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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레일, 추석 연휴 4277회 열차 공급...47개역 기동정비반 운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수송 기간’에 4277회의 열차를 공급한다.코레일은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히며 이 기간 열차를 평시보다 106% 늘어난 4277회 운행하고, 좌석도 평시보다 107% 증가한 208만4000석을 공급한다.열차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철도 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건널목 등 각종 철도 시설물을 일제 점검한 데 이어 철도 차량 전체(5697칸)의 전원공급장치와 동력·제동장치, 출입문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차축 베어링 회전상태를 정밀 검사해 바퀴 등 차량 부품의 노후·마모도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도 강화했다.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 여객, 광역, 차량 분야로 이뤄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열차 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서울과 용산 등 47개 역에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4개 차량기지에 협력업체 고장수리전문가 70명을 배치해 이례 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14개 KTX 정차역 매장을 특별 점검하는 등 안전과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서울역 식음료 매장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정해 운영한다.운송 질서 확립을 위해 하루 평균 1055명의 안내 인력을 서울, 용산, 영등포역 등 이용객이 많은 역에 집중 배치한다.응급환자 발생과 사고, 철도 범죄 예방을 위해 철도사법경찰대와 협조해 열차 내 소란과 부정 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조해 집중 단속한다.서울역과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클래식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등 열차 이용 고객에게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한문희 사장은 "긴 연휴를 맞아 철도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3 17:19
연예일반

영탁,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위촉…파리올림픽 선수단 전방위 응원

가수 영탁이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영탁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 참석해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수여받았다.위촉식에서 영탁은 “전문체육인은 아니지만 스포츠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생활체육인”이라며 “능력이 되는 한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 건강 증진과 한국 체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체육회 홍보대사의 새 얼굴이 된 영탁은 비인기 종목의 저변 확대, 스포츠 인권보호 등 스포츠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알리기를 비롯해 생활 체육의 중요성 및 스포츠 정책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또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들도 응원하며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서 마음을 더할 예정이다. 영탁은 “이번 올림픽은 하계 올림픽 기준 48년 만에 최소 규모의 인원이 출전한다고 들었다. 출전 선수 모두 4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셨으리라 생각한다. 후회 없는 경기하시고, 다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저 영탁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앞서 영탁은 올해 KTX 개통 20주년을 맞이해 코레일 홍보대사로 임명된 데 이어 몽골 관광홍보대사로도 위촉돼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다방면에서 홍보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운송 및 관광부터 스포츠까지 전 분야에서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인기 가수이자 스타로 각광받으며 선향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6 08:46
생활문화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대 2만원 인하...6월 여행 혜택 가득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개월 만에 최대 2만원 가량 인하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경우 6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1만8200∼14만4100원이다. 이달 기준 2만1000∼16만1000원에서 한 단계 내리는 것이다.아시아나항공은 편도 기준 2만3000∼12만5800원에서 2만600∼11만4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유류할증료는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월별 책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6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32.89센트로 9단계에 해당한다. 유류할증료 단계는 올해 1월 10단계로 조정된 데 이어 5개월 만에 1단계 낮아졌다.이번 유류할증료 하락은 싱가포르 항공유 등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일부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에너지 및 원자재 정보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 4∼10일 세계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240.83센트로 한 달 전보다 6.5% 내렸다.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높은 유가가 유지되면서 항공유 등 석유제품 수요가 줄어들었고, 시장 논리에 따라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가격이 크게 내렸다기보다는 박스권 안에서 조정된 것으로, 하락세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내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1만2100원(편도 기준)으로 동결된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일괄적으로 같은 가격을 적용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6월 유류할증료뿐 아니라 KTX 요금과 숙박 할인 이벤트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6월 30일까지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역 관광 연계 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해 구매하면 KTX(주중 50%, 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을 보장한다. 청년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원)도 코레일 앱과 웹,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원)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도 뒷받침한다. 반려동물 항공 운임 혜택도 추가했다.또 숙박 할인권 25만장을 배포한다. 경북, 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원 이상 숙박 상품에 대한 5만원 할인권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7 13:40
생활문화

6월은 '여행가는 달', KTX·비행기에 숙박비 할인까지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기획한 지역 관광 연계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내달 숨은 명소로 여행을 떠나면 교통비는 물론 숙박비까지 최대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3월 처음 선보인 캠페인 성과로 국민 총 이동량(2억6900만명)과 관광 소비액(13조50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이번 캠페인은 혜택 규모와 내용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지역 관광 연계 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해 구매하면 KTX(주중 50%, 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을 보장한다. 청년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원)도 코레일 앱과 웹,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원)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도 뒷받침한다. 반려동물 항공 운임 혜택도 추가했다.또 숙박 할인권 25만장을 배포한다. 경북, 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원 이상 숙박 상품에 대한 5만원 할인권을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한다.6월 3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2만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또는 3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지역에 방문하면 숙박, 식음료, 관람, 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관광 사업이다.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등 34개 지역이 운영한다. 인근 12개 역에 도착하는 KTX 상품을 특정 시간에 이용하면 35% 할인을 받을 수 있다.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서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도 이어진다.14개 소도시를 만나볼 수 있는 당일 기차여행으로, 지역 체험과 전통문화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본인 부담 4만9000원으로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민의 여행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알뜰 혜택을 여러 참여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6 11:48
국가대표

[IS 인천] ‘3부→2부→K리그1→국대’ 박진섭 “내 다음 꿈은 월드컵에 나가는 것”

‘축구 흙수저’ 박진섭(전북 현대)의 다음 꿈은 ‘월드컵 출전’이다. A매치 데뷔골을 넣은 그가 당차게 다음 목표를 밝혔다. 태국과 원정 경기를 마친 박진섭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앞에 서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응원을 오셔서 우리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데뷔골을 넣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진섭은 지난 26일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 한국의 3-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1월 생애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단 박진섭은 A매치 6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으로 뛰는 그는 “골 넣는 포지션은 아닌데, 골 넣는 상상은 항상 한다. 시간이 돼서 놀랐는데,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박진섭은 ‘희망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여느 대표팀 선수들과 달리 28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처음 태극 마크를 달았다. 2017년 K3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에 입단한 박진섭은 이듬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유니폼을 입으며 어렵사리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이후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2022년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북에서 꾸준히 활약한 그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뽑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불과 한 달 뒤에는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박진섭은 “꿈을 이뤘다. 실현이 가능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나도 놀랄 정도의 많은 일이 일어났다. 내가 속한 곳에서 노력하다 보니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자연스레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 같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지난 반년을 돌아봤다. 그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박진섭은 “월드컵을 나가는 것이 내 목표다. 이룰 수 있게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박진섭과 일문일답. -데뷔골 소감.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응원 오셔서 우리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데뷔골을 넣어서 너무 기쁘다.-득점하는 상상을 해봤는지.골 넣는 포지션은 아닌데, 골 넣는 상상은 항상 한다. 시간이 돼서 놀랐는데, 감사할 따름이다.-홈에서 1차전 때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을 텐데, A매치 데뷔골이 전화위복이 됐을까.1차전 목표는 경기에 나가는 것이었다. 내 생각보다 빠르게 경기에 들어갔고 골까지 넣어서 너무 기분 좋은 경기였다.-아시안게임에서도 황선홍 감독과 함께했는데, 이번과의 차이점은.크게 차이점이 있다기보다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랬듯이 원팀을 중요시하셨다. 우리가 소통도 많이 하다 보니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 -축구 팬들이 주민규의 데뷔골 넣은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했다. 닮은 꼴로 유명한데.별다른 에피소드는 없다. 닮았다고 서로가 알고 있었다. 민규 형과 대표팀에서 처음 만났고, 닮은 형이 축구를 워낙 잘하니 기분이 좋다. -다시 대표팀에도 들어와야 하는데, 각오가 궁금하다.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다시 부름을 받을 수 있다. 소속팀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으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겠다.-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따고, 이번에 A매치 데뷔골까지 넣었다. 6개월을 돌이켜 본다면. 꿈을 이뤘다. 실현이 가능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나도 놀랄 정도의 많은 일이 일어났다. 내가 속한 곳에서 노력하다 보니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자연스레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 같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다음 꿈은.월드컵을 나가는 것이 내 목표다. 이룰 수 있게 해보겠다. 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4.03.27 18:27
프로축구

서울 더비에 안산-수원, 김천-부산 등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 확정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옛 FA컵) 3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FC서울과 서울 이랜드 간 ‘서울 더비’에 안산 그리너스와 수원 삼성, 김천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 등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성사됐다.지난 1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K3리그 상위 3개 팀, K리그2 13개 팀 등 총 32개 팀이 격돌한 코리아컵 2라운드는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K4리그에 속한 전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 충남아산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것 정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는 큰 이변 없이 3라운드 진출팀이 가려졌다는 평가다.수원 삼성은 서정원 감독의 아들 서동한의 결승골을 앞세워 K3리그(3부) 춘천시민축구단을 2-1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고, 전남드래곤즈는 강릉시민축구단을, 경남FC는 파주시민축구단을 꺾는 등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충남아산을 제외한 12개 팀이 3라운드로 향했다. 이밖에 K3리그 3개 팀, K4리그 1개 팀도 기적을 이어갔다.1라운드에서 세미프로 K4리그 팀을 잡고 2라운드에 진출한 아마추어 K5리그 팀들은 K리그2 팀들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프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서울관악구벽산플레이어스는 김포FC를 상대로 후반 29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2골을 허용해 1-3으로 패했다. 양산시어곡FC도 천안시티 원정에서 후반 28분까지 0-0으로 버텼지만 체력저하로 연이어 4골을 실점하며 0-4 패배로 코리아컵 도전을 마무리했다.나머지 K리그2와 K3리그, K4리그 간 대결은 모두 K리그2팀의 승리로 끝났다. 안산 그리너스, FC안양, 성남FC, 경남FC, 충북청주, 전남 드래곤즈는 무실점 승리로 3라운드에 올랐다. 수원과 부천FC도 나란히 홈에서 2-1 승리로 3라운드에 합류했다. 서울이랜드와 부산아이파크는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울이랜드는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3년만에 '서울더비'를 치르게 됐다.K3리그 팀간 맞대결은 FC목포와 화성FC가 웃었다. FC목포는 창원FC 원정경기에서 김다원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화성은 지난해 K4리그 우승팀인 여주FC에 2-0으로 승리했다. 유일한 K3-K4 대결이었던 평택시티즌과 김해시청의 경기에서는 김해가 5-1로 크게 이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4개 팀을 제외한 K리그1 8개 팀이 가세하는 코리아컵 3라운드는 오는 4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 결과경주한수원FC(K3) 0-1 안산그리너스(K2)대전코레일FC(K3) 1(3 PSO 5)1 서울이랜드(K2)벽산플레이어스FC(K5) 1-3 김포FC(K2)FC안양(K2) 1-0 시흥시민축구단(K3)진주시민축구단(K4) 1-0 충남아산(K2)창원FC(K3) 0-1 FC목포(K3)포천시민축구단(K3) 0-3 성남FC(K2)파주시민축구단(K3) 0-1 경남FC(K2)평택시티즌FC(K4) 1-5 김해시청축구단(K3)수원삼성블루윙즈(K2) 2-1 춘천시민축구단(K3)화성FC(K3) 2-0 여주FC(K3)천안시티(K2) 4-0 양산시어곡FC(K5)부천FC(K2) 2-1 부산교통공사(K3)충북청주(K2) 2-0 거제시민축구단(K4)전남드래곤즈(K2) 1-0 강릉시민축구단(K3)부산아이파크(K2) 0(4PSO2)0 울산시민축구단(K3)▲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 (4월 17일, 왼쪽이 홈팀)안산그리너스(K2) : 수원삼성블루윙즈(K2)서울이랜드(K2) : FC서울(K1)강원FC(K1) : 화성FC(K3)김포FC(K2) : FC안양(K2)진주시민축구단(K4) : 대전하나시티즌(K1)제주유나이티드(K1) : 천안시티FC(K2)FC목포(K3) : 부천FC(K2)성남FC(K2) : 수원FC(K1)대구FC(K1) : 충북청주FC(K2)경남FC(K2) : 전남드래곤즈(K2)김해시청축구단(K3) : 인천유나이티드(K1)김천상무(K1) : 부산아이파크(K2)김명석 기자 2024.03.24 18:04
스포츠일반

서울이랜드, 승부차기 끝에 대전코레일 격파…FC서울과 코리아컵 3라운드 격돌

서울이랜드와 FC서울의 통산 두 번째 공식전 맞대결이 성사됐다.서울이랜드는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대전코레일과 만나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서울이랜드는 이날 후반 24분 김병오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12분 뒤 김결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종료 직전 장석훈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도 겪었다.연장 3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향했다. 서울이랜드는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고, 대전코레일은 두 번째 킥을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서울이랜드가 3라운드에 진출하면서, 통산 두 번째 ‘서울더비’도 성사됐다. 두 팀은 오는 4월 1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서울더비’는 3년 전 같은 대회 3라운드에서 성사된 기억이 있는데, 당시엔 서울이랜드가 1-0으로 신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마침 이번에는 FC서울 출신 오스마르가 서울이랜드에서 활약하는 터라 ‘오스마르 더비’로도 불릴 전망이다.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은 경기 뒤 구단을 통해 “결과까지 가지고 오긴 했지만, 부족한 모습도 많이 있었다. 이 선수들이 더 성쟁해야 탄탄하게 리그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FC서울과의 코리아컵 3라운드 대결에 대해선 “주중에 열리고,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여러 가지 고민을 해보고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이날엔 2라운드 16경기 중 9경기가 진행됐다.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은 K리그2 충남아산을 1-0으로 잡아내 ‘이변’을 연출했다. 이외엔 K리그2 팀이 모두 승전고를 울리며 3라운드로 향했다. 나머지 7경기는 오는 24일에 열린다.▶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 결과(23일)경주한수원FC(K3) 0-1 안산그리너스(K2)대전코레일FC(K3) 1(3 PSO 5)1 서울이랜드(K2)벽산플레이어스FC(K5) 1-3 김포FC(K2)FC안양(K2) 1-0 시흥시민축구단(K3)진주시민축구단(K4) 1-0 충남아산(K2)창원FC(K3) 0-1 FC목포(K3)포천시민축구단(K3) 0-3 성남FC(K2)파주시민축구단(K3) 0-1 경남FC(K2)평택시티즌FC(K4) 1-5 김해시청축구단(K3)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대진(24일)수원 삼성(K2) : 춘천시민축구단(K3)화성FC(K3) : 여주FC(K3)천안시티(K2) : 양산시어곡FC(K5)부천FC(K2) : 부산교통공사(K3)충북청주(K2) : 거제시민축구단(K4)전남드래곤즈(K2) : 강릉시민축구단(K3)부산아이파크(K2) : 울산시민축구단(K3)김우중 기자 2024.03.23 18:30
사회

지하철 3호선 양방향 운행 재개

전기가 끊기면서 멈췄던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양방향 운행을 재개했다.코레일은 5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구파발역까지 열차가 다시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4시 32분께 수도권 전철 3호선(일산선) 정발산~구파발역 간 하선(대화역 방향)에서 전기 공급 장애가 발생했다.복구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해당 구간은 상선 한 개 선로로 상·하행 열차를 운행했고, 이로 인해 3호선 전 구간에 이용객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11:23
국가대표

[IS 도하] 이제는 클린스만호 승리 지킴이…카타르서도 이어지는 ‘신데렐라 스토리’

“아시안컵에 꼭 가고 싶어요.”지난해 12월 본지와 인터뷰에 응한 박진섭(전북 현대)은 태극 마크를 달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게 ‘꿈’이었다. 그는 한국의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꿈을 이뤘고, 4경기에 출전하며 ‘비밀병기’로 거듭났다.불과 7년 전인 2017년 K3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 소속이었던 박진섭은 지난해 28새의 나이로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그의 이야기는 카타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아시안컵 최종명단 포함 여부도 불투명했던 박진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클린스만호가 치른 5경기 중 4경기에 나서는 등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물론 선발 출전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박진섭은 주로 수비를 강화해야 하는 후반 막판에 투입돼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클린스만 감독이 매 경기 후반 막판만 되면 박진섭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다. 특히 호주전에서 장점을 가감 없이 뽐냈다. 팀이 아슬아슬한 1점 차 리드를 쥔 연장 후반 1분 피치를 밟은 박진섭은 마음 급한 호주의 롱패스를 번번이 끊어내며 철벽 수비를 펼쳤다. 호주전을 제외한 다른 경기에서도 한국은 그가 그라운드를 밟은 후 골을 내주지 않았다. 오는 7일 열리는 요르단과 대회 준결승전에서도 ‘비밀병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클린스만호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호주와 8강전에서도 1장을 추가하며 4강전에 결장한다. 요르단을 상대로는 울산 HD 듀오 김영권과 정승현이 짝을 이룬 포백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리는 방식의 스리백 활용을 고민하는 만큼 박진섭 기용을 고려할 수 있다. 박진섭은 클린스만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지만, 소속팀 전북에서는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스리백의 한 축을 맡아도 그리 어색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혹여 박진섭의 준결승전 선발 출격이 무산된다고 해도 교체로 출전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한국이 일찍이 승기를 쥔다면, 요르단의 공세를 잠재우기 위해 클린스만 감독이 또 한 번 박진섭 카드를 꺼낼 수 있다. 아시안컵을 통해 클린스만호의 믿음직한 ‘방패’로 자리매김한 박진섭. 남은 여정에서도 그의 스토리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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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축구 흙수저’ 박진섭의 희망 메시지, “꿈을 생생하게 꾸면 이뤄져요”

“어려운 상황에 있거나,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모든 분에게 전합니다. 꿈을 생생하게 꾸면 이뤄지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실업팀 선수에서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6년. 28세의 나이로 처음 태극 마크를 단 박진섭(전북 현대)은 국가대표 일원이 된 것을 두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기적 같은 일을 일군 그는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박진섭은 지난달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미드필더 홍현석(KAA 헨트)이 정강이 피로골절로 대표팀에서 중도 낙마했고, 박진섭이 대체 발탁 선수로 뽑힌 것이다. 갑작스레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지난달 21일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 후반 45분 교체 투입돼 4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마음속 깊이 자리한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박진섭은 이달 본지를 통해 “대표팀에 대체 발탁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소리를 질렀다”며 “(경기에 나섰을 때) 너무 좋았다. TV로만 보던 선수들이랑 발맞춰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그의 축구 인생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여느 대표팀 선수와는 과정이 달랐다. 박진섭은 축구를 시작한 전북 전주에서는 알아주는 선수였다. 그러나 지난 9월 와일드카드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참가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태극 마크를 달지 못했다. 그가 ‘축구 흙수저’로 통하는 이유다. 그 역시 “다른 선수들과 다른 나에게는 그런 표현이 맞다고 생각한다. 흙 속의 진주라고 해주시는데, 기분 좋게 들린다”며 웃었다. 축구를 시작한 선수라면 누구나 국가대표를 꿈꾼다. 박진섭도 그랬다. 다만 꿈까지 닿기에는 너무나 멀어 보였다는 게 솔직한 그의 속내다. 그도 그럴 것이 박진섭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재학 시절 대학축구 U리그 득점왕을 두 번이나 차지할 만치 빼어난 득점력을 자랑했지만, 프로로 가는 길부터 험난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인 2017년 K3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에 입단했고, 이듬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유니폼을 입으며 어렵사리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걸출한 선수들이 즐비한 프로 무대에 온 뒤 살아남기 위해 지금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고,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지난해 전북과 계약했다. 전북과 입단 이후 국가대표와 가까워질 수 있었고, 일이 술술 풀렸다. 대학 재학 시절에는 “프로에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다”는 박진섭은 “친구들에게도 맨날 K리그 마지막 목표 팀은 전북이라고 이야기했었다. 속으로는 어려운 꿈이 될 수 있다고 항상 걱정했다. 당시 힘들었을 때 책을 많이 읽었는데, 꿈을 생생하게 꾸면 이뤄진다는 문구가 와 닿았다. (문구를 보고) 스스로 주문을 넣었다”고 돌아봤다.마법 같은 주문의 효과는 전북 입단에서 끝나지 않았다. 박진섭은 지난 9월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항저우 AG 와일드카드로 뽑혀 금메달 획득에 일조, 군 면제 혜택을 받으며 축구 인생에 날개를 달았다. 이 대회가 한 달 뒤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그는 “와일드카드 발탁됐다고 했을 때 평상시에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애국가 제창을 하는 데 울컥했던 기억이 있다”며 “(AG에서) 내게 기대했던 모습을 충족하고자 노력했다. 황선홍 감독께 여러모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일을 척척 이룬 박진섭. 이제 그의 시선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박진섭은 “선수로서 아시안컵에 나가는 것은 큰 영광이긴 한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가게 된다면 정말 잘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냉철하게 판단했을 때 30~40% 정도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한 포털사이트에서 박진섭을 검색하면, 프로필 경력 사항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AFC 카타르 아시안컵 국가대표’라고 적혀 있다. 그는 “좋은 징조 같다”며 희망을 품었다. 실제 박진섭은 인터뷰 진행 후 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축구대표팀의 국내 훈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꿈의 무대를 밟을 가능성을 키운 것이다. 김희웅 기자 2023.12.2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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