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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샤브올데이, 어린이날 시리즈 한화이글스와 함께한 '샤브볼데이' 브랜드데이 성료

프리미엄 호텔식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가 5월 6일 대전 신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샤브볼데이(SHABU BALL DAY)' 브랜드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샤브올데이는 경기장 내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팬들과 소통했다. 스윗망고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트럭, 룰렛 돌리기와 럭키보드 등 경품 이벤트, 롤스로이스 시승 체험,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경기 중에는 샤브올데이 전진형 대표이사의 시구와 OX퀴즈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샤브올데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관람객들에게는 모든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한화이글스는 이날 경기로 시즌 8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또한, 대전 (신)야구장은 시즌 15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샤브올데이 관계자는 "한화이글스와 함께한 '샤브볼데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샤브올데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매장에서 어버이날 반찬통 세트 증정 이벤트와 6,700만 원 상당의 여행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셰프 최현석과의 봄 시즌 한정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5.07 14:45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 비하인드…“천국, 낯설면서도 아름답게 구현하는데 집중”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어느덧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5회에서는 이해숙(김혜자)이 마지막 포도알을 받으며 천국에서 지옥으로 끌려가 이목이 집중됐다. 현실과 상상, 이승과 저승,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완전히 반전됐다.이처럼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의 고민과 노력이 있었다. 특히 ‘천국보다 아름다운’만의 독창적인 세계관 속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 미술과 CG, VFX(시각효과)의 영역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안정훈 미술감독은 “뜻깊고 훌륭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미술감독으로서 사후세계를 구현해 보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형 VFX 슈퍼바이저 역시 “함께한 모든 아티스트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을 다해 이 작품이 완성될 수 있었다. 하나의 세계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경험인지 다시금 느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석윤 감독의 대다수 작품을 함께한 안정훈 미술감독은 “김석윤 감독님과는 사후세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여러 차례 논의했다. 현실과 다르지 않되 신비로워야 했고, 공감할 수 있지만 다름을 표현해야 했다”라며, “현실과 사후세계를 넘나드는 작품인지라, 그 변화와 차이점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핵심이었다. 현실의 연장선에서 표현하되, 판타지적 요소를 추가하는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정지형 VFX 슈퍼바이저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시각적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이기에 상상력을 열어두고 작업했다. ‘우리는 우리만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라는 김석윤 감독님의 말씀이 작업의 방향성을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라는 설명과 함께,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세계관을 만들어가는 여정이 의미 있고 즐거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무엇보다 5회에서 새롭게 등장한 지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정훈 미술감독은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보여지는 천국의 모습은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옥 역시 동일 선상에서 표현하기 위해서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해석의 지옥들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에 빗대어 풀어내고자 했다. 과거와 현재의 죄명이 다르듯 지옥에서 벌하는 방식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고, 현재 우리가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극 중 화탕지옥의 ‘용광로’, 한빙지옥의 ‘드럼통’, 신지옥의 ‘키보드’ 등의 기발한 설정과 소재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정지형 VFX 슈퍼바이저는 천국과 지옥을 비교해 설명했다. 천국의 콘셉트에 대해서는 “현실과의 경계가 없지만, ‘낯설게 아름다운’ 느낌을 구현하고자 했다. 특히, 고낙준(손석구)의 집 앞 물가나 하늘처럼 감정이 깃든 공간에는 빛의 색감과 공기감을 조율했다. 시청자분들이 이질감 없이 감동받을 수 있는 풍경을 목표로 작업했다”라고 전했다. 지옥의 콘셉트에 대해서는 “단순한 공포나 두려움을 만들어 내려는 것이 아니라, 대본에서 표현되는 죄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김석윤 감독님과의 대화를 통해 각 공간에 상징성을 부여했다. 초기의 콘셉트 아트와 사전 시각화 작업이 큰 도움이 되었고, 세트 설계 단계까지 긴밀이 연결되며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모든 공간에 애정을 갖고 작업했지만, 지옥은 많은 고민과 시도를 반복했던 파트였다. 지옥의 고정적인 이미지가 있었기에 부담과 압박도 있었지만 그만큼 구조, 색감, 감정선까지 세심하게 설계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정지형 VFX 슈퍼바이저는 지옥 외에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들도 몇 가지 소개했다. 그는 “이승과 천국, 지옥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써 지하철이라는 현대적인 공간을 활용한 것은 매우 도전적이었다. 그 흐름 속에 저도 빠져들며 작업한 기억이 난다”라고 작업 당시를 떠올렸다. “또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짜장이 지옥에서 주인과 재회하는 장면이다. 지옥의 어둠 속에서 짜장과 주인의 감정에 자연스럽게 이입할 수 있도록 몸과 얼굴에 검게 그을린 부분을 더했다”라고 감정선을 놓치지 않으려 했던 시도를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안정훈 미술감독은 “벌써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절반이 공개됐다. 남은 6회차는 솜이(한지민)의 정체를 중심으로 이영애(이정은), 목사(류덕환) 등 캐릭터들의 사연과 궁금증을 풀어내는 회차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른 새로운 공간과 설정,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영상들을 보시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정지형 VFX 슈퍼바이저는 “후반부로 갈수록 인간 존재와 삶의 연결성에 대한 메시지가 점점 뚜렷해진다. ‘우리는 계속 살아가고 있다’라는 따뜻한 여운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잘 구축된 세계관 속에서 이해숙, 고낙준의 서사와 감정선이 더욱 깊이 있게 전개되니 그 흐름을 따라가며 충분히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7 09:25
연예일반

유다빈밴드, 단독 콘서트서 신곡 최초 공개... “겟 럭키!”

유다빈밴드가 지난 4월 26-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겟 럭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역대 최대 규모 공연를 성료했다.이번 공연은 약 4개월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로, 양일 3,000석 규모를 가득 채우며 유다빈밴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응원단’이 되어 팬분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컨셉의 공연 답게, 브라스 세션과 편곡을 함께하며 신나는 스탠딩 분위기를 완성시켰다.3월 발매 신곡 ‘계속 웃을 순 없어!’로 시작된 공연 ‘겟 럭키!’는 체육관 컨셉의 무대가 거대 천막 이탈과 함께 깜짝 공개됨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무대 초반 유다빈(보컬)은 “여러분의 열기가 저와 주변 사람들을 춤추게 합니다”라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자아냈고, 공연 내내 객석과 무대가 하나 되는 에너지 를 만들어냈다.연이어 이번 콘서트에서는 미발매 신곡인 ‘겟 럭키!’와 ‘축배’가 최초 공개됐다. ‘겟 럭키!’는 유다빈밴드 특유의 시원한 펑크록 사운드로 새로운 매력을 보옂누다. 유명종(키보드)이 기타를 메고 무대 2층에서 이준형(기타)과 함께 펼친 퍼포먼스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다빈은 메가폰을 들고 “레디 투 겟 럭키!”를 선창하며 관객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했다.또한 브라스 세션(트럼펫, 색소폰, 트럼본)과 멤버들의 솔로 연주를 ‘흑백 요리사의 대결’이라는 스토리로 구성하는 등,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관객석으로 보내진 유다빈밴드 로고 볼풀은 공연의 재미를 더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복으로 벅차오르는 감동은 이번 공연만을 위해 특별하게 편곡된 ‘꿈보다 더’에서 정점을 찍었다. 어쿠스틱한 곡 무드의 기존 곡과 다르게 브라스와 더불어 멤버들의 웅장한 악기 사운드가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소중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곡과 함께 멤버들이 팬들에게 적은 따뜻한 메시지가 무대 LED 화면에 올라오며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유다빈밴드는 앵콜 때 이번 콘서트에서 올 연말 콘서트를 깜짝 스포하기도 했다. 11월 15일-16일 양일간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할 예정이라고 깜짝으로 밝힌 것. 점점 규모를 키워나가며 팬들과 함께하고 있는 유다빈밴드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증명해 내는 순간이었다.유다빈밴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올해의 꿈을 이루어 줄 행운을 여러분께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유다빈밴드의 꿈은 장수 그룹이 되어 오래오래 여러분들 곁에서 웃으며 음악을 하는 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유다빈밴드는 ‘피크 페스티벌 2025’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등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10:26
뮤직

‘팔세토 창법’ 조관우, ‘속사포랩’ 아웃사이더와 이색 컬래버 신곡 발표

가수 조관우가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컬래버레이션 신곡을 발표한다. 조관우는 오는 5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5 조관우 MUSIC_서울’ 에서 아웃사이더와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조관우와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웃사이더의 특별한 만남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웃사이더는 선배 조관우에 대한 존경과 헌정의 마음을 담아 곡 작업에 함께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신곡은 따뜻하고 포근한 빈티지 사운드에 짙은 감성의 조관우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아웃사이더의 속사포랩이 어우러져 사랑이 주는 기쁨을 전한다. 작사 및 작곡, 편곡은 프로듀서 Jay Lee (본명 이재현)가 맡았다. 한편 조관우의 이번 콘서트에서는 ‘늪’, ‘꽃밭에서’, ‘길’, ‘님은 먼곳에’,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별’, ‘영원’, ‘빗물’, ‘비가 오려나’, ‘또 다시 그리움’, ‘겨울이야기’, ‘악녀’, ‘삐리의 계획’, ‘한번쯤’, ‘그대 내 인생의 이유’, 드라마 OST ’진정 난 몰랐네‘ 등 어쿠스틱 기타를 직접 연주하는 언플러그드 뮤직 이벤트 무대들이 펼쳐진다. 세션에는 키보드 위종수, 드러머 김선중, 피아노 조현석, 베이스 박한진, 퍼커션 김현준, 기타 정성호, 색소폰 이인관, 트럼본 박경건, 트럼펫 박경모, 코러스에는 박채원, 공보경, 최형진 흥코러스가 함께 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1 16:14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서바이벌·소울라이크 신작 ‘엠버 앤 블레이드’ 티저 페이지 최초 공개

라인게임즈는 자체 개발 신작 타이틀 ‘엠버 앤 블레이드’ 티저 페이지를 최초 공개하고 공식 스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엠버 앤 블레이드’는 서바이버라이크와 소울라이크 장르 특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서바이버라이크’ 타이틀이다.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내년 글로벌 출시가 목표로, 올 하반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이 게임은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고 불사신이 된 악마 사냥꾼이 대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해 봉인된 세계로 들어가 고군분투를 펼치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절제된 색채감의 그래픽을 적용해 전투와 보스전에서 다이내믹한 액션을 연출한다. 다양성을 강조한 캐릭터 성장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이 외에도 스토리를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회차 플레이를 지원하고,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뿐 아니라 게임패드와 휴대용 PC 게이밍 기기를 지원해 원활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15:07
e스포츠(게임)

블리자드 '디아블로 4', 2025년 로드맵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4'가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디아블로 4'는 파괴적인 마녀술 능력을 다루는 최신 시즌 '마녀술의 시즌'으로 올해를 시작했다. 새로운 부패머리 우두머리를 만날 수 있는 게임 종반 활동 및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무기고 기능 등을 선보였다.곧 공개하는 차기 시즌 '벨리알의 귀환'에서는 사악한 거짓의 군주와 대면하게 된다. 새로운 우두머리 능력을 활용해 시즌 퀘스트를 진행하고 평판을 쌓을 수 있다. 환영 급습 활동과 고양이 애완동물도 만나볼 수 있다.또 신규 소굴 우두머리 3종을 선보이며 소굴 우두머리의 편의성 개선, 성물함, 시즌 여정 업데이트를 영구 추가한다. IP(지식재산권) 컬래버레이션과 출시 2주년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올해 하반기에 이어질 두 개 시즌 중 '호라드림의 죄'에서는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게 된다. 새로운 호라드림 능력이 소개되고, 던전 개편이 진행된다. 신규 악몽 던전 활동이 영구히 추가되며, 콘솔 환경에서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활용해 플레이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마지막을 장식하는 '지옥불 혼돈' 시즌에서는 새로운 혼돈 능력이 소개되며, 지옥불 군세의 업데이트와 또 다른 신규 IP와의 협업이 예고됐다.2025년 시즌들은 2026년 '디아블로 4'의 두 번째 확장팩 출시로 이어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9 13:11
산업

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모집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사회참여·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이를 병행해 육아 중인 서울·경기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0명이다.올해는 이동용(휠체어, 운전 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 및 업무용(확대기, 특수 마우스, 특수 키보드, 화면 낭독 소프트웨어 등), 가사 및 육아용(높이 조절 유아침대, 베이비 모니터, 배변 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감지기 등),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1인 최대 400만원 안팎으로 수량과 품목 제한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지원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는다. 이후 사용 및 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LG생활건강은 2020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5년간 총 137명에게 보조기기를 제공했다.이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이를 일대일 매칭펀드로 조성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6 09:25
예능

‘번역의 神’ 황석희 ‘전참시’ 출격…번역 작업·기타 실력 공개

‘번역의 신(神)’ 황석희가 ‘전참시’를 통해 번역 노하우가 가득 담긴 작업실을 최초로 공개한다.오는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5회에서는 황석희 번역가가 출연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명품 번역 탄생 과정을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 황석희는 기계식 키보드와 세로 마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장비로 풀세팅된 작업실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그날의 기분에 따라 키보드를 바꿔서 작업하는 것은 물론, 대형 듀얼 모니터를 사용해 작업 효율을 높인다고.영화 예고편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번역 작업을 하던 황석희는 AI를 활용해 단어를 선택하는가 하면, 작품에 대한 자료 조사까지 실시해 감탄을 자아낸다. 평소 다양한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탓에 그의 AI 구독료는 15만 원을 넘겼다는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황석희의 작업 루틴이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황석희의 숨겨왔던(?) 다재다능한 면모가 전격 방출된다고 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번역가로서 작업에 몰두하는 프로패셔널한 면모는 물론 범상치 않은 기타 연주 실력으로 음악적 재능까지 뽐낼 예정이라고.과거 버스킹 공연까지 했다는 황석희의 기타 연주 실력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그는 현재 작업 중인 뮤지컬 ‘원스’ 번역 과정도 낱낱이 공개한다. 과연 황석희 번역가가 재탄생시킨 뮤지컬 ‘원스’는 어떤 모습일지, 그의 작업 현장을 엿볼 수 있는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황석희의 리얼한 일상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08:41
영화

김새론이 11년 전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다시 읽다..세컨드 찬스에 대하여 [전형화의 직필]

“어떤 해명을 해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을 것.”김새론이 한국 나이로 15살이던 2014년 2월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입니다. “악플러들은 벼랑 끝으로 키보드를 두들기고 몰아세우고 공격하고 끝을 봐야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라는 글을 올렸더랬죠.당시 인터넷 사이트에 누군가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가 술담배를 한다고 음해한 데 대해 해명한 것이었습니다. 김새론은 “내가 그동안 바르게 살아왔다면 믿는 사람들은 믿어줄 것이고 날 몰라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은 좋은 말이든 진실이든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그리고 11년이 흘렀습니다. 김새론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새론은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향년이 25세에 불과합니다. 김새론이 2009년 데뷔작인 영화 ‘여행자’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을 때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김새론은, 기사에 만 나이로 쓰던 시절이라 만으로 8살, 한국 나이로 9살에 칸에 초청받아 역대 한국배우 최연소 초청기록을 세웠습니다. 9살의 어린 김새론이 칸에서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 받아본 기억이 선합니다. 5년 뒤 ‘도희야’로 칸에 초청받았을 때, 현지에서 김새론을 만났습니다. 김새론은 ‘도희야’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 현지에서 영화를 보지는 못했고, 상영이 끝난 뒤 관객에게 인사하기 위해 극장에 들어왔습니다. 폭포 같이 박수가 쏟아지자 15살 소녀는 그만 펑펑 울었습니다.‘도희야’는 어느 외딴 시골에 의붓아버지 폭력에 시달리는 한 소녀가 개인 성향 때문에 그 마을로 전출온 파출소 소장을 의지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배두나와 김새론, 송새벽이 출연했습니다. 김새론은 의붓아버지에게 늘 맞고 사는 도희 역할을 맡았습니다.‘도희야’를 칸에서 보면서 울었습니다. 슬프진 않았습니다. 감동적이지도 않았습니다. 자식을 죽도록 때리는 아버지의 폭력,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착취와 폭력,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영화 마지막 파출소장인 배두나와 아버지에게 맞고 사는 김새론의 장면에서 그만 눈물이 흘렀습니다.당시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영화 속 김새론을 지켜주고 싶었던 것 같았습니다. 영화 속 선택처럼 비겁한 어른이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듯도 싶었습니다. 그해는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한국영화가 칸에 많이 초청됐지만 조심스런 마음에 일부 배우들이 참석을 안 했거나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았더랬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일을 하면서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자고 다짐했습니다. 그해 ‘도희야’를 본 많은 한국 사람들은, 도희를, 김새론을 지켜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11년이 흘렀습니다. 세상이 갈수록 뒤로 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김새론이 11년 전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요즘에 올렸다고 해도 무엇이 크게 다를까 싶습니다. 아니 요즘이 훨씬 더 폭력적인 것 같습니다. 정의봉을 들고 두들겨 패다가 다음 먹이를 찾는 행태가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세월호 이후 강산이 한 번 바뀌었지만, 세상은 더 잔혹해진 것 같습니다. 세컨드 찬스, 두 번째 기회를 생각해 봅니다. 음주운전, 도박, 마약 등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에 대한 질타는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그만큼 연예인들은 사회적 영향력이 크니깐요.하지만 진심으로 사과하고 깊게 반성하고 자숙한 연예인들에게 절대 두 번째 기회를 줘서는 안되는 것일까,를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줘선 안된다는 사회적 분위기는 연예인 뿐 아니라 비연예인에게도 같이 적용되기 마련입니다. 사회적으로 두 번째 기회에 더욱 야박해져도 된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연예인이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지면 되지 않냐는 의견들도 있지만, 연예인에게 연예인은 직업이자 정체성입니다. 또한 내 눈에 띄지 않으면 된다는 식의 방식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는 건 다들 공감하실 터입니다. 물론 민감한 문제입니다. 피해자가 있을 경우, 피해자가 용서를 하지 않았을 경우, 더더욱 어려운 일이죠. 그럼에도 이제 두 번째 기회를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약을 하다가 감옥에도 다녀왔습니다. 그의 필모그래피가 꽃을 피운 건 감옥을 다녀온 뒤부터입니다. 할리우드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면 우리에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김새론의 명복을 비는 많은 분들이, 이 참에 두 번째 기회도 한번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2.17 11:03
뮤직

미세스 그린 애플 10주년 콘서트..푸른 봄 몰고 온 마법 같은 시간 [IS리뷰]

차가운 서울 공기도 이날만큼은 마치 마법에 걸린 듯 따뜻했다.데뷔 10주년에도 청춘을 노래하는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 ‘푸른 봄’을 몰고 한국에 상륙했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단독 내한 콘서트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도 J팝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일본 가수들이 속속 내한을 결정하는 최근 흐름 속 미세스 그린 애플도 지난해 12월 깜짝 내한을 발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2013년 결성한 이들은 2015년 미니 앨범 ‘버라이어티’(Variety)로 데뷔한 후 ‘푸름과 여름’(Ao To Natsu), ‘댄스 홀’(Dance Hall)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팬덤을 구축했다. J팝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그룹이기도 하다. 미세스 그린 애플은 빌보드 재팬 2024 아티스트 100 부문 1위를 비롯한 각종 현지 차트를 제패했으며,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66년 만에 밴드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탄탄한 코어 팬덤을 가졌기에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돼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청사과’라는 별명답게 공연 첫날 오프닝은 번쩍이는 초록빛으로 객석을 수놓으며 ‘안테나’(ANTENNA)로 시작했다. 모스 부호가 담긴 전주 속 보컬 오모리 모토키가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 인사를 건네자, 객석은 함성으로 뒤덮였다.곧장 신곡 ‘비터 바캉스’(Bitter Vacances) 등 쉬지 않고 5곡을 선보인 그들은 “만나고 싶었어”라며 관객과 짧은 호흡을 나눈 후 바로 “가자!”를 외치며 인기곡 ‘매직’(Magic)으로 내달렸다. 무지갯빛으로 물든 객석은 ‘괜찮아, 좀 더 좋아지도록, 자유로워도 돼’라는 코러스 가사를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됐다. 이어진 ‘춘수’(春愁)의 마지막 소절 ‘좋아해’라는 가사를 부를 땐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듯 목소리를 줄여 남다른 감회와 애정을 드러냈다. 곡조와 연동돼 환상적인 타이밍에 빛나는 조명 연출이 몰입을 만드는 가운데 지치지 않고 폭발적인 성량으로 음향을 뚫는 보컬 오모리와 시종일관 다정한 미소로 객석을 바라보는 키보드 후지사와 료카, 노련한 연주 스킬로 함성을 끌어내는 기타 와카이 히로토는 거의 매 곡 변주를 펼쳐 밴드 공연 다운 특별한 현장감을 더했다.10주년 다운 노련함이 돋보인 그들은 MC 타임에서는 그간 열심히 공부했다는 한국어로 소통하며 마치 신인 같은 풋풋함도 드러냈다. 특히 한국에 오랜 관심을 표해온 와카이는 “드디어 한국 잼스(Jam’s, 팬덤명)를 만날 수 있어 너무나 기쁩니다”라며 “오늘을 최고의 날에(날로) 하자!”라고 외쳐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후 미세스 그린 애플을 대표할 명함과도 같은 6곡이 이어졌다.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로 자리매김 시킨 ‘푸름과 여름’을 시작으로 지난해 레코드 대상 곡 ‘라일락’(Lilac), 인기 애니메이션 주제가 ‘인페르노’(Inferno), ‘나는 최강’(I'm invincible) 등 명곡 잔치에 객석은 지금만을 기다렸다는 듯 목소리를 높여 떼창으로 화답했다. 음악에는 장벽이 없다는 말이 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부단히 한국 팬덤과 유대감을 형성하려는 노력이 따라붙으니 금상첨화였다. 지난해 12월 11일과 12일, 콘서트 실황영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의 한국 개봉을 맞아 내한 행사를 가졌던 이들은 당시 팬들과 나눈 추억을 소환해 근황 토크를 펼치면서 저마다 새로 배운 한국어를 자랑하기도 했다. 와카이의 “한국은 너무 춥네요. 너무 추우니까 다음은 우리랑 같이 댄스 해줘”라는 멘트와 함께 마지막 곡 ‘댄스 홀’이 울려 퍼지고, 앙코르 격으로는 첫 대상을 안겨준 ‘케세라세라’(Que Sera Sera)를 부른 미세스 그린 애플은 “또 만나요. 한국 사랑해”라는 끝인사와 함께 신기루처럼 공연의 막을 내렸다.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건 나뿐이야’라는 노랫말처럼 국경을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들의 성공적인 내한 공연을 만든 원동력임을 실감케 하는 1시간 40분이었다.미세스 그린 애플은 오는 7월, 10주년 기념 앨범 발매와 일본 요코하마 공연을 비롯한 새 콘서트 투어 등 다양한 기획을 이어갈 계획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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