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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콘텐츠 영향력지수 비드라마 1위

'개는 훌륭하다'가 콘텐츠 영향력지수(CPI)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주 월요일 오후 반려견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모두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지난 6월 30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6월 4주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비드라마 부분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합친 종합 부문에서는 전체 2위를 기록, 45계단 상승했다.(6월 22일부터 28일까지 기준) TV화제성 조사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6월 4주 차 비드라마 TV화제성 톱10에도 5위를 찍었고, 강형욱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톱10에서 9위에 올랐다. '개는 훌륭하다'는 훈련사 강형욱과 훈련사를 꿈꾸는 제자 이경규와 함께 매주 반려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들과 고민견을 직접 만나 행동을 교정하고 올바른 반려 문화를 인식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하는 강형욱의 진정성 깃든 교육이 매주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멸종 위기를 극복한 견종은 물론 인명 구조견, 헌혈견 등 흥미롭고 다양한 반려견의 세계도 조명해 유익한 정보와 알찬 지식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는 훌륭하다'는 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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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이런 사랑도 괜찮아

낯설지만 납득되는 사랑이다. 김수현과 서예지 로맨스에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를 보였던 문강태와 고문영이 각자의 이름에서 따온 ‘문’과 달(Moon)을 연결시킨 ‘달달 커플’로 불리며 응원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그동안 어떤 만남으로 서사를 쌓으며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는지 그 감정선을 짚어봤다. 운명인 듯 아닌 듯 동화 낭독을 위해 병원에 왔던 고문영은 자식을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환자 아버지를 마주쳤고, 어린 시절 자신을 해치려 했던 아버지를 떠올리게 했다. 분노한 그녀는 칼을 쥐었고 이때 보호사 문강태가 달려와 막아섰다. 그는 고된 삶을 살아오며 감정을 숨기는 데 익숙했고, 손에서 피가 흐르는 고통마저도 삼킨 채 환자를 지키려 했다. 이는 선천적으로 감정을 알지 못한 채 살아온 고문영의 흥미를 자극, 달콤 살벌한 운명의 시작을 알렸다. 짜릿한 밀당 문강태가 “예뻐서” 탐이 난다는 고문영은 그에게 직진했다. 문강태는 제멋대로인 그녀를 "인격이 고장 난 사람"이라며 밀어냈지만 점점 신경이 쓰였고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인 ‘나비 포옹법’을 다정하게 가르쳐줬다. 문강태는 감정을 숨긴 채 의도적으로 고문영을 피했지만 "모자 쓰지마. 예쁜 얼굴 안 보여"라던 고문영의 속삭임을 되뇌었다. 그 역시 어느새 고문영을 떠올리고 있음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감정 터트린 남자, 상처 직면한 여자 문강태는 “너 놀고 싶잖아”라며 자꾸만 속내를 꿰뚫는 고문영의 자극에 결국 “너랑 놀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남들과 조금 다른 형을 돌보며 고된 삶을 살아오면서도 늘 형이 전부라 말하던 위선이 아닌, 진짜 자기 삶을 갈구한 욕망을 보인 것. 문강태를 따라 고향에 내려온 고문영 또한 자신을 작품 취급하던 끔찍한 엄마의 존재를 직시했고 치매 환자가 된 아버지 앞에서 트라우마를 마주했다. 이들은 저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변화시키고 있었다. 서로에게 찾은 따스한 온기 진짜 모습을 모를 것이라 여겼던 문강태와 고문영은 사실은 그 누구보다 닮은 결핍을 가졌고 자신들을 보듬어줄 따스함이 필요했음을 깨달았다. 울음을 토해내듯 세차게 내리는 폭우 속 마주한 두 사람은 마침내 상처투성이인 서로를 품에 안은 채 온기를 채웠다.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린 둘의 애틋한 교감이 과연 진정한 힐링 로맨스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등대가 비추는 불빛 아래 이들이 걸어갈 길을 궁금해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콘텐츠 영향력지수(CPI / 2020년 6월 4주 6/22~6/28 기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 부문과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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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사랑의불시착' 로코계 새 역사, 7주간의 기록들

날이 가면 갈 수록 터지는 화제성 속 매회 놀라운 기록들을 세우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이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 14회에서는 리정혁(현빈)을 지키려다 부상을 입은 윤세리(손예진)가 깨어나며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확인했다. 또 리정혁과 조철강(오만석)의 오랜 갈등이 끝맺음될 기미를 보이며 눈 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매주 높은 시청률과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는 ‘사랑불’이 남긴 지난 7주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꾸준한 상승세 ‘사랑불’은 지난 14회 기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7.7%, 최고 19.0%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뚜렷해지는 상승세는 물론, 대부분의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tvN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 특히 여성 40대 시청률에서는 최고 25.9%를 기록, ‘여심 저격 드라마’의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콘텐츠영향력지수(CPI) '7주간 1위' ‘사랑불’은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콘텐츠영향력지수(CPI)에서도 방송 첫 주부터 매회 방영 때마다 드라마 부문 1위를 놓치지 않는 기염을 토했다. ‘사랑불’은 총 7주 동안 CPI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했다. 디지털 콘텐츠 누적 스트리밍 '2억 뷰' 2019년 12월부터 방영된 '사랑불' 공식 영상 클립의 누적 재생 수는 주요 채널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를 포함한 전체 플랫폼에서 도합 2억 뷰 돌파를 달성하며 최고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7회 스페셜 영상인 ‘애증관계’ 손예진VS양경원! 말빨대결 티키타카 모음집으로 무려 47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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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네 번째 시즌도 뜨겁다…타깃 시청률 3주 연속 1위

Mnet ‘프로듀스 X 101’ 그룹배틀 첫 대결에서 김우석 연습생이 속한 ‘Oh! 나나’ 팀이 ‘배배’ 팀을 꺾고 승리,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시청률은 1539 타깃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에서 3주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특히 1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여성 시청률은 압도적인 차이로 모두 1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여성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시청률(서울 지역)은 3주 연속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무려 2.6%를 넘었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2019년 5월 2주차 콘텐츠영향력지수(CPI)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영향력과 화제 되는 프로그램 1위를 지켰으며 이를 나타내듯 ‘프로듀스 X 101’과 김우석, 조승연, 김현빈, 김요한, 이세진 등 연습생들의 이름, 순위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현재(18일 오전) 기준으로 네이버 TV 1위 자리는 업로드 5시간 만에 15만을 넘은 ‘금벤져스의탄생’ Oh! 나나 팀의 그룹 배틀 영상이 차지했다. 전 세계로 생중계 중인 유튜브와 네이버 V LIVE의 동시 접속자 수 역시 상승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도 들썩이고 있음을 드러냈다.이날 방송에서는 영상 평가를 거쳐 조정된 연습생들의 최종 등급이 발표됐다. B등급에 있던 손동표는 깔끔하고 안정적인 안무와 넘치는 끼로 당당히 A등급 조정 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석, 함원진, 이진혁을 포함한 9명 역시 상향 조정돼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이었던 이은상, 김요한은 영상 평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C등급으로 조정됐고, 노래와 춤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토니는 F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다.연습생들의 투표 점수와 국민 프로듀서 투표 점수로 결정된 ‘_지마’ 무대의 센터는, 후보로 거론된 손동표, 김시훈, 김우석 가운데 손동표로 밝혀졌다. 손동표는 센터다운 카리스마와 끼를 발산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01명의 칼군무가 뿜어내는 엄청난 에너지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고, 무대 공개 이후 온라인에 올라온 다수의 커버 댄스 영상, 리액션 영상들은 ‘_지마’에 쏟아진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어서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방출자가 정해지는 첫 과제, 그룹배틀이 시작됐다.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오직 60등까지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룹배틀의 승리 팀에게는 전원 각각 3000표, 승리 팀 1등에게는 받은 표의 10배가 주어진다는 점이 공개되면서 연습생들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이번 시즌의 그룹배틀은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K-POP 대표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 EXO, GOT7, 세븐틴, 몬스타엑스, NCT U, 뉴이스트W, Wanna One의 데뷔곡과 히트곡으로 무대를 준비, 같은 아티스트를 선택한 두 팀이 서로 대결을 펼쳐 승패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가장 먼저의 EXO의 데뷔곡과 히트곡으로 맞붙게 된 배배 팀(한기찬, 강석화, 토니, 황윤성, 강민희, 히다카 마히로)과 Oh! 나나 팀(김우석, 김시훈, 조승연, 이한결, 홍성준, 이세진, 금동현)의 무대가 공개됐다.‘MAMA’ 퍼포먼스를 준비한 배배 팀은 중간 점검 수업에서 안무 실수를 반복해 배윤정 트레이너의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팀원들의 댄스 선생님을 자처한 황윤성을 중심으로 연습에 연습을 반복, 놀라울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습생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완벽한 군무로 웅장한 곡의 매력을 잘 살려내며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Love Shot’ 무대를 선보인 Oh! 나나 팀은 중간 점검 때부터 배윤정의 뿌듯한 미소를 유발한 강팀. 연습생들은 다른 팀원들에 비해 진도가 뒤처지는 이세진을 보듬어가며 팀워크를 발휘했고 본 무대에서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퍼포먼스의 킬링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센터를 맡은 김우석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결 결과는 Oh! 나나 팀의 승리였다.이어 P. T. S 팀(김현빈, 홍성현, 스티븐 킴, 원현식, 김성연, 이상호)의 방탄소년단 ‘No More Dream’ 무대가 공개됐다. 이들은 상체 탈의, 공중 발차기 등 남성미를 강조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다음 주에는 ‘No More Dream’에 맞서는 ‘피, 땀, 눈물’ 무대와 외모, 실력, 인기 모든 것을 다 갖춘 상위 연습생들이 포진한 ‘어벤져스’ 팀의 무대를 비롯, 남은 그룹배틀 무대가 모두 공개된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부드러운 이미지만 보여줬던 김요한 연습생의 확 달라진 비주얼과, 무대 도중 송유빈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돌발상황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했다.3주차 실시간 순위에서는 1위에 김요한, 2위에 김민규, 3위에 이은상, 4위에 송형준, 5위에 남도현, 6위에 김우석, 7위에 손동표, 8위에 송유빈, 9위에 구정모, 10위에 박선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제 첫 순위 발표식까지 단 2주만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101명 중 누가 60위 안에 이름을 올려 데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 X 101’은 엠넷닷컴과 지마켓을 통해 투표가 가능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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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살인 견주' 꼬리표 못 뗀 예견된 하락세

최시원이 '반려견 사고'를 잊게 할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줄 거라 기대라도 한 것일까.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국민 여러분!'이 예견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KBS 2TV 월화극 '국민 여러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회에서 8.4%까지 상승했던 시청률은 13회에서 4.3%로 최저점을 찍었다.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미 지난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밀려났다. 화제성도 저조하다. 22일 TV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국민 여러분!'은 9위에 올라있다.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졌다. 닐슨 코리아와 CJ ENM이 공동 발표 하는 CPI(콘텐츠 영향력지수) 순위에서는 33위까지 내려가야 보인다.'국민 여러분!'은 2017년 9월 반려견 사고를 일으킨 최시원의 복귀작이다. 최시원은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대중들은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다. 여전히 최시원의 존재 자체를 불편해하는 시청자가 많다. '국민 여러분!'은 코믹 장르로 유쾌한 웃음을 전해야한다. 하지만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시원을 보면 웃을 수 없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탈출구는 본업에서 빛나는 것뿐이다. 하지만 최시원은 기존 이미지를 깨기는 커녕 전작에서 해왔던 연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정현 PD는 최시원을 캐스팅한 이유로 "배우의 기본적인 이미지를 깨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사기꾼이 결국은 다양한 직업을 소화해야 하지 않나. 눈치가 빨라서 제 의도를 바로 안다. 그런 면에서 캐스팅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최시원의 연기는 시청자를 설득하지 못했다.사기꾼에서 국민 영웅으로, 국회의원 후보로 삼단 변신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입체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유영·김민정·김의성·양동근 등 개성 있는 배우들과 붙으면 더욱더 최시원의 평면적인 연기가 두드러진다. 눈썹을 찡그리는 '미국식 리액션' 표정이나 목소리를 깔고 진지한 말을 이어가는 모습이 반복된다. 게다가 사기꾼 역할을 표현하는 데도 최시원의 개성이 보이기보단 많은 작품에서 보아온 사기꾼 캐릭터의 특징을 모아놓은 듯하다.한 방송 관계자는 "예상된 하락세"라고 지적했다. 최시원의 반려견 사고는 2년 전 사건이지만 관련 법안이 발의될 정도로 사회적 영향력이 컸다. 이런 여론을 읽지 못한 제작진의 판단 실수라는 것. 이 관계자는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좋은 노래나 연기를 보여주면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대중의 눈이 더 높아졌다. 연예인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흐름에 반하는 캐스팅이었다. 최시원이 이런 여론을 반전 시킬 만큼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가장 뼈아프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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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김상중, 경찰서 출두 포착…온몸 날리는 '지킴이' 안우연

'더 뱅커' 청렴결백의 아이콘 김상중이 경찰서에 출두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직 분노가 가라앉지 않은 듯 잔뜩 화가 난 표정의 김상중 옆자리에는 상처투성이로 엉망이 된 얼굴의 사내들이 앉아있어 눈길을 모은다.MBC 수목극 '더 뱅커' 측은 3일 청렴결백의 아이콘 김상중(노대호)이 상처투성이 사내들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김상중이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지난 2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영향력지수(CPI) 3월 넷째 주(3월 25일 ~ 3월 31일) 집계에서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1위,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조사에서도 3월 4주차 TV 화제성지수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경찰서에 출두한 김상중이 당황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고 있다. 특히 멀쩡한 김상중의 모습과 상처로 엉망이 된 사내들의 모습이 대비되며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아직 화가 사그라지지 않은 표정의 김상중과 잔뜩 찌푸린 얼굴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듯한 사내들의 모습은 이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있었음을 예상케 만든다.카메라를 든 기자들의 셔터 세례에 맞서 몸을 날리는 안우연(서보걸)의 모습도 포착됐다. 카메라 셔터 공격으로부터 김상중을 온몸으로 막아서며 '대호지킴이'로 변신한 안우연의 절박한 몸짓이 그대로 담겨 있어 웃음을 안긴다.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으로 경찰에게 호소하는 안우연의 '짠내' 폭발하는 모습과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린 김상중의 모습이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더 뱅커' 측은 "지난 주 대한은행 감사로 첫 출발을 알린 김상중의 고군분투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엔 김상중이 감사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3일) 오후 10시 5, 6회가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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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엄지원X이유리, 이종혁에 꼬리잡혔다…방송 6회만 위기봉착

'봄이 오나 봄' 엄지원, 이유리가 이종혁에 꼬리를 잡혔다. 몸이 바뀌는 사실이 들켜버린 것. 방송 6회 만에 찾아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까. 30일 방송된 MBC 수목극 '봄이 오나 봄' 5, 6회에는 목욕을 하다 이유리(김보미)의 모습으로 변한 엄지원(이봄)과 술에 취한 채 이종혁(형석)의 등에 업혀 있다가 이유리에서 엄지원이 됐다. 끝난 줄 알았던 체인지가 또 시작된 것. 두 사람은 멘붕에 빠짐과 동시에 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장면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자꾸만 몸이 체인지 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이유를 알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CT촬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가려움과 재채기를 느끼며 다시금 몸이 바뀌었다. 하지만 원래 몸으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이유리는 엄지원이 됐고 엄지원은 이유리가 됐다. 종잡을 수 없이 혼란스러운 전개가 펼쳐졌다.이후 이유리를 미행하던 안세하(봄삼)는 병원에서 두 사람이 체인지 되는 모습을 지켜보다 미행 사실을 들켜 두 사람에게 쫓기게 됐다. 이유리의 추궁에 두 사람이 몸이 바뀌게 되는 약을 먹었다는 것을 실토했다. 몸이 체인지되는 이유를 찾은 두 사람은 두 몸을 하나같이 생각하며 서로의 자리를 지키자는 맹세를 했다. 뒤바뀐 서로의 삶에 충실할 것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뉴스 생방송 진행 도중 몸이 또 바뀌었다.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도망 갔다. 하지만 덜미가 잡혔다. 이종혁이 도망가던 이유리의 손목을 붙잡았는데 이유리가 아닌 엄지원이었다. 화들짝 놀란 두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봄이 오나 봄'은 수시로 바뀌는 서로의 몸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엄지원과 이유리의 이야기로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성격이 완전히 다른 김보미와 이봄을 연기하는 엄지원, 이유리의 연기력이 더해져 유쾌한 매력을 높이고 있다.CJ E&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인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조사에서 1위로 차트에 진입하며 시선을 집중시킨 가운데, 주요 포털 검색 수치로 측정되는 '관심 높은 프로그램' 조사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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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아쉬움으로 끝난 첫 우주 예능

tvN '갈릴레오:깨어난 우주'는 국내 최초로 미국 유타주에 있는 화성 탐사 연구기지인(MDRS)를 공개한다는 야심찬 타이틀을 걸고 시작했다. 대단한 우주를 보여줄 것처럼 거창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무 것'도 없었다.처음부터 실제 우주로 나갈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모습은 볼 줄 알았다. 그러나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져 우주 과학자들에게 연구 목적으로만 허용된 MDRS가 전부였다. 이 곳은 나중에 실제 우주로 나갈 때를 대비한 훈련을 받는 곳이다.그럼 훈련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대단할까. 그것도 아닌게 훈련 중 대부분은 대화다. 주된 내용이 대화라는 건 최고조회수 영상만 확인해도 안다. 항상 밝고 씩씩하던 김세정이 울고, 하지원이 달래주는 모습이 영상 조회 수 1위다.우주보다는 '먹방'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장면은 빠지지 않고 매회 등장한다. 방송 관계자는 "좁은 장소 때문에 비슷한 그림만 반복되는 게 아쉬웠다. 아무리 신선한 아이템이어도 같은 장면이 반복되면 시청자는 지루함을 느끼고 만다"고 지적했다. 시청자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다. 해마다 개봉하는 할리우드 대작은 보러 가지만 한국의 우주콘텐트를 선호하진 않는다. 2016년 MBC '무한도전'이 내놓은 '그래비티' 특집 첫 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 2016년 '무한도전' 자체 최저인 11.5%를 기록했다. '갈릴레오'는 사정이 더 좋을 리 없다. 첫 회만이 1.4%로 시작했고 0.8%·0.7%를 오가더니 급기야 0.5%까지 떨어졌다. 일요일 오후 5시대가 전통적으로 지상파 예능이 강세를 보이는 자리라는 점을 고려해도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 화제성을 측정할 수 있는 콘텐츠 영향력지수(CPI)에서도 49위에 머물러있다.(8월 20일~26일 집계) 한 시청자는 "예능인지 다큐인지 모르겠다. '뭐 하는 거지?'란 생각이 들었다. 훈련 상황이 펼쳐지는데 결국 모의라는 걸 알기 때문에 집중되지 않았다. 진지하게 임하는 출연진을 봐도 몰입되지 않았다"고 평했다. 김병만과 하지원이 야외에서 박스를 찾아오는 미션을 수행할 때 무전이 끊기는 상황이 있었다. 진짜 화성이라면 엄청난 긴장을 유발할 터이지만 가짜라는 걸 알기 때문에 긴박감도 없었고 예능적 재미도 없었다는 평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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