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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전쟁’ 퀴리부인이 남편 제자와 불륜 후 시상식에서 한 말은?

‘장미의 전쟁’이 스토킹이 낳은 처참한 무차별 총격 사건부터 노벨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퀴리 부인의 불륜 스캔들까지 조명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장미의 전쟁’)에는 이상민, 정다희, 양재웅을 비롯해 조던, 수잔, 니키 등이 출연해 여러 커플 스토리를 전했다. 첫 번째는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이었다. 직장 동료 로라 블랙에게 반한 리처드 웨이드 팔라는 자신을 거절한 로라를 스토킹했다. 그러다 로라가 접근 금지 신청을 하자 로라가 있는 회사로 가 총을 난사했다. 리처드는 로라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놨다고. 많은 사상자를 낸 그의 총기 난사 사건에 패널들은 “너무 무섭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2017년 인도에서 벌어진 수다카와 스와티 부부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아내 스와티와 내연남 라제쉬가 남편 수다카를 살해했는데, 이들은 라제쉬를 수다카의 얼굴로 성형시켜 살아갈 작정으로 그를 살해하고 라제쉬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뒤 불까지 질렀다. 그러나 수다카의 부모님이 아들이 아님을 확신했고, 결국 라제쉬는 경찰의 지문 채취로 수다카가 아님이 들통났다. 정다희는 살인을 한 것도 모자라, 스와티가 본인 얼굴에 불을 지르는 것을 허락한 라제쉬의 심리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양재웅은 “남자는 어느 순간에 여자가 요구하는 것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거 같다”고 진단했다. 세 번째 이야기는 퀴리 부인의 불륜 스캔들이었다. 퀴리는 남편과 사별 후 그의 제자인 폴 랑주뱅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랑주뱅의 아내 잔느가 러브레터를 발견해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잔느의 협박에 퀴리와 랑주뱅은 서로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들이 1911년 솔베이 학회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잔느는 이들의 불륜을 신문에 폭로했다. 스캔들 때문에 두 번째 노벨상을 타지 못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한 퀴리는 “상은 과학자의 사생활이 아니라 업적이 주어지는 것”이라는 소감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로빈은 퀴리의 손녀와 랑주뱅의 손자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는 사실도 전했는데, 이에 정다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사랑을 손녀 손자가 이뤘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은 사별한 남편을 잊지 못한 마가렛 맥컬럼의 이야기였다. 마가렛은 매일같이 영국 엠뱅크먼트 역의 같은 자리에 앉아 미소를 짓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이는 지하철 안내 방송 목소리의 주인공이 세상을 떠난 남편 오스왈드 로렌스였기 때문. 마가렛은 2012년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가 전자음으로 대체된다는 소식에 역무원을 붙잡고 “제 남편을 돌려주세요”라며 오열했다. 이에 패널들은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마가렛의 사연을 들은 영국 교통국이 지하철 안내방송을 전자음으로 바꾸지 않기로 결정하고, 오스왈드의 목소리를 CD로 만들어 줬다는 소식에 이상민은 “이건 진짜 소름이다”라며 기뻐했다. ‘장미의 전쟁’은 잔혹한 커플부터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애절한 남녀의 이야기까지, 실제로 벌어진 영화 같은 커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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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2번 탄 퀴리부인, 남편 수제자와 불륜으로 노벨상 못 받을 뻔?

‘장미의 전쟁’에서 노벨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퀴리 부인의 은밀한 사생활이 공개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이하 ‘장미의 전쟁’)에서는 마리 퀴리와 폴 랑주뱅의 불륜 스캔들을 다룬다. 때는 1911년 11월,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을 앞두고 있던 퀴리는 랑주뱅과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랑주뱅은 퀴리의 남편 피에르 퀴리의 수제자. 남편과 사별한 퀴리는 가정이 있던 랑주뱅과의 불륜 사건으로 프랑스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다. 이 스캔들은 사실이었다. 퀴리와 랑주뱅은 파리 근교에 아파트를 마련해 밀회를 즐기고 있었던 것. 퀴리는 랑주뱅에게 보낸 러브레터에 ‘아내와 이혼하는 법’을 비롯해 ‘더는 아내와 아이를 낳지 말 것’이라는 내용을 적었다고 한다. 이 편지를 본 랑주뱅의 아내 잔느는 퀴리에게 “8일 안에 프랑스를 떠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퀴리와 랑주뱅은 서로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1911년 솔베이 학회에서 재회했다. 이를 알게 된 잔느와 가족들은 퀴리와 랑주뱅의 불륜을 신문에 폭로했다. 결국 국민들의 맹렬한 비난에 퀴리와 두 딸은 프랑스를 떠나 해외로 피신했다. 퀴리는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신장에 병을 얻어 2년 동안 연구도 하지 못 했다. 퀴리는 랑주뱅과의 스캔들 때문에 두 번째 노벨상을 타지 못할 위기에도 처했다는데. 주변의 만류에도 당당히 시상식에 참여한 퀴리는 한마디 말로 불륜 스캔들을 잠재웠다고 한다. 랑주뱅과의 스캔들 논란을 잠재운 퀴리의 소감은 무엇이었을지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장미의 전쟁’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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