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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2관왕, 무서운 아마추어 맞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3위에 오른 오수민(15)이 태극마크를 달고 2관왕에 올랐다. 오수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1~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오수민은 대회 마지막 날에 무려 7타를 줄여 세라 해밋(호주)을 4타차로 따돌렸다. 이효송이 3위(1오버파 289타), 김시현이 4위(2오버파 290타)를 차지했다. 오수민은 또 이효송, 김시현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9언더파 567타를 써내 일본(2언더파 574타)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쓴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오수민은 "첫날 성적(76타)이 저조해서 걱정을 조금 했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해 주고 힘을 북돋워져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국가대표 첫해인데 이렇게 큰 대회에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오수민은 이달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마추어 선수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선 첫 우승을 달성한 김재희(17언더파 271타)만큼이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참가하는 그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김재희-방신실(16언더파 272타)에 이어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대회 셋째 날엔 '공동 2위' 김재희와 방신실에 3타 차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유망주 오수민은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5월에는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날리며 공동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장 1m 73cm의 오수민은 프로 언니들을 뛰어넘는 비거리를 자랑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채를 처음 잡은 오수민은 타이거 우즈를 뛰어넘는 게 목표다. 이형석 기자 2024.03.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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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사운드 오브 프리덤’ 파격적 소재, 실화의 울림, 탁월한 연출 ①

소재는 파격적이고 실화가 주는 울림은 깊이 있다. 여기에 탁월한 연출력이 더해져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를 관객들에게 거부감 없이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라는 기부 형태의 관람 방식을 채택한 자신감엔 확실히 근거가 있었다.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국토안보부에서 근무한 팀 밸러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팀 밸러드는 2006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아이를 구출하기 위한 잠복 구조 임무를 진행, 범죄자를 체포하고 피해 아동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그렇다면 이 아동은 왜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까지 가게 됐을까. 인간은 자유롭고 모든 인권은 천부적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21세기에 여전히 납치돼 팔려나가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 이 충격적인 아동 인신매매를 영화는 마치 탐사 보도 프로그램처럼 고발한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건 수많은 소아성애자들을 잡은 베테랑 요원 팀 밸러드(제임스 카비젤). 어느 날 그는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되고 미겔(루카스 아빌라)이라는 한 아이를 구하게 된다. 이 아이로부터 자신이 누나와 함께 납치됐으며 행방을 전혀 알지 못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는 자신의 요원직을 걸고 미겔의 누나인 로시오(크리스탈 아파리시오)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아동 인신매매와 소아성애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자칫 잘못 풀었다간 영화가 가진 좋은 의도가 퇴색될 수 있었을 터다.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드 감독은 자극적인 소재가 자극적으로 그려지는 것에 매우 조심한 모양새다. 불필요한 묘사를 줄이고 대신 얼굴 클로즈업샷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인물이 느끼고 있는 감정에 관객들이 더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납치되는 장면의 CCTV 화면을 오프닝에 배치, 이 영화가 실화라는 것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그래서 팀 밸러드가 로시오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끝까지 긴장감을 쥐고 가는 데 성공한다. 특히 팀 밸러드가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지역으로 홀로 이동하는 후반부부터는 손에 땀을 쥐는 전개가 이어진다. 일면식도 없는 로시오를 찾겠다고 들어간 사지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색을 이어가는 팀 밸러드. 그가 무기 하나 없는 혈혈단신의 몸으로 기관총으로 무장한 이들 사이에서 로시오를 구출해내기 위해 애쓰는 과정은 액션 영화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긴박감 있게 펼쳐진다.배우들이 가진 연기의 깊이감은 클로즈업을 통해 더욱 살아난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예수 역으로 이미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제임스 카비젤은 ‘사운드 오브 프리덤’에선 납치된 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소명을 어깨에 진 베테랑 요원이자 다섯 아이의 아빠로 분해 무게감 있는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조커’, ‘다크 워터스’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빌 캠프는 한때 범죄 조직에 몸담았으나 남은 삶은 피해자들을 위해 바치기로 한 밤피로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매년 800만 명 가량의 아이들이 실종돼 팔려나가는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태를 폭로하면서도 스토리의 완결성, 박진감 있는 전개 등 영화가 가진 미덕을 놓치지 않은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131분의 러닝타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15세 관람가.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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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의 B컷] 영화 기자의 2022 개봉작 N차 관람 리스트

한 번으로는 관람을 끝낼 수 없는 영화들이 있다. 영화가 주는 여운이 너무 커서 다시 한 번 그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너무 좋았던 대사나 배우의 연기를 다시 보고 싶어서이기도 하다.극장에 평균보다 자주 갈 뿐인 영화 기자도 다르지 않다. 봐야 하는 영화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와중에도 ‘내돈내산’, N차 관람을 하게 한 2022년 개봉작들을 소개한다. #헤어질 결심언론 시사회에서 보는 순간부터 개봉을 기다렸다. 첫 관람 때는 난데없이 명작을 만나 당혹스러웠으니 마음을 다잡고 처음부터 집중해서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서래(탕웨이 분)의 심경과 사정을 알고 나면 영화가 얼마나 먹먹할까 싶어 개봉일까지 기다리는데 진짜 목이 빠질 뻔했다.흔히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화려한 시각 효과의 작품들을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헤어질 결심’이야말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다. 몰입에 방해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한 채 오롯이 영화에 집중해야만 느낄 수 있는 충만한 여운. 제대로 된 스피커를 통해 출력됐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사운드의 묘미까지 ‘헤어질 결심’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만든다. #토르: 러브 앤 썬더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이 영화는 개봉 당시 국내에서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B급 유머로 무장한 가벼운 작품도 아니고, 토르를 우습게 만들지도 않았다. 오히려 신과 인간의 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 아주 진지한 초석을 깔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것을 너무 무겁게 풀어내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나 ‘미션’처럼 진지해질 가능성이 크니 화려한 액션과 CG, 유머로 포장한 것뿐이다.다시 볼 기회가 있다면 영화의 맨 처음과 맨 마지막 장면을 붙여 보길 바란다. ‘신은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메시지를 포착할 수 있을지 모른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거룩한 신앙 고백으로까지 보이는 이 작품. 크리스 헴스워스의 탱탱한 뒤태를 볼 수 있는 건 덤이다. #외계+인이 영화를 다시 본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배우 조우진의 연기다. 사실 처음 ‘외계+인’을 봤을 때는 첫 등장에서 조우진을 알아보지 못 했다. ‘조우진이 나온다고 했는데 언제 나오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다 문득 ‘설마 저 사람인가’ 싶어 눈을 씻고 다시 봤다. 배역에 따라 대사의 톤과 속도마저 완전히 바꿔버리는 배우. 완전히 반해버렸다.두 번째 관람 때는 오로지 조우진의 등장만을 기다렸다. 이미 한 번 봤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마비된 도사 청운(조우진 분)이 머리에 붙은 불을 끄지 못 해 “앗 뜨뜨” 하는 장면에서 또 웃음이 터졌다. 오로지 배우 한 명 때문에 영화를 N차 관람한 건 ‘왕의 남자’ 이준기 이후 처음이었다. #인생은 아름다워흔하디 흔한 신파라고 생각하기 쉽다. 게다가 뮤지컬 영화이기까지 하니 관객들의 발걸음을 쉬이 끌어당기긴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나면 ‘흔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억지로 눈물을 짜내지도 않는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내가 의도해서 시작되지도, 의도해서 끝나지도 않는 삶의 여정을 오세연(염정아 분)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사람을 통해 덤덤하게 그려낸다.극에는 갈등 요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초반 세연의 남편인 김진봉(류승룡 분)이 다소 괴팍하게 그려진 점은 아쉽다. 그러나 그마저도 영화를 끝까지 보면 어느 정도 용서할 수 있게 된다. 세연이 자신의 마지막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여러분들이 있어서 즐겁게 살다 간다”는 말을 하는 장면은 눈물 버튼이라 두 번 모두 그 장면에서 울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고 싶어 언론 시사회 때 보고 또 한 번 보러 갔다. 딱히 N차를 하고 싶어서 간 건 아니었지만, 결론적으론 만족했다. 첫 번째 볼 때는 티찰라(채드윅 보즈먼 분)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스토리에 집중해서 봤다면 두 번째는 티찰라의 동생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분)의 감정선을 따라갔다.티찰라라는 영웅을 잃은 마블의 심정이 아마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속 슈리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영화를 보고 난 이후 리한나의 ‘리프트 미 업’(Lift Me Up)을 플레이리스트에 넣었다. #올빼미영화관에서 4번을 봤다. 7번을 봤던 ‘왕의 남자’ 이후 최다 기록이다. ‘왕의 남자’ 조감독이었다 ‘올빼미’로 장편 상업영화 데뷔를 한 안태진 감독에게 “‘왕의 남자’를 극장에서 7번 봤다”고 했더니 “‘올빼미’도 그 정도 봐준다면 밥을 사겠다”고 했다. 4번이 그 기준에 부합할지 모르겠는데, 양심에 손을 얹고 밥을 얻어먹으려고 그렇게 여러 번 본 것은 아니었다.영화를 끌고 가는 두 주연인 유해진, 류준열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빛의 명암과 공간 구성에까지 신경 쓴 안태진 감독의 섬세함에도 혀가 내둘러졌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도 아주 또렷했다. 보통 N차 관람을 할 때는 이미 아는 장면이 많아서 영화가 더 길게 느껴지는 경우가 태반인데, ‘올빼미’는 두 번째 봤을 때가 제일 짧게 느껴졌다. ‘헤어질 결심’이 아니었다면 2022년 최고의 한국영화로 꼽았을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천하고 다녔다. #영웅뮤지컬 ‘영웅’을 워낙 좋아했던 터라 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 ‘영웅’에도 당연히 관심이 컸다. 윤제균 감독의 전작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역시 대가는 대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여러 요소를 매끄럽게 배합하는 연출력과 스타일리시한 트랜지션에 감탄했다.뮤지컬에서 제일 좋아했던 넘버인 ‘이것이 첫사랑일까’가 빠져 아쉬웠지만, 대신 김고은이 부른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에 푹 빠졌다. 김고은이 노래도 이렇게 잘하는 배우였던가. 새삼스런 깨달음이었다. 잘 만든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 두 차례 더 관람했다. 두 번째 봤을 때는 정성화의 유려한 가창력에 푹 빠졌고, 세 번째 봤을 때는 이토 히로부미(김승락 분)의 떠들썩한 출정식 장면 이후 바로 이어진 안중근(정성화 분)의 ‘장부가’ 넘버에 눈물을 흘렸다. 군인들로 가득했던 이토 히로부미의 출정식과 홀로 그들에게 맞서는 안중근 의사의 고독이 대비돼 마음에 크게 다가왔다. 이후 ‘장부가’를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다. 2023.01.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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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맨’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데스노트’ 4관왕 (종합)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쇼맨’)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16일 오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4일까지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 재연작을 대상으로 했다. 작품, 배우, 창작 각 3개 부문을 진행했으며 총 18명(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대상 후보에는 ‘쇼맨’, ‘라흐 헤스트’, ‘렛미플라이’, ‘실비아, 살다’, ‘아몬드’, ‘프리다 : 더 라스트 나이트 쇼’(The Last Night Show)가 올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쇼맨’에게 돌아갔다.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이 영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극본상, 남우주연상, 대상을 받을 수 있어서 뜻깊다. ‘쇼맨’은 요란한 작품이 아니다. 공연장 밖을 나설 때 감동이 있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상 400석 이상 부문은 ‘데스노트’가, 작품상 400석 미만 부문은 ‘렛미플라이’가 차지했다.남우주연상은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네불라 역의 윤나무가 수상했다. 그는 “정말 꿈 같다. 더 좋은 배우가 되라는 격려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여우주연상은 ‘서편제’의 이자람이 차지했다. 이자람은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며 “낯선 곳에서 애썼다는 격려의 말로 듣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남우조연상은 ‘데스노트’ 류크 역의 강홍석, 여우조연상은 ‘마틸다’ 미세스 웜우드 역을 맡은 최정원이 수상했다. 강홍석은 “류크라는 캐릭터는 연기할 맛이 난다. 남다른 애정이 있다”며 관계자 및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최정원은 “‘마틸다’라는 작품으로 잃어버린 동심을 찾을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어렸을 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평생 일을 안 하고 산다’고 했는데, 제가 그런 사람이라 너무 행복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남자 신인상은 ‘렛미플레이’의 이형훈, 여자 신인상은 ‘마틸다’의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에게 돌아갔다. 연출상은 ‘데스노트’ 김동연, 극본상은 ‘쇼맨’ 한정석 작가가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데스노트’였다. 이날 ‘데스노트’는 대상을 비롯해 조연상, 연출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다관왕에 올랐다.이하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작(자) 명단▲대상=‘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작품상(400석 이상)=‘데스노트’▲작품상(400석 미만)=‘렛미플라이’▲공로상=윤복희▲여우주연상=이자람(서편제)▲남우주연상=윤나무(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여우조연상=최정원(마틸다)▲남우조연상=강홍석(데스노트)▲감사패=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프로듀서상=김미혜·박민선(미세스 다웃파이어)▲안무상=이현정(리지)▲무대예술상=김유선·황효균(미세스 다웃파이어/분장디자인), 오필영(데스노트/무대, 조명, 영상, 소품 디자인 디렉터)▲음악상(편곡/음악감독)=김성수(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음악상(작곡)=민찬홍(렛미플라이)▲극본상=한정석(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연출상=김동연(데스노트)▲앙상블상=‘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여자신인상=임하윤·진연우·최은영·하신비(마틸다)▲남자신인상=이형훈(렛미플라이)▲올해의관객상=강진영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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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빠진 벨호, 전술 가능성 봤다… 골 결정력은 과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시어리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2일 뉴질랜드를 1-0으로 꺾은 한국은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축구는 뉴질랜드와 역대 전적에서 7승 6무 2패로 앞섰다. 뉴질랜드 원정길에 오른 벨호는 발목 부상을 당한 지소연(수원FC)과 컨디션 회복 중인 조소현(브라이턴)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한국은 이번 ‘원정 스파링’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대비하고, 핵심 선수 공백을 메우는 법도 터득한다는 계획이었다. 1차전에서 이민아의 결승 골로 뉴질랜드를 격파한 한국은 2차전에서도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최유리·손화연·강채림이 선봉에 섰고, 중원은 이민아·손화연·강채림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장슬기·임선주·김혜리·추효주가 구축했고,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한국은 한 번의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했다. 전반 13분 골키퍼 김정미가 패스 실수를 했고, 개비 레니가 낚아채 슈팅을 때렸다. 김정미가 한 차례 선방했으나 흐른 볼을 올리비아 챈스가 차 넣었다. 리드를 내준 한국은 반격에 나섰다. 거듭 몰아붙이던 후반 12분, 한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 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크로스를 받은 장슬기가 슈팅을 때렸고, 문전에 있던 박예은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문을 열었다. 벨호는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다. 후반 39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이금민이 뉴질랜드 수문장 빅토리아 엣슨에게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손화연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막바지에 한국 공격수 최유리가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 한참을 일어나지 못한 최유리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19년 10월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벨 감독은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강조했다. 여자 대표팀은 피지컬이 강한 뉴질랜드를 상대로 준비한 전술을 선보였다. 월드컵 개최국 분위기를 미리 경험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의 치명적인 실수와 골 결정력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한국은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독일(3위) 콜롬비아(27위) 모로코(76위)와 함께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했다. 월드컵 체제에 돌입하는 한국은 오는 2월 영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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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공백 메워라, 벨호에 주어진 특명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시어리 경기장에서 2연전을 치른다.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구슬땀을 흘린 벨호는 7일 뉴질랜드 원정길에 올랐다. 이번 2연전은 2023년 7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독일(3위) 콜롬비아(27위) 모로코(76위)와 함께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했다. 그래도 벨호는 토너먼트 진출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꾸준히 강팀과 '스파링'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원정을 떠나기 전, 벨호에 악재가 발생했다. ‘지메시’ 지소연(31·수원FC)이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지소연은 벨호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다. 득점·도움뿐만 아니라 후방 빌드업까지 도맡는다. 최정예 전력을 갖춰 손발을 맞춰야 하는 벨호 입장에선 에이스의 부재가 뼈아프다. 벨 감독은 “지소연은 월드클래스이고,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사실 그를 대신할 선수는 없다. 다른 모든 선수가 한 발 더 뛰어야 한다”고 했다. 지소연과 뉴질랜드 원정 동행을 포기한 것은 미래를 내다본 결정이었다. 벨 감독은 “내년 2월 영국 훈련을 계획 중인데, 그때 지소연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월드컵 시작할 때 완전한 (몸 상태로) 합류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도 안면 수술을 손흥민(토트넘)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변수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벨호는 지소연의 이탈을 플랜 B를 수립할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벨 감독은 “중요한 선수가 없을 때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월드컵 첫 경기 상대가 콜롬비아인데, (콜롬비아) 감독이 지소연만 막으면 이긴다고 생각하고 1대1 마크를 붙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선수가 많다. 지소연만 막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기회에) 우리 팀을 예측 불가능한 강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여자 대표팀은 뉴질랜드 출국 전 ‘전진 패스’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양 골대와 사이드 라인의 간격을 좁혀 압박이 극대화되는 환경을 조성했다. 실전보다 강도 높은 압박 속에서 판단력을 기르기 위함이었다. 벨 감독은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전진을 요구했다. 뉴질랜드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6승 5무 2패로 앞서며 FIFA 랭킹도 다섯 계단 낮은 22위지만, 지난해 안방에서 치른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우월한 신체 조건과 강한 압박을 통해 한국을 괴롭힌 바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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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비’ 女 대표팀, 내년 2월 잉글랜드 4개국 친선대회 참가

여자 축구대표팀이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유럽팀들을 상대로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내년 2월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아놀드 클라크컵’에 출전한다고 9일 발표했다. 대회 참가팀은 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여자대표팀이다. 한국은 현지 시각으로 2월 16일 잉글랜드전을 시작으로 19일에 벨기에, 22일에는 이탈리아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밀튼 케인즈, 3차전은 브리스톨에서 열리며, 2차전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자대표팀이 상대할 3개국 중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내년 여자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다. 지난 7월 여자 유럽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는 현재 FIFA 여자 랭킹 4위에 올라있고, 이탈리아는 14위다. 벨기에는 한국(17위)보다 조금 뒤진 20위이지만, 올해 유로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강호다. 콜린 벨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는 매우 힘든 대회가 될 것이다. 우리의 약점들이 노출되고 공략을 당할 텐데, 이를 이겨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유럽팀들을 상대로 하는 만큼 내년 월드컵에서 만날 독일전을 대비해서도 좋은 실전 훈련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고국 잉글랜드를 2019년 이후 처음 방문한다. 형제들을 비롯한 많은 지인이 경기를 보러올 것 같아 특별히 기대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아놀드 클라크컵은 잉글랜드 축구협회 주최로 올해 처음 시작된 여자 국제친선대회다. 지난 2월 열린 1회 대회에서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캐나다가 참가한 가운데, 홈팀 잉글랜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원정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지난 7일 출국했다. 12일과 15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9 10:05
프로축구

女 축구 대표팀, 11월 뉴질랜드 원정 2연전 “월드컵 앞두고 현지 적응”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뉴질랜드에서 두 차례 원정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대한축구협회가 5일 발표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15일 오후 2시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두 경기 모두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씨어리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FIFA가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이번 2연전은 작년 뉴질랜드 여자대표팀이 한국을 방문해 치렀던 친선경기의 답방 형식이다. 지난해 11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두 차례 경기에서 양 팀은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1차전에서는 한국이 상대 자책골과 임선주의 결승 골로 2-1로 이겼고, 2차전은 뉴질랜드가 2-0으로 승리했다. 통산 역대 전적에서는 6승 5무 2패로 한국이 앞서있다.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 참가를 앞둔 여자대표팀은 올해 총 12회의 경기를 치러 7승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1월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6월에는 작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캐나다를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7월 동아시안컵에서는 1승 1무 1패로 3위에 그쳤다. 이어 지난 9월 초 자메이카 초청 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미리 현지 적응을 해볼 좋은 기회다. 원정경기라 어려운 시합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의 플레잉 스타일을 계속해서 다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년 여자 월드컵의 조 추첨 행사는 오는 10월 22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열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5 09:29
스타

서경수 팜트리아일랜드 전속 계약…김준수 한솥밥

뮤지컬 배우 서경수가 팜트리아일랜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팜트리아일랜드는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으며 공연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서경수와 전속계약을 체결, 새로운 식구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서경수가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 새로운 터전에서 출발에 나선 서경수를 향해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2006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데뷔해 존재감을 드러낸 서경수는 이후 ‘넥스트 투 노멀’, ‘베어 더 뮤지컬’, ‘레드북’, ‘위키드’, ‘데스노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성과 실력으로 입지를 굳히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서경수는 ‘썸씽 로튼’의 ‘셰익스피어’역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완벽한 넘버 소화력으로 찬사를 받으며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증한 바 있다. 또한 서경수는 최근까지 뮤지컬 ‘데스노트’ 속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떨어뜨린 사신 ‘류크’로 출연하며 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상황. 또한 연이어 차기작으로 뮤지컬 ‘킹키부츠’의 드래그 퀸이자 쇼걸이지만, 수준급 복서인 ‘룰라’ 역으로 캐스팅되어 오는 7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렇듯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서경수와 팜트리아일랜드의 만남에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계속해서 자신만의 색으로 작품을 채워나가는 서경수의 새로운 도약과 이어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수가 전속계약 체결소식을 전한 팜트리아일랜드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2021년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와 의기투합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대표 김준수를 필두로 김소현, 정선아, 진태화, 케이, 양서윤이 소속되어 있다. 김선우 기자 2022.06.29 13:15
축구일반

데플림픽 축구대표팀 정준영 "아르헨티나는 이기고 싶었는데···."

“아르헨티나, 충분히 잡을 수 있었는데….” 2일(한국시각)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아르헨티나전 직후 만난 '캡틴' 정준영(36)의 얼굴엔 아쉬움이 가득했다. 정준영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와의 1차전(1-2 패)에서 가장 빛난 선수였다. 중원에서 풍부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날선 패스에 직접 슈팅을 때리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그러나 후반 상대 수비수의 스터드에 발목을 차여 엄지발가락에 실금이 갔다. 이틀 만에 카시아스두술 마르코폴로 파운데이션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 상대는 아르헨티나. 정준영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후 후반 시작과 함께 김영욱 감독(용인대 코치)은 정준영과 배성진을 동시 투입했다. 그러나 한국은 0-1로 패했다. 정준영의 오른발은 검붉은 피멍이 든 채 퉁퉁 부어 있었다. 정준영은 새벽엔 안성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주3회 안성시설관리공단에서 공을 차며 생애 세 번째 데플림픽을 준비해왔다. 팀이 비기고 있는 상황, 아프다고 마냥 앉아서 기다릴 순 없었다. 그는 출전을 자청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준영은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이기고 싶었는데,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전반부터 뛰고 싶었다. 밖에서 볼 때 우리가 훨씬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잡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에게 2패한 한국은 이집트(5월 6일 오후 10시), 프랑스(5월 8일 오후 10시)와 경기가 남았다. 한국 축구 데플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1989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대회 8강이다. 8강 진출을 위해선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 후 다른 팀의 결과를 살펴야 한다. 주장 정준영은 “팀 분위기를 다시 살려서, 남은 2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결의를 다졌다. 카시아스두술(브라질)=데플림픽 공동취재단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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