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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창립 40주년’ 맞은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

“지난 40년의 노력을 발판 삼아 창립 50주년, 100주년까지 더욱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이 되겠다”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이 13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당초 볼빅은 40주년 기념 행사인 만큼 성대하게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케익 커팅식으로 가름했다. 볼빅은 지난 2010년 컬러볼이라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흰색 골프공으로 정의되던 골프볼 시장에 '컬러볼 혁명'을 일으키며 세계 골프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 10년 동안 컬러볼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무광볼을 개발해 대성공을 거둬 세계 골프공 시장에서 '컬러볼의 대명사'로 평가 받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골프브랜드로 성장했다. 문경안 회장은 기념사로 “지난 40년 동안 회사에 몸 담았던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모여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현재의 임직원들과 과거 숨은 노력자들에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 50주년, 100주년까지 볼빅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볼빅은 1980년 5월 창립 이후 1991년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연생산 60만 더즌의 생산능력을 갖춘 제1공장을 준공해 흰색 골프공 생산에 전념했으며, 2008년에는 9년연속 국내 제작 국산볼 수출 1위와 3년 연속 국산볼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후 2009년 현재의 회장 문경안 회장 취임과 함께 컬러볼 시장 창출을 위해 연 150만 더즌으로 생산규모를 증설했다. 이를 통해 국내 자체 공장 보유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격히 성장하게 된다. 2012년에는 미국 현지에 볼빅USA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었다. 2013년 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이일희가 볼빅의 골프공을 사용해 우승을 차지해 세계 골프시장에 볼빅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능을 입증했다. 2016년에는 볼빅의 스테디셀러이자 세계 컬러볼의 대명사격인 무광 컬러볼 비비드(VIVID)를 출시해 다시 한번 볼빅이라는 두 글자를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때 국내 판매량은 물론 해외수출량도 2016년 600만 달러에서 2017년 1700만 달러로 3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9년 부지면적 약 1만4876㎡ 규모에 12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가동〮나동)의 신축을 완료해 연간 400만 더즌의 생산력을 갖췄고, 토탈 골프브랜드로서 도약을 위해 초고반발 클럽인 ‘CORE XT’ 시리즈를 출시함으로써 클럽 시장까지 진출했다. 창립 40주년인 2020년에는 세계 최초의 ‘하이 글로시(High Glossy·고광택) 3중 나노 코팅 골프공’인 솔리체(Solice)를 선보여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스테디셀러 비비드의 새 버전인 뉴 비비드 골프공을 출시해 골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0.05.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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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볼빅’, LPGA 13인의 창립자 기리는 'Volvik 파운더스 컵' 개최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회장·문경안)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설립을 위해 노력한 '13인의 창립자'를 기리는 LPGA 투어 '파운더스 컵(FOUNDERS CUP)'의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볼빅은 1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소재한 LPGA 사무국에서 신동환 Volvik USA 법인장과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가 참석한 가운데 2020시즌 'Volvik 파운더스 컵' 대회 개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2011년 창설돼 올해로 대회 개최 10주년을 맞는 'Volvik 파운더스 컵'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개최되며, 총상금은 150만 달러다. 특히 이날 조인식을 통해 세계 골프공 시장에서 '컬러볼의 대명사'로 평가받고 있는 볼빅이 파운더스 컵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본류'와 '원조'가 만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PGA 창립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파운더스 컵'은 70년 LPGA 역사와 현재를 아우르는 '세계 여자골프의 본류'이고, 볼빅은 자타가 공인하는 '컬러볼의 원조'이기 때문이다. 1950년 척박한 환경 속에서 여성 프로골프의 비전을 선포하며 당시 초대 회장을 맡았던 패티 버그를 비롯해 루이스 석스, 베이브 자하리아스, 앨리스 바우어, 마를렌 바우어 헤그, 헬렌 뎃웨일러, 베티 제임슨, 오팔 힐, 마릴린 스미스, 셜리 스포크, 베티 다노프, 샐리 세션스, 헬렌 힉스 등 13명이 LPGA의 창립 멤버다. 파운더스 컵은 현재까지 대회 수익금을 통해 약 300만 달러를 모금하여 'LPGA-USGA 걸스 골프 프로그램'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 신동환 볼빅 USA 법인장은 "LPGA 창립자를 기리는 본 대회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LPGA-USGA 협회와 미래에도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많은 사람들이 더욱 더 골프를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타이틀스폰서를 후원한 볼빅은 LPGA와 2011년부터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LPGA 대회를 협찬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LPGA Volvik Championship을 개최한 바 있다. 이로써 볼빅은 4차례 LPGA 투어를 개최하게 된다. 또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의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를 후원하고 있으며, LPGA 팀 볼빅 선수단도 운영하고 있다. 볼빅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80여건의 특허를 보유한 대한민국대표적인 골프브랜드이자 골프공 제조업체이다. 이같은 집약적인 특허기술로 전세계 넘버원(No.1) 컬러볼의 수식이 빛나는 SF 매트 코팅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무광택 골프공인 비비드를 탄생시켰다. 이어 VIVID XT, VIVID SOFT가 개발됐다. 올해는 세계 최초 하이 그로시 3중 나노코팅 기술을 접목한 솔리체(SOLICE)와 한층 더 새롭게 다양한 컬러로 구성된 뉴 비비드(New VIVID)가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더 확대했다. 또 최고의 스핀량과 부드러운 타구감으로 멀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투어 S3 및 S4 우레탄 골프공도 국내외 선수들과 아마추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어 차세대 투어 골프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볼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아마추어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매력적인 골프공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지한 기자 2020.02.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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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묵직한 타구음으로 보다 더 멀리…올가을 로망의 드라이버

‘보다 멀리, 보다 힘있게’ 공을 보내는 것.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다. 골퍼들의 로망을 채워줄 드라이버는 올 가을 라운드를 앞두고도 속속 출시돼 골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국산공 브랜드 볼빅은 최근 초고반발 골프클럽 ‘코어 XT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며 클럽 시장에 뛰어들었다. 토털 골프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볼빅에서 처음 선보인 클럽이다. 이번에 발표된 클럽은 프리미어 클럽(드라이버 2종)과 메탈 클럽(드라이버 4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로즈골드 클럽(드라이버 1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등 총 17종으로 구성됐다. 코어 XT는 낮은 스핀과 고탄도를 구현해 강력한 직진성으로 비거리 증대를 꾀할 수 있는 초고반발 클럽이다. 헤드는 2PC 구조로 용접 부위를 최소화해 밸런스를 안정시켰고, 페이스 소재로는 뉴 티타늄을 사용했다. 또 코어-X 페이스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페이스 면의 두께를 얇고 넓게 확대한 '올 코어 테크놀로지'로 유효 타구면적을 최대한 확장시켰다. 그러면서 임팩트 시에 기존 고반발 클럽들이 가진 특유의 타구음과 달리 맑고 경쾌한듯 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의 타구음을 낸다는 게 볼빅 측의 설명이다. 샤프트는 국내 업체 델타 인더스트리와 공동 개발한 V샤프트를 사용했다. 무게 30~40g대의 부드럽고 복원력이 강한 4축 구조의 제품이다. 코어 XT는 다양한 스펙과 라인으로 구성돼 시니어부터 일반 남녀 전 연령대의 아마추어 골퍼가 활용할 수 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컬러볼 생산으로 세계 골프공 시장에 혁신을 몰고왔던 것처럼 코어 XT 클럽을 통해 국내외 고반발 클럽시장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하골프는 지난달 리믹스 시리즈의 220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이 드라이버는 리믹스 시리즈의 볼 초속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220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5760g·㎠의 관성모멘트를 기록해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룰 적합 드라이버 중엔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제한하고 있는 관성모멘트 5900g·㎠와 큰 차이가 없다. 관성모멘트는 회전 운동에 따른 비틀림을 억제하는 힘을 말한다. 이렇게 뛰어난 관성모멘트와 함께 탁월한 타구음과 타격감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또 이 드라이버엔 헤드의 크라운과 솔의 앞부분에 걸쳐 페이스를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부스트링이 장착됐다. 그러면서 페이스 면과 크라운 면이 균일하게 휘면서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고, 더 강한 힘이 볼에 전달되게 해 볼의 초속을 높이는 장점을 지녔다. 핑골프는 여성 전용 드라이버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G410 드라이버의 기술력이 축약된 여성전용 핑 ‘레이디스 드라이버 GLe2’가 출시됐다. 이 드라이버는 여성의 체형과 스윙 스타일에 맞춰 재탄생한 제품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460cc 티타늄 헤드에 얇은 단조 T9S+ 페이스를 접목시켜 더 가벼우면서도 더 빠르게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최적화된 저중심 설계로 관성모멘트를 키워 빗맞은 샷에 대한 방향성까지 보정이 가능하다. 특허 받은 핑 드라이버만의 터뷸레이터는 공기저항을 줄여주면서 헤드스피드를 높여준다. GLe2 드라이버는 로프트와 라이각 등 총 8가지 튜닝이 가능하고, 버건디와 실버의 세련된 컬러 디자인, 샤프트와 그립 컬러까지 톤온톤으로 조합해 눈길을 끈다. 던롭스포츠코리아의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은 한국 전용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받는다. 골퍼의 스윙 특성을 분석해 같은 스윙으로 긴 비거리를 편안하게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드라이버에 적용된 SP-1000K 샤프트는 팁부분 유연성과 복원력을 높여 자연스러우면서도 한결 편해진 스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 골퍼를 위한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레이디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릭슨은 ‘Z785’와 ‘Z585’ 드라이버는 비거리와 관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엑티브 스피드 테크놀러지' 기술이 적용됐고, Ti51AF 티타늄 컵페이스를 통해 기존보다 76% 확대된 페이스 면의 고반발 영역을 확보해 반발력을 높였다. 여기에다 스릭슨은 지난달부터 유명 에프터 마켓 샤프트를 무료로 특별 주문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클럽 피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골퍼들이 딱 맞는 샤프트를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지한 기자 2019.10.02 06:00
경제

삼성, "해외에선 'QLED' 명칭 사용 문제없다 결론"…LG 공정위 신고에 반격

삼성전자가 최근 '삼성 QLED TV' 광고가 허위·과장됐다고 공세를 펴고 있는 LG전자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삼성전자는 29일 "지난 2017년 삼성 QLED TV를 출시한 이후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 광고심의기관을 통해 'QLED'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이미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LG전자가 지난 19일 삼성 QLED TV 광고를 허위·과장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한 것에 대해 삼성전자가 이미 해외에서 허용 판정을 받았다고 맞받아친 것이다.LG전자는 공정위 신고서에서 삼성 QLED TV가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임에도 'QLED'라는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LG전자가 공정위에 신고하기 전에 해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됐는데 모두 '문제없음' 결론이 났다고 주장했다.삼성전자는 그 근거로 해외 광고심의기구의 판단 내용을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2017년 7월 호주 광고심의기구(ACB)는 '전기발광을 의미하는 QLED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소비자 혼선을 일으키는 허위 광고'라는 타사 주장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뒤 이를 기각했다.당시 삼성은 "퀀텀닷 기술에는 '광발광'과 '전기발광' 등 2가지 방식이 있으며, 업계와 시장에서는 전기발광 방식만 QLED라는 명확한 정의가 없다"고 주장했으며, ACB가 이를 받아들였다.같은 해 10월 영국에서도 광고표준기구(ASA)가 소비자 제보를 근거로 QLED 명칭 사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역시 삼성 측에 유리한 판단이 나왔다.ASA는 "신기술인 QLED의 용어를 알고 있는 소비자의 경우 삼성 QLED가 전기발광 방식이 아님을 인지하고 있다"며 "퀀텀닷 기술이 100% 컬러볼륨을 구현하는 등 기존 TV와 비교해 우위에 있어 QLED 명칭을 사용하는 데 소비자 오인 우려가 없다"는 취지로 판정했다.삼성전자는 또 지난 2017년 미국에서 한 경쟁업체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삼성 QLED는 일반적인 LED TV일 뿐이며, QLED 명칭은 소비자 오인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자 전미광고국(NAD)에 '비방 광고 중단 조치'를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고 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라는 명칭은 이미 해외 주요 국가에서 문제없다는 판단을 받았는데, 국내에서 뒤늦게 논란이 제기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LG전자는 이날 바로 반박 자료를 내고 "해외에서 QLED 명칭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주로 광고 심의에 관한 것일 뿐 이번 공정위 판단과 무관하다"며 "공정 당국의 판단과 별개의 사례를 끌어들여 논점을 흐리지 말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특허청이 지난해말 'QLED라는 기술용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고 정의했다"며 "소비자가 잘 모르는 새로운 기술 명칭을 그런 기술이 구현되지 않은 제품에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29 15:36
경제

토종 골프 업체 볼빅, 120억 투자 제2공장 준공…글로벌 톱3 비상 시동

토종 골프 용품 업체 볼빅이 글로벌 톱3 비상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볼빅은 13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금로 일대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 신축을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제2공장은 지난해 8월 부지를 매입한 뒤 9개월 동안 총 부지 면적 약 1만4876㎡ 규모에 120억원을 투자해 준공됐다. 이에 볼빅은 전 세계 골프 용품 시장에서 '톱3 골프볼 전문 회사'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이날 제2공장 준공식은 문경안 볼빅 회장을 비롯해 충북 지역 주요 관공서 요인과 일본·인도 해외 바이어 등 국내외 귀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문 회장은 인사말에서 "10년 전 볼빅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항상 꿈꿔 왔던 1차적 목표가 오늘 현실이 됐다"며 "제2공장의 준공은 앞으로 볼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에 대한 새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문 회장은 "이제 볼빅은 300만 더즌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연간 400만 더즌 규모의 생산 규모까지 확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빅은 1991년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연 생산 60만 더즌의 생산 능력을 갖춘 제1공장을 준공한 뒤 2009년 컬러볼 시장의 창출을 위해 연 생산 150만 더즌으로 생산 규모를 증설했다.이를 통해 국내 자체 공장 보유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9년 인수 당시 3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지난해 470억원으로 15배가량 끌어올리며 급성장하고 있다.국내 판매량은 물론이고 해외 수출량도 2016년 600만 달러에서 2017년 1700만 달러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는 2000만 달러로 해마다 증가세에 있어 제1공장을 24시간 돌려도 수출 물량을 맞추지 못했다. 이에 볼빅은 국내시장의 확장은 물론이고 전 세계 80여 개국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공장 건설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토지 매입과 동시에 착공에 들어간 제2공장은 회사 창립일이자 창립 39주년을 맞은 이날 준공식과 함께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제2공장은 가동과 나동으로 구분되며, 자동 코팅 및 건조 설비·로봇 사출기·자동 프라이머 설비·자동 표면 처리 설비·자동 포장 설비 등 최신 자동화 설비 및 연구소 시설의 확충이 진행됐다.이번 시설 확충으로 평균 생산 과정 소요일이 6일에서 2일 단축됐으며, 볼빅의 연간 전체 생산량은 기존 약 200만 더즌에서 100만 더즌이 늘어난 300만 더즌까지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게 됐다.포장 단위도 기존의 더즌·하프 더즌뿐 아니라 8구·4구·3구·2구 등 다양한 포장 단위의 생산이 가능해 볼빅의 다양한 컬러 조합과 함께 어떠한 로고 인쇄 및 포장 단위 주문도 가능하다. 볼빅 측은 "이처럼 제품에 대한 다양한 선택의 폭과 함께 주문 시 즉각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는 생산 라인 구축은 세계적으로 볼빅이 첫 사례"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자동화의 폐단으로 우려가 될 수 있는 인력 감소 측면에서도 제2공장 준공 전 생산직 100명, 관리직 20명 등 총 120명에서 제2공장 준공 이후 생산직 130명, 관리직 30명 등 총 160명으로 33% 정도 증원됐다.물류 창고까지 준공되면 제1공장·제2공장 포함 총인원 180여 명으로 증원돼 회사와 지역 경제까지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문 회장은 "제2공장 설립 이후에도 점차적으로 시설 확충과 함께 생산량을 늘려 해외 수출 물량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구소 시설 등 인력 지원으로 핵심 기술 확보 및 기술 보유에 대한 경쟁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음성(충북)=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5.13 15:58
경제

삼성전자, 세계 최대 게임쇼 'E3'서 QLED TV 호평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게임쇼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대형 QLED TV로 전세계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3일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E3 2018'에 참가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의 메인 전시장에 75형 QLED TV 10대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E3는 400여개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참여해 신작 게임과 기기들을 대거 공개하는 전시회로, 비디오게임 분야의 3대 게임쇼로 불린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의 공식 4K TV 파트너인 QLED TV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게임 대전이 펼쳐졌다. 삼성 QLED TV는 사용자가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게임 모드로 전환해 주고, 0.015초에 불과한 입력 지연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또 컬러볼륨 100%와 HDR 2000의 밝기 등 초대형 QLED TV의 차별화된 화질로 게임 속의 빠른 그래픽을 그대로 재현하며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06.13 15:45
경제

삼성전자, 인도에서 ‘QLED TV’ 출시…프리미엄 TV 시장 수성 나서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인도 델리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QLED TV 런칭 이벤트’를 열고 초 프리미엄 ‘QLED TV’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등 2017년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두 달 일찍 QLED TV를 필두로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인도 프리미엄 TV 시장 수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QLED TV와 더 프레임의 특장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와 테크 세미나를 마련했다.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을 적용한 삼성 QLED TV는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더욱 풍성한 색상을 표현하고, 1500에서 2000니트(nits)의 높은 밝기에서도 미세한 색 차이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을 위한 특화 기능으로 스마트 TV가 아닌 제품에서도 스마트 TV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이 커넥트’ TV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인터넷 없이 TV와 모바일을 연결해 모바일 속에 저장된 영상이나 사진을 TV로 보거나, TV 사운드를 휴대폰으로 보내 주변의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TV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와 함께 인도 TV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TV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인도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QLED TV 예약 판매는 2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 평판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대형 인치와 UHD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올해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 신뢰도 1위에도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고, 고객이 어디에 있든지 찾아가는 ‘수리야 서비스’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5.03 12:43
스포츠일반

장타왕 부바 왓슨, 한국 공 ‘볼빅’ 쓴다

‘버바 왓슨이 마스터스에서 그린 컬러볼로 경기하는 장면….’최근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가 ‘2017년 골프계 기대되는 장면’들을 소개하면서 꼽은 흥미로운 뉴스 중 하나다.‘장타왕’ 버바 왓슨(39·미국)이 3일 국산 골프공 생산업체인 볼빅과 공식 계약을 발표해 벌써부터 골프팬들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왓슨은 6일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7 SBS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볼빅 공을 사용한다.볼빅의 컬러볼에 흥미를 드러내왔던 왓슨은 두 달 여 테스트를 통해 볼 교체를 결정했다. 계약 조건도 업게 최고 대우다. 4년+1년 기간에 스톱옵션을 포함 연 120만 달러(약 14억원)를 지급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공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상의 소매에 볼빅 로고를 달고 뛰는 조건이다.왓슨은 마스터스 2회(2012, 14)를 포함해 PGA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뒀다. 세계 10위 왓슨은 장타왕을 다섯 차례나 차지한 ‘거포’이기도 하다. 볼빅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스타성 높고 개성 있는 왓슨을 낙점했고, 순수 계약금만 10억원이 넘는 공격적인 베팅을 했다.그러나 왓슨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돈이 아닌 컬러였다. 왓슨은 “게임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 와중에 볼빅의 컬러볼을 보게 됐다”며 “나를 비롯해 캐디와 우리 팀원 모두 공을 써보고 결정했다. 컬러를 통해 내 게임과 이미지를 바꿀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고 털어놓았다. 30년 동안 다른 브랜드 공을 쳐왔던 왓슨은 이번에 처음으로 변화를 줬다.그는 이어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의 공으로 골프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도 자신이 원하는 컬러볼이 있으면 골프채를 들 수도 있다. 컬러볼은 골프의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덧붙였다.이날 왓슨은 볼빅 S4 핑크볼로 첫 공식 연습 라운드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왓슨은 핑크볼만 사용할 예정이다. S4의 컬러볼은 모두 왓슨 맞춤형이다. 핑크색 드라이버를 쓰는 왓슨은 핑크볼까지 사용해 자신의 화려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마스터스에서는 특별 제작된 그린볼로 통산 세 번째 그린재킷을 겨냥할 예정이다. 왓슨은 “볼빅 골프공의 화려한 색상은 물론 부드러운 타구감과 정확한 샷 컨트롤이 마음에 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볼빅은 지난해 65개국에 골프공을 수출해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왓슨의 영입으로 해외수출액 100% 이상 상승을 비롯해 미국 시장 점유율 3%에서 5%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문경안 볼빅 회장은 “왓슨은 볼빅의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다. ‘볼빅은 여성용 공’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2017.01.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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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LPGA투어 2승…골프공 시장의 히든 챔피언↑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또 정상에 올랐다. 팀 볼빅(Team Volvik)의 이미향(21·볼빅)이 9일(한국시간) 일본 시마시 마에현 긴테츠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끝에 정상에 오르며 국산 골프공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볼빅은 지난해 5월 이일희(26·볼빅)의 LPGA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으로 세계 무대에서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볼빅은 이미향의 우승으로 LPGA투어에서 2명의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특히 미즈노 클래식 최종일은 '볼빅판'이었다. 이날 대회장은 이미향뿐만 아니라 함께 연장전 승부를 펼친 이일희와 공동 4위를 차지한 최운정(25·볼빅)까지 3명의 선수가 막판까지 우승경쟁을 펼쳤다. 이미향과 이일희는 최종합계 11언더파로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나갔고, 최운정은 공동 4위였지만 단 1타가 모자라는 10언더파로 선전했다. 사실상 1위, 2위, 3위가 모두 볼빅 선수였다. 이미향은 "국산 골프공으로 세계 무대인 LPGA투어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글로벌 브랜드 볼빅의 성장과 함께 저 또한 이렇게 생애 첫 승을 하게 돼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볼빅은 2009년 흰색공이 대세인 골프공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컬러볼을 들고 나와 '컬러볼=볼빅'이라는 등식을 성립시킨 국산 브랜드다. 3년 전부터여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LPGA투어 선수 후원 및 캐디빕에 볼빅 로고를 새기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의 비상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현재 볼빅 소속으로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선수는 총 10명이다. '오렌지 걸' 최운정을 비롯해 이미향, 이미나, 이일희, 버디 킴, 포나농 파트룸, 티다파 수완나푸라, 린지 라이트, 빅토리아 엘리자베스, 크리스틴 송이 팀 볼빅 소속으로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운정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지난 1일 끝난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선두에 2타 뒤진 14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볼빅 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 볼빅 골프볼을 사용하는 선수들의 승전보가 거듭 전해지면서 세계 골프볼 시장에서 볼빅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2013년 한 해 동안 미국, 중국, 일본, 오세아니아,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수출액 250만달러(약 25억 원)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프공'의 자존심을 세웠다. 올해도 세계 시장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볼빅은 2015년에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 볼빅 골프공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미 전 세계 주요 골프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능과 공격적인 마케팅이라면 볼빅의 목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골프공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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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LPGA 투어에서 2명 챔피언 탄생

국산 골프볼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또 정상에 올랐다.팀 볼빅의 이미향(21·볼빅)이 9일(한국시간) 일본 시마시 마에현 긴테츠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끝에 정상에 오르며 국산 골프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볼빅은 지난해 5월 이일희(26·볼빅)의 LPGA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으로 세계 무대에서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볼빅은 이미향의 우승으로 LPGA투어에서 2명의 챔피언을 탄생시켰다.특히 미즈노 클래식 최종일은 '볼빅판'이었다. 이날 대회장은 이미향뿐만 아니라 함께 연장전 승부를 펼친 이일희와 공동 4위를 차지한 최운정(25·볼빅)까지 3명의 선수가 막판까지 우승경쟁을 펼쳤다. 이미향과 이일희는 최종합계 11언더파로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나갔고, 최운정은 공동 4위였지만 단 1타가 모자라는 10언더파로 선전했다. 사실상 1위, 2위, 3위가 모두 볼빅 선수였다.이미향은 "국산 골프볼로 세계 무대인 LPGA투어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글로벌 브랜드 볼빅의 성장과 함께 저 또한 이렇게 생애 첫 승을 하게 돼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볼빅은 2009년 흰색볼이 대세인 골프볼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컬러볼을 들고 나와 '컬라볼=볼빅'이라는 등식을 성립시킨 국산 브랜드다. 3년 전부터여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LPGA투어 선수 후원 및 캐디빕에 볼빅 로고를 새기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의 비상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1.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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