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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진희X김지수&손나은X최민호, 모텔서 4자대면…대환장 파티(‘가족X멜로’)

‘가족X멜로’가 제2차 대환장 파티를 예고했다. 지진희X김지수와 손나은X최민호, 부모와 이들의 딸 커플이 절대 부딪혀서는 안 되는 그곳인 모텔에서 동공지진 4자대면을 할 예정이기 때문.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지난 방송에서는 변무진(지진희)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된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 모녀의 마음이 그려지며 재미를 안겼다. “마음 같아선 그 인간 중매라도 서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무진과 재결합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던 애연은 무진과 301호 안정인(양조아)이 태국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하곤 감정이 요동쳤다. “애초에 돌아오시지 않는 게 나았다”라며 무진의 마음을 아프게 베었던 미래 역시 막상 그가 떠난다고 하니 울화통이 치밀었다. 무진 때문에 뒤늦은 ‘오춘기’를 겪고 있는 모녀였다.그 사이, 미래에겐 또 다른 위험한(?) 감정이 밀려들었다. 무진 때문에 홀로 비를 맞으며 울고 있던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최근 부녀자 납치사건이 있었다며 집까지 데려다주는 남태평(최민호)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 “자꾸 잘해주지 말라”고 선도 그어봤지만, 태평은 갑자기 해물 떡볶이 납품을 철회한 강원도 해녀 할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속초로 떠난 자신을 돕겠다고 따라나서고, 바닷가 데이트도 제안하는 등 조금씩 선을 넘어왔다. 태권도장 창문 밖으로 미래가 퇴근하는지 살펴보고, 잠자리에 누워도 그녀가 생각나는 태평 역시 헷갈리기는 매한가지였다. 이렇게 ‘X-부부’와 ‘청춘 남녀’가 안방극장을 멜로의 파도로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오늘(25일) 또 한 번 거대한 파도가 몰아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무진-애연, 미래-태평의 4자대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드높인다. 이들이 조우한 곳은 평범한 장소가 아닌 바로 모텔이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맞닥뜨리고, 동공 지진을 일으킨 네 사람의 모습은 극한의 도파민을 유발하고 있다.무엇보다 ‘엄마 최애’ 미래는 애연과 무진의 재결합을 극구 반대하는 상황. 11년 전, 애연에게 무진과 이혼하라고 설득했던 이도 바로 미래였다. 그런데 한 밤중에 X-남편과 모텔에 들어가고 있는 애연이라니, 가뜩이나 무진에게 흔들릴까 봐 불안했던 미래가 이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태평과 함께 있는 미래를 본 애연도 충격에 빠진 건 마찬가지다. 그동안 부녀 대전이 메인이었던 삼각 패밀리 멜로가 모녀 대전으로 변모하게 될지 2차 대환장 파티에 기대감을 심는 대목이다.이는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수가 잊지 못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꼽았던 바로 그 장면이기도 하다. 김지수가 “코믹 만화 같은 촬영이었다. 이 장면을 찍을 때 하루 종일 웃느라 NG가 계속 날 정도로 재미있었다”라는 후일담을 전한 것. 과연 무진-애연이 핑크빛 멜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미래-태평과 한 밤중에 모텔에서 마주친 이유는 무엇인지, 남자와 함께 있는 서로를 본 모녀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가족X멜로’의 명장면 탄생의 순간을 시청자들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가족X멜로’ 6회는 25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5 14:42
연예일반

풍자, 잠자리 無 남친에 극대노 “사랑한다면서 왜 지키냐”(지구별 로맨스)

‘지구별 로맨스’에서 최초로 만장일치로 연애를 반대하는 커플이 등판한다.3일 방송되는 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이하 ‘지구별 로맨스’)에는 남자친구와의 스킨십 문제로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사연녀가 등장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날 전현무는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셔라”라는 말로 커플의 사연을 소개해 연애 오지라퍼들을 바짝 긴장하게 한다. 사연녀는 “만난지 6개월 된 남자친구와 아직까지 잠자리를 갖지 못했다”고 토로해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전현무는 “6개월이면 불타다 못해 마그마 상태”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해지면 날 귀가시킨다. 한 번은 술 먹고 일부러 취한 척까지 해봤다”고 고백해 안타까운 탄성을 자아낸다.이후 등장한 남자친구는 훤칠한 피지컬로 모두를 놀라게 한 동시에 ‘미스터 인터내셔널코리아 출신’이라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자친구가 “사랑해서 지켜주는 거다”라고 밝히자, 풍자는 “사랑한다면서 왜 지키냐”며 의아해 한다.이후 남자친구는 극단적인 성향을 드러내 연애 오지라퍼들의 말문을 턱 막히게 한다. 모델인 여자친구를 인정하지 못하는 발언을 이어간 것. 남자친구는 “나는 보디 프로필을 찍어도 되지만 여자친구가 섹시 화보를 찍는 건 안 된다”고 말해 모두를 분노케 한다.무엇보다 이날 연애 오지라퍼들이 처음으로 커플의 연애를 반대한다는 만장일치 의견을 내놓으며 스튜디오를 또 한 번 발칵 뒤집었다고 전해져 ‘스킨십 이몽’ 커플의 최후통첩 결과에 궁금증이 고조된다.206개국, 206가지 지구별 고민을 한 번에 날려버릴 색다른 연애 고민 타파프로그램 '지구별 로맨스'는 골치 아픈 연애 때문에 이별 위기에 놓인 글로벌 커플들을 위해 모인 전방위 연애 오지라퍼들이 화끈하고 솔직한 핵직구 조언으로 지구별 연애 고민을 끝장내는 최후통첩 연애 상담 프로그램.ENA, 채널S ‘지구별 로맨스’ 2회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3 13:20
연예일반

[황영미 시네뷰] ‘슬픔의 삼각형’ 돈이 만든 세상의 만화경

영국의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은 ‘자본주의의 폐해는 풍요의 불평등한 분배에 있다’고 했다. 자본주의는 우리 사회의 모든 곳에 들어와 있어서 지배 이데올로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계급을 만들기도 한다. 자본의 논리에 성역은 없다는 주제를 역설적으로 그리는 2022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슬픔의 삼각형’은 루벤 외스틀룬드가 연출했다. 그는 예술계의 위선을 폭로했던 ‘더 스퀘어’(2017)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달 16일 개최된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슬픔의 삼각형’은 모델 오디션 대기실에서 있는 남자 모델들을 비추면서 시작한다. 현장 취재 요원이 그들에게 비싼 상표 광고와 싼 상표 광고의 표정을 바꿔가면서 지어보라고 주문하자 모두 자본이 표정을 결정한다는 듯 응한다. 모델 오디션 심사위원들은 칼(해리스 딕킨슨)이 사진과 다르게 보인다며 그의 미간 주름, 즉 ‘슬픔의 삼각형’을 펴보라고 말한다. 심사위원들은 칼이 나가자 그의 이마에 보톡스를 넣어야겠다고 말한다. 이 영화는 일상의 자본주의, 권력화된 자본주의, 대체된 자본주의를 주제로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부분은 연애 중인 인플루언서 모델 커플인 칼과 아야(찰비 딘 크릭)가 데이트 비용을 서로 미루면서 사랑에 위기 전선을 형성하는 이야기다. 칼은 계산서가 테이블에 오자, ‘고마워 자기야’라고 말해버리면 자신이 계산을 안 할 수 없지 않느냐면서 아야도 같이 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내가 돈을 더 많이 벌잖아” 하면서 아야가 내민 카드는 정지된 것이었다. 결국 칼이 레스토랑 식대를 계산하게 된다. 칼은 남자한테 돈을 쓰게 만드는 게 당신의 능력이냐고 화를 낸다. 아야는 “호텔도 내가 협찬받은 것”이라며 다투고 각자의 방으로 간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SNS 인플루언서인 아야가 협찬을 받은 크루즈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크루즈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는 아야를 칼이 사진 찍고 있다. 크루즈 공간은 자본으로 계급화된 인간 관계도를 좀더 요지경 속 모습으로 보여준다. 크루즈 승무원들은 일 시작 전 단합대회에서 고된 서비스업이지만 참고 파이팅하면 돈이 들어온다고 외치며 친절을 자본과 연결시킨다. 이 크루즈는 ‘타이타닉’처럼 돈으로 못할 게 뭐냐는 식으로 살아가는 세계의 부자들이 탔지만, 점차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부자 손님은 자쿠지를 지키는 승무원이 안쓰럽다며 힘들게 그러지 말고, 옷 벗고 물에 들어가서 즐기라고 한다. 괜찮다며 억지 미소를 지으며 거절하는 승무원에게 부자 손님은 이 배를 내가 다 살 수도 있다며,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호통을 친다. 승무원이 어쩔 수 없이 겉옷을 벗고 자쿠지에 들어가는가 하면 선장 토마스(우디 해럴슨)는 크루즈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방에서 술을 마시며 즐겨 배가 기우뚱할 때마다 불안감을 준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크루즈가 난파된 후 무인도에서 새롭게 형성된 계급구조를 보여준다. 8인의 생존자들만 겨우 도착한 무인도를 배경으로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능력자가 권력을 잡는다. 물고기를 잘 잡는 크루즈 청소부는 해치를 발견하고는 그곳을 자신의 아지트로 삼는다. 크루즈에서는 청소부였지만, 외딴 무인도에서는 그의 말을 거역할 자는 없다. 식사제공을 못 받기 때문이다.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자는 해치 안에 남아 있던 크래커를 얻어먹을 수 있다. 크래커라도 얻어먹고 해치 안에서의 편한 잠자리를 제공받기 위해서 칼은 청소부의 부름에 응한다. 외딴 공간에서의 권력구조는 반드시 자본이 아니더라도 인간은 권력에 순응하며 살아가기 마련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권력을 가진자는 권력의 단맛에 취하고 없는 자는 비굴하게 권력자의 눈치를 보며 살아간다. 이 영화는 냉소적인 코미디 형식으로 자본주의를 조롱한다. 만인이 법적으로는 평등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정부는 정책으로 빈부격차를 줄일 바람직한 방안을 실천해야 할 것은 물론이다. 또한 자본이 모든 가치에 우선되는 현실을 극복하는 데에는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는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황영미(영화평론가, 시네라처연구소 소장) 2023.05.18 06:15
해외연예

[화보IS] 빌리 아일리시, 남친과 명품 잠자리 패션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명품 브랜드 구찌의 잠옷과 이불로 커플 잠자리 패션을 선보였다. 빌리 아일리시와 제시 루더포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제11회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구찌의 누빔이불을 함께 덮고 등장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구찌 로고가 뒤덮인 로브와 원피스, 안대를 착용했다. 제시 루더포드 역시 구찌 로고의 파자마로 커플룩을 선보였다. 한편 올해의 수상자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선정됐다. 배우 박해일, 장동건-고소영, 이병헌, 조인성, 박시연, 블랙핑크 로제, 류승완, 윤제균, 김지용 감독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06 17:37
연예

'이변無' 남궁민, 'MBC 연기대상' 대상 주인공 "♥아름아 사랑해"

배우 남궁민이 '2021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생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은 2년 연속 MC 김성주의 단독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변 없이 대상 수상자는 '검은 태양' 남궁민으로 호명됐다. 남궁민은 곁에 있던 배우들에 고마움을 표했고 지난 2017년 드라마 '김과장'으로 베스트 커플상을 함께 수상했던 이준호와 진한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은 "좀 오래전 일인데 'MBC 연기대상'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참가한 것만으로도 기뻤지만 집으로 돌아가서 잠자리에 누웠을 때 뭔가 조금은 먹먹한 기분이 들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드라마 촬영 한, 두 달 전부터 감독님과 통화하며 드라마 촬영을 준비했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드라마에 참여해 준 스태프분들, 연기자분들께 감사하다. 현장에 갈 때 꼼꼼하게 준비하려고 하는 편인데 '검은 태양'은 준비할 게 너무 많아 모든 걸 준비할 수가 없었다. 근데 현장에 있던 배우분들 모두가 '검은 태양' 그 인물들로 있더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지만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내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공개 연인 진아름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남궁민은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줘 고맙고 사랑해"라며 사랑꾼 면모를 뽐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0 23:28
연예

'우다사2' 김경란♥노정진, 아슬아슬 갯벌 데이트 '설렘주의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김경란, 노정진의 아슬아슬한 갯벌 데이트로 '설렘주의보'를 발동시켰다. 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4회에는 절친 및 썸남과 함께한 이지안, 박은혜, 김경란의 3인 3색 일상이 펼쳐졌다. 비밀 없는 절친들의 속 깊은 수다와 시작하는 연인의 데이트가 이어졌다. 이지안은 38년 지기 절친 유인영 씨, 친한 이모 이병국 여사와 함께 강원도 정동진 나들이에 나섰다. 상쾌한 봄맞이 여행을 가장했지만, 실상은 이지안이 운영하는 펜션 관리인의 부재로 청소를 대신하기 위해 온 것. 영문도 모른 채 이지안의 차에 끌려온 유인영 씨와 이병국 여사는 '청소 어벤저스'를 결성, 객실을 완벽하게 정리하며 가족보다 더한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격한 노동 후 이들은 삼겹살 파티를 열어 오붓한 식사를 함께 했다. 유인영, 이병국 씨는 "네가 방송을 안 나가면 누가 나가냐", "움츠러든 모습으로 살 필요가 없다, 당당해져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후 유인영 씨와 잠자리에 든 이지안은 "결혼도, 이혼도 후회 안 한다. 가족들에게 강한 모습만 보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유인영 씨는 "안 좋은 시기가 오면 좋은 시기가 올 것"이라고 다독였다. 박은혜는 20대 시절을 함께 보낸 절친 배우 이윤미와 만났다. 오랜만의 외출에 잔뜩 신난 이윤미의 기대와 달리, 박은혜는 대형 클라이밍 센터로 향했다. 정상까지 11m. 고난도 코스에 두 사람은 잠시 당황했지만, 곧 "이곳이 히말라야"라는 최면을 걸고 저녁내기 승부를 시작했다. 중간 지점에서 이윤미가 먼저 낙오했고, 박은혜는 등정에 성공했다. 급 수척해진 두 사람은 고기 먹방을 시작했다. 무르익는 대화 속 박은혜는 "과거에 비해 마음이 여유로워졌다, 모두가 날 좋아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미는 자신의 둘째 딸에 대한 루머를 언급하며, "실제로 장애가 있는 아이 부모들에게 행여 상처가 될까봐 (딸 관련 루머를) 부인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남모를 속앓이를 짐작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들과 영상 통화를 시도, 아들과 딸의 극명한 온도 차를 실감하며 유쾌하게 식사를 마쳤다. 김경란은 노정진과 첫 여행을 떠났다. 노정진을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서로의 입에 간식을 먹여주며 목적지인 갯벌에 도착한 것. 바지락을 캐던 중 김경란은 갯벌에 빠져 허우적댔고, 노정진은 김경란의 손을 잡아줬다. 이 장면을 VCR로 보던 '우다사 시스터즈'는 "우리 경란이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라며 박장대소했다. 서로가 한 몸인 듯, 손을 잡고 붙어 다닌 두 사람은 밀물을 함께 바라보며 사랑에 빠진 남녀의 눈빛을 드러냈다. 민박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한 이불 위에서 몸을 녹였고, "바지락을 해감하기 전 간단하게 라면 어떠냐"는 김경란의 제안으로 특제 라면을 만들었다. 라면과 함께 김치를 먹여주는 노정진의 다정함에 김경란은 "라면이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라며 환히 웃었다. 이에 노정진은 "앞으로 바지락 하면 경란 씨가 생각날 것 같다"고 말해, 공식 '바지락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스킨십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데이트 2편은 다음을 예고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5회는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2 10:21
연예

'연참3' 남친의 형 잠자리 흔적까지 치운 고민녀 후일담 공개

남자친구의 친형 때문에 힘들어하는 고민녀 사연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늘(3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13회에서는 앞서 9회 방송에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인 고민녀가 후일담을 전한다. 3일 방송된 9회 방송에서는 형에게 휘둘리는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라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 커플은 남자친구의 형에게 지나친 간섭을 받는 것은 물론 형 커플의 잠자리 흔적을 치우는 굴욕까지 당했다. 선을 넘는 형의 만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민녀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도 될지 참견러들의 조언을 부탁했다. 당시 곽정은은 "모멸감을 느껴서 나는 저렇게 못 할 것 같다"며 "결혼은 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조언했다. 반면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좋으면 노력을 더 해보라"라고 말했다. 31일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방송을 봤다"며 후일담을 가지고 재등장한다. 고민녀는 참견러의 의견 중 '한쪽 조언'을 따르게 됐다고 말하다가 이내 어떤 말 한마디 때문에 결정을 번복했다고 밝혀 참견러들을당황하게 한다. 고민녀가 "나도 생각 못 했던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며 반전 결말을 알리자 주우재는 "의뢰인이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네"라며 진땀을 뺀다. 과연 고민녀가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곽정은은 "한마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조금 더 신중한 연애를 해라"며 조언하고 주우재는 "한마디에 일희일비했지만 큰 의미를 내포했기 때문에 가볍진 않은 것 같다"며 고민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견을 비춘다. 과연 고민녀의 결정을 바꾼 한마디가 대체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좋은 연인과 연인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세상 모든 사람들의 제대로 된 연애를 응원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31 09:50
연예

[리뷰IS] '포레스트' 박해진, 조보아 위해 대신 총알 맞아

총에 맞은 박해진이 쓰러졌다. 박해진·조보아 커플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18일에 방송된 KBS 2TV 수목극 '포레스트' 29·30회에는 박해진(강산혁)이 조보아(정영재)를 구하기 위해 대신 총알에 맞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광일(권주한)이 쏜 총알에 맞은 박해진은 의식을 잃었다. 앞서 박해진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고 동생의 돌무덤에 찾아가 오열했다. 이후 이도경(최정목)을 찾아가 자신의 기억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도경은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확실한 증거 있냐"며 발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해진은 "내 동생을 불덩이 속에서 잃은 게 가장 큰 고통이다. 당신한테 무엇을 뺏어가야 가장 고통스러울까"라며 이도경의 아들인 노광식(최창)을 언급했다. 박해진은 "착해 빠진 아들이 아버지의 실체를 알게 되면 남은 인생은 어떻게 될까 생각해봤어? 그런 짓을 하고 아들을 온전히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해봤냐고"라며 소리쳤다. 조보아는 왕진을 다니며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지만 이내 침대에 혼자 눕자 깊은 생각에 잠겼다. 박해진이 자신에게 해주었던 트라우마 관련 조언들을 생각했다. "나는 공이다. 공처럼 뜰 수 있다"고 되뇌며잠자리에 들었다. 박해진도 소파에 누워 조보아와 즐겼던 달콤한 데이트를 회상했다. 이후 어린 시절 조보아가 당했던 사건의 기사를 찾아봤다. 이후 박해진은 최광일과 손을 잡으며 희토류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그와 김영필(조광필)을 향한 복수를 이행하기 위한 박해진의 밑그림이었다. 박해진은 조광필이 채굴을 맡기려던 업체를 알아냈다. 업체 사장을 만난 그는 희토류와 관련된 사실을 말하면 돈과 해외 도피처를 마련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받아들인 업체 사장은 당시 희토류 채굴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증언했다. 박해진은 이를 언론에 제보했다. 박해진의 제보로 인해 희토류 채굴에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조보아는 뉴스를 보고 박해진에 관한 오해를 풀었다.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박해진은 받지 않았다. 박해진은 조보아로부터 온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곤 미령병원으로 갔다. 이후 두 사람은 병원에서 다시 재회했다. 한편 최광일은 희토류 채굴 당시 발생한 문제점을 지적한 뉴스를 덮기 위해 미령병원에 불을 질렀다. 이슈를 더 큰 이슈로 덮겠다는 의도였다. 박해진과 조보아는 불로 인해 병원에 갇혔다. 하지만 박해진이 침착하게 사고에 대응했고 두 사람은 병원 유리창을 깨면서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그들을 향해 총알이 날아왔다. 최광일 짓이었다. 최광일은 다시 총을 장전했고 조보아를 겨눴다. 박해진은 그를 발견했고 총이 날아오는 순간 조보아를 보호하기 위해 대신 총에 맞았다. 박해진은 쓰러졌고 조보아는 울부짖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9 08:05
경제

롯데푸드, ‘돼지바’ 황금돼지해 기념 패키지 적용

롯데푸드는 기해년 황금 돼지해를 맞이하여 돼지바에 황금돼지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400만개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번 돼지바 패키지에는 황금돼지 캐릭터 뿐 아니라 복 글자와 4가지 새해 덕담을 함께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SNS 인증샷 이벤트, ‘돼지바 먹고 황금돼지 꿈꾸자!’ 도 함께 진행한다.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돼지바와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응모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롯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에 참여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1등에게는 황금돼지 골드바를 지급하고, 2등에게는 국내 1위 침구 전문 브랜드 ‘이브자리’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돼지바 이불’을 제공할 예정이다.‘돼지바 이불’은 업계 최초 식품과 침구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롯데푸드 대표 빙과 제품인 돼지바 이미지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함으로써 친근한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돼지꿈이라는 잠자리 의미와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외에도 돼지바 커플잠옷, 돼지바 기프트콘이 경품으로 제공된다.롯데푸드 돼지바는 국내 최초의 크런치바로 지금까지 20억개 이상 판매된 롯데푸드의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이다. 1983년 돼지해에 출시돼 풍성하고 복된 이미지를 담아 ‘돼지바’로 이름 붙여졌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30 13:52
연예

BYC, 편안한 잠자리 위한 ‘밍크스판 수면 잠옷세트’ 출시

BYC가 겨울철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밍크스판 수면 잠옷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잠옷세트는 현대인들의 건강한 수면 생활을 위한 수면 잠옷세트 2종이다. 신제품 ‘밍크스판 수면 잠옷세트’는 밍크스판 극세사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높인 제품이며, 신축성과 착용감이 좋고 촉감이 부드러워 겨울에 더욱 기분 좋은 숙면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하트나염 디자인으로 더욱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색상은 남성용 하늘색과 여성용 핑크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실내 커플룩으로도 좋다.가격은 남녀세트 각각 5만7000원이며, 모두 온라인몰과 전국 BYC 직영점에서 구매 가능하다.BYC 관계자는 “잠옷은 수면 중 떨어지는 체온을 유지하고 땀과 같은 노폐물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며 “BYC ‘밍크스판 수면 잠옷세트’는 극세사 소재를 사용해 착용 시 부드러운 촉감이 장점이며 기분 좋은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2.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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