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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DI Ads, 공연업계 리딩컴퍼니 ‘클립서비스’ 지분 인수… 전략적 투자 단행

빅데이터 기업 TDI그룹의 계열사 TDI Ads(대표 정기철)가 국내 최고의 공연기업인 클립서비스(대표 설도권)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기존에 하나투어가 보유한 클립서비스 지분을 인수함은 물론, 유상증자로 추가 지분도 확보했다. 2000년에 설립된 클립서비스는 국내 공연예술계에 전략적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를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다. 관객, 공연제작사, 기업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20년 넘도록 한국 최고의 공연업계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0억 달러 돌파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TOP3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 ‘위키드’를 비롯해 ‘캣츠’, ‘하데스타운’ 등 세계적인 작품의 흥행을 이끌며 공연시장을 주도해 왔다. 뿐만 아니라 2019년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를 부산에 설립해 지역과 국내 뮤지컬 시장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클립서비스는 공연 기획에서부터 투자, 제작, 배급, 티켓유통, 마케팅, 공연장 운영에 이르기까지 공연산업 전 단계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연업계에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통합공연전문기업이다. 한편 국내 최대 빅데이터 기업인 TDI 그룹의 계열사 TDI Ads는 180여 개 App 제휴를 통해 약 1400만 유저의 모바일 패널 제휴 및 광고 수익 제공을 위한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TDI 그룹은 이번 SI투자로 클립서비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마케팅 전문 회사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클립서비스를 필두로 한 공연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 셈이다. TDI그룹의 이승주 대표는 "향후 클립서비스와 다양한 형태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TDI와 클립서비스 간에 시너지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클립서비스의 설도권 대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연 마케팅 및 판매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공연시장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표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9.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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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전원 코로나19 검사 완료..2명 확진·126명 음성

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배우와 스태프 전원의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됐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기준 최종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 2명, 음성 12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31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일 확진 판정 1인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1일 126명의 배우와 스태프는 2주간 1인 1실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클립서비스는 "매일 건강 확인을 통해 체온과 가래, 기침 등의 증상 유무를 관할 기관에 보고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수칙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확진된 2명의 앙상블 배우는 각각 지정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알렸다. 또 "현재 관할 기관을 통해 관련 시설 및 이동 경로, 인근 지역의 방역 조치는 완료됐다. 공연장은 1일 방역 조치 및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으며 무대와 객석간 5M 이상 거리, 공조장치(공기 조화 장치)등을 확인 완료했다"고 전했다. 클립서비스는 "프로덕션 전원 검사 및 역학 조사, 방역 등의 진행 과정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관할 당국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배우와 스태프 및 관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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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측 "앙상블 2명 코로나 확진, 스태프들 결과 대기 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 측이 코로나 19 감염 상황을 관객들에 공유했다. 5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3일 검사 결과가 나온 8명은 전원 음성이며, 검사 결과 대기 중인 인원은 35명이다.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자 2명, 음성 91명, 결과 대기 35명"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를 제외한 배우와 스태프는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관계자는 "확진자 2명의 앙상블 배우는 지정 병원에 입원, 관할 종로구청에서 역학 조사를 완료하여 이동경로를 파악했다. 지난 3월 26일 기준 동선 및 방문 시설 방역을 완료 하였으며 관련 정보는 관할 종로구청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극장 내 발열 모니터링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배경에 대해선 "백스테이지에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에 만전을 기했으나 발열 증상이 전혀 없고, 코로나가 의심되지 않는다는 진단 결과로 코로나 증세를 보다 빠르게 감지할 수 없었다. 공연시간 외 개인 시간을 가진 후에는 당일 방문 장소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동선 관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공연장에 대해선 "관객과 배우, 스태프의 동선을 분리하여 근거리 접촉을 차단할 수 있게 운영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우, 해당기관의 역학조사단의 현장 확인과 CCTV 확인 등을 통해 무대를 통한 관객의 전파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환경임을 검증했다. 코로나 대응이 심각단계에 들어간 2월 23일, 24일과 3월 공연에 대해 평균 좌석 점유율 50% 선을 유지하는 정책을 결정하고, 이 수준을 넘어서지 않게 판매처의 판매를 중단하고 관리했다"고 강조했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관할 당국의 요청으로 각 예매처의 협조를 구해 특정 기간의 관람객 명단을 제출했다. 서울시에서는 해당 기간 관람한 관객 분들에게 확진자 알림 문자를 발송했다. "현장 역학 조사 등을 통해 관객과 배우의 동선이 다른 것이 확인 되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전국민 권고사항인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 달라는 내용이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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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명 모니터링" 공연 강행→코로나19 확진 '오페라의유령'의 민폐

한 편의 공연이 쏘아올린 민폐다.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일거리가 또 늘어났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출연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징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서울시는 공연 관람객 8578명의 명단을 확보해 이들을 모니터링 한다. 3일 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중 명단이 확보된 관객들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가급적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 문자로 알린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 용상구 블루스퀘어 극장에서 공연된 '오페라의 공연'은 지난 달 31일 출연진 중 캐나다인 발레리나 R(여·35) 씨가 코로나19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일 미국인 배우 J(남·29)씨가 추가 양성 반응이 떠 비상에 걸렸다. 공연은 잠정 중단 됐으며, 출연진과 관계자들 전원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과련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3일 "오전 9시 기준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자 2명, 음성 83명, 결과 대기 8명, 검사 대기 35명이다. 검사를 완료한 82명 외 남은 스태프는 46명으로, 4월 2일 총 11명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3명, 결과 대기 8명이다"고 공개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공연장인 블루스퀘어 극장에 임시폐쇄 조처를 내리고 방역 소독을 마쳤다. 공연장은 4월 14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확진자들의 숙소로 알려진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은 15일까지 신규투숙 금지를 내렸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공연 업계 또한 관람을 기다리셨는데 공연 중단으로 보시지 못하신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반성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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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배우 2명 코로나19 확진 "전원 계속 검사 중"

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배우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3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4월 3일 오전 9시 기준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자 2명, 음성 83명, 결과 대기 8명, 검사 대기 35명이다"라고 밝혔다. 또 "검사를 완료한 82명 외 남은 스태프는 46명으로, 4월 2일 총 11명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3명, 결과 대기 8명이다. 검사 예정 및 대기 35명은 조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달 31일 캐나다 국적의 여성 배우(35)가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이 잠정 중단됐다. 이후 2일 미국 국적의 남성 배우(29)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클립서비스는 "확진자 2명의 앙상블 배우는 지정 병원에 입원,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공연 업계 또한 관람을 기다리셨는데 공연 중단으로 보시지 못하신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할 기관의 역학조사 및 방역지침의 협조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자가격리가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03 09:40
스포츠일반

[단독인터뷰] 리듬체조 소녀 정다영, 대학로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다

"후회도 미련도 없어요. 체조만이 나의 삶은 아니었으니까요."만 20세, 앳된 얼굴의 소녀가 하는 말에는 거침이 없었다. 선수 데뷔, 은퇴 그리고 제2의 인생 시작까지 또래보다 두 배는 이른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정다영(20)은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뮤지컬 배우'라는 독특한 명함의 소유자다.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그리고 국가대표 태극마크까지 골고루 달아 본 전직 리듬체조선수 정다영은 은퇴 이후 뮤지컬 배우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중이다.지난 17일 정다영이 출연 중인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극장인 서울 혜화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그를 만났다. 2015년 태릉에서 개최된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두 번째, 정다영이 '선수'에서 '배우'로 직업을 바꾼 뒤 첫 번째 만남이었다.일찍부터 연기가 하고 싶었다는 정다영은 "무용은 예술인데 리듬체조는 왜 예술에 끼지 못할까. 스포츠라고 해도 예술 점수가 있는 종목인데…. 그런 생각을 오랫동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리듬체조를 오래 해 왔기 때문에 내가 가진 유연성을 예술과 접목해 보고 싶었다. 고민 끝에 뮤지컬이 (리듬체조와) 가장 잘 맞는 것 같았다"며 "지난해 11월 알앤디웍스 신인 배우 모집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그때 지금 작품인 '록키호러쇼'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클립서비스 제공정다영은 이 뮤지컬에서 '팬텀'으로 불리는 앙상블(코러스 배우)로 등장하는데, 무대에 나설 때부터 곤봉 연기를 펼치고 극 중에서 리본으로 연기하는 등 자신의 리듬체조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인다. "데뷔작인데 연출을 맡은 오루피나 선생님이 리듬체조 특기를 잘 살려 주셨다. 12년 가까이 살아온 '리듬체조선수' 정다영의 인생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한 그는 "사실 첫 공연 때 리본이 묶여서 무척 당황했다. 관객들이 '리듬체조 국가대표였다면서 뭐야' 하고 쳐다 볼 것 같았다. 그런데 아무렇지 않게 보고, 지금 이 순간의 재미로 지켜봐 주니 마음이 편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정다영은 경남 양산중부초 시절, 학교 측의 부탁으로 선수 선발을 위해 내려온 김인화(48) 코치가 정다영의 재능을 알아보고 리듬체조부에 발탁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물론 그가 리듬체조를 택한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양산에서 서커스단을 운영하던 아버지를 보며 어릴 때부터 서커스에 대한 동경을 키워 온 정다영은 "처음엔 리듬체조가 서커스와 비슷한 줄 알았다"며 웃었다. 유연성을 살린 리듬체조의 동작이 꼭 서커스처럼 신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힘들게 훈련하면 할수록 '서커스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커졌고 그만둘 결심까지 했다. 그때 그를 말린 이가 김 코치였다. 1988 서울올림픽에 한국 최초의 리듬체조선수로 출전했던 김 코치는 정다영의 집까지 쫓아가 장롱 속에 숨은 소녀를 둘러업고 학교로 가 계속 연습시켰다. 정다영 제공그렇게 시작한 리듬체조지만 재능과 노력이 더해지면서 실력이 쑥쑥 붙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땄고, 중학교 1학년 때 청소년 국가대표가 됐다. 김 코치는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한 제자를 데리고 수도권으로 올라왔다. 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정다영은 개의치 않았다. "혼자 있었기 때문에 생각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아서 감정을 솔직하게 글로 적는 법을 배웠다"고 얘기한 정다영은 "체조를 하면서 느낀 감정과 스트레스 받은 것들, 슬펐던 일들을 모두 일기에 적었다. 나중에 연기를 할 때 참고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노력의 결과는 인천체고 수석 입학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체육관이 없어서 도중에 김포고로 전학을 갔다가 돌아오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김포고 소속으로 나선 2013 KBS 전국리듬체조대회에서 당시 손연재(24·은퇴)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손꼽히던 천송이(21) 이수린(23)의 뒤를 이어 종합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고 2014년엔 태극마크도 달았다.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달고 사는 부상 때문에 무통 주사를 맞고 선발전에 나가 힘들게 따낸 태극마크였다. 정다영은 "국가대표가 될 줄 몰랐다. 고등학교에 올라갈 때 코치 선생님의 격려에 힘입어 체육관에 제일 먼저 가서 제일 많이 연습했더니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이처럼 전도유망했던 선수가 대학 진학과 동시에 리듬체조를 그만둔다고 하니 당연히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이 많았다. "선수 생활을 해 온 게 아깝지 않냐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 리듬체조를 더 해 보라는 분도 계셨다. 나에게 철없다고 하신 분도 계셨다"며 웃은 정다영은 "은퇴라고 해도 나는 아직 20대고, 지금은 경험하는 시기가 아닐까. 체조만이 나의 삶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새로운 삶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혹시라도 선수 생활에 미련은 없는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정다영은 "미련은 전혀 없다"고 단언하며 "할머니가 돼서도 텀블링을 하고 싶은데 어릴 때부터 리듬체조 하면서 몸을 너무 많이 써서 그런지 여기저기 아프다. 무릎 연골도 다 나갔다. 리듬체조 자체가 워낙 수명이 짧은 스포츠니까"라며 웃었다. "체육학과니까, 어느 정도 나이가 든 뒤 스포츠에 대해 더 연구해서 코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로 가능성을 열어 둔 정다영은 "그때가 되면 내가 지금 배우로서 하고 있는 연기나 다른 예술을 접목해 표현하는 방식을 후배들에게 알려 줄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활짝 웃었다. 낯선 무대에 도전하는 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리듬체조에서 해왔던 연기와 뮤지컬 무대에서 해야하는 연기는 180도 달랐다. '19세 미만 관람불가' 뮤지컬인 에서 정다영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130분 넘는 공연 시간 내내 쉴 새 없이 기괴한 표정과 아크로바틱한 동작, 그리고 노래와 춤을 선보여야한다. 연기를 따로 배운 것도 아니고, 노래와 춤도 마찬가지다. 돈을 내고 공연을 보러오는 관객들 앞에서 혹여 부족한 모습이라도 보일까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첫 공연 때 너무 떨려서 벌벌 떨었다"고 얘기한 정다영은 "연출가님은 물론 같이 공연하는 언니, 오빠들이 막내인데도 나를 많이 존중해주신다. 어떻게 하라고 지시만 내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표정을 만들고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같이 팬텀을 하고 있는 (오)석원 오빠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해주셔서,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행운인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렇게 뮤지컬 무대에 갓 데뷔한 정다영은 리듬체조선수로 보낸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에 집중하고 있다. 정다영은 "지금은 연기와 노래 그리고 춤을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언젠가 '캣츠'처럼 몸을 많이 쓰는 뮤지컬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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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펜데일 쇼', 19세 이상 여성 대놓고 홀린다

여성전용쇼 '치펜데일(Chippendales) 쇼'가 전세계 여심을 강탈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치펜데일 쇼'가 동북아시아 최초로 내한 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펜데일 쇼'는 이미 100개국 이상의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1억 명이 넘는 여성 관객 앞에서 성황리에 공연한 것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유명 TV 프로그램 등지에서 소개된 바 있다. '치펜데일 쇼'는 19세 여성들만 입장이 가능한 공연인 만큼 여심에 최적화되고 화끈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근육질의 꽃남이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아닌 각종 의상, 군무, 노래, 토크, 이벤트 등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기 때문. 이렇듯 전 세계의 여성들을 뒤흔들게 된 것은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와 입지가 더욱 영향력을 갖춘 시대의 흐름과 상통하는 데 있다. 숨기기만 했던 시대를 벗어나 '여성'이 갖는 인식들의 틀을 부수게 된 현대 사회의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은 물론 여성들의 욕망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해소의 장'으로도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무대 위의 상남자들은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비장의 무기들을 장전했다. 소방관, 경찰, 카우보이 등 콘셉트와 스토리가 있는 무대로 공연의 퀄리티를 보장하고 관객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관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의 한 일원이 되어 참여하고 즐기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처럼 19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국적 불문, 나이 불문하고 통할 수밖에 없는 ‘치펜데일 쇼’의 매력이 과연 국내 여성 관객들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여심을 강타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날아오는 '치펜데일 쇼'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단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며 클립서비스, 하나티켓, 옥션, 예스24,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7.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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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상륙 '치펜데일쇼', 티켓 오픈으로 본격 카운트다운 돌입

'치펜데일(Chippendales)쇼'가 한국에 상륙한다. 내달 한국 여심을 제대로 강타할 고품격 퍼포먼스 '치펜데일 쇼'에 오리지널팀이 내한, 기다리던 티켓 오픈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여성전용 남성 퍼포먼스쇼인 '치펜데일 쇼'는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의 명물로 동북아시아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결정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클립서비스, 하나티켓, 옥션, 예스24에서 예매가 시작, 16일 오후 2시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오픈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고 있다.여성들만의 버라이어티한 축제 '치펜데일 쇼'는 엔터테인먼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인정한 단연 최고의 쇼. 무대 위에 등장한 근육질의 꽃남들은 섹시한 춤과 젠틀한 무대 매너로 여성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제대로 호강시켜준다. 특히 이들은 현재까지 100개국 이상에서 1억명 이상의 여성들을 위해 120만장 이상의 셔츠를 찢어 CBS가 선정한 '라스베이거스가 가장 원하는 남자들'이란 명성을 얻었다.무엇보다 이번 투어 공연은 라스베이거스 상남자들만의 진한 매력과 핫한 에너지로 국내 여성 관객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 기대감이 남다르다. 또한 만 19세 이상의 여성들만 입장이 가능한 공연이기에 얼마만큼 파격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치펜데일 쇼' 관계자는 "어느 자리에서라도 배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치펜데일 쇼'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나가는 공연이다. 상상 이상의 젠틀함과 섹시함으로 무장한 라스베이거스의 오리지널 배우들이 선사할 최고의 축제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치펜데일 쇼'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단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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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배우들에게 작품 설명 들어볼까

뮤지컬 '위키드' 배우들 목소리로 유명 넘버와 작품 이야기를 듣는다? 가능한 일이 됐다.뮤지컬 가 삼성전자 음악서비스 '밀크(MILK)'와 함께 뮤지컬 최초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디오 가이드란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주로 박물관이나 미술전에서 볼 수 있었던 오디오 서비스를 '위키드'가 최초로 뮤지컬에 도입한 것. 특히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위키드'에 출연중인 배우 박혜나, 정선아, 남경주, 김영주 배우가 직접 성우로 참여해 생생한 작품 설명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음악 이야기는 박혜나(엘파바) 배우가 들려주는 '위키드'의 대표곡 소개와 함께 해당 넘버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설명은 정선아(글린다) 배우가 맡아 위키드 공연에 대한 매력과 작품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배우 소개는 남경주(마법사) 배우가 맡았는데, 캐릭터 소개와 함께 각 배우들의 매력을 솔직 담백하게 소개해준다. 또한 공연장 안내는 김영주 배우 (마담 모리블)가 맡아 극장 시설 및 극장에 설치된 여러 전시물과 전시물을 즐기는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밀크 관계자는 "주로 미술 전시회에서 이용되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관람 형태의 예술장르가 아닌 뮤지컬과 같은 라이브 형태의 공연에서 적용되는 경우는 이번 뮤지컬 '위키드'가 최초이며, 이러한 시도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예술장르의 도슨트 오디오 가이드가 활성화되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클립서비스 관계자는 "관람 전에 작품에 대한 정보나 음악을 접하고서 공연을 경험할 때 작품의 재미가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오디오 가이드는 다양한 타깃층을 위한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3일 음악 이야기가 1차 선오픈 되며, 전체 컨텐츠는 대구 공연 개막시점에 맞춰 17일에 공식 오픈 된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밀크 어플리케이션 내 위키드 스페셜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의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로 12년 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히트작이다. 이번 공연은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등 국내 최정상의 디바들과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첫 지방 공연을 가지며, 서울에서는 7월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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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갈라쇼 티켓 오픈 당일 전 좌석 매진

‘댄싱 9’ 시즌 2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꿈의 무대 ‘갈라쇼’가 티켓 오픈 당일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춤 열기를 입증했다.지난 15일 ‘댄싱 9’ 시즌 2 마지막 회 방송과 동시에 오픈된 얼리버드 티켓 999장이 오픈 한지 불과 10분만에 전석 매진되며 댄싱9 갈라쇼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 데 이어, 19일 오픈된 일반티켓도 오픈 당일 완판됐다. 얼리버드 티켓은 15일 밤 12시부터 BC LOUN.G 독점으로 판매되었으며, 일반티켓은 19일 오전 11시에 인터파크와 BC LOUN.G, 클립서비스에서 동시 공개된 바 있다. 지난 해 시즌 1 갈라쇼가 티켓 예매를 오픈한 지 10분만에 매진되는 시청자의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만큼, 시즌 2 갈라쇼는 규모를 키워 총 7회, 7000석의 좌석을 준비했다. 그런데 7회차 공연 또한 초고속 매진사례를 기록하면서 '댄싱 9' 갈라쇼는 훌륭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오직 춤만으로 구성된 공연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앞으로 '댄싱 9' 출신 댄서들의 활동과 나아가 공연문화계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댄싱 9’ 갈라쇼는 도전자들이 가장 중요한 출연 동기로 꼽을 만큼, 댄서들이 절실히 바라는 꿈의 무대다. 방송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와 팬덤을 형성한 댄서들이 화면 밖에서 관중을 만나는 첫 무대로 큰 의미가 있다. 시즌 1 당시 많은 댄서들이 갈라쇼를 계기로 각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도 많은 팬들의 지원 속에 더욱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기에, 갈라쇼는 ‘댄싱 9’ 시즌 2 댄서들에게도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도전자 각자가 원하는 콘셉트대로 마음껏 무대를 꾸밀 수 있고, 방송에서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무대를 더욱 다듬어 객석에 선보일 수 있다는 점도 ‘댄싱 9’ 갈라쇼의 장점이다.‘댄싱9 시즌2 갈라쇼는 '끝나지 않은 춤의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열릴 공연은 오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8.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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