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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교수님 강의 열렸다’ 크로스, 2경기 연속 어시스트·최고 평점

독일 축구대표팀으로 복귀한 토니 크로스가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최고 평점까지 수확했다. 독일은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네덜란드(6위)보다 10계단이나 낮다. 독일이 네덜란드를 꺾은 게 2019년이 마지막이었을 정도. 실제로 독일은 이날 전반 4분 만에 조이 페이르만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하지만 7분 만에 코너킥 공격 후 후속 장면에서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이후 점유율을 높게 가져간 독일이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연이은 슈팅이 모두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에 막히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후반에는 네덜란드 역시 도니언 말런과 멤피스 데파이를 앞세워 여러 차례 반격에 나섰다.독일은 세트피스로 답답했던 흐름을 깼다. 후반 40분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문전 앞 니클라크 퓔크루크가 어깨로 밀어 넣었다. 페르브뤼헌이 몸을 던져 쳐냈으나, 공은 라인을 넘어갔다는 판정이 나왔다. 크로스의 2경기 연속 어시스트.독일은 이 득점을 지키며 네덜란드를 1점 차로 꺾었다. 경기 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이날 최우수 선수로 크로스를 꼽았다. 크로스는 이날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패스 105회(성공률 94%)·기회 창출 2회·공격 지역 패스 13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그는 앞선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7초 만에 터진 자말 무시알라의 득점을 도우며 최고 평점을 받은 바 있다.또 다른 통계 매체 스쿼카 역시 크로스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로스는 이번 A매치 2경기 동안 179분 출전·패스 241개 성공·패스 성공률 94%·공격 진영 패스 30회·볼 경합 승리 13회·기회 창출 4회·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동시에 “독일은 지난 10경기 중 1승을 거뒀는데, 크로스와 함께한 2경기에선 모두 이겼다”라고 치켜세웠다.크로스는 지난 2021년 6월 이후 3년 만의 A대표팀으로 복귀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한동안 소속팀에 전념했으나, 다가오는 여름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앞두고 다시 전차군단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우중 기자 2024.03.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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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5골에 더브라위너 4도움 폭발…맨시티, 루턴 6-2 대파 'FA컵 8강 진출'

맨체스터 시티가 무려 5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과 4도움 맹활약을 펼친 케빈 더 브라위너의 맹활약을 앞세워 루턴 타운을 대파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했다. 홀란의 5골 중 4골을 더브라위너가 도왔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루턴 타운을 6-2로 대파했다. 루턴 타운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이자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FA컵 2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맨시티가 FA컵 8강에 오른 건 지난 2018~19시즌부터 6시즌 연속이다. 8강 대진은 미정이다.맨시티는 홀란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잭 그릴리시와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마테우스 누네스와 마테오 코바시치가 중원에 포진했고, 네이선 아케와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슈테판 오르테가.전반 3분 만에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더 브라위너의 컷백을 홀란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양 팀의 첫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홀란과 더브라위너의 합작골의 시작이기도 했다.이어 전반 18분 또다시 홀란과 더브라위너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홀란이 더브라위너에게 패스를 내준 뒤 문전으로 침투했고, 더브라위너도 지체 없이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홀란은 일대일 기회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맨시티의 첫 슈팅과 두 번째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전반 40분엔 홀란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어시스트는 더브라위너였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문전으로 파고들던 홀란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홀란은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홈에서 와르르 무너진 루턴 타운도 전반 45분 조던 클라크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이어 후반 7분엔 루턴 타운이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번엔 맨시티 골키퍼 오르테가의 패스미스로 기회를 잡았다. 로스 바클리의 패스를 받아 클라크가 마무리했다. 클라크와 바클리도 2골을 잇따라 합작해 냈다. 3-2, 1골 차로 좁혀지자 맨시티가 재차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10분 이번에도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홀란은 3분 뒤 왼발 슈팅으로 이날 자신의 5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이번 어시스트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몫이었다.3골 차로 크게 앞선 맨시티는 후반 27분엔 코바시치까지 득점포 대열에 합류했다. 아크 정면에서 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루턴 타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시티가 6-2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기도 기울었다.이날 맨시티는 볼 점유율에서 58%-42%로 앞섰고, 슈팅 수에서는 17-14로 3개 더 많았다. 다만 슈팅 17개 가운데 무려 15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됐고, 6골을 만들어내며 대승을 거뒀다. 홀란은 특히 7개의 슈팅 가운데 5개를 골로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5골 모두 왼발로 만들어냈다.소파스코어 평점에서 홀란은 10점 만점을, 4개의 어시스트를 더한 더브라위너도 9.1점의 높은 평점을 각각 받았다. 베르나르두 실바, 누네스, 코바시치 등도 7점대 평점이었다. 폿몹 평점에선 홀란이 9.7점, 더브라위너가 9.5점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02.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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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환상 어시스트' 빛났다…리버풀전 45분 출전, 뮌헨은 4-3 대역전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패스 한 방으로 리버풀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어시스트로 장식했다. 프리시즌인 만큼 전반전만 소화한 뒤 숨을 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과 난타전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김민재는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압박 과정에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긴 했지만, 어시스트로 실수를 만회했다. 지난달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처럼 전반전만 소화한 뒤 먼저 벤치로 물러났다.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과 난타전 끝에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2골을 실점하며 궁지에 몰렸지만, 김민재의 어시스트에서 시작된 추격골로 분위기를 바꾼 뒤 끝내 균형을 맞췄다. 김민재가 빠진 뒤 후반 추가골을 실점했지만, 또다시 동점골을 만든 뒤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지난 가와사키전 승리에 이어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7일 자정 독일 운터하힝에서 AS모나코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도 이 경기를 통해 마지막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한다. 이후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 안방인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RB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티스 텔을 필두로 세르주 그라브리, 자말 무시알라, 리로이 자네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요주아 키미히와 콘라트 라이머가 중원에 포진했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뱅자맹 파바르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얀 조머.이에 맞선 리버풀은 코디 각포와 디오구 조타,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진을 꾸리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커티스 존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중원을 구축했다. 앤디 로버트슨과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티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수비라인을,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각각 지켰다.바이에른 뮌헨은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김민재가 전방 압박을 나선 사이 뒷공간을 상대가 파고들었다. 조타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전방 압박 실패가 아쉬움이 남았다.김민재는 그러나 곧바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선 헤더로 문전에 패스를 연결했다. 다만 파바르의 헤더는 골대에 맞고 흘렀고, 파바르가 재차 시도한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8분 되려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로버트슨의 코너킥을 반 다이크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반 다이크보다 앞선 위치에서 다른 선수를 수비했지만, 로버트슨의 코너킥이 김민재를 넘어 반다이크의 헤더로 연결됐다. 2골 차 열세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5분 만에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김민재가 중심에 섰다. 수비 지역에서 공을 잡은 그는 단번에 전방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패스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그나브리에게 제대로 연결됐다. 그나브리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날카로운 패스 한 방에 리버풀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순간이었다.기세가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2분 균형을 맞췄다. 역습 상황에서 텔이 절묘한 트래핑 이후 그나브리에게 침투패스를 건넸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들던 그나브리는 반대편으로 공을 내줬고, 자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0-2로 뒤지던 경기를 2-2 균형을 맞췄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하프타임 김민재와 자네, 조머를 뺐다. 김민재 자리엔 또 다른 수비수인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자리했다. 김민재가 빠진 뒤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후반 5분엔 교체 투입된 다르윈 누녜스의 날카로운 헤더가 나왔지만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이에 질세라 바이에른 뮌헨도 킹슬리 코망의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리버풀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살라를 필두로 교체 투입된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 등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거듭 기회를 만들던 리버풀은 결국 후반 21분 다시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살라가 문전으로 패스를 내줬고, 디아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프리시즌인 만큼 양 팀 사령탑은 최대한 많은 선수를 교체하며 실험에 무게를 뒀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바비 클라크의 슈팅으로 쐐기골을 노렸지만, 골키퍼를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득점 실패에도 미소와 함께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프리시즌 경기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이후에도 쐐기골을 노린 리버풀의 공격, 동점골을 위한 바이에른 뮌헨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리고 후반 36분 바이에른 뮌헨이 재차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데리흐트의 헤더를 골키퍼가 쳐냈고, 이를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 균형을 깨트리려는 두 팀의 맞대결에도 불꽃이 튀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프란스 크레치히의 왼발 발리 슈팅이 역전골로 이어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김명석 기자 2023.08.02 22:24
축구일반

[IS 지바] 여자 선발팀마저 1-4 패배... 한국 대학축구, 20일 일본 원정서 2경기 완패

한국 대학축구가 1,2학년챔피언십과 여자 대학축구 모두 일본에 완패를 당했다.고현호 감독(고려대)이 이끄는 여자 대학축구 선발팀은 20일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회 덴소컵 한·일대학여자축구정기전에서 일본 선발팀과 1-4로 졌다. 덴소컵은 매년 한국과 일본 양국 대학축구 선발팀이 맞붙는 대회다. 올해 남자부는 21회째 교류전을 치르지만, 여자부는 올해 신설됐다.여자축구는 일본이 한국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다. 일본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1위로, 15위인 한국보다 높다. A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도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18승 11무 4패로 우위다.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일본이 8승 1무 1패로 앞선다. 이날 경기에서도 일본 여자축구가 한국보다 골 결정력, 집중력 등에서 완승을 했다. 역대 전적과는 별개로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선제골은 한국에서 나왔다. 공격수 곽로영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곽로영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일본 선발팀 수비수 지토 와카바의 공을 빼앗은 뒤 전력질주, 골키퍼 앞에서 침착한 오른발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곽로영의 선제골에 분위기가 좋아졌다. 경기 내내 일본을 압박했다.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은 곽로영과 함께 미드필더 배예빈도 눈길을 끌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배예빈은 빠른 스피드와 탈압박 능력을 보였다. 배예빈은 18세이던 지난해 8월 카타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 선발, 선배들을 제치고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지난 2월에도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발탁, 아놀드 클라크컵에 참여했다.일본에 실점을 내줘 승부는 원점이 됐다. 전반 23분 일본의 역습 상황에서 실점했다. 왼쪽에서 건너온 크로스를 일본 공격수 와타나베 리사코가 감각적인 패스로 뒤로 흘렸다. 이를 받은 미드필더 니키 마나미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슛 각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어코 득점을 만들어냈다. 양 팀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한 번씩 놓쳤다. 후반 34분 일본 미드필더 가쓰라 아이가 왼발 슛을 했다. 아이의 슛은 골망을 가르지 못하고 골대 밖으로 나갔다. 한국의 공격이 이어지던 후반 42분엔 미드필더 박수정이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승부를 가리지 못한 정규시간을 넘어서 치른 연장전에서 일본이 웃었다. 연장 전반 4분 이시자카 사키가 상대 반칙을 끌어내 프리킥을 얻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사키가 올린 프리킥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이가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 전반 11분, 전반 14분 가토와키 마이가 연속 골을 넣었다.한국 대학축구는 20일 열린 2경기에서 모두 일본에 패했다. 여자부 경기가 열리기 전에 끝난 1,2학년챔피언십에서는 인천대가 쓰쿠바대에 1-5로 완패했다. 양국은 21일 오후 1시에 우라와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제21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을 치른다. 역대 덴소컵 전적은 8승 1무 8패로 팽팽하다.지바(일본)=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0 20:27
프로축구

선제골 넣고 못 지켰다… 女 대표팀, 벨기에에 1-2 패→대회 2연패

여자 축구대표팀이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코벤트리에 위치한 CBS 아레나에서 열린 아놀드 클라크컵 2차전에서 벨기에에 1-2로 졌다.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4로 대패한 한국은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시작은 좋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이금민이 벨기에 골문을 열었다. 아크 부근에서 이금민이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팔꿈치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실점했다. 상대 테사 뷜라르트가 때린 슈팅이 임선주의 발에 맞고 높이 솟았고, 수문장 김정미의 키를 넘어 골문으로 들어갔다.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장창을 빼고 강채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희비는 후반 22분 갈렸다. 벨기에의 코너킥 상황, 골키퍼 김정미가 공을 멀리 쳐 내지 못해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순간 티네 드 카이니가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벨기에가 앞서갔다.한국은 남은 시간 힘을 짜냈다. 최유리, 지소연 등이 벨기에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김희웅 기자 2023.02.20 08:05
축구

'종료 직전 골키퍼의 일격' 무패 제라드 무너뜨린 GK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리그(SPL) 무패(29승6무·승점 93)우승과 리그컵 우승까지 2관왕에 도전했던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무너졌다. 레인저스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우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턴과의 스코틀랜드 컵 대회 8강전 홈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2관왕 도전이 좌절되었다. 16강전에서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던 셀틱을 2대0 완파하고 올라온 레인저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세인트 존스턴에는 잰더 클라크 골키퍼가 버티고 있었다. 레인저스는 경기를 내내 주도하며 두배 가량의 슈팅과 유효슈팅을 퍼부었지만 클라크 골키퍼가 지킨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로 이어질 것만 같던 연장후반 12분, 드디어 레인저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조 아리보의 우측에서의 정확한 크로스를 제임스 테버니어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 이날 처음으로 클라크 골키퍼의 등 뒤로 공을 통과시켰다. 이후 연장 종료 직전 실점하며 패색이 짙던 세인트 존스턴의 총공세가 펼쳐졌고 후반 추가시간 122분,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잃을 것이 없었던 세인트 존스턴은 클라크 골키퍼까지 박스 안으로 투입시켰다. 이날 마지막이 될지도 몰랐던 리암 크레이그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 공은 클라크 골키퍼의 머리로 향했다. 클라크 골키퍼는 정확한 점프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앞에 서있던 동료 선수 크리스 케인의 발에 맞고 결국 극적인 동점골이 완성되었다. 공식 기록은 어시스트로 기록됐지만 클라크 골키퍼가 만들어 낸 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장면이었다. 결국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되었고 주인공은 이번에도 클라크 골키퍼였다. 기세가 완전히 오른 클라크 골키퍼는 레인저스의 첫 번째 키커와 네 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냈고 승부차기 3-2로 앞선 상황 알리 맥캔이 마지막 킥을 성공시키며 결국 세인트 존스턴이 준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이로써 3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 짓고 2관왕까지 노렸던 레인저스는 클라크 골키퍼의 공수 맹활약에 올 시즌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 김도정 기자 2021.04.27 14:41
축구

'죽음의 A조 라이벌' 잉글랜드, EPL 현역 대거 포함 명단 발표

한국과 U-20 월드컵 A조에서 맞붙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한국 대표팀 긴장의 끈을 조였다.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월드컵에 나설 21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손흥민의 동료인 조쉬 오노마(토트넘), 도미닉 솔랑케(첼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등 프로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미드필더 톰 데이비스(에버턴) 등은 소속팀 일정상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으로서는 반가운 소식 중 하나다.잉글랜드는 죽음의 A조 내에서 최강의 팀으로 꼽힌다. 2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이승우는 2승1무의 성적을 예상하면서 "잉글랜드가 가장 큰 경쟁자"라고 꼽은 바 있다. 최근 경기력과 명성 면에서 두루 안정적이라는 평가다.한편 잉글랜드는 9일 일본 오사카로 떠나 6일 동안 1차 훈련을 마친 뒤 대회가 열리는 한국에 입국한다. ※잉글랜드 U-20 대표팀 명단 공격수 = 아담 암스트롱(뉴캐슬), 도미닉 솔랑케(첼시), 아데몰라 루크먼, 도미닉 크라버트-르윈(이상 에버턴), 헤리슨 채프먼(미들스브러)미드필더 = 루이스 쿡(본머스), 조쉬 오노마(토트넘), 아인슬리 매이트란드-닐스(아스널), 키에런 도웰(에버턴), 셰이 오조, 오비 에자리아(이상 리버풀)골키퍼 = 프레디 우드먼(뉴캐슬), 딘 헨더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크 사우스우드(레딩) 수비수 = 존조 케니, 칼럼 코놀리(이상 에버턴), 피카요 토모리, 제이크 클라크-솔터(이상 첼시), 리코 헨리(브렌트포드), 카일 워커-페터스(토트넘), 다엘 프라이(미들스브러) 2017.05.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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