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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조재현 딸’ 뗀 조혜정, 유창한 영어에 칸 시리즈도 ‘시선 집중’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자신의 역량을 빛내며 칸 시리즈 핑크카펫을 밟았다.조혜정은 최근 주연을 맡은 드라마 ‘선녀단식원’(Fasting Love)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선녀단식원’은 가수의 꿈을 지닌 지수가 오디션을 준비하기 위해 단식원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다. 극중 조혜정은 버추얼 가수 지수 역을 맡았다.칸 시리즈 페스티벌의 상징인 핑크카펫 행사에 참석한 조혜정에 이목이 집중됐다. 조혜정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프랑스어로도 인사를 건네며 현지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어진 공식 상영에서는 '선녀단식원'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고, 특히 10대, 20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상영 후에도 사진 촬영과 싸인 요청을 받으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조혜정은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이 마치 꿈만 같고, 너무 행복해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여러분에게 우리의 소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2018년 신설되어,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선녀단식원’을 선보인 조혜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14:12
예능

‘핸썸가이즈’ 류호진 PD “BTS 진, 제6의 멤버 영입 시도 계속” [IS인터뷰]

“일종의 맛집 친목회, 회식 같죠.” tvN 예능 ‘핸썸가이즈’가 배우 차태현,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배우 이이경, 신승호, 펜싱선수 오상욱 등 5명의 편안하고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밥 고민’을 즐겁게 풀어주고 있다. ‘핸썸가이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자연, 장소, 매력적인 인물을 찾아 떠나는 버라이어티로 지난해 12월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17일부터 기존 ‘문화 유산 탐방’에서 ‘맛집 탐방’으로 포맷을 변경하고, 일요일 오후 5시40분에서 목요일 오후 8시40분로 편성을 변경했다. 이러한 시도에 시청률도 눈에 띄게 반등했다. 18회에서 0.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하락한 시청률은 포맷이 바뀐 후 2배인 1.8%로 수직 상승했다. ‘핸썸가이즈’를 연출하고 있는 류호진 PD는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절친한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이 서울의 좋은 음식들을 함께 먹으러 다니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류호진 PD는 “시청자들이 평일 늦은 밤에 편안히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한 주가 끝나가는 목요일 밤이다 보니,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좋은 음식과 식당을 안방에서 탐방하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말 계획도 세워 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특히 일상에 쫓기는 직장인 사회인들의 밥고민을 재밌게 예능으로 풀어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찍이 음식을 향한 출연진 5인방의 진심은 ‘문화 유산 탐방’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운동선수 출신으로 남다른 먹성을 지닌 오상욱, 음식에 대한 지식이 가득한 김동현, 리액션 장인 신승호 등 멤버들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먹방’ 활약을 하고 있다. ‘핸썸가이즈’는 여의도, 을지로 등 서울의 유명 장소에서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와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를 위한 ‘먹방’ 원정에 나서고 있다. 맛집 두 군데 중에서 한 곳 만 골라서 식사하기, ‘밥값내기’ 퀴즈 등은 예능적 재미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는 KBS2 ‘1박 2일’부터 tvN ‘어쩌다 사장’ 시리즈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은 류호진 PD의 역량이 녹아 있다. “포맷 변경 과정에서 가장 주목한 게 멤버들의 ‘먹방 능력’이었습니다. 많이 먹는 것도 있지만, 음식에 대한 지식도 많고, 먹는 즐거움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들이 탁월했죠. 멤버들이 잘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전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이전에는 견문을 넓히는 ‘문화 유적지 탐방’으로 멤버들이 3대 3으로 나뉜 것과 달리 이제부터는 5명과 게스트가 한자리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기존에 좋았던 케미가 더 잘 보일 수 있죠.” 사실 ‘먹방’은 더 이상 새로운 콘텐츠는 아니다. 그렇기에 멤버들의 호흡이 가장 관건인데, ‘1박 2일’부터 ‘어쩌다 사장’까지 인기를 이끈 류호진 PD인 만큼 먹방 콘텐츠에 노련미를 바탕으로 출연자들의 남다른 각자 개성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류호진 PD는 “음식 앞에서 멤버들 특유의 쾌활함과 유머 감각을 유지하는 게 제일 우선”이라며 “또 의외로 섬세한 이 남자들이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의 식사 경험을 최대한 실감나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핸썸가이즈’는 게스트의 활약을 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그동안 방탄소년단(BTS) 진, 배우 김우빈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연했는데, 진은 첫 게스트에 이어 ‘리벤지 매치’까지 두 번이나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류호진 PD는 진을 ‘핸썸가이즈’ 제6의 멤버로 영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계속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곧 굉장히 바빠질 걸 알고 있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만 이야기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이 ‘핸썸가이즈’를 애정하는 이유에 대해선 류 PD는 “우리 멤버들과 매우 사이가 좋다. 멤버들뿐 아니라 촬영장을 편안하게 여기는 것 같다”며 “도전하는 환경, 여행, 음식 등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천부적으로 많아서 ‘핸썸가이즈’에서 겪는 상황도 좋아하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핸썸가이즈’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어떤 내용을 담든 이들 5명 멤버가 주축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처음부터 기획이 됐어요. 5명이 나누는 케미와 각자 다른 개성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들 앞에 음식이 있으면 ‘먹방’, 자연이 있으면 다큐, 일터가 있으면 도전이 될 것입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2 06:05
뮤직

“킹 받으면 성공”…아이돌 전문 MC 아닌 ‘가수’ 유재필의 절묘한 변화구 승부수 [IS인터뷰]

“저는 10년 뒤를 바라보고 곡을 내고 있어요. 쌓아두다 보면 언젠가는 터지겠지 하는 마음이랄까요. 6년 전 발표한 곡 ‘클라쓰’도 지난해 기아 타이거즈 응원송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힘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좋은 곡은 나중에라도 빛을 발할 거라 생각합니다.”유재필. 아직 대중에겐 낯선 이름이다. ‘K팝 고인물’에겐 ‘아이돌 쇼케이스 전문 MC’로 더 각인됐을지 모르지만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개그맨 겸 배우이자, 어엿한 가수다. 최근 발표한 싱글 ‘유재필’이 벌써 다섯 번째 앨범이다. 지난해 ‘클라쓰’의 히트에 힘을 얻은 유재필이 ‘양양가자냥냥’에 이어 8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싸이 선배님을 ‘본격 연예 한밤’ 리포터 할 때부터 존경해서 개가수의 길을 걷게 됐는데, UV, 셀럽파이브 등 훌륭한 선배님들이 너무 많으시잖아요. 그분들이 음악으로 대중에 즐거움을 주시는 걸 보면서 영향을 받았고, 아이돌 쇼케이스 진행을 하면서 팬들이 좋아하는 걸 옆에서 보면서 희열을 느꼈죠. 더 해보고 싶다는 용기를 얻었어요. ‘유재필’은 저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쓴 곡이지만, 이 음악이 많은 분들에게 또 다른 응원이 됐으면 합니다.” 앨범에는 동일한 멜로디에 가사가 조금 다른 ‘유재Feel’과 ‘유재Chill’ 두 곡이 수록됐는데 B급 감성의 ‘킹 받는’ 포인트로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중독성 강한 리듬과 멜로디 위에 흐르는 ‘킹 받음 성공 유재Chill / 아무도 못 따라와 내 재치 / 자기 전 떠올라 유재Chill’(‘유재Chill’ 中) ‘재Feel 내 이름은 재Feel / so 존재 자체가 어필 안 해도 아는 내 프로필’(‘유재Feel’ 中) 등 재기발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같은 노래를 제목과 가사를 달리 해 두 곡으로 낸 데 대해서 그는 “칠가이 밈도 있었고, 칠(Chill)하다는 뜻이 너무 좋더라. 바쁜 현대사회에서도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공감이 많이 갔다. 그런데 칠은 왠지 유행 타는 느낌인데 필(FEEL)은 유행타지 않으니 장타와 단타, 롱런까지 다 노린 것”이라고 귀띔했다. 곡의 느낌(Feel)을 온전히 이해하고 싶다면 파리 여행 중 촬영해 온 여러 장면을 담아낸 ‘유재Chill’ 뮤직비디오는 반드시 감상하길 추천한다. 음악,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의 주업은 MC다. 그는 아이돌 쇼케이스 등 행사의 단골 진행자로,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100개 넘는 행사의 진행을 도맡았다. 그 역시 행사를 완성해가는 한 명의 주체지만 엄연히 그날의 주인공은 따로 있는 법. 좀처럼 주목받기 힘든 게 행사 진행자의 롤이지만 유재필은 그만의 느낌 있는 진행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의 꾸준한 러브콜 비결에 대해 유재필은 친근함을 꼽았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엄청 밝고 긍정적인 친구였고, 친화력이 좋았어요. 그 친근함, 친화력이 이야기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잠깐 한 번 봐도 기억에 남을 인상을 주는 게 저의 장점이고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여기에 업계 의견을 조금 더하자면,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꾸준히 해내는 노력 그리고 즐기는 마음가짐을 유재필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그의 스케줄러는 공식 외부 일정이 없어도 자체 유튜브 콘텐츠 작업이나 음악 작업, 연기 레슨 및 운동 등 자기 계발로 빼곡하다. 이같은 루틴화된 일상에 대해 그는 “쉬면 근육이 빠지지 않나. 계속 스트레칭이라도 하면서 내실을 챙기는 것”이라며 “나만의 훈련이고, 나름대로 칼(무기)을 가는 느낌이다. 눈에 딱 보이는 게 있는 작업은 아니라도 그 안에서 얻는 게 많고,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행복하고 재미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2015년 SBS ‘웃찾사’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유재필. 살아남는 것 자체가 ‘미션’인 정글 같은 엔터업계에서 현재 위치에 다다르기까지의 여정은 누가 만들어준 길이 아닌 유재필 스스로 찾고,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 “처음엔 자만했어요. 개그맨 공채 합격 후 첫 출근 했는데, 그날부터 딱 막혔죠. 회의를 하는데 어떤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았고, 연기도 부족해서 결국 잘렸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 대학로 공연장에서 바람잡이를 하면서 버텼는데 아예 ‘웃찾사’가 없어져버렸고. 그래서 면접 봐서 ‘본격 연예 한밤’ 리포터 하면서 활동을 이어갔어요. 그 때와 비교하면 안정기일 수도 있지만, 사실 저는 늘 불안해요. 너무나 잘 하는 분들이 많고, 제 부족함은 너무 많이 보이고, 포털 연예면을 보면 다들 너무 열심히 살고 있거든요. 1~2년차 시절의 간절함을, 초심을 잃지 않고 쭉 열심히 가고 싶은 게 저의 목표입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06:05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티저부터 예견된 명반... 성공적 컴백 [줌인]

“지금부터 새로운 미션을 시작할게, 살아남고 싶다면 동정심 따윈 버려.”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눈에 ‘독기’를 품고 돌아왔다. 지난 3월 공개된 ‘싸구려 동정심’이란 컴백 티저 영상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선공개된 ‘퍼펙트 크라임’부터 명반 냄새가 솔솔 났다. 마침내 지난달 29일 발표한 더블 타이틀곡 ‘푸키’와 ‘미드나잇 스페셜’에서 이들은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이번 컴백은 티저 영상부터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싸구려 동정심’ ‘큰거 세 장’ ‘완벽한 탈출’이라는 소제목으로 공개된 3개의 영상 모두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댓글 창 열기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런 티저는 아이돌 판에서 처음 본다” “진짜 크리미널하다”라며 감탄하는 댓글부터 “누가 만들었냐”며 기획자를 찾는 댓글까지 약 4000개가 달렸다. ‘퍼펙트 크라임’ 티저들은 ‘72초TV’ 창립자이자 ‘dxyz’ 시리즈를 연출한 진경환 감독이 제작했다. 진 감독은 황당할 정도로 짧은 시간 동안 대중을 휘어잡는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아 온 인물. 이번 ‘퍼펙트 크라임’ 티저들 역시 채 3분이 안 되는 시간으로 대중의 폭발적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진 감독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매력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연기 덕분에 촬영하는 내내 현장 분위기가 밝고 유쾌했다”며 “보는 분들께도 그 즐거움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싸구려 동정심’란 부제는 피프티피프티가 지난해 9월, 5인조로 개편한 후 첫 컴백한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2023년 발생한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탬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접촉) 사태’로 키나를 제외한 전 멤버 아란·새나·시오가 빠졌다. 이후 새멤버 문샤넬·예원·아테나·하나가 영입됐다. 1년 6개월이란 재정비 시간 동안 멤버들은 음악적 색채를 확립하고 개인 역량을 키웠다. 결과적으로 미니 2집 ‘러브튠’ 활동은 성공적이었다. 타이틀곡 ‘SOS’는 발매와 동시에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으며, 주요 음원차트에 진입했다.다만 일각에선 소속사를 향한 연민의 시선이 성적에 영향을 줬다는 시선도 있었다. 이런 일을 겪은 소속사 어트랙트에 대한 동정심으로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관심이 몰렸다는 지적인 것. 이에 피프티피프티는 이번 컴백에서 자신들을 둘러싼 동정 여론을 ‘싸구려 동정심’이라고 표현하며 정면승부를 택했다. 무기는 당연히 ‘음악’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6곡들은 ‘데이’와 ‘나잇’이라는 테마 아래, 다른 무드와 감정선을 가진다. 앞 트랙에서는 사랑스럽고 몽환적인 이미지가, 뒤로 갈수록 그동안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보여주지 않았던 다크함이 강조된다. ‘데이’ 버전의 가장 대표적인 ‘푸키’는 이번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이다. 버블팝을 기반으로 한 밝고 천진난만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가사에 맞춰 낚싯대를 던지고 끌어당기는 듯한 동작이 안무 포인트다. 반면 ‘미드나잇 스페셜’은 ‘나잇’을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로, 또 다른 타이틀곡이다. ‘푸키’의 어두운 버전 느낌이 들면서도, 빠른 비트로 감정선을 너무 무겁게 풀어내지 않아 듣기에 편안하다. 두 노래 중 반응이 먼저 온건 ‘푸키’다. 지난달 30일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20위, 멜론 ‘핫 100’ 36위에 진입했다. ‘푸키’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인급동 정상에 올랐으며, 조회수도 하루 만에 200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보 선주문량도 전작에 비해 상승세를 그렸다는 후문이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푸키’는 기존의 피프티피프티 스타일을 잇는 곡이다. 몽글몽글하고 몽환적이면서도 훅이 확실하다”면서 “‘미드나잇 스페셜’은 피프티피프티 보컬 매력을 잘 보여주면서 신선한 느낌이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피프티피프티 음악은 글로벌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를 떠올리게한다. 지난해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가 미·영국에서 잘됐는데, 피프티피프티의 노래도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이번 앨범 역시 해외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자아낼 것 같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2 06:00
연예일반

‘너의 연애’ 제작사 측, 리원 논란에 3·4회 휴방... “재정비” [전문]

‘너의 연애’ 제작사가 출연자 논란에 결국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디스플레이컴퍼니는 1일 “최근 프로그램과 관련해 발생한 여러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제작사는 “최근 불거진 논란이 급속히 확산되며 프로그램 전체의 방향과 진정성까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면서 “’너의 연애’ 모든 출연자 개개인을 향한 저격, 악성 댓글 및 DM을 통한 성희롱 발언, 악의적 해석, 사실과 다른 단정적인 주장들은 출연자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그리고 시청자들과 성소수자 커뮤니티 모두에게 심각한 상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제작진이 출연자의 과거를 알고도 출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부적절한 이슈몰이나 특정 의도에 기반한 기획 또는 부적절한 루트를 통한 출연자 섭외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제작진은 출연자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도 했다.제작사는 부정한 의도로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 역시 당사자가 부인했다고 밝히며 “명확한 근거 자료가 확인된다면 강력히 대응하고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방송에 대해선 “내부적 검토와 조율을 위해 오는 2일 공개되는 3, 4회 방송을 휴방하고 재정비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알렸다.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그가 과거에 수위 높은 노출을 하는 이른바 벗방 BJ로 활동했으며, 이성애자라는 주장이 나온 것. 또한 리원이 다른 출연자인 한결에게 부적절한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이에 리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이하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입니다. 먼저, <너의 연애>를 아껴주시고 시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근 프로그램과 관련해 발생한 여러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입장문을 통해 논란과 관련된 제작진의 입장, 그리고 향후 제작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불거진 논란이 커뮤니티와 언론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프로그램 전체의 방향과 진정성까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너의 연애> 모든 출연자 개개인을 향한 저격, 악성 댓글 및 DM을 통한 성희롱 발언, 악의적 해석, 사실과 다른 단정적인 주장들은 출연자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그리고 시청자들과 성소수자 커뮤니티 모두에게 심각한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커뮤니티 및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제작진이 출연자의 과거를 알고도 출연을 시켰다'는 등의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은 어떠한 부적절한 이슈몰이나 특정 의도에 기반한 기획 또는 부적절한 루트를 통한 출연자 섭외를 진행한 적이 없습니다. 해당 물의가 발생하기 전, 관련된 방송 활동에 대한 의혹이 내부적으로 제기된 바 있었습니다. 당시 제작진은 의혹의 증거로 제시된 근거자료들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그러나 당시 확인된 자료는 본 출연자와 무관한 자료임을 확인했으며, 해당 의혹에 관하여 출연자는 면담 과정에서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해당 의혹을 사실로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공개된 자료는 출연자가 본인임을 인정한 별도의 새로운 내용으로 당시에 확인한 자료와는 무관합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해당 출연자가 부정한 의도의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출연자 간 최초 의혹이 불거진 직후,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4월 초 다자간 대면을 통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당시 의혹 당사자는 이를 완강히 부인하였습니다. 제작진은 명확히 입증된 자료가 없는 이상 출연자의 설명과 입장을 토대로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사안은 현재까지 정황상 추측 이외의 명확히 입증된 바 없는 내용으로, 제작진은 이로 인해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명확한 근거자료가 확인된다면 해당 의혹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조치하겠습니다. 제작진은 지속적으로 출연자들과 소통하고 있었으며, 내부적으로도 편집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병행해 왔습니다. 이전 공지에 편집 방향을 명시하지 못했던 것은, 다양한 이해관계와 출연자 간의 소통, 향후 영향, 사실 관계 확인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그 과정이 마무리되기 전에 즉각적으로 공개 입장을 밝히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작진은 촬영 기간동안 실제로 벌어진 상황과 감정선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의 흐름을 유지하되, 후속 회차의 편집 과정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 여론 역시 겸허히 수용하고자 합니다. 서사와 감정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신중하고 균형 있게 내용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는 프로그램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함께 고려한 판단으로, 이에 따라 내부적인 검토와 조율을 위해, <너의 연애>는 5월 2일 금요일 오픈되는 3,4회 방송을 휴방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향후에도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편집 방향을 지켜나가기 위함입니다. <남의 연애> 시리즈부터 <너의 연애>까지, 디스플레이컴퍼니는 꾸준히 성소수자 연애 서사를 다뤄왔습니다. 제작진은 이 프로젝트를 단순한 예능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며, 오랜 시간 고민과 준비를 거쳐 진심을 담아 임해 왔습니다. 저희는 이 프로그램이 누군가의 과거를 이용하거나 특정 논란에 휘둘리는 콘텐츠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지금도 그러한 방향을 지키고자 합니다. <너의 연애>를 아껴주시고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23:06
예능

임우일, ‘한강뷰’ 오나미 신혼집 물려받았다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예능 대세가 된 코미디언 임우일의 ‘우일 하우스’가 공개된다. 유재석이 선물한 세탁기부터 오나미가 넘겨준 냉장고 등 다양한 지인 찬스로 채워진 그의 집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코미디언 임우일의 ‘알뜰살뜰’ 일상이 공개된다.임우일은 유튜브 콘텐츠부터 ‘라디오스타’, ‘놀면 뭐하니?’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지난 2024년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 예능 대세로 급부상했다. 자취 경력은 무려 20년에 혼자 산 지는 8년이 됐다는 임우일은 아침 기상부터 유일무이한 ‘추노꾼’ 비주얼을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임우일이 1년째 살고 있는 ‘우일 하우스’는 넓은 거실과 드레스룸은 물론 막힘없는 한강 뷰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임우일은 ‘우일 하우스’에 숨은 비밀을 공개하는데, 바로 코미디언 선배인 오나미가 신혼집으로 살던 집이라는 것.또한 유재석이 선물한 세탁기, 오나미가 넘겨주고 간 냉장고, 식탁을 비롯해 코미디언 선후배, 동료 및 지인 찬스로 ‘우일 하우스’가 채워졌다고 밝힌다. 이어 임우일은 “이사를 한다고 했을 때 다들 대견해했어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뿌듯해한다.각종 커피와 음식들로 가득 채워진 냉장고도 공개된다. 그는 “음식이 남은 걸 못 보겠어요”라며 촬영 현장 및 대기실에서 남은 간식이나 커피를 챙겨온다고. 또한 먹고 남은 음식들은 모두 냉동칸에 보관 후 데워 먹으며 알뜰살뜰한 ‘우일식 선순환’ 식단을 보여준다.임우일은 거친 비주얼과 달리 ‘반전의 관리남’ 면모도 자랑한다. 꼼꼼하게 청소를 하고 바로 청소기를 세척하는가 하면 트레이드 마크인 긴 머리와 피부를 케어하며 그만의 신들린 ‘매타작’ 관리법을 보여준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코미디언 선후배들의 사랑으로 채워진 임우일의 ‘우일 하우스’는 오는 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1 15:03
연예일반

‘에일리♥’ 최시훈=‘너의 연애’ 리원 소속사 대표?... 신혼여행 中 불똥 [왓IS]

가수 에일리의 남편 최시훈이 ‘너의 연애’ 출연진 논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1일 두 사람 측 관계자는 “최시훈이 현재 에일리와 신혼 여행 중”이라면서 이날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이날 ‘너의 연애’ 출연자인 한결은 자신의 SNS에 “촬영 중 저와 해당 출연자(리원) 사이에는 로맨틱한 감정선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우정의 교류만 있었다. 오해로 인해 시청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방송 이후 저와 해당 출연자는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의 연락을 유지해왔다”면서 “그러던 중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다. 그러나 이후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저는 분명히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라고 전했다.특히 한결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은 자신뿐 만 아니라고도 적어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리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결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그분이 말하는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다. 카메라 앞에서 나눈 단순한 약속”이라며 “하지만 저는 이미 과거를 숨기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기에 제 말에 신뢰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다. 다만, 누구에게도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름은 전부 마스킹했다”며 카톡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서 한 출연자는 카톡에서 리원에게 “끝까지 아꼈다느니 나랑 유사연애하네. 빌보드 관계자 소개가 뭐냐고 대답해봐 그러면. 나한테 소개시켜주겠다고 한 관계자 직함 신상 달아봐 못하잖아”라고 분노를 표했다.이에 리원은 “아니야, 정말 그분이 빌보드 코리아 팀장님인데 내 인플루언서 소속사 대표님이야. 내가 더러운 과거 있는 채로 너랑 방송해서 그런 케미 있었던 거 너 기분 나쁘고 역겨운 거 다 알아. 다 알아서 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도 미안해. 내가 피디님한테 말해서 너가 원하는 편집 방향으로 할 수 있는지 부탁드릴게.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하지만 리원은 공개한 카톡에서 관련 인물을 모자이크로 가렸으나,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의 밝기를 올리며 관련 인물을 추측했다. 그 결과 모자이크로 가려진 부분이 “최시훈이야. 에일리 남편 분”이라는 내용을 확인한 것. 이후 최시훈이 실제 빌보드 코리아에서 일을 하는지, 리원 소속사 대표인지 등의 진위 여부에 대해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일리, 최시훈 측은 “최시훈이 신혼여행에서 귀국하면 입장을 밝힐 것 같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리원과 한결이 출연한 ‘너의 연애’는 웨이브 오리지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최근 리원이 과거 팬더TV에서 성인 방송 콘텐츠로 BJ로 활동한 이력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14:26
OTT

‘너의 연애’ 리원 “한결에게 부적절 제안? 사실 NO… 불편한 잡음, 진심으로 사과” [전문]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이 한결의 SNS에 대해 반박했다.1일 리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타 출연자가 올린 스토리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출연자는 방송이 끝난 후, 제가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 활동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송 안에서 저와 나눴던 교류나 장면들이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앞서 한결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리원으로부터)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다. 그러나 이후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다”며 “저는 분명히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고 폭로했다.리원은 “저는 과거에 누구나 손가락질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이고 해당 출연자는 아직 어린 나이에 이미지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저와 엮이는 것이 두려웠을 수 있다. 그 마음을 존중하며 저로 인해 그분의 이미지에 피해가 갔다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분이 말하는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리원은 “저는 이미 과거를 숨기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기에 제 말에 신뢰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다”며 카카오톡 대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리원은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오랜 고민을 하고, 또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다른 출연자 분들께 제가 그분들의 얼굴에 먹칠한 꼴이 되어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밤낮없이 고생하며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끝으로 “출연진 모두가 계약 기간 동안 SNS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저 때문에 그 약속을 어기게 만든 점도 너무나 죄송하다”며 “제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람에 그저 조용히 방송만 보고 싶었던 분들에게까지 불편한 잡음이 생기게 만든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이 과거 성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였으며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퍼지면서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리원은 “약 3년간 사적인 콘텐츠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방송 활동 중 식사 데이트를 총 6회 진행했다. 모든 만남은 스킨십 없이 건전한 식사 자리로 이루어졌다”고 해명했으며 성적 지향성에 대해서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라고 선을 그었다.이하 리원 SNS 전문.안녕하세요. ‘너의 연애’ 출연자 김리원입니다.먼저 이 입장문은 제작진과의 협의 없이, 제 의지로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저로 인해 다시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좀 전,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스토리를 올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급하게 마음을 쏟아내는 과정에서 ‘목숨’이라는 표현까지 언급하며 두서없이 쓴 글로 인해 걱정과 불편함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현재 타 출연자가 올린 스토리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출연자는 방송이 끝난 후, 제가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 활동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송 안에서 저와 나눴던 교류나 장면들이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그 감정 저는 정말 충분히 이해합니다.저는 과거에 누구나 손가락질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이고 해당 출연자는 아직 어린 나이에 이미지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저와 엮이는 것이 두려웠을 수 있습니다.그 마음을 존중하며 저로 인해 그분의 이미지에 피해가 갔다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그분이 말하는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나눈 단순한 약속이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이미 과거를 숨기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기에 제 말에 신뢰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습니다. 다만, 누구에게도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름은 전부 마스킹했습니다.저는 제가 했던 방송이 부적절했고, 사회적으로 비판받아야 할 행동이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같은 출연자를 그 일에 엮지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지금 그 산업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분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 주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진심으로 돕겠습니다.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제가 했던 방송은 잘못된 것이었고, 그 산업 역시 지지하지 않습니다. 음지는 양지로 나와선 안 된다,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말씀들, 저는 모두 동의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약속드립니다.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 한국에서 다시는 미디어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누군가에게 불편이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숨어서 살겠습니다.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오랜 고민을 하고, 또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다른 출연자 분들게 제가 그분들의 얼굴에 먹칠한 꼴이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그리고 밤낮없이 고생하며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출연진 모두가 계약 기간 동안 SNS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저 때문에 그 약속을 어기게 만든 점도 너무나 죄송합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제가 과거가 이상한 사람일 뿐, 함께 출연한 다른 일곱 분들은 모두 정말 멋지고 진실된 분들입니다. 열심히 살아오셨고,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분들입니다.헤테로 안에서도 이상한 사람, 좋은 사람이 있고 성소수자 안에서도 이상한 사람,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 이상한 사람은 저 하나입니다.제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람에 그저 조용히 방송만 보고 싶었던 분들에게까지 불편한 잡음이 생기게 만든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정말 죄송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1 11:02
OTT

‘너의 연애’ 한결 “리원과 우정의 교류만… 부적절한 제안 거절” [전문]

‘너의 연애’ 출연자 한결이 리원과의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일 한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리원에 대해 “촬영 중 저와 해당 출연자 사이에는 로맨틱한 감정선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우정의 교류만 있었다”며 “방송 이후 저와 해당 출연자는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의 연락을 유지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한결은 “(리원으로부터)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다. 그러나 이후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다”며 “저는 분명히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고 폭로했다.그러면서 한결은 “과거를 정리했다는 거짓된 말로, 성적 지향성이 해당 업종에 대한 유도를 쉽게 만드는 가면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방송을 통해 보여진 관계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저는 한 명의 출연자이자,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이다. 사실과 다른 과도한 추측이나 왜곡된 허위 해석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이 과거 성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였으며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퍼지면서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리원은 “약 3년간 사적인 콘텐츠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방송 활동 중 식사 데이트를 총 6회 진행했다. 모든 만남은 스킨십 없이 건전한 식사 자리로 이루어졌다”고 해명했으며 성적 지향성에 대해서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라고 선을 그었다.지난달 25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너의 연애’는 여성 동성애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하 한결 SNS 전문.촬영 중 저와 해당 출연자 사이에는 로맨틱한 감정선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우정의 교류만 있었다.오해로 인해 시청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방송 이후 저와 해당 출연자는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의 연락을 유지해 왔습니다.그러던 중,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습니다.이에 저는 분명히 거절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 드립니다.과거를 정리했다는 거짓된 말로, 성적 지향성이 해당 업종에 대한 유도를 쉽게 만드는 가면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됩니다.방송을 통해 보여진 관계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명의 출연자이자,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입니다.사실과 다른 과도한 추측이나 왜곡된 허위 해석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1 10:31
예능

풍자, ‘또간집’ 일반인 출연자 거짓말 논란에 “안양 재방문 긴급회의”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또간집’이 조작 논란으로 영상을 삭제한 가운데, 안양 편을 다시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풍자는 29일 자신의 SNS에 “‘또간집’ 안양 재방문 긴급회의. 안양 조만간 갑니다. 파이팅”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풍자가 ‘또간집’ 포스터 앞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머리를 짚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또간집’은 풍자가 특정 지역에서 시민들과 즉석에서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하며 재방문했던 맛집을 추천받아 찾아가는 콘텐츠다. 가족이나 지인의 가게를 소개받지 않는다는 룰이 있으나 최근 공개된 안양 편에서 일반인 출연진이 가족의 가게를 소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이에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수제’는 “최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다”며 “일반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했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안양 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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