 벌어질 ‘카타르시스 대잔치’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차별화된 비하인드 전사마지막으로 ‘비하인드 전사’는 ‘컨피던스맨 KR’이 원작과 차별화되는 포인트이자 계속 화제성을 견인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컨피던스맨 KR’은 전대미문 3인방의 전사와 비하인드를 조금씩 공개하며 끊임없는 관심과 캐릭터들의 관계성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지난 2회에서 드러난 어린 윤이랑의 과거 납치 사건과 비밀스러운 윤이랑의 사건 보드의 한자리를 차지한 명구호의 사진, 그리고 명구호와 윤이랑, 제임스의 과거 첫 만남을 그린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추측을 일으켰다. 이 같은 세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빠르게 전개되는 에피소드 속 꾸준히 시청자들을 잡아당기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제작진은 “1, 2회에서 보내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컨피던스맨 KR’만의 상큼, 짜릿, 통쾌한 서사가 계속해서 초대형 카타르시스를 빵빵 터트릴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컨피던스맨 KR’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3:33
드라마

이봉련 ‘컨피던스맨 KR’ 특출 활약…존재감 뿜뿜

배우 이봉련이 ‘컨피던스맨 KR’에 특별출연해 첫 화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6일 첫 방송된 TV조선 ‘컨피던스맨 KR’에서 이봉련은 혼자 떡볶이집을 운영하며 빠듯한 형편에도 오직 딸 예솔만을 생각하는 예솔모 역으로 깜짝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아픈 딸을 위해 만신 백화(송지효)를 찾아온 예솔 모(이봉련)는 딸에게 귀신이 붙어 굿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자 굿을 할 형편이 되지 못한 상황에 다른 방법이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예솔 모는 백화에게 내쫓겼고, 신당을 소개해 준 김선생(주종혁)에게 하소연을 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다.이에 이봉련은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과 수수한 옷차림에 특유의 생활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그늘진 표정으로 삶의 고단함을 차분한 말투로 딸에 대한 걱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전한 것. 그간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엄마친구아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양한 작품에 깜짝 출연해 짧은 등장임에도 작품의 흥행에 힘을 더했다. 이번 특별 출연 역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인물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한편 이봉련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마이 유스’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으며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재혼황후’에도 출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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