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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포유 이민혁, '큐브통신' 통해 '검은 코알라' 시절 공개

비투비 포유(BTOB 4U) 이민혁이 학창 시절 사진을 공개한다. 오늘(5일) 방송되는 CUBE TV '큐브통신'에는 비투비 포유(BTOB 4U) 이민혁과 배우 나인우가 함께 출연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다. 두 사람의 학창 시절 모습에 대한 질문에 이민혁은 "학창 시절 '다람쥐'와 '검은 코알라'라는 별명을 가졌다"라고 답한다. 특히 '검은 코알라'라고 불린 이유에 대해 "까무잡잡한 피부와 타고난 운동 신경 덕에 그렇게 불렸다"라고 추억을 회상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서 공개된 이민혁의 어릴 적 모습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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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편식 父子' 고지용&승재 위한 셰프들의 특급 솔루션 with. 허양임 (냉부해)

고지용-허양임 부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격했다. 6세 아들 승재도 함께였다.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제5탄으로 고지용·허양임,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허양임 씨는 외모로만 보면 여배우인줄 알 것 같다"며 김태희, 수애, 이민정 등을 언급했다. 이에 허양임은 "민망하다. 여배우분들한테 죄송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성주가 "레지던트 시절부터 동료들이 (허양임 보려고) 줄 서서 기다렸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고지용은 "예쁜 걸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지인이자 허양임의 병원 동료로부터 서로를 소개 받은 두 사람. "그때가 한창 소개팅, 선 많이 할 때였다"는 허양임의 말에 고지용은 "많이 했었어?"라며 놀랐다. 허양임은 "(만나고) 다시 보게 될 줄 몰랐다. 집에 들어가면 보통 '잘갔냐', '어땠다' 등의 문자 메시지가 있지 않나.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서로 관심이 없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지용은 "제가 무드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현관문 앞까지 데려다줘서 그런 걸 물어볼 생각을 못했다. 이틀 뒤 연락해서 또 만나고 나중엔 사귀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허양임은 "남편 고지용의 탈모 관리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M자 탈모가 진행되긴 했는데 정수리 쪽 보면 이 정도는 양반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셰프 군단을 지켜보던 허양임은 "김풍 작가님도 관리를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고, 여에스더 역시 "정말 드셔야 한다"며 두 손 모아 간절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허양임은 "보통 탈모를 겪는 분들이 보통 7년 정도 있다가 약을 드신다. 검은콩 같은 식이요법으로 해결하려다 이미 놓친 경우가 많다"며 "단백질 음식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확실한 효과를 위해 빠른 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어 송훈 셰프는 탈모 자가진단법을 물었다. 허양임은 "뒷머리와 앞머리의 굵기 차이가 느껴지거나 머리를 한 뭉치 당겼을 때 10% 이상 빠져나오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허양임-고지용 부부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주인이 의사인 만큼 몸에 좋은 게 많을 거라 생각한 MC들. 그러나 이내 공개된 고지용-허양임 부부의 냉장고에선 각종 인스턴트 제품이 나왔다. 고지용은 인스턴트, 배달 음식과 같은 음식들을 즐겨 먹고 좋아한다고 밝혔다. 반면 허양임은 건강한 음식을 선호한다고. 허양임이 "두 아들이 동물성 단백질만 좋아한다"고 말하자 고지용은 "승재랑 저랑 잘맞는다"며 초딩입맛임을 인정했다.냉장고에서 허양임이 직접 만든 플레인 요거트가 보이자 홍혜걸은 "세계 4대 헬시 푸드가 채소, 견과류, 통곡물, 플레인 요거트"라며 "그중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게 플레인 요거트다. 대신 다른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순수한 플레인 요거트여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허양임은 '초딩입맛' 남편 고지용과 '채소 편식' 아들 승재를 위한 특별 요리를 부탁했다. 첫 번째 '로맨스는 별책불혹 (feat. 연어, 미역)' 주제로 대결을 펼치게 된 셰프는 이연복과 오세득. 이연복은 '불혹에 딱 좋은 면인데'를, 오세득은 '미역도 다시 한 번'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순식간에 15분이 흐르고, 먼저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본 고지용-허양임 부부는 "미역 들어간 파스타 처음 먹어봤다 맛있다"며 "전복과 미역이 정말 잘 어울린다. 두반장 소스의 연어 타다키 역시 비리지도 않고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오세득의 '미역도 다시 한 번'을 시식한 부부는 "크림치즈+고추냉이 소스의 조합이 정말 좋다"며 호평했다. 앞서 시간상의 문제로 고추기름을 빠트렸던 오세득. 심사 결과에는 반영하지 않고 추가로 고추기름을 넣어서 먹어 본 부부는 "고추기름을 넣은 게 풍미가 확실히 다르다"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승자는 이연복 셰프. 고지용은 "미역 파스타에 점수가 많이 갔다"고 심사평을 전했다.두 번째, 승재의 편식을 고치기 위한 '아기 승재 뚜루루 뚜루 초록 채소 뚜루루 뚜루'의 주제로 15분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전, 최연소 게스트 승재가 등장했고 셰프 군단은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는 승재를 위해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누려 노력했다. 레이먼킴은 '레이먼사우르스', 김풍은 '코알라 구할 준비됐나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요리 역시 한 편의 아동극처럼 호기심을 끌 만한 퍼포먼스 위주로 이뤄졌고, 허양임은 "셰프님들이 (승재에게) 너무 잘해주신다"며 감탄했다.먼저 레이먼킴의 요리를 시식한 승재와 고지용은 엄지를 치켜세웠고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다소 난해한 비주얼의 김풍의 요리를 본 승재는 "초록색 면은 싫다"며 시식을 거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종 선택은 승재의 몫. 승재가 잘못 눌렀을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갖고 확인한 결과는 역시 레이먼킴의 승리였다. 승재는 "코알라 눈 때문에 먹기 싫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로써 올 시즌 김풍 작가에게 두 번 다 패했던 레이먼킴은 승재 덕에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한편, 오는 6월 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의 냉장고로 15분 대결이 진행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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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고지용♥허양임→승재 입맛 사로잡은 셰프는 이연복X레이먼킴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레이먼킴 셰프가 허양임-고지용 부부와 아들 승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27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제5탄으로 고지용·허양임,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허양임 씨는 외모로만 보면 여배우인줄 알 것 같다"며 김태희, 수애, 이민정 등을 언급했다. 이에 허양임은 "민망하다. 여배우분들한테 죄송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성주가 "레지던트 시절부터 동료들이 (허양임 보려고) 줄 서서 기다렸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고지용은 "예쁜 걸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지인이자 허양임의 병원 동료로부터 서로를 소개 받은 두 사람. "그때가 한창 소개팅, 선 많이 할 때였다"는 허양임의 말에 고지용은 "많이 했었어?"라며 놀랐다. 허양임은 "(만나고) 다시 보게 될 줄 몰랐다. 집에 들어가면 보통 '잘갔냐', '어땠다' 등의 문자 메시지가 있지 않나.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서로 관심이 없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지용은 "제가 무드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현관문 앞까지 데려다줘서 그런 걸 물어볼 생각을 못했다. 이틀 뒤 연락해서 또 만나고 나중엔 사귀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허양임은 "남편 고지용의 탈모 관리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M자 탈모가 진행되긴 했는데 정수리 쪽 보면 이 정도는 양반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셰프 군단을 지켜보던 허양임은 "김풍 작가님도 관리를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고, 여에스더 역시 "정말 드셔야 한다"며 두 손 모아 간절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허양임은 "보통 탈모를 겪는 분들이 보통 7년 정도 있다가 약을 드신다. 검은콩 같은 식이요법으로 해결하려다 이미 놓친 경우가 많다"며 "단백질 음식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확실한 효과를 위해 빠른 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어 송훈 셰프는 탈모 자가진단법을 물었다. 허양임은 "뒷머리와 앞머리의 굵기 차이가 느껴지거나 머리를 한 뭉치 당겼을 때 10% 이상 빠져나오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허양임-고지용 부부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주인이 의사인 만큼 몸에 좋은 게 많을 거라 생각한 MC들. 그러나 이내 공개된 고지용-허양임 부부의 냉장고에선 각종 인스턴트 제품이 나왔다. 고지용은 인스턴트, 배달 음식과 같은 음식들을 즐겨 먹고 좋아한다고 밝혔다. 반면 허양임은 건강한 음식을 선호한다고. 허양임이 "두 아들이 동물성 단백질만 좋아한다"고 말하자 고지용은 "승재랑 저랑 잘맞는다"며 초딩입맛임을 인정했다.냉장고에서 허양임이 직접 만든 플레인 요거트가 보이자 홍혜걸은 "세계 4대 헬시 푸드가 채소, 견과류, 통곡물, 플레인 요거트"라며 "그중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게 플레인 요거트다. 대신 다른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순수한 플레인 요거트여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허양임은 '초딩입맛' 남편 고지용과 '채소 편식' 아들 승재를 위한 특별 요리를 부탁했다. 첫 번째 '로맨스는 별책불혹 (feat. 연어, 미역)' 주제로 대결을 펼치게 된 셰프는 이연복과 오세득. 이연복은 '불혹에 딱 좋은 면인데'를, 오세득은 '미역도 다시 한 번'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순식간에 15분이 흐르고, 먼저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본 고지용-허양임 부부는 "미역 들어간 파스타 처음 먹어봤다 맛있다"며 "전복과 미역이 정말 잘 어울린다. 두반장 소스의 연어 타다키 역시 비리지도 않고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오세득의 '미역도 다시 한 번'을 시식한 부부는 "크림치즈+고추냉이 소스의 조합이 정말 좋다"며 호평했다. 앞서 시간상의 문제로 고추기름을 빠트렸던 오세득. 심사 결과에는 반영하지 않고 추가로 고추기름을 넣어서 먹어 본 부부는 "고추기름을 넣은 게 풍미가 확실히 다르다"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승자는 이연복 셰프. 고지용은 "미역 파스타에 점수가 많이 갔다"고 심사평을 전했다.두 번째, 승재의 편식을 고치기 위한 '아기 승재 뚜루루 뚜루 초록 채소 뚜루루 뚜루'의 주제로 15분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전, 최연소 게스트 승재가 등장했고 셰프 군단은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는 승재를 위해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누려 노력했다. 레이먼킴은 '레이먼사우르스', 김풍은 '코알라 구할 준비됐나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요리 역시 한 편의 아동극처럼 호기심을 끌 만한 퍼포먼스 위주로 이뤄졌고, 허양임은 "셰프님들이 (승재에게) 너무 잘해주신다"며 감탄했다.먼저 레이먼킴의 요리를 시식한 승재와 고지용은 엄지를 치켜세웠고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김풍의 요리를 본 승재는 "초록색 면은 싫다"며 시식을 거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종 선택은 승재의 몫. 승재가 잘못 눌렀을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갖고 확인한 결과는 역시 레이먼킴의 승리였다. 이로써 올 시즌 김풍 작가에게 두 번 다 패했던 레이먼킴은 승재 덕에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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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타임라인] 김민정, 연기와 함께 성장한 25년 ①아역시절

서른 두살 배우 김민정. 그녀의 인생 8할은 연기로 채워졌다. 일곱살에 연기를 시작해 올해로 꼬박 25년을 배우란 이름으로 살았다. 촬영장은 놀이터였고, 또래 친구 보다는 스태프와 어울렸다. 촬영장에선 선배?감독 눈치 보느라 떼 한번 못 쓰는 '어른아이'였다. 그래도 좋을만큼 김민정은 연기가 정말 좋았다. "인생의 눈물도 웃음도 모두 연기를 하며 배웠다"는 김민정은 아역 출신으로 성공한, 몇 안되는 여배우로 평가받는다. 지금껏 '배우'란 이름을 지키는데 고민과 눈물이 없었을 리 없다. 첫 매니저였던 엄마 품을 떠나 기획사와 열 여덟에 정식계약했다. 엄마 없이 세상과 부딪히며 속앓이를 했다. 20대 중반, MBC '아일랜드', MBC '뉴하트'에 출연하며 인기정점을 찍었을 땐 뒤늦게 '질풍노도의 시기'가 찾아와 정신적 방황을 겪었다. 어느덧 한결 깊어진 눈빛을 지닌 30대 여배우가 된 김민정. 그녀는 배우로 살아온 지난 25년, 앞으로 20~30년은 너끈히 이어갈 그녀의 연기인생을 신중히 그려가고 있다. ▶#1. 데뷔 그리고 화려했던 아역시절-연예계 첫 시작이 궁금해요. "다섯 살 때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많이 당했대요. 예전엔 충무로에 모든 감독님과 영화 에이전시가 밀집돼 있었거든요. 어릴 때 충무로를 지나다가 몇 차례나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땐 엄마가 연예계에 관심이 없어서 거절하셨대요. 그러다가 이모의 권유로 유아복 '베비라' 브랜드에서 연 콘테스트에 나갔어요. '귀염둥이'상 1등을 받으면서 광고 모델을 했어요. 그때가 여섯살이었어요. 이듬해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미망인'(90)으로 연기를 시작했죠. 그 후엔 정말 쉬지 않고 활동했어요.(웃음)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10년은 제 연기 인생에서 가장 화려했던 최고 전성기라 할 수 있죠."-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MTM 연기학원 출신이다'라는 루머가 있더라고요. 이건 꼭 한 번 해명하고 싶었어요. 전 연기 학원을 다녀본 적도 없어요. 트레이닝을 받지 않았죠. 다만, 현장에서 감독님이 시키는대로 표정 연기를 했어요. 일곱살 때 '코알라빵'이라는 TV CF를 처음 찍었어요. 밤을 꼴딱 넘겨서 촬영을 했는데 단 한 번도 자지도 않고 '큐' 소리만 나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했던 기억이 나요. 신기한 게 감정신도 힘들지 않게 찍었던 기억이 나요. 감정 연기는 촬영 30분 전에 세트장에서 감정을 잡으면 금방 몰입해서 찍을 수 있었어요. 누가 감정을 잡는 걸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그냥 자연스럽게 터득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제가 그랬다는 게 저도 참 신기해요." -연기를 하면서 크게 혼나서 펑펑 울었던 적은 없나요."없었어요. 잘하는데 왜 혼나요. 하하(웃음) 촬영장에서 항상 예쁨을 많이 받았어요. 드라마 '왕과비'를 찍을 때 유동근 선배님이 특히 많이 예뻐해주셨어요. 최근에 오랜만에 뵙는데 아버지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딱 한 번 혼난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작품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릴 때 대사 NG를 20번 넘게 낸 적이 있어요. 그 때 부조에서 감독님이 혼내는 소리를 듣고 울었던 기억이 나요.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글=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일간스포츠 DB , 더 좋은 이엔티 제공 2014.07.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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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신부’ 송유하 “이병헌 선배 닮았다는 말, 기분 좋아요”

신예 송유하(32)가 SBS 아침극 '태양의 신부'를 통해 안방극장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이 드라마에서 송유하는 연미주의 보디가드 역을 맡아 남성미를 뽐냈다. 데뷔작은 2010년 영화 '쩨쩨한 로맨스'. 최강희의 이란성 쌍둥이 남매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연기자가 바로 송유하다. 청년창업가들의 이상을 보여주는 영화 '코알라'에도 주연으로 캐스팅된 상태. 불과 2년여 활동 기간동안 영화와 드라마 주요배역을 꿰찼으니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셈이다. -첫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정말 만만치않은 일이었다. 일일극인데다가 하루에 120신을 찍을 정도로 강행군을 하는 경우가 많아 힘들었다. 워낙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현장에서도 서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 나는 특히 세트촬영이 처음이라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선배님들은 막힘없이 잘 하시는데 나는 그 분들보다 분량도 많지 않으면서 자꾸 NG를 내 죄송스러웠다. 연기는 정말 알면 알수록 힘든 것 같다."-본인 연기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였나."완전히 얼어있었기 때문에 만족도를 따질 만한 수준이 못 된다. 영화만 하다가 드라마가 처음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연기가 딱딱해보인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그나마 적응이 되고 난 후부터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많이 배우고 가능성을 보여주자는 마인드로 접근했다."-드라마를 찍으면서 특히 친해진 연기자는."손병호 선배님이랑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워낙 긍정적이고 유쾌하신 분이다. 일명 '손병호 게임'을 함께 즐기기도 했다. 현장에서 최고 인기남이셨다. 상대역이었던 연미주와도 가까워졌다. 장신영과도 편한 사이가 됐다. 선배인데도 나를 오빠라고 불러준다. 괜히 얼굴 볼 때마다 '닭발 사줘'라고 했는데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사주겠다고 하더라.(웃음)"-언제부터 연기자를 꿈꿨나."군생활을 하면서 연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됐다. 제대후 극단에서 연기를 배우면서 무대에 오른 적이 있는데 그 때 '내가 정말 이 일을 좋아하는구나'라고 느꼈다. 그후 독립영화를 찍으면서 '살면서 내가 가장 재미있어하는 일을 한 번 해보자'라고 마음을 굳혔다. 사실 데뷔는 20대 초반에 이뤄졌다. CF만 좀 찍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는 겉멋이 좀 들어서 막연히 TV에 나오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학창시절에 인기 많았을 것 같은데."학원 등지에서 러브레터를 좀 받긴 했다. 그렇다고 대단한 인기는 아니었다. 호기심에 주변 여학교 근처를 어슬렁거리기도 했던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다."-본인 외모의 장점을 꼽아본다면."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일단 강한 느낌이 좀 강한 것 같다. '쩨쩨한 로맨스'에 출연할 때도 감독님이 '남자 냄새가 나는 인상이라 캐스팅했다'고 하셨다. 모니터를 해봐도 좀 어두운 느낌이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 외모의 특징을 살려 액션연기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 물론,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 많은 경험을 쌓는 게 우선이다."-롤모델이 있다면. "이병헌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은근히 닮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기분이 좋다."-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여자 연기자는."전미선 선배님과 꼭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다. 공효진씨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차기작은."영화 '코알라'의 촬영이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밝고 명랑하고 유머가 있는 작품이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이호형 기자 2012.04.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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