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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방치형 RPG 신작 '갓앤데몬' 사전 예약 시작

컴투스는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컴투스는 게임 출시 전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사전 예약 참여 보상으로 5성 전설 영웅 소환권과 다양한 아이템 보상을 지급한다.또 국내 유저들을 위해 게임 출시 전까지 공식 카페에 가입한 뒤 이벤트 게시판에 사전 예약 참여를 인증하면 추첨으로 '아이패드 미니', '갤럭시 워치7', 구글 기프트 카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모예 인터넷 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갓앤데몬은 수집한 영웅을 조합·육성하는 방치형 RPG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캐주얼한 게임성과 풍부한 보상 등이 특징이다.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메인 스토리부터 맞춤 공략이 필요한 던전, 자신만의 전략과 영웅 조합으로 서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PvP(유저 간 대결) 콘텐츠, 길드 시스템 등 여러 즐길 거리를 갖췄다.갓앤데몬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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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AI 소녀 교감 판타지 '스타시드' 글로벌 론칭

컴투스는 판타지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를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글로벌 160여 개 지역에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모바일과 PC 버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프랑스어·독일어·베트남어 등 9개의 언어로 서비스한다.스타시드는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를 맡은 AI(인공지능)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 '프록시안'들과 함께 싸우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올해 3월 국내에 먼저 출시해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오르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달 캐나다와 미국에서 구글 RPG 게임 인기 2위에 오르기도 했다.스타시드는 유저 데이터 및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글로벌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해 전 세계 게임 팬들을 공략한다.게임·애니메이션 산업 요충지인 일본 시장에는 현지 특색에 맞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더해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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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야구 라인업 흥행 덕 3분기 연속 흑자

컴투스가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라인업 인기에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컴투스는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728억원을 기록했다.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서머너즈 워와 최다 관중 기록을 쓴 프로야구 인기 덕에 야구 게임 이용자가 덩달아 불어난 덕이다.게임 사업 해외 매출은 69.1%로, 북미 28.2%, 아시아 24.4%, 유럽 14.2의 순으로 집계됐다.컴투스는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들로 히트작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일본 야구 게임 시장을 겨냥한 기대작 '프로야구라이징'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리얼리티를 살려 현지 야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퍼블리싱 라인업인 AAA급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내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국내 유명 디렉터들이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와 고퀄리티 아트 및 사운드 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PC∙모바일∙콘솔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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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야2024, '리빙 레전드' 카드 업데이트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4'(이하 컴프야2024)가 리빙 레전드 선수 카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등장하는 선수는 투수와 타자를 합해 총 11명이다. 현재 KBO리그에서 현역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투수는 올해 한화 이글스 복귀 첫 시즌에 10승을 거둔 류현진을 비롯해 김광현과 양현종, 오승환이 추가됐다.타자는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을 갱신하고 있는 SSG 랜더스의 최정을 비롯해 최형우, 강민호, 박병호, 양의지, 김현수, 손아섭이 이름을 올렸다.추가된 모든 선수는 팀과 연도에 관계없이 엔트리에 기용할 수 있다. 해당 등급 카드는 레전드 등급 고유 능력을 획득할 수다. 선수별 데뷔 연도 및 주요 히스토리도 확인 가능하다.컴투스는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이틀 홀더 모드 플레이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고급 코치팩', '플래티넘 복권'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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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크로니클', 신규 백야 소환·유니콘 전설 아티팩트 업데이트

컴투스는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에 빛과 어둠 속성 소환수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백야 소환과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백야 소환은 태생 5성 빛과 어둠의 소환수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특별 소환 방식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빛 속성 아크엔젤과 어둠 속성 팔라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백야의 소환서'를 이용해 실시할 수 있으며, 해당 소환수는 각 1번씩 획득할 수 있다. 200회 내에 대상 소환수를 획득하지 못하면 소환 마일리지로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백야의 소환서는 크로니클 전투 콘텐츠인 아레나와 갈라고스 상점 등에서 일부 수급 가능하다.또 5성 소환수인 유니콘 전용 전설 아티팩트를 업데이트했으며, 오는 9월 11일까지 해당 소환수와 아티팩트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는 특별 픽업 소환이 진행된다.소환수 픽업 소환은 불, 물, 바람 세 가지 속성 중 전설 아티팩트의 경우 빛, 어둠을 포함한 다섯 가지 속성 가운데 선택해 소환을 진행할 수 있다.픽업 소환 진행 시 은색 아티팩트 봉인구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마구마구 아티팩트 소환'도 같은 기간 운영된다.소환수들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조슈아의 책장'에 두 가지 스토리도 추가됐다.어둠 속성 하르퓨, 빛 속성 호울, 물 속성 피닉스의 모험을 담은 '아기새 세렌의 모험 2'와 불 속성 선인 및 물 속성 구미호의 관계를 알 수 있는 '궁합' 등 새로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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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BTS 쿠킹온' 7일 글로벌 출시

컴투스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을 오는 7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BTS 쿠킹온은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그램퍼스가 개발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접목했다.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타이니탄의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유저가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제공한다.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이 게임은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식당을 운영하던 주인공이 타이니탄을 만나고, 그들의 도움과 응원 속에서 최고의 셰프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담는다.플레이어는 주인공이 돼 전 세계 아름다운 도시를 방문하고 서울의 비빔밥, 뉴욕의 스테이크, 발리의 나시고랭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손님에게 서빙까지 할 수 있다. 주문을 몰아치는 손님들에게 시간 내 늦지 않게 음식을 서빙하려면 순발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게임은 스테이지 형식으로 준비된 각 시티의 미션을 모두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여타 캐주얼 퍼즐게임처럼 플레이어 혼자 천천히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게임을 즐기거나 각국에서 열리는 경연 대회 콘셉트의 '셰프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게임을 하면서 획득하는 여러 수집 요소에서도 타이니탄 멤버들을 만나볼 수 있다.대표적으로 방탄소년단 음악 콘셉트에 맞는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포토카드는 바인더에 저장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포토카드는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시즌과 타이니탄 페스티벌(무대)별로 다양한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1 16:40
IT

[K게임 포럼] 공정위 "게임 이용자 보호 의무, 해외 게임사도 예외 아냐"

"게임산업 육성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게임 이용자 보호입니다."이강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소비자거래정책과장은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2024 K게임 포럼: 윤석열 정부 3년, 한국 게임 비상의 길'에서 "공정위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게임 분야에 대한 법 집행을 꾸준히 실시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강수 과장은 공정위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 의무화 규제와 관련한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 의무화’(게임산업법 일부개정안)가 시행돼 게임사들은 아이템 당첨 확률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이 과장에 따르면 개정안은 그간 발생한 게임사와 이용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돈을 내고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취지다.이를 근거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조사단을 구성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중이다. 지금껏 국내 48건, 국외 102건 등 총 150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으며, 이 중 54건은 시정 조치했다.공정위도 확률형 아이템 조작과 관련해 게임사에 대해 직권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크래프톤·엔씨소프트·컴투스·그라비티·위메이드 등 대형 게임사가 조사 대상에 올라있다.단, 공정위는 게임 이용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있다고 판단하면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과징금도 처분하고 있다. 지난 1월 공정위는 넥슨에 대해 '메이플스토리' 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바꾸고도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렸다는 이유로 과징금 116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이를 두고 게임사들은 게임위와 공정위의 '이중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며 힘들어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건들은 지난 3월 게임산업법 개정 이전에 발생한 확률형 아이템 관련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한 조사일 뿐"이라며 "이번 조사는 규제가 아니라 이용자 보호 조치로 이중 규제와는 거리가 있다"고 일축했다.이와 별도로 현행 게임산업법은 외산 게임을 대상으로는 법을 강제할 수 없어 일부 국내 기업들은 '역차별'을 호소하고 있다. 이렇게 국내 게임사들이 위축된 틈을 타 중국산 게임이 약진하자 중국에 시장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 과장은 "게임 이용자 보호 의무에 해외 게임사도 예외는 아니다"며 "해외 게임사가 국내에서 서비스할 때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국내에 대리인을 지정하는 '국내대리인 제도'를 조속히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자상거래법 또한 개정해 확률 표기 미비 문제는 물론 단기간 과금을 유도한 후 서비스를 조기 종료하는 이른바 '먹튀(먹고 도망가는 행위를 일컫는 은어)' 운영 또한 방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상 '동의의결제'를 도입해 국내 업체들의 법률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과징금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동의의결제는 피해를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동의할 만한 시정 방안을 사업자가 제시할 경우, 공정위가 이를 승인하고 실제 시정이 되는지 모니터링까지 하는 제도다.이 과장은 "동의의결제 도입을 통해 게임 사업자는 소송 사전 대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기업 이미지와 평판 훼손도 방지할 수도 있다"며 "특히 게임 이용자들은 소송 제기 없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집단분쟁조정 등을 통해 게임 분야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공정위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피해를 구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임산업이 오래가기 위해서는 회사와 이용자가 서로 신뢰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게임사 관계가 있듯이, 게임사가 유저와의 관계를 신경 쓰고 소통해 바람직한 산업으로 육성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3 06:00
연예일반

SM·하이브가 제시하는 “내 손안의 아이돌”…‘아이돌 IP 게임’ 이번에는 다를까?

K팝 업계가 아이돌을 내세워 다시 한번 게임 사업에 도전한다. 최근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자사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아이돌 게임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하이브의 BTS와 SM의 에스파, NCT 등 소속 아이돌을 무대가 아닌 모바일 게임으로 즐기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SM, 카카오와 게임 협업지난 8일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한 SM은 카카오와 모바일 게임, 웹툰 등 2차 IP 사업 협업을 지속한다고 예고했다. 장철혁 대표이사는 “버추얼 아티스트, 신규 IP 데뷔, 웹소설 및 게임 등 2차 IP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 39.87%를 취득한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음원 사업뿐 아니라 IP 협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달 16일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는 SM과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개발을 예고하기도 했다.‘SM 게임 스테이션’은 유저가 SM 아티스트 매니저가 돼 스케줄을 진행하고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하는 모바일 미니게임으로 일종의 ‘내 손안의 아이돌’이다. SM 소속 아이돌 그룹의 IP를 토대로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메타보라가 게임 개발을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담당한다.메타보라가 카카오 자회사 내에서도 NFT와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SM의 아티스트 IP를 접목한 NFT 콘텐츠가 등장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달 16일 “자사 서비스 및 개발 역량과 SM의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브, 게임 자회사 하이브IM 키우기하이브는 컴투스를 위시로 게임 기업과의 협업을 이어가면서 게임 사업 부문 자회사 하이브IM 키우기에 나섰다. 하이브IM은 과거 하이브와 게임 IP 협업관계에 있던 리듬게임사 수퍼브를 인수합병하며 지난 2022년 4월 독립한 별도 자회사다. 컴투스와의 협업은 BTS 캐릭터 ‘타이니탄’ IP를 활용한 모바일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이다. BTS의 인기를 감안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하도록 기획됐다. 올 상반기 중으로 글로벌 170여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IM이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캐주얼 퍼즐게임 ‘인더섬 with BTS’는 활발히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말에는 데뷔 4000일 기념 보상과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군입대 공백기를 보내는 팬들의 아쉬움을 게임으로 달랠 계획이다.◇ 아이돌 팬 넘어야 게임 성공…관건은? K팝 업계와 게임 업계가 제시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에 정작 예비 유저인 아이돌 팬들의 반응은 미묘하다. 매력도가 떨어지는 선례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하이브의 경우 넷마블, 테이크원 컴퍼니와 협업해 ‘BTS월드’(2019)와 ‘BTS유니버스 스토리’(2020)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BTS월드는 캐릭터화된 멤버들이 유저와 상호작용하며 성장한다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으로 일찍이 ‘내 손안의 아이돌’을 구현했다.두 게임은 출시 직후 글로벌 앱 마켓 인기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으나 점차 매출 성과에 부진을 겪으며 지난 2023년 서비스가 종료됐다. 당시 BTS월드의 경우 콘텐츠 공급에 한계를 맞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일찍이 지난 2022년 6월 스토리 최종챕터가 완결된 후 추가 업데이트가 중단되었으며 멤버들의 해외 스케줄로 인해 획득할 수 있는 단독 사진, 영상 콘텐츠의 공급도 줄어든 상황이었다.그 밖에 팬들은 게임 스토리 개연성과 재미 부족을 지적했다. 스토리 속에서 아이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소통한다는 감각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실제 아이돌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소통만큼의 친밀감을 주지 못했다. 아이돌과의 연애 뉘앙스를 가미한 점 역시 양날의 검이었다. 팬이 아이돌과 원하는 감정교류는 ‘유사 연애’만이 아닌 탓이다.과도한 과금 유도 또한 팬이 달가워하지 않는 요소 중 하나다. 기업 입장에서 수익 다각화 전략인 만큼 팬 입장에서는 게임 속 제공되는 단독 콘텐츠를 얻기 위해 게임에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BTS월드를 두고 “결제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게임”이라는 팬들의 지적이 나왔던 이유다.이처럼 아이돌 팬의 향유 방식과 니즈를 아이돌 IP 게임이 기민하게 반영하지 못한 탓에 아이돌 IP 게임은 그리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지난달 8일 공개된 하이브IM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08억 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97억원을 기록했다. SM을 비롯한 K팝 아티스트 음원 기반 리듬 게임을 서비스 중인 달콤 소프트는 지난해 42억원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게임 업계는 아이돌 팬에 국한되지 않을 게임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지난 1월 25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BTS 쿠킹온’을 두고 “아미(BTS 팬덤명)를 타깃으로 한 요리 게임이 아닌, 아미도 할 수 있는 요리 게임”이라며 “BTS IP에만 의존해 팬층이 초반에 들어왔다 빠지지 않도록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업이 꺼내든 아이돌 IP 게임 카드가 이번에는 반전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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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방치형 슈팅 게임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 선보여

컴투스가 신작 방치형 슈팅 게임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컴투스 자회사 노바코어가 개발한 ‘전투기 키우기’는 슈팅과 방치형 RPG가 결합된 모바일 게임으로, 적의 탄막을 피해 전투기를 합성하고 여러 전투기를 수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회사 측은 “오락실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게임사 사이쿄의 ‘스트라이커즈 1945’ IP를 기반으로 제작했다”며 “시리즈에 등장하는 50종 이상의 추억 속 기체를 발전된 그래픽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투기 키우기’는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해 보다 쉽게 보상을 획득하고 전투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간단한 드래그와 터치 만으로도 비행 슈팅게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적들의 탄막이 많아지는 등 시각적으로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자신이 선호하는 전투기를 강화하고 편대를 조합하는 시스템 등은 ‘전투기 키우기’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XF5U 플라잉 팬케이크’, ‘P-38 라이트닝’ 등 원작 속 전투기들을 강화하면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신하며, 최대 6개의 기체를 모아 한 편대를 구성해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다.또 본인이 구성한 편대를 이용해 스토리를 클리어하고 재화를 모으거나,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개성 있는 보스들과 전투를 벌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른 유저들의 전투기 편대와 직접 대결을 펼치는 PvP 모드도 마련됐다.컴투스는 ‘전투기 키우기’ 서비스를 향후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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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와 ‘제노니아’ 컬래버레이션 진행

컴투스홀딩스는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와 고전 명작 RPG ‘제노니아’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제노니아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RPG다. 이번에 컬래버레이션 스테이지 ‘마계’를 오픈한다. ‘마계’는 제노니아 시리즈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스테이지로 반가운 얼굴인 ‘리그릿’을 비롯해 추억 속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스테이지는 보통부터 어려움까지 총 500단계로 구성되며, 입장에는 ‘마계 열쇠’가 사용된다. 하루 총 30분 마계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스테이지 진행 보상으로는 ‘에테르’를 비롯해 특별 재화인 ‘Z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주어지는 달성 과제를 완수하면 더 많은 Z코인을 얻을 수 있다. 획득한 Z코인은 제노니아의 마스코트였던 암흑상인을 통해 신화 동료 ‘리그릿’, ‘랜덤 차원석’, ‘이세계 영혼장비 소환 상자’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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