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13회에서는 앞서 9회 방송에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인 고민녀가 후일담을 전한다. 3일 방송된 9회 방송에서는 형에게 휘둘리는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라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 커플은 남자친구의 형에게 지나친 간섭을 받는 것은 물론 형 커플의 잠자리 흔적을 치우는 굴욕까지 당했다. 선을 넘는 형의 만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민녀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도 될지 참견러들의 조언을 부탁했다.
당시 곽정은은 "모멸감을 느껴서 나는 저렇게 못 할 것 같다"며 "결혼은 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조언했다. 반면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좋으면 노력을 더 해보라"라고 말했다. 31일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방송을 봤다"며 후일담을 가지고 재등장한다. 고민녀는 참견러의 의견 중 '한쪽 조언'을 따르게 됐다고 말하다가 이내 어떤 말 한마디 때문에 결정을 번복했다고 밝혀 참견러들을당황하게 한다.
고민녀가 "나도 생각 못 했던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며 반전 결말을 알리자 주우재는 "의뢰인이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네"라며 진땀을 뺀다. 과연 고민녀가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곽정은은 "한마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조금 더 신중한 연애를 해라"며 조언하고 주우재는 "한마디에 일희일비했지만 큰 의미를 내포했기 때문에 가볍진 않은 것 같다"며 고민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견을 비춘다. 과연 고민녀의 결정을 바꾼 한마디가 대체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좋은 연인과 연인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세상 모든 사람들의 제대로 된 연애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