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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미국육류수출협회, 첫 ‘코리안 바비큐 위크’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오는 30일까지 2주간 ‘코리안 바비큐 위크’를 첫 개최하고, 다양한 미국산 소갈비 구이 맛집을 소개한다.올해 처음 진행하는 ‘코리안 바비큐 위크’는 외식 장소로 인기가 있는 소갈비 구이 맛집에서 특별한 혜택과 함께 미국산 소갈비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최근 외식 시장에서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함께하는 시간을 중시하는 ‘의미 있는 외식’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소갈비 구이 맛집에서 가족·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온기와 즐거움을 나누는 행복한 순간을 제안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코리안 바비큐 위크에는 고품질 미국산 소고기만을 엄선해 각각의 개성을 살린 한국식 갈비 구이를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참여해 미국산 소갈비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참여 브랜드는 ▲심경희라라랜드 ▲양문 ▲우대포 ▲짚불태백 ▲청기와타운 ▲화설 등으로 총 6개 브랜드이며, 전국 101개 매장에서 다양한 소갈비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행사 기간 동안 참여 매장에서 코리안 바비큐 위크 행사 메뉴 주문 시 고급 캠핑 집게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캠핑 집게는 견고한 소재와 활용도 높은 사이즈로 제작돼 캠핑이나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렁이 된장술밥(심경희라라랜드) ▲과카몰리 또띠아(짚불태백) ▲일품된장찌개(화설) ▲탄산음료(우대포·청기와타운) 등 각 브랜드별로 사이드 메뉴나 음료 등의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미국산 소고기는 넓은 대자연에서 양질의 곡물 비육으로 자란 소에서 생산돼 풍부한 육즙과 뛰어난 마블링,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갈비 부위로 즐기는 소갈비 구이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외식 메뉴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이번 참여 브랜드들은 꽃갈비·LA갈비·우대 갈비 등 우수한 맛과 풍미를 가진 미국산 소갈비를 각 브랜드들의 특색 있는 조리법과 비법 양념으로 선보인다. 소비자들이 미국산 소갈비 구이의 맛과 매력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은 "외식 메뉴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산 소갈비 구이를 특별한 혜택과 함께 더욱 맛있고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코리안 바비큐 위크를 첫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7 17:39
프로야구

김원형표 지옥훈련과 현실로 다가온 '두찬호'...두산의 왕조 재건 프로젝트 [IS 포커스]

올겨울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박찬호(30)가 두산 베어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계약서 사인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지만,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거로 전해졌다.박찬호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유격수다. KIA 입단(2014 2차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초기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동명으로 주목받았지만, 군 복무를 마친 뒤 2019시즌부터 주전급으로 발돋움했다. 2022시즌부터는 약점이었던 타격 능력까지 향상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2024시즌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그는 처음으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두산은 김태형 감독(현 롯데 자이언츠)이 부임한 2015시즌부터 7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야구 명가'다. 하지만 2022시즌 8위로 밀렸고, 이승엽 전 감독 체제로 치른 2023·2024시즌은 각각 5위와 4위, 이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조성환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이어받아 마친 2025시즌은 9위에 머물렀다. 최근 4시즌 사이 2번 포스트시즌(PS)에 나갔지만, 두산팬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두산 프런트는 2026년을 재도약의 적기로 삼은 것 같다. 심사숙고 끝에 2022년 SSG 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김원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고,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도 최대어(박찬호) 영입전 승리를 앞두고 있다. 두산은 2022시즌이 끝난 뒤 양의지를 영입, 이승엽 감독에게 '부임 선물'을 했다. 당대 최고 포수였던 양의지는 2019년 NC 다이노스로 이적해 4년을 뛰고 두산에 복귀했다. 두산의 박찬호 영입은 양의지 복귀로부터 시작된 재건 계획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왕조를 구축했던 두산이 팀 정체성을 회복하려는 뜻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이 이끌고 있는 미야자키(일본) 마무리 캠프에서 마치 '야신' 김성근 감독을 떠올리게 할 만큼 혹독한 훈련을 지휘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왕조 시절 김재호(은퇴)가 그랬던 것처럼 내야진 리더 역할을 맡을 것이다. 지난 3년 주전으로 성장할 자질을 증명한 안재석·오명진·박준순·이유찬 등 젊은 내야수들은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수 기자 2025.11.15 16:56
스포츠일반

신예의 첫승부터 명장의 500승, 연승마의 질주까지…경마계 '기록 행진'

권중석·우인철·조성환 신예 3인방, 데뷔 첫 승 신고렛츠런파크 서울에 신예 기수들의 힘찬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6월 데뷔한 권중석, 우인철, 조성환 기수 모두가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권중석 기수는 지난달 18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에서 '실버레인'과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는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서야 비로소 실감이 났다"며 "어머니와 아내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가족을 생각하며 열심히 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말했다.우인철 기수는 10월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에서 '페어스카이즈'와 함께 데뷔 첫 1위를 차지했다. 차분한 주행 감각과 뛰어난 전술 수행력으로 주목받아 온 우 기수는 "첫 승이 이렇게 짜릿할 줄은 몰랐다"며 "이번 승리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더 배우고 성장해 팬들에게 믿음을 주는 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조성환 기수는 지난 1일, 제9경주 '예술이야'와 첫 우승을 일궜다. 관리사 출신으로 말에 대한 이해가 깊은 조 기수는 "욕심은 있었지만 조바심은 내려놓으려 했다. 마방에서 한 마리를 준비하는 과정의 노력을 알기에 결과가 더욱 뜻깊다"며 "오늘을 계기로 한층 성장한 기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송문길 조교사, 통산 500승 금자탑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표 명장 송문길 조교사가 지난 8일 '통산 500승' 금자탑을 세웠다. 서울 제8경주에서 출전마 '스케일킹'이 김정준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송 조교사에게 통산 500번째 승리를 안겼다.2013년 데뷔한 송문길 조교사는 '클린업조이'와 데뷔 3년 만에 그랑프리(G1) 우승을 거두며 일찍이 명성을 떨쳤다. 이후 역대 최강 암말로 평가받는 '실버울프'를 비롯해 다수의 명마를 배출했다.꾸준한 도전과 혁신으로 새 역사를 써온 송문길 조교사가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원펀치드래곤', 부마 '파워블레이드' 명성 이어갈까최근 '원펀치드래곤'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마 팬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이래 10번의 출전 중 8승을 기록하며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상금을 획득하는 등 꾸준함과 폭발력을 겸비한 경주마로 평가된다. 특히 9월 1등급 승급 이후에도 연승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9일 서울 제11경주에서는 일간스포츠배 우승마 '지구라트'를 꺾으며 또 실력을 입증했다.'원펀치드래곤'의 부마는 2016년 브리더스컵, 코리안더비 등을 석권한 명마 '파워블레이드'다. 김용근 기수는 '원펀치드래곤'을 두고 "주행 감각이 '파워블레이드'를 떠올리게 한다"고 호평한 바 있다.2022년생인 '원펀치드래곤'은 최근 '연승왕' 후보로 급부상했다.김희웅 기자 2025.11.14 08:47
스포츠일반

‘지독한 부상’ 올해 못 싸운 최두호, “UFC에 훈련 시작했다고 전했다…90% 이상 회복했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몸 상태를 전했다.최두호는 8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슈퍼보이 최두호’를 통해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질책을 받더라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라며 “그래서 어떤 상황인지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9월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서 재활을 엄청 열심히 했다. 유튜브는 잠깐 휴식기를 가졌다. 지금은 어느 90% 정도 회복이 된 상태”라며 “이전에는 컨디셔닝 훈련이랑 복싱 훈련만 하다가 90% 이상 회복된 것 같아서 MMA 훈련을 시작했다. UFC 측 매니저에게 ‘MMA 훈련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네이트 랜드웨어(미국)를 꺾고 8년 만에 UFC 2연승을 챙긴 최두호는 올해 한 번도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애초 9월 28일(한국시간)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와 싸우기로 했지만, 지난 8월 무릎 부상 소식을 전했다. 결국 최두호는 산토스와 대결하지 못했고,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최두호 대타로 옥타곤에 올랐다.부상 소식을 알린 뒤 재활에 매진한 최두호는 “(앞으로) 훈련하는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 소식이 정해지면 바로 유튜브를 통해 전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지난 8월 최두호는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싸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2014년 11월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한국 현역 파이터 9인 중 최고참이다. 11년간 옥타곤에서 5승 1무 3패를 쌓았다.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5.11.09 18:37
프로야구

"진짜 저를 아신대요?" 이정후·김하성이 '샤라웃'한 김영웅·안현민, "WBC에서 함께 했으면" [IS 인터뷰]

"(김)하성이 형, (이)정후 형,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봐요."'코리안 빅리거' 김하성과 이정후가 콕 찝었다. 그들이 인상 깊게 본 선수는 두 명. 안현민(KT 위즈)과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2003년생 어린 선수들로, 8일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첫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이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KBO 유튜브 채널 '크보 라이브'에 출연, 두 선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정후는 "안현민의 경기를 봤는데, 정말 대단한 타격을 했다. 오늘 체코전과 이어지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하성도 "김영웅이 포스트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대표팀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경기 후 만난 안현민도 화답했다. 소식을 들은 그는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빅리그에서 뛰고 계시는데 나라는 선수를 알고 계시고, 내가 경기하는 모습을 찾아봐 주셨다는 데 또 감사드린다"라며 웃었다. 안현민은 "WBC에서도 뵐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WBC에서 만나 인사드리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조금 더 큰 무대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두 빅리거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2003년생 선수들은 올해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풀타임 2년 차인 김영웅은 후반기 14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두 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했고, 이어진 포스트시즌(PS)에선 10경기에 나와 4홈런 1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플레이오프(PO)에선 3점 홈런만 3개를 쏘아 올리며 삼성의 '진격의 가을'을 주도했다. 안현민은 올해가 풀타임 첫 시즌임에도 출루율 1위(0.448) 타이틀 홀더가 됐다. 5월에야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오른 그는 112경기에서 타율 0.334 고타율에 22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타율은 리그 2위, 홈런 10위, 장타율 3위(0.570)다. 신인상 강력 후보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두 선수는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체코, 일본과 맞붙는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됐다. 내년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한 평가전 성격의 대표팀이지만, 그만큼 두 선수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같은 기대는 고스란히 8일 체코전 선발 라인업에 드러났다. 류지현 감독은 8일 체코전에서 안현민을 2번 타순에 선발 기용했다. 류지현 감독은 "오늘 타선의 키 포인트는 '2번 안현민'이다"라면서 "올 시즌 안현민을 보고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wRC+(타격생산력)가 높다. 타순이 앞쪽에 형성이 되면 득점 생산하는 데 있어 더 좋을 거라는 계산을 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안현민의 올 시즌 wRC+는 182.7로, 2위 오스틴(LG 트윈스·171.6) 3위 송성문(키움 히어로즈·164.1)보다 높다. 김영웅도 선발 3루수로 낙점됐다. 류 감독은 "김영웅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들이 첫 평가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작년 프리미어12(K-베이스볼 시리즈) 때 김영웅이 소집이 됐는데 허리 부상으로 완주를 하지 못했다. 올해 준비나 훈련하는 모습이 굉장히 진지하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안타를 한 개 씩 때려냈고, 김영웅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경기 후 안현민은 "(KT에서도 뛰지 않았던) 첫 2번 타순이었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다만 타격감이 아직 평소보다 절반도 안 올라온 것 같다. 원하는 타이밍에 스윙을 하는 것 자체에 만족을 해야할 것 같고, 조금 더 잘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9 09:01
해외축구

뮌헨 리그 연승 행진 ‘9’에서 끝…베를린과 2-2 무, ‘코리안 더비’는 불발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무승부를 거뒀다.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25~26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공식전 개막 19연승을 질주하던 뮌헨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은 이전까지 리그에서 9연승을 달렸다. 뮌헨(승점 28)은 10경기를 치른 현재 2위 라이프치히(승점 22)보다 승점 6 앞서 있다.이날 뮌헨 센터백 김민재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치를 밟지 못했다. 베를린에서 뛰는 정우영은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 12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뮌헨은 ‘패배 위기’까지 갔다.첫 득점도 베를린 몫이었다. 전반 27분 다닐로 도에키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코너킥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뮌헨은 전반 38분 루이스 디아스가 골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38분 다시 한번 베를린이 깼다. 앞서 골 맛을 본 도에키가 프리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로 또 한 번 골을 넣었다.패색이 짙었던 뮌헨은 해리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톰 비쇼프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골지역 정면으로 뛰어들며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리그 13호골을 낚아챈 케인은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09 08:07
프로야구

'어서와 성문아' 김하성·이정후가 본 '예비 빅리거' 송성문 "엄청난 노력으로 최고의 선수 됐다"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과 이정후가 '예비 빅리거' 송성문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합류를 반겼다.김하성과 이정후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KBO 유튜브 채널 '크보 라이브'에 출연, 송성문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 자격을 얻는 송성문은 지난여름 미국 에이전트를 선임, MLB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그는 지난 8월 키움과 계약기간 6년 총액 120억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지만, 시즌 후 포스팅 신청을 하고 적정 금액의 오퍼가 들어오면 MLB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2024년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를 기록한 송성문은 올해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를 기록할 만큼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급성장한 그의 기량에 MLB 구단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송성문의 성장에 김하성과 이정후도 반겼다. 2014년 히어로즈 2차 3라운더 출신이자, 송성문의 1년 선배인 김하성은 "성문이는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였다. 그런데 그 재능을 살리지 못해서 같은 팀에서 뛸 때 '정신 차려' 쓴소리도 했다"라고 회상하면서 "지금은 빅리그에 도전할만한 선수가 됐다"라고 반겼다. 2017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정후 역시 "성문이 형은 예전에는 포기가 빨랐다.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나면 기가 죽었다"라면서도 "지금은 엄청난 노력으로 최고의 선수가 됐다.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만난 송성문은 "경기 전에 오랜만에 두 선수를 만났다. 많은 이야기는 하지 못하고 올챙이적 이야기를 잠깐 했다"라며 웃었다. 두 선수가 '독설 아닌 독설'을 했다는 취재진의 이야기에 "(크보라이브에서) 좋은 말만 했다고 했는데.. 그게 독설이었나"라고 웃으며 "숙소 돌아가서 영상을 봐야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빅리거 두 선수는 '2003년생 후배'를 향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이정후는 "안현민(KT 위즈)의 경기를 봤는데, 정말 대단한 타격을 했다. 오늘 체코전과 이어지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하성도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이 포스트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대표팀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8:01
예능

유희관 집중 모드 ON…장충고 기습 공격에도 침착함 유지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공수 양면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맞닥뜨린다.오는 10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8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예측 불허의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승리 의지에 불을 지핀다.이날 경기가 열린 대전 파이터즈 파크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다행히 경기 전 비는 그쳤으나, 흠뻑 젖은 그라운드가 미끄러워 또 다른 변수가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타구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고, 선수들의 플레이에도 제약이 생기기 마련. 파이터즈가 뜻밖의 난관을 어떻게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으나 아쉽게 승리를 올리지 못한 유희관은 이번 기회를 노린다. 그는 완벽한 제구로 장충고 大선배 클래스를 보여주며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낸다.하지만 유희관은 이내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맞닥뜨린다. 상대 타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이자 키움 히어로즈 소속 투수 김윤하의 친동생. 넘쳐흐르는 야구 DNA에 유희관은 물론, ‘악마의 2루수’ 정근우까지 크게 당황하며 무릎을 털썩 꿇어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긴장시킨다.이어 유희관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위기 탈출에 나선다. 파이터즈는 장충고의 기습 공격에도 차분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그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낸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그에게 예기치 못했던 고비가 닥치며 선취점을 내줄 위기에 처한다. 유희관이 집중 모드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한편, 파이터즈의 타선은 장충고 마운드를 두드리기 위해 독한 각오로 나선다. 이들은 쉽게 배트를 내지 않고, 끈질긴 카운트 싸움으로 상대 투수를 곤란하게 만든다. 특히 파이터즈의 캡틴 박용택은 선취점을 위해 스타가 될 기회를 포기하기까지 해 더욱 눈길을 끈다. 박용택은 계속해서 타격 자세를 바꾸며 상대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이를 보던 파이터즈는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과연 생각지 못한 작전의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아무도 알 수 없는 이 경기의 결과는 오는 10일 오흐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5:12
프로야구

빅리그가 조명한 강백호 포수 이력...송성문은 히어로즈산 내야수 어필

올겨울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평가받는 강백호(26)가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2026년 MLB에서 주목해야 할 NPB(일본프로야구) KBO(한국프로야구) 스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강백호의 빅리그 진출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좌타자 강백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최고의 파워히터 중 한 명이었다. 이후 부상 여파로 생산성이 떨어졌지만, 2025시즌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825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어 MLB닷컴은 "강백호가 KBO리그에서 포수 포지션을 제한적으로 경험했다. '제3의 포수'로 고려하는 MLB 구단이 있다면 그와 계약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진단했다. 강백호는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성장한 그는 2021년 타율(0.347) 안타(179개) 타점(109개) 부문 커리어 하이를 해내며 KBO리그 대표 타자로 올라섰다. 2022·2023시즌을 부상으로 100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2024시즌 다시 풀타임을 소화하며 타율 0.289 26홈런을 기록했다. 2023시즌까지 외야수로 1루수를 오갔던 그는 2024시즌 고교 시절 주 포지션이었던 포수로 169⅔이닝을 소화하며 수비 옵션을 추가하기도 했다. 강백호는 지난해 10월 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올해는 글로벌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와 계약,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준비했다. MLB닷컴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로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송성문도 소개했다. MLB닷컴은 "송성문은 커리어 초반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맡았지만, 이제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올해 OPS 0.917을 기록했고 홈런도 26개를 쳤다"고 했다. 송성문이 김하성·이정후·김혜성 등 꾸준히 '코리안 빅리거'를 배출한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송성문은 2024년 타율(0.340) 안타(179개) 부문 5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드러냈고, 2025년 리그 야수 중 유일하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지난 8월 미국 에이전시 인디펜던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ISE)와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06 15:41
영화

‘하얀 차’ 타고 스크린 복귀, 정려원 “제가 ‘스릴러 얼굴’이래요” [IS인터뷰]

“3년 만에 개봉하다 보니 제 연기가 옛날 느낌일까, 걱정됐지만 스릴러 장르라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보시기에 도경이는 선인 같나요, 악인 같나요?”정려원이 ‘하얀 차를 탄 여자’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고혜진 감독의 연출 데뷔작을 도우려다 우연한 계기로 영화로 만들어져서 선물 받은 것 같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지난달 29일 개봉한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 정려원의 전작 ‘검사내전’의 서혜진 작가가 극본을 쓰고, 조연출이었던 고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님이 ‘스릴러 얼굴이야. 해야 돼’라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처절하게 울 때 좀더 매력이 있다네요.”정려원에겐 ‘게이트’(2018) 이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첫 스릴러 장르 주연작이다. 그는 “스릴러를 보는 건 좋아하는데 연기하는 것도 좋아하는진 몰랐다”며 “그간 연기하며 처절하게 울어본 적은 없었다보니 감독님 말을 믿고 놓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정려원은 불안정한 기억으로 사건을 미궁에 빠뜨리는 주인공 도경으로 분했다. 그는 “피해자가 가해자를 옹호하는 느낌도, 피해자로만 살아야 한다는 느낌도 주고 싶지 않았다”며 “어떤 메시지도 정확하게 주고 싶지 않았기에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과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차장 오열 신 보다도 한층 깊어진 감정선에 ‘인생 연기’를 새로 썼다는 감상도 나온다. 정려원은 연기 비법에 대해 “원래 눈물이 많고 공감을 잘하는 편인 것 같다”며 스포츠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이나 올림픽을 보면서도 오열한다고 고백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이정은 덕에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다고 공을 돌리기도 했다.“속상해도 울고, 화가 나도 울고, 자주 쓰는 감정 주머니가 눈물이었어요. 그런데 선배님이 ‘한 가지 주머니가 아니라 따로 넣어보라’고 조언해 주셨죠. 답답함이 풀리면서 스스로를 대하는 방식도 달라졌어요. 선배님은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셔요.” ‘하얀 차를 탄 여자’는 당초 추석 특집 단막극으로 출발한 작품이지만 2022년 부천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코리안 판타스틱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은 물론, 정려원에게 배우상을 안겨주었다. 지금은 어엿한 연기자로 인정받는 그는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했다.정려원은 “워낙 숫기가 없어 가수로 데뷔하지 않았다면 배우는 꿈도 못 꿨을 거다”라며 “가장 많이 가치관을 형성하는 나이에 가수를 하면서 날 지킬 수 있는 방패막을 한 겹 형성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전 제가 느낀 걸 공유하는 걸 좋아하는 표현주의자거든요. 그래서 배우로 살 수 있는 게 정말 복받은 것 같아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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