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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7번, 김민재 4번... 카타르 뛸 축구대표팀, 등번호 공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할 등번호가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의 등번호를 확정해 발표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7번, '골든 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은 18번을 각각 달았다. 김민재(나폴리)가 4번, 황희찬(울버햄튼)이 11번을 다는 등 대부분 평소 달았던 번호를 갖고 월드컵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기존 23인이 아닌 26인으로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월드컵에서 볼 수 없었던 24~26번의 등번호 주인공도 생겼다. 24번은 조유민(대전) 25번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26번은 송민규(전북)가 선택했다. 한국은 월드컵 H조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경쟁한다.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영서 기자 2022.1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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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파주] 조유민 “흥민이 형, 건강하게 와서 저 괴롭혀주세요”

조유민(26·대전하나시티즌)이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의 쾌유를 빌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국내파 위주로 소집했다. 국내파도 승강 플레이오프(PO), FA컵 결승전 일정에 따라 각기 소집일이 다르다. 소속팀 대전의 승격을 확정하고 2일 파주 NFC에 합류한 조유민은 “몸이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결과(승격)를 얻고 와서 오히려 좋은 기운을 갖고 들어왔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모든 형들이랑 감독님, 코치님을 다 뵙지 못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만난 형들 코치님들이 축하한다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K리그1에서 붙어보고 싶은 선수로 동갑내기 나상호(FC서울)를 꼽았다. 조유민은 “나이도 같은 친구고, 선수로서 존중한다. 상대 팀이지만, 같이 경기하면 재밌고 뜻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벤투호에 비보가 날아들었다. 손흥민이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안면을 다쳤다. 조유민은 “흥민이 형이 다친 걸 봤고, 걱정됐다. 손흥민이라는 선수는 대한민국 팀에도 중요한 선수다. 흥민이 형 정도면 이겨내고 오실 것으로 생각한다. 이겨내고 팀에 와서 잘해줄 거로 생각해서 크게 걱정은 안 된다”고 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의 부상은 걱정거리다. 그는 “모든 선수와 인사하지 못해서 여러 이야기를 못했지만,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니라는 기사를 봤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조유민을 살뜰히 챙겼다. 장난을 치며 조유민의 긴장을 풀어주는 등 그간 둘 사이에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도 여럿 있었다. 조유민은 “흥민이 형 많이 다치신 것 같아 걱정되는데 형은 손흥민이니까 무사히 잘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와서 저를 괴롭혀 주시고 꾸짖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영상 편지를 띄웠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대표팀 소집인 만큼,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해 장점을 어필해야 한다. 조유민은 “가장 중요한 건 소속팀이 아니라 대표팀이 원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전술적인 움직임과 아이디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내 장점을 입혀 어필해야 한다”며 “(대표팀 수비수들이) 워낙 좋은 선수인 건 다 아실 것 같다. (그중) 전진 패스하는 능력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감독님도 이를 요구하신다. 조금 더 잘 준비하고, (장점을) 표출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주=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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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수트라이커’ 조유민, 국대 품격 과시… 수비+빌드업+골까지

‘골 넣는 수비수’ 조유민(26·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의 품격을 과시했다. 중요한 득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대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2-1로 이기며 승격에 청신호를 켰다. 캡틴 조유민은 어김없이 선발 출전했다. 김재우와 짝을 이뤄 대전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여느 때와 같이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리더로서 끊임없이 라인을 조정하고 파이팅도 불어넣었다. 이따금 패스 실수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빌드업을 선보였다. 김천 최전방에 선 공격수 셋이 압박이 들어와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공을 돌렸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대전은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지환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캡틴 조유민은 위기 때 진가를 드러냈다. 0-1로 뒤진 전반 35분 이진현이 올린 코너킥을 김천 수문장 황인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문전에 있던 조유민은 손쉽게 처리하며 동점 골을 만들었다. 어렵게 흘러갈 수 있었던 흐름을 바꿔놓는 득점이었다. 이후 대전은 전반 막판까지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다. 하지만 공격수 레안드로의 슈팅이 좀체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몰아붙이고도 리드를 쥐지 못한 대전은 차분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결실을 봤다. 후반 28분 주세종이 김천 골키퍼 황인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문전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조유민의 동점 골이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대전은 조유민의 득점 후 기세를 잡았고, 끝까지 몰아붙여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조유민은 ‘수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2019시즌과 그다음 시즌 리그에서 2골씩을 기록한 조유민은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4골을 넣으며 득점 능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는 득점력이 폭발했다. 정규시즌 33경기에 나서 6골을 몰아치며 K리그 대표 ‘골 넣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린 대전은 오는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승강 PO 2차전에 임한다. 무승부만 거둬도 그토록 바라던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다. 대전=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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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콤비' 손흥민-조현우, 이란 넘어 8강 이끈다

'월드컵 듀오' 손흥민(토트넘)-조현우(대구FC)가 이란전 접수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스타디움에서 '아시아의 강호' 이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16강전을 치른다. 이란은 주장인 골키퍼 메흐디 아미니 자제라니(22)를 뺀 19명이 21세 이하 선수들이지만, 주요 국제 대회에서 늘 한국을 괴롭혔기에 쉬운 상대가 아니다. 게다가 16강부터는 패하면 집을 싸야 하는 벼랑 끝 승부. 김학범호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김학범호의 최전방 공격에 나서는 손흥민은 경험과 실력을 모두 갖췄다. 그는 지난달 끝난 2018 러시아월드컵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쐐기골을 박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선 주장을 맡아 팀을 리드하고 있다.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3차전에선 실추된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제대로 살렸다. 후반 18분 기막힌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아 한국의 1-0 승리를 확정했다. 17일 말레이시아전 졸전 패배를 남긴 대표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값진 골이었다. 지난 13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예열을 마친 그는 이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득점포 가동에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완벽한 리더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말레이시아전이 끝난 뒤 선수들을 호출해 "창피한 경기다. 정신 차려라"며 후배들에게 따끔한 지적을 했던 손흥민은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모아 놓고 "원팀"을 크게 외치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키르기스스탄전에 선발로 출격해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승리가 필요한 순간에 결승골을 책임지며 '캡틴'의 의무를 완수했다. 손흥민은 "우승으로 가는 궤도를 탔다고 100% 확신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이란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후방엔 골키퍼 조현우가 버티고 있다.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골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그는 조별리그 1·3차전 두 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이란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에 접어들면서 그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16강부터는 전·후반 연장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승부차기를 두 차례 경험했는데, 공교롭게도 상대는 모두 이란이었다. 1986 서울 대회 8강전에선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2 부산 대회 4강전에선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조현우는 "승부차기 훈련을 굉장히 많이 해서 자신 있다. 물론 승부차기까지 안 가면 좋겠지만 간다면 내가 막아서 승리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면서 "일단 무실점을 해서 선수들이 편하게 이길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란전에선 조현우의 역할이 평소보다 더 커진다. 이 경기엔 핵심 수비수 김민재(전북 현대)가 경고 누적으로 이란전에 결장한다. 김학범 감독은 키르기스스탄전이 끝난 뒤 황현수(FC 서울)와 조유민(수원 FC) 중 한 명을 출전시키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두 선수 중 누가 나오더라도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때문에 조현우가 수비 라인을 조율하는 등 최종 수비수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는 K리그에서도 시야가 넓고 발밑이 좋은 골키퍼로 꼽힌다. 조현우는 "준비한 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벼랑 끝 승부다. 뒤엔 낭떠러지뿐"이라면서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매 경기가 결승이고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치르겠다"고 이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자카르타=피주영 기자 2018.08.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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