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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유리, 데뷔 싱글 '글래시' 선주문 5만장

가수 조유리의 신보가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5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 중인 조유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GLASSY (글래시)'가 선주문 판매량 5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식 발매 전임에도 높은 선주문량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솔로 아티스트 조유리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GLASSY'는 조유리가 그룹 아이즈원(IZ*ONE) 메인 보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GLASS'에 접미사 y를 더해 '유리다운'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어디서든 투명하게 빛을 내는 '유리다움'이 돋보이는 'GLASSY', 로맨틱한 무드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곡 'Express Moon (익스프레스 문)', SG워너비 이석훈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감성 듀엣곡 '가을 상자'까지 각기 다른 장르의 곡이 수록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유리는 최근 비주얼 포토,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다채로운 프로모션 콘텐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솔로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조유리는 순수함과 청량함, 우아함을 넘나드는 각양각색의 비주얼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트랙들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단발 헤어 변신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까지 예고하고 있다. 앨범은 7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5 17:54
생활/문화

[IT싸를 만나다] "ㄱ나니?" 서랍 속 카세트 플레이어 소환한 KT 3인방

MP3가 없었던 1990년대에는 라디오를 듣다 좋아하는 노래가 나왔을 때 잽싸게 카세트 플레이어 녹음 버튼을 누른 것만이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노래가 끝나갈 무렵 DJ의 목소리가 섞여 들어가기라도 하면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 쥐곤 했다. 빨리감기가 귀찮아 원하는 곡이 나올 때까지 듣다 보면, 나도 몰랐던 취향의 보물 같은 노래를 발견하기도 했다. KT가 이제는 추억의 물건이 돼버린 카세트 플레이어를 거의 20년 만에 뜬금없이 소환했다. 젊은 세대에는 생소한 물건이라 관심이나 받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해외에서도 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등 통신사를 넘어 '힙한(개성이 강한)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 아래 'KASSETTE(카세트)'를 선보인 KT 뉴디바이스사업팀의 문정식(39) 차장과 황진주(37) 과장, 단말디자인팀의 김무현(38) 대리를 최근 KT 광화문사옥에서 만났다. 레트로에 K팝 더하니…해외서도 "더 팔아달라" 카세트는 KT 레트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다. 통신과 관계없는 제품을 직접 기획해 디자인하고 출시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 고객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 소통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준비했다. 문정식 차장은 "휴대폰만 파는 통신사가 고객에게 어떻게 다양한 만족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 생긴 부서가 뉴디바이스사업팀"이라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얻어 카세트 플레이어 개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처음 시도하는 영역이라 3개월간 프로젝트를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같은 해 9월 최종 승인을 받고 10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5개월간 땀을 쏟아 올해 3월 예약판매를 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1차 예약 기간을 2주 반으로 잡았는데 준비한 물량 5000대를 하루 일찍 완판했다. 해외 판매 채널과도 계약을 맺어 전체의 15% 비중을 차지했는데, 다시 팔아달라는 요청에 2차 판매를 시작했다. 실제로 카세트 플레이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소비자도 있었지만, 주로 MZ세대가 많이 구매했다. 제품에 스토리를 입힌 덕이다. 문 차장은 "제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스토리가 있어야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영진 보고 자료에도 특별하지 않은 셔츠에 이야기를 담아 몇만장 팔았던 래퍼 '염따'의 사례를 넣었다"며 "수익을 보고 접근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해서 프로젝트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카세트와 패키지로 구성한 '리와인드: 블라썸' 앨범에는 백현(EXO)·도영(NCT)·아이즈원·어반자카파·강민경(다비치)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했다. 실사 스티커와 레트로 스타일 노트·캘린더 등도 넣었다. 스페셜 히든트랙에서는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속삭이듯 인사를 전한다. 백현과 도영이 부른 '인형' 뮤직비디오 속 카세트는 연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품은 메신저로 등장한다. 올해 3월 업로드 이후 전 세계 K팝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400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문 차장은 이번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거듭났다. 그는 엠넷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보고 아이즈원에 빠져 팬클럽인 위즈원에 가입했다. 2020년 콘서트 영화가 개봉했을 때는 두 번이나 극장을 찾은 열혈팬이다. 팬심을 담아 CJ ENM과 지니뮤직에 콜라보레이션을 요청했다. 문 차장은 아이즈원을 직접 만났던 순간을 "꿈만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 소식을 들은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돈 주고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했을 정도다. 인테리어 효과도 인기 한몫…"60~70년 음향기기 참고" 카세트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집 안 어디에 놔도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감성적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제품명 마지막 'E'는 좌우 반전을 했는데, 테이프가 감기는 모습이 보이는 윈도우('ETT∃')를 표현한 것이다. 전면 커버는 투명하게 처리해 멍하니 테이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특유의 감성을 느끼도록 했다. 김무현 대리는 "1960~70년대 음향기기를 참고했다. 특히 독일 소비재 브랜드 브라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수석 디자이너 디터 람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며 "레트로하지만 너무 가볍지 않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음악을 좋아하고 레트로한 감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직구를 던져 감동을 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리의 손으로 빚은 카세트로 황진주 과장은 MZ세대와 경험을 주고받았다. 레트로 프로젝트를 단기 이벤트가 아닌 KT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특화 시리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황 과장은 "대학생 마케터 '영퓨쳐리스트'(YF)와 4주간 카세트를 알렸다. 인증샷을 공유하는 '감성 사진전'과 대리점 체험존 구축으로 고객 접점을 넓혔다"며 "단독 제품의 가치도 있지만 다른 회사와 손잡고 새로운 콘텐트를 만든 것에 더 주력했다"고 말했다. MZ세대와 교감…"KT는 통신사 아닌 '힙한 회사'" 카세트를 처음 접한 MZ세대의 반응은 흥미로웠다. 황 과장은 "프로젝트 타깃을 MZ세대로 설정한 만큼 그들의 목소리가 궁금했다. 소리가 난다는 것 자체를 신기하게 여기는 학생들도 있었다"며 "'다음 곡은 어떻게 넘어가야 하나' 'B 사이드 첫 번째 곳은 어떻게 듣나' 등 문의가 많았는데 '이게 세대 차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미 KT는 차기 레트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아쉽게도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없었지만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했다. 2주 단위로 열리는 회의에서 MD, LP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KT의 정체성이 전혀 없는 패션 사업을 해보는 것은 어떻냐는 의견도 나왔다. KT는 레트로 프로젝트를 앞세워 힙한 회사로 도약한다. 작은 휴대전화를 벗어나 모두를 즐겁게 하는 문화를 만드는 브랜드로 진화한다. 김무현 대리는 "디자인 과정서 수립한 가설이 맞아떨어져 SNS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 디자이너로서 보람을 느낀다. 너무 늘어지지 않도록 1년에 제품 하나는 꼭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진주 과장 역시 "비통신을 사업화해 매출이 발생하고, 고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 'KT가 뭔가 제대로 하는구나'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에 나설 것이다"고 했다. 문정식 차장은 "KT가 젊은 세대들에게 말랑말랑하게 다가가는 힙한 브랜드가 됐으면 한다. 나이키 한정판 신발을 고대하는 소비자들처럼, KT가 하는 모든 일에 열광하도록 신선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4 07:00
생활/문화

배틀그라운드에 스쿼드 블랙핑크 등장

블랙핑크이 배틀그라운드에 새로운 분대로 등장한다. 크래프톤이 걸그룹 블랙핑크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배틀그라운드에서 ‘스쿼드 업 with 블랙핑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블랙핑크가 배틀그라운드의 새로운 스쿼드(4인 1팀)가 된 것을 기념해 게임 내 블랙핑크를 만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준비했다. 배틀그라운드 맵 내에 블랙핑크 테마 콘텐트가 업데이트 된다. 에렌겔·미라마·비켄디의 건물 데칼, 태이고를 포함한 모든 맵의 수송선, 보급상자 및 연기 등 곳곳에 블랙핑크를 연상할 수 있는 요소가 숨겨져 있다. 블랙핑크 인게임 아이템도 출시된다. 평소 블랙핑크의 무대 의상과 헤어, 헬멧, 총기, 배낭, 스프레이, 낙하산 등 아이템 38종이 함께 출시된다. 아이템은 멤버별 번들 또는 전체 멤버 번들로 판매하며, PC에서 4일 오전 11시부터, 콘솔에서는 12일 오후 1시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아이템 38종 중 2종(3레벨 헬멧, 3레벨 가방)은 블랙핑크 특별 보급 이벤트를 통해서만 제공된다.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중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 해당 아이템 2종과 밀수품 쿠폰 20장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9월 7일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새로워진 태이고 맵을 만날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13.1 업데이트가 PC와 콘솔에서 각각 4일, 12일 진행된다. 태이고에 비밀의 방과 비상 착륙 비행기가 추가되고, 여러 개의 보급상자가 투하되며, 자가제세동기 아이템 스폰율도 늘어난다. 사녹 맵의 일부 지역 이동 동선도 개선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04 18:36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MZ가 뭐길래"…카드사 '미래 공략집' 속 메인 키워드

어느새 카드사들의 '미래 공략집'에 MZ세대가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1980~2000년대 출생의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함께 부르는 'MZ'가 미래의 고객으로서 카드사의 관심 범위 안에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근 주식 열풍이나 가상화폐 광풍으로 인한 카드 이용 행태만 봐도 그렇다. 작년 신용카드 대출은 32조464억원으로 불어나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20대의 카드론 증가율이 19%로 가장 높았다. 여기에는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을 위한 '영끌' '빚투'로 20대의 대출이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카드사들은 이에 맞춤형 혜택을 내건 카드를 출시하고, MZ세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드는 등 시선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맞춤형 혜택은 기본…캐릭터·팬덤 겨냥 카드 상품 봇물 가장 먼저 주요 카드사는 맞춤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을 설계해 출시하고 있다. 최근 롯데카드는 MZ세대를 겨냥한 '카카오뱅크 롯데카드'를 내놨다. 카카오프렌즈 신규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한 MZ세대 겨냥 카드다. 이 카드는 카카오뱅크 주 이용고객인 20·30세대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혜택을 구성한 상품이다. 스트리밍·배달·교통·푸드·쇼핑 등 업종에서의 5% 특별 캐시백 혜택을 준다. 우리카드에서는 20·30세대의 트렌디한 소비 성향을 반영해 쇼핑·음식·취미 등 인기 가맹점에서 5% 캐시백을 해주는 체크카드 '#오하쳌'을 선보였다. 또 무신사·지그재그 등 쇼핑 플랫폼과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배달앱, 마켓컬리나 넷플릭스·멜론·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등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3만원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만 12세 이상 미성년자를 위한 신용카드 '마이틴즈'를 내놨다. 마이틴즈는 부모가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발급할 수 있는 중·고등학생 전용 신용카드다. 월 또는 이용 건당 한도는 각각 10만원, 5만원으로, 카드 이용에 제한을 둔 것이 특징이다. 사용 가능 업종도 교통·문구·서점·편의점 등으로 한정된다. 특정 가수에 대한 2030세대의 '팬심'을 겨냥한 카드들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BC카드는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와 협업으로 '블랙핑크 카드'를 출시했다. 블랙핑크 카드는 전면에 멤버 각각의 단독 사진과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아 총 10종이나 된다. 원하는 디자인 1개를 선택해 BC카드 페이북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블랙핑크 카드에는 팬덤 서비스(앱 결제, 음반 또는 서적, 스트리밍, 티켓 등)는 물론, 쇼핑(편의점·백화점 등), 생활(게임·미용·대중교통·배달 등) 분야에서 월 이용금액의 최대 10%를 분야별 최대 1만원, 총 3만원 한도로 청구할인 혜택을 담았다. 앞서 신한카드도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와 제휴했다. 신한카드는 아티스트의 팬덤에 특화한 전용 카드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신한카드 'MZ 사로잡기' 선두에 카드사 입장에서는 MZ세대는 '잠재고객'이자, 경쟁 상대인 '핀테크'에 빼앗기면 안 되는 고객층이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2030세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해보니, 이미 간편결제 이용수단으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같은 핀테크 플랫폼(96.2%)을 가장 많이 쓰고 있었다. 뒤를 이어 은행앱(60.4%), 신용카드앱(48.6%), 삼성페이나 LG페이 등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44.7%)를 이용했다. 카드사는 몇 년 후 경제 활동의 주요 연령층으로 자리 잡게 되는 20·30세대를 장기 고객으로 선점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MZ세대를 카드사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려 노력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하나카드의 경우, 최근 부각되고 있는 가상 세계 '메타버스'에 하나카드만의 세상을 만들어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를 이용해 만든 '하나카드 월드'는 야외콘서트장 및 캠핑장 등 총 6가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객은 가상의 ‘나’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각 공간을 이동하며,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향후에는 ‘하나카드 월드’에서 ‘하나TV 뮤직콘서트’를 확장해 손님과 뮤즈가 소통할 수 있는 뮤직 콘서트 팬 미팅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가상 세계 콘텐트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하나카드 임직원들은 가상 세계 속에서 본인의 아바타 운영, 경영 회의 진행, 일상업무 수행 등의 체험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객 간의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현하고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확장된 가상 세계의 경험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Z고객' 중심 사업을 가장 대외적으로 활발히 하는 곳은 신한카드다. 지난주 열린 신한카드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는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역멘토링 TFT가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모델 키우기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올 하반기 MZ 고객 중심 간편결제 마케팅 활성화는 물론, MZ 고객 선호 PLCC 발급 등 플랫폼 및 엔터테인먼트 업종 제휴 확대, 아이폰 터치결제 이용확대 등 관련 시장 마케팅 강화, 메타버스 시대 고속성장 예상되는 게임 시장 공략 등을 골자로 한 MZ 고객 중심 사업전략을 확정했다. 앞서는 신한카드가 사내벤처 아트플러스와 10일간 연 아트페어 '더 프리뷰 한남 위드 신한카드'에서 90년대생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소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트페어에서는 128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는데, 작품 가격을 10만원대부터 구성해 MZ세대나 입문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면서 10대 컬렉터가 탄생하기도 했다. 이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예술의 가치와 금융을 연결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더 프리뷰 한남 위드 신한카드'에는 6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작품 판매액은 6억원이 넘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권 첫 아트페어로 아트 라이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과의 새로운 소통과 차별화된 경험을 공유할 기회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21 07:00
생활/문화

‘손흥민 헬멧’ 써볼까…배틀그라운드, 콜로보 콘텐트 선보여

크래프톤이 펍지 스튜디오의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글로벌 스타 손흥민의 콜라보레이션 콘텐트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손흥민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은 총 14종으로 구성된다. 손흥민 헤어 및 페이스(세트 아이템, 분리 불가), 의상 2세트, 이모트 2종, 무기 2종, 3레벨 헬멧 등이다. 손흥민 사인이 남겨진 3레벨 헬멧 스킨은 특별 보급 이벤트인 ‘형, 헬멧에 사인해주세요!(Sonny Collaboration Event)’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얻어서 3레벨 헬멧 스킨으로 교환하는 것으로, 스킨을 받은 유저 중 추첨으로 5명에게는 손흥민이 직접 사인한 실물 헬멧도 추가로 준다. 특별 보급 이벤트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은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3개월간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흥민은 “배틀그라운드를 출시 초부터 즐겨 온 유저로서, 이렇게 의미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 모습과 똑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주시고 스킨에도 제 취향이 잘 담겨 있는데, 배틀그라운드에서 제 캐릭터를 착용하고 치킨(매치 우승)을 꼭 획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손흥민 트레일러 영상도 21일 공개되며, 이에 앞서 19일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손흥민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은 배틀그라운드 PC와 콘솔, 구글 스태디아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19 16:55
게임

내달 상장 크래프톤 대중 홍보 시동…마동석 영화 오늘 공개

게임사 크래프톤이 배우 마동석과 대대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내달 상장을 앞두고 마동석이라는 인기 배우를 앞세워 대중적인 인지도 높이기에 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첫 콜라보 결과물로 26일 오후 4시 마동석이 제작하고 주연한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를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인 ‘펍지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9분가량의 짧은 단편영화다. 1983년 태이고 호산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마동석의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PC·콘솔)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마동석 콜라보 인게임 콘텐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PC·콘솔)은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공식 유튜브에서 ‘그라운드 제로’를 시청한 이용자에게 ‘서바이버 패스: 태이고 1레벨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바이버 패스: 태이고’는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의 배경이자 한국을 배경으로 한 신규 맵 '태이고'의 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것으로, 다양한 미션 및 보상과 함께 배우 마동석을 구현한 캐릭터와 의상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맵 태이고는 PC와 콘솔에서 각각 7월 7일, 7월 15일 12.2 업데이트 후 만나볼 수 있다. 또 마동석과 함께하는 프로모션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그라운드 제로’를 시청한 이용자 중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페셜 상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동석과의 인게임 콜라보레이션으로 ‘마동석 퀵보이스’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크래프톤의 IPO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오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는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이 진행되며 이어서 공식 상장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마동석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회사 이름과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게이머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26 11:11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민 절반 이상 했다

인기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누적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었다. 크래프톤은 2018년 5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출시 3년 만에 국내 누적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넘은 지 1년 만에 1000만명이 더 증가한 것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배그 매출이 글로벌에서 90%가량 나와 국내는 조명을 못받았지만 누적 가입자 3000만명은 국내 인구수로 보면 반 이상이 한 번씩 해봤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출시 이후 3년간 거의 주간 단위로 업데이트나 e스포츠 등을 진행한 덕분에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전 세계 누적 가입자는 지난달 10억명이 넘었다.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는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영화 ‘고질라 vs 콩’ 콜라보레이션 콘텐트를 공개했다. 에란겔 테마 모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타이탄의 습격’을 시작으로, ‘고질라 vs 콩’ 테마 모드 세 가지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고질라가 등장해 이동하며 캠프를 파괴하거나 에너지를 방출할 때 생성되는 아이템과 크리스털을 유저들이 파밍할 수 있다. 이후에는 사녹 테마 모드에 킹콩이, 리빅 테마 모드에 메카 고질라가 등장할 예정이다. 또 신규 차랑 ‘쿠페 RB’가 에란겔, 미라마, 사녹, 리빅에 추가된다. 2인승 스포츠카인 쿠페 RB는 최고 속도 150km/h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사륜 차량 중 가장 빠르다. 또 총기를 어깨에 바짝 붙인 견착 자세 추가, 투척물 사운드 개선 등도 이루어졌다.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로얄패스 시즌 19가 시작된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곤충들의 신비한 모험으로, 가든 옵저버, 하늘소 장군 등 컨셉에 맞는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5.12 10:40
게임

넷마블, 하나은행배 ‘제2의 나라’ 게임대회 연다

게임사 넷마블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기대작 ‘제2의 나라’ 마케팅에 나선다. 넷마블은 하나은행과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의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트 개발,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이다. 특히 넷마블은 하나은행 신규 자산 서비스를 접목한 게임을 개발해 웹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6월 출시할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게임대회를 하나은행배로 연내 개최한다. 이용자 대상으로 열릴 제2의 나라 쇼케이스는 하나은행 스폰서십으로 열리며, 제2의 나라 공식 방송, 넷마블TV의 오리지널 콘텐트 '갓겜 컴퍼니' 등 뉴미디어 채널에서 하나은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하나은행과의 파트너십으로, 〈제2의 나라〉 게임대회, 게임 쇼케이스, 공식방송 등을 비롯한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트 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넷마블과의 협약도 이런 맥락에서 기존의 공급자적인 금융 서비스에서 벗어나 손님과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5.11 18:34
게임

지스타 2020 온택트 TV '지스타TV' 내달 9일 첫 방송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의 언택트 소통 채널인 ‘지스타TV’를 오픈하고 내달 9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중심 행사 운영이 결정된 지스타의 활성화와 팬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본 행사(11월 19~22일)에 앞서 10월부터 ‘지스타TV’를 오픈하기로 했다. . 10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지스타TV’는 라이브 방송 속에서 게임과 예능을 결합한 포맷의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지)’와 버라이어티 예능 포맷의 ‘겜설팅 그룹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지)’라는 2가지 프로그램으로 기본 구성된다. 해당 방송은 ‘지스타 2020’에 참여를 확정한 참가사 콘텐트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게임 업계 전반의 소식은 물론 지스타 2020의 새로운 소식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매주 게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외에 지스타 혹은 참가사가 진행하는 이벤트 방송 등이 있을 경우 추가 편성해 ‘지스타TV’ 프로그램을 본 행사 이전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스타’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트위치’를 선정했으며, ‘지스타TV’의 모든 콘텐트는 ‘트위치’에 개설된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우선 공개된다. 또 ‘지스타’는 ‘온텍트 페스티벌 타이틀 스폰서’로 K팝 공연 브랜드인 ‘KAMP’를 선정하고, ‘지스타 2020’의 성공 개최와 ‘지스타TV’의 활성화를 위하여 상호 협력한다. ‘지스타’와 ‘KAMP’는 글로벌 한류를 이끌고 있는 게임과 K-POP의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K-POP 스타들의 온라인 콘서트를 추진한다. 콘서트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은 매주 ‘지스타TV’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해 게임과 K-POP 팬들과의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지스타TV’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 기간에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 제작되는 현장 무대를 통해 라이브 방송 형태로 운영된다. 해당기간 참가사는 현장 무대를 활용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진행방식 또는 사전에 제작한 방송 콘텐트를 ‘지스타TV’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BTC에 참여하게 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9 14:45
게임

배그 모바일 접속하면 블랙핑크 신곡이…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그룹 블랙핑크의 콜라보레이션 콘텐트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9월 24일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로비 배경음악(BGM)은 블랙핑크의 인기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재생된다. 이는 10월 2일 블랙핑크의 정규 앨범 ‘THE ALBUM’ 공개 후 신곡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콜라보 영상과 이벤트도 선보인다. 오는 10월 8일까지 게임 내 특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블랙핑크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블랙핑크 멤버별 개인공간으로 이동해 응원하고 싶은 멤버에게 마이룸 선물을 보낼 수도 있다. 또 미션을 통해 얻은 응원 포인트로 보상 단계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개인 응원 미션으로 블랙핑크 응원봉 마이룸 선물, 배틀로얄 및 스페셜 상자 교환권 조각, 스프링 플라워 상의(영구제) 등 6단계의 보상을 받게 된다. 전 세계 서버 유저들의 누적된 응원 포인트 단계에 따라 응원 포인트, 응원봉 마이룸 선물, 배틀로얄 및 스페셜 상자 교환권 조각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펍지는 오는 10월 2일 블랙핑크의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추가 콜라보레이션 콘텐트 및 이벤트가 공개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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