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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SKS'로 새단장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리뉴얼했다고 20일 밝혔다.LG전자가 지난 2016년 론칭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올해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기존 빌트인 브랜드 철학은 계승하고 고객에게 직관적인 SKS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LG전자는 확대된 SKS 라인업을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서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 '히든 인덕션'과 일체형 후드를 적용한 아일랜드 시스템 형태의 콘셉트 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주방 공간 내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위한 가전 솔루션을 제안한다.테이블 아래에 설치된 히든 인덕션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고 요리할 때만 화구가 불빛으로 표시된다. 일체형 후드는 사용하지 않을 때 조리대 아래로 수납할 수 있으며 에어커튼 기술로 요리 시 발생하는 연기와 유증기를 아래쪽 통풍구로 유도한다.LG전자는 36인치 '쿡존프리 인덕션 프로레인지'도 선보인다. 올프리 인덕션을 탑재해 어느 위치에 용기를 놓아도 크기와 위치에 맞춰 자동으로 화구가 인식된다. 제품 아래에는 오븐이 탑재돼 동시에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제품에 적용된 '고메 AI' 기술은 오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AI가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새롭게 단장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인 빌트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0 15:44
부동산일반

현대건설, 여수 프리미엄의 중심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분양 중

현대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22번지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국민주택(A2블록 85㎡이하, A4블록)과 민영주택(A2블록 85㎡초과)이 혼합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A2블록은 △74㎡ 42가구 △84㎡ 760가구 △106㎡ 129가구이며, A4블록은 △74㎡ 42가구 △84㎡ 299가구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위치, 약 9,000가구 신흥 주거타운 탈바꿈‘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여수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되어 높은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도시개발사업이란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 조성 사업을 가리킨다. 택지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지자체 또는 민간사업자가 개발을 주도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죽림1지구는 약 98만6,000㎡ 규모에 공동주택, 학교, 근린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의 부지가 계획되어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4,901가구와 함께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며, 앞서 개발이 완료된 죽림2지구(4,080가구)와 함께 약 9,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여수시청 직주근접 입지... 여수 최초 어린이도서관 조성 예정‘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다양한 일자리가 모여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정유, 석유화학 등을 소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화학 공업단지다. 여수시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이곳에는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여천NCC 등 3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약 2만5,000명이 근무하고 있다.(‘23년 12월 기준) 율촌제1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율촌제2,3산업단지, 여수시청 등으로도 출퇴근이 편리하다.편의, 교육, 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죽림2지구에 조성된 상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롯데마트 여천점 등 쇼핑∙편의시설과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단지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여수삼일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도 들어선다. 여수시청에 따르면 단지 바로 옆에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며, 독서문화체험시설과 시설 내 공동육아나눔터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주변으로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가깝고 죽림근린공원, 죽림저수지 등 공원들이 다수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죽림지구 내에는 국민체육센터가 신설될 계획이다. 김회재 의원실에 따르면 여수시는 죽림지구에 국민체육센트럴 신설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상 1층에 수영장과 실내 놀이터, 지상 2층에 다목적 체육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2029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센터가 개관하면 입주민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아울러 순천완주고속도로와 연결된 국지도 22번, 여수 시내로 진입이 용이한 도원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반경 3km 내에 KTX 여천역, 여천시외버스정류장이 위치해 광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 적용,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서 브랜드 프리미엄 및 차별화된 상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전 세대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74㎡A, B타입은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되며, 전용면적 84㎡의 경우 알파룸,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된다.(일부 타입 제외)또한 일부 타입에 다락,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돼 희소가치를 더했다. 여수시 내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 위주의 공급이라는 점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총 2개 블록의 대규모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남다르다. 스크린골프장, 스터디룸, 스튜디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전망대 등 인근에 입주한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힐스테이트 죽림 더프라우드만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차별화를 뒀다.아울러 A2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튜디오, 워크라운지, 작은도서관, 스터디룸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며, A4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 연습장, 북카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단지 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마련해 신혼부부, 자녀가 있는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주차 공간도 넉넉하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가구당 1.52대를 확보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되어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전기차 사용자를 위해 충분한 충전시설과 함께 급속 충전시설을 일부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 조경 역시 타 단지 대비 넓은 면적으로 계획돼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급 아파트에 많이 사용되는 유리난간 창호를 비롯해 커튼월 룩(일부 동) 설계를 적용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일대에서 보기 드문 첨단 주거 시스템도 다수 적용된다.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주차 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자동 주차위치 인식’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하이오티(Hi-oT) 스마트홈 서비스가 제공돼 세대 내 월패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난방, 쿡탑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주차위치 확인 등 생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단지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집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차량에서 생활공간의 조명, 난방, 빌트인 에어컨, 쿡탑밸브,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을 제어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여수시 주거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죽림지구에 들어서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개발사업을 통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공공택지에 공급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의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1802-3번지 일원에 위치 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2024.04.29 15:51
IT

LG 올레드 TV, 서울 밤하늘에 오로라 띄운다

LG전자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리는 빛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3'에서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로 오로라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댄 아셔와 협업했다. 아름다운 자연 현상인 오로라를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생생하게 구현한 '보레알리스 DDP 댄 아셔xLG OLED' 작품을 공개한다.댄 아셔는 안개를 만드는 연무기와 레이저 등 특수 장비로 오로라를 실감 나게 구현하는 '보레알리스' 작품으로 유명하다.관람객들은 전시 기간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DDP 야외 전시 공간인 잔디언덕에서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물들인 댄 아셔의 오로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레드 조형물은 '천사의 커튼'으로 불리는 오로라를 형상화하기 위해 좌우에 55형 커브드 올레드를 12대씩 이어 붙였다.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구부리거나 돌돌 말고, 투명한 형태로 만드는 것도 가능해 화면에 작품을 띄워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의 일부가 되는 전시 오브제로도 활용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01 16:47
연예일반

‘살림남’ 강다니엘, 깜짝 고백에 “지금 결혼 생각 없어”

가수 강다니엘이 ‘살림남’에 합류했다.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가수 강다니엘의 첫 살림남 입성기가 공개됐다.이날 강다니엘은 ‘1호 살림돌’로 합류했다. 컴백 이후 ‘살림남’을 통해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한 강다니엘은 친한 안무가 위댐보이즈 바타의 부상 소식에 그의 집으로 향했다. 강다니엘은 커튼 교체를 요청하는 바타의 말에 “난 잘한다.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조립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능숙한 솜씨로 공구를 다루며 커튼 설치에 나선 강다니엘은 숨은 살림 고수의 면모를 보여주며 커튼을 교체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배가 고프다”는 바타의 말에 소고기 뭇국을 준비했다. 요리를 하는 도중 설거지까지 하며 깔끔한 면모를 보였고, 바타는 강다니엘 모습에 “나랑 결혼하자”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강다니엘은 “안 된다. 지금 할 생각 없다”며 거절했다.바타는 강다니엘이 만든 음식에 “맛있다”며 만족했고, 강다니엘은 “서울 왔을 때 형들과 살면서 자연스럽게 요리 실력이 늘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이후 산책에 나선 두 사람은 잔잔한 강가를 바라보며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완성했다. 강다니엘은 “나중에 나를 위한 시간을 쓰고 싶다. 내가 행복해야 한다. 표현하는 직업이니까 내가 부정적이면 다 보인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바타에게 “건강이 최고”라고 강조하며 쾌차를 기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10:48
예능

[TVis] 강다니엘, 바타 청혼에 “지금 결혼할 생각 없어” 단호 (살림남2)

가수 강다니엘이 바타와의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강다니엘이 안무가 바타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강다니엘은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바타를 위해 커튼을 설치하고 직접 소고기무국을만들어줬다.요리하는 강다니엘의 모습을 보고 있던 바타는 “새삼스럽지만 우리 집에 와서 요리해주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당황한 강다니엘이 “어머니 안 오셨냐”고 하자 바타는 “없다”며 “나랑 결혼하자”고 농담을 던졌다. 웃음이 터진 강다니엘은 “안된다. 지금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4 22:01
IT

LGU+, 신호를 '꺾었다'…작은방 보조 공유기 사라질지도

LG유플러스가 거울에 굴절되는 빛처럼 신호를 꺾어 음영지역으로 보내는 기술을 선보였다.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 뒀던 무선 확장기가 타일 한 장으로 대체되는 시대가 올지 기대된다.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포항공과대학교와 손잡고 실증에 성공한 주파수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공개했다.이날 발표한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은 이동통신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초고주파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기술이다.초고주파 대역은 B2C(기업-소비자 거래) 상용망 대비 훨등히 빠르지만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에 취약하다. 신호가 도달하는 과정에서 건물 등에 부딪히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LG유플러스의 RIS 기술은 반사·흡수·투과가 핵심이다.반사 타입은 빛 반사 원리와 유사하게 원하는 곳으로 방향을 틀어준다. 벽에 거울 대신 타일 형태의 RIS를 붙여 신호가 향하는 곳을 바꾼다. 거울과 닿은 빛의 경우 입사각과 반사각이 같은데, LG유플러스의 RIS는 각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타일처럼 생긴 RIS는 향후 액자나 벽지, 창문 등 생활용품과 결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흡수 타입은 반사 타입과 반대로 신호를 차단할 때 유용할 전망이다. 신호 암실 등 데이터 유출이 발생해서는 안 되는 곳에 배치해 벽면을 만들면 악의적인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커튼을 쳐서 빛을 막는 것과 마찬가지다.이 밖에 투과 타입은 유리를 투과할 때 발생하는 반사 손실을 줄여 전파가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홍원빈 포항공대 교수는 "RIS가 없다가 생겼을 때 110배의 신호 증가가 있었다"며 "별도의 중계기를 설치하면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RIS는 신호의 방향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직진성이 약점인 6G에 유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지국 외 물리적인 작업이 필수라 야외에서 활용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조제훈 LG유플러스 액세스선행기술팀장은 "6G 상용화 시점을 2028~2030년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요소 기술을 검증하는 단계"라고 말했다.투자 미흡으로 KT와 함께 주파수를 반납한 초고주파 5G 28㎓ 대역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실증 단계라 상용화까지는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며 "이 기술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RIS 외에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파수 확장·서비스 지역 확장·네트워크 확장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선행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주파수 확장 연구 중 하나로, 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활용하기 위해 RIS 연구와 함께 주파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초거대 매시브 마이모(다중입출력) 기술'과 주파수 자원을 서로 공유해 주파수 활용도를 높이는 '주파수 공유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서비스 지역 확장 연구의 핵심은 위성을 활용한 지상통신과 비지상통신 간 연결 기술이다. 지난해 6월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기술로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또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서로 다른 브랜드의 통신 장비를 호환하는 오픈랜 기술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앞으로도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네트워크 기술 개발로 고객들이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4 16:53
생활문화

[#여행어디] 겨울방학이 온다… 아이 손잡고 '빛의 우주로'

겨울밤 해가 지면 아이에게 별빛 가득한 우주를 보여줄 수 있는 곳이 있다. 부부에게는 낭만을, 아이에게는 추억을 쌓아줄 공간이다. 대전 오월드의 나이트유니버스는 낮 동안의 꽃밭이 새로운 세계로 변신하고, 이천 별빛정원우주는 달토끼가 만든 지구 속 작은 우주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밤 되면 깨어나는 세계 '나이트유니버스' 대전 오월드는 2002년 5월 5일에 개장한 대전동물원이 시초다. 여기에 놀이동산과 식물원을 더해 2009년 종합 테마파크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20년 동안 대전은 물론, 주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오후 6시 오월드에 '나이트유니버스'가 열리기 전에 아이들과 동물원·놀이동산부터 일정을 시작해도 좋다는 얘기다. 나이트유니버스는 오월드에서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야간 특화 전시장이다. 플라워랜드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낮에는 아름다운 꽃을,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플라워랜드 면적이 4만8000㎡에 이르다 보니, 종전 미디어 아트 전시장과 비교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나이트유니버스의 이야기는 요정 ‘심비’가 만든 파란 달이 뜨는 마법의 세계다. 오월드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차원의 문’이 열리고, 심비가 관람객과 함께 무채색 마을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바꾼다는 이야기다. 12개 스폿으로 이루어져 있어 갈 길이 바쁘다. 차원의 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나이트유니버스가 시작된다. 첫 번째 스폿은 심비의 비밀스러운 흔적을 따라 걷는 ‘판타지무드’다. 낮에는 평범한 길이지만, 밤이면 그 위로 반짝이는 은하수와 기이한 그림이 드러난다. 여기에서는 꼭 숨어 있는 비밀 지도를 찾아야 한다. 밤이 되면 신비스런 푸른빛을 뿜는 나이트유니버스의 지도다. 두 번째 스폿인 마법의 다리 ‘루나웨이’를 지나면 인기 포토존 ‘매직네이처’가 기다린다. 달빛 마법이 깃든 심비의 보물 창고를 콘셉트로 나무와 나비, 해파리 등을 형상화한 터널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천장에 매달린 해파리가 만드는 형형색색의 반짝이는 커튼을 지나는 순간은 신비로움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탄성을 쏟아낸다. 광장 한복판에 자리한 ‘드리밍오아시스’에서는 나이트유니버스의 전설을 워터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심비가 말을 걸고, 어른들도 동심에 젖어 마법의 세계를 함께 지켜가겠다고 약속한다. 주말에는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12월 동안에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된다. 대형 스크린으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나이트유니버스’도 지나칠 수 없다. 바닥에 인터랙티브 요소를 적용해 아이들이 영상 속에 들어온 듯 미디어 아트에 참여한다. 달빛 마법을 수호하는 생명의 나무 ‘컬러풀트리’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다. 계단을 따라 흐르는 물을 스크린처럼 활용한 ‘원더풀’과 반짝거리는 조명과 분수가 로맨틱하게 어울리는 ‘트윙클로드’, 오른쪽에는 은하수를 형상화한 ‘샤인갤럭시’까지 지나면 마지막 스폿인 앱을 이용해 심비를 찾는 ‘시크릿미로’까지 다다른다. 나이트유니버스만 따로 입장 가능한 티켓을 판매하지만, 오월드 입장권과 2000~4000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왕이면 낮부터 여유롭게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달토끼가 데려온 우주가 눈앞에 이천 별빛정원우주는 특이하다. 영동고속도로 위 덕평자연휴게소에 있어서다. 흔한 고속도로 휴게소 뒤쪽에 영동고속도로 폐도 구간을 포함한 4만6000여㎡(약 1만 4000평) 규모의 잔여 부지를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 별빛정원우주로 조성했다. 덕평자연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과 강릉 방향은 물론, 국도 42호선과 이천시도 12호선을 이용해 국도 전용 주차장으로 출입할 수 있다. 강원도 방면으로 여행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고, 별빛정원우주를 여행지로 삼아 길을 나서도 손색없다. 해 질 무렵 덕평자연휴게소에서 쉬어간다면 발길 닿는 곳마다 조명을 이용한 갖가지 조각과 설치 작품, 조형물이 반길 것이다. 조금 더 어둠이 내리면 형형색색 전구가 불을 밝혀 시선을 빼앗긴다. 오후 5시면 별빛정원우주의 시간이 시작된다. 반짝이는 전구를 걸쳐 입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설치미술 같고, 자그마한 전구들이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듯한 ‘반딧불이 숲’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보라색 전구가 커튼처럼 드리운 '바이올렛판타지'는 보라색 별이 쏟아져 내리는 것 같은 기분에 자기도 모르게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게 된다. '로맨틱가든'은 아이들을 동화 속 왕자와 공주로 만들어준다. 전구로 만든 유럽의 화려한 궁전에서는 정각마다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화려한 불빛 쇼가 벌어진다. 로맨틱가든을 지나면 별빛 가득한 ‘별의 바다’가 나온다. 이곳은 ‘저 멀리 우주에 있는 바다는 어떻게 생겼을까?’하는 상상에서 시작됐다. 바닷물 대신 푸른 별이 가득하고 전구가 물결치듯 점등을 반복하며, 별빛 파도를 만들어낸다. ‘터널갤럭시101’은 별빛정원우주의 하이라이트다. 빛으로 조성한 터널에 한 걸음 내딛는 순간, 은하수 속을 걷는 듯한 기분에 빠진다. 길이 101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별의 바다와 터널갤럭시101을 보고 나면 이곳 이름이 왜 별빛정원이 아니라 별빛정원우주인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예술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별빛정원우주 곳곳에 아담하고 소박한 육면체 건물이 보이는데, 빛과 조명을 이용한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 '아트큐브 오로라'는 대기 줄까지 생기는 곳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3만 개가 다이크로익 필름을 거쳐 분광해 빛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 설치 작품이다. 언뜻 보면 파이프오르간이나 기다랗게 매단 파이프 같은데, 이 파이프들이 오로라처럼 춤을 추며 빛의 향연을 펼친다. 터널갤럭시101을 지나면 우주를 지구에 갖다 놓은 달토끼를 만날 수 있다. 어른보다 훨씬 큰, 소원을 들어주는 달토끼다. 혹시 모르니 저물어가는 연말, 토끼를 향해 두 손 모으고 새해 소원을 간절히 빌어보자.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4 07:00
생활문화

[#여행어디] 올해는 어디서 놀까? '크리스마스 스폿' 총정리

하얗고 추운 겨울에 따스한 조명이 도시를 비추고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나무를 수놓을 때 비로소 연말이 왔음을 실감한다. 12월의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온 동네는 축제의 분위기가 된다. 우리 집 아파트에 백화점, 공원 등 할 것 없이 크리스마스 조명이 설치되면 올해 12월 25일을 어디서, 누구와 보낼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가족·친구·연인과 성탄절을 보내기 위해 가볼 만한 '핫스폿'들을 정리했다.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테마파크 여느 때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롯데월드만 한 곳이 없다. 롯데월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할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했다. 미라클 윈터에서 롯데월드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롯데월드에 도착한 산타로부터 마법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로티와로리가 파크 전역을 장난감으로 꾸민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각종 크리스마스 토이와 장식으로 꾸며진 대형 트리 아래 호두까기 인형으로 변신한 로티와호두까기 병정 인형이 관람객의 입장을 반긴다. 이어 다양한 표정을 지닌 호두까기 병정으로 변신한 가로등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야외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브릿지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매직아일랜드의 상징 ‘매직캐슬’이 하이라이트다. 이곳은 이미 크리스마스 시즌에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명소가 됐다. 매일 저녁 성을 감싸는 영롱한 크리스마스 3D 맵핑 영상이 마치 실제 성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웅장한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이 어우러진 라이츠업이 더해져 겨울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에버랜드에서는 산타와 루돌프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내년 1월 1일까지 연다. 낮부터 신나는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와 그랜드스테이지에서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유럽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 콘텐츠인 '크리스마스 푸드 마켓'도 홀랜드빌리지에서 열린다. 푸짐한 바비큐부터 온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 총 2023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복을 입은 눈사람부터 왕실 근위대, 화가 등 다양한 모습의 눈사람이 선보이는데, 3D 조형물은 물론 미러볼, 트리, 전구, 오브제 등 가든 곳곳에 각양각색으로 구현돼 있어 숨은 눈사람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약 4m 높이의 미러볼 오르골 눈사람은 수시로 음악과 조명에 맞춰 빙글빙글 돌아가고, 7m 높이의 거대한 트리 눈사람과 케이크 눈사람, 빈티지카 등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올겨울을 추억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2023년 토끼해를 맞아 포시즌스가든 중앙에는 길이 7m, 높이 4m의 초대형 눈토끼 조형물이 귀엽게 누워 있어 새해 소망과 함께할 포토존으로 좋다. 서울랜드에서는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 축제를 지난 26일부터 시작했다. 매일 밤 하얀 눈이 내리는 야간공연과 레이저쇼, 캐릭터 인형극과 패밀리 매직쇼, 눈썰매장과 얼음 빙어낚시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다. 매일 밤 서울랜드에는 하얀 눈이 내린다. 야간 공연인 '스노우 뮤직 글로브'가 시작되면 겨울밤을 하얗게 밝히는 눈이 쏟아진다. 스노우 뮤직 글로브는 6m 슈퍼 미러볼에 음악과 빛, 인공 눈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디어 쇼로, 관람객들은 눈이 오지 않아도 하얗게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화려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루나 레이저 판타지'도 볼거리다. 루나 레이저 판타지는 우주의 별빛을 닮은 화려한 레이저와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진 레이저쇼로, 서울랜드에 내리는 별빛의 향연을 모티브로 별들로 떠나는 우주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레고랜드는 개장 이후 첫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레고로 만든 대형 트리를 설치했다. 이번 시즌 ‘메리 브릭스마스’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9m 높이의 레고 36만개가 쌓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여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저녁 5시에는 ‘LEGO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도 열린다. 또 크리스마스 코스튬과 함께 춤추는 댄스파티와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산타의 비밀 등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연인과 함께 호텔 X-MAS 연인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호텔만 한 곳도 없다. 연말 분위기에 흠뻑 취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제격이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건물 외벽에 가로 241m, 세로 42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테마의 대형 미디어아트로 제주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커튼콜이 열리면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반짝임, 눈 내리는 하늘을 나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화면 가득 쏟아지는 선물 등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투숙객에게 선물한다. 미디어아트는 올해 말까지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매 시각 정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시즌에도 크리스마스 테마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등 크리스마스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며 “제주의 밤을 수놓는 미디어아트로 제주 도심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텔 곳곳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장식도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올해 크리스마스 콘셉트는 ‘메리 그린스마스’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평화, 안정, 조화의 상징이자 크리스마스의 주조색 중 하나인 초록색 계열로 선정했다. 5000여 개의 초록빛 오너먼트로 장식한 로비는 신선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6가지 색상의 스타티스 꽃과 13종의 프리저브드 꽃 1만 송이로 만든 3m 높이의 꽃하르방도 함께 어우러져 연말 이색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아름다운 불빛과 서울의 야경, 고객들의 즐거운 아우성이 어우러진 아이스링크의 문을 내달 2일 연다. 연말에만 만날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아이스링크는 이미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장소다. 어린이들은 달콤한 핫 초콜릿 특별 간식을 즐기며 스케이트를 탈 수 있고, 연인들은 야경으로 한층 더 로맨틱해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에서는 따뜻한 연말을 마음에 담을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이 매년 열고 있는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캠페인을 통해서다.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인터컨티넨탈의 시그니처 곰인형인 '아이베어'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원자들이 아이베어를 크기에 따라 10만원 및 1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비에 비치된 안내문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들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처음으로 기업 후원사들 보다 개인 후원자들이 더 많이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행사 출범 이후 최초로 아이베어 전량이 판매돼 모금 목표치보다 10% 초과 달성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캠페인은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며,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모금액 대비 14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30 08:49
예능

'허섬세월' 허삼부자, 세상 무해한♥ 허당 매력에 풍덩

'허섬세월' 허삼부자의 세상 무해한 허당스러움이 폭발, 안방을 웃음과 힐링으로 채웠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이하 '허섬세월')에는 허삼부자 허재, 허웅, 허훈의 어설픈 살림 능력부터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찰떡 부자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먼저 삼부자의 애간장을 태운 해먹과 커튼설치가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허웅은 설명서를 완벽히 정독한 후 매끄럽게 진두지휘, 해먹의 뼈대를 수월하게 완성 시켰다. 어딘가 조금 모양새가 어설퍼도 무엇이 문제인지 단번에 파악하는 스마트함까지 과시하며 브레인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웅풍당당' 허웅을 따라 커튼설치도 나선 삼부자는 생각지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브래킷을 천장에 달아야 하는 생각의 전환부터 커튼이 두 장인 이유를 고민하는 것까지 쉬운 게 하나도 없었던 것. 특히 가장 중요한 연장인 전동 드릴을 사용할 줄 아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애를 태웠다. 전동 드릴을 제대로 사용해보기도 전 맥없이 떨어져 굴러다니는 못만 수개 째, 서로 자기가 해결해보겠다며 도전해 보지만 천장에 스크래치 하나 내지 못하는 모습이 짠한 웃음을 일으켰다. 우여곡절 끝에 방법을 터득한 삼부자가 기쁨의 포효를 하고 이번엔 사라진 못을 찾아다니며 설치를 마무리한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새 섬 생활에 적응하며 요리에 재미가 붙은 허웅은 저녁으로 먹을 치킨과 피자도 잊고 솥뚜껑 짜장라면을 만들기로 했다. 짜장라면의 환상의 짝꿍, 파김치도 직접 담겠다며 자신감이 폭발, 허훈과 별안간 파김치 담그기를 시작했다. 풀도 직접 쑤고, 마늘도 다지고, 수박 주스로 단맛을 추가하는 등 허 형제만의 느낌 충만한 파김치를 완성한 후 한 입 먹어본 허웅은 파의 매운맛에 호되게 당했다. 이에 허웅은 다 된 파김치에 물을 뿌리고 기껏 버무린 양념을 쭉 짜내는 등 나름의 맵기 조절 긴급 처방을 내려 수습하기도 했다. 솥뚜껑 위 먹음직스럽게 익은 짜장라면과 고생 끝에 완성한 파김치, 그리고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피자, 치킨까지 푸짐한 저녁 한 상이 차려졌다. 삼부자의 무아지경 먹방은 안방 시청자들의 침샘까지 터트렸다. 맛있는 음식과 바라만 봐도 좋은 경치에 기분 좋아진 허훈은 "난 느꼈어. 섬에서 눌러 살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녹도 황홀경에 취했고, 허웅은 "도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아예 없어"라며 행복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깊은 밤 비가 추적추적 내리자 허재는 소주 한 병과 과자를 꺼냈다. 이에 허웅은 또다시 음식이 하고 싶어져 안주를 만들어주겠다며 팔을 걷어붙였고 허웅의 못말리는 요리사랑은 파김치에 이어 달걀말이까지 계속됐다. 아침이 되자 입대를 앞둔 막내 허훈을 필두로 삼부자의 모닝 운동 루틴이 펼쳐졌다. 각이 살아있는 신병 느낌의 허훈과 말년 병장 스타일의 허웅 그리고 현역 아들들을 따라 아등바등하는 허재의 모습이 대비돼 짠한 웃음을 일으켰다. '훈 코치' 허훈의 우렁찬 구령은 녹도 아침의 피곤함을 금세 날려버렸다. 허 형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 날의 중대한 미션이 진행됐다. 형제는 중요한 손님이 오기로 했다며 집안 청소를 끝낸 후 대망의 야심작, 허버지의 머리를 염색하기로 한 것. 대체 누가 오길래 이렇게까지 야단법석인지 궁금해하자 두 아들은 "아버지의 영부인!"이라며 허재 몰래 어머니를 녹도에 초대한 사실을 실토했다. 드디어 허머니까지 허가네 완전체가 모두 모인 가운데 또 어떤 추억을 쌓아갈지 기대되는 '허섬세월'은 7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30 10:06
연예일반

‘허섬세월’ 웅X훈, 허재 목덜미 잡게 만든 ‘야밤 파김치 담구기’

허가네 삼부자가 살림에 뛰어든다. 오는 29일 방송될 JTBC ‘허삼부자섬집일기-허섬세월’(‘허섬세월’) 3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녹도 섬집살이에 나선 살림 똥손 삼부자의 고난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섬 생활 이틀 차에 접어든 삼부자는 허가네 하우스를 재정비하기로 한다. 먼저 꿀잠을 위한 창문 커튼 설치에 도전한 이들은 난관에 부딪힌다. 벽에 못 하나를 박지 못해 세 남자가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두 아들은 편한 전동 드릴을 두고도 나사를 억지로 벽에 박으며 허술한 수동 망치질을 한다. 보다 못한 허버지가 전동 드릴을 들고 왔지만, 작동법을 아는 사람이 없어 우왕좌왕한다. 못이 박히기는커녕 겉돌기만 하다 힘없이 바닥으로 추락해 없어진 못만 수십 개라는 후문. 삼부자는 “이 바보들아”라며 서로에게 답답함을 토로한다. 이어 섬 생활 이틀 만에 어느새 요리에 맛 들인 허웅, 허훈 형제는 야밤에 요리가 하고 싶다며 파김치 김장을 벌인다. 때아닌 김장에 허버지는 “왜 굳이 일을 키워! 너희가 덜 피곤하구나?”라며 극구 만류하지만, 형제는 굴하지 않고 파김치를 완성한다. 허 형제는 잠자리에 들려는 허버지에게 또다시 요리가 하고 싶다며 간단한 야식 메뉴 만들기에도 돌입한다. JTBC ‘허섬부자섬집일기-허섬세월’ 3회는 29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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