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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길어지는 부진, 우려 시선 받는 장유빈, "LIV골프 진출 후회? 세계적인 선수들 직접 보고 배우는 게 더 많다"

올 시즌 LIV골프에 진출해 다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유빈(23)이 투어 생활과 환경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장유빈은 1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지난해 K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석권한 주인공인 장유빈은 LIV골프 진출을 전격 선언하고 올해 LIV골프 투어를 뛰고 있다. K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건 지난해 11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이다. 장유빈은 밝은 얼굴로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나와 설레고 기대가 된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올 시즌 LIV 골프 7개 대회에 나서 20위 안에는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월 아들레이드 대회의 공동 23위, 지난달 멕시코시티 대회에서는 53위에 그쳤다. 소속팀인 아이언헤드의 단체전 성적도 부진하다. 한국 골프의 미래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장유빈의 부진을 둘러싸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LIV골프는 대회가 열리는 간격이 다소 길고, 대회도 4라운드가 아닌 3라운드로 진행된다. 대회장 분위기도 음악을 틀어놓고 갤러리가 자유분방한 분위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가 “LIV골프에는 돈이 있지만 명예가 없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장유빈의 선택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나 장유빈은 이런 우려를 일축했다. 장유빈은 LIV골프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조용한 곳에서 갑자기 소리가 들리는 것과 계속해서 들리는 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 때문에 집중을 못한다기보다 내가 위축이 되고 그 환경에 적응을 못하는 것 같다. 앞으로는 그런 생각을 안 가지려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LIV골프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고 배우는 게 많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좋아하는데, 마이애미 대회 같은 조에서 라운드하면서 쇼트 게임 스킬을 많이 배웠다. 저런 상황에서 저런 손목 감각으로 치는구나, 하는 것들을 직접 보고 느꼈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환경에서 쳐 보면서 경험을 늘리고 있다. LIV골프 진출에 후회 없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지난 3월부터 브룸스틱 퍼터로 장비를 교체하는 등 변화를 꾀하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는 “사실 이전 시합들의 성적이 저조했는데, 한 주 정도 쉬면서 샷감과 쇼트 게임, 퍼터 모두 감을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 시합에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잘 치고싶은 마음이 크다. 다행히 감이 조금 올라왔다. 열심히 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이은경 기자 2025.05.14 16:53
PGA

장유빈, 더블 보기 3개 포함 14오버파 난조→최하위 추락

장유빈(23)이 LIV 골프 데뷔 후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장유빈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멕시코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8개·더블 보기 3개를 치는 난조 끝에 14오버파 85타를 적었다.장유빈은 중간 합계 16오버파 158타를 기록, 경기를 온전히 소화한 53명의 선수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52위인 아드리안 멜론크(폴란드·8오버파 150타)와도 격차가 크다.장유빈은 올 시즌 LIV 골프에 데뷔했으나,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 성적을 올렸다.장유빈은 28일 마지막 3라운드를 치른 뒤, 다음 달 2일부터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한국 대회에 출전한다.멕시코 대회 1위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친 브라이언 디섐보(미국)가 지켰다.디섐보는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12언더파 130타)를 한 타 차로 따돌렸다.호아킨 니만(칠레)은 10언더파 132타로 3위, 욘 람(스페인)이 9언더파 133타로 4위다.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는 이날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39위가 됐다. 케빈 나(미국)는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6타, 공동 42위를 달렸다.김우중 기자 2025.04.27 10:10
PGA

"35언더파는 너무하잖아" 셰플러에게 막혔던 2위 모리카와, 새해엔 '압도적' 신기록에 막혔다

35언더파.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기록을 세우며 2025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35언더파 257타를 작성하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마쓰야마가 작성한 257타는 PGA투어 사상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2022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작성한 72홀 최소타인 258타를 1타 줄인 신기록이었다. 마쓰야마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뛴 세계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그의 플레이를 두고 혀를 내둘렀다. 모리카와도 마쓰야마에 1타 뒤진 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해 6언더파로 분전, 최종합계 32언더파 260타의 호성적을 냈으나 마쓰야마의 페이스가 훨씬 좋았다. 경기 후 모리카와는 "35언더파는 너무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며 마쓰야마의 활약을 추어 올렸다. 32언더파도 이 대회 이전까지 PGA투어 역사상 세 번째로 낮은 점수이기도 했다. 모리카와는 "어제(3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치면서 나도 꽤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오늘(4라운드에서) 마쓰야마가 페이스를 늦추지 않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모리카와는 "이기기 위해선 모든 걸 완벽하게 해야 했다. 이런 코스에서 우승하려면 72홀 모두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해야 하는데, (마쓰야마와는 달리) 나는 65홀 정도만 잘한 거 같다"라며 마쓰야마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도 이곳에 돌아와 36언더파를 목표로 하고 싶다"라면서도 "그래도 부족할 것 같다. 아니, 40언더파를 목표로 하겠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페덱스컵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2개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2차례에 톱10 8회, 컷 통과 20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지난해 6월에 열린 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9월 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한 게 아쉬웠다. 이에 모리카와는 "나는 우승하지 못했다. 내게는 탄탄한 한 해였지만, 결국 중요한 건 우승이다.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06 17:09
PGA

2년 연속 준우승, 지독한 메이저 징크스에 좌절한 매킬로이 "당분간 휴식"

2년 연속 한 타 차로 US오픈 준우승에 머무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당분간 '휴식'을 선언했다. 지독한 메이저 징크스에 발목 잡힌 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3주 동안 골프를 멀리하겠다"고 밝혔다.매킬로이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 2번 코스에서 끝난 제124회 US오픈에서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4년 만에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불과 1타 차 뒤진 2위였다. 선두에 세 타 차 뒤진 채 4라운드에 돌입한 매킬로이는 디섐보를 거세게 추격, 12번 홀(파4)에서 처음 선두로 치고 나갔다. 매킬로이는 13번 홀(파4) 버디로 한때 디섐보에 2타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다시 공동 선두가 됐고,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둘의 희비는 18번 홀에서 엇갈렸다. 매킬로이가 18번 홀(파 4)에서 1.2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결국 보기를 범했다. 뒤이어 디섐보는 18번 홀 티샷 실수에 이어 두 번째 샷도 벙커에 빠뜨려 위기에 직면했다. 홈 팬의 응원을 받은 디섐보는 홀 1.2m에 붙이는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극적인 기회를 잡은 뒤 파 퍼트에 성공, 우승을 확정했다.매킬로이는 아쉬움이 너무 컸는지 디섐보에 축하 인사도 건네지 않고, 미디어 인터뷰마저 생략한 채 대회장을 빠져나갔다. "특히 16번과 18번 홀의 두 차례 퍼트 실수가 아쉽다"고 한 매킬로이는 "어제는 프로 골프 경력 17년 동안 가장 힘든 날이었다"고 인정했다. 1989년생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6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총 4차례 정상에 올랐다. 2011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우승한 뒤 10년 동안 메이저 우승 경력이 없다. 2022년 디오픈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접전을 펼치가다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US오픈에서 한 타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매킬로이는 "US오픈의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겠다"면서도 "2∼3주 동안 골프를 멀리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20일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대회 출전보다 재충전을 선택한 것. 그는 마지막에 "스코틀랜드에서 보자"라고 적었다. 오는 7월 11일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06.18 09:37
PGA

PGA 통산 24승, 또 발목 잡힌 메이저 징크스···10년째 메이저 무관

미국프로골프(PGA) 통산 26승을 거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또 메이저 징크스에 발목이 잡혀 고개를 떨궜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 2번 코스에서 끝난 제124회 US오픈에서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4년 만에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불과 1타 차 뒤진 2위였다. 선두에 세 타 차 뒤진 채 4라운드에 돌입한 매킬로이는 디섐보를 거세게 추격했다. 매킬로이가 12번 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뒤이은 챔피언조의 디섐보가 12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1위가 바뀌었다. 매킬로이는 13번 홀(파4) 버디로 디섐보에 2타 차로 달아났다. 디섐보는 13번 홀 버디로 추격을 시작했다. 매킬로이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디섐보가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다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둘의 희비는 18번 홀에서 엇갈렸다. 매킬로이가 18번 홀(파 4)에서 1.2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결국 보기를 범했다. 뒤이어 디섐보는 18번 홀 티샷 실수에 이어 두 번째 샷도 벙커에 빠뜨려 위기에 직면했다. 홈 팬의 응원을 받은 디섐보는 홀 1.2m에 붙이는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극적인 기회를 잡은 뒤 파 퍼트에 성공, 우승을 확정했다.1989년생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6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총 4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우승의 영광은 10년 전이 마지막이었다. 2011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우승한 후로는 메이저 우승 경력이 없다. 지독한 메이저 징크스에 붙잡혀있다. 매킬로이는 2022년 디오픈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접전을 펼치가다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US오픈에서 한 타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직전 아내 에리카와 이혼 소송 절차를 취하했다. 심리적 부담감을 털고 보다 가벼운 심정으로 US오픈을 나설 수 있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혼 소송 절차 취하로) 골퍼의 심리적 상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막판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16번 홀~18번 홀 연속 1m 내외의 짧은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매킬로이는 아쉬움이 너무 컸는지 미디어 인터뷰를 거절하고 대회장을 빠져나갔다. 이형석 기자 2024.06.17 20:02
PGA

19년 만에 18번 홀 버디로 '우승 환호', 쇼플리 메이저 첫 우승 '감격'

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쇼플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열린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작성한 쇼플리는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8승을 따낸 쇼플리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쇼플리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8년 디오픈과 2019년 마스터스 공동 2위였다. 또 쇼플리의 21언더파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사상 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알려졌다. 종전 기록은 20언더파로, 2015년 PGA 챔피언십 제이슨 데이(호주) 2016년 디오픈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2020년 마스터스 더스틴 존슨(미국) 2022년 디오픈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기록했다. 위기도 있었다. 먼저 출발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3번 홀 버디로 단독 1위에 오르며 선두 자리를 잠시 내줬지만, 쇼플리가 11~12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1위에 복귀했다. 18번 홀에선 앞 조에서 뛴 디섐보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공동 선두에 올랐다. 쇼플리는 티샷이 벙커 바로 옆에 떨어지는 악재를 맞았지만,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키면서 연장전 없이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마지막 홀 버디로 우승이 정해진 건 2005년 필 미켈슨(미국) 이후 19년 만으로 알려졌다. 대회 기간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우여곡절을 겪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3언더파 271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셰플러는 2라운드 경기를 위해 차를 몰고 골프장으로 이동하다가 난폭운전, 경찰관의 수신호 무시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머그샷까지 찍은 바 있다. 대회를 앞두고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편, 김주형이 9언더파 275탙로 브룩스 켑카(미국)과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6언더파 278타 공동 43위에 올랐고, 김성현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까지 7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20 09:15
PGA

켑카, 7개월 만에 LIV 골프 리그 우승…상금 400만 달러

브룩스 켑카(미국)가 7개월 만에 LIV 골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LIV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대회다.켑카는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LIV 싱가포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를 기록, 3언더파 68타를 쳤다.켑카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쓰며 공동 2위 캐머런 스미스·마크 리슈먼(이상 호주·13언더파 200타)에 2타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4억원)다.켑카는 전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이를 마지막까지 지키며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가 LIV 골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그의 LIV 통산 승수는 4승이 됐다.공동 2위에 오른 스미스와 리슈먼은 소속팀 리퍼 GC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케반 나·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10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스페인의 욘 람(9언더파 204타)은 공동 10위, 패트릭 리드(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은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우중 기자 2024.05.05 15:10
골프일반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총상금 115억원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1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막한다.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DP월드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다. 1972년 스코티시 오픈으로 시작됐으며, 2022년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며 지난해부터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다.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DP 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156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매킬로이, 4위 패트릭 캔틀레이, 5위 빅토르 호블란, 6위이자 지난해 우승자인 잰더 쇼플리, 7위 캐머런 스미스 등이 출전한다.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등 한국 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을 차지한 김영수와 서요섭, 김비오는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나선다.총 상금은 900만 달러(약 115억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162만 달러(약 20억7천만원)와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또 17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 및 캐디에게도 각각 GV70 전동화·GV60 모델이 부상으로 주어진다.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60여대를 지원한다.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플래그십 세단 G90를 비롯한 제네시스 차량 12대를 전시할 계획이다.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골프의 본고장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게 될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다른 골프 대회와는 차별화된 가장 한국적인 환대를 바탕으로 선수는 물론 캐디, 팬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3 12:08
PGA

'테디베어' 김주형, 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선정

김주형(20)이 2021~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와 신인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신인상 후보에는 캐머런 영, 사히스티갈라(이상 미국)와 더불어 김주형이 선정됐다. 김주형은 2021~22시즌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도전을 시작했지만, 빨리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는 올해 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우승 1회(윈덤 챔피언십)를 포함해 톱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3위, 로켓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를 기록했다. 그는 8월 이후 무서운 기세로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시즌 막판 2022~23 시즌의 출전권을 따냈다. 한 시즌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김주형은 35위에 이름을 올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나섰다. PGA 투어의 신인상은 '아널드 파머 어워드'로 불리며, 정규 대회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6시에 마감된다. 사실상 신인상의 강력한 수상 후보는 영이다. 영은 25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총 다섯 차례 준우승을 해냈다. 페덱스컵 랭킹 19위로 신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티갈라는 페덱스컵 랭킹 28위였다. 김주형이 신인상 후보 중 유일하게 우승 경험이 있지만, 그동안 신인상 수상 기준은 우승 횟수보다 페덱스컵 랭킹을 기반으로 해왔다. 최종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첫 도전 시즌에 다음 시즌 출전권과 우승 트로피, 신인상 후보 등극까지 해낸 김주형은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음을 공인받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2018~19시즌 임성재(24)가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었다. 한편 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올해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세 명이 선정됐다. 다만 스미스는 LIV 시리즈로 이적했기 때문에 득표 경쟁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2.09.06 10:04
PGA

디오픈 우승자 스미스, 결국 LIV 이적…프레지던츠컵도 영향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한다. LIV 골프 인티테이셔널 측은 스미스와 더불어 호아킨 니만(칠레) 마크 레시먼(호주) 해럴드 바너 3세(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캐머런 트링갤리(미국) 등 6명이 LIV 골프로 이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스미스는 올해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우승자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다. 꾸준히 LIV 골프 이적설이 떠돌아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 이번에 이적하게 된 6명의 선수는 9월 2일부터 사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4차 대회부터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이 쏠리는 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구성이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포인트 순위 1~8위 선수가 자력으로 출전하는데 스미스(1위)와 니만(4위)이 빠지면서 9위인 이경훈의 대회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미 임성재(3위)와 김주형(5위)이 이미 올해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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